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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서울 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제도’가 오는 7일 정식 도입된다. 아울러 무료 재승차 가능 시간도 시범운영 때 적용하던 하차 후 10분 이내에서 15분 이내로 늘리고, 적용구간도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제도’를 확대해 정식 도입한다. 지하철 무료 재승차 제도는 지하철역에서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에 같은 역에서 다시 타면 환승을 적용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제도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내리려는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 플랫폼으로 건너 가거나, 화장실이 급해 개찰구 밖 화장실로 나가는 경우 등에도 재승차를 하려면 다시 요금을 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서울시의 ‘창의행정 1호’ 사례이다. 이번 정식 도입 때에는 개찰구에서 화장실이 멀리 떨어진 지하철역이 많다는 점과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다는 점 등 시범운영 기간동안 드러난 개선사항을 반영해 기존 시범운영 때 적용하던 기준시간 10분을 15분으로 연장했다. 또한, 기존 1~9호선 구간에만 적용됐던 재승차 제도를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적용 구간은 서울 지하철 2·5·8·9호선 전 구간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인 1호선 서울역(지하)~청량리역(지하), 3호선 지축역~오금역, 4호선 진접역~남태령역, 6호선 응암역~봉화산역, 7호선 장암역~온수역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도입으로 연간 약 1500만명의 시민들이 ‘15분 재승차’ 제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재승차 제도가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인천·한국철도(코레일)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서울 지하철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시민들이 하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오늘부터 흰 우유 가격 일제히 인상...빵·아이스크림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일부터 주요 흰 우유 제품을 중심으로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이 여파로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빵·아이스크림 가격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올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가격은 ℓ당 2900원대로 3000원에 육박하게 된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0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나100%우유 1ℓ 제품 가격도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 제품 가격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1.8ℓ 제품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 출고가를 900㎖당 4.6% 인상하고,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올리기로 했다. 빙그레는 오는 6일부터 유통채널에 따라 순차적으로 흰 우유 제품인 ‘굿모닝우유’(900㎖)와 ‘바나나맛우유’(240㎖) 가격을 각각 5.9%씩 올린다. 매일유업은 우유 제품 가격은 4∼6%, 가공유 제품은 5∼6% 올리고, 발효유와 치즈 제품 가격은 6∼9% 인상한다. 동원F&B 역시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유제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가 이날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8.8%에 해당하는 88원 올리기로 결정한데 따른 조치이다. 유업계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에도 각 제품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으로 3000원을 넘지 않도록 애썼다. 그러나 이번 우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를 재료로 쓰는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원윳값 인상 여파로 유업체들이 우유 제품가를 10% 가량 올려 빵 가격은 6%대, 아이스크림 가격은 20%대 각각 오른 바 있다. kch0054@ekn.kr우유 가격 인상 대형마트 내 우유제품이 진열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엔조이~추석연휴] 이제 명절음식 지겹다면…이런 외식메뉴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추석명절 기간 내내 모처럼 차례음식 등 집밥을 만끽하다보면 슬슬 입맛이 지겨워지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외식을 하려 해도 식구 구성원마다 다른 입맛 취향 때문에 메뉴를 고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허다하다. 메뉴 선택에 고민하는 가족 단위를 겨냥해 외식업계가 가을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내놓고 있다. 한 끼 식사뿐만 아니라 입가심용 디저트까지 다양하다. 1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최근 자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빕스’에서 가을 대표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21종을 선보였다. 메이플 소스와 견과류 토핑을 얹은 치킨과 밤·은행·단호박·대추 등을 쪄낸 영양밥, 밤 크림을 넣은 케이크, 홍시 푸딩, 애플 파이, 논알콜 애플 시나몬 칵테일 등 가을의 맛을 담은 샐러드바 메뉴가 눈에 띈다. 샐러드바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메뉴 ‘허브갈릭 램 스테이크’도 출시했다. 고급 양갈비 부위인 프렌치랙을 그릴에 조리한 것으로, 소고기 스테이크까지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구성으로도 판매한다. 매일유업의 외식 계열사 크리스탈 제이드도 제철 식자재인 꽃게·새우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가을 바다의 기운을 담아낸 청해진미를 주제로 싱가포르식 칠리 크랩, 서해안 꽃게 탕면, 꽃게장 볶음밥, 씨리얼 새우 등 4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재료별로 탕면과 볶음밥에 들어가는 꽃게는 풍부한 알과 달콤한 맛을 지닌 서해안 꽃게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또한, 칠리크랩은 해외 셰프로부터 전수 받은 칠리소스를 적용해 현지 특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으며, 씨리얼 새우도 곡물의 왕이라 불리는 귀리를 더해 차별화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워홈은 컬리너리스퀘어 바이 아워홈 IFC점, 푸드엠파이어 이대서울병원점 등 컨세션 매장에서 고구마·고추·무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새 메뉴를 공개했다. 메뉴는 △팔진 해물 올림죽 △명란 순두부찌개 △매콤 고기 고추 짬뽕 △고구마 치즈 왕 돈가스 등 4종이다. 모든 메뉴는 아워홈 식품연구센터에서 제시한 건강한 한 끼 식사 기준에 따라 단백질, 식이섬유, 불포화지방산 함유량을 높인 게 특징이라는 회사의 설명이다. ‘식사 후 디저트는 국룰(특정 행위를 전국민적 규칙임을 의미하는 신조어)’이라는 말이 있듯 가을 제철 식재료를 넣은 새 디저트들도 눈여겨볼 만 하다. 커피 프렌차이즈 전문점 탐앤탐스는 청도 홍시를 주제로 한 ‘청도 홍시 레볼루션’ 음료 3종을 출시했다. 농가와의 상생 협력 제품으로, 가을 한정 판매되는 경북 청도군의 특산물인 홍시를 사용한 게 특징이다. 홍시 본연의 맛을 살린 주스와 우유·홍시 맛이 어우러진 라떼, 향긋한 루이보스와 달콤한 홍시를 동시에 즐기는 루이보스 티 등이다. 할리스도 보늬밤을 사용한 크림 라떼와 치즈 케이크를 선보였다. 보늬는 밤의 속껍질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속껍질 째로 정성을 들여 졸여내 독특한 식감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보늬밤 크림 라떼는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한 블랙아리아에 연유와 국내산 보늬밤으로 만든 크림을 넣었다. 보늬밤 치즈 케이크 국내산 보늬밤을 넣은 치즈 케이크 시트롤 밤 풍미를 살렸으며, 마스카포네 생크림, 밀크 가나슈와 고소한 밤 크림도 올렸다. 더리터는 밤을 활용한 논커피 음료와 블렌딩 음료, 티 3종을 출시했다. 고소한 밤라떼에 달고나가 토핑된 ‘밤이 달구나’, 밤과 캐러멜 소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밤 캐러멜 리터치노’, 체리와 상큼한 히비스커스티가 만난 ‘체리 히비스커스티’ 등이다. 달콤커피 역시 ‘가을을 품다’를 콘셉트로 그린애플·이천 쌀·단호박 등을 활용한 음료 4종과 베이커리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천 쌀 라떼에 치즈크림을 더한 ‘이천쌀 글레이즈드 라떼’와 달콤한 호두 라떼에 통율무, 치즈크림을 넣은 ’호두 블랙티 라떼‘ 외에도 그린 애플과 레드 엘더베리가 들어간 ‘애플베리 티에이드’, 이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애플베리 티’ 등이다. 국내산 단호박 분말을 넣어 진하고 고소한 ‘단호박 설기 케이크’, 단호박과 상큼한 유자가 들어 달콤하면서고 고소한 ‘유자 펌킨 케이크’도 별미다. inahohc@ekn.kr명절 사진=각 사

[엔조이~추석연휴] 영화 개봉작 순례하거나 안방OTT 몰아보기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추석을 맞아 한국영화·OTT 드라마 기대작이 잇달아 공개되며 연휴 동안 극장에 방문할지 ‘안방극장’을 즐길지 관객들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기고 있다. 29일 영화·방송업계에 따르면,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꼽히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1947 보스톤’ ‘거미집’이 추석 특수를 노리고 연휴 하루 전날인 지난 27일 동시 개봉한 데 이어,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 플랫폼도 ‘도적: 칼의 소리’, ‘한강’ 등의 자체 제작 드라마를 자신 있게 선보였다. 먼저, 시사회를 통해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이 찾아와 거금을 주고 독특한 사건을 의뢰했다는 내용의 영화이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주연 배우인 강동원의 유명세로 이미 입소문이 나 SNS에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947 보스톤’도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를 제작해 한국영화 전설로 꼽히는 강제규 감독과 하정우·임시완 등의 스타 배우진이 만나 주목받고 있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베를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이 나타나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네,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달린다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손기정·서윤복·남승룡 등의 마라토너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만큼,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추석 감성 영화로 제격이라는 평이다. 또한, ‘거미집’도 ‘놈놈놈’, ‘밀정’ 등의 영화를 만든 명장 김지운 감독의 신작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담았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작품이다. ‘거미집’의 작중 배경은 1970년대로, 이미 촬영이 끝난 영화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흥행할 거라는 강박에 빠진 감독과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 사이의 갈등 및 대본 검열 문제를 유쾌하게 그려낸 블랙 코미디다.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등 스타 배우진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의 OTT도 긴 추석 연휴 동안 몰아볼 수 있는 오리지널 시리즈를 내놓았다. 현재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는 1920년 일제강점기 간도를 배경으로 웨스턴 스타일 활극에 동양적인 히어로를 결합한 드라마다. 주연 배우 김남길이 간도 도적단의 수장으로 변신해 모래바람을 가르며 칼과 총을 이용해 싸우는 등, 넓은 대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이 관전 포인트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디즈니플러스도 ‘한강’, ‘최악의 악’ 등의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을 선보인다. ‘한강’은 한강경찰대가 한강을 둘러싼 범죄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으로, 유람선 좌초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경찰과 범죄 조직인 크루즈 회사 사이의 갈등이 주 내용이다. 또한, ‘최악의 악’은 1960년대가 배경으로 경찰이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인 강남 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극이다. ‘최악의 악’은 27일 1~2화가 공개된다. 한편, 웨이브는 실제 범죄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악인취재기’를 선보인다. 29일 공개되는 1∼2화에서는 지난 5월 과외 중개 앱으로 알게 된 20대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가 담겼다. kys@ekn.kr추석 영화 드라마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및 ‘한강’ 홍보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디즈니플러스

[엔조이~추석연휴] 쇼핑몰·아울렛 볼거리·이벤트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쇼핑몰·아울렛 업계가 오는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역대 최장 기간이 된 추석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벤트 행사를 선보인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아울렛은 10월 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홀리데이 페스타(Holiday Festa)’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쇼핑 혜택뿐 아니라 먹거리와 놀거리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쿠폰 프로모션도 마련된다.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롯데아울렛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식 시네마 놀이시설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과 김해점 등도 사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 무료 이용권’을 5000명에게 증정한다. 특히, 10월 15일까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는 ‘레고’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줄서는 현상)이 예상되는 4종의 ‘레고’ 상품을 선보이고, 인기 품목 20여종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마블 히어로(아이언맨·스파이더맨)착장 모델과 함께하는 포토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서울 여의도 복합쇼핑문화 랜드마크 IFC몰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레트로 게임 페스티발(Retro Game Festival)’ 행사를 열고 추석 나들이 고객 맞이에 나선다. IFC몰은 올해도 식지 않은 레트로 열풍에 힘입어 X세대(1960년대와 1970년대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부터 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어린 자녀들까지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트로 게임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L3층 사우스아트리움을 테트리스·보글보글·슈팅게임 등 19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게임기로 채우고, IFC몰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9일까지 펼쳐진다. 또한,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3일까지 IFC몰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IFC몰에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추석 소원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후 IFC몰 공식 인스타그램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IFC몰 기프트카드 30만 원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10월 9일까지 3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하고, △애플 맥북에어 △애플 아이패드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슈퍼소닉 드라이기 △애플 에어팟 등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힐링&그린라이프 쇼핑 플랫폼 동탄 ‘타임테라스(지역 밀착형 대형쇼핑몰)’는 추석 연휴 방문객들을 위한 문화공연 ‘테라스 라이브’ 행사를 진행한다. 테라스 라이브 행사는 타임테라스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문화공연으로, 10월 2일까지 타임테라스 아트리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오는 30일은 B블록 아트리움에서 버스킹 밴드 ‘알파카 어쿠스테이지’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0월 1일은 ‘이상훈 마술사’의 재미와 놀라움이 가득한 코믹 마술이, 2일은 ‘김용천 마술사’의 신나는 퍼포먼스를 담은 매직 버블쇼가 펼쳐진다.pr9028@ekn.kr롯데아울렛 홀리데이페스타 롯데아울렛 모델들이 추석연휴 홀리데이페스타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엔조이~추석연휴] 연휴기간 문 여는 우리동네 병원·약국은 어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추석 연휴기간동안 다치거나 아픈 사람을 위해 전국에서 하루 평균 4000여곳의 병원과 5200여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 29일 보건복지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동안 하루평균 응급실 517곳, 민간의료기관 4087곳, 약국 5226곳이 문을 연다. 추석 당일인 29일은 문을 여는 병원·약국이 연휴기간 중 가장 적어 의료기관 1066곳, 약국 1980곳이 문을 연다. 연휴기간동안 우리 동네 병원·약국이 언제 문을 열고 언제 휴무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및 모바일 앱 ‘이젠(E-Gen)’ 또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이용하면 된다. 약국의 경우,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지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연휴기간동안 서울대학교병원 등 66개 응급의료기관이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하고, 총 3163개 병·의원과 5996개 약국이 문을 연다. 이 역시 병원·약국마다 휴무일이 다른 만큼 우리 동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으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인터넷은 ‘응급의료포털’과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 서울시 또는 25개 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는 다산콜센터(120),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등으로 연락하면 되고, 스마트폰 앱은 ‘이젠’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해 확인하면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은 편의점 등 서울 시내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시는 연휴기간 동안 25개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대상 범위와 운영 날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와 서울시 등 지자체는 추석 연휴 동안에도 응급진료상황실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kch0054@ekn.kr추석 연휴 약국 보건복지부 응급의료포털 메인페이지. 사진=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 캡처

[엔조이~ 추석연휴] 차례상도 밀키트로…온라인몰 ‘명절간편식’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온라인몰에선 명절용 간편식 매출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여파 속 평소 만나지 못했던 친척과 모여 대가족이 함께 보내는 명절 풍경은 점점 줄고 있는 대신 직계가족이나 친구 등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추석 연휴를 앞둔 최근 2주간(9월 11일~24일) 전체 간편조리식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나 신장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동그랑땡이 14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해 가장 압도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이어 만두(85%) ,즉석밥(73%), 즉석 볶음 및 조리(68%), 축산가공식품(67%), 즉석국·탕(53%) 등이 줄줄이 신장세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간편식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11번가는 최근 2주간(9월8~21일) 명절 간편식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추석 연휴 일주일 앞둔 2주간(2022년 8월 20일~9월2일) 대비 최대 200% 이상 신장했다. 이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은 카테고리는 밀키트다. 해당 기간 ‘한식 밀키트’는 거래액이 207% 신장했다. 이어 냉동 및 냉장식품 카테고리에선 동그랑땡 및 떡갈비 상품의 거래액이 12% 증가했다. SSG닷컴도 명절 간편식 상품군 매출이 줄줄이 신장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전류 매출 30%, 떡갈비류 매출 20%, 동그랑땡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2022년 8월 20일~9월 2일) 10% 증가해 간편 차례상 음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사골곰탕, 소고기뭇국 등 즉석국 판매 높으며, 버섯잡채 밀키트도 인기를 끌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식재료를 사서 명절 음식을 차리기에는 너무 기회 비용이 크다 보니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간편식 수요가 더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과도기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pr9028@ekn.krSSG닷컴 간편식 SSG닷컴 판매중인 간편식 이미지

[엔조이~추석연휴] 멀리 가봤자 고생∼호캉스로 편하게 충전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추석을 맞아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기려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특급호텔들이 할인 혜택과 함께 공연, 전통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28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자사 호텔·리조트·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최대 90% 할인 판매하는 ‘세일페스타’를 개최한다. 세일페스타는 한화리조트 멤버십 가입자에게 증정되는 객실 선결제 할인권인 ‘가을쿠폰팩’과 매주 수요일마다 객실 상품과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선착순 특가로 만나볼 수 있는 ‘수요 오픈런’ 등으로 구성됐다. 세일페스타 행사 기간은 오는 10월 13일까지로, 숙박 이용은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도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오는 10월 8일까지 2박 이상 투숙 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는 ‘스윗 스위트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호캉스를 즐기려는 투숙객을 위해 16주년 기념 패키지 등의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스프린 골프 이용권과 뷰티 키트 세트 등의 추가 선물을 증정한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연휴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신라호텔은 황금연휴 동안 호텔 내에서 클래식 콘서트와 야외 재즈 공연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투숙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먼저, 27일부터 4일간 열리는 클래식 콘서트에서는 최근 다양한 시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 △현악 4중주 ‘리수스 콰르텟’ △첼리스트 임이환 △첼리스트 윤석우 △기타리스트 네드 달링턴 등이 공연한다. 또한, 추석 연휴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야외 수영장에서 콘트라베이스, 기타, 재즈드럼 연주자로 구성된 재즈 콰르텟이 재즈를 연주하는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두 콘서트는 해당 패키지 이용 시 관람 가능하다. 파라다이스 시티도 추석을 맞아 대형 광장 ‘플라자’에서 ‘연희집단 The 광대’의 특별 공연을 비롯해 민속놀이, 전통 탈 가면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강추(秋) 전통 연희 한마당’ 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 부산도 추석 당일인 오는 29일 송편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고, 28일과 30일에 ‘상투 과자 만들기’ 키즈 클래스를 지원할 예정이다.kys@ekn.kr특급호텔 할인 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의 추석 맞이 행사 포스터. 사진=파라다이스 호텔앤리조트 특급호텔 할인 서울신라 서울신라호텔 내 시설 전경. 사진=호텔신라

KAIST, 인공지능 이용해 조현병 원인치료 길 열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은 환청, 환영, 인지장애 등의 증상으로 대표되는 정신질환이다.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그동안 증상 억제만이 가능했던 조현병의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았다. KAIST(카이스트, 총장 이광형)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이도헌 교수 및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진용) 공동연구팀이 미국 스탠리 의과학연구소와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인공지능으로 개인의 유전형과 조현병 사이의 선천적 병리 모델과 조현병 예측 마커를 발굴했다고 27일 밝혔다. 조현병은 지난 2016년 강남역 살인사건, 2019년 진주 방화사건, 2023년 대전 칼부림 사건 등 일부 환자들의 강력범죄와 환자에 대한 사회적 낙인으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심각성에도 조현병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리스페리돈, 클로자핀 등 항정신병제에 의한 증상의 억제만이 가능한 실정이다. 이도헌 교수 연구팀은 미국 스탠리연구소의 다수준 뇌 조직 데이터에 최근 주목받는 인공지능 기술인 ‘설명가능한 심층학습’ 기술을 접목, 선천적 유전형과 조현병 사이의 병리를 설명하는 인공신경망 모델을 구축했다. 이어서 모델을 해석해 선천적 유전형이 유전자·단백질 발현 조절을 통해 뇌의 전전두엽피질, 안와전두엽피질 신경세포의 발생을 변화시켜 조현병 취약성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뇌의 신경세포 밀도를 감소시키는 유전형 조합을 조현병 예측 마커로 제시, 개인화된 조현병 예측과 세포 치료 등을 통한 조현병 원인치료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도헌 교수는 바이오의료 분야의 경우 ‘속내를 알 수 없는 인공지능’보다는 ‘속내를 해석가능한 인공지능’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기존의 인공지능과 비교했을 때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신경망의 중간 노드에 유전자 이름, 세포의 상태와 같은 구체적인 생물학적 의미가 부여된 노드를 배치하고 그들간의 연결관계를 기계학습기법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도헌 교수와 조유상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김상현 미국 스탠리연구소 박사, 마리 웹스터 박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영국 옥스퍼드대학교가 발간하는 세계적 학술지 ‘기능유전체학 브리핑’ 2023년 9월호에 게재됐다. kch0054@ekn.krKAIST 이도헌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왼쪽), 조유상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대웅제약 ‘나보타’, 상반기 국내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 등극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올해 상반기 매출 75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대웅제약 나보타는 상반기에 국내 기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은 올 한해 전체 나보타 매출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나보타는 지난해 14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해외 매출은 1099억원으로 80%에 육박했다.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은 매년 급상승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20년 504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796억원, 지난해 1420억원으로 2년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의 비중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 K-톡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해외 매출이 지속 성장함에 따라 올해 나보타 3공장 건립을 결정했다. 나보타 3공장은 내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후 연간 나보타 생산량은 지금보다 260% 증가한 1300만 바이알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9년 2월 아시아 국가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로는 최초로 나보타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고, 같은 해 5월 미국 현지에서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미국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으며 지난 6월 에볼루스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도 나보타(유럽 제품명 누시바)를 출시하며 톡신 양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국과 호주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이러한 미용시장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치료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보타의 미국 내 치료시장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는 최근 나보타에 대해 ‘편두통 치료용 신경독소 조성물’로 미국 특허를 받았다.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65억달러(약 8조3000억원) 규모로, 미용시장이 47%, 치료시장이 53%를 차지한다. 이 중 치료시장은 ‘보톡스’ 개발사 앨러간을 인수합병한 애브비가 95%를 차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면 치료시장의 지각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가 올 상반기 약진을 통해 한국 보툴리눔톡신 제조기업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며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미용시장은 물론 빠른 시간 내 글로벌 치료시장까지 진출해 전 세계 대표 톡신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나보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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