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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우유·라면 농식품 28개 가격 매일 챙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부가 소비자 물가 체감도가 높은 빵과 우유, 라면 등 농식품 28개 가격을 매일 상시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12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사과·달걀·쌀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메뉴 5개 품목, 우유·빵·라면·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 9개 품목 등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선 농산물은 원래 품목별 담당자가 있어 매일 체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공식품도 마찬가지로 전담자를 지정해 업계와 가격 동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껏 농식품부는 농축산물과 외식 메뉴 19개 품목의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을 통해 물가 동향을 파악해 왔지만 물가오름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가공식품 9개 품목까지 상시 가격 확인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이번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공식품은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품목으로 ‘물가 관리 전담자’도 새로 지정됐다. 이들 9개 가공식품은 식품 중에서도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으로 꼽힌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올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8월(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빵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올랐지만 2년 전보다 21.6%나 상승했다 식용유 물가는 1년 전보다 3.6% 오르는 데 그쳤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47.9%나 높다. 라면 물가도 1년 전 대비 1.5% 하락했지만 2년 전보다 10.0% 높고 스낵 과자는 1년 전보다 0.9% 내렸지만 2년 전보다 12.7% 높다. 정부가 이처럼 농식품 품목 가격에 대해 밀착 관리에 나선 것은 소비자 물가체감도가 높은 점 외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식품 가격이 향후 인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원·달러 환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원재료 수입 비중이 큰 식품기업들의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pr9028@ekn.kr대형마트 우유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우유를 살펴보고 있다.

대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성공 비결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대기업들이 지속성장과 기술혁신을 위한 수단으로 혁신경영 및 기술 역량을 가진 중소벤처 및 창업기업과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혁신을 위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 기업이나 연구소 등에서 끌어오는 협업 틀로, 인적·물적 자원이 적은 중소벤처 및 스타트업에게도 기술 연구와 상업화를 위한 필수 지원 채널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근 오픈이노베이션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대기업과 중소벤처·스타트업 당사자들은 그 비결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주관의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 ‘컴업 2023’ 둘째 날인 지난 8일 ‘오픈이노베이션 데이’가 화제의 자리였다. 이날 오픈이노베이션 데이에서 엔비디아·네이버클라우드·교보생명 등 20여 개의 글로벌 기업 및 이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제 사례와 협업 모델을 공유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한 스타트업들은 성공 비결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구체적인 제안 제시와 대기업 검토 속도에 맞추기, 원하는 지원 사항의 명확한 요구 등을 꼽았다. 특히, 교보생명과 협업한 휴먼스케이프는 어린이보험 자사 플랫폼 내 노출, 임산부 마케팅 활용 데이터베이스 확보 등 구체적 이득 사항을 제시해 협업을 지속시킬 수 있었다며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인 휴먼스케이프의 장인후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어린이 보험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신규 채널 확보를 위해 교보생명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제안했다"며 "교보생명 측에서는 임신 주차에 맞는 어린이 보험 플랫폼 내 노출, 매월 신규 임산부 8000건 마케팅 활용 데이터베이스 확보 등 구체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한, 교보생명의 20∼40대 여성 및 가족 구성원을 위한 신규 상품 테스트를 위해 마미톡플래너 등의 휴먼스케이프 채널을 활용하겠다는 협업 과제도 추가 제안했다. 이 덕분에 오픈이노베이션에 성공하고 이후로도 꾸준히 협업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장 대표는 부연설명했다. 또다른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사례로 나선 간편 전자계약 지원 스타트업 모두싸인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은 케이스다. 모두싸인의 김여섭 이사는 "공공사업 진출에 난항을 겪던 중, 네이버클라우드에서 공공사스개발지원사업을 알려주고 선정될 수 있도록 공공·금융 쪽 지원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주고 템플릿을 지원해줘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엔디비아의 지원을 받은 박상준 메디컬IP(흑백 메디컬 이미지를 AI 통해 컬러 이미지로 변경) 대표도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협업 연구로 CT 등 기존 의학 영상 이미지를 컬러 변경하는 프리미엄 레벨 모델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대기업 관계자들도 "스타트업을 만나보면 해당 기업에서 잘 하는 것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협업에 더 초점을 두고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통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 제안을 줘야한다"고 오픈이노베이션 성공비결을 조언했다. 아울러 협업을 하기 위해 최소 몇 개월의 기간을 두고 주제를 세우거나 구체적인 부분을 논의하는 만큼 실행과 현업 적용을 위한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고 대기업 관계자들은 도움말을 보탰다. 즉, 대기업은 초반 속도가 느리나 한 번 결정되면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대기업의 속도에 맞춰 협업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당부였다. 스타트업 관계자들도 "대기업은 팀 개수가 많으니 어떤 것을 어느 팀에 이야기해야하는지 명확히 파악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며 "대기업도 스타트업도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는 솔직하게 말하는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 2023’은 사우디·UAE·미국 등 전 세계 35개국의 스타트업계 관계자가 방문한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kys@ekn.kr컴업 2023 오픈이노베이션데이 지난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컴업 2023’에서 대기업 관계자들이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을 위한 조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3분기 울상 백화점, ‘연말 특수’로 웃음 찾는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가 나란히 올해 3분기(7∼9월) 저조한 실적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남은 4분기에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기 위해 연말특수 마케팅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연말연시 분위기가 시작되는 4분기는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과 각종 연말 모임이 몰려 있어 유통업계의 매출이 수직상승하는 특수기다. 1년 중 4분기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백화점들은 이에 맞춰 연말 특수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과 매장 개편, 온오프라인 시너지 강화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은 지난 3분기 핵심 사업부인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동반 하락 또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 연말 낀 4분기 연중 매출 비중 가장 높아…3분기 실적부진 만회 기대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은 여름 더운 날씨로 인해 가을·겨울 시즌(F/W) 상품 판매 부진한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3분기 롯데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7530억원, 영업이익은 31.8% 줄어든 740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3분기 신세계 백화점 사업 매출액(광주·대구·대전신세계 별도 법인 포함)은 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15.1% 감소한 928억원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과 연동된 관리비, 판촉비 등 증가분이 영향을 미쳤다. 현대백화점은 같은 기간 백화점 사업부 매출이 5802억원으로 3.5% 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패션과 식품, 리빙 상품군이 호조를 보이며 전체 성장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일부 점포 재단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798억원으로 17.4% 감소했다. 그럼에도, 백화점들은 4분기는 연말 대목이 포함돼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연말 마케팅과 매장 개편 등 다양한 전략으로 실적 반등에 집중한다. ◇ 크리스마스·연말 겨냥 명품관·리뉴얼매장 개장, 맞춤형 베스트 선물 확대 먼저, 롯데는 연말 맞춤 마케팅과 해외 복합쇼핑몰 사업 활성화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달부터 본점, 잠실, 인천, 동탄, 부산본점 등 5개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테마를 적용해 전국 각 점포에까지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잠실점에선 오는 24일부터 초대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인다. 월드몰 앞 아레나 잔디 광장에 약 1980㎡ 규모 투명한 ’글래스 하우스‘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용품 및 와인, 베이커리 등 먹거리를 판매한다. 또한 지난 9월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해외복합몰 사업에 더욱 집중한다. 현대백화점은 연말 마케팅 외에도 신규 명품 브랜드 입점과 점포 재개장으로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압구정본점은 이미 이달 1일 하이엔드 리빙관을 오픈했다. 리빙관은 모로소·비앤비이탈리아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입점했다. 신규 명품 브랜드 입점도 예정돼 있다. 오는 12월 더현대서울에는 ‘루이비통’, 같은달 판교점에는 ‘디올’, 더현대구에는 부쉐론이 입점할 예정이다 디즈니스토어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앞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디즈니스토어 국내 운영권 계약을 체결해 올해 7월 판교점에 국내 첫 디즈니 공식 리테일 매장 디즈니스토어를 선보였으며 이후에도 9월 더현대서울에 이어 10월 김포점, 천호점까지 4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열었다. 신세계는 연말까지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리뉴얼 하는 등 온 · 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4월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 중인 SSG닷컴 내에 백화점 선물만 모은 ‘신백선물관’ 특별 페이지를 만들어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백선물관은 상품을 판매 순이나 리뷰 순으로 단순 나열하는 것을 넘어, 신세계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고른 베스트 선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선보인 맞춤형 서비스는 갈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올 3분기 선물하기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상품을 선물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문 건수는 61%, 매출은 88%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4분기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해 "날씨가 추운 겨울과 연말 시즌에는 아우터(외투) 매출이 크고, 방문객들도 더 늘어나는 만큼 실적이 호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크리스마스전경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의 크리스마스 연출물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잇따른 호재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올해 상반기에 휴젤을 제치고 국내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 기업에 오른 대웅제약이 잇따른 호재로 보툴리눔 톡신 1위 기업 자리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12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해외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최근 고용량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임상 2상에서 6개월 장기 지속 효과 입증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고용량 톡신인 주보(나보타 미국 제품명) 40유닛에 대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수행한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으며, 에볼루스는 지난 3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외과학회(ASDS)를 통해 이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미간 주름 척도(GLS)를 활용해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미간주름 개선 및 지속 효과를 측정했으며, 대조군인 20유닛 보톡스(애브비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명) 및 20유닛 주보와 비교해 부작용 결과값은 유사한 수준이었고 심각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임상 성공을 통해 에볼루스는 고용량 40유닛 주보의 시술 주기 유연성을 확보해 환자에게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글로벌 제품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매출 753억원을 올려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휴젤을 제치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기업 중 매출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올해 3분기에도 수출 306억원을 포함해 총 380억원의 나보타 매출을 올려 3분기 누적 1133억원의 매출을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역대 최대치였던 1420억원을 다시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보타 선전에 힘입어 대웅제약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별도기준 누적 매출 9024억원, 영업이익 1013억원을 기록하며 1~3분기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국내 톡신 제품 중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66개국에서 허가를 받고 80여개국에서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내년 중국과 호주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 외에 양성교근비대(사각턱),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편두통 등 치료 목적으로도 적응증을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고용량 임상을 통해 주보의 장기 지속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대웅과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역대급 혜택 쏜다" 신세계百 쓱대급 쓱데이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 11일~30일)에 ‘쓱대급 쓱데이’를 열고 풍성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쓱데이는 1년에 단 한 번 신세계그룹 전 계열사 온·오프라인의 유통 역량을 총동원해 최대한의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대표 쇼핑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 쓱데이는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진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오프라인 계열사는 물론 SSG닷컴·G마켓 등 온라인 계열사까지 20개 주요 계열사가 모두 참여해 1조 5000억원 물량으로 연간 최대 규모의 혜택을 선사한다.먼저 쓱데이 기간 중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구매 금액의 최대 50%를 신백리워드로 돌려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가 열린다. 신백리워드는 신세계백화점에서 1R(리워드)당 1원으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다.룰렛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꽝 없이 모두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경품으로는 신백리워드 50%(200명), 40%(300명), 30%(500명), 20%(1000명), 10%(1만명) 사은권과 신백리워드 5000R이 있다.사은권에 당첨된 고객은 신백멤버스 가입 후 11월 17~19일 중 신세계 제휴카드로 구매한 경우 당첨률에 해당하는 신백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당일 60·100·200·300·500·1000만원 구매 시 당첨률만큼 리워드를 증정한다.패션 ·잡화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의 7%를 신백리워드로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강남점에서는 최대 15% 신백리워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쓱데이 마지막 3일(17~19일) 동안은 패션 ·잡화 브랜드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장르별 · 금액대별 자세한 사은 혜택 내용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세계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과 특가 상품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필라가 신세계백화점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와 협업해 만든 맨투맨(9만9000원), 어그 ‘울트라 미니 어그 플러프’(32만8000원), 세그먼트에이 ‘14K 로즈쿼츠 물방울 목걸이’(16만5000원) 등을 신세계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나이키에서도 쓱데이에서만 특별 할인을 준비했다. 17일부터 19일까지 나이키 인기 모델인 ‘에어 줌 보메로 5’와 ‘덩크 로우’ 시리즈를 포함 전 상품을 30% 할인해 판매(마산점 제외)한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는 "신세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쓱데이를 맞아 역대급 사은과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며 "패션부터 코스메틱 ·주얼리까지 쓱데이에서 풍성한 쇼핑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신세계그룹 ‘쓱데이’ 이미지

농어촌공사, 농업인의 날 맞아 소외계층에 나주 쌀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전남 나주 동강에서 생산된 햅쌀 370포대(20㎏ 기준)를 광주·전남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빼빼로데이로도 유명한 11월 11일은 법정기념일인 농업인의 날로, 흙에서 나서 흙을 벗삼아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토월토일(土月土日)’을 아라비아 숫자로 풀어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해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지자체 등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9년부터 나주 대표 농산물인 쌀을 구매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나주 쌀 기부 프로젝트’로 쌀 소비 촉진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취약계층에 지원한 쌀은 총 약 35톤(1728포대)에 이른다. 이외에도 농어촌공사는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1만 9000여명 및 지역 돌봄센터 초등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 ‘든든한끼 아침밥 사업’을 통해 쌀 소비를 늘리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김장김치 기부 등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가뭄·태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키고 소중한 먹거리를 제공해 준 농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농가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전남 나주 동강에서 생산된 햅쌀 370포대를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조선호텔도 ‘쓱데이’…숙박상품·김치 등 최대 82%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그룹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쓱데이’(11월 13~19일) 행사를 맞아 호텔상품부터 조선호텔 김치, 플라워까지 리테일상품을 총망라한 124개 쓱데이 상품을 최대 82%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객실 상품으로는 조선 팰리스,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등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모든 호텔이 참여한 가운데 총 40개 객실 상품을 할인 적용해 쓱데이 전용 패키지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조선 팰리스는 스위트 객실 1박과 콘스탄스 조식 뷔페 2인, 그랜드 리셉션 커피&쿠키 서비스 2인, 1914 라운지앤바에서 주류&카나페가 제공되는 1914 팰리스 혜택, 조선 팰리스 시그니처 다이어리 기프트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객실 상품을 판매한다. 또한 미식가들에게 정평 높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각 식음업장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식음(F&B) 상품과 리테일 상품은 쓱데이 기간 동안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와 SSG닷컴을 통해 할인가로 선보인다. 이에 따라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과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그래비티,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과 명동 등 8개 호텔의 뷔페 레스토랑을 10%~20%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다. 웨스틴 조선 서울의 루브리카와 나인스게이트, 레스케이프의 팔레드 신과 마크 다모르, 그리고 MOTT 32 등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또한 10%~2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조선호텔 인기 간편 가정식 상품 및 신상품(조선호텔 육개장, 조선호텔 갈비탕, 조선호텔 게살볶음밥 등)과 베이커리 상품(뉴욕치즈케이크, 블랙초코 케이크 등) 및 조선호텔 김치는 최대 30% 할인되며, ‘더 조선호텔’ 프리미엄 베딩 라인은 구스 베개와 구스 토퍼를 15% 할인가에 제안한다. 조선호텔의 럭셔리 플라워 브랜드 ‘격물공부’의 꽃다발과 시그니처백, 호접난 등도 10% 할인 적용된다. 이와 함께 SSG닷컴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상품과 쿠폰도 준비했다. 쓱데이 첫날인 이달 13일 ‘쓱데이 타임딜’을 통해 웨스틴 조선 부산의 이그제큐티브 비치 객실을 최저가 29만2000원부터, ‘쓱 스테이지’에서 그랜드 조선 제주 디럭스 객실을 최저가 18만원, 스위트 객실을 30만원부터 할인 판매해 부산과 제주 호캉스를 합리적인 가격 상품으로 제안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통합마케팅팀 팀장은 "신세계그룹 관계사가 모두 참여하는 ‘쓱데이’ 를 기념해 리테일부터 외식업장, 호텔의 객실과 레스토랑까지 모두 아우르는 다양한 상품구성을 통해 실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세분화한 맞춤형 상품으로 쓱대급 할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pr9028@ekn.kr조선팰리스 호텔 조선팰리스 콘스탄스 내부 전경.

산단공-카페업계,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카페 프랜차이즈업계와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방안을 논의했다.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카페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상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산업ㆍ문화ㆍ여가가 어우러져 청년이 찾는 산단)의 후속 조치로, 산업단지를 산업·문화·여가가 어우러져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개편하기 위해 청년층이 가장 시급하다고 건의한 산업단지 내 편의시설 중 카페를 우선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특히, 산업단지 내 청년들이 선호하는 카페의 실효적인 도입을 위한 카페 프랜차이즈 기업의 의견수렴과 제도적 추가지원 방안, 금융 등 활성화 지원방안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이상훈 산단공이사장은 "산업단지는 지난 60년간 우리나라 산업화와 경제성장을 견인했으나, 노후화된 산단 증가로 근로자의 편의·복지시설이 부족해 청년 근로자 기피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산단 내 복합용지 신설 간소화 등 신속한 토지용도 변경을 통한 근로자 편의시설 용지를 확대해 청년이 찾는 산단으로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사진 가운데)과 카페 프랜차이즈업계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서울 구로구 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카페 프렌차이즈 기업들과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상호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일년내내 성탄절만 준비하는 직업은?…"백화점 연말 책임진다"

일 년 내내 성탄절만 준비하는 직업이 있다.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담당하는 비주얼머천다이저(VMD·시각적 상품기획자)는 매출이 집중되는 연말에 각 사의 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기 위해 일 년을 쏟아붓는다.롯데백화점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책임 VMD 윤호연(41)씨는 지난 1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성탄절 스토리를 짜고 이를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게 내 일"이라며 "올해는 상상한 이미지 대비 완성작 일치율이 99%에 이른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VMD팀은 계절별, 행사 유형별 백화점 내외부 장식을 담당하며 그중에서도 매출이 몰리는 연말 크리스마스 장식에 가장 공을 들인다.윤 책임은 작년 크리스마스에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을 따라 3층 높이 유럽 상점이 늘어선 형태의 ‘소공 애비뉴’를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H빔으로 본점 외벽에 높이 10m, 깊이 2.5m의 가건물을 100m 길이로 축조하고, 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쇼윈도를 여러 개 만든 형태다.그는 작년 12월 초 독일과 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답사한 뒤 올해 장식도 소공 애비뉴 형태를 살리되 소설 ‘보건교사 안은영’ 등으로 유명한 정세랑 작가 손을 잡고 스토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윤 책임은 "1∼2월에 올해 장식에 대한 방향을 잡고, 3월에 메인 콘셉트를 정했다"며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간절한 소망을 담은 편지를 쓰자’를 테마로 정했고, 이를 정세랑 작가에게 스토리로 만들어달라 요청했다"고 말했다.정 작가는 어린이 ‘해아’가 그리운 친구에게 쓴 편지를 빼앗으려는 종이 벌레를 크리스마스 선물 요정이자 편지 배달부 ‘똔뚜’와 함께 비눗방울 등으로 물리치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 스토리의 동화 같은 색감을 표현하기 위해 스페인 작가 줄리아 사르다 포르타벨라에게 삽화를 맡겼고, 이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소공 애비뉴에 설치한 9개 쇼윈도를 통해 구현했다. 윤 책임은 "5월에 정 작가님의 스토리가 완성됐고, 6월에 스페인 작가로부터 삽화를 받은 뒤 이를 디자인에 녹였다"며 "8월부터 장식에 필요한 소품 등을 발주했고, 10월 한 달간 밤낮 없이 설치해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상한 대로 제작되는지 확인하느라 최근 두세 달 동안 야근이 이어졌다"며 "소공 애비뉴에서 사진 찍는 분들을 보면 달려가서 어떤 스토리인지 설명해주고 싶다. 스토리를 알고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웃음 지었다.정 작가도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애니메이션과 소공 애비뉴를 확인하고 생각한 대로 따뜻한 느낌이라며 만족감을 표현했다고 한다. 백화점별로 크리스마스 장식은 고유의 특징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대중 백화점’이라는 이미지에 맞게 쇼윈도를 통해 풍부한 볼거리 제공과 아기자기한 디테일을 살리는 데 집중한다.윤 책임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포함해 전국 32개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총괄 설치했다.그는 "최대한 많은 분에게 연말의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올해 장식을 완성했다고 해서 허탈감을 느낄 새는 없을 것 같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내년 장식을 위한 영감을 얻고자 부랴부랴 출국할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뉴스롯데백화점 본점 외벽에 100m 길이로 조성된 ‘소공 애비뉴’(사진=연합)

미래엔,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하루 한장’ 신간·개정판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초등 학습서 ‘하루 한장’ 어휘·독해 신간과 개정판을 출시한다. ‘하루 한장’ 어휘·독해 시리즈는 초등 국정 국어 교과서 발행사인 미래엔이 개발한 교과 연계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이다. 미래엔은 내년부터 초등 1·2학년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신간 △독해 플러스 △어휘 편과 개정판 △독해 편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시리즈는 학년마다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1학년 1단계, 2학년 2단계 출간에 이어 3단계부터 6단계는 향후 순차적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하루 한장 독해’ 개정판은 초등 국어 교과서와 연계한 독해 기본서다. 미래엔 관계자는 "이번에 출간한 ‘하루 한장’ 시리즈는 독해 기본서부터 독해 실전서, 어휘 학습서까지 초등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라인업으로 구성했다"며 "새로워진 ‘하루 한장’ 시리즈로 부담 없이 공부 습관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미래엔, 개정 교육과정 반영 ‘하루 한장’ 신간·개정판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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