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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의 추석선물 매출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역대최고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편의점 추석선물 매출 신장률이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에서 세 자릿수로 뛰어오르면서 대형마트의 매출 신장률보다 최대 5배 웃도는 기록을 보이고 있다. 20일 편의점업계 따르면, GS25는 올해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GS25는 2021년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23.2%, 2022년 36.6%를 기록했다가 올해(8월24일~이달 15일까지 23일간)에는 무려 105.5%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일까지 104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파격 행사 매출은 지난해 추석 행사 대비 무려 166.7% 급증하며 전체 명절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 세븐일레븐은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2021년 50%에서 지난해 25%로 잠시 꺾이는 듯 하다가, 올해 9월 1일부터 15일 신장률이 지난해 대비(8월 12일∼27일) 다시 50%를 기록하며 크게 상승했다. CU도 올해 (8월 16일~9월18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48.6%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은 대형마트 매출 신장률을 크게 웃돈다. 이마트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한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매출이 전년 추석보다 11.2%,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기간 매출이 지난해 기간(2022년 7월 22~8월26일)과 비교해 20% 가량 증가했다. 편의점 추석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대형마트보다 최소 2배에서 최대 5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셈이다. 주목할 점은 편의점에서 추석선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한우와 같은 축산류를 비롯해 주류와 생활가전 등 다양한 선물세트가 높은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추석선물세트 사전 판매 기간 GS25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상품은 축산 세트였다. GS25에 따르면 투뿔한우등심팩800g(9만9000원)와 투뿔한우모듬팩800g(9만9000원) 소LA갈비세트2.3kg(6만9800원) 3종은 GS25에서 매출 1~3위를 기록한 상품으로 축산 선물세트실적을 172.9% 끌어 올렸다. CU에선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 ‘주류(406.7%)’의 매출 신장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디지털 가전(165.2%)과 건강식품(65.7%), 생활용품(41.6%) 등이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금까지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품은 ‘조니워커 블랙(4만7200원)’이며 최고가 판매 상품은 삼성 김치냉장고(195만원)이다. 이마트24의 경우, 추석선물 상품으로 내놓은 89만원 상당의 ‘까사미아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와 198만원 상당의 ‘코지마 안마의자’를 포함한 목,어깨, 손 마사지기 등 휴식을 위한 생활가전 상품 매출(지난 18일까지 기준)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편의점 추석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높아진 배경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다른 업태 대비 뛰어난 ‘접근성’ 외에도 엔데믹 효과 가속화와 상품·가격적인 메리트 등 여러 요인이 꼽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엔데믹이 시작됐다고 하지만 사실 진정한 엔데믹은 올해부터"라며 "엔데믹 효과로 소비가 더욱 늘고 있는 데다, 올 추석은 연휴가 길다보니 고향집에 가지않고 여행을 가는 사람이 늘면서 훨씬 더 많은 선물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상품이라든지 가격이라던지 편의점의 메리트가 마트나 백화점 대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편의점 추석 선물 수요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예전에는 백화점과 대형마트나 아니면은 온라인몰로 나뉘었던 수요들이 이젠 편의점 쪽으로 많이 흡수가 된 것"이라고 풀이했다.pr9028@ekn.krGS25 추석선물세트 GS25를 찾은 소비자가 추석선물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中企 "기술탈취 피해 입증 힘들다…정부 지원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 10곳 중 1곳 이상이 대기업 등에 기술을 빼앗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중소기업계가 기술탈취조사됐다. 이들 피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기술탈취 피해 입증을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최근 3년간 특허출원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탈취 근절 위한 정책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조사 결과, 특허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10.7%가 기술탈취 피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탈취 피해를 경험한 업체 중 43.8%는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으며, 그 이유로는 ‘기술탈취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서’라는 응답이 78.6%로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기술탈취 피해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 조사에서 피해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묻는 문항에서 피해경험이 있는 업체 10곳 중 7곳인 70.6%가 ‘정부의 기술탈취 피해사실 입증 지원’을 꼽았으며,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도 23.5%를 차지해 그 뒤를 이었다. 피해입증 지원제도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최근 국회에서 발의된 ‘민사소송시 법원의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자료제출 명령제도’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88.0%가 ‘필요하다’(매우 필요하다 19.0% + 필요하다 69.0%)고 응답했다. 기술탈취에 대한 형사처벌 수준과 관련해서는 중소기업의 89.3%가 ‘불만족’(매우 불만족 18.3% + 불만족 71.0%)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피해규모를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솜방망이 처벌’(52.2%), ‘초범이라는 이유로 피해수준에 비해 관대한 처벌’(25.4%) 등을 들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기술을 탈취당해도 피해입증이 어려워 조치를 취하지 않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아 실제 피해규모는 통계수치보다 훨씬 클 것"이라며 "현재 국회와 정부 모두 기술탈취 피해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민사소송시 행정기관에 대한 자료제출명령 도입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피해구제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중소기업 기술탈취 지난 5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단법인 경청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이 공동 주최한 기술탈취 구제를 위한 피해 중소기업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재단법인 경청

JS글로벌, 국내 중소기업에 숙련 외국인력 공급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글로벌 인력양성 전문기업 JS글로벌이 인력난에 허덕이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해 한국어 소통능력과 현장 기술력을 두루 갖춘 외국인력 공급에 나선다. 특히,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인 중소기업협동조합 소속의 뿌리산업 및 전기·전자·IT 분야 중소기업에 특화된 외국 인재를 해외에서 적극 양성해 국내 산업현장의 구인난 해소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JS글로벌은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만나 외국인력 정책 및 제도와 관한 환담을 갖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와 김 회장은 현행 외국인고용허가제, E9(비전문취업)·E7(특정활동) 비자 현안, 입국 외국인력의 의사소통 및 기술 숙련도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이 환담에서 김기문 회장은 "우리 정부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력과 관련한 여러 제도 개선에 힘쓰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내년에도 E7 비자 외국 인력을 크게 늘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내국인력의 대안으로 꼽히는 외국인 근로자 공급이 여전히 부족하고 관련 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E7비자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양질의 외국인력을 중소기업 현장에 맞게 교육해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로 입국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JS글로벌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중기중앙회도 외국인력 제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JS글로벌은 상반기에 베트남 국립 하노이산업대학교와 협약을 체결, 하반기 중에 하노이에 있는 제2캠퍼스 내에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을 개원할 계획이다. 하노이와 하남지역에 총 3개 캠퍼스를 두고 있는 하노이산업대는 재학생만 약 4만명으로 매년 8000~9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 전자, 자동차, IT, 금형, 화학, 컴퓨터 등 이공계 졸업생이 전체의 70% 가량에 이른다. JS글로벌이 운영하는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 특화한 외국인력을 양성, 한국내 중소기업 취업을 연계·지원하고 한국과 베트남간 인재 교류 등 가교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JS글로벌은 외국인력 양성을 위한 센터를 베트남 뿐만 아니라 향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종석 JS글로벌 대표는 "하노이산업대 내에 들어설 한·베 산업기술인재개발원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의 한국어 교육과 중소기업 현장에서 쓸 수 있는 기술교육을 병행해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JS글로벌이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JS글로벌 이종석 JS글로벌 대표(왼쪽)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외국인력 제도 관련 환담을 갖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JS글로벌

[신간도서]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사장님, 지금은 이렇게 팔아야 합니다!"경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에는 정말로 예사롭지 않다. 미국 재무부 장관이 ‘대공황’을 언급하고 있을 정도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역수지 적자 행진이 이어지고 가계는 빚에 허덕이고 있다. 사회에 불만을 품은 몇몇은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며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만 넘자’고 다독였는데 사실 그때가 호황기였다는 말까지 나온다. 정부에서 준 보조금을 쓰기 위해 미용실과 안경원을 찾고 고깃집에서 밥을 먹던 소비자들이 올해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원가가 오르는데 판매가는 높이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신간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은 이런 상황에 출간됐다.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동안에도 굳건히 버틴, 혹은 반대로 매출을 높인 사례를 찾고 공통점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제시한다. 대표적인 법칙으로 ‘불황에는 낯선 신제품을 개발하지 말라’는 지침이 있다.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는 "샀다가 실패하면 어쩌지?"라며 익숙한 제품만 찾기 때문이다. 기존 제품을 ‘불황기 리뉴얼 공식’에 따라 변형해 판매하는 방식이 훨씬 유리하다는 뜻이다. 이 외에도 심리적 가격 저항을 피하는 방법, 불황일수록 더 잘 팔리는 역설적 시장 공략법 등 15가지 마케팅 포인트를 정리했다. 즉시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명동, 이태원, 망리단길.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상권이지만 불 꺼진 가게가 수두룩하다. 전기요금 같은 원가가 치솟자 일부 매장에서 운영비라도 줄여보고자 영업시간을 단축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에서는 경영난을 헤쳐나가기 위해 두세 사람을 채용하는 대신 한 명의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그래도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잘 된다. 10대에게 인기 최고라는 탕후루나 스무디 가게, 백화점 명품 코너, 중장년층 대상의 학원가 등은 오히려 호황을 맞이한 듯이 보인다. 현 상황에 어울리는 마케팅 전략을 적용한 결과다."위기를 이겨내는 곳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쓰였다. 생산·개발에서 판매·홍보까지 모든 단계를 살폈으며, 식당·학원·헬스와 같은 골목상권에서 레트로·프리미엄·플랫폼 시장까지 다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출을 지킬 치트키를 찾았다." (서문 중)저자 임유정 기자는 데일리안에서 유통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백화점·면세점·식음료·주류·패션 등 소비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두루 취재하며 책을 쓰기 위한 내공을 쌓았다. ‘임유정의 유통Talk’을 통해 업계의 이슈나 현상, 사건, 사고에 대한 생각을 꾸준히 독자들과 공유하고 있다. 제목 :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저자 : 임유정발행처 : 책들의 정원yes@ekn.kr[신간도서] 불황에도 팔리는 것들의 비밀

한샘 스타필드안성점 "거실 공간 모든 것 체험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대형 복합매장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안성점에 가구와 패브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고객 전시공간을 확대해 눈길을 끈다. 20일 한샘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안성지역이 30∼40대 신혼부부와 가족단위 고객의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안성점을 거실체험 공간으로 리뉴얼하고 새 모습으로 문을 열었다. 리모델링·부엌가구·가정용가구 등 한샘이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매장은 리뉴얼작업 결과 △무브미(MVME) 소파관 △포시즌(Four Season) 매트리스관 △맞춤패브릭관 등 거실체험 공간으로 크게 탈바꿈했다. 먼저, ‘무브미’ 소파 체험관은 삼남매를 키우는 부부와 집순이·프리랜서 작가 등의 콘셉트 반영한 라이프스타일별 거실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매트리스 체험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간으로, 침대 소재와 제품 정보 등을 디지털 화면, 영상, 소리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매장에 없었던 ‘맞춤패브릭관’을 신설해 커튼·블라인드· 러그·쿠션 등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과 소재로 맞춤 제작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샘은 스타필드안성점 재개장을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사은품 증정 행사인 럭키볼(Lucky Ball)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선착순 600명을 추첨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기(1명) △렉슨 미나 조명(5명) △쿡밥 전자레인지 용기 6P(300명) △테디베어 플레이트(300명)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kys@ekn.kr한샘 안성점 재오픈 한샘디자인파크 스타필드안성점 전경. 사진=한샘

신세계그룹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이 대표이사의 약 40%를 교체하는 파격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와 강희석 이마트 대표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인사는 변화와 쇄신·시너지 강화·성과총력체제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회사의 경쟁력 전반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경영환경을 정면돌파하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실행력 강한 조직 진용을 새롭게 구축했다.해당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의 약 40%가 교체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우수한 젊은 인재들을 과감히 중용·배치하여 새로운 도약 및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대표이사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주)신세계 대표이사로 (주)신세계센트럴시티 박주형 대표를 내정했다. 이에 따라 박주형 대표는 (주)신세계와 (주)신세계센트럴시티 대표를 겸직하게 된다.(주)이마트 대표이사에는 (주)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인 한채양 대표를 내정했다. (주)이마트, (주)이마트에브리데이, (주)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 사업군은 ‘One 대 표체제’로 전환돼 한채양 대표가 대표를 맡는다.아울러,(주)신세계푸드와 (주)신세계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해 시너지를 확대하게 된다. (주)신세계프라퍼티와 (주)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하게 된다.이러한 통합대표체제 운영을 통해 조직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와 성과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세계그룹은 또한 (주)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 (주)신세계 신성장추진위 이석구 대표를 내정했고, (주)마인드마크 대표에는 컨텐츠 비즈니스 전문가인 김현우 대표를 외부 영입해 대표로 내정했다.(주)더블유컨셉코리아 대표에는 (주)지마켓 이주철 전략사업본부장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대표이사 운영구조도 도입한다.신세계그룹은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Cluster)를 신설하고, 산하에 이마트, 이마트에브 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프라퍼티, 쓱닷컴(SSG.com), 지마켓을 편제시켜 보다 더 강력한 시너지와 실행력, 신(新)성과창출을 도모한다. 또한 예하조직 및 본부장 운영에 있어서도 통합본부장 체계 도입, 시너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조직체계, 업무영역별 과감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존의 전통적 조직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변화를 취했다.신세계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쇄신, 강화하고, 새로운 성과창출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과감한 혁신 인사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성과능력주의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박주형 신임 신세계대표이사(왼쪽)와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

신라면세점,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총력…가이드 설명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라면세점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장충동 소재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중국 단체여행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달 중국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을 기점으로 중국인 단체관광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중국 여행사 가이드와 고객들의 면세쇼핑 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진행된 가이드 설명회는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브랜드인 정관장과 후(WHOO), 숨37(SUM37)을 포함한 브랜드 설명회와 가이드 설명회, 참석자 상견례 등을 포함해 다채롭게 구성됐다. 가이드 설명회에서는 면세점을 방문하기 전에 단체관광객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사전 등록 절차와 가이드가 직접 단체관광 등록을 할 수 있는 면세점 무인 키오스크 사용법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단체관광 고객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층별 인기 브랜드를 비롯한 쇼핑 관련 정보 안내 등 단체관광 고객의 쇼핑 편의를 위한 설명이 자세히 이뤄졌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비자 허용 후 중국 최대 연휴인 중추절과 국경절 연휴(9월 29일 ~ 10월 6일)를 앞두고 많은 단체관광 고객들이 면세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들에게 최고의 면세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휴게공간, 단체관광 절차, 각종 혜택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신라면세점 중국단체여행 가이드 설명회 지난 19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열린 중국 단체관광 가이드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호장품 브랜드 설명을 듣고 있다.

풀무원 두부·나또칩 식물성 간식스낵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건강 스낵 브랜드 ‘소야 스낵(SOYA SNACK)’를 출시하며 상온 스낵류 시장에 진출한다. 20일 풀무원에 따르면, 소야 스낵 브랜드 첫 제품으로 건강 스낵 두부칩 감자, 두부칩 멀티그레인, 나또칩 양파 등 3종을 선보인다. 신제품 3종은 엄격하게 선별한 국산콩으로 만든 풀무원의 두부와 나또 원물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두께를 얇게 만들어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하고, 오븐에 3번 구워 더욱 풍미가 깊고 고소한 스낵을 만들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제품별로 국산콩 두부 원물을 35% 이상 함유한 두부칩은 감자·멀티그레인 2종으로 선보인다. 두부칩 감자는 단백질 4g, 두부칩 멀티그레인은 단백질 6g이 각각 들어간 고단백 제품이다. 나또칩 양파는 풀무원 국산콩 나또를 30% 넣어, 제품 한 봉(40g) 당 나또키나제(나또의 유익균) 800 FU(Fibrinolytic Unit, 혈전 용해 효소 기준) 식이섬유 3g을 함유한 고식이섬유 제품이다. 구운 양파 분말로 나또 특유의 쿰쿰한 냄새도 줄여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풀무원식품 이상희 두부PM(Product Manager)은 "최근 간식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이나 원료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 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풀무원 소야스낵 20일 풀무원이 출시한 건강 스낵 브랜드 ‘소야 스낵(SOYA SNACK)’ 3종. 사진=풀무원

웅진식품, 한글날 맞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웅진식품이 오는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하늘보리체’를 선보였다. 하늘보리체는 대표 보리차 음료인 하늘보리의 브랜드 정체성(BI)을 담아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외곽을 각진 모서리로 표현해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느낌을 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된 하늘보리체는 국문 2350자와 영문 95자, 특문 985자로 구성됐다. 서체는 웅진식품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받을 수 있다. 윈도우와 매킨토시 운영체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개인·기업 사용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상업적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다만, 회사명·브랜드명 등 CI(기업 정체성)와 BI에 적용할 수 없다. 웅진식품 하늘보리 브랜드매니저는 "지난 2022년부터 전개 중인 하늘보리 K-티(TEA) 캠페인의 하나로 올해 한글을 주제로 한 하늘보리체를 출시했다"며 "일상 속에서 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웅진식품_하늘보리체 20일 웅진식품이 선보인 하늘보리 서체. 사진=웅진식품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 2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전개되고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다짐을 릴레이 방식으로 실천·확산해 오고 있다. 최경호 대표이사는 앞서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의 지목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최 대표는 이날 챌린지 참여 뒤 다음주자로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와 안상휴 델리팜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친환경 상품 개발, 환경보호 사회공헌 등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20년 ‘인공지능(AI)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업계 최초로 설치해 현재 총 28대를 운영하면서 약 120톤에 이르는 페트병과 캔을 회수했다. 이밖에 지난해 1월부터 친환경 코팅 기술 ‘솔 코트’를 사용해 종이얼음컵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열분해유 플라스틱(C-rPP) 도시락 용기를 올해 3월 도입해 연간 22톤 가량의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고객들이 기부한 친환경 동전 모금액 누적 3억70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 최경호 대표는 "세븐일레븐을 찾는 많은 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뒷줄 가운데)가 지난 19일 세븐일레븐 롯데시티호텔명동점 앞에서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같이 참여한 직원들과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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