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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 사장, 김진표 국회의장과 美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미국 연방 하원의 ‘김치의 날’ 결의안 채택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5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지난 3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김 의장이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연방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 협조를 요청한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이번 결의안 최종 채택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미국 연방하원은 오는 12월 6일 본회의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선포하는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현재 미국 워싱턴D.C.를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버지니아주 등 미국 12개 주·시에서 제정·선포됐으며, 브라질 상파울루, 영국 런던 킹스턴 왕립구에서도 기념일로 제정됐다.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은 아르헨티나에 이어 이번에 미국이 두 번째이다. 아울러 김 사장은 김 의장에게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의 글로벌 확산에 대한 관심과 협력도 요청했다. 전 세계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나 차지한다. 김 사장은 전 세계인이 동참해 지구를 지키는 먹거리 탄소중립 캠페인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글로벌 캠페인으로 확산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aT는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 등 세계 30개국 550여개 기관·기업과 함께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외 참여 기관 및 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kch0054@ekn.kr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지난 3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대한폐경학회, 전국 15개 대학병원서 무료 건강강좌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대한폐경학회(회장 김미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1월을 ‘폐경 여성의 달’로 선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폐경인가? 생각되면 산부인과 폐경전문의와 상담해주세요’ 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건강강좌, 학술 대회, 웨비나(온라인 세미나) 등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건강한 폐경 행복한 삶’을 주제로 한 무료 건강 강좌를 오는 6일부터 전국 15개 대학병원에서 개최한다. 28일까지 전국 6개 도시(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에서 진행한다. 폐경기 건강관리 정보 습득은 물론 산부인과 폐경전문의로부터 폐경에 관련 한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서울성모병원은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성모병원 본관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건강 강좌를 연다. 폐경 여성의 달 행사는 폐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대학병원의 산부인과 전문의가 직접 진행하는 건강강좌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3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재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건강한 폐경 호르몬 치료 △폐경과 골다공증을 위한 맞춤밥상 △실제 나이는 중년, 뼈 나이는 청춘으로 살기 △건강기능식품 바로 알기 등 4개 강의로 구성 되며, 호르몬 요법을 이용한 폐경 증상 관리와 함께 폐경 이후 여성들에게 급증하는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폐경 여성의 달 건강강좌는 누구나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여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오는 19일에는 제60차 대한폐경학회 추계학술대회가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다. 폐경 관련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 국내는 물론 해외 석학들의 강의도 예정되어 있다. 이어 29일 오후 7시부터는 폐경진료에 관심이 있는 전문의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심포지엄도 계획되어 있다. 김미란 회장은 "폐경 후 건강관리가 건강한 폐경기의 삶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폐경 여성들과 폐경전문의들을 위한 이번 행사가 폐경 여성들의 건강을 증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폐경 여성의 달 포스터 (일정표)

명지병원, ‘난소암·부인암센터’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송용상 전 서울대병원 교수가 이끄는 ‘난소암·부인암센터’를 개소, 이달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송용상 센터장은 난소암을 비롯해 자궁경부암과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치료와 연구의 명의로 꼽힌다.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장과 부인암센터장, 대한암예방학회장, 국제암정밀의학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했다. 명지병원은 2일 "부인암의 신속한 진단과 환자 맞춤형 치료를 펼쳐갈 난소암·부인암센터는 가임력 보존을 극대화할 첨단 로봇수술은 물론, 진료와 검사, 진단부터 수술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패스트트랙’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부인암의 정밀한 진단방법 개발을 통해 환자 상태 및 중증도를 고려한 과학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수술 후 내원 빈도나 추가치료 여부 등 체계적인 관리로 합병증이나 재발위험성을 크게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가임기 여성의 가임력 보존의 극대화를 위한 최적의 수술법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수술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로봇수술은 수술 부위를 15배 확대해 관찰하고, 로봇팔을 이용한 미세한 수술이 가능해 자궁손상은 최소화하면서도, 가임력 등 기능은 보존하기 때문에 치료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수술이 이루어지는 환부에 작은 구멍 몇 개만으로 수술이 이루어지는 만큼 개복수술과 비교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심미적인 만족도가 높다. 출혈이나 합병증 감소 및 빠른 회복 등 장점이 많다. 난소암·부인암센터는 암 치료 관련과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고, 최상의 치료결과를 도출할 방침이다. 송용상 센터장은 "최근 결혼과 분만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어, 분만과 밀접한 관련 있는 부인암의 치료 성과를 높이면서도 가임력을 보존시키는게 치료의 핵심"이라면서 "환자마다 모두 상태가 다른 만큼 천편일률적인 치료법은 지양하고,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법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명지병원 1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명지병원의 ‘난소암·부인암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명지병원

[주말 건강체크] 흉터 치료, 지금 바로 시작하자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몸에 난 상처가 아물면서 남는 흔적인 ‘흉터’는 시간이 지나면서 옅어지기도 하지만 평상 남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흉터 치료는 언제 시작해야 할까.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홍승은 교수는 "흉터 치료의 시작은 상처가 생기는 순간이고, 이 순간부터 성형외과의 철저한 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흉터는 피부가 손상되었을 때 이를 복구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회복 기전 결과물로 일종의 ‘인체 접착제’라고 할 수 있다. 즉, 상처가 발생하면 필연적으로 치유의 흔적으로 흉터는 남게 된다. 따라서, 일상 생활 속의 단순사고, 수술 또는 화상 등 어떠한 원인으로 상처가 생기게 된다면 흉터를 가지게 된다.홍 교수는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겨난 상처들을 성형외과 전문의가 환자의 상처 타입에 따라 최적의 치료를 조기에 시작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상처 치료가 마무리되면 바로 흉터 관리 단계로 넘어간다"고 설명했다.흉터는 상처 부위, 손상 정도 및 치료의 적절성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남게 되는데, 심한 가려움증, 통증, 기능 제한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고 흉터의 존재만으로도 삶의 질이 크게 좌우되기도 한다. 또한, 기존 손상 범위를 넘어서는 흉터(켈로이드) 등의 경우 점점 악화되기도 하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흉터가 호전되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다. 다만, 이미 생긴 흉터를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흉터 치료가 흉터가 생기지 않았던 시간으로 되돌려 줄 순 없지만 지우개로 연필의 흔적을 지우듯 상처의 흔적을 옅어지게 할 수 있다. 흉터의 종류 및 환자의 피부 특성을 고려해 그 방법을 성형외과 전문의가 환자와 상담 후 결정한다.흉터 치료는 △테이핑 요법 △흉터 연고·시트 요법 보톡스·필러 요법 △병변내 주사·냉동치료 요법 △흉터 레이저 요법 △혈관 레이저 요법 △흉터 제거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다. 흉터를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한 가지 방법으로만 접근해서는 안 되며 의료진이 환자와 상담 후 다양한 치료 옵션들을 병용해 적용해야 한다.이미 생겨난 흉터를 두고 고민만 하는 것보다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 병원에 내원해 본인의 흉터를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법을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승은 교수는 "흉터 치료에 늦은 시기란 없다. 흉터 때문에 내가 불편감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다면 그 순간이 흉터 치료의 또 다른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흉터 치료는 시간과 싸움인데 다양한 시술·수술과 지속적 관리를 통해 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흉터 치료에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상처에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흉터는 다양한 유형에 맞는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홍승은 교수가 당뇨발 환자의 흉터를 치료하고 있다.*사진=이대서울병원

[신간도서] 인조이 도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도쿄 여행에 꼭 필요한 최신 정보만 알차게 담았다."‘인조이 도쿄’는 너무나 유명한 도쿄의 대표 관광지부터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두 사랑하는 로컬 맛집과 카페, 꼭 사야 할 쇼핑 아이템이 가득한 쇼핑 핫플레이스까지 빠짐없이 소개하고 있다. 특히 현지 문화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싶은 여행자들을 위한 도쿄 이야기와 팁이 곳곳에 숨어 있다. 도쿄 여행의 깊이를 더해주는 요소다. 또 하코네, 가마쿠라, 닛코, 요코하마 등의 인기 있는 근교 여행지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더욱 특별하고 다채로운 여행을 위한 테마 여행 정보도 잊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크게 바뀐 여행 정보를 발 빠르게 취재해 꼼꼼하게 반영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도쿄는 매력이 넘치는 도시다. 어지러울 만큼 화려한 신주쿠의 밤거리, 아기자기한 소품 가게와 카페가 가득한 지유가오카의 뒷골목, 강렬한 색감과 웅장한 건축물로 시선을 사로잡는 아사쿠사의 사찰, 입보다 눈이 먼저 즐거운 일본 요리와 디저트 등. 새롭게 나온 ‘인조이 도쿄’에는 그 모든 풍경을 생생하게 담은 사진이 가득하다. 당장이라도 가서 인생샷을 남기고 싶어지는 도쿄의 매력을 듬뿍 담아 낸 사진과 감각적인 디자인, 재미있게 풀어 쓴 도쿄 이야기가 펼쳐진다.동선을 어떻게 짜야 할지 고민된다면 전문가가 제안하는 추천 코스를 참고하면 된다. 한정된 시간을 활용해 도쿄를 100%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동선을 제안했다. 또 낯선 거리에서 길을 헤맬 염려가 없도록 각 지역별 상세 지도와 교통 노선도를 직접 제작해 수록했다. ‘인조이 시리즈’만의 특별한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구글맵에서 원하는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실린 지도를 통해 관광지와 맛집, 상점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하고 동선을 익힌 다음, 현지에서는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길을 찾을 수 있다.제목 : 인조이 도쿄(2024~2025) - 여행을 즐기는 가장 빠른 방법저자 : 세계여행정보센터발행처 : 넥서스BOOKSyes@ekn.kr[신간도서] 인조이 도쿄

좋은책신사고, 중고등 강사 지원 이벤트…교사용 교재 증정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좋은책신사고가 중고등 교강사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쎈, 쎈B 등 좋은책신사고 동일 교재 3권 이상 구매 시 해당 참고서의 교사용 교재를 증정하는 게 골자다. 행사 대상 교재는 학원, 공부방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쎈과 쎈B 등 좋은책신사고의 주요 도서로 구성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서 단독 진행하며, 증정용 교재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05년 출간한 ‘쎈’은 핵심 문제를 유형별, 난이도별로 정리한 대표적인 수학 문제기본서다. 개념서를 공부한 후 문제집을 여러 권 풀던 기존 수학 공부 패턴을 혁신적으로 바꿔 문제를 풀면서 개념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한 첫 수학 참고서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해진다. 쎈B는 좋은책신사고의 대표 수학 참고서 쎈의 B단계를 집중적으로 학습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했다. 개념은 이해했지만 문제에 개념을 응용하기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재로 쎈의 B단계 문제와 일대일 닮은 꼴 문제로 구성해 개념과 유형을 반복 학습할 수 있다. 필수 개념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으며, 빈칸 채우기 연습으로 배운 개념을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다. 좋은책신사고 관계자는 "쎈이나 쎈B 등 다양한 교재를 활용하는 공부방이나 학원 선생님들의 수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사용 교재 증정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교사용 교재에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를 담았으니 수업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es@ekn.kr보도자료_교사용 증정 이벤트 좋은책신사고, 중고등 강사 지원 이벤트…교사용 교재 증정

[신간도서] 일론 머스크 디스럽션 X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파괴하고 혁신하고 다시 시작하라." 미래를 판매하는 남자, 일론 머스크의 ‘극한 성공법칙’이다.전기차 대중화, 자율주행 자동차, 우주선 개발, 로켓 재사용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영역에서 기적 같은 성공스토리를 써가며 전 세계 초일류 기업들을 위협하는 일론 머스크의 핵심 사업들을 분석한 책 ‘일론 머스크 디스럽션 X’가 출간됐다. 저자는 뉴욕 특파원으로 근무하며 미국 현지에서 보고 듣고 취재한 일론 머스크의 독보적인 비즈니스와 그 라이벌 기업들의 처절한 생존경쟁을 책에 담았다.매년 세계 최고 부자 1위를 다투고 있는 일론 머스크는 미래를 만들어내는 ‘미래설계자’로 불린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모든 걸 직접 만드는 엔지니어이자 자신이 설계한 미래를 현실에서 파는 남자다. 손대는 사업마다 세계 최고를 지향하며 기존 산업의 규칙을 모조리 무시하고 파괴하고,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일론 머스크의 믿을 수 없는 성공법칙, 그 비밀을 파헤친다.특히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우주개발,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플랫폼 등 일론 머스크가 운영 중인 핵심 기업을 산업별로 살펴보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다뤘다.책 뒤에 실린 부록에서는 일론 머스크와 한국 기업들과의 관계에 대해 별도로 설명한다. 라이벌 글로벌 기업들의 목록과 한국의 협력회사 목록을 체계적인 표로 보여주어 그 관련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제목 : 일론 머스크 디스럽션 X - 초일류 기업을 위협하는 최강 라이벌저자 : 추동훈발행처 : 매일경제신문사yes@ekn.kr[신간도서] 일론 머스크 디스럽션 X

[신간도서] 장사 교과서 1: 사장편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자영업자 중 장사라는 말에 스스로 약간의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있다. 정당한 노력과 땀을 통해 영리를 추구하는 지극히 떳떳한 경제활동을 하면서도 우리 사회에서는 왠지 ‘장사’라는 단어로 본인의 정체성을 설명하는 것에 위축감을 느낀다. 반대로 ‘사업’이라는 단어로 좀 더 그럴듯한 포장을 하려는 경우를 보게 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만의, 혹은 어제오늘의 일만도 아니다. 근대 자본주의의 중심지인 18세기 영국에서 ‘비즈니스맨’이라는 단어는 애초에 공직자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현대적 자본주의의 중심지인 19세기 미국에서 ‘비즈니스맨’이라는 단어는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로 그 의미가 바뀌었다. 분명 그들 사회에서도 정당한 상업적 활동이 지닌 신성한 가치를 깨달은 기회의 나라 미국에서 상업활동이 지닌 사회적 위상과 ‘비즈니스맨’이라는 단어가 지닌 공직자의 품위 사이에서 언어적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의 연결관계를 두고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상당 기간의 언어 대중적 합의 기간이 존재했을 것이다.저자 손재환 대표는 이미 규모의 면에서 소박한 장사의 사이즈를 넘어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본인의 정체성을 ‘장사’로 표현하기에 일말의 주저함이 없다. 그 자신감과 그를 장사 고수의 경지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 바로 이 책 ‘장사 교과서’에 녹아있다.책은 장사에 성공하기 위해 사장이 갖추어야 할 태도를 크게 6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설명했다. ‘비전불패의 법칙’에서는 성공하는 사장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 업에 임하는 자세, 철학 등에 대해 다룬다.이어지는 ‘기술력 생존의 법칙’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장이 갈고 닦아야 덕목 및 사업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충고와 조언을 담았다. ‘365일 항상성의 법칙’에서는 늘 변하지 않는 성실한 모습과 태도를 유지하며 오래 가는 장사를 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언급했다.4번째 장 ‘롱런을 위한 변화의 법칙’은 오래가는 장사를 위해 더욱 구체적인 조언을 담았다. 특히 이 장에서는 장사에 임하는 정신과 태도는 변하지 않되, 장사의 구체적인 현실태는 항상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위기관리의 법칙’에서는 장사의 사이클 중 침체와 위기 때에 대처하는 방법을 다루었다. 마지막 ‘후회하지 않는 선택의 법칙’에서는 장사를 하다 보면 맞이하게 되는 중대한 결정의 시기에 조언이 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2호점을 낼 것인가? 폐점을 할 것인가? 어떻게 장사를 마무리할 것인가 등등 장사하는 사람이 한 번쯤은 겪게 될 중차대한 결정의 기로에서 도움이 될 조언들을 담아냈다.제목 : 장사 교과서 1: 사장편 - 장사를 하려면, 경영학 책은 버려라저자 : 손재환발행처 : 라온북yes@ekn.kr[신간도서] 장사 교과서 1: 사장편

[신간도서] 우리는 이미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알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플랜트는 공장이다. 우리가 24시간 만지고 쓰는 거의 모든 물건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곳이다. 플랜트에서 만들어지지 않은 물건을 찾기 힘들 정도로 우리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에도 플랜트 엔지니어링은 일반인들에게 낯설고 다가가기에 어려운 분야다. 이름도 어렵거니와 수학과 공학을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저자는 플랜트 엔지니어다.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쓰이는 장치나 시스템의 공학 원리를 일상에서 쓰는 다양한 제품의 작동 원리로 풀어낸다면 훨씬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에어컨과 냉장고가 냉매를 이용해 온도를 낮추는 원리는 플랜트의 냉각 장치에도 적용되고, 공기청정기의 필터가 먼지를 흡착하는 원리는 플랜트의 흡착탑에 적용된 흡착 원리와 비슷하다.일상에서 매일같이 접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예로 들어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설명하면, 플랜트 엔지니어링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다. 과학과 공학 상식도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이 아이디어가 ‘우리는 이미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알고 있다’의 시작이다.별로 유명하지도 않은 플랜트 엔지니어링이 왜 그렇게 중요하냐고?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자동차로 바뀌어도 기반은 플랜트다. 기계설비에서 전자설비로 바뀌어도 기반은 플랜트다. 주력산업 분야는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지만, 산업 분야 전체를 책임지는 분야는 언제나 플랜트다. 인류 문명이 유지되는 한 플랜트는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플랜트는 대한민국의 주요 수출 품목이다.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꼭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저자는 전작 ‘처음 읽는 플랜트 엔지니어링 이야기’에서 플랜트의 개념과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플랜트 원리와 설계, 건설 과정, 관련 구성원들의 역할까지 폭넓게 집필했다. 신간 ‘우리는 이미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알고 있다’에서는 플랜트를 구성하는 장치와 시스템의 작동 원리를 우리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제품들의 공학 원리를 쉬운 예시로 들어 설명한다. 책은 플랜트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나와 상관없는 영역이라고 느꼈던 사람들도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친절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개론서다.제목 : 우리는 이미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알고 있다저자 : 박정호발행처 : 플루토yes@ekn.kr[신간도서] 우리는 이미 플랜트 엔지니어링을 알고 있다

[신간도서] 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말은 제주로,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이 속담은 내게 격언으로 작동했다. 아이러니한 건, 이 말을 가장 많이 한 사람이 포항의 작은 학교, 어느 반 교단에 서 있던 선생님이었다. 모든 어른이 사람은 서울로 가야 성공한다고 믿었기에 입을 모아 ‘서울로 가라’고 성화였다.그들의 믿음처럼 서울에서 사는 것이 성공의 척도라면, 서울로 가지 못한 사람들은 실패한 삶일까? 문득 궁금해졌다. 내가 어른이 됐을 때 서울에 가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어떻게 되진 않았다. 나는 지금도 포항에서 잘만 살고 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사람은 서울로 보내라던 그 말은 온데간데없고 지방에 청년들이 살지 않는다며 이제는 돌아오라고 야단이다.지방 소멸은 출생률 저하와 엮이며 뉴스에 자주 등장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문제였다. 사회가 고령화되는 것을 걱정하면서도 정작 지방 청년이 설 자리는 어디에도 없었다.지금도 저마다의 이유로 청년들은 지방을 떠나 서울로, 서울과 가까운 수도권으로 옮겨간다. 나 역시 한때는 서울에서 살기를 간절히 바랐고, 내가 갈 곳은 서울뿐이라 믿었다. 하지만 여전히 내 두 발은 포항 땅을 밟고 있다.인터뷰 때마다 받았던 질문이 있다. 그럼에도 왜 지방에 남아 있느냐는 물음. 시간이나 지면의 문제로 그동안 충분을 답을 하지 못했다. 이제 그 대답을 제대로 할 차례다.‘사람 사는 데가 다 똑같지’라는 말은 틀렸다. 인프라가 다르고 일자리 수와 질이 다르고, 사람들 인식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을까. 나는 5년 전에 경기도 외곽으로 밀려나며 ‘지방러’가 됐다. 서울을 맘껏 누릴 때는 알지 못했던 불편함을 온몸으로 체감하고 있다. 경기도는 ‘수도권’이니 나름 괜찮지 않느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나름 괜찮지 않다. 수도‘권’과 ‘수도’에도 차이가 존재한다. 자동차로 30분 정도면 오갈 수 있는 거리지만, 그 30분 동안 30년 전후로 시간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5년 전 이곳으로 이사 왔을 때,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아니, 이게 없다고?" "이게 안 된다고?!"였다. 당연했던 것이 당연한 게 아니었음을 알았을 때 느껴지는 당혹감이란.이 책은 편집자의 당혹감에서 시작됐다. ‘나름’ 수도권에 사는 나도 이렇게 불편한데 소위 말하는 ‘지방’에 사는 사람들, 특히 여성들의 삶이 궁금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곳, 그곳에서 활동하는 페미니스트를 작가군으로 찾았다. 그렇게 인연이 닿은 히니 작가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거침없는 글을 써줬다.1장 ‘미투 이전에 우리가 있었다’에서는 가부장제가 점령한 가정, 폐쇄적이고 폭력적이었던 교육현장을 고발한다. 2장 ‘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에서는 지방 청년 여성의 일자리와 주거 문제, 소멸된 문화생활, 그리고 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인 포항제철의 진실을 밝힌다. 3장 ‘벤츠는 없다’에서는 ‘인연은 가까운 곳에서 찾으라’는 말, ‘눈을 낮추라’는 조언을 받들어 흐린 눈 연애를 했던 작가의 처참한 엔딩을 고백한다. 4장 ‘더 넓은 세상으로’에서는 그럼에도 다시 일어서는, 서울 밖 사람들의 오늘을 조명한다.제목 : 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저자 : 히니발행처 : 이르비치yes@ekn.kr[신간도서] 서울 밖에도 사람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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