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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충남 당진지역 중·고교와 지역인재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지역인재 육성과 제약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역 학교와 손을 잡았다. 15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13일 충남 당진 합덕제철고등학교에서 합덕중학교·합덕제철고등학교와 함께 ‘지역인재 육성 및 전문직업인 양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식에는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 김진구 동아제약 생산본부장,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실장, 김영화 합덕제철고 교장, 송기석 합덕중학교 교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매년 1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합덕중학교와 합덕제철고등학교에 전달하고 두 학교는 기업 맞춤 교육과정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으로 동아제약과 합덕중·합덕제철고는 지역인재 육성 및 전문직업인 양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 미래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와 교감하며 상생 발전을 도모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20230115_133945 백상환 동아제약 대표(오른쪽 다섯번째)가 13일 충남 당진 합덕제철고에서 동아제약, 합적중, 합적제철고 관계자들과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신간도서] 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경제민주화가 다양한 분야에서 화두다. 정치인과 일부 경제학자들이 빈부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부터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저자는 이 같은 이상이 노동자도 시장도 보호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오히려 재산권을 인정하지 않고 경제 활동의 자유를 빼앗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1970년대 유럽에서도 경제민주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다. 경제민주화의 일환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빼앗아 노동자들에게 나눠주는 이른바 ‘노동자 경영참여제도’의 도입이 쟁점이 됐다. 실제 영국과 독일은 이 제도를 시행하기도 했다. 이는 기업 경쟁력을 악화시키고 국가 경제를 망가뜨리기만 했다.‘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의 저자는 경제민주화가 아닌 ‘경제자유화’의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헌법이 중심이 된 법치와 기업과 개인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말한다. 시민들의 경제자유가 커질수록 고용과 소득이 증가했음은 명확하다. 이는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에서 진행하는 ‘경제자유지수’ 연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책은 제1장 ‘철학없는 경제학, 사회의 골칫거리’를 시작으로 제11장 ‘자유를 보호하는 재정헌법’까지 총 11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경제뿐 아니라 복지, 사법, 정치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자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한다.제목 : 자유를 통한 한국경제 읽기저자 : 민경국발행처 : 지식발전소yes@ekn.kr

[신간도서] 위너스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박철수 코치가 일반인들을 위한 멘탈 강화 기법을 담은 신간 ‘위너스킬’이 출간됐다.저자는 현재 멘탈 코치를 양성하는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자적인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신간 도서 ‘위너 스킬’에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다양한 선수들의 흔들리고 무너지는 멘탈을 잡았던 7가지 스킬이 담겼다. 멘탈이 강해지면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 해당 분야의 위너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박 코치는 멘탈 코치 양성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커리어 확장에 목적도 있지만, 참여자 자신의 약한 멘탈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이었다.제목 : 위너스킬저자 : 박철수발행처 : 명진서가yes@ekn.kr

[신간도서]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이다경제의 경제·금융 출판브랜드 경이로움이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출간했다.‘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는 2333개에 달하는 국내 상장사를 27개 산업·185개 섹터로 구분, 각 업종과 기업별 핵심 투자 정보를 제공한다.책은 모든 사업보고서를 직접 분석하고 실전 투자에 즉각 도움이 되는 핵심 지표들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기존 주식투자 서적들이 저자의 투자 경험이나 인사이트, 투자관 등에 치우친 것과 다른점이다.직관적 정보 제공을 위해 각 산업의 시장 현황과 성장성, 투자 포인트를 마인드맵 등 다양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해 정리했다. 산업별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의 투자 지표까지 한데 엮었다.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하거나 전후방 관계에 속한 산업들을 한데 모아 △인프라·필수소비재 △기초 소재와 산업재 △IT △소비재 1(유통) △소비재 2(미디어·게임) △소비재 3(자동차·2차전지) 등 크게 6가지 목차로 분류했다.특히 최근 투자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의 경우 포털 증권서비스 등에서 아직 별도 산업으로 소개되지 않고 있다.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에서는 하나의 산업으로 따로 떼어내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전달하는 차별성을 뒀다.책의 저자 이래학은 한국투자교육연구소에서 기업 분석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두나무투자일임, 증권플러스 등을 거쳐 현재 사이다경제 CCO로 활동하고 있다. 구독자 52만 유튜브 채널 ‘달란트투자’를 운영하며 경제·투자 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저서로는 ‘전자공시 100% 활용법’, ‘달란트투자의 주식교과서’, ‘배당주 투자 무장정 따라하기’ 등이 있다.제목 : 2023 대한민국 산업지도저자 : 이래학발행처 : 경이로움yes@ekn.kr

[신간도서]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우리는 냉담의 시대 가면을 쓴 채 살아간다. 냉정함은 ‘핫한’ 태도이고, 냉철함은 추구해야 할 사고방식이며, 자기중심주의는 사회적인 이상으로 받아들여진다.이런 가운데 ‘존중’이라는 말의 가치는 가파른 내리막길에 들어서고 있다. 서로를 대하는 태도는 불친절하고 거칠어졌고, 모욕과 폭로가 일상이 됐다. 주위 사람들의 날선 말들에 자기 방어하느라 ‘쿨한 척’ 한다. 강해 보이기 위해 마음 속 감정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외로운 신세가 되고 있다. 신간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의 저자 라인하르트 할러 박사는 ‘쿨함’이라는 가면 속에 가려진 나 자신과 타인을 향한 진정한 존중의 태도를 드러내고 요구하라고 말한다. 존중이야말로 나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고, 행동과 성격을 바꾸며, 마침내 인생을 바꾸는 핵심 원동력이라는 것이다.인간은 사랑과 칭찬이 필요한 존재다. 존중은 창의성과 동기부여를 높이고 인간관계 능력을 발달시키는 밑거름이 된다. 연인과 부부 관계뿐 아니라 직장생활과 교육 현장에서도 존중은 나와 주변 사람들을 강하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이 책은 심리 치료 현장의 여러 사례를 통해 ‘존경과 감사의 심리학’이 가진 기적적인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한다. 더불어 실용적인 권고 사항들을 제시한다. 독자 여러분이 일상에서 ‘존중의 태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제목 : 우리에겐 존중이 필요해저자 : 라인하르트 할러발행처 : 온워드yes@ekn.kr

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공모···총 상금 5000만원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출판사 넥서스는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제3회 공모를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100%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응모 부문은 원고지 600매 내외의 경장편 소설이다. 원고지 10매 내외의 자유 형식의 응모작 소개서를 첨부해야 한다. 신인도 응모 가능하며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응모작은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체에 발표 또는 연재되거나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독창적인 창작물이어야 한다. 추후 표절이 밝혀질 경우 수상을 취소한다. 타 공모전과 동시 수상이 확인되면 자동 탈락한다. 대상 1편에는 상금 3000만원과 맥북 에어가 주어진다. 4편 이내의 우수상에는 상금 각각에 5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주관사인 넥서스에서 단행본으로 출간된다. yes@ekn.kr제3회 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안내

발명진흥회 신년인사회 "지식재산이 국가경쟁력 핵심무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를 갖고 새해 토끼처럼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로 다짐했다. 발명진흥회는 13일 특허청과 함께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2023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명으로 더 힘차게! 희망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는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 이인실 특허청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한무경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백만기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특허청장, 원로발명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발명·특허 등 지식재산 관련분야 종사자들의 단합과 발전을 다짐했다. 지난 1973년 출범해 올해로 출범 50주년을 맞은 발명진흥회는 지난해 시작해 내년까지 신산업 분야 전문인력 6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신산업 분야 지식재산 융합인재 양성사업’을 비롯해 올 한해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 기업 지식재산 실무인력 양성 지원사업 등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황철주 발명진흥회 회장은 "앞으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혁신 그리고 지식재산이 국가경쟁력 제고에 핵심무기가 될 것"이라며 "웅크렸다 멀리 뛰는 토끼처럼 그 어느 때보다 높게 도약하는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황철주 한국발명진흥회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일곱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2023 발명특허인 신년인사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발명진흥회

동국제약, ISO 인증 등 새해 ESG 경영성과 가시화 주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국제약이 올 한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획득, 한국ESG기준원 평가 등을 적극 추진해 그동안 펼쳐온 ESG 경영 활동의 성과를 가시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동국제약은 올 한해 ESG 경영 공시 등 투명하고 정확한 ESG 정보 공개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경영기반을 마련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동국제약은 지난 2021년 12월 ESG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ESG 현황을 파악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별로 ESG 경영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해 왔다. 우선 환경 분야에서 동국제약은 2021년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7월에는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시스템을 완공해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10%를 바이오가스로 대체하고 있으며 탄소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등 세 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관리 최적화 등을 이뤘다. 동국제약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환경부문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지난해 1월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보건경영을 전담하는 총괄부서를 신설, 안전관련 조직을 강화했다. 화재 및 안전사고, 전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 시스템과 도급·용역·위탁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재해 목표 달성을 위해 설비개선과 임직원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안전 관련 국제표준인 ‘KOSHA-MS’ 및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부패방지 관리체계를 수립해 이미 부패방지경영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에는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 관리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국내외적으로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기준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그에 맞게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며 "동시에 자사 홈페이지나 한국ESG기준원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동국제약_청담사옥 서울 강남구 동국제약 청담사옥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올해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준공 등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강자’를 넘어 신약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새해 포부를 발표했다. 셀트리온그룹은 13일 각 계열사의 2023년 신성장 비전 및 주요 업무목표를 발표하고 불안정한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발표된 계열사별 새해 사업계획을 보면, 우선 그룹 주력사인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강자’의 지위를 넘어 다양한 항체 신약 개발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연구개발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차세대 표적항암제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약물을 특정 항체에 접합해 정상세포는 파괴하지 않고 암세포만 찾아가 파괴하도록 하는 표적항암제)’ 방식의 항암제 개발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는 목표이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국내 바이오텍 ‘피노바이오’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고 영국 ADC 전문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항암제 신약개발을 위한 경쟁력을 쌓아가고 있다.동시에 셀트리온은 오는 4월 입주 시작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건설 중인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통해 올해부터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는 인천 송도 셀트리온 제2공장 인근에 대지면적 1만33㎡, 지상 6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 중이며 이곳에서 300명 이상의 연구개발 전문 직원들이 R&D와 공정개발, 임상 등을 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의 판매담당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주력 제품 ‘램시마’가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유럽에서 점유율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북미시장에서 직판 체계를 가동해 기존 제품의 처방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상반기 미국에서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의약품유통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USA 인수를 완료해 올해부터 미국에서 의약품 직판에 본격 돌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셀트리온제약은 신약 및 개량신약으로 국내외 케미컬(합성)의약품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등은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고 문화콘텐츠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불안정한 거시경제 상황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승화시키기 위해 수익성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선제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본사 모습

한올바이오파마,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기업 한올바이오파마가 먹는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 서방정 2㎎’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멜라원(성분명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체내 생성 호르몬 ‘멜라토닌’과 화학적으로 동일한 합성의약품으로, 수면의 질이 저하된 55세 이상의 불면증 환자의 단기치료에 사용되는 치료제이다. 체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과 유사하게 수면시간 전체에 걸쳐 지속 방출되는 서방형 제제이기 때문에 생체리듬에 맞춰 수면-각성 주기를 재조정해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멜라원은 의존성과 내성이 없는 비(非)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불면증이 더 심해지는 반동 불면증이나 금단현상 등의 부작용이 적어 13주까지 장기처방이 가능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불면증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2021년 약 68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IMS에 따르면 국내 멜라토닌 시장은 2018년 약 55억원에서 2021년 약 100억원 규모로 연평균 18% 이상의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불면증은 국내에만 68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현대인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많은 정신·육체적 고통을 동반하며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멜라원은 환자의 수면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합리적인 약가로 환자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멜라원서방정 한올바이오파마의 불면증 치료제 ‘멜라원 서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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