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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에 참치해제쇼…확 바뀐 이마트 연수점 별게 다 있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는 약 6개월간의 장기 리뉴얼 프로젝트를 마치고 그로서리와 테넌트를 혁신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문화 공간까지 결합한 ‘몰타입의 미래형 대형마트’ 연수점을 30일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이마트는 ‘고객에 대한 광적인 집중’을 바탕으로 그간의 유통 노하우를 연수점에 집약적으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지난 2020년 선보인 복합쇼핑몰형 이마트타운 월계점의 성공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공간과 상품을 재구성했다. 이를 위해 상권과 고객 분석을 면밀히 진행했고, 압도적 규모와 가치, 다양성을 담은 ‘NEXT 그로서리’ 중심의 매장과 식음(F&B), 체험, 라이프스타일 엠디(MD) 중심의 ‘더 타운몰(THE TOWN MALL)’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매장을 두 번째로 선보인다.연면적 5600평 규모의 이마트 연수점은 기존 3800평 규모였던 이마트 매장을 1600평으로 압축하고, 3500평 규모의 더 타운몰을 조성해 즐거운 쇼핑 경험을 안겨줄 전문점과 테넌트를 대거 유치했다.이러한 구조적 혁신을 통해 이마트 연수점은 이마트 70%, 테넌트 30% 비중의 매장 구성에서, 리뉴얼 후 이마트 30%, 테넌트 70%로 변화했다. 또 온라인 배송을 위한 PP센터를 500평 규모로 확대했다.먼저, 연수점은 기존 1170평이었던 그로서리 매장을 130평 늘려 1300평으로 확대했다.매장에선 계절과 상관없이 신선한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실내 스마트팜을 매장 안에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이마트 연수점은 스마트팜 기업 ‘엔씽’과 연계해 매장 내 공간에서 직접 채소 4종을 재배하고 판매까지 한다. 축산 매장에는 이마트 점포 중 가장 긴 30m 길이의 쇼케이스가 눈길을 끈다.대형 쇼케이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냉장 축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제주흑돼지, 듀록, 얼룩도야지, 호주산 고마블링 와규, 화식한우, 등 시중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양한 축종을 만나게 된다. 축산 코너에는 숙성 전용 쇼케이스도 갖춰 등심, 토마호크, T본 등의 상품을 직접 매장에서 숙성 후 판매한다.수산 매장에는 시그니처 참다랑어와 욕지도 생참다랑어(월 1회)를 운영, 매주 주말 매장에서 직접 참치를 해체해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손질해 판매하는 업그레이드된 ‘오더메이드(Order-made) 공간을 만들었다.일명 ‘참치 정육점’으로 회, 수제초밥, 후토마끼, 각초밥 회덮밥, 참치육회, 참치물회 등 다양한 참치 요리를 고객에게 제안한다. 이는 외식업계 트렌드인 ‘오마카세’를 집안으로 들이는 ‘홈마카세’를 반영한 것으로 고객이 원하는 어종과 부위를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는고객 맞춤형 매장을 구현해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또한 델리 매장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블랑제리’에서 국내산 저당앙금빵, 스톤밀씨앗빵 등 연수점 특화 상품을 판매한다. 화덕에서 구워낸 나폴리 피자와 신선한 샐러드를 만날 수 있는 오감만족 코너도 조성했다. 또 3040 고객을 위해 제철나물 13종을 포함한 40여종의 즉석조리 반찬을 판매하는 ‘오색밥상’ 매장을 들여왔다. 로봇이 직접 튀겨내는‘로봇 후라이드 치킨’도 처음으로 선보인다.연수점 리뉴얼을 상징하는 또다른 핵심은 매장 입구와 2층을 구성하는 ‘찐맛집’ F&B(Food&Beverage, 식음)와 ‘감성과 즐거움을 담은’ 라이프스타일·문화 테넌트다.연수점은 반경 5km 핵심 상권 내 9세 미만 자녀를 둔 30~40대 가족 구성비가 높은 점을 반영해F&B 25곳, 엔터테인먼트 3곳, 패션 22곳, 라이프스타일 14곳, 고객 편의시설 18곳 등 무려 82개에 달하는 테넌트를 유치했다. 이는 이마트타운 월계점 9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더불어 이마트 연수점은 점포 1층에 ‘랜더스 광장’이 마련됐다. 랜더스 광장은 인천을 연고지로 둔 신세계그룹의 프로 야구단 ‘SSG 랜더스’가 인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만들었다. 기존에 행사장으로 활용되던 1층 50평의 공간을 개조해 인천 랜더스필드 야구장의 선수 락커룸을 재현했다정환성 이마트 연수점 점장은 "이번 리뉴얼로 오프라인 대형마트의 강점인 그로서리와 체험형 컨텐츠를 강화해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매장으로 혁신하고자 했다"며 "장보기는 물론 먹고 즐기고 트렌디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미래형 이마트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pr9028@ekn.kr이달 30일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연수점을 찾은 소비자가 점포 스마트팜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신세계푸드, 가격 부담 낮춘 9980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가 고물가 속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고자 1만원대 미만 ‘경제적 케이크’를 출시했다. 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경제적 케이크는 신세계푸드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경제적 베이커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제품이다. 딸기 크런치·초코 크런치 총 2종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케이크(지름 14㎝)보다 약 50% 저렴한 9980원이다. 제품별로 딸기 크런치 케이크는 폭신한 시트 사이에 생크림·딸기잼을 겹겹이 쌓고, 딸기맛 크런치 토핑을 얹어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초코 시트 사이에 초코 생크림과 시럽을 넣은 초코 크런치 케이크는 토핑으로 초코 크런치도 올려 진한 초콜릿 풍미를 극대화했다. 이번 경제적 케이크는 각종 기념일 등 특별한 날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케이크를 구매하는 소비 양상을 반영했다. 실제로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말 일부 매장에서 선보인 9980원대의 가성비 케이크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3만개를 돌파했다. 경제적 케이크는 이마트 용산점 등 전국 49개 이마트 내 베이커리 매장 ‘블랑제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신세계푸드는 향후 ‘E베이커리’ 매장 등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 전점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까지 만족할 수 있는 ‘경제적 베이커리’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01_신세계푸드_경제적케이크 2종 30일 신세계푸드가 출시한 경제적 케이크 2종. 사진=신세계푸드

네파, 리뉴얼매장 1호 문정직영점 오픈 "자연의 즐거움 가치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는 자연친화주의 철학을 적용한 리뉴얼 매장인 문정직영점을 개장했다. 30일 네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이번 신규 매장은 리뉴얼 매장 1호점으로, ‘조이 오브 네이처(Joy of Nature)’라는 자연친화 테마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정직영점은 자연과 함께하는 가치를 강조하기 위해 매장 내부 전체에 목재 마감재와 환경 대표색상인 초록(그린) 계열로 조합해 리사이클(recycle·재활용) 소재 페인트로 인테리어 처리했다. 제품 전시 테이블도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로 활용했다. 아울러 리뉴얼 상품군의 쇼핑 동선을 최적화해 고객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네파는 문정직영점 출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대리점·백화점 등 기존 매장 30개 이상을 리뉴얼 매장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네파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 재편에 발 맞추고, 자연의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하는 리브랜딩 방향성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리뉴얼 매장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미지1]네파 문정직영점 전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네파 문정직영점 전경. 사진=네파

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대표 신규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이 김선진 코오롱티슈진 최고의학책임자(CMO)를 새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28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선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새로 선임된 김선진 대표는 서울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세계적 암센터인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에서 19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임상이행연구와 동소이식모델 등 개발임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김선진 대표는 지난 2020년 코오롱티슈진에 합류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개발명 TG-C)의 임상 3상 재개를 이끌어 내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TG-C의 아시아 지역에서의 개발과 상업화를 주요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은 김선진 대표의 다양한 바이오산업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KLS-2031’ 등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시험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선진 대표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새로운 리더로서 혁신적인 시각으로 케미컬 분야를 비롯해 차별화된 신약과 치료제 개발에 나서기를 주저하지 않겠다"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으로 바이오산업계 선도자 위치를 굳건히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진 대표이사 약력 - 1961년생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의학박사 - 일본 국립암센터 객원교수 -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교수 - 한미약품 CMO &신약개발 총괄 부사장 - 플랫바이오 대표이사 - 코오롱티슈진 CMO kch0054@ekn.kr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대표이사 사장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신임 대표이사. 사진=코오롱생명과학

GC셀, 제임스박 대표 선임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업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 GC셀이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29일 GC셀에 따르면, GC셀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 R&D센터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GC셀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361억원, 영업이익 443억원, 당기순이익 242억원 등 주요 경영실적을 의결했다. 또한 올해 초 영입한 제임스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과 김호원 전 K2B 테라퓨틱스의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새로운 경영진도 갖췄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제임스박 사내이사는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제임스박 신임 대표는 "올해는 회사의 지속성장을 결정짓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경영진을 필두로 강력한 실행 지침을 통해 성장 중심의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창출 중심의 조직으로 회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C셀은 면역세포 일종인 NK세포와 T세포, 줄기세포 등을 기반으로 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중점 연구·개발하고 있다. 또한 CGT에 특화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검체검사사업, 바이오물류사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간암에 대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주’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미국 관계사 ‘아티바’를 통해 NK세포치료제의 임상을 진행하고 머크(MSD), 아피메드 등과 협력하고 있다. GC셀은 올해 R&D 투자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혁신 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시에 기존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운영 안정화를 위해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ch0054@ekn.kr2023020901000550900023851 제임스박 신임 GC셀 대표. 사진=GC셀

보령-美 액시엄스페이스, 우주헬스케어 위한 합작회사 설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보령(구 보령제약)이 미국 민간우주관광 개발기업 액시엄스페이스와 함께 우주헬스케어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보령에 따르면,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지난 20일 지구 저궤도(LEO)상에서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인트벤처(JV·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JV 설립을 목표로 세부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보령과 액시엄스페이스는 향후 설립될 합작회사를 통해 액시엄스페이스의 우주 인프라 및 우주개발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액시엄스페이스가 한국 기업 및 정부와 추진하는 모든 사업은 이번에 새롭게 설립될 합작회사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액시엄스페이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정거장 프로그램 매니저 출신인 마이클 서프레디니가 주도해 2016년 설립한 기업으로, 세계 최초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을 추진 중인 세계 선도 민간우주관광 개발기업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보령이 추진하는 우주헬스케어 프로젝트 ‘케어 인 스페이스(CIS)’ 사업에서 다양한 우주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 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고, 국가적 측면에서도 지구 저궤도를 활용한 다양한 연구·개발 및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지구 저궤도는 통상 지상에서부터 2000㎞ 이하의 상공을 뜻하며, 대부분의 국가 우주 예산의 집행 및 민간 업체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우주의 관문이다.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 등이 추진중인 ‘우주인터넷’을 위한 인공위성도 주로 이 지구 저궤도를 돌고 있으며, 우주탐사의 전초기지인 국제우주정거장(ISS)도 이 고도에 있다. 액시엄스페이스는 오는 2030년 퇴역 예정인 국제우주정거장을 대체할 인류 최초의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 ‘Ax-1 프로젝트’를 통해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유인 우주인 사업을 처음으로 실현했다. 오는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녀 우주인이 포함된 ‘Ax-2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보령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액시엄스페이스에 총 6000만달러(약 720억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으며, 우주에서 인간의 건강과 다양하고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케어 인 스페이스 경진대회(CIS 챌린지)’ 행사를 공동개최하는 등 액시엄스페이스와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보령의 CIS 프로젝트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파트너와 함께 할 계획이며 우주에서 발생하는 인간 활동 및 헬스케어 이슈 해결에 더욱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액시엄의 차세대 우주복 개발부터 우주정거장까지 합작회사를 통한 공동 사업 범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마이클 서프레디니 액시엄스페이스 대표는 "액시엄은 현재 ISS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미션 뿐만 아니라 향후 엑시엄스테이션을 통해 진행할 다양한 우주개발 및 유인 우주인 사업, 의약품·헬스케어 등 연구 및 실험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며 "핵심 파트너사인 보령은 CIS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방법으로 우주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보령과 함께 우주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보령 액시엄스페이스 액시엄스페이스의 세계최초 민간 상업용 우주정거장 ‘액시엄스테이션’

대웅제약, 온라인 직영몰 공식 오픈…”6조 건기식 시장 본격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최근 2년 연속 신약개발에 성공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 나선다. 29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온라인 직영몰 ‘대웅제약몰’을 리뉴얼 오픈하며 올해부터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6조1429억원으로,매년 성장세가 높아 식음료 기업들도 이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약 개발을 위해 연매출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과학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대웅제약몰에서 간 건강을 위한 ‘에너씨슬’, 장 건강을 위한 ‘락피더스’, 혈행건강을 위한 ‘세노메가’ 등을 중심으로 건기식 제품군을 선보여 국내 건기식 시장에서 고객 신뢰도 1위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대웅제약몰은 1:1 전문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영양사를 배치하고, 기능성 원료와 효능·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할인, 쿠폰 등 대웅제약몰 회원만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이 궁금해하는 건강정보 콘텐츠를 소개하는 건강매거진을 운영해 소비자가 다시 찾고 싶은 대웅제약몰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대웅제약몰 리뉴얼 및 봄맞이 기념으로 다음달 4일까지 최대 10% 웰컴쿠폰을 제공하고 에너씨슬을 최대 59% 할인하는 이벤트도 연다. 특히 메인 제품인 ‘에너씨슬 콜레다운’ 12개월분 구매시 4개월분을 무료 증정하는 회원 한정 혜택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상화 대웅제약 브랜드매니저는 "대웅제약의 R&D 역량과 의약품 제조에 대한 노하우를 담은 신제품을 지속 선보여 국내 건기식의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대웅제약몰에서 많은 소비자들이 대웅제약의 건기식 제품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자사몰 리뉴얼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 제품군

동아제약, 여성 갱년기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제약이 갱년기 여성을 위한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루바브&리바이탈은 여성 갱년기에 부족한 에스트로겐의 활성을 도와주는 루바브(대황과 비슷한 여러해살이풀) 뿌리 추출물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갱년기는 주로 중년 여성에서 발생하며 폐경의 시작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해 발생하게 된다. 안면홍조, 질 건조증, 발한 등 신체적 변화가 나타나고 수면장애 및 우울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고혈압,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 만성화될 가능성이 있어 초기 관리가 필요하다. 루바브&리바이탈의 기능성원료인 루바브 뿌리 추출물은 만 45~55세 여성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인체적용시험을 한 결과, 갱년기정도평가지수(MRS) 총 11가지 지표, 안면 홍조 횟수, 갱년기 삶의 질 평가지수(MENQOL), 우울감 관련지표(HAMA) 총점 개선을 확인했다. 특히, 안면홍조 횟수의 경우, 루바브 뿌리 추출물 섭취 4주 후부터 일일 11.4회에서 2.8회로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루바브&리바이탈은 이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과멀티비타민, 미네랄을 배합했으며 여성 건강에 좋은 석류, 홍경천, 은행엽, 콜라겐 등을 부원료로 함유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루바브&리바이탈은 1일 1회 1정으로 복용 편의성이 높고, 테아닌을 함유해 스트레스와 긴장감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제약 갱년기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 동아제약 갱년기 영양제 ‘루바브&리바이탈’

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동제약의 활성비타민 영양제 ‘아로나민’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에서 종합영양제부문 10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소비자 조사와 평가 및 인증 등을 거쳐 대한민국의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선정하는 제도이다. 이번 소비자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과 6대 광역시의 15세 이상 60세 미만 남녀 약 1만230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아로나민은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최초 인지 △비 보조 인지 △보조 인지 등 세부 지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특정 브랜드에 대해 지니고 있는 호감 또는 애착의 정도를 의미하는 브랜드 충성도와 관련해 △브랜드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세부 지표에서도 경쟁 브랜드에 비해 고른 우위를 점했다. 아로나민은 성분 및 함량, 사용상 특성, 제품 콘셉트 등에 따라 △아로나민 골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 △아로나민 씨플러스 △아로나민 실버 프리미엄 △아로나민 실버 액티브 △아로나민 이맥스 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등의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자체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지난해 ‘아로나민 시리즈’ 전체 매출액은 약 691억원을 기록했으며,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한 일반의약품 비타민 브랜드 매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준하 일동제약 OTC2팀장은 "아로나민에 함유된 활성비타민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제품 속성과 효능효과를 꾸준히 알리는 동시에 소비자의 요구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확장 및 세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아로나민 일동제약 ‘아로나민’, 10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중소기업계 "현장 다양성 고려해 근로시간 유연화 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계가 최근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에 대해 소모적 논쟁을 멈추고 현장의 다양성을 고려해 근로시간을 유연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근로시간 제도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근로시간 제도개편 관련 중소기업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에는 제조·IT·출판·도소매·전시 등 다양한 업종별 중소기업 협동조합 이사장·임원 20여명이 참석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및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은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경직적인 주52시간 제도에서는 갑자기 주문이 몰릴 때 대응이 불가능하다"며 "연장근로 단위기간을 기존 주단위에서 월, 분기, 연단위로 확대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경영난 해소와 일자리 유지·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디지털 출력복사업체 대표자는 "대학교 복사실을 예로 들면, 4개월 일하면 2개월 방학이 있어 업무강도 차이가 크고, 대규모 학회가 열릴 때면 철야까지 해야 할 만큼 업무가 집중되는데 현행 주52시간 제도로는 유연하게 근무할 수가 없다"며 "근로시간 제도개편은 일이 있을 때 일하고, 일이 없을 때는 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최근 노동계를 중심으로 근로시간 유연화가 마치 근로시간 총량을 늘리는 것처럼 왜곡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표는 "언론에서 극단적인 사례가 많이 보도되고 있지만, 장시간 근로를 하는 기업이나 연장근로를 하고 임금을 주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기도 힘들어 있을 수 없는 얘기"라면서 "포괄임금 악용 사례만 부각시켜 모든 중소기업을 악덕업체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윤모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은 "근로시간 제도개편의 핵심은 연간 근로시간의 총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단위기간 내에서 근로시간 배분을 유연하게 해 노사 합의에 의한 선택권을 보장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제도개편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은 이제 멈추고, 중소기업 업종 그리고 직종의 특수성과 다양성을 감안해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취합한 의견을 바탕으로 중소기업계 건의사항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kch0054@ekn.kr중기중앙회 간담회 2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근로시간 제도개편 관련 중소기업 현장 의견수렴 간담회’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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