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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와디즈 손잡고 중소 유망 브랜드 육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롯데홈쇼핑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와디즈’와 스몰 브랜드(중소 유망 브랜드) 공동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김재겸 대표, 강재준 상품본부장, 이용환 채널본부장, 박재홍 마케팅본부장, 진호 신사업발굴랩(Lab)장, 와디즈 신혜성 대표, 와디즈엑스 황인범 대표, 와디즈파트너스 소강섭 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중소 유망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 전용 라이브 커머스 운영 △단독 브랜드 오프라인 홍보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 공유, 판매채널 다양화 등 차별화 마케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회사 측은 "차별화 상품을 TV홈쇼핑에 국한하지 않고,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으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Provider)’ 전략의 일환"이라며 "향후 와디즈와 협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스몰 브랜드 육성 전용 프로그램 ‘와디즈쇼(‘What is Show’)’를 연내 론칭한다. 또한 서울 성수동에 와디즈가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 ‘공간 와디즈’에서 인기 캐릭터 ‘벨리곰’ 전시, 단독 브랜드 판매 등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육성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진호 롯데홈쇼핑 신사업발굴랩(Lab)장은 "유망 상품을 발굴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다수의 중소 상품 풀(Pool)을 보유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양사 협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브랜드를 발굴, 육성해 다양한 채널에서 선보이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와디즈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이사(왼쪽)와 신혜성 와디즈 대표이사가 지난 11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와디즈’와 스몰 브랜드 공동 육성 업무협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자’ 고물가에 편의점 포인트 적립·사용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올해 가파른 물가 인상으로 알뜰 소비 문화가 확산되며 편의점에서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1~9월) 멤버십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건수 신장률이 최근 5개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CU의 멤버십 적립 건수는 2019년 13%, 2020년 14.2%, 2021년 16.1%, 2022년 15.9% 편의점 객수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물가 부담이 커진 올해는 전년 대비 7.2%p나 오른 23.1%로 크게 치솟았다. 기존 포인트 적립은 부가적인 혜택으로 5년 전까진 10명 중 0.6명 꼴로 적립을 했다면 최근에는 그 2배가 넘는 전체 고객의 약 12%가 포인트 적립을 하고 있다. 이렇게 모은 멤버십 포인트의 사용률도 최근 큰 폭으로 증가했다. CU의 멤버십 사용 건수의 전년 대비 신장률은 2019년 9.4%, 2020년 10.1%, 2021년 9.2%, 2022년 10.3%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는 17.8%까지 뛰었다. 고물가 시대에 한 푼이라도 아끼고자 현금이나 신용카드 결제 대신 그동안 쌓아둔 포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짠테크 노하우를 공유하는 오픈 채팅방이 유행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률이 늘어나는 만큼 단골고객 지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CU의 단골고객 매출액의 전년 대비 신장률을 보면, 2019년 16.9%, 2020년 18.9%에서 코로나19로 근거리 소비가 점차 자리를 잡은 2021년부터 21.6%, 2022년 20.0%, 올해 25.4%로 최근 3개년 동안 꾸준히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CU의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단골 점포(최대 3곳)로 등록해 놓으면 직전 3개월 동안 월평균 적립대상금액 3만원 이상 구매 시 유통 업계 최고 수준인 2% 적립률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포켓CU를 통해 짠테크 소비를 돕는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고객의 쇼핑 편의와 합리적 소비를 돕기 위해 자체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 ‘CU머니’를 론칭했다. 포켓CU 내 모바일 카드에 필요한 만큼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단골 고객 확보와 신규 고객 창출을 목표로 업계 최초 앱테크 기능인 ‘포인트 충전소’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CU 멤버십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수익을 창출한 뒤 바로 CU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편의점의 가장 큰 경쟁력인 접근성을 바탕으로 고물가 시대 쇼핑 혜택과 매출 증대를 위한 멤버십 활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 최근에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연계성을 높여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CU 멤버십 이미지 CU 멤버십 이미지

aT "가을캠핑 인기 밀키트, ‘카덱스’에서 확인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와 인공지능(AI) 비정형 빅데이터 전문기업 ‘알에스엔’이 가을 캠핑철을 맞아 인기 밀키트 트렌드 분석데이터를 제공한다. 알에스엔이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수집한 ‘캠핑요리 연관키워드 TOP 10’ 데이터에 따르면, 밀키트는 최근 3년간 고기, 채소와 함께 연관어 1~3순위를 차지하며 캠핑 필수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밀키트 인기 검색어 TOP 30’을 살펴보면 올해 9월에는 곱창전골, 떡볶이, 마라탕 제품이 상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가을 캠핑철에는 봄여름에 비해 △탕류는 알탕, 설렁탕 △찜류는 등갈비찜, 우족찜 △전골류는 밀푀유나베, 불고기전골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를 토대로 올가을 소비자들이 어떤 캠핑 밀키트를 선호할지 유추해볼 수 있다. 연령별로는 30~40대가 ‘캠핑밀키트’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올해 9월을 기준으로 30대에는 사태살과 힘줄을 활용한 스지전골이, 40대에는 잡채가 해당 연령대에서만 특별히 인기 있는 품목으로 나타났다. 20대의 경우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으로 우족찜이 특이한 인기 품목이었으며, 타 연령대에 비해 다양한 떡볶이 밀키트 제품이 인기 순위에 오른 것도 눈여겨볼 점이다. 한편, ‘캠핑’에 대한 관심도는 2020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 동기 대비 증가했으나, 2022년 2분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해외여행이 늘어나며 2023년 2분기는 2020년 수준으로 감소했다. 분석데이터를 제공한 알에스엔은 올해 6월부터 카덱스에서 △국내 농식품 소셜 데이터 △글로벌 K-푸드 소셜 데이터 등 트렌드 분석에 유용한 4종의 데이터를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이번 분석에 활용된 데이터는 카덱스(KADX) 누리집 프리미엄 마켓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kch0054@ekn.kraT 카덱스 캠핑요리 연관 키워드 TOP 10. 자료=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카덱스(KADX)

동아ST, 미국 암학회서 새로운 면역항암제 포스터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동아에스티는 11∼1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국제 암학회인 ‘AACR-NCI-EORTC 2023’에서 SHP1 타겟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DA-4511’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AACR-NCI-EORTC는 미국암학회(AACR), 미국국립암연구소(NCI),유럽 암 연구 및 치료기구(EORTC)가 공동으로 주관해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순회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전 세계 암 연구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항암 치료 및 신약 관련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14일 DA-4511의 ‘First-in-Class SHP1억제제의 항암 면역치료 효과와 면역관문억제제 PD-1항체와의 시너지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에서는 DA-4511을 통한 면역세포의 사이토카인 분비 증가 및 세포독성 기능 촉진 효과 데이터를 공개한다. 또한 동물모델에서의 항암 효과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PD-1 항체와의 병용투여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공개한다. DA-4511은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효소의 일종인 SHP1를 억제하는 약물로, SHP1은 면역세포에서 인산화 활성신호를 억제해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단백질 타이로신탈인산화효소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SHP1억제는 면역세포의 면역기능을 높이고 암세포에 대한 공격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타겟으로 연구되고 있으나, 탈인산화효소 활성부위의 구조적 유사성으로 선택적인 SHP1 억제제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다. 동아에스티는 SHP1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알로스테릭 부위(효소의 활성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를 찾음으로써, 이를 이용해 경구 복용 가능한 저분자 화합물 발굴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DA-4511의 세계 최초 SHP1 알로스테릭 억제제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세계적인 학회에서 SHP1을 타겟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DA-4511의 연구 결과를 최초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DA-4511을 혁신적인 면역항암제로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동아ST 동아에스티 본사 전경

배달의민족, 소상공인에 노무 컨설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우아한형제들이 근로 계약서 작성부터 4대보험·임금·근로시간 등 복잡한 노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노무컨설팅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근로기준법 대응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6일까지 부산·진주 지역에서 ‘우아한 노무 해결사’를 시범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를 통해 노무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 67명을 모집했고, 한국공인노무사회의 도움을 받아 소상공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음식점에 한국공인노무사회 소속 공인노무사가 직접 방문해 1대1 노무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또한, 배민외식업광장 전문가 질의응답(Q&A)에서 인기가 많았던 상담을 선별해 제작한 노무 상담 사례집도 함께 전달했다. 소상공인들은 주로 근로계약·근로시간·급여·임금, 퇴직, 해고 같은 문제에 고민을 털어놨고, 방문 노무사들도 이같은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컨설팅을 지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복잡하고 어려운 노무 문제로 고민을 겪고 있던 외식업 사업자들에게 장사에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자 했다"며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을 찾아가 소상공인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우아한노무해결사 우아한형제들 ‘우아한 노무해결사’ 이미지

삼진제약, 경구용 치매치료제 임상 전문가 미팅 성황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와 함께 다중기전 경구용 치매치료제 ‘AR1001’ 한국 임상 3상 개시를 앞두고 지난 6∼7일 제주에서 주요 임상의 및 전문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미팅에서 AR1001 공동 임상을 위해 국내 전문가들과 임상 시험의 실질적 협업, 환자 선정 및 제외 기준에 대한 의견 수렴 등 현안 협의를 나눴다. 현재, 아리바이오는 1250명 규모로 AR1001 글로벌 최종 임상을 진행 중이며, 국내는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로부터 임상 3상을 승인 받은 바 있다. 이번 미팅에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활동하는 알츠하이머 분야 주요 신경과 교수 및 임상의,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두 회사 소속 임상 전문가, 현 아리바이오 고문인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차관, 현 다원메닥스 대표인 유무영 전 식약처 차장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과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 이사장, 양동원 한국치매학회이사장 등 주요 산학연 기관 관계자도 참석해 첫 경구용 치매치료제인 AR1001의 한국 임상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전문가 회의에서는 정재준 아리바이오 대표의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업데이트 보고에 이어 분야별 한국 임상 3상 계획 및 프로토콜에 대한 소개, 환자 모집 기준 등에 대한 임상의들과의 의견 토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전문가 미팅에서는 공익적 임상시험 제1호 품목으로 지정된 ‘AR1001’에 대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임상 3상 지원 브리핑도 있었다. 하정은 한국임상시험지원재단 사무국장은 "올해 안으로 한국 임상 환자 등록이 시작될 것을 예상해 환자 모집에 한국임상시험 참여 포털을 적극 활용해 임상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크고 국가 관리 질환으로 공공성이 높은 만큼, 포털에 치매 임상 환자 지원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전담 상담센터도 가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삼진제약과 아리바이오는 환자 중심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과 성공을 위해 돈독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삼진제약은 향후 국내 뿐만아니라 AR1001의 글로벌 생산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삼진제약-아리바이오 전문가미팅 삼진제약-아리바이오 전문가 미팅 모습

마사회-연세대, 재활승마 사회봉사 교과목 첫 개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연세대학교와 연계해 사회봉사 교과목으로 재활승마 교과목을 처음 개설했다. 12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 7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마장 ‘힐링하우스’에서 10여명의 재활승마 교과목 수강 대학생을 대상으로 말과 교감을 나누는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는 마사회가 올해 처음 연세대와 연계해 개설된 사회봉사 교과목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수강생들이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앞서 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한국마사회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재활힐링승마는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이 말과 함께 활동하며 신체와 정서의 안정을 추구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실버 힐링승마’ 및 장애아와 더불어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가족 재활승마’ 프로그램이 시범 운영 중이다. 재활힐링승마 강습을 위해서는 재활승마에 적합한 말, 재활승마지도사, 충분히 교육된 말리더 및 사이드워커 등 자원봉사자가 필요한데, 이 중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는 자원봉사자이다. 승마운동을 하고 있거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면 재활승마 봉사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어려워 봉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마사회는 재활승마 보조인력 확보를 위해 올해 최초로 산학 연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학생들에게 재활승마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하고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재활승마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봉사활동 지속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사회봉사 교과목은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대한 기초교육부터 말의 특성과 이해,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심화교육 등 전문적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봉사자인 학생들이 재활힐링승마 프로그램에 함께하며 직접 참여 위주의 활동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재활승마 자원봉사에 참여한 권태진씨는 "승마를 통해 신체·정신적 아픔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인 ‘재활승마’라는 생소한 봉사활동에 대한 흥미가 생겨 수강하게 됐다"며 "지금은 봉사에 참여하는 매주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매 학기 봉사과목을 수강한다는 지예린씨는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는 점에 끌려 수강 신청을 했다"며 "가족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족 구성원들과 상호작용을 하며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매주 달라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서 같이 즐겁고 기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재활승마 자원봉사 보조인력 확보 및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마사회 연세대학교 재활승마 사회봉사단이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 힐링하우스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그니처’ 출시…”뇌 피로까지 케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 대표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이 피로케어 영역을 뇌까지 확대한다. 대웅제약은 육체적·정신적 스트레스 환경에 장기간 노출된 현대인에게 활기찬 일상을 지원하는 ‘임팩타민 시그니처’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임팩타민 시그니처는 필수비타민B 성분 8가지에 비스벤티아민(B1)까지 한 알에 모두 담은 ‘토탈 솔루션’ 제품이다. 육체와 눈의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 각종 통증과 구내염 완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비스벤티아민(B1)은 뇌세포막을 통과하는 활성비타민으로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B 8종은 유기적 작용을 통해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기 때문에 8종이 모두 포함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임팩타민 시리즈는 현대인의 영양 및 생활습관에 맞춘 비타민B 8종을 최적 섭취량(ODI)으로 함유해 뛰어난 피로개선 및 에너지 생성 효과를 나타낸다. 임팩타민 시그니처는 기존 임팩타민 제품군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 임팩타민 시그니처에도 인지기능 및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콜린과이노시톨 성분이 들어있다. 뼈 형성과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100㎎)과 비타민D(1000IU)가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비타민D는 국내 일반의약품 표준제조기준 1일 최대함량으로 담겼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임팩타민 시그니처는 뇌 에너지까지 각별히 생각해 비스벤티아민이 추가된 제품으로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을 위해 맞춤 설계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수년간 쌓아온 조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황에 놓인 현대인들이 피로를 회복할 수 있도록 임팩타민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대웅제약 임팩타민 시그니처

표준협회,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엔비디아 코리아, 한컴아카데미와 함께 디지털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한컴아카데미 분당교육센터에서 ‘NVIDIA AI 아카데미’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과정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하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과정으로, TensorFlow를 활용한 인공신경망 구현 등 엔비디아 딥러닝 교육과정을 960시간 동안 체계적으로 학습하여 SW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ICT융합 전문교육기관인 한컴아카데미의 엔비디아 딥러닝 공인강사 직강으로, NVIDIA GPU 클라우드 서버 및 Jetson Platform 보드 등을 활용해 인공지능(AI) 학습을 진행하며 인공지능 기본 프로그래밍부터 심화과정까지 병행하여 진행된다. 수료 시 3개 기관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며, 수료 후 구인기업 정보 제공 등 IT/SW 업종 내 취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내일배움카드 보유자 및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가능 대상자 중 취업 가능한 미취업자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올해에는 총 54명을 선발하며, 모집 기간은 10월 4일부터 31일까지로 상세 안내 및 접수는 한국표준협회, 한컴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명수 표준협회 회장은 "NVIDIA AI 아카데미를 적극적으로 운영 지원해 국내 SW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표준협회 한국표준협회 NVIDIA AI 아카데미 포스터

도시유전, 환경 선진국 핀란드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보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친환경 폐비닐·폐플라스틱 재활용 신기술 기업 도시유전이 유럽시장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환경 선진국 핀란드에 진출한다. 도시유전은 핀란드의 기술·경제를 선도하는 친환경 혁신도시인 에스푸(Espoo)市와 바사(Vaasa)市의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자체 개발한 폐자원 재활용 기술인 ‘RGO 기술’을 활용해 재활용하는 ‘핀란드 내 폐비닐·폐플라스틱 친환경 재활용 시설 건설사업’의 업무협약과 본계약을 현지 市 및 파트너 기업들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 에스푸市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와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를 비롯해, 에스푸市 소유기업인 엔터 에스푸(Enter Espoo Oy)의 자나 투오미 대표와 핀란드 투자사인 몬트로열 캐피탈 대표가 참석했다. 이어서 4일 바사市와의 협약 체결식에는 정영훈 대표와 노갑선 대표를 비롯해 토마스 하이리 바사市 시장, 루릭 알버그 코르스홀름市 시장, 핀란드 최대 폐기물 관리업체 스토르모센(Stormossen)의 아이모 라트발라 대표, 몬트로열 캐피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도시유전이 자체 개발한 RGO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인증’ 기술로, 폐비닐 및 폐플라스틱류를 저온분해 처리해 재생원료 및 재생연료유로 만드는 플랜트 기술이다. 세라믹볼의 파동에너지로 폐플라스틱의 분자구조만 끊어내기 때문에 기존의 열분해 기술과 달리 저온에서 비연소 처리가 가능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폐종이 등이 섞인 생활폐기물을 분류 없이 통째로 처리해도 고품질의 기름(납사)을 추출할 수 있다. 기존 열분해 방식이 아닌 오염 없이 고품질의 납사를 추출할 수 있는 기술로는 세계 유일의 기술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국내 유일의 ‘원전계측제어 시스템’ 공급업체인 우리기술이 국내 파트너사로 참여, RGO 설비의 자동화 엔지니어링을 더욱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친환경 처리 수단이 없어 플라스틱 폐기물을 소각 처리만 하고 있던 스토르모센도 이번 협약을 통해 폐비닐·폐플라스틱을 친환경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토르모센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년 1분기에 자체 보유하고 있는 매립장 부지 내에 도시유전의 RGO 설비를 착공하기로 했다. 몬트로열 캐피탈과 우리기술은 이번 핀란드 사업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로 했다. 특히, 몬트로열 캐피탈은 도시유전과 별도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본계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핀란드 최대 헤지펀드 회사인 에스트란더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도 참여해 도시유전과 핀란드 합작법인에 투자하기로 했다. 에스푸市는 도시유전의 RGO 설비를 설치할 부지와 RGO 설비를 통해 처리할 폐기물의 안정적인 공급, 그리고 관련 인허가 지원 역할을 맡아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시유전은 에스푸市와 바사市에 각각 하루 24톤 처리 규모의 설비 1세트씩 설치하고, 2025년 최대 10세트까지 확장, 최종적으로 핀란드 전역에 하루 500톤 처리 규모의 RGO 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도시유전은 국내에서도 전남 광양과 전북 정읍, 제주 하천리에서 사업을 확정해 현재 착공이 이뤄진 상태이며, 내년에는 전국 10여개 지역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는 "이번 사업은 핀란드 수도인 헬싱키시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에스푸시 및 바사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도시유전의 RGO 설비 설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순수 우리 기술로 영국에 이어 친환경 선두국가인 핀란드에서도 인정받아 유럽시장에 당당히 진출했다"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우리만의 친환경 기술인 RGO 기술을 뿌리내려 우리 기업과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탄소배출권 확보, 기업의 ESG 경영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ch0054@ekn.kr도시유전 노갑선 우리기술 대표(왼쪽부터), 정영훈 도시유전 대표, 자나 투오미 엔터 에스푸 대표, 몬트로열 캐피탈 대표가 3일(현지시간) 핀란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도시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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