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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 日외무대신 표창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이 한국과 일본 관계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정부 외무대신 표창을 받았다. 롯데관광개발은 15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회장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대신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해 11월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한일 관계를 민간차원에서라도 개선하고자 일본 자민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전 총리)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장관과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일협력위원회는 한일 양국의 우호협력과 교류확대를 목적으로 지난 1969년 설립된 민간단체다. 아소 다로 회장은 축하 서신을 보내와 "일한 관계 정상화에 뜻깊은 한걸음이 된 지난해 가을 저의 방한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이 성사된 것은 이사장님의 꾸준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사장님의 선견지명, 일한 관계 개선과 발전에 대한 이사장님의 강한 의지에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기병 회장은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과 협력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nahohc@ekn.kr롯데관광개발 15일 서울 성북구 주한 일본대사관저에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왼쪽)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관광개발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의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브랜드 아이스크림 홈런은 스마트학습센터 신규 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신규 오픈을 계약하는 원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아이스크림에듀는 100만원 상당의 각종 홍보물을 지원하며 교육비 등 초도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 홈런북 프리미엄 라인 중 ‘홈런북 프리미엄 TinyTAN 에디션’을 특별 할인가에 공급한다. 신규 계약 희망자 중 브랜드를 전환하는 원장의 경우는 보유 회원수에 따른 추가 혜택도 준다. 이 외에도 약정 기간이 따로 없는 무약정 형태로 학습기를 제공하며, 계약 과목 수에 따라서는 지원금도 지급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홈런 스마트학습센터를 확대하기 위해 신규 오픈 센터 및 예비 원장을 대상으로 지원 프로모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yes@ekn.kr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 진행 아이스크림에듀 홈런 스마트학습센터 오픈 지원 프로모션 포스터.

디아지오코리아, 강남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디아지오코리아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어드랍 스페이스에서 ‘더-바 바이 에어드랍(THE-BAR by Airdrop)’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영국 런던 디아지오 본사에 위치한 스토어 겸 바(bar)인 ‘더-바 앳홈(THE-BAR at Home)’의 연장선 같은 공간이다. 위스키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높아진 한국 고객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 공식 개장하는 팝업 매장은 △제품 픽업 존 △미디어 파사드(포토 존) △위스키 바와 라운지 △브랜드 셀러 공간으로 구성됐다.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후 2시∼10시까지 운영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운영 기간 동안 팝업 매장은 매월 각종 신제품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에는 한정판 컬렉션인 ‘2023 스페셜 릴리즈’ 위스키 클래스와 ‘월드클래스 5분 홈레시피 칵테일 클래스’가 열린다. 이광훈 디아지오 이커머스 매니저는 "나만의 취향을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전문가가 진행하는 위스키 클래스 등 품격있는 음주문화를 소개할 것"이라며 "또, 고객들이 디아지오의 브랜드를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6개월에 걸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image003 오는 21일 공식 개장하는 디아지오코리아의 ‘더-바 바이 에어드랍’ 팝업 매장 내 픽업 존. 사진=디아지오코리아

홈플러스, 코세페 ‘메가푸드위크’ 2탄…랍스터·한우 ‘반값’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홈플러스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플 메가푸드위크(MEGA FOOD WEEK)’ 2주차 행사 품목을 15일 공개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홈플 메가푸드위크(MEGA FOOD WEEK)’는 홈플러스가 지난 9일부터 진행 중인 대규모 할인 행사로, 고물가 상황 속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인기 품목을 최대 50% 할인 또는 원플러스원(1+1)로 판매한다. 지난 주말인 9~12일 ‘킹크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배 증가하고, 지난 11~12일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 냉장 삼겹살·목심’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2주차 행사에서도 다양한 먹거리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주말특가’ 행사를 통해 16~19일 ‘자숙 랍스터’, 냉동 생새우’, ‘자외선 살균 백진미 오징어채’, 18~19일 마트에서 ‘농협안심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양지’를 반값에 판다. 16~22일에는 마트에서 ‘호주산 채끝’, ‘미국산 냉동 꽃삼겹살’을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또한 해양수산부와 홈플러스가 함께하는 우리 수산물 상생 할인 행사 ‘2023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일환으로 ‘생물 고등어’, ‘손질 오징어’, ‘제주 생물 갈치’, ‘완도 전복’ 등 신선한 수산물도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본격적인 김장 시즌에 맞춰 ‘홈플 김장대전’을 전개하고 김장철 물가 잡기에도 앞장선다. 주요 김장 품목은 농할쿠폰(행사상품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 내 할인 적용)을 적용해 20% 할인가로 구매 가능하다. 농할쿠폰 적용 상품으로는 ‘햇 고춧가루’, ‘깐마늘’, ‘생강’, ‘깐쪽파’, ‘반청갓’, ‘미나리’, ‘11Brix 배’ 등이다. 모양이 예쁘지 않아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과 품질은 그대로인 ‘맛난이 무’, ‘맛난이 양파’도 할인이 적용된다. ‘해남 배추’는 농할 쿠폰 20% 할인은 물론, 7대 카드(신한·삼성·국민·롯데·농협·전북·광주카드)결제 시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장에 빠질 수 없는 수육을 위해 16~19일 마트에서 ‘보리 먹고 자란 캐나다산 수육용 삼겹살’을 60% 할인하고 100g 당 900원대에 내놓는다.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포크 앞다리?뒷다리’, ‘남해안 생굴’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마음 편하게 쇼핑하실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의 일환으로 준비한 ‘홈플 메가푸드위크’를 통해 김장 재료를 비롯한 다양한 신선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홈플러스 홈플러스 모델들이 15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홈플 메가푸드위크’ 2주차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헬스&에너지+] 서울성모병원, 방사선 암치료기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바이탈빔)과 모의치료 장비인 CT 시뮬레이터(소마톰 고오픈프로)룰 도입해 정밀하고 안전한 방사선치료에 나섰다. 바이탈빔은 고선량률로 종양표적조직에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는 최신 방사선치료기로서 CT 및 MRI 기반의 영상유도방사선치료(IGRT)를 통해 정상조직의 방사선피폭량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종양표적조직만을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 환자의 움직임으로 인한 악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기존 세기 조절 방사선치료(IMRT) 및 입체 세기 조절 회전 방사선치료(VMAT)뿐만 아니라 기존 트루빔(TrueBeam)에만 적용되었던 6D 카우치(couch, 환자가 눕는 테이블)가 탑재되어 방사선치료 정확성을 밀리미터 이하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소마톰 고오픈프로는 방사선 치료를 받기 전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를 비침습적으로 획득하는 치료계획 수립 과정에서 사용된다. 이 장비는 모의 치료 중 불안정한 환자 호흡 발생 시 지능적으로 이를 인식하고 제거하는 기능으로 호흡에 따른 치료 부정확성을 줄였다. 인체에 삽입된 금속 인공물에서 발생되는 아티팩트들을 보정하는 기능을 통해 더욱 정확한 방사선치료계획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있어 환자의 체형과 자세에 영향을 받았던 기존 CT 시뮬레이터와 달리 더 넓은 해부학적 구조를 짧은 시간 안에 획득할 수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새로운 방사선치료 기기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암 환자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길 바라며, 향후 양성자치료기 도입 등 첨단 암치료를 위한 환경 조성에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최병옥 교수는 "보다 신속정확한 모의치료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치료 시 보다 정밀한 기법이 도입돼 정상조직의 손상을 한층 더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최신형 방사선 암치료 선형가속기 바이탈빔 장비사진=서울성모병원

쿠팡, 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 확대…멤버십 혜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와우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인 쿠팡이츠 와우할인을 전국으로 확대해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에서도 혜택 적용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향후 보다 많은 전국의 입점 상점들과 고객들이 와우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쿠팡이츠 ‘와우할인’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으며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와우회원은 이외에도 월 요금 4990원에 로켓배송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부터 금일 또는 새벽에 도착하는 더 빠른 로켓와우 배송, 수십만개 상품에 적용된 회원 전용 할인, 로켓프레시, 로켓직구 서비고 ‘골드박스’ 등 회원 전용 특별 할인과 각종 쿠폰, 회원들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쿠팡이츠 와우할인은 주문 횟수와 할인 금액에 한도가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소 결제 금액 제한이 없고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와우 회원들의 부담은 덜어주고 입점 상점은 와우 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상생 구조다. 발 빠른 상생 혜택으로 고객, 상점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쿠팡이츠 와우할인이 속도감 있게 전국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쿠팡은 음식 배달 수요 등을 고려해 향후 쿠팡이츠 와우할인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서 하는 모든 일은 고객 ‘감동(WOW)’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와우 멤버십은 이러한 미션의 핵심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 쿠팡이츠 와우할인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확대 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 확대 관련 이미지

"50인 미만 중소기업 90%,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게 이 법의 골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상공회의소 22곳과 함께 50인 미만 회원업체 6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9.9%가 내년 1월26일까지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더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조치를 취한 50인 미만 기업은 22.6%에 그쳤다. 응답기업 76.4%가 ‘별다른 조치없이 종전상태 유지’(39.6%)하거나 ‘조치사항 검토 중’(36.8%)에 있어 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회에는 50인 미만 기업 대해 규모의 영세성과 인력부족 등의 상황을 감안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026년 1월 26일까지 2년 더 유예하자는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임이자 의원안)돼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당초 입법취지였던 중대재해 감축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처벌만 강화됐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 50인 이상 사업장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추이를 보면 법 시행 전인 2021년 대비 작년 사망건수는 1.7% 감소에 그쳤다. 올해 3분기까지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4.4% 증가했다. 결국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이 적용되더라도 재해 감소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처가 어려운 이유로 ‘안전관련 법 준수사항 방대’(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전관리 인력 확보’(51.8%), ‘과도한 비용부담 발생’(42.4%), ‘안전지침 위반 등 근로자 안전인식 관리’(41.7%) 등 순으로 답했다. 안전보건업무 담당부서 설치여부에 있어서도 전체 응답기업 중 ‘전담부서’를 두고 있는 기업이 7.2%에 그쳤다. 대부분 ‘타부서 겸업’(54.9%)하거나 부서가 없는 경우도 2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관리 인식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안전관리 인식을 묻는 설문에 응답기업의 95.5%가 ‘안전관리 신경 쓴다’고 답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바라는 역할에 대해 ‘업종별 안전매뉴얼 배포’(59%), ‘안전인력·인건비 지원’(49.8%), ‘안전투자 재정?세제 지원’(47.6%)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사건 분석과 대응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다음달 6일 개최한다. 법무법인(유한) 세종 소속 변호사를 연사로 초빙해 중대재해 단계별 대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실시간 질의도 받을 예정이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50인 미만 기업 내에서도 규모가 작을수록 재해사고 사망자수 편차가 큰 상황"이라며 "법 적용을 추가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중소기업들이 안전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및 예방 중심 법체계로 바꾸는 법령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11번가, 3Q 영업손실 37억 줄여…"4분기는 호실적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가 3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손실도 줄이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88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1899억 원) 소폭 감소(-0.6%, -12억 원)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는 지난 6월 오픈마켓(OM)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3분기는 수익성 기조 안정화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손실은 325억 원으로 전년(362억 원) 대비 적자규모를 37억 원 줄였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신장세다. 11번가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9억 원으로 전년(4717억 원) 대비 27.6% 증가했다. G누적 영업손실은 910억 원으로 전년(1060억 원) 대비 150억 원(14.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52억 원으로 지난해 756억 원(SK스퀘어 공시기준) 보다 늘었다. 당기순손실의 증가는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일시적 장부평가액 변동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 9월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고, 고물가 시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슈팅배송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남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11번가의 슈팅배송은 로보락Q 시리즈, 애플 아이폰 신제품 판매 등 상품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져, 10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이 많은 고객들의 참여와 제휴사와의 긴밀한 협력,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함께 각종 기록들을 양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11월 역시 전년대비 나아진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2025년 턴어라운드’를 위한 수익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며 슈팅배송의 성장은 물론, 올해 선보인 신규 버티컬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페이와 제휴로 결제편의성을 높이는 등 e커머스 본연의 경쟁력도 계속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의 성료 이후, 다음주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앞세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11번가의 해외직구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할인 행사로 역대 최대 해외직구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pr9028@ekn.kr11번가 기업이미지 11번가 기업이미지

풀무원, 美 생면 공장 증설…"연 2400만개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 개(190g 1팩 기준) 생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풀무원은 미국 법인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지속하고 현지 대응 강화를 통한 수익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풀무원은 국내에서 생면을 포함한 반제품을 수출해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해 왔다. 이번 공장 증설로 현지에서 직접 생면을 생산할 수 있어 늘어나는 현지 프리미엄 생면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공장 증설이 완료된 지난달 초 풀무원은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향후 생산 품목을 확대해 돈코츠 라멘을 포함한 생면 제품 총 5종을 현지 생산하고 해상운임을 포함한 물류비 절감으로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제품은 미국 전역 코스트코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풀무원 미국법인의 3분기 아시안 누들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증설된 생면 생산라인이 본격 운영되는 4분기에는 매출 성장 지속과 수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석원 풀무원USA 마케팅본부장은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고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풀무원 누들 풀무원 아시안 누들 대표 제품 3종. 사진=풀무원

삼양애니, CJ ENM 출신 김학준 디렉터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콘텐츠 커머스 자회사 삼양애니가 김학준 전 스튜디오룰루랄라 책임프로듀서(CP), 샌드박스네트워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신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CJ ENM의 제작 프로듀서(PD) 출신으로 스튜디오룰루랄라(SLL)에서 CP를 맡아 ‘와썹맨’, ‘워크맨’, ‘시즌비시즌’ 등을 제작했다. 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콘텐츠는 MZ세대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구독자 수 600만 명, 누적 조회 수 8억 회 돌파 등 성공을 거두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후 샌드박스네트워크 CCO로 자리를 옮겨 샌드박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콘텐츠 프로덕션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삼양애니는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을 기점으로 해외 K-푸드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으로’를 공개하며 향후 방향성도 제시했다. 앞서 9월 삼양애니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전 세계에 K-푸드의 즐거움을 알리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삼양애니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시청자를 겨냥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 넓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생산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해 그동안 시도한 적 없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전병우, 정우종 공동대표는 삼양애니의 새로운 콘텐츠 기획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터테인먼트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김학준 삼양애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학준 삼양애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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