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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특구 10곳 추진…중기부 "규제 안풀리면 해외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정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과 관련, "특구 사업 관련 세부 규제가 풀리지 않을 경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보유 기업의 제품 허가를 위해 해외인증센터를 거쳐서라도 인허가를 획득하겠다"며 강한 추진 의사를 피력했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업들의 미래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제도를 적용한다는 사업으로, 중기부가 2019년부터 진행해온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확대판이다. 이 장관은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의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국내 최초로 전면적 네거티브규제를 적용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간담회에 참석해 "세부 규제가 풀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림자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차선책으로 규제의 추가 해소가 필요하지 않은 나라에서 실증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발전을 위해 중기부가 나서 가능한 규제 해제를 돕되, 정권 내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거나 목표에 비해 규제 해소 속도가 원활하지 않으면 국내를 뛰어넘어 해외에서 실증과 판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풀이됐다. 다만, 이 장관은 매번 물리적으로 해외 인증을 위해 오가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연내에 가상 플랫폼 시뮬레이션을 도입해 바이오 등 일부 사업에 적용하겠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규제 개선 개혁을 위해 최소 3개의 정부가 시도했으나, 앞서 가는 기술을 규제가 따라잡는다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털어놓으며 "따라서 다른 방식을 시도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 특구를 조성하고 네거티브 규제를 시도하게 됐다"며 글로벌혁신 특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글로벌 혁신특구의 내용은 △금지사항을 제외한 모든 실증이 가능한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시행 △해외실증거점 조성해 제품개발과 해외진출 적극 지원 △제품 기획 단계부터 수출까지 맞춤형 해외 인증 지원 추진 △안전성 입증 즉시 제도 개선을 거쳐 현 최대 기간인 120일에서 30일까지 허가 기간 단축 △신산업 전용 보험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한편, 같은 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국빈 미국방문’ 후속 조치와 관련해 "양국 공동번영과 미래세대를 위해 방미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할 수 있도록 10대 분야 후속 조치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차세대 반도체를 포함해 △첨단 패키징 △첨단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젝트 및 민관 협력 포럼 신설 등을 추진해 세계 최고의 반도체 동맹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추 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한미 국가안보회의(NSC) 간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 구축으로 반도체·배터리·바이오·양자·디지털 등 5대 분야의 기술 협력과 국내 클러스터 발전도 진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여 말했다.1 (7) 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 간담회에 참석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이 참석자들과 혁신특구 조성 결의를 다지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부광약품, 신약 발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 특수를 누린 감기약과 잇몸케어 치약 등 일반의약품(OTC)·의약외품 부문에서 꾸준히 매출을 늘려온 부광약품이 R&D 투자를 통한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로 ‘퀀텀 점프’를 노린다. 8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부광약품이 투자한 미국 신약개발회사 에이서테라퓨틱스는 요소(암모니아)를 몸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인 요소순환장애(요소회로이상증) 치료제 ‘올프루바’(성분명 페닐부티르산나트륨)를 다음달 미국에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부광약품이 수십억원대 지분투자를 한 에이서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FDA) 승인에 이어 다음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프루바를 비롯해 희귀질환 치료제 ‘에드시보’, ‘ACER-801’, ‘ACER-2820’ 등 다수의 신약 후보물질의 전임상~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부광약품이 지분투자를 통해 7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덴마크 바이오텍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치료제 ‘JM-010’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텍 다이나세라퓨틱스는 전립선암 개량신약 ‘SOL-804’의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또다른 지분투자 회사인 미국 바이오텍 임팩트바이오는 인체 면역세포인 T세포를 유전자기술로 강화시키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카티(CAR-T) 치료제’에 대해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부광약품은 연매출 2000억원에 조금 못미치는 중견 제약사이지만, 매출 1조원대의 국내 최상위 제약사 못지않은 활발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과 높은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로 정평이 나 있다. 부광약품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매년 매출의 10.3~12.7%를 각각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신약 파이프라인도 풍부해 부광약품이 지난해 국내 임상 3상을 마친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은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가 기대되고 있고, 고형암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도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다만, R&D 투자 확대 여파로 부광약품은 지난해 창립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4.6% 증가한 1909억원을 올렸지만 영업손실은 2억3000만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타세놀 등 감기약과 빈혈치료제 훼로바, 잇몸케어 치약 시린메드 등 OTC·ETC·의약외품·건강기능식품이 두루 선전했지만, 콘테라파마의 JM-010 글로벌 임상 2상 돌입 등 R&D 비용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 따르면, 임상시험은 전임상에서 3상으로 갈수록 환자모집 등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각 단계마다 성공을 거둘수록 추후 비용이 더 든다. 이 때문에 임상 초기단계에 성공하고도 자금이 없어 개발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를 극복하고 출시에 성공하면 ‘대박’을 터뜨리는 대표적인 고위험 고수익 사업이 신약 개발 분야이다. 이 때문에 업계는 부광약품이 단기적으로 R&D 지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지만, 지난해 지분투자로 부광약품 경영에 합류한 국내 석유화학기업 OCI의 자금력과 임상전문가 출신인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의 관리능력이 결합되면 장기적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을 배출하는 제약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부광약품 이우현 부광약품 각자대표 겸 OCI홀딩스 회장(왼쪽), 유희원 부광약품 각자대표. 사진=OCI홀딩스, 부광약품

창립 82주년 종근당 "바이오신약 글로벌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근당이 창립 82주년을 맞아 바이오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종근당은 지난 4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이장한 종근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2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종근당은 지난 1941년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궁본약방을 창업하면서 출발했다. 창립 이래 80여년간 약업보국(藥業報國)의 정신으로 원료의약품 국산화와 신약 개발 등에 매진해 왔다. 이장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이 제약산업에 깊게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어려운 환경에서도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던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제약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며 연구개발과 수출 등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종근당 역시 유전자치료제 연구에 진입하고 항체약물접합체(ADC) 항암제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의 범주를 넓히고 미래 제약산업을 선도할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한 회장은 "현재 헬스케어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BT)의 접목을 통한 디지털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첨단기술 기반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임직원들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직무 전문성을 확보하고 역량을 극대화해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는 차세대 인재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kch0054@ekn.kr종근당 창립 82주년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4일 서울 서대문구 종근당 본사에서 열린 종근당 창립 8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종근당

고맙다 황금연휴, 유통가 웃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1일 근로자의 날과 5일 어린이날로 이어진 겹연휴로 유통업계가 간만에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지난해 상반기부터 기대를 모았던 일상회복에 따른 보복소비 효과가 기대만큼 커지 않아 실적 회복에 안간힘을 쏟던 유통업계로선 올들어 본격적인 일상회복과 함께 찾아온 ‘5월 황금연휴’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자 미소를 되찾은 것이다.실제로 두 차례의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속도로 휴게소와 리조트, 관광지에 위치한 편의점 매출이 크게 늘었고,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전국에 비가 내려 실내 쇼핑 수요가 늘면서 백화점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는 이달 초 황금연휴 기간에 휴게소와 리조트·관광지 중심으로 점포 매출이 일제히 급증했다.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근로자의날 연휴(4월 29일~5월 1일) 기간 휴게소 점포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130% 가까이 늘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행락철과 기온 상승을 반영하듯 얼음(127.6%)과 아이스 드링크(101.7%), 아이스크림(87%)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고, △도시락(55.7%) △삼각김밥(68.5%) △샌드위치(60.1%) △디저트(73.6%) 등 간식류도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어린이날 연휴기간(5월 5~7일)의 편의점 상품 매출도 휴게소 점포를 기준으로 도시락(20.6%), 삼각김밥(28.0%), 샌드위치(20.5%), 디저트(33.6%), 아이스크림(14.1%) 등 먹거리 위주로 많이 팔렸다.국내 편의점 4사 ‘5월초 황금연휴’ 주요 매출 실적(상품 매출, 기준: 전년 동기 대비)CU 근로자의날 연휴(4월29일~5월1일) 휴게소 점포 매출 최대 130% 신장GS25 5월 1~7일 리조트 점포 도시락, 샌드위치 등 매출 최대 110% 증가세븐일레븐 유원지 상권 주요상품 매출 최대 700% 가량 상승이마트24 휴게소리조트휴양지인근점포 우산 등 매출 최대 110% 늘어자료=각사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의 경우, 리조트 내 점포(약 30개점)의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5월 첫째주(5월 1~7일) GS25의 리조트 점포에선 도시락(110%)과 샌드위치(79.2%), 양주(117.7%), 냉동간편식(60.6%), 스낵(55.2%) 매출이 전년 대비 급증했다.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유원지 상권 내 점포의 주요상품 매출이 최대 700%가량 상승했다. 특이한 점은 5월 첫째주 연휴 기간 세븐일레븐 유원지 상권에선 연휴기간 전국 지역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우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660% 늘어 눈길을 끌었다.이어 치킨(200%),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간편식(60%), 라면(60%), 햄버거(50%) 맥주(40%), 세븐카페(25%), 스낵 (35%) 등 상품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이마트24는 같은 연휴기간 휴게소 리조트 휴양지 인근점포(60여개 점) 매출이 전월 대비 29% 뛰었다. 품목별로는 역시 우산(118%)의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고, 캠핑용품(77%), 해변용품(71%), 젤리·카라멜(70%) 컵라면(42%) 매출도 나란히 증가했다.백화점 ‘5월초 황금연휴 매출 신장률(단위:%)롯데10.0 현대9.8신세계10.6*5월 1~7일, 전년동기 대비 자료=각사편의점만 5월초 황금연휴의 재미를 본 덕을 것은 아니었다. 백화점도 어린이날 연휴 기간 비와 흐린날씨가 이어지면서 날씨 덕을 톡톡히 봤다. 이달 첫째주 주말기간(5월 5~7일) 백화점 주요 3사 매출은 모두 9~10% 수준의 신장세를 기록했다.롯데백화점의 경우, 해당 기간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고, 키즈(50%), 식음(35%) 부문 매출이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현대백화점도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9.8% 늘었다. 품목별로는 아동(53.6%) 카테고리가 가장 높은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신세계백화점은 해당 기간 매출 10.6% 증가율을 기록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레고·장난감 등 완구 부문이 전년 동기간보다 142.1% 늘었고, 수입 아동 역시 46.3%나 판매 상승을 보였다.올해 고물가·고금리 여파로 지난해보다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화점업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초순의 잇단 연휴의 매출 상승 기세가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눈치다.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날씨도 풀리고 해 기대감이 있다"면서도 "시장 환경이 어렵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날씨도 풀리고 해 기대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CU 휴게소 점포 전경

우아한형제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이하 동행축제)를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 및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협력 행사다. 배민은 올해 동행축제 참여 일환으로 오는 14일까지 △포장 및 프랜차이즈 주문 할인쿠폰 제공 △B마트 전국별미 할인 기획전 △배민쇼핑라이브 특집 방송 등 풍성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먼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음식점에서 배민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위치를 이태원1, 2동으로 설정하면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배너와 이벤트 페이지가 노출된다. 할인쿠폰은 이태원 지역 내 배민 포장이 가능한 매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또 배민은 ‘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서 음식 배달, 포장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착한 프랜차이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주와의 상생 협력이 우수하다고 선정한 가맹 본부들로, 참여 브랜드는 △돈까스짱 △행복한찜닭 △탄탄면공방 △두찜 △이백장돈가스 등이다. 배민은 오는 14일까지 매일 1개 브랜드를 선정해 할인쿠폰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 B마트와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 전국별미에서도 동행축제 기념 할인전을 마련했다. B마트에서는 동행축제 할인 기획전을 통해 250여 개의 상품을 최대 42% 할인 판매한다. 엑셀컷 미국산 냉장 립엔드 찹스테이크(250g)은 42% 할인한 7990원, 해밀 단일농장 유기농 동물복지 유정란(10구)는 20% 할인한 6790원, 더대복 햄이 푸짐한 부대전골 밀키트(510g)는 12% 할인한 1만990원 등이다. 또 해당 B마트 기획전에서 2만원 이상 구매 시 쓸 수 있는 4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동행축제 할인행사는 평소보다 부담 없는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민의 여러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0508144913 우아한형제들 동행축제 관련 할인 이벤트 이미지

G마켓·옥션, 상반기 최대 할인 축제 ‘빅스마일데이’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9일까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빅스마일데이는 200여개 대형 브랜드는 물론, 3만여 개 셀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다.G마켓과 옥션은 먼저 빅스마일데이 페이지 쿠폰탭에서 회원 전원에게 매일 쿠폰 2종을 지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쿠폰으로 구성했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이라면 같은 쿠폰을 매일 한 장씩 더 받을 수 있다. 3일마다 제공하는 고액 할인쿠폰도 있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며, 해당 쿠폰 역시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일마다 한 장씩 더 지급한다. 빅스마일데이 로고가 붙어있는 상품이라면 모두 적용해 구매 가능하다.이외에도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스마일카드 등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만원의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며, 참여하는 브랜드별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다양한 브랜드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직전행사보다도 15% 많은 셀러가 참여하면서, 상품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빅스마일데이 브랜드탭에서는 △삼성전자 △로보락 △LG전자 △에코백스 △블랙홀 △탑텐 △정관장 △LG생활건강 △P&G △아모레퍼시픽 등 12개 메가스폰서십 브랜드를 포함, 약 200여개의 브랜드를 소개한다. 특가탭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매일 자정마다 최저가에 도전하는 상품을 공개한다. 행사 첫날인 이달 8일은 ‘디지털 사는 날’로 지정, 각종 디지털 제품이 최저가에 도전한다. 에어팟프로 2세대, 삼성 갤럭시탭, 갤럭시 워치5 등이 있다.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브랜드 및 중소셀러와 함께 진행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스테디셀러 최저가 제안은 물론, 캐시 적립 혜택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pr9028@ekn.krG마켓 모델들이 빅스마일데이를 홍보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美머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국적 제약사 미국 머크(MSD)와 손잡고 치명률이 최대 100%로 알려진 1급 감염병 ‘에볼라 출혈열’의 백신을 생산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머크와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에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신규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과 사넷 차토파디야 머크 부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라만 라오 힐레만연구소 CEO 등이 참석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질환(에볼라 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V)에 감염돼 발병되는 출혈열 질환으로, 체액으로 전염되며 발열·내출혈을 일으켜 치명률 최대 100%에 이르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76년 처음 발견 이후 20년간 발병의 주원인은 총 6종의 에볼라 바이러스 중 서아프리카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였으며, 수차례 유행해 심각한 인명 및 경제적 피해를 끼쳤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병하는 풍토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1급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머크는 국제 비영리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와 공동으로 현재 사용 중인 자이르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를 개선한 차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차세대 에볼라 백신 후보물질의 기술을 이전 받아 경북 안동 백신생산시설 L하우스에서 생산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은 뒤 국제사회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 시설을 넓혀 생산규모를 늘리고, 인근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 9만9130㎡(약 3만평) 규모의 신규부지에 공장을 증설하는 등 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이번 협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생산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빛을 발한 결과로, 중저소득 국가의 백신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백신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협력이 더욱 확장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SK바이오사이언스 에볼라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에서 열린 에볼라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식에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오른쪽부터)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사넷 차토파디야 머크(MSD) 부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삼양식품, "불닭소스 1000억원 브랜드로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식품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불닭소스를 포함한 소스사업부문을 육성한다. 8일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스사업부문을 신사업으로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제품 라인업과 마케팅 강화, 판매 채널 확대로 국내외 소스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불닭소스를 1000억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 하나로 올 초 tvN 예능 ‘서진이네’에 불닭소스 간접광고(PPL)를 진행했으며, 지난 2월 말 첫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 불닭소스 언급량이 방송 이전보다 월평균 약 1000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도 거뒀다. 불닭소스는 인기 제품인 불닭볶음면의 액상스프만 따로 판매해달라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2018년 출시한 제품이다. 오리지날 불닭소스를 시작으로 삼양식품은 까르보불닭소스, 불닭마요 등으로 제품군을 넓혀온 데 이어 이달 중 신제품 ‘불닭치폴레마요’도 선보인다. 판매채널도 확대한다. 기존 편의점과 마트에서 트레이더스나 롯데마트 맥스 등 창고형 마트, 면세점 등으로 입점 채널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불닭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쇼핑 채널도 적극 공략한다. 삼양식품이 소스사업에 힘 쏟는 이유는 소스시장의 성장가능성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서 집밥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덩달아 해외 소비자의 K-푸드 관심도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소스류 생산액은 2016년 1조6584억원에서 2020년 2조296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소스류 수출액도 9878만 달러에서 1억8347만 달러로 연평균 13.2% 늘었다. 시장 성장세와 함께 삼양식품 소스부문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삼양식품의 소스·조미소재 매출액은 전년보다 36%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김정수 부회장 주재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중장기 비전으로 소스부문 강화를 밝힌 만큼 삼양식품은 신사업 육성을 통해 그동안 지적 받아온 라면사업 의존도도 줄일 전망이다. 현재 삼양식품의 라면사업 부문 매출은 전체 매출의 95% 수준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주식(主食 · staple food)부문 글로벌 상위 100개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inahohc@ekn.kr삼양식품_불닭소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제품. 사진=삼양식품

"최저가 아니면 5배 보상"…여기어때, 해외여행 박람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는 역대급 혜택을 모아 ‘해외여행 최저가 박람회’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인기 여행지 중심의 최저가 상품으로 구성됐다. 각 상품마다 최저가가 아니라면 차액의 5배를 보상하는 게 특징이다. 보상제 적용 상품은 해외 숙소 1000개, ‘항공+숙소’ 50개다. 풍성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해외 숙소의 경우 다음 달 4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1000명에게 20%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요일별로 해외 항공과 특가 상품을 모아 매주 월·화·수요일 10시에 △도시별 항공권 최대 6만원 할인 △오사카, 후쿠오카 등 항공+숙소 20만원대의 특가 상품 △전세계 항공권 50% 할인(최대 10만원) 등도 선보인다. 이 밖에 마카오·싱가포르·홍콩 관광청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해 ‘1+1 항공 특가’ 상품부터, 최대 15만원 할인 쿠폰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강희경 여기어때 캠페인마케팅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위해 최저가 보상 금액을 차액의 2배에서 5배까지 끌어올렸다"며 "할인 쿠폰과 특가 핫딜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으니 여기어때를 여행 준비를 한 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여기어때_해외여행 최저가 박람회 사진=여기어때

맥도날드, 메타버스로 임직원 식품안전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연다. 8일 맥도날드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인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은 전국 매장의 크루(직원)부터 매니저·점장을 비롯해 본사 임직원 모두 참여해 식품안전을 위한 노력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타운홀 행사는 ‘기본에 충실하자(Back to the Basic)’라는 주제 아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맥도날드 매장으로 조성된 가상공간에서 펼쳐진다. 해당 공간에서 △개인 위생 △설비·장비 유지보수와 청소 △협력사 식품안전 △식품 보관 △조리 절차와 온도 관리 등을 다룬 영상 콘텐츠 시청은 물론, 올 초 열린 시상 프로그램 ‘푸드 세이프티 히어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오는 11일 협력사들과 함께하는 대면 워크숍도 연다. 워크숍에서 협력사들과 원자재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모범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식품 안전은 맥도날드의 최우선 가치로 앞으로도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맥도날드_타운홀 8일 한국맥도날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식품안전 점검 행사인 ‘푸드 세이프티 타운홀’을 연다. 사진=한국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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