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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상상특집도 혜자롭게…5월 한달간 350억 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샵은 5월 한 달간 적립금과 사은품, 쿠폰 제공, 카드 할인 등 총 350억 원 규모의 혜택을 증정하는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 ‘혜자로운 상상초월’ 특집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상상초월’은 GS샵이 선물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매년 진행하고 있는 프로모션 행사다. 올해는 특별히 고물가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편의점 GS25의 김혜자 도시락 배톤(baton)을 이어 △10억 적립금 △참치 세트 사은품 △브랜드 릴레이 할인 등 약 350억 원 규모의 ‘혜자로운’ 혜택을 제공하고 △건강 △뷰티 △해외여행 △계절가전 등 선물 및 여름 준비 상품을 집중 선보인다. 간판 행사는 ‘10억 적립금’으로 5월 1일~10일 열흘간 10억 원의 적립금을 매일 1억 원씩 증정한다. 매일 0시(자정)부터 24시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억 원의 적립금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5월 1일 하루 동안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이 1만 명이면 적립금 1억 원을 1만 명이 1만 원씩 나눠 받게 된다. 적립금 행사는 매일 자동으로 중복 적용된다. 또한 5월 11일~31일 사이에는 참치세트 사은품을 증정한다. GS샵 TV홈쇼핑, 데이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모바일 앱 등 어느 채널이든 사은품 증정 대상 상품을 3회 이상 구매하고 구매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동원참치 스탠다드(85g) 15캔 세트’를 받을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종근당, 스케쳐스, 메디큐브 등 GS샵 인기 브랜드이 참여하는 브랜드 릴레이 쇼 행사도 진행된다. 매일 하나의 브랜드를 선정해 당일 한정 카드 할인, 쿠폰 증정 등 최대폭의 할인 혜택을 증정한다. 이밖에 ‘상상초월 사연 공모’, ‘상상초월 4행시 백일장’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다이슨 에어랩 △그랜드 하얏트 호텔 상품권 △아이패드 △메디큐브 △GS25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김은정 GS샵 마케팅부문장은 "선물 수요가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고물가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역대 최고 수준의 적립금 행사와 생필품 사은품을 준비했다"면서 "소중한 분들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많이 돌려받는 마음도 혜택도 풍요로운 5월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밝혔다.pr9028@ekn.krGS샵 혜자로운 상상초월 GS샵 혜자로운 상상초월 특집 행사 이미지

정관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GC인삼공사의 정관장이 여성의 일상 회복을 위한 맞춤형 녹용 ‘천녹 리터닝(Returning)’을 내놓았다. 26일 정관장에 따르면, 천녹 리터닝은 뉴질랜드 청정 환경에서 자란 SAT(Super A Traditional)등급 녹용만을 엄선해 전통원료와 배합해 만들었다. SAT등급은 총 30개 녹용 등급 가운데 두께·분골의 길이·전지(사슴 뿔의 원형) 길이·무게 등 까다로운 조건에 부합하는 최상위 등급을 의미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홍삼을 넣지 않아 녹용의 원기회복 효능을 집중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안성맞춤 제품이라는 회사는 소개했다. 아울러 여성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는 숙지황·당귀·작약·백출·백복령·감초 등의 식물혼합농축액은 물론 약쑥과 유자·대추·생강 등 다양한 건강원료도 추가됐다. 파우치 형태로 사용자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게 장점인 천녹 리터닝은 제품 1개에 총 10포가 들어있으며, 한 포 용량은 70㎖이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천녹 리터닝은 검증된 최상위 등급 녹용에 타협할 수 없는 천녹의 원칙으로 완성한 여성 회복 특화제품"이라며 "출산·육아·복직 등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싶은 여성분께 추천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천녹 리터닝 연출컷 정관장의 ‘천녹 리터닝(Returning)’ 제품. 사진=KGC인삼공사

한국P&G "2040년까지 탄소 넷제로 이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한국 P&G가 2040년까지 실질적인 탄소배출량을 없애는 넷제로(Net Zero)를 이행하겠다고 선언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과정 평가(LCA)를 제시했다. 전과 정평가는 넷제로를 위해 필요한 평가 방법으로, 원료 수급부터 제조·포장·운송·사용·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측정하고 평가해 개선해 나가는 것을 뜻한다. 한국P&G는 25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2023 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를 열어 △글로벌 지속가능성 트렌드 △ 글로벌 소비자 인식 및 기업의 노력 △넷제로 2040을 위한 P&G의 노력 △소비자의 일상 속 실천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P&G ESG 리더·대외협력본부 예현숙 상무는 "P&G에서 생각하는 지속가능은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환경 지속성을 소비자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라며 "기후 위기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품의 전과정을 바라보는 전과정평가의 관점에서 환경영향을 평가하고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로 자원 고갈, 기후 변화 등 환경 문제가 떠오름에 따라 기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방안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P&G는 자원과 에너지를 경제 시스템 내로 복귀 및 순환시키는 순환 경제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제품의 재사용 및 재생산이 용이하도록 전과정을 고려해 설계하고 순환 경제를 실행할 때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P&G는 소비자들의 전과정평가 이해도를 높이고 가정 내 습관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P&G 제품의 탄소 배출량은 전 단계 중 가정 내 소비자 사용 단계가 83.3%로 가장 높기 때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P&G는 대표적인 제품 개발 사례로 ‘다우니 딥클린 세탁세제’를 제시했다. 세탁 과정에서 온수를 데울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찬물에도 세탁력이 우수한 세제를 개발해 온수 세탁 대비 최대 90% 전력 절감이 가능하고, 헹굼 단계를 1회 줄여도 잔여물이 남지 않아 최대 60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P&G는 2040년까지 모든 제조시설과 공급망에서 넷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현재 전세계 99%의 제조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79%에 이르는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제품 포장재 사용을 2030년까지 100%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물 사용의 효율을 35% 증가시켜 연 5조 L를 재사용하겠다는 목표도 함께 밝혔다. 예현숙 상무는 "P&G는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는 생활용품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생활 속 작은 행동들이 어떻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소비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국 P&G 기자간담회 예현숙 상무 발표 25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2023 한국P&G 환경 지속가능성 기자간담회에서 예현숙 한국P&G ESG 리더·대외협력본부 상무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P&G

K-제약바이오 "R&D로 블록버스터 신약 키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가 연구개발(R&D) 중인 신약개발 파이프라인(포트폴리오)의 글로벌 점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 최근 떠오르고 있는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약품 연구개발이 활발해 의약품시장 점유율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계에 따르면, 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신약 연구개발 과정 개요 및 최신 미국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세계 제약 및 바이오 R&D 파이프라인의 점유율이 2006년 2%에서 2021년 4%로 15년새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제약 및 바이오 R&D 파이프라인은 ‘연구개발 단계에 있는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통상 후보물질 발굴부터 전임상, 임상 등 상용화 전까지의 단계를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3200여개 제약바이오기업과 200여개 연구기관이 총 8000여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 중 미국이 2006~2021년 15년간 매년 43~46%를 차지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유럽은 31%에서 25%로, 일본은 11%에서 6%로 감소한 반면, 중국은 2%에서 12%로 급증했다. 우리나라는 2%에서 4%로 늘어 전체 비중은 작지만 중국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 보고서는 2021년 이후 최근에는 우리나라 점유율이 더욱 증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세계적 바이오 투자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등 글로벌 업계가 주목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이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항체-약물 접합체 기반 항암치료제(암세포를 찾아가는 ‘항체’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결합해 마치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만 찾아가 파괴하는 표적항암제)로, 제약바이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협업을 통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해 1조6000억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한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한미약품과 협업해 ADC 기반 항암제를 개발 중이며, ADC 개발기업 피노바이오는 최근 셀트리온·롯데바이오로직스·안국약품 등으로부터 잇따라 전략적 투자를 받아 ADC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밖에 1개의 항체로 2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하는 항암제 기술인 ‘이중항체’, 차세대 약물로 불리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엑소좀’을 활용한 신약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유한양행·종근당·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 제약사들은 각각 20∼30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R&D 투자 액수를 늘리고 있다. 업계는 한 개의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이 보통 10년 이상의 인력·비용 투자 주기를 갖는 만큼, 글로벌 파이프라인 점유율 증가가 향후 글로벌 의약품 시장점유율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h0054@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의 바이오텍 아이엠지티연구소에서 의약품을 살펴보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시몬스침대, 가정의 달 침구류 최대 3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대 30% 할인을 진행하는 ‘패밀리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시몬스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특정 매트리스 최대 25% 이상 할인 △신제품 프레임·룸세트·베딩 제품 10% 할인 △특정 침대 프레임·룸 세트·퍼니처 30% 할인 △특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 선착순 증정 등의 혜택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시몬스는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 특정 모델을 최대 5% 할인한다.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는 대형 사이즈 ‘라지킹(LK)’ 구매 시 3%,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 킹(GK)’을 구매하면 5% 할인이 더해진다. 또한 자녀 침대를 위한 ‘슈퍼싱글(SS)’ 사이즈 인기품목은 최대 5%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매트리스와 프레임, 매트리스와 케노샤 홈 침구의 세트 구매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하면 최대 할인폭이 25% 이상으로 커진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예비부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시몬스 룩’을 위한 특별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시몬스 룩은 매트리스를 포함해 프레임, 퍼니처, 베딩 등을 모두 시몬스 침대 제품으로 침실을 스타일링하는 것을 일컫는 말로, 이를 위해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베딩 제품을 10% 할인하며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는 30% 할인을 진행한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시몬스 침대는 국내 침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유해소재인 라돈 미포함·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소재 사용·친환경 인증 등 매트리스 3대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며 "가족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 패밀리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시몬스침대를 이용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시몬스 침대 가정의 달 맞이 할인 포스터 시몬스 침대의 가정의 달 5월 맞이 ‘패밀리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사진=시몬스 침대

[One Pick! 신상] GS25 에그함박, 코카콜라 제로레몬, 풀무원 두유면

◇이번엔 ‘에그 함박’…혜자도시락 4탄 출시, 버터도 더했다 지난 2월 첫 선보인 김혜자도시락의 인기에 힘입어 GS25가 오는 26일 시리즈 4탄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을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한식 중심이었던 기존 제품들과 달리 양식 위주로 구성됐다. 함박스테이크와 반숙 계란 프라이, 모둠버섯·채소구이, 매쉬드 포테이토, 볶음김치, 백미밥 등이 담겼다. 또, 소포장 형태의 버터가 동봉돼 함박스테이크 위에 발라 먹으면 더욱 고소하게 맛볼 수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가격은 5500원으로 다음달 9일까지 통신사, 자체 앱(APP) 내 QR코드, 구독 서비스 할인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상큼한 짜릿함 ‘코카콜라 제로 레몬’ 출시 기존 코라콜라 제로에 레몬맛을 더한 제품이 나온다. 오는 5월 1일 정식 출시되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으로. 제로 칼로리의 가벼움은 살리고 상큼한 레몬맛을 추가했다. 패키지도 브랜드 고유의 빨간색과 레몬을 상징하는 노란색을 적용했다. 제품은 전국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달 27일까지 355㎖ 캔(24개 묶음)에 한해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에서 사전 예약, 구매할 수 있다. ◇풀무원, ‘식단관리 제격’ 열량 부담 적은 ‘두유면’ 선봬 풀무원이 자체 식물성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의’ 새 제품으로 ‘실키(Silky) 두유면’을 출시하고, 이를 활용한 요리 키트 2종도 선보인다. 포장재만 뜯고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 실키 두유면(150g, 2480원)은 콩을 갈아 제면한 제품으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식감을 지녔다. 열량도 75㎉로 부담이 적고 성분도 고식이섬유(6g), 고칼슘(267㎎)으로 설계됐다. 두유면과 식물성 소스로 구성된 잔치국수·비빔국수 키트도 눈에 띈다. 제품별로 잔치국수는 140㎉, 비빔국수는 185㎉로 열량 부담이 덜하다. 또, 물에 3분간 끓이거나 면과 비빔소스를 버무리기만 하면 돼 조리 방법도 간편하다. 두 제품 모두 2입 구성으로 7980원이다. ◇귀여운 ‘벨리곰’ 핑크빛 케이크로 재탄생 파리바게뜨가 인기 캐릭터 ‘벨리곰’과 손잡고 ‘어메이징 벨리곰 케이크’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벨리곰 캐릭터를 입체 케이크로 만들어 벨리곰의 귀여운 외모를 그대로 구현했다. 밝은 분홍색 크림과 핑크 코코넛 가루를 활용해 벨리곰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고, 화이트와 밀크 초콜릿으로 눈·코·입 등의 디테일을 살렸다. 또, 케이크 내부에 촉촉한 화이트 케이크 시트와 체리 과육 알갱이가 박힌 체리 크림도 겹겹이 쌓아 달콤상큼한 맛을 냈다. ◇단종된 KFC 핫윙 ‘핫봉스틱’으로 돌아오다 2021년 단종된 KFC의 핫윙이 핫봉스틱으로 재출시됐다. 핫봉스틱은 닭 날개 위에 달린 부위인 닭봉만을 사용한 제품으로, 기존 핫윙보다 더 매콤한 맛을 자랑하고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도 살렸다고 회사는 말했다. 아울러 KFC는 핫봉스틱(5조각)과 닭껍질튀김, 콜라로 구성된 ‘핫봉스틱박스’도 판매한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4일까지 핫봉스틱박스를 30%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GS25_헤자로운집밥 25일 모델이 GS25에서 ‘혜자로운집밥 에그함박 도시락’과 동봉된 버터를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코카-콜라사 사진1] 오는 5월 1일 정식 출시되는 ‘코카콜라 제로 레몬’. 사진=한국코카콜라 풀무원_두유면 25일 풀무원이 출시한 식물성 지구식단 건강면 ‘실키(Silki) 두유면’. 사진=풀무원 SPC파리바게뜨_벨리곰케이크 25일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벨리곰 케이크. 사진=SPC KFC 핫봉스틱 출시 이미지 25일 KFC가 출시한 ‘핫봉스틱’. 사진=KFC

[유통가 톺아보기] 삼양식품, 불닭 이을 효자상품 찾는 까닭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이 효자상품 ‘불닭볶음면’으로 라면명가(名家)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역작으로 해외에서 더 인기를 얻고 있어 올해도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불닭의 승승장구에도 삼양식품은 바로 불닭이 지닌 ‘야누스(양면성)’ 특징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즉, 회사 전체 매출에서 ‘불닭’의 지대한 역할은 고무적이지만, 해당제품의 매출 비중이 너무 커 제품 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불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이다. ◇신제품 출시·마케팅 강화로 인기 롱런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불닭 브랜드 제품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판매량 46억개를 넘어서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90여개국에 판매되면서 전체 해외 수출 비중만 70%를 차지하는 그야말로 효자제품이다. 높은 인기에 부응해 삼양식품도 매년 불닭 신제품을 내놓고 있는데, 올 들어 지난 2월 ‘바질크림 불닭우동’에 이어 오는 5월 ‘할라피뇨 치즈 불닭볶음면’ 공개를 준비하며 출시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제품군 확대뿐 아니라 2016년 등장했다가 2018년 자취를 감춘 단종제품 ‘불닭볶음탕면’이 오는 5월 부활할 예정이어서 불닭 인기몰이에 힘을 보탤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불닭볶음탕면의 가격은 봉지면 기준 한 봉당 1700~1800원대로 알려졌다. 당초 다른 불닭 제품보다 국내 매출이 낮아 해외판매만 유지해 왔는데 고객들의 재출시 요청이 1000건 이상에 이를 정도로 끊이질 않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해외시장은 수출국이 다양해 개별국가마다 소량 판매돼도 수익성이 유지된다"면서 "다만, 국내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상시판매제품으로 선보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이처럼 신제품과 부활제품 출시에 적극 나선 만큼 불닭 전체를 아우르는 마케팅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틱톡 챌린지·유튜브 광고 영상 등을 활용한데 이어 올해도 온라인 중심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닭 관련 키워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최근 ‘플레이 스파이시’·‘스파이시 브레이킹’ 상표권도 출원해 놓은 상태다. ◇매출 의존도 ‘발목’, 사업 다각화 집중 그러나, 불닭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는 삼양식품도 남모를 고민이 있다. 매출 ‘1조 클럽’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연매출 9000억원대에서 불닭 브랜드의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점이다. 지난해 삼양식품 매출액은 9090억원으로 역대 최다를 경신했지만, 이 가운데 불닭 매출만 610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7%에 이른다. 이같은 불닭 과의존도 문제를 알고 있는 삼양식품도 새로운 히트 브랜드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가시적인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달 초 신제품 ‘4과비빔면’을 선보이며 성장세인 비빔면 시장에 재출사표를 던졌지만, 시장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는 팔도를 필두로 농심·오뚜기 등 라면 경쟁업체의 입지가 워낙 단단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지 미지수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불타는고추비빔면(2020년)’, ‘비빔밀면(2021년)’, ‘삼양비빔면(2021년)’ 등 여러 차례 비빔면 시장에 도전했지만 기대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단종 수순을 밟았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계속 강조해 온 신사업 개발과 함께 올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리 발굴로 외형을 키워 불닭을 비롯해 전체 매출의 95% 정도인 라면사업 비중을 줄인다는 목표이다. 실제로 김 부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기능성 식품소재,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등의 연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건기식시장 공략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1월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 산하에 중앙연구소를 세우고 마이크로바이옴, 천연물소재 등의 연구를 시작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최근에는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를 출시하고 첫 제품으로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내놓은 바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라면사업에 매출이 집중됐던 만큼 소스와 스낵사업 비중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발굴로 식품 사업군을 다각화하려는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김정수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 불닭브랜드 이미지 삼양식품이 판매하는 ‘불닭’ 브랜드 라면 제품들. 사진=삼양식품

[이슈 앤 트렌드] 인천공항 면세점 최종승자 누가 될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할 최종사업자를 결정하는 관세청 심사가 26∼27일 이틀간 진행돼 그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면세점 2차 프레젠테이션(PT) 일정이 26∼27일 충남 천안시 JEI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다.이번 2차 PT발표로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구역 사업권을 확보하는 면세점사업자가 최종 결정되면 국내 면세점간 희비는 물론 업계의 판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인천공항 면세점 사업권 향배는 개별 면세점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 등 상징적 이미지가 크다. 또한, 앞서 진행된 인천공항 1차 입찰 심사에선 탈락한 업계 1위 롯데가 향후 면세점 전략을 어떻게 구사할 지도 주요 관심사의 하나이다.◇ 10년 사업권 ‘기회’일까 ‘승자의 저주’될까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2차 PT 발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동시에 진행한다. 1·2구역과 6·7(중견기업) 구역은 26일, 나머지 3·4·5 구역은 27일 기업들이 발표를 한다.이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은 이달 26일과 27일 오전 11시에 PT발표를 한다. 신라면세점은 신세계면세점 다음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현대백화점면세점은 27일 발표를 진행한다.이번 관세청 PT 심사는 인천공항 1차 심사가 끝난 만큼 구역별 PT 발표가 끝나는 당일 오후 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인천공항 사업권을 확보하는 최종사업자가 결정되는 것이다.지난 인천공항 1차 면세점 입찰 심사에선 중국국영면세점그룹에 이어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떨어졌다. 이 때문에 이번 공항 입찰 심사 결과로 향후 업계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제기됐다.공항점은 면세점 전체 매출액의 약 10%를 차지한다. 특히 인천공항이 이번에 진행한 입찰은 10년짜리 사업권으로, 일상회복 가속화로 올해 여행객이 늘며 여객 수가 회복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기업들 입장에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이번 인천공항 입찰로 신라와 신세계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한 업계 관계자는 "향후 10년동안 어떤 일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의 임대료는(여객당 납부)는 고정 임대료보다는 낫다"며 "물가 상승률도 있고, 인천공항이 향후에 객단가가 높은 여객이 많아진다면 (사업성이) 괜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다만, 아직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단체 관광비자를 허용하고 있지 않은 점을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당초 업계는 3월 말~4월 초쯤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까지 감감 무소식이다.국내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은 중국 관광객에게서 나온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에 이은 코로나 사태로 현재 국내 면세점에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기업들은 따이궁(중국 보따리상) 매출에 의지하고 있다. ◇ 롯데는 ‘시내·온라인·글로벌’ 사업 강화로 돌파구이번 인천공항 입찰에서 사업권 확보에 실패한 롯데면세점은 공항면세점 대신 시내·온라인 면세점을 비롯해 글로벌 사업 확대로 돌파구를 찾는다는 전략이다.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면세 시장에서 출국장 면세점 매출비중은 코로나 사태이전인 2017년 19%, 2018년 16%, 2019년엔 13%로 떨어졌다. 이는 내외국인 고객들의 온라인 면세점 접근성이 강화되고 외국인 관광객들은 각 지역 대표 명소에 위치한 시내면세점 이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롯데면세점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2013년엔 10%미만이었으나 2018년 이후 30~40%대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롯데면세점은 엔데믹 일상회복 이후 해외점 매출 회복세도 빠른 편이다. 현재 롯데면세점 해외 6개국에서 13개점 운영 중으로 올해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00% 증가했으며, 특히, 싱가포르 창이공항점과 호주 브리즈번 공항의 신장률이 높으며, 겨울철 관광 및 휴양지로 인기가 높은 괌, 다낭 공항점의 경우 코로나 이전 정상시장의 60~70% 회복했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시내점과 온라인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던 상황으로, 롯데세점의 상품 소싱 능력과 브랜드 유치력을 앞세워 시내점과 온라인점 중심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다낭 시내점, 시드니시내점 등 신규 출점을 이어간 만큼, 글로벌 진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부 모습.

현대리바트 옷장. 화장대·TV장식대로 전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개인별 인테리어 취향과 사용 환경에 맞춰 여러 모듈을 조합 가능한 옷장 2종을 선보인다. 현대리바트는 옷장 신제품인 ‘뉴 카렌(New Karen)’과 ‘애니트(Unit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제품은 시중 대부분의 모듈형 옷장이 선반 높낮이나 서랍장 개수 등 내부 모듈만 선택 가능한 것과 달리 고객의 취향과 생활 환경에 맞춰 다양한 외부 모듈까지 고객이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뉴 카렌은 △파우더룸형 △전신거울형 △의류관리기형, 애니트는 △TV형 △미니 파우더룸형 △드레스룸형 등의 모듈이 선택 가능하다. 뉴 카렌 파우더형을 이용하면 옷장 한 칸을 수납공간 대신 화장대로 활용 가능하다. 화장대를 입식형과 좌식형 중 고를 수 있고, 화장대 거울도 LED 조명 거울과 일반 거울 중 선택할 수 있는 등 총 48종의 조합이 제공된다. 뉴 카렌의 전신거울형 모듈은 옷장 도어에 전신거울이 부착되며, 의류관리기형의 경우 옷장 한 칸을 의류관리기 수납공간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또한 애니트는 옷장 중앙부를 비워 스탠드형·벽걸이형 TV를 설치 가능한 TV형 모듈과 일반 행거 형식 드레스룸에 옷장 모듈을 추가해 활용도를 높인 드레스룸형 모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두 신제품은 옷장 기능 외에 화장대, TV장 등 다른 가구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공간 효율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다변화된 고객의 인테리어 취향을 충족시키면서도 실용적인 다양한 신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리바트 뉴 카렌 제품 이미지 현대리바트가 25일 출시한 ‘뉴 카렌’ 파우더형 옷장 제품. 사진=현대리바트

외식기업 해외진출 美·日 맑음, 中 흐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국내 외식기업의 미국과 일본 진출이 늘어난 반면에, 중국 진출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중국 내 봉쇄조치가 장기간 지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2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7∼12월) 국내 외식기업 2999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 중 해외에 진출한 곳은 4.2%인 124개로 조사됐다. 브랜드 와 점포 수는 각각 141개, 3833개였으며 35개 국가에 진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도 결과와 비교해 외식기업은 1개, 브랜드는 6개, 점포는 430개 각각 증가한 수치다. 외식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는 미국으로 46개였다. 이어 베트남(37개), 중국(36개), 일본(31개), 태국(23개), 필리핀·호주(각 22개), 말레이시아·싱가포르·홍콩(각 21개) 순이었다. 점포 수 기준으로는 미국이 673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중국(648개), 베트남(519개), 캐나다(236개), 태국(210개), 대만(209개), 일본·말레이시아(각 135개) 등이 뒤를 이었다. 미국과 베트남은 전년보다 각각 8개 증가했고, 일본은 10개 늘었다. 반면에 중국은 11개나 줄었다. 중국에 진출한 외식기업 수는 2020년 65개, 2021년 47개, 지난해 36개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점포 수도 같은 기간 1368개에서 886개, 648개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이 밖에 조사 대상 기업들 가운데 해외진출 의향이 있는 외식기업은 70개로, 진출 희망국으로는 베트남(20개), 미국(18개), 일본(10개) 등이 꼽혔다. 해외 진출 국가를 선정할 때 고려하는 요인으로는 현지인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31%), 식재료 공급의 원활성(16%), 현지 외식시장 규모(13%) 등으로 확인됐다. 교민의 현지 진출현황(11%)과 지리적 접근성(10%)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aT 관계자는 "2021년에는 중국과 대만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오랫동안 지속돼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inahohc@ekn.krBBQ매장_탬파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Tampa)에 위치한 BBQ 매장. 사진=제너시스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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