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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쇼핑타임] 주말에 가족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번 주말휴일엔 가족친지와 킹크랩 파티 어때요∼. 대형마트들이 20일 주말부터 제철을 맞은 킹크랩을 최대 반값 할인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산 해산물이 미국·유럽 등으로부터 수입금지 제재를 당한데다 중국의 경기침체로 최대명절인 중추절 연휴 기간에 킹크랩 수요가 떨어지면서 물량 상당수가 우리나라로 유입돼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자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킹크랩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최근 러시아산 킹크랩 도매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국내 주요 수산시장에서 ‘레드 킹크랩’(1㎏ 기준) 도매가는 지난 9월 11만∼12만원 안팎에서 현재 6만~7만원대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마트는 20∼21일 주말휴일 이틀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판매한다. 지난 9월 100g당 1만980원 가격대에서 약 45%가량 하락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킹크랩 할인행사를 위해 총 4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특히, 행사 품목 가운데 크랩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평가받는 ‘레드 킹크랩’ 중에서 살이 탄탄해 골든 사이즈라 불리는 1.5㎏ 이상 상(上)품만 엄선했다고 회사를 설명했다. 신선도도 입항부터 계류·판매까지 모두 살아있는 활(活)물류 방식으로 최고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홈플러스도 오는 25일까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킹크랩 50% 할인 행사를 펼친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레드 킹크랩’ 50% 할인가(행사카드 결제 시) 행사를 진행했다. 대형마트들은 주말에 킹크랩뿐 아니라 축산물·사과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파격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축산물 최대 50% 할인가 행사를 연다. 대표상품은 ‘와규 윗등심살’(100g·냉장·호주산)로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된 3990원에, ‘와규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호주산)도 40% 할인 판매한다.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각 100g·냉장)’를 40%, ‘3일 돼지 삼겹살·목심(품목별 상이·냉장)’을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또한, ‘요리하다 제주 흑돼지 양념 불고기’(100g·냉장)는 엘포인트 할인 45%에 카드할인 10%를 추가해 정상 판매가 1990원보다 50% 이상 저렴한 98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오는 25일까지 가을 대표 과일인 사과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사과 유니버스’ 행사에 들어간다. 제철 사과 5종을 비롯해 제과, 베이커리, 음료, 주류 등 사과 관련 상품을 망라해 최대 반값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감홍·부사·홍옥·양광·황금 등 제철 사과 5종을 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복음자리 사과잼(370g)’을 4990원에, 은은한 달콤함을 앞세워 세계 120개국에서 사랑받는 프랑스산 ‘샹달프 애플 앤 시나몬잼’(170g)을 5190원에 각각 내놓았다. 버터 쿠키 속에 달콤한 사과잼을 가득 채운 ‘청우 그랑쉘 사과(195g)’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 50% 저렴한 2390원에 반값판매한다.pr9028@ekn.kr이마트 킹크랩 20∼21일 이마트 킹크랩 할인행사에서 최대 반값 할인가로 판매되는 킹크랩 상품. 사진=이마트

‘10년째 독도 후원’ CU, 올해 독도 소주 ‘동해22’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자사 임직원과 CU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독도를 방문해 ‘2023 독도 사랑 후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BGF리테일이 2014년부터 올해로 10년째 진행하고 있는 독도 사랑 캠페인이다. CU 독도사랑 원정대는 코로나19로 잠시 독도 방문을 중단했던 기간을 제외하면 매년 직접 독도에 방문해 독도 사랑을 표하고 있다. 올해도 CU 독도 사랑 원정대 소속 임직원, 전국 각지에서 모인 CU 가맹점주 2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독도 경비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와 더불어 CU는 독도의 날(오는 25일)에 독도를 품은 바다 ‘동해(EAST SEA)’ 명칭을 새긴 ‘동해 22’를 단독으로 출시한다. 동해 22는 울릉도 해저 1500미터에서 추출한 해양심층수의 천연미네랄을 함유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다. 갓 도정한 쌀을 생쌀 발효 후 감압증류 방식으로 제조해 쌀 특유의 깊은 풍미와 깔끔하고 감미로운 맛이 특징이다. 패키징은 한글로 동해, 영어로 ‘EAST SEA’ 철자를 활용해 넘실거리는 파도와 바람을 표현한 타이포그래픽 디자인이 적용됐다. 40240 독도 소주에 이어 독도와 동해 지키기 두번째 프로젝트로 나라 사랑을 이어간다. 임민재 BGF리테일 상생협력실장은 "CU는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고객과 전국 가맹점주와 함께 독도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독도사랑 원정대 독도를 방문한 CU독도사랑 원정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免,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 최초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면세점이 서울 명동에 국내 최초의 면세점 쇼룸 ‘엘디에프 하우스(LDF HOUSE)’를 선보였다. 1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명동 중심거리에 위치한 약 300㎡(90평) 규모의 3층 단독건물에 들어선 LDF 하우스는 쇼핑, 관광, 고객경험 등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콘텐츠가 구성돼 있다. 실내 3개 층과 루프탑으로 이뤄진 쇼룸의 1층은 팝업매장,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스타포토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팝업매장은 한 달 간격으로 바뀌며, 먼저 이달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롯데면세점 모델을 테마로 한 내용을 보여준다. 2~3층은 롯데면세점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상품을 전시해 면세 쇼핑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를 활용한 스마트 매장 형태로 베스트상품과 단독상품을 비롯해 화장품, 주얼리 등 카테고리별 아이템은 물론 할인 혜택과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QR코드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인터넷면세점으로 연결해 결제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루프탑에는 고객들이 실제로 탑승 가능한 열기구 모양의 리프트와 서울 야경을 담은 LED 화면을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면세점 쇼룸으로, 트레블 리테일 트렌드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면세점 명동 쇼룸 서울 명동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롯데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百, 한국관광공사와 지역 특산물 활용한 K-기념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공개하고, 팝업 행사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경기도부터 제주도까지 지역별 특산물을 엄선해 제작한 총 8가지의 음식관광기념품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난 1년간 100여곳의 시장조사와 5차례의 품평회를 통해 △경기도 남양주의 ‘김칩스’ △충청북도 충주의 ‘아몬드 대추야자’ △전라남도 보성의 ‘생강 박하 발효차&팥 늙은 호박 호지차’ △전라남도 신안의 ‘한식육수’ △경상북도 영천의 ‘레드 자두 와인’ △부산광역시의 ‘조내기고구마 캐러멜’ △제주도의 ‘한라봉 곤약롤젤리’, △강원도 정선의 ‘명이나물 명이김’의 상품 발굴부터 위생 관리, 패키지 디자인, 유통 컨설팅 등 전 프로세스에 적극 참여했다. 이번 음식관광기념품은 지난 7월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및 유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했다. 대표적으로 외국인 관점에서 ‘맛’ 평가를 진행해 선호도가 높은 상품들에 가점을 주고, 포장에 한국 및 각 지역별 특색이 더 반영되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기도 했다. 더불어, 롯데백화점은 이달 20일부터 26일까지는 본점 지하1층에서 ‘로컬 익스프레스(Local Express’ 팝업 스토어를 여는 등 음식관광기념품의 판로개척에도 힘쓴다. 지역 식료품 매장을 콘셉트로 인테리어한 이번 팝업에서는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뿐 아니라 내국인 고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20여개의 K-스트릿 푸드 브랜드들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대표 참여 브랜드로는 전국에 ‘약켓팅(약과+티켓팅)’ 열풍을 불러일으킨 ‘봄날엔약과’와 인사동 명물로 유명한 ‘인사동 꿀타래’ 등이 있다. 팝업이 끝난 후에도 이번에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 8품목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과 인천점, 부산본점 등에 입점한 ‘시시호시’ 매장과 롯데백화점몰에서 상시 판매한다. 다음달에는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11월 24~25일)’에 참여해 많은 고객과 관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순형 롯데백화점 자체브랜드(PB) 부문장은 "일본에 가면 ‘도쿄 바나나’를 사오고, 대만에서는 ‘펑리수’를 사오 듯 우리나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한 음식관광기념품들을 찾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지자체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들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함께 기획해 선보이는 음식관광기념품.

곧 김장철인데…배추값 한달새 20%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10월 중순 배추·대파 등 가격이 최대 20% 이상 뛰어 ‘김장물가’에 경고등이 켜졌다.배추의 경우, 10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김장철에 가을배추 대량 출하가 이뤄지면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10월 중순 배추 등 김장재료 가격이 지난해를 포함해 평년보다 올랐다는 점에서 서민가계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지 미지수다.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날 17일 배추(상품, 여름고랭지 기준)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평균 6587원으로 한 달 전 5476원보다 20.3%나 올랐다. 배추 소매가는 1년 전의 5934원과 비교해도 11% 비싸고, 평년(5432원)보다 21.3% 높았다.배추뿐 아니라 김장 재료인 파, 생강 등의 가격도 지난해보다 오른 상태다.대파는 17일 1kg에 4001원으로, 한 달 전(3189원)보다 역시 두 자릿수인 25.5% 껑충 치솟았다. 1년 전 3238원과 비교해도 23.6% 올랐고, 평년의 3451원보다 15.9% 비싼 수준이었다.생강은 전날 1kg에 1만7466원으로, 한 달 전의 2만499원보다 14.8% 하락했으나 1년 전 8781원과 비교하면 98.9% 오른 수준으로 평년의 1만82원과 비교하면 73.3% 비싸다.이처럼 배추와 파 등 김장재료 가격이 뛴 것은 지난 7~8월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전반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을배추 정식 시기인 8월에는 고온 및 잦은 비로 생육 불균형과 병충해가 발생해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았다.김장재료 가격의 상승에 대형마트들은 농가 사전계약을 통한 물량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김장재료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물가 상승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마트는 김장철 주재료인 배추와 무의 경우 현재 산지 작황을 확인해 작황이 양호한 농가들 대상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중이다. 이와 동시에 김장철가격 관련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롯데마트도 김장의 주재료인 절임배추(해남산, 영월산)를 오는 11월까지 주차별로 사전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김장철 소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PB) 상품인 ‘오늘좋은 천일염(1kg·3kg)’ 물량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둔 상황이다.홈플러스는 내달 2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20% 규모로 늘리고, 지난해부터 배추 농가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사전 물량 기획에 집중했다. 최근 5년간 김장철 배추 소매가격 추이 (단위 원, 상(上)품 1포기 기준 평균가격) 구분 10월 11월 2018년 3966 3061 2019년 6542 4589 2020년 7242 3330 2021년 4280 4409 2022년 5966 3416 2023년 6825   *2023년 10월은 하순 가격 미포함 수치임. 자료: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김장물가에 경고등이 켜지자 농림축산식품부도 가격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11월 가을배추 출하가 가격하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 원예산업과 관계자는 "여름 배추는 주로 강원도 고랭지 지역에서 나오지만 11월에는 전국적으로 배추가 다 출하가 되기 때문에 가을배추 재배 면적이 평년 대비 늘어날 거로 보고 있어 배추 가격도 점차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달 말에 김장 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해 발표를 할 계획으로, 그때 되면 할인 지원도 들어가서 지금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가격이 유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마트 모델들이 절임배추 예약 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뷰티컬리 출시 1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마켓컬리의 ㈜컬리가 지난해 11월 의욕있게 신사업으로 선보인 뷰티 브랜드 ‘뷰티컬리’가 출시 1년 동안 고객과 주문건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선전하면서 국내 이커머스 뷰티시장 절대강자인 CJ올리브영의 대항마로 발돋움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컬리 외에도 이커머스 강자 쿠팡을 비롯해 SSG닷컴·롯데온 등 쟁쟁한 기업들이 뷰티사업을 신설 또는 강화하고 있지만, 온·오프라인 채널을 내세운 CJ올리브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따라서, 뷰티 사업에 힘주고 있는 뷰티컬리를 위시한 이커머스 브랜드들의 활약이 온라인 영역만이라도 CJ올리브영의 독주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지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켓컬리가 1년 전에 출시한 뷰티컬리는 고객과 주문건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뷰티컬리는 지난 9월 기준 누적 구매자 수 350만명을 돌파했다. 월평균 35만명이 뷰티컬리를 통해 화장품을 온라인 구매한 셈이다. 주문건수도 월 평균 40만~50만건을 꾸준히 유지하며 9월에 50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뷰티컬리 고객 중 30∼40대 비중이 80%에 이르는데, 국내 다른 뷰티 플랫폼들이 10∼20대 방문 중심인 것과는 큰 대조를 이룬다. 컬리에 따르면, 전체 고객 중 뷰티컬리에서 미용상품을 처음 구매한 소비자 비중은 40%를 차지한다. 뷰티컬리의 실적에 힘입어 마켓컬리의 누적 가입 고객 수도 지난해 말 기준 1200만명을 넘어섰다. 컬리는 뷰티컬리가 괄목할만한 모객 성과를 거둔 결과로 평가한다. 현재 온라인 뷰티 시장에선 CJ올리브영이 부동의 1위다. 올리브영의 온라인 매출은 비중은 2019년 10.6%(2078억원)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끝난 2022년 24.5%(6805억원), 올해 1분기(1∼3월) 27.9%까지 상승 폭을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컬리를 비롯한 쿠팡·SSG닷컴·롯데온 등 이커머스 기업들도 앞다퉈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하며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쿠팡은 지난 7월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럭셔리’에 이어 같은 달 고객참여형 뷰티체험관 ‘메카뷰티쇼 버추얼 스토어’를 선보였다. 특히, 메카뷰티쇼 버추얼 스토어는 출시 당일 전 시간대 매진을 달성하며 하루 동안 1000여명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롯데온도 지난해 4월 등장시킨 뷰티 전문관 ‘온앤더뷰티’의 지난 9월 매출이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같은 기간 SSG닷컴도 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크게 증가하며 이커머스 뷰티 상승 기류에 합세했다. 이처럼 이커머스 기업들이 뷰티 사업에 공을 들이는 것은 온라인 화장품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화장품의 비중도 매분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4.8%(2.6조원)였던 뷰티 비중이 올 1분기 5.2%(2.8조원)로 0.4%포인트 상승했고, 2분기엔 거래액이 3조원에 이르며 비중을 5.4%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업계에선 뷰티컬리가 시장에서 두각에서 드러낼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진 않았다는 시각이 많다. 최근 뷰티 사업이 공식 브랜드 입점뿐만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오프라인 수요가 증가하는 시장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채널과 간극을 줄일 수 있는 이커머스업계의 노력이 필요한데 뷰티컬 리가 뷰티 구매채널로써 ‘특별한 메리트’가 없다는 분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즉, 이커머스기업이 뷰티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선 특화서비스 같은 차별화된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커머스업계 한 관계자는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이 전문관을 강화하는 움직임에서 보듯 결국 높은 상품 경쟁력과 특화 콘텐츠를 갖춘 플랫폼이 이커머스 뷰티 시장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뷰티컬리 페스타 컬리가 이달 진행하는 ‘뷰티컬리 페스타’ 이미지

"고급 식당 늘린다" 롯데百, 이번엔 ‘목탄장’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에 무국적 숯불 요리’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 1호점을 19일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요리를 즐기는 미식 문화가 발달하고 즐기는 대상도 확대됨에 따라, ‘에비뉴엘 잠실점’을 중심으로 고급 다이닝 매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비뉴엘 6층에 매장을 연 프리미엄 스시 오마카세 레스토랑 ‘스시이세이’는 최고급 일식 요리로 이름을 알리며 매 주말마다 ‘예약런’을 거듭하는 등 일반 고객을 비롯해 ‘스시 마니아’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여세를 몰아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6층에 두 번째 프리미엄 다이닝 목탄장을 선보인다. 목탄장은 국적의 경계를 초월한 고급 숯불 요리가 일품인 레스토랑이다. 개장에 앞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매장에서 진행한 시식회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전문가로 하여금 메뉴 구성에서부터 서비스, 맛, 분위기 등 전반에 큰 호평을 얻었다. 시식에 참여한 한 요식업계 관계자는 "’목탄장’은 컨템포러리 요리의 진수를 보여줌과 동시에 유통업계 프리미엄 다이닝의 수준을 바꿔 놓을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목탄장은 유통업계 최초의 ‘주류 페어링’ 다이닝을 지향한다. 손님이 주문하는 요리마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엄선된 100여종의 와인, 위스키 등 어울리는 최적의 주류를 추천해 준다. 8명의 전문 셰프들이 상주하며 각 음식에 맞춰 와인 페어링을 돕는다. 요리는 국내외의 귀한 식재료를 기반으로 백화점에서는 이례적으로 ‘숯’을 사용해 최상의 풍미와 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목탄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구로 타르타르’를 비롯해 ‘해풍에 말린 반건조 생선’, ‘베요타 품종의 특수부위’ 요리 등 기존 목탄장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던 ‘신(新)메뉴’도 개발해 판매한다. 매장에서는 ‘숯불 한우 안심과 우니’ 등 메인 숯불요리를 비롯해 ‘시그니처 트러플 뇨끼’, ‘이태리 조반니 할아버지의 해산물 찜’ 등 파스타, 라이스, 에피타이저 등에 걸쳐 총 30여가지의 요리를 선보인다. 안효헌 롯데백화점 치프 바이어는 "과거와는 달리 음식은 미각의 경험을 넘어 하나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훌륭한 요리가 나오는 과정을 셰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목탄장을 비롯해 앞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다이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목탄장 목탄장 셰프가 숯을 사용해 요리를 하고 있다.

이마트, 2년 연속 중소협력사 ESG 역량강화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18일 동반위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처음 참여한데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와 동반위는 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ESG 전문 교육부터 우수기업 인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총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또한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 협력사를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교육부터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에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에게는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마트가운영하는 친환경 패키징 설비 지원 등 동반성장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주어질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업을 선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마트와 동반위는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으로 총 15개의 중소기업을 지원했다. 참여기업 중 우수업체인 한울생약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을 지원해 올 11월 발간 예정이다. 이마트는 올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50 넷제로(Net Zero) 탄소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효율 제고와 자원순화 시스템 확대에 힘을 쏟고 있기도 하다. 또한, 이마트는 ESG 교육사이트를 개설해 ESG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과 이마트가 선정한 ESG 관리 지표 39개를 협력사에 교육하고 있다. 손천식 이마트 컴플라이언스담당 상무는"최근 유럽연합(EU)에서는 원료나 부품 조달 과정에서 인권이나 환경을 침해한 사례가 없는지 점검을 의무화하는 ‘공급망 실사법’이 ESG 경영의 큰 화두 중 하나"라며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중소협력사의 ESG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본사 전경 이마트 본사 전경

킴스오아시스, ‘온·오프 시너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와 오아시스마켓의 온-오프라인 합작 브랜드인 ‘킴스오아시스(KIM‘S OASIS)’가 최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얻고 있다. 합종연횡 순효과에 고무받은 두 회사는 오프라인 매장 수를 늘리며 시너지 극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14일 킴스오아시스 2호점을 경기도 성남 킴스클럽 NC야탑점에 숍인숍 형태로 출점시켰다. 2호점은 약 14개월 전에 먼저 문을 연 1호점과 비교해 매장 규모와 상품 수에서 약 2배 늘어났다. 매장 면적은 185㎡(56평)이며, 킴스클럽 상품과 겹치지 않는 1000여 개에 이르는 친환경상품 중심으로 구성했다. 동시에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로 들어선 만큼 기존 매장보다 육류상품도 2배 수준 늘렸다.킴스오아시스가 이처럼 2호 매장을 확대 출점시킨 배경에는 방문자의 꾸준한 증가에 비례해 매장 매출의 신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킴스오아시스 1호점은 방문객이 하루 평균 3000명으로 늘고 매출도 지난 9월 기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기준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10배 증가하며 양사 모두 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있다. 킴스오아시스는 오아시스마켓과 이랜드리테일이 만든 연합 브랜드로 킴스오아시스 브랜드를 통해 장보기 사업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업을 각각 진행한다. 이랜드리테일이 오프라인 사업을 맡고,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몰과 새벽배송 사업을 맡는 구조다. 이중 오아시스마켓의 경우 입점 수수료를 내고 온오프라인 매출을 가져간다.이같은 연합 마케팅의 인기 요인으로는 오아시스 친환경 상품과 합리적 가격의 킴스클럽 차별가성비 상품이 꼽힌다. 현재 킴스오아시스에선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오프라이스 3겹 화장지(오프라이스 화장지 36롤 9900원), 오프라이스 알단밤, 이로운쌀이 잘 팔린다. 킴스클럽은 자체브랜드(PB) 오프라이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가 대비 가격이 최대 50%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이랜드 리테일 관계자는 "오아시스의 친환경 상품과 킴스클럽의 차별화 상품을 한 번에 쇼핑할 수 있어 고객들이 편리하고, 특히 친환경 상품을 킴스클럽과 함께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pr9028@ekn.kr킴스오아시스 2호점 전경

쿠팡, 가전제품 무상A/S 도입 "국내 최초 당일 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보증기간 내 가전제품에 대한 무상수리 서비스인 ‘쿠팡 무상A/S(애프터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A/S 서비스 론칭으로 쿠팡에서 로켓배송으로 가전제품을 구매한 전국 소비자들은 쿠팡 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중소기업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한 A/S(애프터서비스) 접수 및 방문수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쿠팡 무상A/S 적용 대상은 제품 보증 기간이 끝나지 않은 TV, 노트북, 냉장고·냉동고, 세탁기·건조기, 주방가전, 청소기 등 카테고리의 약 400개 상품이다. 무상A/S 정식 론칭 이전에 구매한 상품이어도 제품 설명에 쿠팡 무상A/S 뱃지가 붙은 상품은 무상 수리가 가능하다. 캐리어를 비롯한 다양한 인기 브랜드 상품이 포함되며 노트북은 현재 HP 제품만 신청 가능하다. 무상A/S 혜택은 로켓배송 상품에만 적용된다. 와우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을 구매하면 A/S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가전 제품 수리업무를 각 지역에 위치한 중소 수리업체 및 기사들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서 중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하는 데에 주력할 예정이다. 무상A/S 서비스 신청은 쿠팡 앱 ‘마이쿠팡’ 항목 내의 ‘A/S 신청’ 탭을 통해서 진행하면 된다. 가전제품 A/S는 접수 시 희망 날짜를 선택하면 쿠팡과 계약된 수리업체 기사가 고객에게 연락해, 정해진 날짜에 방문하여 수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트북 제품에 대한 무상 A/S는 서울 지역에만 적용되며, 국내 최초로 당일 무상A/S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오후 2시 이전 요청 시 퀵서비스 기사가 소비자가 요청한 장소에서 제품을 픽업하고, 수리를 마친 뒤 집으로 제품을 당일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리는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하며 부품 교체 시 100% 정품을 사용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쿠팡 무상A/S 정식 론칭을 계기로 고객들이 쿠팡에서 가전제품을 더욱 마음 편히 구매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무상A/S 대상 제품을 연말까지 1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 무상 A/S 서비스 쿠팡 가전제품 무상 A/S 서비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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