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고맙다 로켓배송∼ 쿠팡, 대만 수출中企 1만2천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이 대만에 진출한지 1년 만에 로켓배송 인기에 힘입어 현지에 제품을 수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개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중국 경기 둔화 여파에 따른 수출 감소,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3중고의 탈출구 마련을 위해 대만에 진출한 쿠팡의 로켓배송 효과로 ‘신성장 모멘텀’을 찾은 중소기업들이 가파르게 늘어난 결과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진출시킨 이후 올해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가 약 4만2592개에 이른다는 점에서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규모는 지난해 수출 중소기업의 약 28%에 이르는 수준이다. 4개 중 1개가 쿠팡을 통해 중기 제품들이 대만시장에 상륙했다는 뜻이다. 쿠팡은 한국에서 입증한 빠른 로켓배송 모델을 지난해 대만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식, 파격적인 소비자 혜택을 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켓직구는 통상 배송에 3주가 소요되는 타 직구업체와 달리 690 대만달러(한화 약 2만88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익일 대만행 첫 비행편을 통해 빠르게 무료 배송하고, 현지 로켓배송도 195 대만달러(한화 약 8150원) 이상 구매하면 다음날 무료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대만 판매 카테고리가 1년 만에 뷰티·패션·생활용품·주방용품·가전·유아용품 등 다양하게 확대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수출 범위가 대대적으로 넓어졌다. 쿠팡 앱은 폭넓은 셀렉션·합리적인 가격·빠른 배송으로 지난 2분기부터 대만 쇼핑앱 다운로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범석 쿠팡창업자는 지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한국에서 구현한 혁신적인 커머스 경험이 전 세계 고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며 "대만의 로켓배송 런칭 첫 10개월은 한국의 로켓배송이 처음 10개월 성장했던 것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성과에 고무된 쿠팡은 로켓직구를 비롯해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만에서 팔리는 수백만개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 중소기업 제품이다. 쿠팡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이 늘어나면서 대만 수출 물량은 올 들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K뷰티·K푸드·K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은 쿠팡의 ‘원스톱’ 로켓수출로 해외 진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중소기업들은 현지 인력 채용이나 법인 설립, 영업에 각각 공을 들여 수출을 성사시켜왔다. 하지만 쿠팡 대만의 경우 쿠팡이 통관부터 재고관리·로켓배송·고객 응대를 모두 전담하면서 기업이 더 이상 수출을 위해 ‘각개전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젤네일’ 상품을 만드는 경기도 성남 ‘바르고코스메틱’ 황서윤 대표는 "많은 비용이 드는 현지 박람회 참여, ‘꽌시(關係·관계)‘ 기반의 영업 등이 필요 없어졌다"며 "지난해와 비교해 올 들어 현재까지 대만 매출이 70배 가량 뛰었고, 현지 인기에 힘입어 올해 6억원대 중반 매출을 예상한다"고 했다. 마스크팩 업체 ‘지피클럽’은 지난해와 비교해 대만 매출이 10배 늘면서 중국 수출 하향세로 대안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쿠팡이 대안으로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평균 연령 30세’ 청년 식품 스타트업 ‘우주창고’는 창업 3년 만인 지난해 쿠팡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고, 가성비 홍삼 제품의 현지 인기에 힘입어 향후 3년 안에 연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콤부차 제조 중소기업 ‘티젠’도 올해 쿠팡 대만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김병희 티젠 대표는 "2년 전 6개월간 공을 들여 대만 오프라인 편의점에 진출했지만 매년 성장률이 1%에 그쳤다"며 "쿠팡 효과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인력증대 등 대만 수출에 10억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시흥시의 마스크팩 업체인 ‘방앗간화장품’은 지난해와 비교해 현재 대만 매출이 50%가량 늘었고, 최근 대만 수출전담팀을 포함해 12명을 신규 채용했다. 유아침구업체 ‘데코원’은 과거 대만 현지 오픈마켓에 진출했다가 매출 부진으로 철수했지만 최근 쿠팡으로 재수출을 가동했다. 이처럼 쿠팡의 대만 진출이 성과를 나타내자 중소기업들도 자체 수출 인력과 생산설비를 보강하는 등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아 물티슈 업체인 ‘순수코리아’ 양칠식 대표는 "최근 쿠팡 대만 매출이 전체 회사 수출 비중의 50%에 도달했다"며 "대만 수출인력과 신규 생산설비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대만 진출 관련 이미지 쿠팡 중소기업 수출 관련 이미지

코오롱생명과학, 항암유전자치료제 기술 캐나다·싱가포르 특허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 치료제 ‘KLS-3021’ 관련 기술인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캐나다와 싱가포르에서 각각 등록 결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편집 기술로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살상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 증대 목적으로 유전자 PH-20 및 sPD1-Fc를 추가한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술을 개발했다. PH-20 유전자는 치료물질 전달에 물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는 세포 외 기질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치료물질인 종양살상 바이러스의 확산과 면역세포의 침투를 돕는다. sPD1-Fc 유전자는 암세포의 면역 회피 기전 중 하나인 면역관문 인자(PD-L1/2)을 차단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나아가 T세포, NK세포 등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치료유전자 ‘IL-12’를 추가 조합하는 기술도 이번 특허에 포함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고형암 치료제 KLS-3021은 자체 보유한 종양살상 바이러스 플랫폼에 치료 유전자 PH-20, sPD-Fc, IL-12를 조합한 암 치료제이다. 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직접 살상 능력과 면역세포에 의한 암 제어 능력을 극대화해 항암 효과를 끌어올린다. 이번 캐나다 및 싱가포르 특허 등록 결정은 한국, 일본, 호주에 이은 것으로, 코오롱생명과학은 특히 의약품 시장 규모가 큰 캐나다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국내외에서 연이어 물질의 기술력과 치료제로서의 진보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KLS-3021은 차세대 종양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한 치료 유전자 접목, 용법개발 등 플랫폼 개선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LS-3021은 현재 동물 실험을 통해 최적의 적응증을 확인하는 동시에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코오롱생명과학은 KLS-3021 관련 폭스바이러스 유래 프로모터 , 재조합 종양살상 바이러스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특허 등록 기술에 대한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미국 유전자세포치료학회의 국제학술지 ‘몰레큘러 테라피 온콜리틱스(Molecular Therapy Oncolytics)’에 게재됐다. kch0054@ekn.kr코오롱생명과학 김선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코오롱생명과학

LG생활건강, 3세대 립케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G생활건강이 보습 기능이 뛰어난 립케어 신제품 ‘립세린(Lipcerin)’을 새로 선보이고 기능성 립케어 시장에 공략에 들어갔다. 11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빌리프·CNP·비욘드·글린트·수려한 등 5개 뷰티 브랜드의 립세린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 연말까지 16개 뷰티 브랜드도 차례로 립세린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립세린은 입술의 불필요한 각질을 부드러움과 촉촉함으로 채워줌으로써 최적의 입술 건강을 유지해 주는 기능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립밤의 휴대성, 립마스크의 보습력을 위생용기에 담아 기능성을 최대한 살린 ‘3세대 립케어 제품’임을 강조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기능성 립케어 카테고리를 확대해 립세린을 K-뷰티 대표 립케어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LG생활건강 립세린 LG생활건강 3세대 립케어 신제품 ‘립세린(Lipcerin)’

레고랜드, 폐유니폼 재활용 생리대 파우치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레고랜드가 유엔(UN) 세계 여아의 날(10월 11일)을 맞아 자사 폐유니폼으로 임직원들이 제작한 생리대 파우치를 10일 춘천시 근화동복지센터에 전달했다. 11일 레고랜드에 따르면, 레고랜드 직원들이 지난달 20일 원데이 클래스를 통해 직접 만든 생리대 파우치 100개는 춘천시 근화동복지센터를 통해 춘천 시내 여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사장은 "레고랜드 직원들의 높은 호응으로 폐 유니폼을 활용해 생리대 파우치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친환경 클래스를 진행하고, 기부하게 됐다"며 "레고랜드는 앞으로도 춘천 시민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ys@ekn.kr레고랜드 생리대 파우치 기부 이은희 레고랜드 의상 담당(왼쪽)이 폐유니폼으로 제작된 생리대 파우치를 이재경 근화동복지센터장(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롯데바이오로직스, 亞 최대 ‘바이오 재팬’ 첫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11~13일 일본 요코하마 파시피코 요코하마 내셔널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바이오 재팬 2023(BIO Japan 2023)’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일본에서 열리는 바이오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자리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일본 내 입지를 다지면서 아시아권 기업과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바이오 재팬은 지난 1986년 시작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전시·세미나·파트너링 등 주요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단독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시러큐스 생산공장과 인천 송도 바이오 플랜트를 통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포함해 바이오벤처 이니셔티브 조성,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술 플랫폼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김경은 롯데바이오로직스 사업개발부문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아시아 지역의 의약품 공급망이 위기를 겪으며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바이오 재팬 2023 참가를 계기로 기존 네트워크를 쌓아오던 미국·유럽 시장 외에 아시아 지역의 잠재 고객사를 발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재팬에 이어 이달 24~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CPhI 바르셀로나 2023’에도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들과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적극 추진하는 등 CDMO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ch0054@ekn.kr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 BIO Japan 2023 홍보 포스터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갤럭시 어워즈’ 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 6월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2023 갤럭시 어워즈‘ 연간 보고서 인쇄물 분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평가받았다. 갤럭시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로,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140여개 단체의 전문가들이 평가자로 참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연간 보고서, 홍보 제작물, 광고 등 총 15개 분야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광고나 외부 스폰서 없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다. 롯데쇼핑은 지난해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고객,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보고서에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롯데쇼핑 사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ESG 추진 사업 내용과 성과를 수록하고 있다.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환경경영 추진 방향 및 기후변화 대응전략, 자원순환 및 지속가능한 상품 개발 사례,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활동, 지역사회 연계 사회공헌활동, 선진 지배구조 정착 및 준법·윤리경영 실천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롯데쇼핑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ESG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롯데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마사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분야 창업 활성화 및 생태계를 확장을 위해 ‘제4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에는 우리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금 700만원이 수여되는 대상을 포함해 최종 선정된 7인(또는 팀)에게 총 1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앞선 세 번의 대회를 통해 총 52개의 창업 아이템이 발굴된 말산업 창업경진대회는 높은 창업율로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표 발굴 사업인 승마예약 어플리케이션 ‘말타’를 개발한 ‘럭스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공모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며 사업을 확장 중이다. 지난 대회에서 수상한 ‘뱅크오브홀스’도 지난 2월 창업해 한국마사회 서울 용산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일자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10월 12일부터 11월 9일까지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60% 이상 수강해야 한다. 말산업 특화대학인 전주기전대학과 한국마사회가 공동으로 기획한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말산업과 창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또한 말타, 뱅크오브홀스 등 말산업 기술창업가들의 실무 노하우와 치유농업, 농업후계농, 발달재활서비스 등 말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정부정책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창업경진대회 응모기간은 10월 5일부터 11월 22일까지며, 응모와 교육 신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말산업 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응모한 창업계획서와 사업계획서는 11월 30일 1차 서류심사와 12월 7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kch0054@ekn.kr2023년도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2023년도 한국마사회 말산업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산단공, 산업단지 근로자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찾아가 커피와 다과를 선물하는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산단공은 10일부터 31일까지 광양, 창원, 천안, 남동, 시화산단 등 전국 14개 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에 커피트럭을 선물하는 ‘산업단지 행복트럭 시즌2’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단지 행복트럭’ 행사는 지난해 국민제안을 통해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출근길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약 6000명의 현장 근로자에게 감사의 음료를 전달한 바 있다. 올해는 사전에 행복트럭을 희망하는 근로자 사연을 공모해 이 중 14건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 현장으로 행복트럭이 방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정년퇴직을 앞둔 근로자가 동료와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신생기업의 근로자들이 함께 힘내자는 이야기, 신입직원이 선배들을 위해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 등 산업현장의 다양한 사연들이 선정됐다. 푸드트럭 전문기업인 푸드트래블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근로자들에게 음료, 다과와 함께 포토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근로자들의 제언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약 4000㎞를 달릴 행복트럭 중 일부는 전기 트럭을 활용하고, 음료와 다과는 친환경 용기와 다회용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주요 지원사업과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동시에, 산업단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한국 경제와 제조업의 든든한 버팀목인 산업단지 기업인, 근로자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서 희망을 더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산업단지 활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산업단지공단 10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스미토모세이카폴리머스코리아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행복트럭 행사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한국산업단지공단

일동제약, 흡수 빠른 액상 마그네슘 건기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일동제약이 약국 유통 전용 건강기능식품 ‘일동 액상마그네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일동 액상마그네슘에는 신경 및 근육의 기능 유지와 에너지의 이용 등에 필요한 기능성 성분인 마그네슘이 흡수 빠른 액상 형태(액상 글루콘산 마그네슘 200㎎)로 함유돼 있으며, 정상적인 면역기능 및 세포분열 등에 필요한 아연과 같은 미네랄이 함께 들어 있다. 또한 △탄수화물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1 △체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 B2·B3(나이아신) △단백질 및 아미노산 이용에 필요한 비타민 B6 △뼈의 형성과 유지에 필요하며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 등이 포함돼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체 조사 결과, 약국 유통 채널에서 액상형 마그네슘의 점유율이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흡수가 빠르고 거부감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일동 액상마그네슘은 마그네슘·아연을 비롯한 미네랄과 비타민 B군 4종 및 비타민 D 등의 기능성 원료 외에도 아르기닌, 타우린과 같은 부원료가 골고루 함유돼 있으며, 앰플 타입의 용기가 적용돼 휴대와 섭취가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일동 액상마그네슘 일동제약 ‘일동 액상마그네슘’

메디톡스 ‘뉴라덤’ 피부개선 효과 국제 학술지 게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는 뉴로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뉴라덤’의 핵심 원료인 ‘엠바이옴비티’의 피부 개선 효과가 SCI급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코스메틱 더마톨로지(JCD)’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논문에는 뉴라덤의 핵심 원료인 엠바이옴비티(M.Biome-BT)의 피부 기능 개선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세포 수준의 실험 결과가 실렸다. 이 실험 결과, 엠바이옴비티는 사람 표피 모델을 이용한 피부 자극 테스트에서 87.2%의 높은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으며, 세포 독성도 유발하지 않았다.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등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대조군 대비 각각 62%, 40% 수준으로 감소시켜 주름개선에 효과를 보였으며,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아지렐린(아세틸헥사펩타이드)과 비교해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2배 이상 저해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또한, 멜라닌 양도 대조군 대비 76~85% 수준으로 감소시켜 미백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엠바이옴비티 및 엠바이옴비티 아이(M.Biome-BTi)는 메디톡스가 독자 개발해 특허를 받은 펩타이드 성분으로,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저해하는 펩타이드와 세포투과 펩타이드(CPP)로 구성돼 있다. 이외에도 메디톡스는 인체유래 엑소좀을 대체할 수 있는 엑소좀 기반의 ‘엠바이옴브이(M.Biome-V)’를 국제화장품성분사전(ICID)에 고유 원료로 등재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 특허도 출원 중이다. 이밖에, 피부 재생미백, 항산화에 효과적인 독자 원료를 통해 다양한 소비자의 피부 개선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이번 논문은 뉴라덤의 핵심 원료인 엠바이옴비티의 우수한 피부 기능 개선 효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뉴라덤이 유통 채널 다양화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홍보 활동에 더욱 집중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메디톡스 클리닉 더마 라인 제품 메디톡스 클리닉 더마 라인 제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