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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톺아보기] 교촌, 스타마케팅 노!…‘NO모델’로 품질·고객 우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유통가에서 너도나도 인기 연예인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에 혈안이지만, 유독 유명스타를 전혀 쓰지 않는 이른바 ‘NO 모델’ 마케팅을 고수하고 있는 식품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이래 광고 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교촌치킨이 주인공이다. 열성팬을 포함한 소비자들의 발길을 쉽게 붙드는 방편인 ‘스타마케팅’을 마다하고 오직 ‘상품만으로 승부한다’는 경영전략을 뚝심있게 지켜내고 있는 것이다. ◇대형 모델 홍수에 나 홀로 ‘NO 스타마케팅’ 뚝심 최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타마케팅이 ‘득이 아닌 독’이라는 지적도 쏟아지면서 ‘교촌의 NO모델’ 뚝심 경영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중순부터 유아인을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오뚜기·네파·종근당건강·무신사 등이 줄줄이 TV광고와 유튜브에서 관련 동영상을 지우거나 계약 해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형 스타 인지도에 편승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선기능만 부각됐지만, 마약 사태 후 소비자 호감도 저하 등 역기능이 우려돼 흔적 지우기에 나선 것이다. 스타마케팅은 수천만 원부터 많으면 수십억 원에 이르는 높은 모델 개런티만큼 문제 발생 시 감수해야 할 위험도 높다는 업계 설명이다. 최근 경영 부담으로 릴레이 가격 인상에 나선 외식업계가 줄줄이 대형 스타를 기용하는 앞뒤가 다른 행보를 보임에 따라 스타 모델 비용을 아끼는 교촌이 주목받는 대목이다. 이달 한국파파존스가 사이드메뉴 가격을 최대 18% 올린 가운데 전속 모델로 걸그룹 ‘아이브’를 영입했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지난달 16일 일부 햄버거·탄산 음료 가격을 평균 5.4% 인상한 이후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한 식품업체 관계자는 "원자재값 상승·판관비 부담 등을 이유로 제품 판매가를 높였는데 인상 직후 광고비가 많이 투입되는 모델을 고용하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어이없을 것"이라며 "비싼 모델을 기용해놓고 향후 같은 이유로 판매가 조정에 나서면 설득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빅모델 내세운 bbq·bhc와 정반대 전략 구사 경영 전략 측면에서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업계로 시각을 좁혀보면 더욱 차이가 두드러진다. 경쟁사인 bhc와 bbq가 각각 배우 전지현, 김유정 등을 내세운 빅모델 전략을 구사하는 점에서 교촌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연결 기준 교촌에프앤비의 광고선전비는 약 61억원이다. 같은 기간 경쟁업체인 BHC(112억원), BBQ(120억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모델 개런티를 지불하기 전후로 비용 차이가 크다"며 "프로모션 비용 자체를 삭감한 것은 아니고 기존 모델 개런티만큼 온라인 등 다른 마케팅비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교촌은 모바일 앱(APP) 등을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통상 단발성으로 그치는 스타마케팅 대신 자체 서비스 기능과 품질을 높여 고객 데이터 확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매출 확대 효과도 보고 있다. 앞서 교촌은 2021년 10월 개인화된 홈 화면과 이미지 불러오기, 바코드 인식 기능 등을 새로 추가하며 사용자 환경(UI)을 개선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등급별로 사이드 메뉴 무료 교환권·할인 쿠폰·생일 쿠폰 등 혜택도 대폭 늘렸다. 또, 멤버십 손질로 등급 상향 주기도 한 달로 줄여 한 번 주문해도 WELCOME(신규 고객)등급에서 VIP 등급이 될 수 있도록 간편화했다. 온라인 마케팅에 공들이며 지난해 자체 앱 거래액만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앱 가입자 수도 398만명에 이른다. 앱을 통한 주문량도 전체 온라인 주문 플랫폼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교촌에프엔비 관계자는 "전속모델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모델 기용에 따른 브랜드 인지도 확산보다 우리 제품을 고객에게 제대로 각인시키자는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inahohc@ekn.kr교촌에프앤비 경기 오산 소재 교촌에프앤비 본사 전경. 사진=교촌에프엔비

다이소 명동점 1년만에 부활…더 넓고 더 특별하게 변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지난해 3월 철수했던 서울 명동점을 더 커지고 다양한 매장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장했다. 14일 다이소에 따르면, 명동역점은 전체 1700㎥(약 500여 평) 면적에 지상 1층부터 12층까지 아우르는 매장으로 확장됐다. 다이소 최대 매장인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점에 이어 두 번째 크기에 해당한다. 명동역점은 ‘다양한 개성을 가진 12개 각 층의 입구를 지날 때 마다 특별한 공간들이 열린다’라는 테마로 상품 카테고리별 인테리어 디자인 색감을 달리해 층마다 카테고리 전문매장같은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각 층마다 카테고리 특성에 어울리는 포토존과 쇼룸을 꾸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1층 시즌용품을 비롯해 2층 미용용품, 3∼4층 문구·팬시용품, 5층 식품· 주방용품, 6∼7층 주방용품, 8층 욕실용품, 9층 홈데코용품, 10층 원예용품, 11∼12층 취미용품으로 용도별 다양성을 갖췄다. 다이소 운영사인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다이소 쇼핑을 레저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준비했다. 다이소는 건강하고 가성비 높은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사진_(주)아성다이소 명동역점 새로 단장하고 재개장한 다이소 명동역점 모습. 사진=아성다이소

인천공항 면세점 中진출 막아라…면세점 CEO 총출동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자본력이 막강한 세계 1위 중국 면세사업자에 안방 면세점 시장 빼앗기면 안된다.’ 이런 절박함 때문일까, 국내 면세점 빅4 CEO 및 경영진들이 14일 열린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 발표회(PT)에 총출동했다. 이번 PT 발표에 앞서 이미 면세점업계에선 중국업체의 입찰 참가에 잔뜩 긴장감이 감돌았다. 중국국영면세점그룹(CDFG)이 자금력을 무기로 임대료를 파격적으로 크게 제시했을 경우, 국내업체들이 사업권 확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 中 파격 입찰가 제시에 잔뜩 긴장…‘안방사수’ 총동원 14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대기업 면세점을 대상으로 한 인천공항 입찰 발표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인천공항 인근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열렸다. 기업별로 발표는 30분 간격(20분 발표+10분 질의)으로 진행됐으며 입장 인원은 4명으로 제한됐다. 중소중견 업체들의 경우, 이달 15일 PT가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김주남 대표이사와 면세점 TF팀 관계자들이 PT 발표를 진행했다. 2001년 인천국제공항 개항 때부터 인천공항을 운영해온 경험과 해외 6개국 14개점에서도 면세점을 운영해온 역사와 노하우를 강점으로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은 김태호 부사장(면세유통사업부문장)이 PT를 이끌었다. 신라면세점은 아시아 3대 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쳅랍콕) 허브공항에서 모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다. 특히 최근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구축 사업을 획득한 씨유박스와 손잡고 스마트패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같은 점을 신라면세점은 적극 어필한 것으로 추측된다. 신세계면세점(신세계 디에프는)는 유신열 대표와 TF팀이 PT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회에선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면세점 이용객이 쇼핑 뿐아니라 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이사와 TF팀 관계자들이 발표를 담당했다. 이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DF7(부티크, 패션복합) 매장과 명품 MD 라인업 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강점으로 부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참가업체, 홈 어드벤티지에 차별화 전략 강조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은 중국면세점 업체인 CDFG의 참여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CDFG는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을 위해 최근 인천공항과 관세청 출신 인사까지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에선 CDFG에 사업권을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앞서 CDFG는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DF 5구역을 제외한 1~4구역에 모두 입찰 지원했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DF1~DF5 구역 사업권 모두에 입찰 지원했다. 반면, 롯데는 수익성이 좋은 DF1, 2와 상징성이 가장 큰 DF5 구역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명품을 취급하는 DF5 사업권에만 입찰했다. 그럼에도 국내면세점 기업들은 모두 긴장하고 있다. CDFG가 가격을 무기로 입찰에서 우위를 점할 경우 자칫 사업권을 확보하지 못하는 업체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CDFG가 공항 면세점 담당출신을 영입하는 등 이런 정황들이 업계에서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중국 업체의 참여로 10년짜리 사업권인데 국내 면세점 빅4 중에 하나가 떨어지거나 중복 사업자 선정도 안 될 수 있어 초긴장 상태"라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중견 면세점들의 PT 이후 가격 제안서를 개찰하고, 사업제안서평가와 합산해 오는 17일 구역별 복수의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항공사가 관세청에 선정한 복수의 사업자 명단을 관세청에 전달하면 관세청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해 기업들에게 통보할 예정이다.pr9028@ekn.kr면세점 빅4 CEO 사진=각사

대웅제약 위식도역류치료제 칠레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가 칠레 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14일 "칠레 공중보건청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펙수클루의 칠레 품목허가로 대웅제약은 지난해 11월 필리핀, 지난 2월 에콰도르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데 이어 현재까지 3개국에서 허가를 따냈다. 현재 총 11개 국가에 펙수클루 품목허가를 신청해 놓은 대웅제약은 올해 말까지 신청국가를 20곳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펙수클루의 현지시장 판매도 필리핀을 시작으로 차례로 돌입할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지난해 7월 국내에 출시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제제로,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을 비롯해 급성·만성 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 등에 사용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칠레에서 최초로 국산 신약 승인 성과를 거둔데 힘입어 해외시장 개척에 더욱 앞장 서고, 국내 제약업계 발전을 위한 역할도 적극 하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해외진출 목표를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으로 잡고 있다.대웅제약 펙수클루 대웅제약의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사진=대웅제약

LG화학, 영유아 백신 전세계 공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LG화학이 유니셰프(유엔아동기금)의 전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전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유니세프가 발주한 영유아 필수백신 입찰에 참여해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와 5가 혼합백신(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B형간염·뇌수막염) ‘유펜타’를 총 2억달러(약 2600억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주 계약으로 LG화학은 유폴리오를 오는 2024~2025년 2년간 1억달러, 유펜타를 오는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1억달러 각각 공급한다. 이번 계약 물량은 전세계 영·유아 약 8000만명에게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LG화학은 이번 유니세프 백신 입찰에서 전체 입찰 물량의 30% 이상을 확보해 수주량 1위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LG화학은 지난 약 30년간 국내보다는 국제사회에 중점을 두고 유니세프 등과 협력해 소아마비 백신 등 영·유아 필수백신을 대량 공급해 오면서 글로벌 백신사업을 통한 전 세계 아동공중보건 문제해결에 의학적 기여를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 1996년 B형 간염백신 ‘유박스’를 시작으로, 2016년 유펜타, 2020년 유폴리오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았다. 이어 지난 2021년 1월 유니세프에 2년간 총 870억원 규모의 유폴리오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어 해당 입찰에서 유니세프 수주량 3위 기업을 차지하기도 했다. 현재 유폴리오와 유펜타를 합친 6가 혼합백신, 개량형정제 백일해를 적용한 6가 혼합백신도 개발 중인 LG화학은 글로벌 백신접종률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혼합백신 개발에 집중해 글로벌 필수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 관계자는 "백신개발 및 공급역량에 대한 UN기구의 높은 신뢰로 이번 유니세프 입찰에서 대량 수주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유폴리오 기반의 6가 혼합백신 및 개량형 혼합백신 개발을 가속화해 앞으로도 전 세계 영유아 감염병 예방에 중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kch0054@ekn.krLG화학 백신 LG화학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사진=LG화학

[신상 One Pick!] 등산·조깅도

◇"등산·런닝도 트레일블레이저 배낭 하나면 해결" K2가 봄철 야외활동에 적합한 다용도 소형 배낭 ‘트레일블레이저’ 시리즈를 내놓았다. 크기별로 10ℓ·15ℓ와 조끼형 배낭 3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모두 등산·하이킹·바이크·트레일런닝 등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에어메쉬 소재를 활용해 통기성이 우수하다. 가볍고 내마모성이 뛰어난 로빅 원단도 적용했다. 제품별로 10ℓ가격은 13만5000원, 15ℓ 가격은 14만5000원이다. 블랙 색상 단독으로 출시된 조끼형 배낭 가격은 16만원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 ‘로얄살루트 한정판’ 출시…英 패션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협업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영국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과 손잡고 한정판 위스키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을 공개했다. 국내에서 21병만 선보이는 이번 한정판은 리차드 퀸만의 다채로운 플라워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병에 장미 꽃잎과 가시 무늬 등을 표현했다. 또, 영국 크리스탈 명가 다팅턴에서 제작한 디켄더는 물론, 리차드 퀸 고유의 스타일이 담긴 플로럴 무늬 실크 포켓스퀘어까지 포함했다. 제품은 주요 백화점과 주류 전문 매장, 특급 호텔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 프랑스 대표 와이너리산 와인 2종 선봬 하이트진로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 내 대표 레드와인 와이너리 ‘지공다스라꺄브’의 한정판 와인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공다스 셀러브레이션’·‘지공다스 시테르 드 보아 뇌프’ 총 2종으로, 셀러브레이션은 최상의 포도만으로 소수 생산되며, 풍성한 향과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오래된 나무에서 재배한 포도만 사용한 시테르 드 보아 뇌프는 1년 동안 새 오크통에 숙성시켜 진한 과일향과 은은한 삼나무향을 느낄 수 있다. 이들 제품은 이달 말부터 일부 현대백화점 매장,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톰보이 맨, 잔나비 ‘최정훈’ 모델로 한 봄 컬렉션 공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맨’은 인기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을 모델로 한 올 봄·여름(SS)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컬렉션은 1990년대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바탕으로 청재킷·바시티 자켓·블루종 등 봄철 활용도가 높은 아우터와 셔츠·팬츠·셋업 수트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컬렉션 출시와 함께 최정훈과 시즌 캠페인도 선보였는데, 오는 26일까지 자사 몰 ‘에스아이빌리지’와 전국 매장에서 화보 속 최정훈이 착용한 제품을 구매하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따뜻한 봄 날씨 담은 이디야 음료 한 잔 어때요?" 이디야커피가 따뜻한 봄 날씨를 연상시키는 시즌 음료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바닐라 오트(귀리) 콜드브루 △햇살 피치우롱티 2종으로, 오는 5월 24일까지 전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바닐라 오트 콜드브루는 오트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바닐라 크림이 콜드브루와 어우러져 담백한 맛을 내며, 햇살 피치우롱티는 우롱티에 달콤한 복숭아와 네이블오렌지·레몬의 상큼한 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K2 14일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 시리즈. 사진=K2 로얄살루트 14일 페르노리카코리아가 공개한 한정판 위스키 ‘로얄살루트 하우스 오브 퀸 바이 리차드 퀸’. 사진=페르노리카코리아 하이트진로 14일 하이트진로가 선보이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 대표 레드와인 와이너리 ‘지공다스라꺄브’ 한정판 와인 2종. 사진=하이트진로 스튜디오 톰보이 맨_1 (1) 14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남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 맨’이 공개한 올 봄·여름(SS) 시즌 컬렉션 화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이디야커피]봄 시즌 음료 2종 14일 이댜아커피가 출시한 봄 시즌 음료 2종. 사진=이디야커피

[유통가 소식통] 신세계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출시

◇ 신세계百, 자체 한우 브랜드 론칭 업계 최초 직경매 한우를 선보인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다. 백화점이 자체 한우 브랜드를 만든 것은 신세계가 처음이다.먼저 신세계는 60개월 이하의 한우 중 출산을 4번 이하로 한 암소들을 선별하고 암소의 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지방 비율이 높아 육질의 담백함이 떨어지는 만큼 로열 사이즈로 통하는 320kg~400kg 내외의 개체만을 취급하기로 했다. 또한 조리 직전까지 최상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육색도 선분홍색의 상품만 고집하며 담백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방의 색도 우윳빛에 가까운 부위로만 엄선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신세계 암소 한우의 상품 비중도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직접 매입하는 물량의 50% 수준인 매달 80두까지 확대한다. 이는 종전 물량을 두 배 늘린 것이다.◇ CU, 두목님 라거 등 ‘짱구 맥주’ 판매CU가 편의점의 캐릭터 열풍에 힘입어 이달 15일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콜라보한 이색 맥주를 유통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CU가 선보이는 짱구 맥주는 신형만 에일, 두목님 라거, 액션맥주 바이젠 총 3종으로 그동안 주인공 짱구가 메인으로 등장한 다른 상품들과 달리 해당 상품들은 만화 속 짱구의 주변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신형만 에일은 고소한 몰트 맛과 함께 시트러스, 폴로럴, 열대과일의 풍부한 아로마가 조화로운 맥주다. 두목님 라거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게 톡 쏘는 맥주 맛이 특징이며 액션맥주 바이젠은 독일식 밀맥주 특유의 바나나 향과 풍부한 거품을 맛볼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도로교통공단, 라이더 안전교육 효과측정 공동연구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이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배달종사자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지난 13일 업계 유일의 이륜차 교육 전문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배달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안전교육의 효과 측정을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실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또한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추후 학술 대회에도 공동 참여할 예정이다.◇ 쿠팡, 역대 최대 규모 생활용품 할인전쿠팡이 오는 26일까지 와우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생활용품 할인전 ‘3월 생필품 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생필품 페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6개 업체, 8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지난 2월 블랙 생필품 위크에서 선보였던 △해피바스 △메디안 △애경 △크리넥스 △좋은느낌 등 유명 인기 브랜드부터 △베베숲 △아토팜 △생활공작소 △폴메디슨 △깔끔대장 등 탄탄한 중소 기업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사·봄맞이·신학기 시즌에 맞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화장지, 물티슈, 세제, 섬유 유연제 등의 필수 생활용품을 알뜰한 가격에 준비했다. 와우회원은 즉시할인과 함께 구매 시 최대 1만 원의 할인 쿠폰 혜택이 제공된다. ◇ 롯데홈쇼핑, 사내 홍보모델 선발 등 직원 서포터즈 활동 확대롯데홈쇼핑이 대외 홍보활동에 참여할 사내 홍보모델을 선발하고, 임직원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신사업 마케팅에 나서는 등 기업 활동에 임직원 참여를 확대한다.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사내 홍보모델 위촉식을 가졌다. 공식적인 기업 활동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고객에 대한 친근감과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원 밎 추천을 받아 내부 심사를 거쳐 남녀 5명씩 총 10명의 직원을 선발했다. 롯데홈쇼핑이 사내 모델을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인원의 2배가 넘는 직원들이 지원했으며, 친근감과 신뢰감을 고려해 최종인원을 선발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언론 홍보용 사진촬영을 비롯해 브이로그, 숏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pr9028@ekn.kr신세계 자체 한우브랜드 ‘신세계 암소 한우’ 이미지CU 모델이 짱구 맥주를 소개하고 있다.남기영 우아한청년들 교육지원실장(오른쪽)과 김인석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장이 지난 13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쿠팡 생필품 페어 이미지롯데홈쇼핑 사내 홍보모델로 선발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야쿠르트아줌마 냉동카트, 캄보디아 달린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hy의 배달판매조직인 프레시 매니저,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의 필수 영업이동차량인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Cold&Cool)’가 한국을 벗어나 해외에서도 달린다. hy는 지난 2014년 국내 도입 이후 처음으로 코코 수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수출 대상 국가는 캄보디아로, 현지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에 총 22대를 납품하기로 한 것이다. 코코 수출업무는 자회사 hy모터스가 맡고, 카트 주행 필드 테스트·운행 안전·수리 매뉴얼 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현지에 제공한다. 캄보디아 펜퍼스트쇼핑은 코코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활용한 근거리 냉장배송 플랫폼을 구축해 자체 체인에서 취급하는 유제품·과일·샐러드 등 저온 관리가 필요한 제품 배송에 코코를 활용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사용 지역이 확대되면 코코 수출 물량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hy는 기대한다. 박기봉 hy 구매팀장은 "코코 첫 수출로 국내 콜드체인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냉장카트의 해외 수요가 높은 만큼 추가 수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hy는 현재 코코의 3세대 모델 ‘코코 3.0’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코코 3.0은 전기구동 방식으로 배출가스와 매연이 없고 소음도 적은데다 냉장 유통을 위한 스티로폼 박스 등 포장 부자재도 필요 없어 ‘친환경 배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inahohc@ekn.kr[첨부사진]hy, 탑승형 냉장카트 해외수출 hy가 캄보디아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에 수출하는 탑승형 냉장카트 ‘코코(Cold&Cool)’. 사진=hy

육상 물류시장 경쟁 치열…CJ대한통운, 업계 1위 굳히기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승주 기자] CJ대한통운이 육상 물류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신규 통합 배송 서비스를 출범해 주도권을 잡는 동시에 사업다각화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해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를 론칭 했다. 오네는 자사 택배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로 다양한 배송 시간대 별 서비스(내일·새벽·당일·일요일 등)를 제공한다.이는 지난 2년간 네이버와 맺어온 물류동맹의 결과물이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10월 네이버와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NFA(네이버 풀필먼트 연합)’을 구축했다. 양사는 상품의 보관·출고·환불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풀필먼트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새벽배송 시범서비스를 운영해왔다.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첨단 기술도 도입했다. 그 예가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다. 이는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운송로봇, 디지털트윈, 스마트패키징 등 기술을 접목해 물류 효율이 획기적으로 높인 형태다.CJ대한통운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다각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액화수소 운송을 위한 탱크로리 운영 실증’ 규제샌드박스(규제의 일시 면제·유예 제도)를 받은 데 이어 올해 4월부터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액화수소 운송사업 실증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총 40대의 탱크로리를 투입해 SK E&S 액화수소 플랜트와 전국 수소충전소 간 액화수소의 운송·충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액화수소 운송지역도 인천·청주·부산 등 전국 12곳으로 시작해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글로벌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을 가지고 글로벌 배송과 운송대행(포워딩)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지난달 21일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폴란드는 유럽의 생산기지로 자동차·배터리·전자제품 등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업이 대거 진출했으며 유럽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가장 중요한 요충지 중 하나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해당 사무소를 유럽의 전략거점으로 삼고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CJ대한통운의 행보는 육상 물류시장에서 주도권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다. 해당 시장은 전 세계적인 물동량 감소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해운·항공 물동량은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관련 운임(SCFI·TAC 인덱스) 역시 전년 대비 80%·34% 떨어졌다.매출의 30%를 차지하는 택배 물동량도 감소 추세다. CJ대한통운의 택배 물동량은 지난해 4분기 기준 4억2600만 박스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여기에 신규플레이어도 등장했다. 쿠팡은 지난해 6월부터 기존 위탁 물량을 배송 전문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 배송으로 전환하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lsj@ekn.krCJ대한통운이 육상 물류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사진은 CJ대한통운 종로 사옥 전경.

중기중앙회, 지역대표 중소기업회장 11명 위촉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박종석 서울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한 11명을 제 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으로 위촉했다. 지역중소기업회장직은 지역 중소기업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임기 2년 이내의 무보수 명예직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의 각 지역 정회원 신청 또는 추천받은 자를 대상으로 중기중앙회장이 위촉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전체 13개 가운데 대구경북·강원을 제외한 11개 지역의 중소기업회장들을 우선 선정했으며, 나머지 2곳의 지역중소기업회장도 선정해 위촉할 예정이다.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단은 앞으로 오는 2025년까지 2년여 간 지역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중소기업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현안 해소와 위상 제고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지역중소기업회장은 지자체와의 유기적 관계 구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규제개선과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인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실질적 지원시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매진해야 한다"며 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주도적 활약을 당부했다. 중기중앙회는 오는 22일 ‘제10대 지역중소기업회장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별로도 중소기업회장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중기중앙회 지역중소기업회장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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