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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 사장, 서울대서 기후위기 특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서울대학교 대학원생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aT는 지난 2일 김춘진 사장이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에서 보건대학원 학생 대상으로 ‘침묵 속에 다가오는 기후 위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 사장은 강연에서 "기후위기 시대 전 세계적 탄소배출량 감축은 필수"라며 "특히,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캠페인 동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실천에 적극 나서 아름다운 지구를 후손들과 함께 나누자"고 강조했다. aT는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Net Zero) 실현을 목표로 생산과 가공, 유통, 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힘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와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445여개 기관과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inahohc@ekn.kr김춘진 사장 지난 2일 서울시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에서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보건대학원 학생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마트24, 가맹점주협의회와 상생확대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편의점 가맹점사업자단체인 ‘이마트24 경영주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4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24 본사에서 경영주협의회와 상생협약식을 갖고 △결품 보상제도 확대 △자연재해 피해점포 생활지원금 지급 △경영주 연중휴가 지원비 상향 △상조서비스 할인혜택 제공 등 상생 지원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가맹점이 주문했지만 입고되지 않은 상품에 보상금을 지원하는 ‘결품 보상제도’ 대상 상품군에 기존 프레쉬 푸드(Fresh Food)와 간편식품에서 유제품까지 포함된다. 침수 등 자연재해로 가맹점이 7일 이상 영업을 못할 경우 생활지원금 100만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24는 모든 점포에 대해 본사 비용으로 재물·현금도난 보험을 가입한 상태로 집기와 시설피해는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영업 불가 시 가맹점의 겨영 부담이 커져 이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최저시급 인상으로 인건비가 늘어난 점도 고려해 경영주 휴가 지원비를 상향 제공한다. 또, 가맹점 역시 본사 임직원과 동일한 수준의 상조 서비스 할인 혜택도 적용할 방침이다. 이밖에 특별한 거절 사유가 없는 한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계약갱신 요청 시 거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마트24는 이번 협약으로 가맹점들이 더욱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점포 운영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가맹점과 본부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상품과 마케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함은 물론 다방면에 투자를 지속해 편의점 업계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inahohc@ekn.kr이마트24 지난 2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24 본사에서 열린 가맹경영주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오른쪽)가 박병욱 이마트24경영주협의회 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마트24

마사회, 경마 해외방송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셨다. 4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부산시와 협업해 지난달 25일부터 한 달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에 나선다. 그동안 경마 중계방송을 통해 국내 경마팬을 대상으로 공익적 홍보에 나서왔던 마사회는 해외로 수출되는 실황방송을 활용해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시 유치를 위한 글로벌 홍보지원에 나선 것이다. 마사회는 전 세계 22개국으로 실시간 송출되는 한국경마 실황 해외중계방송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텐츠를 한 달간 방영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유려한 부산 바다와 마린시티를 담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후보 홍보영상을 경마중계와 함께 선보인다. 해외 경마팬에게 익숙한 한국마사회 해외중계 아나운서들 역시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방송을 통해 전파할 예정이다. 마사회는 현재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 22개국에 한국경마 실황 방송을 수출하고 있으며 꾸준히 수출국을 확대하고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부산경남 경마를 통해 이미 부산을 간접적으로 접해봤을 전 세계 경마팬을 대상으로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이 자연스럽게 전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며 "이밖에 제주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홍보 등 한국경마의 글로벌 영향력을 활용해 국가에 기여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국제방송센터와 정기환 회장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왼쪽)이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있는 한국마사회 국제방송센터에서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모범소상공인 이상백 대표에 철탑훈장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이상백 수덕신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성철현 한국사진앨법인쇄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의 영예를 안았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를 열어 모범 소상공인과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포상했다. 중기부 주최,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공동주관의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는 매년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해 개최되는 소상공인의 최대 축제다. 매년 11월 열렸으나 올해는 서울 이태원의 10.29참사 발생과 그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12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혁신하는 소상공인, 성장하는 기업가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이 로컬브랜드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가형 소상공인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로 채워졌다. 이날 모범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를 격려하는 정부 포상으로 모범 소상공인, 육성 공로자, 우수지원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모두 145점이 수여됐다. 모범 소상공인 부문에서는 1인 소상공인으로 22년간 의정부에서 신발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상백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백년가게 인증업체로 소상공인의 성공모델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육성 공로자 부문에는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 성철현 회장이 소상공인의 이익창출과 경영안정에 기여한 공로로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대회사에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기업가정신을 갖춘 소상공인이 늘어날 수 있는 기반과 여건 마련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중기부는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행복한 로컬상권 조성 등을 3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3일 이틀에 걸쳐 우수기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기능경진대회인 ‘소상공인페어’도 열렸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한국애견협회가 애견미용부문, 한국맞춤양복협회가 맞춤양복 부문, 아시아외식연합회·집단급식조리협회가 외식업 부문 등 6개 업종 38개 부문에 약 1800여 명의 소상공인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3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신간도서] 어느 투자자의 회상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15살에 처음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63년의 짧은 생을 마치기 전까지 반백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주식투자’ 외길만을 걸은 사람이 있었다. 특히 1929년 대공황에서 하루 만에 1억달러(약 2조원)라는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가장 유명하다. 이 기록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다.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전설적인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다. 신간 ‘어느 투자자의 회상’은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갖 일을 다 겪으며 모든 걸 가졌고, 모든 걸 잃기도 했던 그의 일대기를 가감 없이 펼쳐 보인다. 44세 리버모어는 30여 년에 걸친 성공과 실패를 통해 투자 동기, 태도, 심리를 파악하고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정립했다.책은 거장의 명작을 가장 완전하게 만날 수 있는 월가의 영웅들 4번째 시리즈다. ‘월가의 스토리텔러’로 알려진 에드윈 르페브르가 수수께끼에 둘러싸여 있던 전설적인 트레이더, 제시 리버모어의 삶을 심도 있게 조명해 소설 형식으로 담았다.44세의 리버모어가 주인공인 이 책에는 30여 년에 걸친 투자 성공담과 실패담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인간의 본성은 변하지 않기에 주식시장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그의 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전 세계 금융의 중심 월가에서는 ‘주식투자의 기본’을 배우기에 이 책보다 좋은 것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시장을 대하는 태도, 매매에 따른 각양각색의 심리 변화 등 주식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겪은 그의 일화를 통해 시장은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전혀 달라진 게 없음을 알 수 있다.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는 투자자에게는 성공의 길을, 이미 시장을 경험한 투자자에게 과거를 돌아보며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제목 : 제시 리버모어 어느 투자자의 회상저자 : 에드윈 르페브르발행처 : 페이지2북스yes@ekn.kr

[신간도서] 바이어가 몰려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고객이 몰려온다, 매출이 상승한다."알아주는 안정된 직장을 뛰쳐나와 치열한 해외 시장 개척의 현장으로 뛰어든 사람이 있다. 그는 15년간 해외 영업 실전에서 쌓은 경험을 책 한 권에 녹였다.저자가 제안하는 영업 노하우는 해외 영업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어떻게 하면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기업이나 B2B, 쇼핑몰 등 마케팅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기법이다. 이 책은 영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매출을 성장시키고 싶을 때 꼭 필요한 5가지 메시지를 제시한다.끌리는 메시지로 바이어가 이끌려오게 하라, 이끌려온 바이어가 스스로 설득되게 말하라, 작게 시작해서 비용 효과적으로 마케팅하라, 팀원이 일 자체를 즐기고 보람을 느끼며 성장하게 하라, 사람의 심리를 이해하고 활용하라 등이다.책은 이 5가지 요소가 반영된 매출 상승 핵심 패턴 30개를 연습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했다. 각 패턴의 마지막에는 실천하기 코너를 마련했다.기획부터 실행을 거쳐 마무리하고, 또 새로운 거래를 만들어내야 하는 영업인들은 바쁘다. 그래서 이 책은 핵심만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쉽게 쓰였다. 그리고 바로 실천해볼 수 있는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고객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문제를 공감하고, 해결 상황을 보여준다. 그리고 간단한 질문을 던져 해결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최선의 선택이 나라는 사실을 인지시킨다. 마지막으로 자세한 정보를 제시하며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 매출을 상승시킬 수 있음을 제시한다.제목 : 바이어가 몰려온다 - 영업력을 키워 매출을 상승시키는 핵심 패턴 30저자 : 김민규발행처 : 북샵일공칠yes@ekn.kr

[신간도서]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내년 이후 증시의 향방을 예측하는 책을 펴냈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등을 고민해볼 수 있다.신간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원칙과 지침을 제시한다. 시장의 성질과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할 것, 너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지 말 것, 성장 종목을 파악해 기회를 잡을 것 등이다. 35년간 한국 주식시장과 고락을 함께하며 안전하고 강한 투자법을 설파해온 애널리스트 이종우의 위기를 견디는 투자 전략이 공개되는 셈이다.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안보 위기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시작되기 전, 대부분의 투자 전문가들은 ‘코스피 3000, 부동산 무패 신화’에 젖어 있었다. ‘묻지마’ 투자를 부추기던 분위기에 휩쓸렸던 수많은 투자자는 손해를 보았거나 보게 될 상황이다. 하지만 주식시장 폭등과 경기 활황의 낙관론이 팽배할 때 비상경고음을 울리는 이도 있었다. 2000년 IT 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여러 차례 경제위기를 예측하고 코로나 이후 투자 광풍을 비판해온 ‘한국의 닥터 둠’ 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다. 대침체의 시대, 한국 증시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이 책에 담겼다.제목 : 이종우의 넥스트 스텝 2023-2025저자 : 이종우발행처 : 김영사yes@ekn.kr

[신간도서] 산티아고 라이프스타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나답게 행복하게 사는 방식을 알려주는 라이프스타일 지침서가 나왔다. 많은 이들이 버킷리스트로 꿈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4번 걸어본 저자가 쓴 책이다.필자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4차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2015년 카페알베르게를 창업했다. 현재 서울 서촌에 있는 카페알베르게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성지로 자리잡았다.그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수없이 던진 질문에 답하며 살아온 경험과 깨달음 그리고 8년간 카페알베르게를 운영하며 많은 순례자들과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과 그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삶을 살폈다.이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가지 못하더라도 그곳에서 얻는 깨달음을 삶에 적용하며 살기로, 그동안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내가 원하는 방향과 내 속도로 나답게 행복하게 살아가기로 결심했다.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듯이 하루를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그러한 삶의 방식을 ‘산티아고 라이프스타일’이라고 그는 정의한다.책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 전의 이야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깨달음을 얻은 이야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듯이 살아가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다섯 가지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됐다.제목 : 산티아고 라이프스타일 - 나답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방식저자 : 전승연발행처 : 넥서스BOOKSyes@ekn.kr

[신간도서] B2B 경영, 훅하고 딜하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세계로 향하기 위해 훅하고, 성공을 위해 딜하라." 배재훈 현대상선 전 대표의 B2B 경영을 총망라한 신간이 나왔다. 책은 저자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쌓은 영업과 협상, 경영 노하우와 성공하는 기업, 성장하는 조직, 도전하는 경영을 위한 통찰을 담았다. 저자는 올해 3월까지 HMM의 수장을 지낸 전문 경영인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마케터이자 협상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HMM은 100여척의 선박으로 컨테이너·벌크화물 운송 등을 하는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 기업이다. 1983년 8월 현대그룹이 인수하며 현대상선으로, 2020년 4월 HMM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방대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뛰어난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 기업으로 성장한 HMM은 국내 1위 대표 해운회사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가 됐다. 그 중심에 배 대표가 있다. 배 대표는 고려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LG그룹에서 경력을 쌓았다. 공대 출신의 그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쌓은 생동감 넘치는 경영의 기술과 영업 노하우가 이 책 ‘B2B 경영, 훅하고 딜하라’에 담겼다.신간은 시대에 따른 리더십의 변화, 파이프라인 관리, 협상, 인재 관리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모든 프로세스는 무조건적이 아닌, 시행착오를 겪어 더욱 발전하는 방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변화’와 ‘도전’이 ‘B2B 경영, 훅하고 딜하라’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다.제목 : B2B 경영, 훅하고 딜하라 - 배재훈 전 현대상선 대표의 글로벌 시장 정복 전략저자 : 배재훈발행처 : 포르체yes@ekn.kr

[신간도서] 성종, 군주의 자격을 묻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신간 ‘성종, 군주의 자격을 묻다’는 조선왕조 9번째 임금인 성종의 일생을 정치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성종 대는 너무나 태평한 시대여서 종종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평가된다. 그렇지 않다. 우선 성종 자신이 후계 순위 3순위에서 ‘운 좋게’ 왕위에 오른 불안한 처지였다. 심지어 그가 풀어야 했던 정치적 과제도 만만치 않았다. 세조 대의 정변과 권력 찬탈, 사육신 사건과 단종의 폐위와 사사, 이시애의 난 등 격변과 혼란으로 무너져 내린 선비와 백성들의 풍속을 바로잡아야 할 책무가 그 앞에 놓여 있었다. 성종은 제왕학을 익히지도 못한 채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경국대전’ 반포로 국정 운영의 틀을 제도화하고, 수많은 전적을 간행했다. ‘효치’와 ‘교화’를 통치 이념으로 조선 전기의 성세를 이룩하는 치적을 쌓았다. 성종 시대는 통상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이 시작돼 훗날 사화의 씨앗이 뿌려졌다고 평가된다. 실제 ‘현석규 사건’의 주모자인 임사홍이 심판을 받았다고 직첩을 돌려주려 하자 대사헌 이칙 등이 최초의 ‘촛불시위’를 벌이여 성종을 압박한다. 이에 성종은 "죄 받은 지 이미 오래됐거니와, 천도가 10년이면 변하는데, 임사홍인들 어찌 스스로 새로워지는 마음이 없겠는가?"라는 개전론을 펴며 "오늘 만약 임사홍을 기용하면 내일 나라가 망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책은 조선 전기 태종·세종·세조·성종의 치세를 다룬 ‘군주 평전 시리즈’의 3번째 책이다. ‘효치와 교화’란 통치이념을 구현하는 승출의 법 등 구체적 사실을 살피면서도 개혁과 통합의 딜레마에 초점을 맞추어서 성종의 리더십을 평가한다.제목 : 성종, 군주의 자격을 묻다저자 : 방상근발행처 : 푸른역사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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