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몽골 진격 K-유통] 한류·선진유통 앞세워

국내 대형마트·편의점 등 유통기업들이 최근 ‘K-콘텐츠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 몽골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한 발 앞서 몽골 공략에 나섰던 편의점업체들은 이미 현지 점포 수만 500개를 넘어섰고, 대형마트업체 역시 점포 출점과 상품 수출 형태로 몽골 상륙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사실상 중국시장에서 철수한 이후 해외시장 진출 성공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국내 유통기업의 몽골시장 진입은 의미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칭기즈칸 제국의 자부심이 강한 몽골 시장에서 한류 인기를 업고 활약 중인 ‘K-유통’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국내 편의점들이 몽골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일찍 몽골에 진출한 한국 편의점 수가 500개를 돌파한데 이어 앞으로 최대 2배 수준으로 더 늘린다는 목표 아래 몽골시장을 누비고 있다. 편의점들이 몽골에서 매장을 늘리려는 움직임은 국내시장에선 편의점업체 간 신규출점 제한 자율규약에 묶여 신규 출점이 제한받고 있기에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몽골 국내 편의점 해외 점포 수 ‘최다’ 국가… 점포 확장 지금도 ‘진행형’ 14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몽골 점포 수를 현재 340개에서 연말까지 380개까지, GS25도 231개에서 오는 2025년까지 500개로 늘린다는 목표이다. 현재 CU와 GS25의 전체 해외점포(GS25 베트남 114개 포함 344개, CU 말레이시아 140개 포함 480개) 수를 감안하면 몽골 점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즉, 몽골이 국내 편의점 해외 점포 수 1위를 차지한다. 이들 편의점의 대부분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해 있다.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160만 명 이상이 거주할 정도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다. 국내 편의점 업체들은 2018년부터 이곳에 진출해 이마트와 뚜레쥬르 등 몽골에 진출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점포수를 보유한 업태가 됐다. 편의점은 최근 여기서 더 나아가, 수도 외 제2도시로도 점포를 확장하고 있다. CU는 현지 편의점 업계 최초로 몽골의 제 2도시인 다르항(Darkhan)에도 3개의 점포를 개점하면서 울란바토르뿐 아니라 몽골 전역으로 출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GS25도 지역 발전 상황을 감안해 몽골에서 수도 이외 지역으로 점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한국 먹거리 선호하는 몽골인들…식지 않는 ‘K-편의점’ 인기 국내 편의점들이 몽골 점포를 지속적 확대하는 배경에는 현지에서 식지 않는 ‘K-편의점’ 의 인기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몽골에는 현지 기업들이 운영하는 할인점은 생겨나고 있어도, 아직 현지 편의점 브랜드는 없다. 여기에 유목민이 많은 현지 특성상 커피를 비롯해 김밥 등 국내 편의점이 판매하는 한국 간편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다. 국내 편의점 몽골 매장에서 현지 고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품은 ‘커피’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GET 커피는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몽골 CU에서 점포당 하루 평균 200여 잔씩 판매되고 있다. 이는 한국 판매량의 10배가 넘는 수치다. 몽골 GS25도 CU처럼 점포당 매일 평균 200잔 이상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뿐만 아니라 김밥과 토스트, 핫도그 등 한국식 간편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도 인기다. 실제 올해(1~7월) 몽골 CU 상품 매출 순위 톱 10위를 살펴보면 ‘GFT 커피(아메리카노, 1위)’를 비롯해 맥주(2위), 핫도그(5위) 삼각김밥(7위), 샌드위치(9위) 등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현지에서 국내 편의점 먹거리가 인기를 끈 것은 몽골과 한국 양국간 교류 확대로 한국문화에 호감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몽골에서는 돈을 벌거나 또는 학업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인구가 늘고 있고, 몽골 노선 여객수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항공협회에 따르면 올해 1~5월 사이 한국과 몽골 노선 여객수는 18만57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몽골은 한류에 호감이 높고, 상대적으로 제조 및 유통 인프라가 부족해 편의점 성장성이 높은 국가"라며 "앞으로도 국내 편의점의 진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pr9028@ekn.kr몽골CU 점포 몽골 CU점포를 찾은 소비자들이 줄을 서 상품을 계산하고 있다. GS25 몽골 편의점 GS25 몽골 매장 모델이 현지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강추! 이달의 여행] 올해 가을 단풍관광, 중국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을의 초입인 9월은 울긋불긋 형형색색으로 단장한 단풍이 시작되는 달이다. 성큼 다가온 가을을 즐기고자 여행을 떠나려는 예비 여행객을 위해 노랑풍선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중국 5대 풍경구’를 추천한다. 중국은 기괴하게 솟아 있는 웅장한 봉우리들이 그림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계림’과 무릉도원의 모티브로서 절경을 자랑하는 ‘장가계’,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리는 ‘태항산’, ‘황산’ 등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머금은 여행지를 만나볼 수 있는 나라로, 단풍철을 맞은 가을 여행에 적격이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중국을 여행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지문채취 절차가 오는 12월까지 한시 중단돼 비자 발급이 간편해진 점도 올해 가을 중국여행의 이점으로 꼽힌다. ◇‘장가계/원가계 5일’ 패키지(최저가 기준 49만 9000원부터) 천문산은 장가계에서 가장 먼저 역사서에 기록된 명산으로, 해발 1517m의 높이를 자랑한다. 이 패키지를 이용하면 중국 대표 명산인 천문산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봉우리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중국 최초의 국가급 삼림공원이자 영화 ‘아바타’의 촬영지로 인기를 끈 ‘원가계’도 함께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중국 10대 용암동굴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동굴로, 동굴 속에 또 다른 동굴이 있어 유명한 ‘황룡동굴’도 관람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동굴에서 형성된 기이한 지형물과 함께 아름다운 종유석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기이한 봉우리와 암석이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십리화랑’과 길 옆에 천여 개의 봉우리가 솟아있는 협곡 ‘금편계곡’ 등의 자연 명소 탐방을 통해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다. 편안한 여행을 위해 국적기인 대한항공 및 아시아나항공과 전 일정 VIP 리무진 버스 탑승이 함께 제공돼,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계림+양삭 5일/6일’ 패키지 (최저가 기준 69만 9000원부터) 계림 패키지 관광의 메인코스는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강유람’이다. 이와 함께 와족이 살고 있는 소수민족촌으로 지금도 한나라 시대의 고분 유적이 남아 있어 나룻배를 타고 길을 따라 지어진 전원풍의 전통 가옥과 실개천의 오래된 다리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세외도화원’을 방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한, 이강과 계림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복파산에서는 환주동, 시검석, 천불암 등의 불교 유적을 관람 가능하다. 특히, 천불암 안에는 당나라의 마암 불상 200여 존이 있어 인기를 끄는 관광지로 꼽힌다. 이 상품도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국내 항공인 아시아나를 이용해 쾌적한 비행을 즐길 수 있다고 노랑풍선은 소개했다.kys@ekn.kr이달의 여행 중국 원가계 중국 5대 풍경구의 하나인 ‘원가계’ 경관. 사진=노랑풍선 이달의 여행 중국 이강유람 중국의 이강유람. 사진=노랑풍선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산업단지 디지털화·현대화에 주력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과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인들이 올해 법정기념일로 격상된 뒤 처음 열리는 ‘산업단지의 날’을 맞아 국내 산업단지가 다시 한번 우리나라 경제부흥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산업단지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산단공은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산경련)와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기념식에는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과 김기원 산경련 회장 비롯해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 상임위원 등 정부 관계자,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산업단지의 날은 지난 1964년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 제정일인 9월 14일로 지정돼 매년 기념식이 개최돼 오다가 지난해 11월 관련법 개정을 통해 법정기념일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올해 기념식부터 최고 포상등급이 기존 철탑산업훈장에서 동탑산업훈장으로 격상됐고, 대통령표창 등 유공자 포상 수도 총 117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은 양재부 신스윈 대표가 수상했고, 대통령 표창은 조덕형 덕성그린텍 대표와 허순우 대영코어텍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전건하 지아이엠텍 대표와 김양곤 화이버옵틱코리아 대표가 각각 받았다. 이날 기념식장에는 196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60여년간 시대별로 산업단지의 발전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산업단지 역사 사진전도 마련됐다. 지난 1964년 설립돼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산단공은 정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과 지난달 발표한 ‘산업단지 재도약 전략’에 따라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현대화하고 청년이 찾는 산단을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디지털전환 △저탄소 △안전강화 △산단공 조직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산업단지 4대 혁신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첨단·신산업 중심으로 산단을 재편하고 산업과 문화·여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달 16일까지 ‘미래형 산업단지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1964년 한국수출산업공업단지를 시작으로 조성되기 시작한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현재 전국 1274개에 이르며, 총 12만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생산중심의 산업단지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과 노후 산업단지의 인프라 업그레이드가 불가피 하다"며 "산단공은 산업단지 현장 지원자로서 정부 정책을 속도감 있게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산단공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유통가 "디즈니 100주년 팬덤고객 잡아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는 10월 16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 디즈니의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 유통업계가 ‘디즈니 팬덤’에 기반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에선 디즈니 공식매장이 속속 등장하고, 대형 카페에선 디즈니의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의 모양을 형상화한 과자와 음료, 기념굿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생활용품 숍은 디즈니 100주년 기념 로고가 박힌 기획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100년 역사가 말해주듯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디즈니를 좋아하는 마니아층의 ‘팬덤 문화’를 겨냥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통해 특별한 매출을 창출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손잡고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5층에 디즈니 공식 매장을 공개했다. 지난 7월 경기 판교점에 이어 두 번째 국내 공식매장이다. 더현대서울의 디즈니 매장은 연면적 222㎡(약 67평)의 공간에 디즈니 100주년 기념 컬렉션을 비롯해 모두 1000여 종에 이르는 다채로운 제품들을 판매한다. 마블·픽사·디즈니·스타워즈 등 월트 디즈니의 인기 IP(지적재산권) 캐릭터를 활용한 여러 완구·라이프스타일 상품·수집용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게 최대장점이다.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공간도 마련해 놓고 있다. 체험공간엔 인터랙티브 콘텐츠 전문 스타트업 뉴토(NEWTO)와 함께 조성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존(zone), 디즈니·픽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토이 스토리’·‘인사이드 아웃’ 주제로 만든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현대백화점은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내년까지 디즈니 공식 매장을 1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당장 오는 10월 서울 천호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에 2개 매장을 추가 출점할 예정이다. 디즈니 캐릭터들을 활용한 굿즈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음료도 등장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2일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협업해 디즈니 인기 캐릭터를 적용한 음료·디저트를 내놓았다. 미키 마우스 모양의 캐러멜 파우더가 얹어진 ‘미키 딜라이트 콜드 브루’ 음료를 포함해 미키 마우스를 형상화한 티라미수·마카롱, 마들렌 디저트 3종이 대표 메뉴이며, 디즈니의 ‘칩 앤 데일’ 캐릭터가 스타벅스 포장재에 새겨진 그래놀라 볼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한정판 머그컵과 텀블러 등 굿즈도 출시했다. 머그 세트, 보온병, 스노우 글로브, 오너먼트 세트를 지난 12일 선보인데 이어 오는 19일부터 아시아 태평양 공통상품으로 ‘월트 디즈니 컴퍼니 동남아시아(SEA)’와 협업한 머그·텀블러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 5일 국내에서 단독 구매할 수 있는 추가 상품도 준비하고 있다. 균일가숍 다이소는 이미 지난 8월 말부터 디즈니 캐릭터 상품으로 이뤄진 ‘디즈니 빅시즌’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용품·문구용품·포장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디즈니 100주년 기념 로고를 새긴 쇼핑백을 포함한 총 17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바디·헤어케어 4종(바디워시·바디로션·샴푸·트리트먼트)은 올해 월트 디즈니 코리아와 손잡고 선보이는 첫 상품군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신데렐라·인어공주·벨 등 3가지 인기 캐릭터가 제품 패키지에 적용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00년이라는 오랜 기간만큼 월트 디즈니는 세대 구분 없이 팬덤층이 다양하다. 특히,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코어 팬덤층’이 워낙 탄탄해 기념제품을 찾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inahohc@ekn.kr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즈니 스토어 현대백화점 판교점 디즈니 공식 매장. 사진=현대백화점 디즈니 스타벅스코리아 지난 12일 스타벅스 코리아가 월트디즈니 코리아와 손잡고 출시한 협업 제품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다이소 디즈니 빅시즌 사진=아성다이소

국내 최대 식품 축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NS홈쇼핑은 익산시와 함께 주최하는 ‘NS푸드 페스타 2023 in 익산’ 행사를 이달 15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 익산시 ‘하림 퍼스트키친’ 일대에서 열리는 ‘NS푸드 페스타’는 올해 16년차 요리경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는 축제로 익산 하림산업 일대에서 펼쳐진다.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2008년부터 시작해온 요리축제는 올해부터 ‘NS푸드 페스타’ 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행사는 식품과 문화, 관광이 융 복합된 ‘K-푸드 축제’로 확장돼 2일 동안 진행된다. 우선, 첫째날에는 본 요리경연이 진행된다. 예선을 거친 일반 참가자 70팀, 지역 대표 식당 10팀의 ‘미식레시피’부문과 예선을 통과한 조리특성화 고교20팀의 ‘영셰프 챌린지 부문’경연까지 총 100팀이 경합하는 국내 최대 규모 상금의 요리경연이다. ‘미식레시피’부문에서 △대상(1팀) 3000만원 △최우수상(1팀) 1000만원 △우수상(2팀) 500만원을 수여하고, ‘미식 식당전’ 부문은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의 상금이 ‘영셰프 챌린지’ 부문에는 △최우수상(1팀) 500만원 △우수상(1팀) 200만원 △특선(3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 된다. NS홈쇼핑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가루쌀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본 행사의 개막을 앞두고 사전 이벤트로 진행되는 ‘청춘셰프 라면 요리왕’에서는 가루쌀로 만든 라면에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한 최고의 라면레시피를 찾는다. 더불어, 축제 둘째날인 16일에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컨퍼런스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쿠킹 클래스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품 한국소스학회의 ‘소스트렌드’와 농림축산 식품부의 ‘가루쌀로 도약하는 식품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작년도 대상수상자가 진행하는 ‘하림 닭과 함께 하는 오야꼬동 만들기’, 홍신애 요리연구가가 진행하는 ‘더미식 밥과 함께 하는 도시락 만들기’ 시간이 마련됐다. 이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할 고유주방을 둘러보는 ‘미식투어’를 비롯해 다양한 전시 행사도 만날 수 있다. 하림그룹의 브랜드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창업푸드마켓과 익산시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전시·체험과 시식·판매 부스가 2일 동안 운영된다. 추석을 앞두고 하림그룹 축산물 선물세트를 실속 있는 구성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미리추석 마켓’도 열린다. 많은 방문객이 즐길 수 있도록 익산역에서 행사장으로 바로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마련했다. 행사 기간에는 경품 추첨과 버스킹 및 버블쇼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도 열린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 in 익산’ 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산업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발전을 위한 축제, 동시에 익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NS홈쇼핑 NS페스타 NS홈쇼핑 ‘NS푸드 페스타 2023 in 익산’ 행사 이미지

GS25, AI 기술로 상품 디자인·콘텐츠도 제작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진화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에 발맞춰 상품 패키지 디자인부터 홍보 영상까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출시와 콘텐츠 제작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출시된 △심플리쿡떠먹는타코 △제철열무샐러드 △프룻후룻과일젤리 등은 모두 AI 기술로 디자인된 상품으로, 이와 함께 만들어진 AI 콘텐츠는 GS25 인스타그램에 등재돼 있다. 해당 상품은 사내 디자이너가 상품의 특징을 담은 텍스트와 관련된 이미지 파일을 AI 생성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콘텐츠가 추출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GS25는 디자인에 대한 호감도나 재미난 콘텐츠가 MZ세대(1980~2000년 초반출생)의 새로운 소비 가치로 떠오르면서 통상적인 느낌이 아닌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AI 기술을 통해 상품에 가장 잘 맞는 색상과 캐릭터, 디자인 등을 반영할 수 있고, AI가 만든 콘텐츠는 고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끄는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심플리쿡떠먹는타코의 콘텐츠는 지난 8월 GS25가 포스팅한 콘텐츠 중 ‘좋아요’ 달성 2위를 기록했다. GS25는 이달에도 심플리쿡카레 2종(눈물맛, 쇼킹불맛)과 모닝글로리샐러드 등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앞으로도 월 2회 이상 AI 기술을 활용한 상품 출시와 더불어 재미난 콘텐츠 및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도 응용할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플랫폼마케팅부문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과 홍보 콘텐츠에 접목한 이번 프로젝트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마케팅 시대를 선언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GS25만의 재미있는 편의점 경험 제공과 특히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와의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가의 행보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 사내 디자이너 AI. GS25 사내 디자이너가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품 패키지 디자인을 만들고 있다.

오뚜기, 협력사 하도급대금 126억 조기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오뚜기는 추석을 앞둔 지난 8일 협력업체에 하도급대금 126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했다. 오뚜기는 14일 거래업체들의 원활한 명절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정상 지급일보다 50여일 앞당겨 하도급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급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사·원료업체·포장업체 등 협력사 32곳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번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주식회사오뚜기 CI(국문)_밝은배경 오뚜기 CI(기업 정체성). 사진=오뚜기

하나투어, 베스트 가이드&인솔자 포상 재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하나투어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중단했던 ‘베스트 가이드&인솔자’ 포상제도를 재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투어는 13일 서울 인사동 본사에서 ‘7월/8월 베스트 가이드&인솔자 시상식’을 열고 가이드 6명과 인솔자 1명에게 상장과 금배지를 수여했다. 베스트 가이드&인솔자 포상제도는 하나투어가 전 세계 곳곳에서 고객에게 헌신적인 서비스를 펼친 가이드와 인솔자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려는 차원에서 도입했다. 코로나 사태로 중단되기 전까지 2개월마다 시상식이 열려 우수 가이드와 인솔자를 포상했다.하나투어 13일 서울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7·8월 베스트 가이드&인솔자’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하나투어

현대百, 유기동물 치료기금 6500만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현대백화점이 고객참여형 플로깅(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친환경활동) 행사 수익금 전액을 유기동물 치료기금으로 전달한다. 현대백화점은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에 유기동물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 지원 기금 6581만 4040원을 전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금은 현대백화점이 지난 6월 진행한 친환경 활동 ‘더현대 플로깅 위드 그린프렌즈’에 참여한 고객 2000명의 플로깅 키트 구매 비용으로,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장비, 호르몬 검사기 등 유기동물 치료용 의료 장비 8종을 구매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지난 2021년부터 진행 중인 더현대 플로깅은 자체 캐릭터 ‘흰디’를 비롯해 월리, 디즈니 등 글로벌 유명 IP와 협업한 굿즈들과 반려동물과 함께 친환경을 실천하는 차별화된 진행 방식으로, 매년 준비 물량이 판매 초반부에 전부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통업계 대표 친환경 행사로 자리잡았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0년부터 플로깅 행사 등 수익금을 동물권행동 카라에 전해 800여 마리의 연간 필수 예방접종 및 심장 사상충 구충제 비용, 유기동물 돌봄센터 환경 개선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환경을 생각하고 유기동물을 위한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만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ESG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현대백화점유기동물 치료 장비 지원기금 전달(1) 양명섭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오른쪽)가 14일 서울 서교동 동물보호단체 ‘동물권행동 카라’ 사무실에서 전진경 카라 대표에 ‘유기동물 치료 의료장비 지원 기금’을 전달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백종원표 프라이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자신의 성을 딴 ‘빽’ 브랜드로 주방기기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식품에서 비식품군으로 사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더본코리아는 14일 프라이팬과 궁중팬 등 ‘빽팬’ 2종을 출시했다. 더본코리아 자체 전문 셰프진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내구성, 그립감, 코팅력 등 다방면의 실험을 거쳐 만든 신제품으로 요리할 때 최적화된 기능성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빽팬은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지름 28㎝ 규격으로 제작돼 전류·볶음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손잡이에 베이클라이트 소재를 채택해 열에 강하고 미끄럼 방지기능도 갖춰 조리할 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아울러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빠른 예열과 열 보존이 강점이며, 불소수지 코팅처리로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세척하기도 쉽다고 설명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조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 셰프진과 함께 개발한 제품인 만큼 주방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빽팬 2종 14일 더본코리아가 출시한 ‘빽팬’ 2종. 사진=더본코리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