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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유니세프 공급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GC녹십자가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의 요청에 부응해 국내 바이오기업과 함께 ‘먹는 콜레라 백신’ 생산·공급 확대에 나선다. GC녹십자는 유바이오로직스와 24일 경기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의 공동생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비콜 개발·공급사인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비콜의 원액 생산 공정을 담당하고, GC녹십자는 바이알 충전, 포장 등 이후 완제 공정에 대한 위탁생산을 맡는다. 이번 공동생산은 최근 아프리카 등 지역의 콜레라 확산으로 인한 유니세프의 유비콜 공급 확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두 회사는 내년 상반기에 유니세프 공급용 백신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튜브형의 경구투여용 콜레라 백신인 유비콜은 개발도상국에서 주로 유행하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유바이오로직스가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 지난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젹격심사(PQ) 승인 이후 2016년부터 유니세프에 공급을 시작해 지난해 누적 공급량이 1억 도즈를 넘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유니세프 콜레라 백신 물량의 100%를 공급하고 있다.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부사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가뭄, 홍수가 빈번해짐에 따라 콜레라가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현재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휴로 공급량 증대와 콜레라 확산 예방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두 회사는 향후에도 전 세계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GC녹십자 콜레라 백신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오른쪽)과 민경호 유바이오로직스 생산기획본부 부사장이 24일 경기 용인 GC녹십자 본사에서 콜레라 백신 유비콜 공동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GC녹십자

[주말 신상품] 땡스오트 그래놀라, 골든블랑 삼페인, 고메이494 간편식

무설탕·무밀가루·무팜유에 시럽·올리고당 단맛 ‘건강 시리얼’ ◇블루스트리트, 수제 그래놀라 ‘땡스오트 리얼 그래놀라’ 3종 푸드 플랫폼 블루스트리트는 수제 그래놀라 맛집 땡스오트와 손잡고 ‘땡스오트 리얼 그래놀라 3종’을 선보였다. 땡스오트 매장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한 신제품은 무설탕·무밀가루·무팜유로 별다른 첨가물 없이 견과류와 곡류를 구워냈고, 아가베시럽과 프락토 올리고당으로만 단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3종은 △리얼 그래놀라 오리지널 △리얼 그래놀라 카카오베리 △리얼 그래놀라 시나몬애플 등이다. 마켓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갈비탕·갈비찜·소고기무국도 집에서 간편하게 ‘뚝딱∼’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 간편식 6종 갤러리아백화점의 프리미엄 브랜드 ‘고메이494’에서 가정식 즉석제품 6종을 새로 내놓았다. 6종은 △갈비탕 △갈비찜 △황태해장국 △한우 소고기무국 △강진맥우 1++육포 △김자반 등이다. 갈비탕은 서울 한남동 소고기 전문점 ‘한와담’과 제휴해 개발한 신제품으로, 담백한 육수가 특징이다. 가격 1만5900원(1㎏ 기준). 갈비찜은 블랙앵거스 탑초이스 갈비를 사용해 큼직하고 두툼한 갈빗살과 표고버섯, 꽈리고추, 조랭이떡 등 부재료가 풍부하다. 가격 3만8000원(1㎏ 기준). 이밖에 △황태해장국 5800원(500g) △한우 소고기무국 6500원(500g) △강진맥우 1++ 육포 23만원(1세트 80g×6개입) △김자반 9500원(100g)이다. 7∼8년 숙성, 풍미와 버블 뛰어나 올해 코리아 와인대회서 금메달 ◇인터리커, ‘골든블랑 샴페인’ 빈티지 2종 5000병 한정판매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골든블랑 샴페인 최고급 빈티지 라인 2종(식스스타, 세븐스타)을 출시했다. 골든블랑 샴페인은 국내 최초로 프랑스샴페인협회에서 공식 라이선스를 받은 브랜드로, 2023 코리아와인챌린지에서 금메달을 수상해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골든블랑 빈티지 2종은 7~8년 이상 긴 숙성시간을 거쳐 빈티지 샴페인 특유의 풍미와 섬세한 버블이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은하수를 모티브로 한 퍼플(보라), 블루(파랑), 그린(초록) 3종 색상의 병 디자인도 돋보인다.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는 1000병. 식스스타는 4000병 각각 한정판매된다. 인터리커는 25일부터 롯데·현대백화점에서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의 컬러 3종과 별자리 순금 팬던트 12종 가운데 컬러와 별자리를 지정해 주문해 구입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땡스오트 리얼 그래놀라 3종 땡스오트 리얼 그래놀라 3종 제품. 사진=블루스트리트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 간편식 6종 갤러리아백화점 ‘고메이494’ 간편식 6종. 사진=갤러리아백화점 골든블랑 샴페인 빈티지(식스스타) 인터리커의 ‘골든블랑 샴페인 빈티지’ 식스스타. 사진=인터리커

로보락, 신세계·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로보락(Roborock)은 신세계·롯데 등 국내 백화점 3곳에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로보락은 지난 6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연 후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여러 지점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브랜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로보락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대전 Art & Science(아트앤사이언스) 1층에서 10월21일까지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광주점(8층)은 오는 10월10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5층)에서는 이달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각 팝업스토어에서는 로보락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한 눈에 살펴보고 체험해볼 수 있다.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판매 제품은 올해 출시한 프리미엄 올인원 로봇청소기 △로보락 S8 Pro Ultra(S8 프로 울트라) △로보락 S7 Max Ultra(S7 맥스 울트라)를 비롯해 △로보락 S8 Plus(S8 플러스) △로보락 S8 △로보락 Q7 Max Plus(Q7 맥스 플러스) △로보락 Q7 Max(Q7 맥스) 등 총 9종이다. 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백화점을 방문한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로보락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경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국내 전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꾸준히 브랜드 체험 기회를 넓히고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로보락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이미지. 로보락 신세계백화점 팝업스토어 이미지.

남양유업, 서울 종암초서 친환경 교육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종암초등학교에서 3~4학년 학생 50명 대상으로 친환경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하나로 환경 보전을 위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과 자원순환 개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남양유업은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숲’이라는 가상공간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수업을 펼쳤다. 다양한 퀴즈와 미션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고 직접 숲을 정화할 수 있는 방법도 발표했다. 아울러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진 폐배너를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빨대 반납함 ‘지구가 좋아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이 밖에 남양유업은 교육에 참여한 학급 대상으로 친환경 가위 ‘PLA-X‘ 패키지와 초코에몽, 과수원 등 자사 제품들을 전달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도 분리배출, 재활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남양유업 지난 24일 서울 동대문구 종암초등학교 4-1반 학생들이 남양유업의 친환경 교육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MZ세대 "콘서트·맛 체험 있는 호캉스 선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에서 일상탈출의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도 젊은 MZ세대는 밋밋한 휴식보다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발표한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호캉스 패키지 설문조사 결과에서 20∼30세대들은 음악 콘서트나 페스티벌이 있는 호캉스를 선호하는 비중(69.3%)이 가장 높았다.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 호캉스 패키지 상품이 단순 휴식만 강조된 기존 호캉스보다 더욱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호텔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패키지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기어때 설문조사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9%가 ‘합리적 가격’을 패키지 선호 이유로 꼽았다. 가격 장점에 더해 다양한 경험을 목표로 하는 취향 반영(35.0%)과 특별한 경험(30.9%)을 선호하는 응답률이 뒤따랐다. 경험해 보고 싶은 호캉스 패키지로는 ‘음악 콘서트·페스티벌’(69.3%)이 가장 많았고, ‘미식 프로그램(45.5%)’, ‘영화 관람 (18.5%)’의 인기도 높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최근 콘캉스(콘서트+호캉스), 페캉스(페스티벌+호캉스) 등 호캉스와 결합해 함께 즐기는 패키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여기어때는 이를 반영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설문조사는 지난 8∼11일 나흘에 걸쳐 고객경험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kys@ekn.kr여기어때 호캉스 설문 여기어때의 선호 호캉스 패키지 설문조사 결과 포스터. 사진=여기어때

다이소 "셀프 세차용품 다 모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초보 운전자도 손쉽게 스스로 세차작업을 할 수 있도록 ‘셀프 세차용품 기획전’을 마련했다. 다이소는 실내 및 외부 세차용품을 비롯해 휠 관리용품 등 총 30여 종에 이르는 세차상품을 상시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실내 세차용품으로는 에어컨 송풍구 등 틈새 공간에 쌓인 먼지를 긁힘 자국(스크래치) 없이 털어낼 수 있는 ‘세차 디테일링 브러쉬’, 가죽시트 색상 복원을 돕는 ‘불스원 천연가죽 로션’ 등을 선보인다. 외부 세차용품은 물에 희석해 스펀지에 묻혀 닦는 ‘더 클래스 중성 카샴푸’와 차량 외부에 광택을 내주는 ‘더 클래스 기능성 물왁스’ 등을 마련했다. 더러워진 차량 휠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도 구비했다. 차량 휠에 쌓인 쇳가루나 분진 제거를 돕는 ‘더 클래스 휠타이어 세정제’, 휠과 바퀴의 좁은 틈새 청소를 돕는 ‘세차 디테일링 브러쉬’가 대표상품이다. 세차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차량용 접이식 트렁크 정리함, 탈취제 등도 판매돼 초보 및 경력 운전자들이 편리하게 차량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소 관계자는 "셀프 세차를 즐기시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가성비 높고 손쉽게 작업할 수 있는 세차용품 기획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kys@ekn.kr아성다이소 '셀프 세차용품' 기획전 다이소의 ‘셀프 세차용품’ 기획전 홍보 이미지.

유통가, 이번 주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여름이 끝나가는 8월 마지막 주말을 앞두고 시즌 막바지 할인행사에 들어간다. 구매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를 파격할인 판매하고, 인기 생활용품 브랜드 상품과 시즌 오프를 앞둔 여름 가전상품까지 내세워 대폭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다. ◇ 새벽배송 온라인몰, 대규모 먹거리 할인전 먼저, 이번 주말 새벽배송 온라인몰들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먹거리를 파격 할인 판매한다. 마켓컬리는 오는 27일까지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77% 할인 판매한다. 가장 대표적인 혜택은 ‘24시간 한정특가’와 ‘오픈런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는 올해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혜택으로 인기 먹거리를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4시간 한정특가는 행사 기간 여름철 베스트 상품을 매일 2종씩 선정해 특별한 가격에 선보이는 행사다. 동시에 진행하는 오픈런 이벤트는 하루 3번씩 정해진 시간에 한정 수량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행사기간 매일 오후 1시 KF365 1+등급 무항생제 대란(10구)을 990원에, 오후 6시마다 한돈 삼겹살 구이용(300g)을 387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선착순 1000 명에게 1만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팡도 같은 기간에 대표 인기 푸드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푸드대전’ 행사를 펼친다. 푸드대전 행사는 쿠팡이 매달 인기 식품 및 식료품을 모아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이벤트다. 하인즈, 뉴트리원, 청정원, 정관장 등 인기 식품 브랜드가 참여해 스낵·음료부터 간편식, 영양제까지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주말인 27일 ‘올라운드’ 이뮨, ‘엔젯오리진’ 비타민D, ‘청정원’ 홍초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동안 매일 특가 이벤트 상품도 선보인다. ◇ 오픈마켓선 ‘생필품·여름가전’ 파격할인 특가 판매 오픈마켓은 인기 생활용품 브랜드와 여름 가전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의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LG생활건강 특별한 여름찬스 특별한 득템찬스’ 기획전을 열고, 주요 상품을 특가판매한다.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LG생활건강 스마일배송 전 상품을 대상으로 카드사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장바구니 쿠폰’을 지급한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000원 할인된다.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20% 중복쿠폰’과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중복쿠폰’도 아이디(ID)당 하루 5회 지급한다.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 초특가 여름 라스트세일’ 기획전도 진행한다. 미쟝센, 살롱10, 해피바스, 일리윤, 라보에이치, 려, 메디안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되는 ‘10% 중복쿠폰’을 ID당 하루 5회 지급한다. 매일 달라지는 요일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11번가는 여름 계절가전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적 사례로 계절가전 카테고리 베스트 1위에 랭크된 ‘프롬비 윈드스핀 무선 탁상용 선풍기’(1+1)를 정가 대비 49% 할인한 3만96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8인치의 빅헤드로 바람을 넓게 퍼트리고 180도 자동 회전이 가능하며 무드등 효과를 내는 LED램프도 탑재됐다. 또한, 예년보다 높은 습도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올해 ‘제습기’의 구매 수요가 높은 점을 감안해 올해 버전으로 출시된 위닉스 제습기 ‘위닉스 뽀송’(12ℓ)도 21만 9000원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11번가는 4도어 냉장고인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매직스페이스’(870L)를 최대 혜택 적용 시 온라인 최저가 수준인 166만6300원에 판매하고 있다.pr9028@ekn.kr컬리 오픈런 이벤트로 선보이는 파격 상품 컬리가 이달 27일까지 하루에 3번씩 한정수량 판매하는 계란(10입 ·990원)과 삼겹살(300g 3870원). 11번가 여름상품 클리어런스 기획전 11번가 여름 상품 클리어런스 기획전 이미지

[강추! 이달의 여행] 여행사 "추석 해외여행 예약 서두르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추석 황금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관광수요를 겨냥해 여행사들이 앞다퉈 여행객 유치에 힘쏟고 있다. 2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추석 패키지여행상품 예약률이 지난해 추석 시기 때보다 무려 2980% 급증해 명절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가려는 수요가 높음을 보여줬다. 최근 하나투어 조사 자료에서 올해 추석 해외여행 인기국가로 동남아가 43.6%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그 뒤를 일본(23.0%). 유럽(13.8%) 순으로 이어졌다. 여행업계는 추석연휴에 여름휴가를 놓치거나 미룬 직장인들이 연월차 휴가를 보태 유럽 등 장거리여행을 다녀올 ‘찬스’로 여긴 탓에 성수기 대비 유럽 패키지 예매율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 하나투어를 비롯해 모두투어·교원투어 등 국내 여행사들은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합동 전세기 준비, 여객기 추가 좌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나투어는 추석연휴에 맞춰 동유럽의 크로아티아 단독 전세기를 3회 운항하는 등 항공좌석 공급을 확대했다. 전세기 이용 패키지는 직항 항공권이 포함된 만큼, 예약과 동시에 출발이 확정돼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상품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베트남의 하노이·푸꾸옥·다낭 등 여행 인기지역에도 단독 전세기를 보낸다는 계획이며, 다른 여행사들과 연합해 합동 전세기를 통한 대만·베트남·말레이시아 항공권도 확보한 상태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추석 이전 사전 전세기 확보에 주력한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장거리 여행지 가운데 선호도가 가장 높은 스페인은 서유럽 전체와 맞먹는 항공 좌석 확보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예상보다 높은 인기로 현재 스페인 항공좌석 소진율이 80%를 넘어 여행이지는 추가 좌석 확보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의 미주 지역 여행 수요도 높게 나타나, 벤쿠버행 좌석이 모두 소진되고 뉴욕과 로스엔젤레스도 92%의 좌석 소진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도 연합 전세기 이용과 함께 가장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예매 날짜인 오는 9월 28일을 위주로 항공사에 추가 좌석 확보 요청을 넣고 있다. 추석 여행 수요가 급증한 만큼 모두투어의 보유 항공 좌석도 85% 이상 판매된 상태기 때문으로, 모두투어는 항공사에 요청해 오는 31일까지 추석 연휴 추가 좌석 확보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교원투어 여행이지 관계자는 "인기 여행지는 좌석 소진율이 90%를 넘어설 만큼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이 뜨겁다"며 "성수기를 피해 늦은 휴가를 즐기려는 여행객들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에 여행을 다녀오기 위해서는 빠른 예약을 추천한다"고 말했다.kys@ekn.kr여행사들 추석 해외여행 수요 베트남 다낭의 ‘골든브릿지’와 크로아티아의 ‘블레드 성’. 사진=교원투어, 하나투어

중소기업, 코로나에도 기업체·종사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던 시기에도 도·소매업을 필두로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와 종사자 수가 나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시기에도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정책을 효과적으로 펼쳐 국내 중소기업의 모든 업종에서 외적 성장과 함께 매출이 코로나 발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첫 해였던 2020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총 771만 3895개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1849만 2614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017조 1248억원으로 전년대비 12.8% 증가했다. 전체 중소기업의 95.1%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은 총 733만 5000개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소상공인의 종사자 수와 매출액도 각각 전년대비 4.4%, 11.9%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업종별 기업 수는 도·소매업, 건설업 등 광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 부문에서 크게 증가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 등에서도 증가세가 뚜렷했다. 매출액은 모든 업종에서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했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등도 기저효과로 20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8.5%, 18.0%, 2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자 규모별로 보면, 1인 기업이 총 579만 5372개로 전년대비 7.8% 늘어난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 8523개로 전년대비 0.4% 증가에 그쳤다.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등이 고용원 있는 소상공인에게 고용 축소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박종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중소기업 현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부터 산업분류를 세분화하고 매출액 규모, 대표자 연령 등 신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기본통계가 정책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기업 기본통계 2021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 결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카페 골칫거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학교나 도서관이 아닌 카페 매장에서 전공서적과 노트북을 펴놓고 공부하는 이른바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손님)’이 어제 오늘의 풍경이 아닐 정도로 일반화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카공족에 속앓이를 하던 카페매장들이 최근 매장이용시간과 시설이용을 제한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놓자 찬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카공족 차단 조치를 매장의 영업권 보장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찬성 의견이 있는 반면, 소비자 권리를 외면하거나 20대가 대부분이 젊은층을 차별하는 행위라는 반대 목소리도 나오며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명 카페 시간제 도입에 반응 가지각색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디야커피 가맹점 중 한 곳에서 ‘3시간 이용 시 추가 주문 필요’라는 안내문을 내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카공족이 몰리는 특정 매장에서 공지한 내용으로, 해당 매장 소식을 접한 이디야커피는 "본사 차원의 방침이 아닌 가맹점주 재량에 따른 조처"라고 선을 그었다. 이같은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카공족 퇴치’ 사례가 알려지면서 가맹점주 상당수는 공감을 보이는 분위기다. 오랜 시간 체류하는 탓에 매장 회전율이 떨어져 매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점주들로선 카공족이 달갑지 않은 존재나 다름없다는 반응에서다. 자영업자 대표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커피 한 잔 값으로 하루치 독서실비를 충당하려는 이기적 행동이다", "마수손님(맨 처음 물건을 산 손님)이 퇴근도 같이 하는 경우마저 있다", "(점주가) 얼마나 시달렸으면…" 등 다양하게 동정론을 보냈다. 그러나, 현장 반응과 달리 소비자 사이에는 찬반양론이 갈리고 있다. X(구 트위터)를 비롯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조용히 해달라는 카공족 때문에 눈치 보며 카페를 이용해 왔는데 이참에 잘됐다"는 동조 의견과 "서비스의 하나인데 시간제한에 추가 비용까지 내는 것은 과한 조치다"라는 반대 견해가 맞서는 양상이다. ◇전기세 부담에 노20대존까지…"합당한 대가 요구해야" 테이블 회전율뿐만 아니라 카공족이 카페점주들의 골칫덩이로 전락한 이유도 다양하다. 특히, 각종 전자기기를 챙겨 오는 카공족을 일컬어 이른바 ‘전기도둑’·‘전기 빌런(악당)’이라는 별명마저 붙을 지경이다. 지난 6월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카페에 프린터 기계까지 들고 오는 손님’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에서 점장 A씨는 "6년 장사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났지만 프린터까지 들고 와 사무실을 차려 업무 보는 손님은 처음"이라며 일부 카공족의 행태에 혀를 내둘렀다. A씨는 "프린터 사용하시겠단 걸 정중히 거절해 사용은 안 하셨다"고 전하며 재발되지 않도록 하소연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부 카페에 노트북·테블릿PC 등을 지참해 공부와 업무를 보는 20대를 차단하기 위한 ‘노 20대존’마저 등장한 상황이다. 실제로 이달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카페에 새롭게 나타난 노 20대존’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20대 대학생 또는 직장인의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공지를 내건 카페 사진이 떠돌면서 또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최초로 게재된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이를 두고 당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특정 연령대에 대한 차별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며 반박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경기 침체 속에서 올해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올라 경제력이 미약한 카공족에게 부담으로 이어진 행동으로 이해하는 움직임도 있어 대조를 이룬다. 앤제리너스·더벤티 등 일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카공족 편의 강화를 위해 신규 매장에 전기 콘센트 수를 더 늘리는 행보를 보였다. 서울 은평구에서 개인카페를 운영하는 40대 점주 C씨는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손님이 있으면 무조건 에어컨을 틀어야 한다"면서 "전기세는 몇 명이 오든 그대로 나가는데 둘이 와서 1인 1잔도 아니고 커피 한 잔 시켜 놓고 죽치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 말 못해도 속이 상한다"고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차원에서 지불한 금전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요구하되 이용시간 등 지침 관련해 적절한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소비자 권리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문제다. 거래 당사자에게 내가 지불한 돈의 대가를 요구할 권리는 있으나 무한대로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자신이 지불한 금전의 적절한 대가가 오는지 판단하되 상대방의 매출·영업이익에 손해를 입히는 행위도 경우가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안내문 한 이디야커피 가맹점에 붙어있는 이용시간 제한 안내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노20대존 한 카페매장 문에 붙어있는 ‘노 20대존’ 안내문.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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