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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쇼핑타임] 다이어리에 건기식까지…할인 신년용품 봇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용품 세일에 돌입한다. 새해 첫 주말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선 다이어리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새해 결심상품을 비롯해 인기 가전 브랜드와 리빙 상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할인 판매해 눈길을 끈다 ◇ 쿠팡, 건기식·가전·키즈카페 이용권까지 줄할인 쿠팡은 새해 첫 주말 건강 등 새해 건강관리 상품을 비롯해 인기 가전브랜드와 키즈카페 이용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먼저 쿠팡은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를 통해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846L) 방문설치 (15% 할인)△LG 2023 그램 16, 스노우화이트, 256GB, 16GB(11만원 할인) △애플 2023 애플워치 SE 2세대 알루미늄 케이스 (7% 할인) 등을 판매한다. 금요일 특가 상품으로는 △캐치웰 무선청소기(27만1150원, 할인율15%) △테팔 콤팩트 토스터(2만5550원·할인율 30%)을 선보인다. 아울러 쿠팡은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새해 결심 특가’ 행사를 통해 새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서울약사신협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100포, 250g’ ‘하림 닭가슴살 오리지널, 800g’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아이코닉 2024 더 플래너 S 위클리 다이어리 스케줄러’ ‘알파 103 독서대’ 등 새해 목표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오는 5일 하루 쿠팡 트래블에서 이마트 김포한강점 플레이타임 어린이 2시간 평일 할인권(9000원·정상가 1만400원 대비 할인율 30.8%) 등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 롯데온, 새해 맞이 침구 커튼 등 리빙 상품 할인 롯데온은 오는 7일까지 새해 맞이 분위기 전환을 위한 리빙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패브릭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헬렌스타인, 아이르, 아망떼 등이 참여해 침구, 커튼, 러그 등을 최대 44%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헬렌스타인 이지넥 다운필 경추베개 2개’를 3만 5000원대에, ‘플로라 코지베어 밍크 극세사 차렵이불’을 3만 4000원대에 판매하며, ‘뷰하우스 스위트 코트니 커텐’을 2만 7000원대부터 판매한다. 또한, ‘2024 프리미엄 수입주방 특가전’을 진행한다. 휘슬러, WMF, 스타우브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주방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휘슬러 아다만트 클래식 웍(28㎝)’를 10만 7000원대에, ‘스타우브 베이비웍 (16㎝)’를 10만 7000원에 판매하며, ‘AMT 316Ti 통5중 프로 소테팬(26㎝)’를 15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 "주말엔 놀러가자" 티몬, 눈썰매장·호텔 숙박 상품 할인 티몬은 오는 7일까지 월 최대 프로모션 ‘몬스터메가세일’을 열고 새해부터 건강관리에 나선 소비자들을 돕는다. 대표 상품으로 △정관장 활기력 세트(20㎖×16개입 2만원대 초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10㎖×30개입 4만원대)을 판매한다. 이번 주말에는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1인 입장권+빙어체험(9900원~)을 18% 할인 판매한다. 선착순 5% 할인쿠폰 적용 시 최대 혜택가에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제주 겨울여행 시즌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인기 숙소 △에코랜드 호텔(9만9000원~)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푸짐한 한끼를 선사할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3만·5만원 금액권(3만원권 기준, 2만2960원~)도 오는 8일까지 최대 23% 선착순 할인가로 내놓았다. ◇위메프, 새해맞아 놀이상품 할인 판매 위메프는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즐길거리 및 새해 결심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플레이위크’ 기획전을 열고 주말 동안 즐기기 좋은 국내여행, 공연, e쿠폰 등 새해 맞이 다양한 놀이상품을 특별 할인판매 한다. 특히, 5일 단 하루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 전시티켓을 새해 기념 단독 30% 할인에 최대 15% 추가 쿠폰까지 더해 초특가에 전한다. 이외에도 이번 주말 △오크밸리 리조트 숙박권(13만원대)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연간권(12만원대) △뮤지컬 알사탕(서울숲, 2만5000원대) 등 다채로운 놀거리를 최대 20% 할인 혜택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새해에 자기관리, 건강관리를 다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새해 결심 상품으로 주말 동안에 ‘위메프데이’에서 △뉴트리원 루테인 지아잔틴 브이프로(1박스, 1만6110원) △천호엔케어 배도라지즙(20팩 2박스, 3만7910원) △GRN 벨리곰 한정판 분홍이 초록이 세트(2만8410원) 등 영양제를 비롯한 인기 건강식품을 특가로 제공한다.pr9028@ekn.kr쿠팡 이번 주말 할인 상품 쿠팡 이번 주말 할인상품 (윗줄 윈쪽부터)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와 LG 2023 그램 16, 누하스 뉴클래식 패브릭 안마의자 엘더화이트 티몬_2024 몬스터메가세일 티몬 2024 몬스터메가세일 이미지

남양유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남양유업의 ‘60년 오너경영’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대법원이 4일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주식양도 소송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최종적으로 들어줬다. 사법부의 최종 판결로 한앤코는 지난 2021년 9월 소송전을 벌인 지 약 2년 3개월만에 남양유업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4일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일가를 상대로 낸 남양유업 주식매매 계약 이행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홍 회장 측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한앤컴퍼니와 체결한 주식매매 계약을 이행하라는 원심판결을 최종 확정했다.이날 대법원의 판결로 고(故)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원식 회장은 선대부터 이어오던 60년 경영권을 한앤컴퍼니에 넘겨주게 됐다.한앤컴퍼니는 곧바로 남양유업 인수 절차를 밟아 훼손된 지배구조와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대법원 판결로 경영권 분쟁은 종식됐지만, 홍 회장 측과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법정 분쟁과 지분정리 과정이 남아 있어 남양유업의 정상화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앞서 남양유업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4월 자사 연구소 주최의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인기 유산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식품당국의 발표로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결국 불가리스 효능 허위사실 유포에 책임을 지고 홍 회장이 같은 해 5월 사퇴를 발표한데 이어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그러나, 이후에 한앤컴퍼니가 홍 회장 부부의 ‘임원진 예우’ 등 계약 내용을 지키지 않았다는 등 사유로 홍 회장측이 계약을 파기하고 주식을 양도하지 않자 한앤컴퍼니는 2021년 9월 주식양도 이행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2년 넘게 양측간 소송전이 이어져 왔다.4일 대법원의 판결에 앞서 1심과 2심 대결에서 재판부는 모두 한앤컴퍼니의 주장을 받아들여 홍 회장 측에 주식을 양도하라고 판결했다.한앤컴퍼니는 이날 "대법원의 판결을 환영한다. 인수합병(M&A) 계약이 변심과 거짓주장들로 휴지처럼 버려지는 행태를 방치할 수 없어 소송에 임해왔는데 긴 분쟁이 종결되고 홍 회장이 이제 주식매매계약을 이행하는 절차만 남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어 "홍 회장측이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한 뒤 "경영 정상화를 위해 조속히 주식매매계약이 이행돼 남양유업의 임직원들과 함께 경영개선 계획을 세워나갈 것이며,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고 새로운 남양유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CU ‘라면 특화 편의점’ 외국관광객에 인기만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오픈한 라면 특화 편의점 ‘라면 라이브러리’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한국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4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는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서울 마포구 홍대에 국내외 인기 라면 230여 종을 총망라한 라면 특화 편의점(CU홍대상상점)을 선보였다. 해당 점포는 초대형 라면 전용 진열장과 컵라면 모형 시식대, 즉석 조리기 등을 설치한 것이 차별점이다. CU가 개점 한 달이 된 라면 라이브러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라면 매출에서 외국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62%로 내국인 매출(38%)을 앞섰다. 해외가 아닌 국내 편의점에서 외국인 매출이 내국인을 압도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전체 객수는 내국인들이 더 많지만 외국인들의 라면 매출이 더 높은 이유는 점포에서 취식 후 기념품 등으로 라면을 추가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외국인 고객의 1인당 평균 구매 개수는 3.4개, 내국인은 1.2개다. 이러한 인기에 CU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지난 한 달간 판매된 라면은 1만 5000여 개로 하루 평균 라면 판매량은 약 500개에 이른다. 이는 일반 점포 판매량 대비 무려 10배 이상 높은 수치로 라면 특화 편의점으로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일반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봉지라면의 매출 구성비가 78%대 22%인 반면, 라면 라이브러리의 경우, 봉지라면 72.3%, 컵라면 27.7%로 구매 역전 현상도 일어났다. 이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영화, 예능, 드라마 등 K-콘텐츠에서 본 한강 라면을 점포에 설치된 즉석 조리기로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하루 평균 라면 즉석 조리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160명 수준이다. 외국인들은 입맛에 따라 매운맛과 순한맛, 고기와 해물 라면을 구분해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라면 라이브러리의 라면 매출 탑(Top) 5 순위는 ‘부대찌개라면 > 참깨라면 > 크림 진짬뽕 > 얼큰 장칼국수 > 진짬뽕’ 순으로 나타났다. 라면 구매 고객들은 삼각김밥 등 간편식품과 음료, 핫바, 디저트 등 다른 상품들과의 동반 구매율도 82%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지선 BGF리테일 가공식품팀장은 "라면 라이브러리의 방문객과 매출이 예상을 뛰어 넘을 만큼 반응이 뜨거워 현재 2호점 오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CU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편의점으로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랜드마크 편의점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라면 특화편의점 CU 라면특화 편의점 내부 전경

이마트, 가격파격 선언…"장바구니 물가 절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새해 출발과 함께 필수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는 ‘2024 가격파격’을 선언하고, 5일부터 실행에 들어갔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가격파격 선언’은 세 축으로 이뤄진다. 먼저, 매월 식품들 가운데 ‘키(Key) 아이템’ 3개를 뽑아 초저가로 제공한다. 동시에 구매 빈도가 많은 주요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카테고리 상품을 월별로 역시 초저가에 판매한다. 월별 가격파격 식품 3종은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에서 1개씩 선정한다. 이마트 바이어들이 시기별 상품 수요를 파악하고 가격 관리가 가능한 정도까지 꼼꼼히 따져 상품을 추린다고 설명했다. 5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 판매되는 ‘1월 가격파격 3종’은 삼겹살·대파·호빵이다. ‘가격파격 삼겹살’은 국내산 돈삼겹살 및 목심이 100g당 1780원에 제공된다. 정상가보다 약 30% 저렴하고 종종 열리는 행사 가격보다도 10% 가량 싸다. 흙대파는 1봉당 2980원으로 정상가 대비 40%, 행사가 대비 25% 저렴하다. 대파는 최근 가격 폭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걸 고려해 선정됐다. ‘삼립 발효미종 단팥호빵 8입’은 판매가 3980원으로 40% 이상 싸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파격 선언의 또 다른 축인 가공식품(28개)과 일상상품(12개) 등 총 40개 상품은 소비자들이 평소 장바구니에 자주 담는 상품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은 즉석밥, 생수, 우유, 식용유, 치약, 화장지, 샴푸 등 장보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들이다. 이마트는 2월에도 분기에 한 차례씩 ‘반값’을 내세운 ‘가격 역주행1993’ 한정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새해와 함께 시작하는 ‘2024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격 리더십을 확실히 구현하겠다는 것"이라며"지속적인 초저가 관리로 고객들이 장바구니 비용 절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pr9028@ekn.kr이마트 가격파격 선언 이미지 이마트 가격파괴 선언 이미지

편의점, 새해 경영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출점 경쟁에 따른 국내시장 포화 위기에 직면한 편의점업계가 새해 들어 MZ세대 신규유치와 해외시장 진출로 지속성장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국내 핵심 고객층인 젊은 20∼30대의 오프라인 유입을 늘리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실적 확대 방편으로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중심의 신시장 개척에 힘쏟고 있다.3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O4O 마케팅 확대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쏜살치킨’ 배달과 픽업 주문 시 4000원 할인 서비스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는 GS25는 올해에도 유사한 형태의 O4O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GS25가 O4O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은 모바일 앱을 통한 고객 유입이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기준 GS25의 ‘우리동네GS’ 앱의 연평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80만명으로 앱 이용자수 순위가 경쟁기업들과 1·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쟁사인 세븐일레븐도 올해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하는 ‘O4O(Online for Offline·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난해 중고나라와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앱을 통해 거래하고 점포에서 위탁된 물건을 받아가는 신개념 O4O 서비스 ‘세븐픽업’을 출시한 바 있다. 올해는 대대적인 앱 리뉴얼과 함께 1만 4000여개 점포를 기반으로 온-오프 라인을 넘나들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편의점들은 해외영역 확장도 서두르고 있다. 기존에 주로 몽골과 말레이시아 등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카자스흐탄·캄보디아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해외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CU는 올해 편의점산업의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2018년 몽골, 2021년 말레이시아 진출 이후 올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글로벌 점포 500점을 출점시켜 ‘K-편의점’ 대표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중앙아시아권인 카자흐스탄에 1호점을 진출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는 포부다.지난해까지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도 지난해 12월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계기로 올해 상반기 중 캄보디아에 1호점 출점에 이어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점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다.편의점들이 이처럼 국내 시장에서 사업 전략을 고민함과 동시에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는 것은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우려가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 수는 편의점들의 계속된 출점 경쟁으로 이미 5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따라, 편의점 전체 매출은 오르고 있지만 점포당 매출은 하락 추세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편의점 점포당 매출액은 5058만원 수준으로 1년 전인 2022년 11월보다 0.9% 줄었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고금리 외에도 온라인이 오프라인으로 진출하고 오프라인이 온라인으로 진출하는 등 업태 구분이 모호해지면서 업황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며 "업황 자체는 매년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기업들이 차별화 전략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한채양 이마트24 대표이사(가운데)와 데이비드 샘보 사이한 파트너스 대표(우), 박진순 한림건축그룹 회장(좌)이 지난달 21일 서울 성동구 소재 이마트24 본사 대회의실에서 캄보디아의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중고나라와 택배서비스 연동…이달 택배비 반값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하고 이달 말까지 반값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처음 오픈한 후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 구축을 위해 그간 테스트 운영을 실시해 왔다. 세븐일레븐과 중고나라는 약 3개월의 시스템 연동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금년 1월부터 정식으로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연동 택배는 중고나라 앱에서 판매자가 배송정보 등록 시 세븐일레븐 택배를 선택한 후 택배비까지 일괄 결제가 가능하다. 때문에 이후 택배 발송을 위해 점포 방문시에도 별도 등록 과정 없이 전달 받은 예약번호 및 바코드를 통해 바로 택배를 보낼 수 있어 보다 간편하게 중고 택배 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정식 연동 기념으로 이달 말일까지 중고나라 앱(APP) 거래 후 세븐일레븐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반값 혜택을 제공한다. 중량 20kg 이하, 세변의 합 160cm이하의 택배 접수 가능한 품목이면 이용횟수에 제한 없이 동일권 1600원, 타권 1850의 가격에 세븐일레븐 중고나라 택배를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구매자의 별도 점포 픽업 과정이 없이 반값에 희망 배송지까지 바로 물품을 보낼 수 있어 택배 이용 고객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eBiz팀장은 "중고나라와의 협업은 중고거래를 즐겨하는 젊은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을 편의점 택배 서비스 단골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찬스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택배를 비롯해 중고나라와 연계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세븐일레븐 중고나라 택배 반값1 세븐일레븐 모델들이 중고나라 연동 택배 서비스 및 반값프로모션을 홍보하고 있다.

롯데百, 본점 에비뉴엘서 ‘청룡’ 주제 신년기획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롯데갤러리와 함께 오는 1월 5일부터 3월 4일까지 본점 에비뉴엘 지하 2층부터 4층 아트월을 통해 권용래, 정직성, 이종기 작가가 참여한 ‘라이크 어 드래곤(Like a Dragon’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하는 ‘Like a Dragon展’은 날씨와 기후, 물을 관장하는 상상 속 동물로 예로부터 지혜와 용맹함을 상징하는 청룡을 세 명의 작가가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스테인리스스틸과 조명을 이용해 회화에서 빛을 구현하는 권용래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마치 솟아오르는 용과 같은 형상의 작품을 선보인다. 표면 위로 다양한 톤의 채광이 부서지며 발산하는 빛의 하모니가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직성 작가는 풍성한 색감과 역동적인 붓질로 삶의 경험을 추상적 형태로 재현했다. 용의 기세와 같은 바람이 지나간 길, 철철이 피고 지는 꽃들은 작가가 주변에서 경험한 ‘일상적 숭고의 순간’과 삶을 지탱하는 함축적인 힘을 드러낸다. 더불어 이종기 작가의 작품 속 청룡은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소비자를 맞이한다. 대표 시리즈인 ‘인챈티드 화이트 드래곤(Enchanted White-Dragon)’은 1990년대 서구 대중문화의 상징인 심슨 캐릭터가 한국 전통 청화백자 속 용을 타고 모험하는 설정으로 소비자들에게 재치와 재미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총 21점의 작품을 통해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청룡의 밝고 활기 넘치는 기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갑진년 청룡의 해에 모두가 청룡처럼 힘차게 도약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pr9028@ekn.kr롯데백 Like a Dragon 전시회 포스터 롯데백화점이 오는 5일부터 진행하는 ‘청룡’ 주제 전시회 포스터

이마트, 새해 첫 위스키 대규모 행사 ‘총 4만병’ 준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새해를 맞아 오는 1월 5일과 6일 발베니, 맥캘란, 산토리가쿠빈, 짐빔, 싱글톤 등 인기 위스키 대상으로 역대급 특가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만병의 위스키 물량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와 맥캘란 더블캐스크 12년(700㎖)을 행사카드(이마트e·삼성·KB·신한·롯데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11만원·10만8000원)에서 10% 할인된 각 행사가(9만9000원·9만7200원)에 판매한다. 또한 하이볼용으로 유명한 산토리가쿠빈(700㎖)과 짐빔 화이트(750㎖)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각 정상가 3만9800원과 3만2000원에서 10% 할인된 각 3만5820원, 2만8800원에 판매한다. 잭다니엘 3종(테네시·애플·허니·각 700㎖)상품도 정상가 4만9800원에서 20% 할인된 행사가 3만984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하이볼용 위스키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기간 ‘싱글톤 15년(700㎖)’을 정상가 11만6000원에서 40% 할인된 행사가 6만96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이마트는 쉐리 캐스크 위스키를 선호하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을 위해 세계 쉐리 캐스크 위스키 3대장으로 불리는 글렌파클라스, 글렌드로낙도 행사가로 선보인다. 글렌파클라스105 캐스크스트렝스(1000㎖)를 정상가 13만원에서 2만원 할인한 행사가 11만원에, 글렌드로낙 12년(700㎖)을 정상가 11만원에서 1만5000원 할인한 행사가 9만5000원에 판매한다.pr9028@ekn.kr이마트 인기 위스키 행사상품 이마트가 1월 5일과 6일 판매하는 인기 위스키 행사상품

대형마트, 부진 탈출 신년전략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근 2년간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고전했던 대형마트들이 해가 바뀌면서 위기돌파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무엇보다 1∼2년 전부터 주력해 온 점포 리뉴얼 작업을 더욱 확대하는 것은 물론 통합 마케팅, 신규출점 확대 등 ‘외형 성장’ 중심으로 반전 모멘텀을 찾고 있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최소 5개 이상의 신규점포 부지를 확보해 빠른 시간 내에 출점을 재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부임한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지난해 11월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밝혀 새해에 실적부진 탈출에 최우선할 것임을 예고한 바 있다. 이같은 이마트의 본업 경쟁력 키우기 전략 중 하나가 신규 점포 출점이다. 영업의 기반이자 주요 성장 동력인 신규출점 재개로 성장세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이마트는 동시에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점포 리뉴얼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해 더타운몰 타입의 연수점·킨텍스점 및 성남점,상주점 등 총 15개 점포 리뉴얼을 진행해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더타운몰은 이마트 매장은 줄이는 대신 맛집과 다양한 테넌트 시설을 확대해 고객 체험과 경험요소를 대폭 확충한 ‘복합몰’ 형태로 리뉴얼한 매장이다. 성남점과 상주점 등 리뉴얼 점포의 경우, 이마트가 잘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매장을 확대하고 품목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비식품 매장은 줄이고 테넌트를 늘려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뉴얼 효과에 고무된 이마트는 올해 이처럼 소비자 중심으로 공간과 상품을 재구성한 점포로 리뉴얼을 지속해나갈 방침이다.홈플러스도 올해 ‘메가푸드마켓’ 리뉴얼을 한층 늘리는 한편, 온라인,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다.지난 2022년 2월 ‘세상에 모든 맛이 다있다’라는 콘셉트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을 처음 선보인 후 현재까지 24개 매장을 리뉴얼 오픈하며 매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사업에도 힘쏟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고객 편의에 집중한 ‘맞춤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사업군이다.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성장한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해 3분기 만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3년 연속 매출 1조원 돌파’ 기록을 세웠다.‘홈플러스 신선농장’ 브랜드도 도입해 약 1000개의 지정 과일 농가가 상품 생산에 집중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점포 리뉴얼 확대와 병행해 마트와 슈퍼 통합 마케팅에도 속도를 내는 동시에 지난해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총집결해 선보인 그랑그로서리(은평점)을 선보인 만큼 올해 그랑그로서리처럼 먹거리 새롭게 제안하는 포맷 종착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언제 꺾일지 몰라 올해 상황도 녹록치 않을 것 같다"고 전망하면서도 "다만, 고객들의 대형마트 수요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황이 차츰 호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r9028@ekn.kr최근 롯데마트가 새롭게 리뉴얼오픈한 그랑그로서리(은평점)초밥 코너. 사진=사진 서예온 기자

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최대 7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1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쿠팡에서 ‘파워풀위크’를 검색하면 기획전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달 행사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로지텍·에이수스·로이체·주연테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전 페이지 내에 다양한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매일·매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오늘만 SALE’, ‘이번 주 SALE’ 코너에서는 냉장고, 안마의자, 블루투스 헤드셋, 가습기, 스틱청소기, 모니터, TV, 스마트워치 등 쿠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LG전자의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파워풀위크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더욱 줄인 제품으로, 최대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도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10% 할인한다. LG전자·Apple·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이 참여하는 ‘노트북 연합전’은 오는 7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8~14일은 로지텍, 주연테크, 에이수스 외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이밍 기어 연합전’이 진행되며 할인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올해 첫 할인행사인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 쿠팡 새해 첫 가전 디지털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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