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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의 피하주사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프랑스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신바람을 타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일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프랑스 시장에서 47%를 점유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자가주사가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량한 ‘램시마SC’도 같은 기간 프랑스 시장 점유율 21%를 기록했다고 덧붙여 소개했다.
프랑스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성공을 거두는 배경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 체계가 안착하고, 현지법인의 마케팅에 힘입어 램시마와 또 다른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처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램시마와 유플라이마의 호조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트룩시마’·‘허쥬마’도 프랑스 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
김동식 셀트리온헬스케어 프랑스 법인장은 "하반기로 예정된 트룩시마·허쥬마 입찰에서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성과를 키울 것"이라며 "더 많은 프랑스 환자에게 셀트리온헬스케어 의약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