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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세계 최대 美 B2B 뷰티 박람회 참가…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이달 15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 박람회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코스모프로프는 글로벌 뷰티 산업의 트렌드와 혁신을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문 뷰티 박람회로, 제조사·브랜드사·원료사 등 다양한 기업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등을 선보인다. 특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글로벌 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애경산업은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의 B2B 유통망 확대를 위해 현지 유력 유통사 및 리테일 파트너와 비즈니스 상담을 추진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AGE20'S, 루나, 닷솔루션, 포인트앤 등 화장품과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 헤어·바디 브랜드를 전시하며 글로벌 유통 파트너 발굴 및 북미 유통 채널 확대에 전략적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애경산업 전용 부스에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 헤어·바디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존을 구성했다. 또 제품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현장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형 프로모션 존을 별도로 운영하며 주요 제품을 체험한 방문 고객에게 샘플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신규 B2B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현지 소비자 및 바이어 대상의 마케팅 전략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포지셔닝 하겠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TBH글로벌, ‘리그’ 론칭…‘러닝’ 특화로 애슬레저 시장 도전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 마인드브릿지 등을 운영하는 패션기업 THB글로벌이 1조570억원 규모의 국내 애슬레저 시장에 합류했다. 애슬레저 브랜드 '리그(rrig)'를 론칭하고 국내 토종 애슬레저 브랜드 양대 산맥인 젝시믹스와 안다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그는 이미 성장한 애슬레저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들지만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 전략으로 확실한 콘셉트를 내세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인기 취미로 급부상한 러닝을 메인으로 내세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 슬로건을 '셀러브레이트 에브리 무브'(celebrate every move)로 정하고 각자의 리듬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순간에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설정했다. 첫 컬렉션은 러닝 콘셉트를 적극 활용해 러너를 위한 제품으로 라인업을 채웠다. 본격적으로 러닝을 즐기는 러너부터 입문자까지 각자 상황에 따른 맞춤형 제품군의 구성으로 활동성과 착용감, 쾌적한 착용감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전문가 수준의 러너를 위한 '버브 런'(VERVE RUN)은 신축성, 통기성, 경량성, 수납력 등 러닝 중 필수 요소를 성실하게 반영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반사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렸다. 또 일상 속 가벼운 러닝이나 운동을 즐기는 러너를 위해 운동복과 일상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스타일의 '브이알 코어'(VR CORE), 초보 러너 대상으로는 기본 아이템을 2팩 구성으로 선보인 '에센셜 패키지'(ESSENTIAL PACKAGE)를 내놓았다. 리그는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 공식 온라인몰(TBH SHOP)을 비롯해 무신사, W컨셉, 쿠팡 등 추가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입점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러닝 크루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고 소셜 캠페인 등을 추진해 소비자 접점을 넓혀 온·오프라인 영역에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선미 THB글로벌 rrig 사업부장은 “리그는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한 사람부터 베테랑 러너까지 누구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빛날 수 있도록 함께하는 브랜드"라며 “러너뿐 아니라 움직임을 즐기는 모든 이들의 일상에 영감을 주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외형·내실 다 놓친 세븐일레븐, ‘특화형’ 점포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수년째 적자 행진을 이어가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식품뿐 아니라 패션·뷰티까지 취급하는 '특화형' 점포를 늘리면서 실적 반등을 꾀하는 분위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올해 중점 추진 전략 콘텐츠로 신규 가맹 모델 '뉴웨이브' 점포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웨이브 매장은 일반 점포와 달리 기존 식품, 간편식 외에도 패션·뷰티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동구에 선보인 뉴웨이브오리진점을 시작으로 이달 새롭게 문을 연 뉴웨이브종각점까지 총 4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연내 두 자릿수까지 뉴웨이브 점포 수를 늘린다는 목표다. 시험무대 격이던 오리진점 개점 후 6개월간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약 4배 높을 만큼 좋은 성과도 보이고 있다. 기세에 힘입어 올 3월에는 기존 '대전둔산점'을 뉴웨이브 모델로 리뉴얼한 가맹 1호점도 선보였다. 해당 점포의 리뉴얼 전후 매출 차이만 약 30%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특히, 세븐일레븐은 전국 각지의 거점 위주로 뉴웨이브 모델 가맹화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예컨대 대전둔산점은 20~30대 유동인구가 밀집된 대전 내 둔산동 메인 거리에 위치해 젊은 층 모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종각점 역시 20~50대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형성한 종각역 인근 오피스·유흥 복합상권에 자리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뉴웨이브 점포 출점 기준은 99㎡(약 30평) 이상의 중형 이상 규모, 3m 이상 높은 층고"라며 “일반 매장에서 뉴웨이브로 전환 시 계약 유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대개 본사가 인테리어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가 많아 경영주 입장에서 오히려 좋은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이 패션·뷰티 특화 점포를 선보이는 것은 뉴웨이브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9월 개장한 서울 중구 동대문던던점 운영도 병행하고 있다. 두 점포 모두 패션·뷰티 품목을 취급하고, 이와 걸맞은 인테리어를 적용한 점포라는 점에서 교집합을 이룬다. 다만, 동대문던던점은 뉴웨이브 점포 대비 더 많은 패션·뷰티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전체 점포 면적의 약 10%에 이르는 특화 진열 공간도 갖추고 있다. 뉴웨이브의 경우 이를 차세대 콘셉트 가맹 모델로 적용한 모델로 동대문던던점의 축소 버전인 셈이다. 세븐일레븐이 패션·뷰티 특화형 점포 강화에 공들이는 이유로 업계는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패션·뷰티 전담팀(세븐콜렉트팀)을 꾸리고, 올 5월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티셔츠·양말 등을 내놓을 만큼 해당 카테고리 강화에 진심이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적자 행진 탓에 수익성 개선이 급선무인 만큼 특화 점포 확대·PB 상품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하는 배경으로도 지목된다.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연간 영업손실은 2022년 124억원, 이듬해 641억원, 지난해 844억원으로 갈수록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2022년 코리아세븐은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하며 외형 확장을 꾀했지만, 도리어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10월에는 창사 최초로 희망퇴직까지 시행했다. 저수익 점포까지 줄이면서 2022년 1만4265곳이던 매장 수도 지난해 1만2152곳까지 감소하는 등 덩치가 쪼그라들었다. 다만, 지난해 미니스톱과 통합 완료한 것으로 알려져 인수 관련 지출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적 상승 여지가 남아 있다. 올 1분기 코리아세븐 매출은 1조13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줄었으나,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손실이 약 26억원 줄어 수익성 회복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지난해 비효율 점포 정리에 나선 영향으로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줄었으나, 사업 전반에 걸친 체질개선 정책 효과가 가시화돼 영업 손실 폭을 줄였다"면서 “편의점 성수기인 2분기를 기점으로 더욱 긍정적인 실적 개선세를 기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GS리테일, 백지연 전 앵커 ‘고객경험 고문’ 위촉

GS리테일이 백지연 전 앵커를 고객경험(CX) 고문(顧問)으로 위촉해 고객 신뢰 강화에 나선다. 15일 GS리테일에 따르면, 7월 초 백지연 씨와 이 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곧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백지연 씨는 GS리테일 전사 고문으로서 △고객 신뢰 기반의 기업 가치 강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 제안 △텔레비전(TV)˙모바일˙뉴미디어(SNS)를 아우르는 콘텐츠 기획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자문 등을 수행한다. 백지연 씨는 지상파 메인 뉴스 최초,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언론인이다. 기자, 앵커로 일한 것뿐 아니라 CJ tvN 고문으로 재임 당시 '백지연의 끝장토론',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등 시사˙인터뷰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했다. 또한, 백지연 씨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 대선주자, 최고 경영인(CEO) 등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을 맡았다. 글로벌 패션 기업인 크리스천디올 코리아의 자문 겸 앰버서더까지 맡는 등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GS리테일은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지닌 백지연 씨 영입으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기업의 새 가치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정확한 시선으로 진실을 전달해온 백지연 고문과 함께 고객 경험과 콘텐츠를 강화해 더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노랑풍선, AI 접목한 ‘듀프 여행’ 확대 ‘눈길’

여행사 노랑풍선이 새롭게 떠오르는 '듀프'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여행업계 '트렌드세터'로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14일 노랑풍선에 따르면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로 해외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를 위해 '듀프 여행'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자체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했다. '듀프'는 복제품을 뜻하는 '듀플리케이션'(Duplication)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명품의 경험을 합리적인 가격의 대체품으로 충족하는 소비 방식을 의미한다. 최근 뷰티·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노랑풍선이 내놓은 '듀프 여행'은 비싼 인기 여행지의 유사한 감성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을 낮춰 소비자에게 실속 있는 대체 여행지를 제안한다. 가성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MZ세대를 비롯해 가족 단위 여행까지 아우르며 실용적 소비 가치에 집중했다. 노랑풍선은 자체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올해 상반기 전체 지역 상품 가운데 약 22%가 인기 목적지의 대체 여행지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경향을 파악했다. 이에 노랑풍선은 소비자가 직접 SNS 후기와 블로그 리뷰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스스로 정보를 탐색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도록 자체 기술인 'AI 키워드 매칭'을 통해 대체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특히 올해 7월15일부터 10월14일 기간 동안 진행하는 '듀프 여행' 상품들은 그동안의 인기 여행지보다 가격이 20%에서 최대 70%까지 저렴해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몰디브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급 리조트에서 여유를 기대하는 여행객들에게 '일본의 카리브해'로 불리는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을 대체지로 소개한다. 몰디브에 비해 약 3분의 1 수준인 170만원대의 가격으로 비슷한 휴양 감성을 즐길 수 있다. 또 캐나다 옐로나이프의 오로라 대신 내몽골의 은하수 여행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가격도 120만원대로 비교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여름철 라벤더와 해바라기가 만발하는 일본 홋카이도 후라노 지역은 국내 강원도 태백의 해바라기 축제 여행이 대신한다. 당일치기 일정으로 접근성과 가성비를 모두 만족한다는 장점이 있다. 가족들과 테마파크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격을 고려해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 대신 100만원대 경비가 드는 북경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추천한다. 역사적 감성과 건축미를 여행의 재미로 꼽는 소비자에게는 동유럽 대신 발틱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여행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듀프 여행은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을 넘어 취향과 만족도까지 충족해 여행상품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자사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소비자가 유사 목적지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에몬스, 하반기 키워드 ‘프리미엄 웰니스’…“웰빙 가구의 기준 제시”

에몬스가구가 올해 하반기 키워드를 '프리미엄 웰니스'로 제시하고 2025 F/W 시즌 신제품 60여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4일 에몬스에 따르면 이달 초 인천 남동공단 본사 전시장에서 '2025 F/W 디자인 트렌드 발표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60여종을 공개했다. 에몬스는 하반기 핵심 키워드로 '프리미엄 웰니스'를 제시하고 건강한 휴식과 자연친화적 소재,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침대·매트리스로 호텔보다 편안한 휴식 선사 우선 에몬스는 이번 F/W 시즌에 물리적 휴식과 감성적 만족감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프리미엄 침실 컬렉션을 선보였다. 곡선과 부드러운 볼륨감이 특징인 '제로나', '네이브' 침대는 라운드형 프레임과 풍성한 쿠션형 헤드보드를 적용해 시각적으로 안정감 있고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네이브' 침대는 각도 조절이 가능한 헤드 쿠션 구조를 적용해 사용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제로나' 침대는 천연 소가죽과 유려한 곡선 라인으로 침대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가구가 인테리어의 중심이 되는 호텔형 침대 라인업도 강화했다. 신제품 '모노아' 호텔형 침대는 월넛 우드와 패브릭 마감, 세로 패턴 셔닐 텍스처를 조화롭게 적용해 호텔 침실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집 안으로 고스란히 옮겨오는데 중점을 뒀다. 매트리스는 '타임리스 컴포트 슬립' 콘셉트의 하이엔드 매트리스 3종 출시를 확정했다. 이번 매트리스 라인업은 스프링의 품질 강화와 소재의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 2.2㎜ 두께의 고강도 강선으로 제작한 울트라 EX 스프링은 우수한 지지력과 내구성을 제공하며, 항균·소취 기능의 구리 도금을 더했다. 내장재는 호스테일, 양모, 알파카 울 등 최고급 천연 소재를 사용해 매트리스 내부의 공기 순환과 습도 조절이 용이하도록 설계했다. ◇리빙&다이닝,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휴식 중점 F/W 시즌 리빙&다이닝 공간은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다. 소프트 터치감의 내츄럴 가죽, 패브릭과 천연 대리석, 세라믹 등 스톤 웨어 소재,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저채도의 뉴트럴 컬러, 사용자 중심의 기능성을 결합해 다양한 웰니스 가구를 연출했다. 리클라이닝 기능성 소파 '위브릭 제이미'는 7㎝까지 허리를 밀어주는 럼버 서포트 기능의 하드웨어를 적용해 스트레칭 할 때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다이닝 테이블 '에르나'는 유기적 곡선으로 디자인해 상판부터 체대까지 물 흐르듯 연결되는 아름다운 실루엣을 선사한다. 또한 천연 대리석의 깊이 있는 텍스처와 포세린 세라믹의 현대적 질감을 결합해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모두 만족시켰다. 에몬스는 이번 2025 F/W 컬렉션을 통해 공간의 본질인 휴식에 집중해 '가구 이상의 가치,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 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에몬스는 대리점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과 시장성 있는 제품 출시를 위해 매년 2회 품평회를 실시하고, 호평을 받은 제품은 전국 100여개 에몬스 대리점 및 직영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한다. 웰빙 가구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모토로 삼고 있는 에몬스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국내 유일의 웰빙 소비만족도 조사에서 가정용가구 부문 9년 연속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에몬스 관계자는 “웰빙 중심의 브랜드 전략이 소비자 신뢰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소재 개발, 친환경 인증 확대, 지속 가능한 디자인 등 웰빙 가구의 기준을 선도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CJ올리브영 글로벌몰,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70% 증가

올리브영 글로벌몰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4일 “올해 상반기 K뷰티 역직구 플랫폼 '올리브영 글로벌몰' 매출과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0%, 60% 증가했다"며 “회원 수는 6월 말 기준 335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글로벌몰 상승세를 견인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상반기 매출 증가분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 외 국가 중에는 매출 기준으로 영국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00% 이상 증가했고, 일본은 180% 올랐다. 말레이시아(256%), 필리핀(138%), 싱가포르(191%) 등 동남아 권역 성장폭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올리브영은 급증하는 글로벌 주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월드 허브에서 올리브영은 글로벌 특송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과 한-미 특송 및 미국 내 물류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향후 미국 외에도 국가별 현지 물류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올리브영은 글로벌몰 전반에 걸쳐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아시아 주요 메신저 '라인(LINE)'을 통한 간편 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방한 외국인이 귀국 후에도 K뷰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주요 매장에 글로벌몰 가입 벤딩머신(자판기)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몰 신규회원 중 약 30%가 벤딩머신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K뷰티 대표 플랫폼으로서 브랜드들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인프라를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아워글래스, 배우 혜리 ‘브랜드 파트너’ 발탁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HOURGLASS)가 배우 혜리를 국내 공식 브랜드 파트너로 발탁했다. 아워글래스는 14일 “혜리는 이달부터 캠페인 화보 및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얼굴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선정 배경에 대해 “혜리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브랜드의 윤리적 가치가 맞닿아 있다고 판단했다"며 “혜리를 통해 브랜드의 비건 뷰티 철학을 진정성 있게 전하고 인지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화보 사진에서 혜리는 아워글래스의 신제품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와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를 선보였다. '팬텀 글로시밤 레드제로'는 동물성 성분 없이 구현된 유리알 광택의 비건 레드 컬러로, 브랜드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큐레이터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매트, 새틴, 쉬머, 메탈릭의 4가지 제형으로 구성됐다. 아워글래스 관계자는 “환경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높은 관심 속 혜리와의 파트너십은 비건 뷰티 철학을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홋카이도 푸딩에 벽돌 케이크도…디저트 힘주는 CU

편의점 CU가 온라인 상에서 인기를 끄는 글로벌 인기 디저트들을 대거 내놓으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힘쏟고 있다. 14일 CU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일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유명 디저트인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치즈˙초코 2종, 각 3600원)를 판매한다. 이 제품은 카스텔라처럼 가볍고 폭신폭신한 수플레 케이크와 부드러운 푸딩이 합쳐진 2단 디저트다. CU가 국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직소싱하는 이번 제품은 16만개 한정 판매된다. 현지 푸딩 맛 그대로 전하기 위해 CU는 직수입을 선택했다. 상품 기획 이후 현지 업체 물색, 수입 과정 협의, 품질˙유통 테스트 등을 거쳐 약 반년 만에 내놓게 됐다. 그동안 CU는 국내외 디저트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는 제품들을 빠르게 파악해 도입해왔다. 지난해에는 두바이 초콜릿을 국내 유통사 중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해당 제품은 출시 반 년 만에 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달 초부터는 '당과점 베리 벽돌 케이크(4800원)'도 판매하고 있다. 10대~20대 고객 위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 몰이 중인 터키 초콜릿 케이크를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이 밖에 회사는 프랑스 고급 디저트인 크림 브륄레도 판매하고 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간편하게 글로벌 인기 디저트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 상품들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며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물가 부담 덜자” 롯데온, ‘ON국민 민생회복 소비지원’ 기획전 운영

롯데온이 오는 23일까지 열흘간 고물가 기조 속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 '온(ON)국민 민생회복 소비지원­-물가단속'을 진행한다. 실질적인 가격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획전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브랜드 특가, 생필품 할인, 반값 특가 등을 운영한다. 먼저 롯데온의 대표 브랜드 행사인 '브랜드 판타지'의 경우 14일 '비너스'를 시작으로, 15일 '입생로랑', 16일 '아벤느', 17일 '해피프린스' 등 인기 브랜드들이 차례로 참여해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생필품 브랜드 페스타'를 통해 퍼실, 프릴, 베베숲, 라엘, 깨끗한나라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생필품 브랜드를 최대 71% 할인가에 판매한다. 사은품 증정과 최대 10% 결제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3개의 혜택 상품을 선보이는 '물가단속 반띵지원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엘포인트 최대 50% 환급, 반값 구성 등으로 이뤄진 대표 상품을 선보인다. 남지형 롯데온 마케팅운영팀장은 “폭넓은 카테고리와 브랜드, 지역 상생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기획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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