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유통업계, 할인대전 흥행 연말까지 이어간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업계의 11월 할인대전이 초반부터 흥행 조짐을 보이자 유통업계가 12월 연말 대목을 앞두고 내수 진작을 통한 실적 올리기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여파로 백화점을 비롯한 온라인몰·식품외식 등 내수 기반 기업들이 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는 등 하반기 소비심리를 위축시켰지만, 올해는 고물가·고금리 등 악재에도 유통업계의 대대적인 할인행사와 일찍 찾아온 추위가 맞물려 연말 소비 증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 대목 이커머스 기업들의 할인행사 실적이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빅스마일데이를 진행중인 G마켓은 실시간 판매수량이 이날 8시께 기준 2046만7000개를 돌파했다. 특히 행사 오픈 후 일주일(11월 6∼12일) 동안은 가전·명품 등 고액상품군의 거래액이 전년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이같은 소비열기에 힙입어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데이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연말 쇼핑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매일 달라지는 카테고리별 시즌 테마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20일은 ‘홈꾸템’ 사는 날로, 각종 침구, 가구 등을 할인가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21일은 생필품, 22일은 식품, 25일은 건강템 등 매일 색다른 쇼핑 테마를 즐길 수 있다. 11번가도 연중 최대 할인 행사 ‘그랜드 십일절(11월 1~11일)’ 기간 모바일앱을 방문한 고객(중복 제외)이 700만 여명에 이르렀다. 평소보다 60% 가량 많은 규모로,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열린 그랜드 십일절 중 가장 많은 고객 수라고 11번가는 전했다. 그 결과, 11번가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 거래액도 크게 뛰었다. 지난 1~11일 ‘슈팅배송’(Apple 제외)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했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겨냥해 오는 22일부터 연중 최대 해외직구 쇼핑축제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수천만개 아마존 미국(US) 상품 판매하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모두 참여해 할인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최근 이효리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매출 효과를 누리고 있는 롯데온 역시 12월 대목을 겨냥해 다양한 쇼핑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온은 이효리를 모델로 내세운 이후 선보인 브랜드 판타지 행사가 지난달 이어 이번달에도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11월 첫 일주일 간(11월2~8일) 롯데온 매출은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방문 고객 및 구매자 수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남은 ‘브랜드 판타지’ 행사기간에는 한샘(21일), 대상(22일), 샤크닌자(23일) 등 다양한 브랜드를 연중 최대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19일까지 플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마친 쿠팡은 여행전문관 쿠팡트래블에서 연말시즌 국내여행수요를 겨냥해 오는 27일까지 국내 숙박상품 최대 8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쿠팡트래블이 엄선한 60여개 숙박상품(펜션·호텔·리조트)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 및 연말연시를 즐기려는 여행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객실 상품을 선보인다. 티몬도 12월 정기 프로모션인 ‘몬스터세일위크’와 함께 연말 결산 콘셉트 행사도 준비하며 쇼핑축제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백화점업계도 겨울 정기세일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로 연말 대목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빅3는 지난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 겨울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다양한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일부 백화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연말 릴레이 프로모션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매지컬 윈터 판타지(Magical Winter fantasy)’를 테마로 이달 20일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아우터(외투)와 코스메틱, 리빙&푸드, 기프트 행사를 차례로 펼친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새로운 쿠폰과 혜택을 주는 색다른 출석체크 이벤트도 선보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아우터류가 잘 팔리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 분위기가 연말 대목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연출 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 크리스마스 연출 전경

GS샵, 홈쇼핑업계 첫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샵이 TV홈쇼핑 최초로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 GS샵은 오는 20일, 22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LG전자 가전 구독 상품을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에 GS샵에서 방송하는 구독상품은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냉장고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 LG전자의 주력 가전이다. 구독기간은 36개월∼72개월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상품에 따라 3개월에서 6개월 주기 방문 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구독료는 상품 종류와 구독 개수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LG트롬 오브제 컬렉션 건조기를 72개월 동안 6개월 방문 서비스를 포함해 구독하면 월 4만1900원을 지불해야 한다. 같은 조건으로 공기청정기를 구독하면 월 1만9900원으로, 두 상품 모두 구독 시 13% 저렴한 월 5만3500원에 이용 가능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윤충식 GS샵 서비스팀 상품기획자(MD)는 "포털 멤버십, 음악 스트리밍, OTT(Over-The-Top, 인터넷으로 콘텐츠를 송출하는 서비스) 등 디지털 서비스 영역에서 구독이 일상화된 만큼 LG전자와 함께 가전도 목돈을 들여 구매하는 것이 아닌 구독하는 시대가 올 수 있도록 바꿔보겠다"라고 말했다. pr9028@ekn.krLG전자 사진=GS샵

CU, 장애인 불편 없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휠체어 이용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픽업 서비스를 도입한다. BGF리테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 착한기술융합사회(GTCS)의 ‘착한 기술 앱(App)’과 이 같은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착한 기술 앱은 매장 입구에 문턱이나 계단 때문에 불편을 겪는 이동약자, 정보 부족으로 소비 활동이 제한된 시·청각 장애인 등이 매장 출입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픽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앱을 통해 상품을 사전 주문한 후 가까운 CU에서 ‘차 안 픽업’이나 ‘매장 앞 픽업’을 신청하면 된다. 해당 픽업 서비스는 전국 1000여개 CU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에 선제 적용된다. 손지욱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장애, 나이, 성별 등 차별 없이 누구나 사회활동에 참여하도록 하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친화 점포를 확대해 이동약자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pr9028@ekn.krCU 착한 픽업 서비스 이동약자 고객이 착한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CU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요기요, 코카콜라 프로모션…최대 50%할인·굿즈 증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요기요는 12월 31일까지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스페셜 랜덤룰렛’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한정판 시즌 코카-콜라 굿즈 증정 및 최대 50% 요기요 할인 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먼저 코카-콜라와 어울리는 다양한 브랜드 메뉴를 할인 받아 주문할 수 있다. 요기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최소 주문 금액 1만3000원 이상 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을 100% 제공한다. 특히 전체 프로모션 기간 동안 7회 이상 주문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코카-콜라 미니 냉장고’가 선물로 제공된다. 또 룰렛쿠폰을 사용한 고객 중 ‘코카-콜라 파우치’를 추첨을 통해 매주 250명에게 지급된다. 프로모션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앱에서 ‘스페셜 랜덤룰렛’ 프로모션에 참여 후 당첨된 할인 쿠폰을 적용해 주문하면 된다. 다만 ‘요기서 1초 결제’ 또는 ‘요기서결제’ 이용시에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동안 참여 브랜드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오는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5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요기요앱 내 ‘스토어 라이브’를 통한 구매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라이브 시간 내 구매 후 인증 시 코카-콜라의 다양한 굿즈가 추첨을 통해 선물로 증정된다. 우제훈 요기요 제휴 마케팅실 실장은 "배달앱 성장과 함께 소비 빈도가 크게 늘어난 음료 시장의 대표주자 ‘코카-콜라’와 연말을 맞아 고객 대상 빅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홈 파티도 요기요가 선사하는 맛의 즐거움을 더욱 짜릿하게 배가 시키는 ‘코카-콜라’와 함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pr9028@ekn.kr요기요 코카콜라 프로모션 요기요가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하는 ‘스페셜 랜덤룰렛 프로모션’ 이미지

[주말쇼핑타임] 백화점 17일부터 겨울세일…벼르던 겨울패딩 이참에 질러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17일부터 겨울 정기세일에 일제히 돌입한다. 17일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이라는 기상예보로 18∼19일 주말휴일 기간에 겨울 의류와 용품을 세일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백화점들은 저마다 다채로운 쇼핑 혜택으로 유혹하고 있다. 더욱이 일년 내내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고금리 때문에 소비심리가 둔화된 내수 환경에서 백화점들은 겨울 정기세일을 맞아 겨울 패션상품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먹거리 및 주방용품도 할인 대열에 추가시키는 동시에 연말연시 호텔 이용 혜택 연계 프로모션을 선보이는 등 ‘소비심리 살리기’에 힘쏟고 있다. ◇ 롯데 겨울 신상 의류 최대 반값…패딩 사면 구매액 10% 상당 상품권 증정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을 열고 올해 출시된 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정기세일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6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판매에 나선다. 듀엘·베네통·나이키·아디다스·피엘라벤 등 브랜드 상품을 10~40% 할인 판매한다.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세일 기간 중 ‘시즌오프’를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총 80여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올해 출시한 가을, 겨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남성 상품군도 오는 23일까지 지이크·커스텀멜로우 등 총 24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주일간 10% 추가 금액할인, 코트 특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17∼19일 겨울세일 첫 주말 사흘 기간에 프리미엄 패딩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10% 상품권도 증정한다. ◇ ‘쓱데이’ 막바지 신세계, 나이키 패딩·신발 등 할인 혜택 풍성 신세계백화점은 ‘쓱데이’ 마지막 3일이자 주말을 낀 17~19일 더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내 나이키 매장은 행사기간 전 상품을 30% 할인(마산점 제외)해 주고, 모바일 앱에서는 패션·잡화 브랜드 2만원 할인 쿠폰(10만원 이상 구매 시)을 선사한다. 대표 제품으로 나이키 클럽 푸퍼 재킷(패딩)을 할인가 16만7300원(정상가 23만9000원)에, 에어포스 107 운동화(13만9000원)를 9만7300원, TC 7900 러닝화(13만 9000원)는 9만73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쓱데이 행사기간에는 인기 주방용품과 방어회·계란 등 먹거리도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신세계 본점은 인기 주방용품 할인전을 열고, 르쿠르제 레드원형냄비 18cm(40만원)를 60% 할인된 16만원에 선보인다. ◇ 현대, 패션·잡화 파격 할인 외 호텔 연계프로모션까지 현대백화점도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패션과 잡화, 화장품 등 250여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의 겨일세일 상품으로 눈에 띄는 것은 주말 호텔 연계 프로모션이다. 판교점은 오는 30일까지 10층 클럽데스크에서 판교점 클럽프렌즈와 헤이마이뷰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인근 호텔 연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즉, 메리어트 본보이에 현장 가입 뒤 사용 가능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모모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심·저녁 다이닝 20% 할인권을 제공한다. 또한, 행사 기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객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권도 선사한다. 이번 행사는 1인 1회만 참여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겨울 정기세일 롯데백화점을 찾은 소비자가 의류 매장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김치 사면 통삼겹 할인" CU, 김장 김치 특별 할인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U는 최근 부쩍 추워진 날씨에 맞춰 김장 김치 특가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20종의 김치 상품을 정가 대비 최대 33%나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운영 상품 수도 작년에 비해 5종 더 늘렸다. CU는 먼저 전국 매장에서 1kg 내외 용량의 인기 상품을 한 데 모아 할인가에 선보인다. 행사 상품은 △대상 종가집 △포기김치·묵은지(900g·각 9900원) △맛김치· 총각김치 (900g· 각 1만900원) △열무김치(900g· 1만3900원) △갓김치(1kg· 1만6900원) △파김치(900g· 2만2900원) 등 10여 종이다. 할인은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또한 CU는 또한 △비비고 맛김치 2종(800g 1만1500원· 1.8kg 19,500원)을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통삼겹 2종(300g·9900원)을 반값에 할인해 단돈 495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CU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간편하게 김치를 배송 받을 수 있도록 10여 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무료 홈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포켓CU의 홈배송 메뉴를 통해 주문하거나 CU 매장에서 주문서를 작성하면 되고, 판매 기간은 12월 21일까지다. 해당 상품은 대상 종가집의 파김치 2.5kg(5만5900원)와 총각김치 5kg(5만3900원), 갓김치 3kg(4만5900원), 총각김치 및 열무김치 2.5kg(각 3만900원)를 비롯해 CJ 비비고 포기김치 10kg (7만9800원), 포기김치 5kg(4만2900원)이다. 한정주 BGF리테일 HMR(가정간편식)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최근 편의점 장보기 문화 확산과 함께 김장 김치 또한 편의점에서 더욱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주목 받고 있다"며, "불안정한 식탁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돕기 위해 CU에서 알뜰 쇼핑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U 김장김치 특별 할인전 CU 모델들이 김장김치 특가 할인전을 홍보하고 있다.

올해 롯데 상전유통학술상 대상 이승창 항공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올해 ‘상전유통학술상’ 학술 대상자로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및 양성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된 학술상으로, 롯데그룹 창업자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명명됐다. 롯데 유통군은 1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열어 학술 대상자(1명)인 이승창 교수를 포함해 최우수학술연구상(학술·정책 부문) 3명, 신진학술연구상 1명 등 총 5명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 학술대상 영예를 안은 이승창 한국항공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사회적 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했고, 유통업의 계량지표 제시, 유통서비스지수 도입 등 유통산업 발전을 이끈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유통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논문 52편 이상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다수의 학술 연구활동과 교육도 왕성하게 수행해 유통학의 질적, 양적 위상 확립에 기여했다. 이밖에 올해 최우수학술연구상 수상자는 △학술 부문 박정은 이화여대 교수, 정연승 단국대학교 교수 △정책 부문 김상덕 경남대학교 교수가 선정됐고, 신진학술연구상은 미국 코넬대학교 김우빈 박사에게 돌아갔다. 학술대상 수상자에겐 3000만원, 최우수학술연구상은 각 1500만원, 신진학술연구상은 1000만원 등 총 8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유통학 열정으로 학술 연구 및 정책 제안 등을 해 주신 학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내수를 뒷받침하는 핵심사업인 유통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학술인들을 지원하는데 롯데 유통군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유통군 상전유통학술상 이승창 항공대 교수 롯데유통군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 대상에 선정된 이승창 한국항공대 명예교수

갤러리아百, 강남구 소외계층에 1억원 상당 의류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진행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제막식에서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강남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민관 공동 사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행사의 첫 번째 기부 단체로 강남구 목표 모금액은 37억원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모금액인 43억 4400만원이 모였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강남구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기도 했다. 행사를 통해 모인 성금 및 불품은 나눔이 필요한 저소득층·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갤러리아백화점의 기부 물품은 강남푸드지원센터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강신호 명품관 사업장장, 김재록 서울시공동모금회장, 강남복지재단 심계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운동은 내년 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연말 지역 나눔 행사에 1호 기부 단체로 참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과 나눔 경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갤러리아 1억원 상당 의류 기부 강신호 갤러리아 명품관 사업장장(오른쪽)과 조성명 서울강남구청장

작년 승승장구 배민, 올해 성적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으로 흑자전환을 이룬 배달의민족(배민)이 올 들어 대내외 시장 변화로 ‘실적 행진’에 제동이 걸릴까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코로나 팬데믹 기간 배달수요 특수 이후 일상회복에 접어들어 배달수요 감소는 물론 올해 마지막 겨울시즌 수요의 불확실성, 후발주자 쿠팡이츠의 거침없는 성장세 등 안팎의 위협 요인이 겹치면서 지난해만큼 호실적을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가 팽배하기 때문이다.15일 빅데이터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앱 배민의 월간 활성자이용자수(MAU)는 2개월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MAU가 9월 1954만 명에서 지난달에는 1943만3527명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다. 엔데믹과 함께 찾아온 경기침체로 배달비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배달수요도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문제는 앞으로 겨울 배달 수요도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과거 팬데믹시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겨울’이 여름과 함께 배달앱 매출이 수직상승하는 시기로 꼽혔다. 하지만 지금은 엔데믹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예전과 같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학과 교수는 "일상회복으로 사람들이 밖에서 대면으로 만나는 것을 더 선호하는 상황"이라며 "겨울 배달앱 수요가 강제적으로 거리두기 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이같은 계절적 변수 외에도 쿠팡이츠의 상승세는 배민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다. 쿠팡이츠는 지난 4월부터 와우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2위 사업자 요기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쿠팡이츠 MAU는 9월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했다. 지난달 2위 사업자인 요기요 MAU가 573만2281명으로 14.1% 감소한 반면 쿠팡이츠 MAU는 433만496명으로 18.8% 늘었다.배달앱 시장 점유율로 살펴보면 배민이 65%, 요기요와 쿠팡이츠가 각각 20%, 1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감안하면, 배민은 압도적 시장 1위 사업자이지만 최근 쿠팡이츠의 성장세를 내심 신경쓰는 분위기다.쿠팡이츠는 3위 사업자이지만 후발주자임에도 진출 당시 ‘단건배달’을 도입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강남과 용산 등 핵심 상권에서는 배민과 시장 점유율이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현장에서는 쿠팡이츠의 성장세에 대한 긴장감이 있다. 무엇보다 쿠팡이츠는 1100만 멤버십 회원을 보유 중인 쿠팡을 업고 있는 만큼 배달앱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갈 수 있다는 평가다. 한국유통학회장인 정연승 건국대 교수는 "쿠팡은 커머스 쪽에서 고객, 상품 등 여러 부분에 있어 주도권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자산들이 배달 앱 시장에도 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매출 2조9471억원에 영업이익 4241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47%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757억원의 손실을 본 데 반해 5000억원 가량 늘리며 흑자 전환했다. 그러나, 올해는 쿠팡이츠 10% 할인 혜택 대응 등 마케팅 비용 증가로 지난해와 같은 영업익 증가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배민은 최근 배달만으로는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커머스 영역을 확대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최근 배민스토어 상품 카테고리를 확대 개편했다. 2021년 12월 선보인 배민스토어는 유명 브랜드부터 우리 동네 상점까지 다양한 상품을 주문하고 배달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삼성스토어, 애플 프리스비, 영풍문고 등 7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개인 판매자 입점도 꾸준히 늘고 있다. 배민스토어 개인 판매자(셀러) 수는 6월말 300여개 매장에서 10월말 700여개 매장까지 늘었다.pr9028@ekn.kr배달앱 ‘배달의 민족’ 라이더가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가성비 패션 대세…이랜드 ‘NC 베이직’ 매장 5개 추가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리테일은 15일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 내 패션 브랜드 ‘NC 베이직’의 매장 5개를 추가로 동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NC 베이직은 고물가 시대 소비자 의류 지출 부담을 낮추고자 기획된 브랜드다. 이랜드 리테일은 지난 9월 처음으로 NC백화점 송파점 · 야탑점, 뉴코아 평촌점에 NC베이직 매장을 오픈했다. 이렇게 선보인 NC베이직 매장은 첫 오픈 이후 한 달도 안돼 총 3만장이 판매됐고, 1차 발주한 물량은 ‘완판’을 기록했다. 또한, 일반매장 대비 평당 매출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물가 상승 영향으로 패션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원하는 고객층을 공략한 상품으로 주목도를 높인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랜드리테일은 10월 NC백화점 강서점, 뉴코아 아울렛 부천점, 이달에는 뉴코아 아울렛 광명점 · 산본점에 순차적으로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여기에 이날 2001아울렛 중계점, NC백화점 불광점 · 수원터미널점 · 중앙로역점 · 서면점 총 5곳에 매장을 동시 오픈 하면서 NC베이직의 매장 수는 총 12개가 됐다. NC베이직의 인기비결은 경쟁사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낮춘 가격과 매일 입는 기본 스타일의 필수 상품 ‘10종’ 출시 등 전략이 통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도 매장을 열어 달라는 고객의 소리가 다수 접수되고 있어 NC베이직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이랜드리테일 NC베이직 이미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