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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 6월 서울 강남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인 미국 3대 버거의 하나인 ‘파이브가이즈’가 미국 본사의 직원 보너스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파이브가이즈 운영업체인 한화갤러리아 계열사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파이브가이즈 강남 매장은 미국 본사 방침에 따라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성과에 따른 다양한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본사 보상제도의 하나로 도입한 ‘시크릿 쇼퍼(Secret Shopper)’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시크릿 쇼퍼는 말그대로 ‘비밀고객’으로, 미국이나 유럽의 기업들이 대면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현장 서비스 품질과 직무 평가, 제품 평가 등을 수집하기 위해 은밀하게 고용한 전문가나 고객을 말한다. 파이브가이즈 본사는 전 세계 매장에서 시크릿 쇼퍼를 운영하고 매장 매출의 일정 부분(2%)을 할애해 인센티브(성과급)로 지급하고 있다. 실제로 파이브가이즈 강남 1호점 출점 때부터 매장에서 두 달째 일하고 있는 직원 박상아 씨(28)는 9월에 급여와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을 예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박 씨가 뜻밖에 보너스를 받는 건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시크릿 쇼퍼 프로그램 덕분이다. 손님으로 가장해 매주 매장을 찾은 시크릿 쇼퍼가 박 씨를 포함한 직원들의 서비스를 우수 등급(95점 이상)으로 평가한 데 따른 보상이라고 에프지코리아는 설명했다. 파이브가이즈뿐 아니라 모회사인 갤러리아백화점의 할인 혜택(일부 직급 제외)도 함께 제공된다. 에프지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선 직원 근무환경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향후 점포 확대와 함께 매장 직원들을 위한 복리후생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프지코리아는 이같은 직원 보너스 시스템을 내세워 오는 10월 출점 예정인 파이브가이즈 두 번째 매장인 여의도점의 직원 채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여의도점 직원 채용은 신입 아르바이트 직원부터 경력 매니저까지 다양하다.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최종선발 인원은 파이브가이즈 여의도점에 신규 투입되거나 강남점에서 근무하게 된다. 파이브가이즈 신규 채용 내용은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pr9028@ekn.kr파이브가이즈 강남 직원 단체 사진 한화갤러리아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의 서울 강남점 직원들이 매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에프지코리아

대웅제약, 건기식 ‘에너씨슬 퍼펙트샷’ 신제품 2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출시 3개월만에 50만병 판매 기록을 세운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신규 제품 2종을 선보인다.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건기식 에너씨슬 퍼펙트샷에 기능성 성분을 추가한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위한 8가지 비타민B군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실리마린)을 한 병에 담아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액상정제 타입의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현대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기능성 성분을 보강해 탄생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 플러스’는 기존 성분 함량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보강했다. 특히 주 소비층인 직장인부터 학생, 육아맘·육아대디가 겪는 활력 저하와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으로 정상적인 면역기능이 저하됐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은 간과 연계된 건강에 더 집중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위해 설계됐다. 특히 콜레다운 제품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을 위한 아연 외에 비타민 C·D가 더해졌다. 잦은 회식과 야근, 야식 등 불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신제품 출시 기념 및 추석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9월 7일까지 대웅제약건강몰에서 ‘얼리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30개입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대웅제약 건강몰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10만원 상당의 할인권과 다양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오는 9월 중순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 관계자는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온라인 공식몰 ‘대웅제약 건강몰’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제품인 만큼 차별화된 제품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멀티비타민"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을 통해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구축하고 나아가 대웅제약의 프리미엄 건기식의 우수성과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사진자료]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연출컷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 사진=대웅제약

"산단 입주기업 애로해소 위한 법률지원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는 30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법무법인 민주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두 기관이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률, 노무, 세무 분야의 법률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경영활동 촉진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강의 △가업승계 및 ESG 경영지원 △중대재해법에 대한 자문 및 컨설팅 등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KIBA 김기원 회장을 비롯해 KIBA서울 이계우 회장 등 전국 경협회장이 참석했으며, 법무법인 민주에서는 이완수 고문변호사, 최창호 변호사, 안병도 고문이 참석했다. KIBA 김기원 회장은 "산경련은 기업들이 산업단지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적극 해소하고자 노력해 왔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업들의 경영 개선은 물론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되는 중대재해법 대응방안 수립을 위한 법률 자문 제공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완수 법무법인 민주 고문변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에게 한 차원 높은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법률 서비스를 발굴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KIBA)와 법무법인 민주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구로구 롯데시티호텔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법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제약바이오 규제기관 한 자리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필두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과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규제기관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차를 맞이한 이번 GBC에서는 ‘바이오의 미래: 혁신과 동행’을 주제로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당국, 제약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각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안, 규제기관의 역할·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동시에 코엑스에서는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문 전시회(CPHI Korea)’와 ‘제약설비·실험실 장비 전문 전시회(PMEC)’가 함께 개최된다. 30일 열린 개회식에는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영상 개회사와 함께, 신동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손지훈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유키코 나카타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차장, 스테판 프링스 로슈 의학부 글로벌 총괄 등의 미래 팬데믹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이뤄졌다. 둘째 날인 31일에는 주제별로 백신 포럼, 유전자재조합의약품 포럼,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포럼 등이 개최된다. 아울러 이번 GBC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환자의 안전 확보와 권익 제고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환자중심 의약분야 안전관리 정책토론회’와 바이오 규제 조화와 규제과학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규제과학 포럼’도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올해에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등 혁신 미래기술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미래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바이오디지털 융합 혁신기술 포럼’과 혁신의료기기 수출지원을 위해 주요국 규제 동향과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혁신의료기기 포럼’이 개최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GBC가 전 세계 바이오의약품의 최신 연구 동향과 인허가 규제과학 정책 등을 공유하는 동시에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려 국내 제약업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 개막식에서 국회 출석 관계로 영상으로 참석한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중기부 "2027년 세계 3대 창업대국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글로벌 창업허브를 구축하고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펀드를 조성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정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향후 중장기 창업정책 방향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디지털·비대면화가 가속화되는 등 변화된 환경에 맞춘 새로운 창업정책 패러다임을 담은 범부처 스타트업 육성 종합대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우선 창업·벤처 생태계의 글로벌화에 주력한다. 일정 요건을 갖춘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규모 이상의 해외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TIPS)’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쉽게 창업하고 스타트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의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전문인력(E-7)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고, 기술성과 사업성 등을 갖춘 경우 창업비자 부여 및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전세계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 ‘스페이스-K’를 수도권에 조성한다. 또한 외국인 창업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글로벌 스타트업센터’도 신설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은 정부주도의 보조사업 지원방식에서 탈피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출자해 투자부터 회수까지 가능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오는 2027년까지 민간과 정부가 공동출자해 총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한다. 보조금·출연금 등으로 획일적이었던 창업지원 방식도 회수를 통해 재투자가 될 수 있도록 투·융자 등이 결합된 형태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수도권에 비해 소외된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이 유입돼 정주할 수 있는 공간인 가칭 ‘지방 스페이스-K’를 스타트업 파크 사업으로서 조성한다. 이를 중심으로 앵커기업·대학·연구소 등이 밀집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스타트업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초격차 10대 분야로 확대하고, 대기업의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유도할 수 있도록 일반지주회사 보유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에 대한 외부 출자 및 해외투자 한도 등 규제 완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네거티브 규제 특례가 시행돼 기업의 신속한 성장이 가능한 ‘글로벌 혁신 특구’도 하반기에 2곳 이상 지정할 예정이다. 이 중 1곳은 바이오 분야 혁신 특구가 될 전망이다. 이영 장관은 "벤처·스타트업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나라를 위해 관계부처가 역량을 모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현재 1개(토스) 뿐인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5개까지 확대하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우리나라를 아시아 최고,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중기부 스타트업 코리아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하이뮨’ 엔진 단 일동후디스, ‘건기식’ 고속질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분유·이유식 전문업체로 인식돼 온 일동후디스가 단백질 음료 ‘하이뮨’의 빅히트를 계기로 종합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일동후디스의 재도약 발판이 된 ‘하이뮨’의 제품력 및 상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올해부터 이너뷰티·펫푸드 같은 미래성장형 신사업에도 눈을 돌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데 힘쏟고 있는 것이다.30일 일동후디스에 따르면, 올해 ‘하이뮨’ 브랜드의 개별 매출액 목표를 2000억원을 잡고 제품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파우더·스틱·음료 형태에 이어 최근에는 신제품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액티브바’를 내놓으며 에너지바까지 제품군도 넓혔다. 그동안 연령·성별·관심사 등 세분화된 기준을 바탕으로 신제품을 선보인 만큼, 편의성을 확대한 제품으로 신규 고객을 유입하는 것이다.이처럼 일동후디스가 신제품 개발, 출시를 이어가는 이유는 빠른 성장 속도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출시 첫 해 300억원대에 머물렀던 ‘하이뮨’ 매출액은 이듬해 1050억원, 지난해 1650억원까지 늘어났다. 이어 올해 2월 기준 누적 매출액만 3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하이뮨’은 제품 흥행과 함께 매출효자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기존 분유·이유식 매출에 의존한 탓에 저출산 현상 여파로 2017~2019년 3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으나 ‘하이뮨’의 높은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2897억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최근 3년간 매출 성장률만 봐도 2020년 21%, 2021년 59%, 2022년 31% 등 두 자릿수 대를 유지하고 있다. 단백질 시장 외에도 최근 일동후디스는 신규 시장에 진출해 ‘제2의 하이뮨’ 만들기에 힘 쏟고 있다. 매출을 견인하는 하이뮨 뒤를 받쳐줄 브랜드를 육성한다는 취지다. 일동후디스의 매출 구조를 보면, 기존 주력 사업이던 분유·이유식·유제품 매출 비중이 현재 전체의 30% 수준이다. 나머지는 건기식이 차지하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이에 일동후디스는 올 상반기에만 남성 특화 건기식 브랜드 ‘블랙맥스’와 여성 중심 이너뷰티(먹는 화장품) 브랜드 ‘뷰빗’, 펫 푸드 브랜드 ‘후디스펫’ 등 신규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들 브랜드 모두 하이뮨처럼 성별 등 타깃층을 세분화해 소비자를 공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동후디스는 기존 사업과 함께 신사업을 키워 향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아울러 일동후디스는 하이뮨을 포함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 전진기지도 짓고 있다. 이르면 연내 완공 목표로 330억원을 투입해 현재 본사와 제1공장이 위치한 강원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제3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그동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제작해왔던 하이뮨 단백질 등 음료 제품군을 이곳에서 집중 생산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생애주기별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게 목적인만큼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나갈 예정"이라며 "사업 근간인 분유·이유식·유제품 제품군도 생산 유지하되 연구, 개발을 통한 제품 리빌딩(Re-building)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inahohc@ekn.kr일동후디스의 단백질 브랜드 ‘하이뮨’ 제품들. 사진=일동후디스강원 춘천 소재 일동후디스 본사 전경

유통가, 부동산 회복에 가을 이사·혼수 특수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 들어 부동산 규제완화로 주택 거래가 회복세를 보이자 유통업계가 일제히 가을철 이사·혼수 손님사냥에 들어갔다. 백화점은 신규 아파트 입주자들 대상으로 한 상품권·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온라인몰 업체들은 가구 할인 혜택을 강화한 프로모션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홈쇼핑들도 이사 혼수철을 겨냥해 가전 방송 편성을 늘리는 분위기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가을 이사 혼수철을 맞아 압구정본점·판교점·중동점·더현대 대구 등 신규 아파트 입주 수요가 증가하는 점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먼저, 압구정본점은 래미안 원베일리 입주 고객 대상으로 가전·가구 구매 시 금액대별로 최대 9.5% 상품권을 증정한다. 판교점과 중동점·더현대 대구 역시 인근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에게 최대 7~10.5% 금액대별 상품권과 무료음료 쿠폰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하반기 서울을 비롯해 경기·대구·부산 등 전국 200여 개 신규 입주 아파트 고객을 대상으로 가전·가구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담은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멤버십은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하면 금액별 가전·가구 5~10%, 주방·베딩 10%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매월 증정율 상이)한다. 가전가구 외에도 멤버십 가입 고객에게 매월 4종 할인권을 제공한다.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패션 10%, 코스메틱 5% 할인, 식음(F&B) 5000원 할인권, 주방·베딩 10% 할인권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홈쇼핑업체들은 이사 혼수철을 맞아 ‘가전 방송’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롯데홈쇼핑은 본격적 이사 혼수철을 앞둔 이달(8월 1~28일) 가전 가구 관련 주요 상품 방송이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에싸소파(주문수량 1400개)는 주문액 40억원, ‘삼성 QLED TV(주문수량 2100개)는 34억원, ‘위니아 딤채 김치 냉장고(1500개)는 23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요에 힘입어 롯데홈쇼핑은 혼수 이사 시즌 가전·가구 중심으로 방송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GS샵은 혼수 및 이사 수요를 겨냥해 TV홈쇼핑에서 가전 특집을 진행한다. 먼저, 이달 31일 오후 LG디오스 오브제 냉장고를 방송한다. 이 상품은 방송 중 국민카드로 결제시 7%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원하는 날짜를 직접 선택해 설치받을 수 있다. 사후 서비스(AS)보증기한을 최대 5년으로 연장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어 9월1일에는 LG트롬 오브제 워시타워를 편성했다. 이 상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일체형 상품으로 세탁25Kg, 건조 21Kg의 대용량 세탁, 건조가 가능하다. 온라인몰업체들은 이사 혼수철 프로모션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11번가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고객 수요가 높은 카테고리별 인기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하는 ‘LG 브랜드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LG전자 냉장고, TV, 세탁기, 건조기를 포함해 각종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총 70여개의 인기 제품을 한데 모았다. 행사 기간 기획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3% 즉시할인’ 혜택과 최대 10만원까지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LG오브제 4도어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를 최대 혜택가 적용시 169만원대에, ‘LG 65인치 올레드TV’를 196만원대에 판매하며, ‘LG 트롬 대용량 워시타워’, ‘LG 15 그램’ 등도 할인가에 판매한다. 쿠팡도 내달 10일까지 가을맞이에 필요한 인기 리빙용품들을 모은 할인전 ‘가을 리빙페어’를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을철에 많이 찾는 신혼 혼수품과 이사로 인해 새로 장만하는 가구 및 침구류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처럼 유통업계가 가을철 이사·혼수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에 부쩍 활기를 띠는 이유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이사 혼수철이면 가전 가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사 혼수시즌이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면에, 부동산 규제 완화의 또다른 현상으로 가계대출도 최근 급증하고 있어 고금리 부담을 안고 있는 소비자들의 이사·혼수철 구매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일반적으로는 이사철이나 이렇게 부동산 경기가 조금 살아나는 부분들이 생기 내구재 구입 비율은 같이 올라가긴 한다"면서도 "현재 상황은 가처분 소득(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 문제 때문에 쉽게 소비심리가 크게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pr9028@ekn.kr쿠팡 가을 리빙페어 이미지 쿠팡 ‘가을 리빙페어’ 이미지

CGV "연내 자본확충 완료, 수익구조 창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극장가는 영화 관람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100% 회복하지 못해 하반기 상영영화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이같은 하반기 극장가의 흥행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상반기 흥행작품의 인기 요소를 분석한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CGV는 30일 서울 용산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변화한 국내 관객들의 영화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후 영화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CGV에 따르면, 올해 1∼8월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은 입소문과 평점 등으로 검증된 영화와 개인 취향이 반영된 애니 등의 서브컬쳐 영화, 영화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블록버스터 등의 장르 영화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여가 콘텐츠가 범람하는 만큼 관객들이 검증된 영화를 통해 즐거움의 극대화를 노리는 한편, 자신의 취향을 중시하는 가치 소비를 함께 추구하는 경향성이 뚜렷했다고 CGV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아바타2’, ‘범죄도시3’, ‘엘리멘탈’ 등 상반기 흥행작을 분석해 관객들로부터 사랑받은 영화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 추천지수가 높고 △2주차 관객 감소율이 낮고 △아이맥스 등 특별관에서 상영했다는 공통점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10~20대 관객들은 확실한 재미가 보장되는 영화를 관람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만큼 추천지수가 높은 작품 위주로 관람객이 뒤늦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직전인 2019년에는 평균 영화 관람일이 개봉 후 10일이었으나, 현재는 약 15일로 늦춰졌을 정도라고 CGV는 말했다. 추천지수를 통해 입소문을 탄 작품이 뒤늦게 관객을 끌어 모으는 ‘역주행’이 잦아진 점도 또다른 특징이었다. 최근 700만 관객을 돌파한 ‘엘리멘탈’이 대표적인 경우로, ‘슬램덩크’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흥행도 눈에 띄는 현상이다. 대중성에서 벗어나 개인의 기호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 선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CGV는 소개했다. 이밖에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영화 관람이 아닌, 아이맥스 등의 특별관이나 영화관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를 통한 새롭고 비일상적인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CGV는 이같은 분석을 바탕으로 하반기 고객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상영 상품으로 소개하고, 물놀이·음식 콘텐츠·관람 이벤트 등을 강화해 극장에서 할 수 있는 경험 서비스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영화상품 기획과 특별관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동안 수익 악화 일로를 걸었던 CGV는 상반기 극장 관객규모가 2019년 대비 70% 회복한 5839만 명에 이르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하반기 수익 확장에 전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전년동기 대비 수익이 30% 성장했고, 최근 3년간 누적 회원 수가 지난 2019년 대비 약 200만 명 증가한 1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에 적극 호응한다는 전략이다. 허민회 CGV 대표는 "다양한 여가가 등장한 가운데 극장이 고객에게 줄 수 있는 가치를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자본확충을 마무리해 신용등급 상향과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등 안정된 재무 및 수익구조를 창출하고 한 단계 도약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kys@ekn.krcgv 미디어 포럼 영화 선호 트렌드 공개 허민회 CGV 대표가 30일 서울 용산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CGV 미디어 포럼(2023.8.30) 30일 서울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조진호 CGV 국내사업본부장이 영화 소비 경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GV

제약바이오 ‘인재가 경쟁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신규채용 규모를 늘리고 있다. 산업규모가 커지고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9월 19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되는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오프라인 행사 기준으로 총 61개사가 76개 전시부스를 설치해 인재를 채용한다.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채용박람회에서 총 58개사가 오프라인 전시부스를 마련했던 것과 비교하면 약 5%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올해 채용박람회는 지난해 1곳 운영했던 채용설명회관을 2곳으로 늘리고 수용인원도 250여명에서 450여명 규모로 늘렸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온라인 전용채용관에도 지난 28일 기준 66개사가 총 104개의 채용공고를 등록했다. 올해 채용설명회에는 △한미약품 △녹십자 △대웅제약 △JW그룹 △대원제약 △HK이노엔 △휴온스글로벌 △메디톡스 등 코로나 이후 매출과 연구개발 투자가 꾸준히 성장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이와 별도로 대웅제약은 연구개발·생산·영업마케팅·재무 분야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을 모집한다. 특히, 해외매출이 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생산·해외임상·글로벌마케팅 전담 경력직 채용이 눈에 띈다. 보령은 인공신장기 등 신장 치료분야에서 처음으로 영업·의료기기관리·간호사 신입·경력직 공채를 진행하는 것이 눈에 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 계열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5년차 이상 직원이 멘토로 나서 바이오분야 취업준비생에게 멘토링을 제공해 회사 설명회와 채용절차를 융합한 이색적인 채용 프로그램 ‘여름에 뭐하니’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출범해 대규모 인재 확보가 필요한 롯데바이오로직스가 국적·나이·학력·경력·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어느 직무든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을 운영한다. 코로나 특수 종료로 올해 상반기 적자전환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국내외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이번 채용박람회는 물론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채용 박람회 ‘2023 글로벌 탤런트 페어’에 참가해 우수인력 수혈에 강한 의지를 과시했다. 반면에 코로나 기간동안 대규모 R&D 투자로 재정악화에 직면한 일동제약이 제약업계에서 이례적으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에 들어간 점은 이례적이다. 다만, 일동제약은 오는 9월 aT센터에서 개최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구조조정과 별개로 신규 인재 채용의 길을 열어놨다. 지난해 영업적자로 전환한 유유제약 역시 의원급 의료기관 대상 영업조직인 의원사업부와 약국 대상 영업조직을 없애기로 했다. 100명 안팎의 소속 영업인력이 감축될 것으로 보여 주요 제약사들과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 이후 제약바이오 산업규모가 커지고 있고 정부가 내년도 바이오·디지털헬스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12% 증액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어 제약바이오 전문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현장 설명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에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시부스 운영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9월 中企경기전망 2개월 연속 상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소기업계의 9월 업황 전망이 두 달 연속 호전되며, 지난 6월 이후 석 달만에 80대로 다시 올라섰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3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8월 16~23일, 중소기업 3055개 설문조사) 결과에서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3.7을 기록하며 직전 8월(79.7)보다 4.0포인트(p) 상승했다. 지난 6월(81.1) 이후 3개월만에 80대를 회복한 것이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로도 불리는 SBHI는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5p 오른 87.1, 비제조업도 2.9p 상승한 82.2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82.1으로 전월대비 4.7p 증가한 반면,건설업은 82.6을 기록해 전월대비 5.6p 뒷걸음질쳤다. 세부적으로 제조업의 경우,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4.7) △자동차 및 트레일러(93.0)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2.3)을 중심으로 1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이와 달리, △가구(68.1)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1.9) 등 5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82.6)이 전월대비 5.6p 하락했고, 서비스업(82.1)은 전월대비 4.7p 상승했다. 전체 산업을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81.9) △수출(84.9) △영업이익(79.0) △자금사정(78.6)은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고용수준(93.7)도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3년간 동월 SBHI의 평균치와 비교해 보면, 2023년 9월의 항목별 SBHI 평균치는 제조업의 경우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도 모든 항목에서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0.2%)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47.4%) △업체 간 과당경쟁(32.8%) △원자재 가격상승(3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지난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1%로, 전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1%p 떨어졌다. kch0054@ekn.kr중소기업 경기전망 중소기업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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