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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초등 우공비’ 1학기 국어+수학 2권 세트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좋은책신사고가 ‘초등 우공비‘ 1학기 국어, 수학 2권 세트를 출간했다. ‘우공비’는 첫 출간 이래 2500만 부 누적 판매된 자기주도학습서다. 우공비는 ‘우리들의 공부 비법’의 줄임말이다. 학생들이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개념 정리와 문제, 해설로 구성됐다. ‘초등 우공비’는 각 교과의 주요 개념을 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학습법인 ‘이미지 연상 학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소개했다. ‘초등 우공비 1학기 세트’는 전 학년 대상 국어, 수학 2권이다. 세트 구매 시 학년별 맞춤 부록을 증정한다. 1·2학년은 국어, 수학 단원평가와 받아쓰기 부록을 준다. 3~6학년은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단원평가 및 서술형 비법책, 용어짱을 부록으로 선물한다. 회사는 업계 최초로 카카오프렌즈와 제휴해 매 학기 새로운 테마가 적용된 표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달성하는 성취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로 디자인한 공부 계획표를 제공하고, 배운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공부 카드도 수록했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우공비는 학교 진도 예·복습부터 시험 대비까지 과목별 한 권으로 충분히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한 자기주도학습서"라며 "우공비 세트를 기획해 특별 부록까지 증정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보도자료_초등 우공비 세트

[신간도서]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이 처한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언론인의 시선에서 분석한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이 출간됐다.지난 2021년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3만5000달러를 넘어섰다. 한 해 동안 10.3%가 늘어 3만1881달러에서 3만5168달러로 껑충 뛰었다. 이런 속도라면 5년 뒤에는 문제없이 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과연 이런 ‘장밋빛 전망’대로 한국이 5년 안에 1인당 국민총소득 5만달러 고지를 넘을 수 있을까? 미국, 독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영국마저 잡을 정도의 세계 5대 강국이 될 수 있을까?저자 김세형은 매일경제신문에서 정치부장, 증권부장 등을 거쳐 편집국장, 논설실장, 주필을 역임한 언론인이다.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을 통해 한국이 처한 정치·경제·사회 상황을 면밀히 분석한다.‘팩트’에 따른 자료 조사와 함께 한국은행 총재, 대학교수, 국내 연구소 및 정부 기관 관계자 등 각계각층 전문가를 취재했다. ‘단순 수치상’의 선진국이 아닌, 실질적인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려면 필요한 게 무엇인지 진단한다.책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벤치마킹할 표본 국가를 찾아 그들의 강점을 분석함으로써 앞으로 한국이 도달해야 하는 이정표로 제시한다. 또 반면교사로 삼아 경계해야 하는 국가적 사례를 함께 다룸으로써 스스로 각성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제목 : 대한민국, 선진국의 조건저자 : 김세형발행처 : 시공사yes@ekn.kr

[신간도서] 장사는 전략이다 RED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반드시 이 책을 펼쳐라"열심히 한다고는 하는데 매출이 안 나온다면.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뭘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장사의 시작부터 끝까지 한 권의 책으로 끝내고 싶다면.‘대한민국 장사 교과서’로 등극한 ‘장사는 전략이다’가 개정판 ‘장사는 전략이다 RED’로 돌아왔다. 신간에는 더욱 강력하고 새로운 내용들이 담겼다.저자는 장사를 하는 데 있어 놓쳐서는 안 될 5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치열한 자영업 시장에서 살아남는 데 필요한 전략을 낱낱이 공개한다. 장사를 시작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콘셉트와 메뉴를 구상할 때의 핵심부터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를 설계하고 강화하는 법, 고객을 가게로 유인하는 법, 가게를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운영법까지 다양하게 다룬다. 그야말로 장사의 A부터 Z까지를 당장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담아냈다.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외식업자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다. 아침부터 식재료를 챙기고 매장 개시를 준비하며, 종일 가게를 운영하고 난 다음에는 집에 돌아가 잠이 든다. 저자는 이러한 외식업자의 일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장사는 전략이다 RED’는 콘셉트, 콘텐츠, 가치, 유인, 운영으로 분류한 장사의 핵심 키워드를 바탕으로 창업 준비부터 메뉴 개발, 매장 관리, 마케팅까지 장사의 모든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60개 이상의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안에 담긴 전략을 배우고, 그것을 그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된다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길고 긴 외로움 속에서 싸우는 자영업자들, 저자는 그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고 아프지 않을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준비했다고 말한다. 살아남고 싶다면, 장사하는 괴로움에 지쳤다면 ‘장사는 전략이다 RED’를 펼치라고 외친다.제목 : 장사는 전략이다 RED저자 : 김유진발행처 : 도서담yes@ekn.kr

[신간도서] 어른이라는 혼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인지과학자 박경숙의 신간도서 ‘어른이라는 혼란’이 출간됐다. 전작들에 이어 마음 문제의 마지막 퍼즐인 ‘혼란’을 다룬 책이다. 저자는 대한민국 1호로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아, 통산 30년 이상 교육과 연구에 종사했다. 첫 작품 ‘문제는 무기력이다’는 출간된 해에 구글 플레이에서 28주 이상 전자책 전체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013년 ‘올해의 도서’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10여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후속작 ‘문제는 저항력이다’와 함께 마음 문제를 다룬 최고의 명저로 회자되고 있다.저자는 인간이 겪게 되는 ‘혼란’을 인지과학적 관점에서 새롭게 정의한다. 책에 따르면 인간이 어른으로 성장하다 보면 ‘엔트로피 증가’라는 자연법칙에 지배된다. 이러한 ‘고엔트로피’ 상태는 의식의 순조로운 흐름을 방해하는 무질서의 상태로 이끈다. 심리적 무질서 상태가 되면 자아는 현저하게 비효율적으로 변한다. 급기야 아무것도 하기 싫은 ‘혼란’의 상태로 빠지게 된다.책은 인생을 표류하게 만드는 ‘고엔트로피’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혼란에서 힘을 빼고 질서를 찾는 훈련을 하면서 엔트로피는 점점 낮아지고, 마음은 질서를 찾고, 의식 수준은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한다.1부에서는 혼란의 증상, 무질서의 양상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그러한 혼란이 생기는 이유를 제시한다. 3부는 의식의 질서를 찾는 법과 그때 성장하는 의식의 수준을 설명한다. 마지막 4부에서는 혼란에서 질서를 만들 때 발생하는 2차 ‘성장’에 대해 다룬다.제목 : 어른이라는 혼란저자 : 박경숙발행처 : 와이즈베리yes@ekn.kr

풀무원 가정간편식 ‘반듯한식’, 누적 250만개 판매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풀무원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반듯한식’의 판매량이 250만개를 돌파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미 포화상태인 국·탕·찌개 HMR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맛, 안심, 신선 등 세 가지를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를 제품에 오롯이 담아낸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고 풀무원은 소개했다. 풀무원은 제품 경쟁력을 위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자 동일 식품유형 대비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줄였다. 국내 유명 한식 전문가 5인이 메뉴 개발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반듯한식 제품은 현재 ‘산삼 배양근 삼계탕’, ‘나주식 수육곰탕’ 등 국·탕·찌개 제품 14종으로 구성돼 있다. 풀무원은 시장 확대를 위해 기존의 국·탕·찌개뿐만 아니라 죽·반찬 등 신제품을 올해 내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국·탕·찌개 HMR 브랜드를 넘어 고품질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프리미엄 한식 전문 브랜드’를 목표로 반듯한식의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1] 풀무원 한식 HMR 브랜드 ‘반듯한식’ 제품들. 사진=풀무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2분기에 ‘처음처럼 새로’ 640㎖ 페트(PET) 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640㎖ 페트 제품은 가정용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용량으로 ‘혼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롯데칠성음료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중순 출시한 처음처럼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과당 없이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다. 특히,처음처럼 새로는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고 목넘김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 9월 출시한 신제품임에도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제로 슈거라는 성분의 장점 외에도 브랜드 차별화를 위해 매력적인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브랜드 홍보 캐릭터로 선정해 제품 전면에 배치한 점도 처음처럼 새로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소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품을 선보인 지난해 9월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를 담은 새로구미 콘텐츠를 유튜브 등 SNS 계정에서 공개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사람의 간을 탐하는 구미호가 처음처럼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후의 이야기를 담은 제품 홍보영상은 공개 뒤 약 한 달간 1500만뷰를 달성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새로구미’를 활용한 콘텐츠를 이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며 처음처럼 새로가 소주 시장의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제로 슈거 소주 ‘처음처럼 새로’ 사진=롯데칠성음료

GC녹십자의료재단 "코로나·독감·RSV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로 코로나·독감 동시유행(트윈데믹)을 넘어 여러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감염병 복합 유행)’ 우려가 높아지자 코로나·독감과 기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를 한 번에 진단하는 ‘동시 검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GC녹십자그룹의 임상검사 전문기관 GC녹십자의료재단은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로 호흡기 감염병의 멀티데믹 위험이 높고 감염병별 증상 구분이 어려운 만큼, 여러 호흡기 감염병을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동시 검사’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10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지난해 가을 3년만에 주의보가 발령된 독감(인플루엔자), 영유아 등 면역력 취약계층에 위협적인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는 모두 기침·발열·콧물 등 감기와 증상이 매우 비슷해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겨울철에 6세 이하 소아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RSV는 대부분 해열제 등 대증요법으로 극복되지만 면역역이 약한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독감과 달리 아직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문제는 코로나, 독감, RSV 모두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지만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구분해 적절한 대응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감염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진단키트 등을 활용해 진단해야 하지만 코로나19인지, 독감인지, RSV인지 정확히 진단하려면 두번 이상 코를 찔러 검사를 해야 하는 셈이다. 환자의 불편이 매우 크고 검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코로나19·독감·RSV 바이러스까지 한 번의 검사로 진단 가능한 ‘동시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특히 GC녹십자의료재단이 진행하는 동시 검사는 코로나19(SARS-CoV-2)와 A형 독감, B형 독감은 물론 RSV 바이러스까지 한 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해 9월 코로나19와 독감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급여 대상으로 전환, 동시 검사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송성욱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3년만에 노마스크 시대가 왔지만 아직 우리 주변에는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방심하긴 이르다"며 "감기증상이 심하다면 근처 의료기관을 찾아 ‘코로나19·독감 동시 검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RSV 등 각종 호흡기질환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해 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20230210_154005 GC녹십자의료재단 본사 모습. 사진=GC녹십자의료재단

현대百, 임시 주총서 인적분할 부결…"재추진 안 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계열사인 현대백화점을 인적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려던 현대백화점그룹의 계획이 일부 주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10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특별결의 정족수에 미달해 최종 부결됐다. 전자 투표를 비롯해 표결에 참여한 주주 가운데 찬성은 64.9%(1024만2986주), 반대는 35.1%(524만4266주)였다. 안건 통과를 위해서 3분의 2 이상에 해당하는 66.6%가 필요하지만, 1.7%p 차이로 부결된 것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수의 주주분들께서 현대백화점의 계획에 깊은 공감과 함께 인적분할 추진에 동의해 주셨지만, 일부 시장과 주주분들의 비판적 의견도 있었다"며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신중하게 추진했던 분할 계획과 주주환원정책이 주주분들께 충분히 공감받지 못한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전했다. 당초 현대백화점은 현대백화점홀딩스(지주회사)를 신설법인으로, 현대백화점(사업회사)을 존속법인으로 각각 나눌 예정이었다. 현대백화점홀딩스가 한무쇼핑과 현대백화점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현대백화점이 면세점과 지누스를 지배하는 구조다. 이로써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백화점업의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목적이었다. 지난달 31일 분할 이후에는 자사주 소각과 확대된 배당 정책을 포함한 주주환원정책 추진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다만, 한무쇼핑을 지주사로 두는 데 대한 주주들의 반대가 거셌다. 현대백화점 전체 매출액·영업이익의 30~40% 비중을 차지하는 한무쇼핑이 지주사의 자회사가 될 경우 향후 현대백화점의 성장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수용하며, 그간 추진해왔던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향후 지주사 전환과 이에 따른 인적분할 계획을 재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9월16일 이사회를 통해 인적분할 방안을 결의한 현대그린푸드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최종 가결됐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계속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자세로 주주와 시장의 다양한 의견에 귀기울이며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이랜드, 튀르키예에 의류 등 23억원 상당 물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랜드그룹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에 23억원 상당의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구호물자는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요청한 코트·점퍼 등 아우터류 및 발열 내의와 함께 웜부츠, 운동화, 속옷 등으로 구성했다. 모두 이랜드월드가 생산한 제품으로 총 수량은 6만 2000벌, 박스로는 4300개 분량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전 세계인들이 함께 구호활동에 동참하고 있는 만큼 추가 피해 없이 빠르게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는 ’나눔’이라는 경영이념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2019년부터 세계 각지의 재해 현장에 긴급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지난 6일 새벽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가 2만명에 육박하고 최대 20만명이 아직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사진자료] 이랜드월드 가산사옥 이랜드그룹의 서울 가산동 사옥 모습. 사진=이랜드

지난해 국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을 의미하는 국내 ‘유니콘기업’이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역대 최다 수를 기록했다. 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유니콘기업’ 수는 총 22개사로 집계됐다. ‘유니콘기업’은 벤처캐피탈로부터 기업가치를 1조원(해외 기준 1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받은 비상장기업을 의미한다. 미국 기업분석회사 ‘CB 인사이트’의 자료와 중기부의 자체 발굴을 통해 집계되며 정의상 주식시장에 상장되거나 인수·합병되면 유니콘기업에서 제외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18개사이던 국내 유니콘기업은 지난해에 7개사가 새로 추가되고 3개사가 상장, 인수·합병으로 졸업하면서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 22개사가 됐다. 이는 국내 유니콘 기업을 집계한 이래 연도 말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숫자이다. 더욱이 글로벌 경제위기로 지난해 전 세계 유니콘기업 신규 탄생이 전년대비 52.1% 줄어든 것(2021년 539개사 → 2022년 258개사)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최다 탄생 연도인 2021년과 동일하게 지난해에도 7개사가 유니콘기업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지난해 국내 유니콘 졸업기업도 연간 최다인 3개사로 집계돼 글로벌 유니콘 졸업기업 수가 73.2% 감소한 것(2021년 142개사 → 2022년 38개사)과 비교할 때 의미있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졸업한 국내 유니콘기업은 쏘카(코스피 상장), 에이프로젠(인수·합병), 티몬(인수·합병) 등 3개사이다. 지난해 신규 진입한 국내 유니콘기업은 △클라우드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니콘기업에 합류한 ‘메가존클라우드’ △여행 종합 플랫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여기어때컴퍼니’ △국내 새벽배송 업계에서 유일하게 흑자를 거두고 있는 24시간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 △세계 최초의 농축수산물 데이터 및 무역 플랫폼 ‘트릿지’ 등 7개사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2022년은 스타트업에게 특히 어려운 한 해였음에도 국내 유니콘기업 탄생뿐 아니라 졸업도 가장 많았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스타트업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벤처캐피탈에 투자촉진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술보증 규모도 확대했다"며 "민간 벤처 모펀드, 복수의결권 도입도 조속히 추진해 유니콘이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kch0054@ekn.kr2023011201000641400028201 신선식품 배송업체 ‘오아시스’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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