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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가맹점주·협력사 참가 ‘딜리셔스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진행한고 7일 밝혔다.딜리셔스 페스티벌은 이마트24에서는 처음 개최되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전국 가맹점 경영주와 이마트24에 상품을 공급하는 다양한 협력회사가 한자리에 모여 상품, 마케팅, 운영 등 올해 트렌드와 상품 전략에 대해 공감하고, 동반 성장의 의지를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이마트24는 ‘놀라움 새로움 즐거움’ 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맞춰 이마트24가 추구하고 있는 ‘딜리셔스 아이디어’ 가치를 공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 상품·마케팅·IT기술 등을 가맹점 경영주가 오감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딜리셔스 페스티벌에 방문한 경영주는 영상 미디어관을 통해 이마트24의 전략과 비전을 보고 듣고, IT서비스관에서 가맹점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기반 점포 운영 시스템 및 PDA, 무인출입인증기, 3D매장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또 향후 진행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원둥이를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 O4O 서비스의 핵심인 이마트24 모바일앱 전략을 비롯해, 이마트24 표준 매장을 실제 구현해 각 매대의 신상품과 상품 전략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아울러 올해 집밥·홈술·헬시플레저·컬래버레이션 등 트렌드에 맞춰 개발·출시 예정인 PL(자체 브랜드)· NB(제조사 브랜드) 상품을 맛 보고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해 가맹 경영주의 매장 운영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김장욱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에게 혜택과 재미를 선사하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상품 개발과 도입으로 이마트24의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딜리셔스 페스티벌을 통해 향후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가맹점과 협력회사, 본사 직원들이 소통함으로써, 이마트24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딜리셔스 페스티벌 내부 조감도

[유통가 소식통] 봄 노마스크족 잡아라…신세계百, 전점서 코스메틱 페어

◇ 신세계百, 9일부터 봄맞이 코스메틱페어 신세계백화점이 뷰티의 계절로 꼽히는 ‘봄’을 맞아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전 점에서 코스메틱페어를 열고 화장품 수요 잡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에스티로더, 비오템 등 화장품 브랜드 80여 개가 대거 참여한다. 우선 비오템은 오비타미네 증정품 세트를 신세계 단독으로 준비했다. 오비타미네 샤워젤 75ml 구매 시 샤워젤 7ml, 바디밀크 20ml, 핸드크림 20ml,보꼬포렐 립 버터 5ml 구성한 세트를 증정한다. 강남점 1층 더 스테이지 공간에서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에스티로더의 대형 팝업을 연다. 방문 고객에게는 맞춤형 피부 컨설팅 서비스와 제품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베스트셀러 상품인 갈색병 115ml 세트 구매 시 갈색병 50ml를 추가 증정한다. 다양한 메이크업쇼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구신세계, 하남점 샤넬 뷰티 매장에서는 ‘루쥬 코코 립 밤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 CU, 대동여주도와 소규모 양조장 알리기 프로젝트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전통주 콘텐츠·유통 플랫폼인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전국 소규모 양조장 알리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전국 점포를 통해 전국의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을 소개하는 대표 판매처로 나서는 것이다. 대동여주도는 국내 양조장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며 우리 술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곳이다. 매주 전통주 전문가가 직접 평가하는 ‘한국술 테이스팅 리포트’를 발표해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CU가 대동여주도와 손잡고 소개하는 상품은 대동여주도 소속 전통주 소믈리에를 비롯한 주류 전문가들이 엄선한 것으로 모두 서울, 대전, 충남 등에 위치한 소규모 양조장에서 개발됐다. 상품은 자체 평가에서 맛과 향에 있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전통주 3종과 과실주 1종 총 4종으로 구성됐다. ◇ 롯데온·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 도입 롯데온과 한샘이 이달 6일부터 소비자가 원하는 날짜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는 최소 1일에서 최대 30일까지 자유롭게 가구 배송 및 시공 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소비자은 구매 과정에서 희망일을 지정하면 별도의 상담원과의 통화 없이 정해진 날짜에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다만 배송일 이전에 배송 예정일이나 준비사항은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식탁, 옷장, 소파, 침대 등 롯데온에서 판매하는 한샘 상품 1800여 개다. 롯데온은 희망일 배송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한샘 상품을 최대 23%할인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식탁세트, 신학기 시즌 아이방 인테리어 상품, 피로 회복을 돕는 침대와 쇼파 등이다. ◇ 신라면세점, 멤버십 제도 전면 개편 신라면세점은 이달 7일부터 멤버십 제도 전면 개편을 통해 온·오프라인 멤버십을 하나로 통합하고, 등급별 할인율 상향과 제휴처 확대로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한다. 올해부터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구매금액에 해당하는 멤버십 등급으로 익일 자동 설정되며, 적용 즉시 이에 대한 혜택(블랙, 블랙 프레스티지 등급은 연 1회 별도 선정)을 받을 수 있다. 신라면세점은 최상위 등급인 블랙 및 블랙 프레스티지 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의 산정 기간을 기존 3년에서 2년으로 변경했으며 등급별 선정 기준 또한 낮췄다. 아울러 골드 플러스, 다이아몬드 등급을 신설했으며 구매금액에 따른 S리워즈 기본 적립률 우대 등 혜택도 추가했다. ◇ 풀무원,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 오픈 풀무원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풀무원은 DX(디지털 전환) 전략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임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오픈했다. 풀무원 디지털 아카데미는 신규입사자 교육, 리더십 교육 등 기존 주요 교육 과정들을 DX관점에서 재구성함으로써 DX가 모든 프로그램의 기반이 되도록 설계했다. 특히 경영진들에게는 DX 변화를 주도적으로 리드할 수 있도록 전략 과제 발굴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실무자들에겐 디지털 마인드셋과 기술적 무장에 초점을 두도록 구조화했다.pr9028@ekn.krclip20230307100633 신세계백화점 본점 프라다 향수 팝업스토어 관련 이미지 clip20230307100736 대동여주도의 김다슬 소믈리에(2021년 국가대표 전통주 소믈리에 경기 대회 우승자)가 소규모 양조장에서 생산된 4종의 술을 소개하고 있다. [첨부사진] 롯데온X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 롯데온·한샘 희망일 배송 서비스 도입 관련 이미지 clip20230307101036 신라면세점 멤버십 등급제도 개편 이미지 clip20230307101144 풀무원 관계자가 디지털 학습 플랫폼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식품업계가 정부 압박에 못이겨 올 상반기 가격인상 계획을 철회한 것과 달리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한 외식업계는 인상 기조를 이어가는 반대 행보를 보여 눈총을 받고 있다. 고물가 기조가 좀체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식품업계의 가격인상 릴레이에 제동이 걸린 분위기임에도 주요 프랜차이즈업체들이 아랑곳 않고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풀무원과 CJ제일제당 등 식품사들은 당초 인상 계획을 잠정 보류하거나 취소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이달부터 생수 제품 출고가를 평균 5% 올리려다 철회했다. CJ제일제당도 고추장 등 조미료와 장류 6종을 11.6%, 가쓰오우동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5% 올리기로 했으나 결국 백지화했다. ‘소주 한 병 당 6000원’ 논란에 소비자 우려가 커지면서 하이트진로·롯데칠성음료 등 주류업계도 당분간 연내 가격 인상을 자제하겠다며 꼬리를 내렸다. 이들 업체가 고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가격 동결로 선회했다고 해명했지만, 업계는 정부의 연이은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식품업계 관계자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거나, 주류업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특히,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식품업체 13곳의 관계자들에게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같은 가격 인상 철회 분위기와 달리 햄버거·피자 등 외식 프랜차이즈업체들은 ‘남의 일’인양 잇따라 가격인상에 편승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당장 7일부터 전체 78종 중 43종 메뉴 가격을 평균 300~400원씩 올린다. 대표 메뉴인 버거류 평균 인상률만 5.7%다. 지난달 중순 맥도날드와 노브랜드 버거도 일찌감치 일부 메뉴 가격을 각각 5.4%, 4.8% 상향 조정했다. 피자업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국파파존스는 지난 4일 사이드 메뉴 가격을 최대 18% 올렸다. 앞서 미스터피자도 지난달 20일부터 일부 메뉴 가격을 4~5% 인상했으며, 도미노피자도 지난달 초부터 5만원 이하 배달 주문에 한해 배달료 2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상반된 움직임에 식품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대다수 식품업체 영업이익률이 2~3%대로 많아봐야 최대 6%"라며 "식탁 물가와 직결되는 품목을 주로 다뤄 상대적으로 경영 부담을 지우는 것 같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또 다른 식품업체 관계자도 "가격 인상 압박에서 자유로운 곳은 프랜차이즈만 다루는 전문 업체나 사모펀드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라며 "특히, 사모펀드는 기업을 사들여서 높은 값에 매각하는 엑시트가 필수불가결하다. 매각을 위한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가격 인상이 몸값 높이기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식 프랜차이즈업계도 계속되는 가격 인상에 나름의 속사정이 있다는 입장이다. 원가 절감을 통한 효율화 작업에도 가맹사업 위주인 프랜차이즈업 특성상 가맹점주가 가격인상을 요구해오는 것을 무시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공식품 등 식품 제조업체를 제외한 외식 프랜차이즈업계의 가격 인상에 정부가 방관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런 정반대의 가격 인상 움직임으로 식품업계와 외식업계 간 갈등 소지가 높아짐에도 정부는 업계간 형평성을 바로 잡을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간담회는 가공업체 대상으로 원료 부담 완화 등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하려고 했던 취지"라며 "식품·외식 물가 전반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는 상황이니 추후 외식업계 대상으로 간담회 추진도 고려는 해보겠으나 확답을 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외식물가 고공행진 언제까지 6일 서울 명동 시내의 한 음식점 메뉴 가격표의 모습. 사진=연합

깨끗한나라, 작약향 고급 화장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깨끗한나라는 봄을 맞아 부드러운 작약 향을 담은 프리미엄 화장지 ‘허브가든 피오니 프리미엄’을 새로 내놓았다. 허브가든 피오니 프리미엄은 봄날의 정원을 그대로 담은 은은한 향기를 간직한 제품으로, 100% 천연펄프 원료로 제작해 더욱 더 도톰하고 부드러운 사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성을 위해 무형광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하고 알러지 유발물질이 없는 알러젠 프리향을 제품에 적용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환경친화 생산 제품에 부여하는 로하스(LOHAS) 인증과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동물보호단체의 PETA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덧붙여 말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피오니 프리미엄은 은은한 향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적의 화장지로 피부가 예민한 편이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dddd 깨끗한나라가 6일 출시한 ‘허브가든 피오니 프리미엄’ 화장지 사진=깨끗한나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법인세 추가 인하와 함께 중소기업과 동일하게 최저한세를 폐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중견련은 6일 "세계 각국에서 법인세·상속세 등 각종 기업 규제를 낮추는 추세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발전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기업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내 중견기업의 세제 완화를 6일 요구했다. 중견련은 국회예산정책처 자료를 인용해 경제협력개발(OECD)와 G7 주요 선진국의 최근 10년간 법인세 인하 추세와 달리 우리나라의 법인세율이 높음을 지적했다. 즉, 지난해 기준 OECD 법인세 최고세율은 21.6%로 2011년 대비 2.4% 하락했지만, 우리나라의 지난해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4%로 1% 그쳐 여전히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인하를 촉구했다. 또한, 중견련은 비과세 감면제도의 실효성을 위해 현행 소득 법인세의 7%에서 최대 17% 수준인 중견기업 대상 최저한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함께 냈다. 최저한세는 비과세·공제·감면 등 각종 조세 감면 혜택을 받은 기업에 최소한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로, 최저한세가 폐지된 중소기업과 달리 중견기업에는 여전히 최저한세가 적용돼 기업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주장이다. 중견련은 "50%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상속세 및 증여세 최고세율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라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스웨덴을 비롯한 많은 선진국이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완화하고 있다"며 상속세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경쟁력 제고와 국부 유출 방지를 위해 증여세 납부를 위한 불가피한 주식 매각과 지분율 하락 등 경영권 위협 노출 요인을 피하고 안정적인 기업승계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중견련은 "기업 안정을 위해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을 상속세 연부연납 기간과 동일한 수준인 최대 20년으로 확대하고, 직계 가족 최고세율을 최소 OECD 평균인 15% 수준으로 인하하거나 상속 가액에 대해 상속 시점이 아닌 상속 재산을 처분할 때를 기준으로 과세하는 자본이득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라살림연구소의 연구 결과에서 보듯 국내 법인세율은 높은 편이나 각종 공제제도를 통한 감세를 고려할 경우 기업들의 실제 총조세 부담률이 평균보다 낮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민주당 등 야당은 기업 상속세 인하를 부의 재분배 약화·부자 감세라고 규정해 반발하고 있어 기업들의 요구가 그대로 실현될 지는 미지수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고물가 행진에 유통업계의 대용량 마케팅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물가상승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식음료에 이어 생필품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수요를 늘리자 편의점·이커머스뿐 아니라 생필품 방송편성 비중이 적은 홈쇼핑에서도 대용량 제품 실적이 눈에 띄게 상승한 것이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최근 홈쇼핑업체들의 생필품 매출이 줄줄이 증가했다.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한 달간 생필품 주문금액이 전년 대비 약 45% 신장했다. 특히 지난달 1일 CJ온스타일의 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에서는 세탁 필수품인 퍼실 제품을 대용량 구성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CJ온스타일은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2월 한 달간 생필품 방송 편성을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렸다. 롯데홈쇼핑도 올해(1월 1일~2월 28일) 생필품 주문액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했다. 특히 치약 주문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GS샵의 경우, 올해(1~2월) 화장지 매출이 지난해보다 55.3% 증가했다. 실적 견인을 이끈 대표 상품은 직매입을 통해 단독 판매하는 ‘깨끗한 나라 허브가든 데이지’ 화장지다. 이 상품은 90롤 대용량 구성(4만8900원)으로 인기가 높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편의점에서도 대용량 생필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2022년 11월~올해 1월)간 대용량 생필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주로 대용량 세제(58%), 휴지(46%), 치약(41%)와 같이 대표적인 위생 및 가사용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100입 이상 스틱커피(35%)나 대용량 과자(33%) 등의 먹거리 상품도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기록했다.온라인몰에서도 생필품 매출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실제 G마켓은 지난달 월간생필품 기획전 행사 기간(2월 20일~2월 26일) 세탁보조제(156%), 빨래비누(100%), 냅킨(79%), 표백제(43%), 치약(22%) 등 생필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SSG닷컴은 지난달 ‘만원상점 알뜰쓱템’ 식품 기획전 행사 기간(2월 16일~22일까지)에서 망고, 체리, 키위 등 과일 6종 담은 ‘이색과일 어메이징 박스’를 선보여 이틀만에 준비수량 5000개를 완판했다. 기간 킬로그램(kg) 단위로 선보인 ‘한돈’ 제육볶음과 양념불고기 매출도 전년 대비 평균 55% 증가했다. ‘못난이 보조개 사과(3kg)’와 ‘나주배(5kg)’는 각각 사과, 배 카테고리 매출 2위, 5위에 올랐다.또한, 박싱데이 기획전 행사 기간(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기존대비 단량을 두 배로 키우면서 100g당 기준 가격은 35% 낮춘 ‘도드람 냉장 구이용 삼겹살(1kg)’ 상품이 돈육 카테고리 전체 매출 4위에 올랐고, 1.8kg(박스)로 구성한 서귀포 레드향은 만감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가공식품에서는 10개와 16개 번들로 기획한 봉지라면 상품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이밖에 11번가에선 최근 2주간(2월 17일~3월 2일) 라면과 탄산음료 거래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53%, 탄산음료 21% 늘었다.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단위나 g당 가격으로 상품을 비교하면서 고용량이 훨씬 더 저렴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대용량은 또 한번에 구매하는 만큼 배달비를 줄일 수 있고, 용기를 여러 개 쓰는 것보다는 한 개로 쓸 수 있어 환경까지 고려하는 소비자 수요를 동시에 충족시킨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생필품 판매 방송 이미지

교원 빨간펜 AI분석 커리큘럼 학습지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교원 빨간펜이 인공지능(AI) 분석으로 개인별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초등 전과목 학습지 ‘아이캔두 미니’를 선보인다. 교원 빨간펜은 6일 "우수한 아이캔두 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많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학습할 수 있도록 ‘아이캔두 미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아이캔두 미니는 AI로 학습과 비학습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학습자 유형에 맞는 최적의 일일학습 코스를 추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월 실시하는 AI 전국 진단평가로 학교 공부 중 취약한 단원과 개념을 점검하고 학습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게 특징이다. 학습을 마치면 과목별로 누적 학습 결과를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AI 분석 리포트를 함께 제공한다. 학습 대상은 초등 1~6학년이며, 학습 가능 과목은 국어·수학·사회·과학·바슬즐(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통합과목)이다. 오는 13일부터 신청받는다. 교원 빨간펜 관계자는 "학교 공부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아이캔두 미니’가 과목별 학습부터 AI 분석 리포트까지 꼼꼼하게 챙겨줄 것"이라고 말했다.[교원_참고사진] 아이캔두 미니 이미지 교원 빨간펜에서 13일 출시하는 AI분석 초등 학습지 ‘아이캔두 미니’ 포스터 사진=교원

中企 71% "尹정부 중기정책 만족...노동개혁 공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약 1년간의 중소기업 정책에 중소기업 71%가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긍정적 평가의 근거로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윤 정부의 노동개혁 노력을 꼽았고, 올해 정부의 중소기업 최우선 정책과제로 ‘노동개혁’을 주문해 중소기업 경영자들이 경직된 노동시장 개선을 절실히 바라고 있음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차 중소기업 정책과제’ 발표회에서 중기중앙회는 지난달 중소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현장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70.6%(만족 49.0%, 매우만족 21.6%)로 나타났다. ‘불만족’ 응답 29.4%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윤 정부가 출범 이후 친 대기업 정책을 펼쳐온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라는 것이 중소기업계의 평가이다. 응답자들은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으로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받기 환경조성’(44.2%), ‘기업을 힘들게 하는 규제개선 노력’(30.2%)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올해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을 묻는 질문에도 ‘주52시간제 등 노동개혁’(60.4%)을 1위로 꼽아 노동개혁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어서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41.4%), ‘뿌리기업 육성’(21.0%), ‘기업승계 원활화’(20.4%), ‘디지털 및 스마트 전환 촉신’(12.8%) 순이었다. 이어서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윤 정부 2년차 과제에도 ‘노동개혁’이 비중있게 담겼다. 중기중앙회는 윤 정부 2년차 정책과제로 크게 6대 분야(△고용 친화적 노동개혁 추진 △대·중소기업 상생문화 정착 △중소기업 성장 및 투자 촉진 △중소기업 금융정책 선진화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협동조합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화) 15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고용친화적 노동개혁 추진 과제로 ‘주52시간제 유연화 및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항구 적용’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쿼터제 폐지’, ‘ 중소기업 고용지원 정책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오는 10월 시행되는 납품단가 연동제 관련 시행령에 중소기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과 뿌리업종 중소기업 전용 전기료 도입, 금융권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간의 차이) 축소, 국내 시중은행의 투자은행(IB) 겸업 허용, 수출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 확대 등을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28일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처음 가진 언론과의 공식 간담회이자 윤 정부 1년의 성과를 평가한 자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기문 회장은 "이번 현장의견조사 결과에서 윤석열 정부가 가장 잘하고 있는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인정하는 것이 노동개혁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에도 주52시간제 개선, 화물연대 등 불법파업과 시위에 엄중한 대처, 규제 개혁, 납품단가 연동제 정착, 독일이나 일본처럼 계획적인 기업승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승계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kch0054@ekn.kr20230306_140525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이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차 중소기업 정책과제’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메디톡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대표 보툴리눔 톡신 기업 메디톡스가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중동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1~3일 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 피부미용·레이저 컨퍼런스 및 전시회 2023’(두바이 더마 2023)에 참가해 성황리에 전시 홍보 활동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피부미용 행사로 올해 22회째를 맞아 104개국 300여개 기업, 120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가 참여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3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이노톡스’, ‘코어톡스’를 선보였다. 또한 할랄 인증을 앞두고 있는 비동물성 액상 톡신제제 ‘MT10109L’과 신규 톡신제제 ‘뉴럭스’도 공개했다. 이 외에 글로벌 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와 숙취해소 유산균 ‘칸의 아침’,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스킨부스터, 마스크팩 등도 선보였다. 메디톡스의 전시 부스에는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브라질 등 업체 관계자들이 방문해 미팅을 가졌다. 특히,브라질 에스테틱 업체 ’더마 드림‘의 CEO는 메디톡스와 브라질 현지법인 설립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 때 경제사절단에 참가해 두바이 국영기업 산하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와 비동물성 액상 톡신제제 ’MT10109L‘의 현지 완제 공장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달에는 두바이 대표 사절단이 방한해 메디톡스의 충북 오송 생산공장을 실사하기도 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오랜만에 참가한 두바이 더마에서 메디톡스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았다"며 "이번 행사에서 할랄 인증과 함께 선진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던 만큼 해외 시장 확대를 보다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메디톡스 사진 지난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더마 2023’에서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오른쪽)가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두바이사이언스파크(DSP)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메디톡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자 빅데이터 기반 AI진단 시스템 ‘비즈브레인’을 도입했다. 최근 2개년 표준재무제표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비즈브레인’을 이용해 외부 환경과 경영성과, 내부 역량을 분석한 결과로 맞춤사업을 설계할 수 있게 된다. 6일 중진공에 따르면, 비즈브레인은 기업 데이터와 약 1000만 건의 산업별 데이터를 AI가 자동 연동해 기업 경영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사업을 연계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비대면 진단은 기업이 정보를 직접 입력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비즈브레인의 빅데이터 분석 방식을 이용하면 자동 처리가 가능하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AI진단은 최근 2개년 표준재무제표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AI진단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비즈브레인 모바일 앱을 내려받으면 진단 신청 1분 이내에 약 14페이지의 진단보고서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중진공은 비즈브레인을 통해 진단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맞춤 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AI진단을 완료한 기업에는 오는 4월부터 진단보고서 상세 해석과 경영애로사항을 전문가 화상코칭 서비스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스스로 기업 수준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의 마이데이터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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