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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ESG 대표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DSJI 월드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지수는 글로벌 상장기업 중 유동시가총액 상위 기업 2500여 곳을 대상으로 경제적 성과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를 종합 고려해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평가기관 요구사항을 기반한 공시 전략 수립과 ESG 경영활동을 반영한 보고서 발간하고 취약부문 개선 등을 통해 ESG 역량을 전사적으로 강화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및 안전보건 정책 개정과 환경데이터의 체계적 관리, 사회 부문에서는 인권정책 개정과 공급업체 리스크 완화,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 고도화와 잠재리스크 선제적 관리 부분이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생명과학 서비스 산업 분야에서는 전체 2위를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외에도 지속가능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부문별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바이오제약업계 최고 수준을 목표로 글로벌 표준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을 도입했고 외부적으로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지속가능시장계획위원회)’에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대표로 참여해 공급망 탄소 배출량 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을 목표로 ESG 관련 협력사 행동 규범 진단 지표를 개발했고 인천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 대상 장학금 전달, 난치병 환우 의료비 지원, 청소년 바이오 아카데미 지원 등 지역사회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를 신설해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조사기관인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상위 5%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골드 등급’을 수상하는데 이어 지난달에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년 연속 DSJI 월드지수 편입된 것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세계적으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 이미지 삼성바이오로직스 ESG 보고서 표지 이미지

[신간도서] 반드시 다가올 미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올해 찾아온 역대급 홍수와 가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는 현재 지구온난화로 고통 받고 있다. 2019년 호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은 1000만ha의 대지를 태웠다. 이 과정에서 수십억 마리의 생명이 피해를 봤다. 저지대에 있는 투발루와 몰디브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나라의 존폐를 걱정하고 있다. 인간이 사는 모든 방면에서 이미 기후는 극단적으로 바뀌었고 우리는 이제야 기후가 변하고 있음을 절실하게 깨닫는 중이다. 지구 온도 상승과 기후의 변화는 이제 이론이 아닌 사실이 됐다. 지구를 지키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 아닌 우리의 책임이 됐다.인류는 지구의 어느 생명체보다도 자유를 만끽하며 환경을 파괴해 왔다. 이제는 수년간 그 책임을 회피하고 외면한 대가를 치를 때가 왔다는 얘기가 나오는 배경이다. 환경과 생명체를 인류의 발전 수단으로 남용한 책임을 지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다.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태양과 지구를 이루는 땅, 바다, 하늘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면 지구온난화가 어떤 위험을 불러일으키는지 알고 예방할 수 있다. 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아가 다른 생명체의 생존 위기와 정체 모를 고대 바이러스의 출현까지 유추할 수 있다.두려운 기후 재앙이지만 우리는 외면할 수 없다. 두려움을 이겨내고, 개발과 발전에 이용했던 과학기술을 지구를 살리는 도구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이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낸다면 기업과 사회도 움직일 것이다. 하나둘 사람들의 목소리가 모여 전기차, 종이 빨대, ESG 사업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의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우리는 지구온난화를 사회문제로 인지한 첫 세대이자,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세대다. 책은 막연했던 지구온난화에 대한 공포도, 다가오는 기후 재앙에 대한 무력감도 덜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제목 : 반드시 다가올 미래 - 한눈에 이해하는 기후 변화 이야기저자 : 남성현발행처 : 포르체yes@ekn.kr

[신간도서] 대학·중용 - 철학의 시대에서 정치를 배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학’과 ‘중용’은 태평천하를 건설하기 위해 위정자들이 갖춰야 할 도덕 실천, 앎, 통치 방법 등을 논의한 책이다. ‘대학’이 평천하로 가는 정치 목적과 실천 원리에 대해서 논의한다면 ‘중용’은 삶의 실천 윤리에 대해 말한다.‘대학’은 공자의 중심 사상인 ‘인(仁)’의 실현 내용과 방법을 축약해서 설명하는 유학의 매뉴얼과 같은 문헌이다. ‘중용’에서 "참된 것은 하늘의 도이고, 참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도이다"라고 말하듯 군자의 셀프카메라와 같은 책이다. 자기 수양이 천하를 다스리는 길이며, 수신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도덕적 의지로 충만한 하늘과의 소통에 있다. 수신은 모든 방면에 적용되는 유가 철학의 가장 근본적인 전제이다. 수신에서 비롯해 그 범주를 점차 확장해 ‘평천하’에 이른다는 논리는 모든 유학과 관련된 정치 사유와 실천 방법론의 기본적인 골격이다.‘EBS 오늘 읽는 클래식’은 철학 고전의 핵심 사상을 이해하고, 동서양 철학의 역사와 현대 사상의 계보를 가로지르는 철학 고전 종합서다. 각 철학자들의 삶은 물론, 주요 철학 사상, 철학적 계보를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추천 도서까지 하나의 시리즈로 총망라한다.제목 : 대학·중용 - 철학의 시대에서 정치를 배우다저자 : 김예호발행처 : EBS BOOKSyes@ekn.kr

[신간도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EBS 오늘 읽는 클래식’ 4번째 도서가 나왔다.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이 책은 ‘부당한 오해’와 더불어 마르지 않는 ‘경탄의 보고’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이 증명하듯 ‘군주론’만큼 몇 세기 동안 논란이 된 책은 없었다. 그간 마키아벨리와 ‘군주론’을 연구하는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과정에서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말까지 만들어졌다. 마키아벨리주의는 ‘정치나 일반적 행동에서 이중적 태도를 취한다’는 의미로 1569년에 영어 사전에 추가됐다. 이런 상황에 서양 근대철학을 전공한 이정은 교수는 "고전들 가운데 저자의 진의가 ‘군주론’만큼 심하게 왜곡된 것도 없다"고 강조한다. 이 교수는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의 이면에 숨겨놓은 진취적이고 재기발랄한 착상을 발견하는 기쁨을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책을 썼다.근대 정치학, 정치철학, 사회사상사의 고전인 ‘군주론’의 저자로서 마키아벨리는 한편으로는 르네상스 문학을 대표하는 저술가였다. 그는 작품마다 새로운 발상, 새로운 지평, 새로운 입법, 새로운 문체, 새로운 풍자와 조롱을 창출한 만능 재주꾼이다.마키아벨리가 태어난 15세기는 나폴리 왕국, 밀라노 공국, 베네치아 공화국, 피렌체 공화국, 로마 교황청이 이탈리아 반도에서 주도권을 쥔 독립국가로서 침략과 동맹의 역사를 답습하는 혼란한 상황이었다. 신생국 피렌체가 성립할 무렵이었고, 따라서 신생국의 군주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어떻게 통치해야 하는가가 주요 관심사였다. 15세기 피렌체 공화국의 신생 군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 신생 군주의 자격 조건을 구상해 집필한 것이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이다.마키아벨리가 조직하는 공화국은 인민의 호의와 사랑을 받는 군대 총사령관으로서 통수권을 지닌 군주를 인정한다. 군주는 통치 권한을 제한하면서 서로 다른 신분들 간에 견제와 균형이 깨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군주론’은 건국자의 위치에 있는 자가 해내야 하는 군주의 일막극을 전개한다. 그렇다면 군주의 이막은 무엇인가? 이 교수는 독자들이 ‘군주론’의 행간을 통해 이막을 읽어내면 된다고 말한다.제목 :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통치자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유지하는가저자 : 이정은발행처 : EBS BOOKSyes@ekn.kr

[신간도서] 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꼰대 소리’ 들을 것 같다고 고민하는 직장 상사들, MZ 팀원이 부담스러운 이 시대 팀장들을 위한 ‘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가 출간됐다.바야흐로 신입 입사자 절반 이상이 2년 안에 퇴사하는 ‘대퇴사의 시대’다. 나의 라이프 밸런스를 위해 ‘조용한 사직’을 하겠다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팀원이 실무자로 일한다. 이제 막 팀장 명찰을 단 신임 리더도, 산전수전 다 겪은 중견 리더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대라는 건 명백하다.이 책은 인재 관리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팀장들에게 팀원이 오래 머무는 팀, 최강 팀워크의 비법으로 ‘강점 피드백’을 제시한다. 저자는 ‘재직자 만족도 TOP 10’에 선정된 ‘대학내일’의 인재성장 팀장이다. ‘우리 모두의 탁월한 순간은 강점에서 탄생한다’는 모토 아래 8가지로 유형화된 강점 관점을 성장과 성과의 시너지 요소로 활용하는 3가지 피드백 패턴을 소개한다.이 책이 소개하는 강점 피드백 패턴은 조직이 만든 틀에 맞추기보다, 팀원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돕는다. 나다운 것을 찾아 헤매는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는 최적의 성장 동력인 셈이다.시대가 아무리 변했다 해도 변함없는 리더의 할 일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성과를 내는 것’이다. 신간을 통해 그동안 팀장도 받아보지 못해서, 몰라서 하지 못했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짜 피드백의 위력을 체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무조건 통하는 피드백, 강점 말하기저자 : 이윤경발행처 : 블랙피쉬yes@ekn.kr

[신간도서]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를 엮은 신간이 나왔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이다. 그렇다면 월드컵은 언제 처음 시작됐을까?1930년 7월 우루과이에서 13개 나라가 모여 세계 최강의 축구팀 자리를 두고 다퉜던 게 월드컵의 시초다. 그후 92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제1회 우루과이 월드컵은 ‘월드’컵이라고 칭하기엔 미약한 대회였을지 모른다. 다만 기나긴 역사 속에서 결코 그 의미를 작게 여길 수 없는 ‘위대한 시작’이었다.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의 카타르에서 겨울 월드컵이 열렸다. 대회 유치부터 준비과정까지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 이후 4년 뒤에는 미국-캐나다-멕시코 북중미 3국이 공동 개최하는 2026 월드컵이 열릴 예정이다. 대회의 100주년이 되는 2030 월드컵을 두고 서는 벌써부터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코로나 팬데믹으로 올림픽이 큰 타격을 받았고, 전통적인 인기 스포츠들의 열기도 예전 같지 않지만 월드컵은 예외인 듯 보인다.도대체 왜 전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운 40억명의 사람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공 하나에 울고 웃는 것일까?월드컵은 피파 회원국 211개 나라가 세계 각지에서 험난한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한다. 명예로운 선택을 받은 팀들은 한 나라에 모여 당대 최강의 축구팀이 되기 위한 결전에 돌입한다. 더 이상 유니폼 가슴 한쪽에 국기를 새기지는 않으나, 국가를 대표하는 인재들이 모여 나라의 명예를 걸고 축구로 전장에 나선다. 승리자가 돼 부와 명예를 거머쥐기도 하고, 패배자가 돼 욕설과 힐난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게임이지만 전쟁 같고, 환호와 함성이 가득한 축제이지만 피와 땀, 눈물이 뒤섞인 장송곡도 들린다. 월드컵은 축구 내적으로만 응축되지 않는다. 사회, 경제, 정치, 외교, 문화와 맞물려 크고 작은 충돌을 낳기도 하고, 국가적인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대중은 늘 스포츠와 정치를 엮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국내 정치든 국제 외교든 월드컵은 언제나 정치 사회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그리고 대표팀의 성패에 국가의 명운이라도 걸린 듯 대표팀 선수들에게 큰 부담감을 지우는 대중 역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할 뿐 스포츠와 정치를 엮고 있는 셈이다. 우리는 이러한 월드컵 축구를 통해 20~21세기 근현대 세계사의 작은 조각과 단면들을 미루어 볼 수도 있다. 신간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에서 다양한 얘기를 들을 수 있다.제목 : 세계사를 바꾼 월드컵 - 지적이고 흥미로운 20가지 월드컵 축구 이야기저자 : 이종성발행처 : 브레인스토어yes@ekn.kr

[신간도서] 돈 버는 절대 회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금융 교육 전문 플랫폼 사이다경제가 회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길라잡이 ‘돈 버는 절대 회계’를 출간했다.신간은 복잡한 회계 지식을 설명하는 기존 도서들과는 다르다. 사업 이익을 극대화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회계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썼다.재무관리를 잘하고 싶지만 따로 회계 공부를 할 시간이 없거나, 단순 정리 목적이 아닌 매출과 이익을 높이는 회계 원리를 알고 싶은 사업자를 위해 이론보다 실전 적용 관점으로 구성했다.‘돈 버는 절대 회계’는 사업 성공을 위한 방정식으로 △Money M(머니M) △Marketing M(마케팅M) △Morning M(모닝M) 등으로 구성된 3M 실전 회계 비법을 제시한다.머니M 파트에서는 현금 흐름을 확실히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통장을 매출과 세금, 경비, 이익, 금고 등 5개로 나눠 운영하는 법을 알려준다. 마케팅M에서는 트래픽과 전환율, 수량, 가격 등 매출을 2배로 올리는 데 필요한 4가지 조건과 실천 전략을 강조한다. 모닝M의 경우 앞서 소개한 9가지 요소를 활용해 자신의 사업에 가장 적합한 모닝 리포트 작성법을 소개한다.저자 박경민 회계사는 "부를 쌓고 싶은 사업자일수록 회계를 세무사무소에 맡겨서는 안 되고 직접 관리해야 한다"며 "경제적 자유를 위해 복잡할 것 없이 3가지 M만 기억한다면 누구나 사업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박 회계사는 서울대학교 물리학부 출신이다. 지우회계법인을 거쳐 현재 온라인 재무팀 서비스 핀팀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중소기업을 위한 경리와 세무, 급여, 최고재무책임자(CFO)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담당하고 있다.제목 : 돈 버는 절대 회계 - 사업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가장 쉬운 회계저자 : 박경민발행처 : 경이로움yes@ekn.kr

대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내 지속가능경영·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의 정부 포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은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패키징 △산업안전 관리활동 강화·좋은 일자리 창출 △협력사 상생경영·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은 2016년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 사업 참여를 위한 아이템 발굴·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납품제도 연동제’ 시범운영 사업에 1호 신청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며 중소기업과의 상생 행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납품제도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위탁기업에 납품하는 물품 등 원재료 가격이 변동하면, 변동분 만큼 납품대금에 반영하는 제도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펼쳐온 활동과 노력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면서 "향후 다양한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대상 지난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오른쪽)이 나광주 대상㈜ ESG경영실장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대상㈜

올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대우재단의 ‘김우중 의료인상’에 33년간 섬마을 보건소장을 맡은 이정옥 간호사와 10년째 해외 분쟁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펼쳐온 이효민 전문의가 선정됐다. 대우재단은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수상자로 이정옥 반월도보건진료소장과 이효민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등 총 10명의 의료인을 선정해 9일 발표했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 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출범한 대우재단이 도서·오지 의료사업 봉사정신을 기리고자 지난해에 제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 선정위원회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장기간 인술을 펼쳐온 한국의 ‘슈바이쳐’와 ‘나이팅게일’을 선정해 김우중 의료인상과 의료봉사상, 특별상, 공로상을 수여한다. 올해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 이정옥 간호사는 공중보건 장학제도를 통해 지난 1989년 전남 진도군 대마도보건진료소에 처음 부임했고 이후 33년간 의사가 없는 8개 보건진료소 최일선을 지켜왔다. 1992년부터는 줄곧 전남 신안군 섬마을 보건진료소장을 맡아 직접 발품을 팔아 마을 지도를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주기적으로 방문하며 주민이 편하게 보건진료소를 찾을 수 있도록 보건소 내 찜질방 운영 등 다양한 일상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해 왔다. 이효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는 지난 2012년 대학병원을 나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로서 나이지리아 자훈에서 조혼과 관리되지 않는 반복된 출산으로 고통받는 산모를 수술하며 의술을 베풀었고 이후 10년간 14차례 팔레스타인, 남수단, 파키스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인도적 위기 국가를 찾아 분만부터 외상 환자까지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이밖에 의료봉사상은 1996년부터 전남 광주소년원에 의료 지원을 펼쳐온 김해송 김해송이비인후과 원장, 1993년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진행한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 1998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치료를 진행한 송파구방이복지관 이웃사랑치과봉사회에 각각 수여됐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한 의료인들을 격려하는 별도의 특별상을 제정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워크스루’를 개발해 코로나19 대응 국가보건정책을 발전시킨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의사),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서 일반 환자와 이동 동선을 분리 설계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관리부 연정화 팀장(간호사), 충청권역에 소아환자 코로나19 거점병원의 기틀을 마련한 꿈크는 아이병원(병원), 거제도 최초로 해외 유입 코로나19 환자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이태석 응급의료센터장(의사)이 나란히 선정됐다.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은 김우중 회장 기일인 9일 연세대 대우관에서 열린다.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은 "김우중 설립자는 도서·오지 의료사업이 무의촌 의료사업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종합병원 과장급 의료진을 파견해 24시간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용 헬리콥터를 내어주는 등 적극적인 진료를 독려했다"며 "설립자의 정신과 부합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는 걸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 대우재단의 제2회 ‘김우중 의료인상’을 받은 이정옥 반월도보건진료소장(왼쪽)과 이효민 국경없는의사회 전문의. 사진=대우재단

G마켓-코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취약아동 후원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지난 8일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와 함께 마련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 기금 6965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기금은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비, 보육비 및 의료비 지원에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전달식 기금은 지난 1월과 5월 및 9월 등 3차에 걸쳐 G마켓과 옥션이 코웨이와 함께 진행한 ‘렌탈 기부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된 금액이다. 코웨이 제품 렌탈 시 1건당 3만원씩 기부하는 형태로 마련했다. 기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서울권역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비와 진로 탐색 여행 등의 보육비, 입원, 수술, 치과 치료 및 심리 치료 등의 의료비 비용을 위해 사용된다.G마켓은 앞으로도 렌탈 기부 프로젝트를 정례화해 쇼핑하는 즐거움과 함께 나누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이영은 G마켓 구독 렌탈서비스팀 매니저는 "G마켓과 옥션의 많은 고객들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관심을 갖고 동참해준 덕분에 수월하게 목표 기부금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쇼핑을 통한 나눔을 더욱 확대하고,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가치소비를 실천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영은 G마켓 매니저(오른쪽부터)와 박혁 G마켓 팀장, 조제석 코웨이 팀장, 김도형 코웨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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