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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제프와 손잡고 메타커머스 구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이디야커피가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 매장을 구현해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이디야커피는 30일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의 계열사 ‘제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프월드를 통해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연내 출시 예정인 제프월드는 이용자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과 소비로 이어지는 유저참여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단순 커뮤니티를 넘어 쇼핑·공연 등의 콘텐츠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레저, 모빌리티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제프월드 내 이디야커피 매장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방문자들은 아바타를 통해 현실 매장에서의 매장 체험과 소비 활동을 ‘제프월드’ 내 매장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 가상 매장에서 물품을 구매하고 교환권을 받아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교환권 지급, 결제서비스·배달서비스 등 온·오프라인 통합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고객들이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세계에서도 이디야커피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제프와 손잡았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이디야XJEFF MOU 진행 1 30일 경기 성남 분당구 소재 다날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홍재범 이디야커피 마케팅 본부장(오른쪽)과 노경탁 제프 대표이사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2월 中企경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는 2월 중소기업 경기가 업종간 뚜렷한 등락을 나타내며 직전 1월보다 소폭 하락하는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월 13~20일 중소기업 3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77.6으로 전월대비 0.1포인트(p) 소폭 떨어졌고, 전년동월보다는 0.4p 상승했다. 이같은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의 약보합세는 제조·비제조업, 건설업과 서비스업 분야의 세부 업종마다 상승과 하락의 상반된 전망이 혼재한 것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1.5p 상승한 81.1,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0.6p 하락한 76.1로 대조를 보였다. 건설업(74.3)은 전월대비 0.1p 오른 반면, 서비스업(76.5)이 전월대비 0.7p 떨어지며 상반된 전망을 기록했다. 세부 업종별 전망에서 제조업의 경우, ▲섬유제품(+8.5p)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5p)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에서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반대로 ▲음료(-14.8p)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4.1p) 등 11개 업종이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도 건설업(0.1p) 상승과 달리 서비스업(-0.7p) 하락으로 등락이 나눠졌다. 서비스업은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p)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6.1p)을 중심으로 6개 업종 상승으로,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p) ▲도매 및 소매업(-1.8p) 등 4개 업종 하락으로 엇갈렸다. 2월 내수 경기전망지수는 1월과 같은 75.7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수출(83.9→85.6)과 자금사정(76.2→77.2)은 앞달보다 상승했다. 이같은 2월 경기전망과 관련, 중소기업들은 2월에도 주요 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60.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55.5%) ▲원자재 가격상승(39.5%) ▲업체 간 과당경쟁(33.5%) ▲고금리(28.6%) 등을 지목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대비 -0.5%p, 전년동월대비 -0.6%p로 동반하락을 기록했다.중소기업 2월경기전망 자료=중소기업중앙회

KT&G, 필립모리스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가 국내 1위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확장을 위해 ‘적과의 동침 전략’을 강화한다.릴의 수출 확대를 위해 글로벌 담배기업이자 국내 2위 경쟁업체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기로 한 것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의 두 거대기업이 협력적 경쟁관계를 구축한 셈이다.KT&G와 PMI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트 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릴의 해외 판매를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8년 1월 29일까지 총 15년으로, 앞서 2020년 양사가 3년에 한정해 계약을 맺었던 것과 비교하면 장기 계약인 점이 특징이다.협약을 통해 KT&G는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지속 공급하고 PMI는 이를 한국 외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하게 된다. 공급 대상 제품은 현재 출시된 릴 디바이스와 전용 담배스틱, 향후 공개될 상품 모두 포함한다.특히, 이번 계약에는 전자담배 전용스틱 등에 대한 최소 구매수량 기준도 세워 사업 안정성을 더했다. 이에 PMI는 오는 2025년까지 최소 160억 개비의 판매 수량을 보증하기로 했다. 임왕섭 KT&G NGP 사업본부장은 "전체 전자담배 플랫폼이 묶여있던 기존 계약과 달리 이번 계약은 플랫폼별로 5년 단위 계약"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3년 주기로 최소 수량 보증을 결정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KT&G는 2020년 PMI와 3년 동안의 글로벌 시장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점에서 향후 추세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KT&G에 따르면,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보다 2배 성장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약 4배 올랐다. 통상 릴 디바이스가 판매되면 스틱 제품 판매량도 올라가는 구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설명이다.임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15년 동안 금액 기준 한국을 제외한 해외 NGP(Next Generation Products) 성장률은 20%, 연평균 스틱매출 수량 성장률은 24%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협약을 계기로 수출 강화에 더욱 공들이는 만큼 KT&G는 해외 진출국 확대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2020년 KT&G는 PMI와의 첫 계약을 통해 일본·러시아·우크라이나 등 3개국에 처음으로 ‘릴’을 출시했다. 이후 이탈리아, 그리스 등 유럽 주요국과 중앙아시아, 중앙아메리카 권역으로 발을 넓히는 등 현재 총 31개국에 릴을 선보이고 있다. KT&G는 구체적인 진출 시점과 대상 국가들을 논의하는 한편, PMI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가 판매망을 갖고 있는 70개국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밖에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재 릴의 위탁제조업체 4곳을 대상으로 품질 관리·개발 능력 측면에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백복인 KT&G 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글로벌 담배 시장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전환되는 시점에서 이번 협력 계약으로 양사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는 "양사의 비연소 담배 제품이 서로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하며, 더 다양한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전 세계 약 10억 명의 흡연자를 위해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려는 양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inahohc@ekn.kr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KT&G-PMI 글로벌 협업’ 행사에서 백복인 KT&G 사장과 야첵 올자크 PMI CEO가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원강, 취약계층 대상 ‘사랑의 희망빵’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 ㈜원강은 최근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 3층 빵나눔터에서 ‘사랑의 희망빵 만들기’ 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원강 임직원이 만든 빵은 대한적십자사와 결연된 가구에게 전달됐다. 강태영 ㈜원강 대표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겠다"고 전했다. yes@ekn.krㅇ ㈜원강 직원들이 대한적십자사 서부봉사관에서 ‘사랑의 희망빵’을 만들고 있다.

이마트24, 업계 최초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제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과 마일리지 제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이달 31일 오전 10시부터 이마트24 매장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총 결제금액 기준 2000원당 1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다만 담배 및 서비스 상품은 제외되며 월 최대 1000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마일리지를 적립하기 위해서는 이마트24 매장에서 1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하면서 대한항공 앱에 있는 스카이패스(SKYPASS) QR코드를 먼저 스캔 한 뒤, 결제하면 된다.특히, 제휴 통신사(KT CLUB) 할인, 신용카드 프로모션, 신세계포인트도 적립 등 기존 혜택을 그대로 받으면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어 큰 호응이 기대된다. 이마트24는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도입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친다.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7일까지, 이마트24 매장에서 와인을 1만원 이상 구매 후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시 10배 적립 혜택(최대 2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행사 기간 동안 ‘2월 이달의 와인’ 중 하나인 ‘19크라임스 업라이징레드(행사가 2만1000원) 와인을 구입할 경우, 10마일리지의 10배인 100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셈이다.이와 함께 행사 기간 동안 와인을 구입하면서 마일리지 10배 적립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펼친다. 1등은 파리왕복 항공권 (1명, 2매), 2등은 국내선 왕복 항공권 (3명, 각 2매), 3등은 와인 에코백 (50명), 4등은 치킨+콜라 모바일 교환권 (50명)을 선물로 제공한다.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장은 "국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없었던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대한항공과 손잡고 마일리지 적립을 도입하게 됐다"며 "이마트24에서 기분 좋은 쇼핑을 즐기면서 적립한 마일리지는 여행 갈 때 사용할 수 있어 고객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직원이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사우디 품목허가 신청...중동 시장 교두보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의 글로벌 진출을 이어간다. 2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국산 신약 펙수클루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이는 펙수클루의 11번째 해외 NDA 제출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궤양제 의약품 시장규모는 글로벌 12위인 4100억원으로, 중동 국가 중 1위 규모로 알려져 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사우디 허가 획득을 통해 중동 최대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등 6개 아라비아반도 국가들로 구성된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대웅제약은 오는 2025년까지 세계 30개 국가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개 국가에서 펙수클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항궤양제 시장에서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 진출을 위한 품목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제제의 단점을 개선,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중동국가 중 가장 큰 항궤양제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허가 신청을 통해 아시아, 중남미에 이어 중동국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개국 허가제출 및 순차적 해외국가 승인·발매를 통해 펙수클루를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지속해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 펙수클루

폭탄 난방비보다 방한용품 사용이 더 경제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영하 10도 아래의 최강한파가 지난 설 연휴부터 위세를 떨치는 가운데 가정 난방요금까지 폭등하자 최근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발열·방한용품이 가히 폭발 수준으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G마켓·티몬·11번가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업체들의 발열·방한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티몬이 이달 18∼25일 일주일간 방한용품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직전인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최대 180% 이상 크게 늘었다.매출 신장세가 2배 이상 높은 품목으로는 카본매트(182%)를 비롯해 전기장판(175%)·난방텐트(101%)였고, 에어캡(99%)·수면양말(74%)·발열내의(58%)·매트(카펫, 40%)도 예년보다 많이 팔렸다.G마켓도 설명절 연휴와 최강한파가 끼인 지난 22~25일 나흘 기간에 발열·방한용품 판매량이 직전 18~21일 나흘 때보다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마켓의 인기 판매품목의 경우, 방한용품인 문풍지(68%)와 방풍비닐·방풍막(65%)을 포함해 발열용품 난방기기인 손난로(83%)·전기히터(62%)를 찾는 수요가 많았다. 또한, 난방매트류인 전기매트(65%)·온수매트(58%)와 전통적인 인기제품 전기요·전기장판(53%)도 덩달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11번가 역시 지난 22~25일 방한용품 거래액이 직전주 15~18일보다 크게 늘어 난방텐트(128%)를 위시해 핫팩(100%)·방풍비닐(74%)·여성내의(33%) 등도 줄줄이 판매 신장세를 기록했다.이같은 최강한파와 난방요금 폭탄의 상승 작용으로 발열·방한용품 판매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겨울 온라인쇼핑몰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인기를 끈 발열·방한용품의 특징은 ‘저전력·고효율’ 상품이라는 점이다.즉, 전기매트·전기요·전기온풍기·난방텐트 같은 발열과 방한 기능이 뛰어난 저전력 고효율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G마켓에 따르면, 최고인기 발열·방한용품으로 △엠엔 저전력 고효율 카본 히터 FNH-GC40G △윈드피아 욕실히터 WH-125B △BFL 방한화 M100 블랙 △ BYC 내복 상하세트 발열내의 등이 꼽혔다.카본 히터의 경우, 400W 저전력 히터로 전기세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용가능. 빠르게 발열하며 탄소섬유를 발열체로 사용해 쾌적한 온기를 제공하고 있다. 욕실히터는 예열시간 없이 켜자마자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물이 튀어도 안전한 ‘최고급 GOLD 램프’를 적용함에도 적은 전력 소모로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는 것으로 알려져 인기를 얻고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11번가의 인기 저전력·고효율 상품의 하나인 ‘따수미 난방텐트’는 내열은 강하게 유지하고 습기는 외부로 순환시키는 기능성 원단을 극대화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소형 온풍기인 ‘프롬비 히터팬 전기온풍기’도 사무실과 가정 등 필요한 공간에서 가격 대비 난방효과를 누릴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기에너지의 97%를 열에너지로 전환하는 고효율 제품으로 호평받고 있다고 11번가는 소개했다.이같은 겨울시즌 저전력·고효율 발열·방한상품을 찾는 소비 패턴과 관련,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들이 전기매트와 같은 방한상품을 선호하는 까닭은 전기·가스료 등 난방비가 오르자 집 전체의 난방을 돌리는 것보다 전기매트와 같은 국지적인 난방상품을 사용하면 훨씬 더 에너지 비용 절약이 될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pr9028@ekn.kr11번가 인기 방한상품 난방텐트 ‘따수미 텐트’

HK이노엔, 소아청소년 당뇨인에 5천만원 장학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HK이노엔이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으로 조성된 기금을 소아청소년 당뇨인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HK이노엔은 서울 을지로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소아청소년 당뇨인들을 위해 조성된 장학금 5000만원을 한국소아당뇨인협회에 기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HK이노엔 곽달원 대표,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K이노엔은 지난 해 11월 7일부터 한 달간 한국소아당뇨인협회와 걸음 기부 캠페인 ‘걸음엔 이노엔’ 시즌3를 펼쳤다. ‘걸음엔 이노엔’ 시즌3에는 HK이노엔 임직원과 일반인을 포함한 총 1만 6000여명이 참가해 목표 걸음 5억 걸음보다 163% 크게 초과한 총 8억 2000 걸음을 달성했다. 이번 걸음 기부로 소나무를 최대 2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탄소 절감 효과도 얻었다고 회사는 말했다. 곽달원 대표는 "HK이노엔은 자체 개발 및 사업제휴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당뇨 치료제들로 환우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올 상반기 중 신제품 출시와 연구과제의 지속 확대를 통해 당뇨병 환우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HK이노엔 서울 중구 을지로 HK이노엔 사무소에서 HK이노엔 곽달원 대표(왼쪽 두번째)와 한국소아당뇨인협회 김광훈 회장(왼쪽 세번째)이 장학금 전달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채식·육식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비건(식품성 식품)과 논비건(동물성 식품) 구분 없이 모두의 입맛에 맞게 메뉴를 고를 수 있는 대안육 레스토랑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 푸드마켓 지하 1층 소재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The better Vecchia & nuovo)’가 비건·논비건의 소모성 논란을 없애는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화제의 레스토랑이다.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는 신세계푸드의 자체 이탈리안 레스토랑 브랜드 ‘베키아에누보’ 청담점을 새롭게 단장한 매장이다.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 미트(Better Meat)’를 활용한 레시피를 접목해 비건과 논비건의 음식 화합을 추구하면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힌 것이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의 핵심이다. 지난해 하반기 동안 신세계푸드가 서울 강남구에서 운영했던 식물성 정육점 ‘더 베러’ 팝업스토어의 인기를 이어가고자 정규 매장으로 선보이게 됐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더 베러 팝업스토어의 누적 방문객 수는 1만3000여명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임시영업을 끝난 뒤에도 고객들의 재개장 요청이 잇따를 정도로 비건식품의 수요가 높았다.신세계푸드는 재개장 여부를 고민한 끝에 서울·대구·대전 등 3개 지역의 베키아에누보 매장 가운데 젊은층 이용률이 가장 높은 청담점을 비건과 논비건의 대안육 매장 첫 거점으로 삼기로 하고 이름도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로 바꿔 이번에 선보였다.◇취향 따라 일반식·대안육·식물성 메뉴 선택 가능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메뉴는 △비건·논비건 일반서양식(V&N original menu) △식물성 재료만 넣은 음식(Plant-based) △베러 미트를 사용한 음식 등 총 3가지로 구성됐다. 채식인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파스타·파니니·샐러드 등을 비롯해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한 메뉴, 베러 미트로 육류를 대체한 메뉴까지 약 20여종의 서양식 음식들을 판매한다.26일 기념행사에 선보인 메뉴들은 △카포나타 미트볼 파스타 △슁켄 피렌체 샌드위치 △코코넛 밀크(대체 우유) 3가지였다. 카포나타 미트볼 파스타에는 베러미트 민스(다짐육)로 만든 미트볼이 들어갔다. 기자가 시식해 보니 고기 미트볼과 견줘도 뒤지지 않는 부드러운 식감뿐 아니라 새콤달콤한 카포나타(caponata) 소스가 대안육 특유의 향을 눌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베러미트 슁켄(Schinken, 햄)을 넣은 슁켄 피렌체는 삼삼한 햄의 맛이 빵과 모짜렐라 치즈, 토마토, 아보카도와 잘 어우러졌다. 햄의 짭조름함이 덜한 점을 제외하면 모르고 먹을 경우 일반 샌드위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우유인 ‘오트 밀크’를 활용한 코코넛 밀크 역시 별미였다. 고소한 오트의 풍미와 함께 이국적인 코코넛 향이 입 안 전체에 퍼져 단 숨에 잔을 비어냈다.메뉴판에 음식마다 비건·논비건의 별도 표시를 해둔 점도 인상 깊었다. 재료별 차이에 따른 소비자 혼동을 줄이기 위해 ‘VN’·‘P’·‘Better Meat’를 친절하게 적어둔 것이다. 이밖에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테이크아웃 서비스도 실시하며, 이를 이용하면 전 메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베키아에누보 메인 메뉴 가격은 1만원대 후반에서 2만원대 후반이며, 음식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음료 한 잔의 가격은 최대 1만원대 초반대다. 맥주·와인으로 구성된 주류 가격은 잔(Glass), 보틀(Bottle) 등 유형에 따라 최저 1만원부터 최대 20만원이다.◇"베러 미트 경험 높인다"…매장 확대 주력신세계푸드는 베러 미트의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취지에 따라 오픈 키친(Kitchen, 주방) 앞 코너에서 베러 미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더 베러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였던 ‘식물성 런천 캔햄’과 슬라이스 햄 ‘콜드컷’, 다짐육 형태의 ‘베러 미트 민스’, ‘미트볼’까지 여러 종류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더 베러 운영 당시 제품 활용도가 높은 원물 상품 중심으로 소비자 반응이 좋았다"면서 "특히,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콜드컷 햄은 보관하기 편리하게 진공포장 형태로 소분돼 있어 외식업주들도 사가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렇다고 베러 미트 제품만 파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의 비건식품 전문업체 ‘바이오라이프(Violife)’의 슬라이스·크리미·블록 치즈도 판매하는 등 자사 제품이 아니어도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혀주는 다양한 식물성 제품도 나란히 자리잡고 있다.한편, 신세계푸드의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개장으로 식물성 식품 레스토랑의 경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농심과 풀무원이 각각 100% 식물성 메뉴만을 내세운 비건 레스토랑을 선보였다면, 신세계푸드는 기존 매장에 대안육을 접목한 ‘채식 친화형’ 매장을 출점시켜 비건 매장의 확대와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는 무엇보다 고객들이 베러 미트를 맛볼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측면"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는 기간이 한정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기보다 매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 푸드마켓 지하 1층에 위치한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에서 판매하는 대안육 제품 모습. 사진=조하니 기자베러 미트를 활용한 ‘슁켄 피렌체 샌드위치’. 사진=조하니 기자서울 강남구 청담동 SSG 푸드마켓 지하 1층 소재 더 베러 베키아에누보 내부 전경. 사진=조하니 기자

롯데홈쇼핑 "시청자 권익·신뢰가 최우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홈쇼핑이 올해 첫 시청자위원회를 열어 올해 시청자 권익보호를 위한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29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김재겸 대표이사와 강재원 롯데홈쇼핑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등 위원 10명이 참석해 시청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시청자위원회는 롯데홈쇼핑이 지난 2017년 업계 최초로 발족한 소비자 권익보호기구로, 경제단체·법조계·언론 등 분야별 전문인사들이 시청자의 입장을 대변하며 매월 1회 정기회의를 거쳐 롯데홈쇼핑 방송 편성과 프로그램 관련 의견을 제시한다. 그동안 방송 중 허위·과장 표현을 방지하기 위한 회의를 운영하고, 심의규정 가이드라인을 점검하는 등 리스크 사전 예방을 위해 힘써 왔다. 롯데홈쇼핑은 시청자위원회의 활동을 반영해 고객 오인 표현 개선, 자막 가독성 향상, 방송 품질 개선, 상품 정보 보완 등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겸 대표는 이날 "더 나은 롯데홈쇼핑을 위해 진솔한 의견을 내주시는 시청자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를 전하며, 시청자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소중한 의견을 경청해 좋은 상품, 믿을 수 있는 방송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사진1]롯데홈쇼핑, 2023년 첫 시청자위원회 개최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지난 27일 열린 시청자위원회에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앞줄 왼쪽 네 번째)와 강재원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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