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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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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곰 티셔츠·수영복 해외서 인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15 09:30

롯데홈쇼핑, 美라이선싱엑스포 참가
이랜드와 협업 패션상품 수출 계약



롯데홈쇼핑 벨리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시&비즈니스 매칭 행사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마련된 롯데홈쇼핑 벨리곰 부스에서 직원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사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엑스포 2023’에 한국 대표 캐릭터로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 전 세계 라이선싱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전시 및 비즈니스 매칭 행사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세계 70여 개국, 300개 사 2만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 참석에 대해 회사 측은 "벨리곰 굿즈 수출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캐릭터로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동안 벨리곰 굿즈가 전시된 부스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이 참석해 애니메이션, 예능, 게임 등 콘텐츠 공급, 완구 등 라이선싱 상품 수출을 위한 상담이 이뤄졌다.

지난해 3월 출시한 벨리곰 굿즈의 누적 매출액은 현재 50억 원을 돌파했으며, 초기 10여 종에 불과했던 종류도 100여 개로 늘었다. 이중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던 굿즈는 티셔츠, 수영복 등 패션 상품으로 실제 수출 계약이 성사되기도 했다.

160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중이 40%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전시, 깜짝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벨리곰은 스포츠웨어, 베이커리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색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랜드글로벌과 협업해 파자마세트, 티셔츠 등 홈웨어를 출시했으며, 워터 스포츠웨어 브랜드 ‘배럴’과 손잡고 래쉬가드, 비치타월, 수모 등 20여 개의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파리바게트와 함께 선보인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이달 한 달 간 전국 5개 지역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방문하는 ‘벨리곰 최초 전국 투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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