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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 취약계층 청년에게 주방용품 키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주방용품 기업 테팔이 자립을 준비하는 취약계층 청년들에게 프라이팬, 커피포트 등의 주방제품 총 480개를 전달했다. 12일 테팔에 따르면, 이른 나이에 독립해야 하는 가정 밖 청소년 및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필수 주방용품으로 구성한 ‘함께서기’ 키트를 구성해 기부했다. 테팔은 지난 2010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매년 저소득 가정에 주방용품 및 가전제품을 지원 중으로, 올해는 한부모 및 조손 가정부터 보육시설 자립준비청년까지 후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테팔 관계자는 "내년에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께서기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kys@ekn.kr테팔 취약계층 청년 기부 테팔의 ‘함께서기’ 키트. 사진=테팔

우아한청년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업계 최저가 933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DB손해보험과 제공하는 시간제보험의 시간당 보험료를 배달업계 최저가 수준인 933원으로 인하(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우아한청년들이 시간제보험 도입 4주년을 맞이한 성과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 보험료를 ‘999원’으로 낮추며 세자리수 시대를 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이 2019년 12월 1일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보험 서비스다. 모든 라이더 대상 보험 100% 적용은 우아한청년들이 배달업계에서 최초로 도입했다. 그동안 높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저조했던 이륜차 라이더들의 상황을 고려해 출시된 시간제보험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는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받는다. 우아한청년들이 꾸준히 인하해 내달부터 933원으로 적용되는 보험료는 시간제보험 최초 도입시기 대비 47.3% 낮춘 것(1770원→933원)이다. 이는 상생파트너로서 라이더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우아한청년들의 의지와 낮은 사고 발생 및 손해율이 반영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합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시간제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확대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이륜차 외 자동차, PM(개인 운송수단) 등 모든 수단에 대해 시간제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PM은 최초 도입시기 360원보다 33.3% 낮춘 240원으로 인하했다. 또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과 운송수단 소유구분을 완화하며 더 많은 라이더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10월부터 시간제보험 가입제한 연령폭을 늘렸으며, 본인 소유의 이륜차만 가입이 가능했던 기존안과 달리 친구, 가족 소유의 이륜차 1대당 2명의 시간제보험 가입이 가능해지며 가입조건이 완화될 예정이다.pr9028@ekn.kr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보험료 인하 우아한형제들 라이더 시간제 보험료 인하 관련 이미지

‘테크토크’ 11번가 "상품·가격·검색 문제 AI 기술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이달 12일부터 이틀간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3(Tech Talk 2023)’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홈페이지와 11번가 테크토크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품·가격·검색을 위한 AI(인공지능) 기술(AI Technology for Product·Price·Search)’이다. 행사 홈페이지와 11번가 테크토크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진행된다. e커머스의 가장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인 △상품 △가격 △검색에 대한 11번가 기술 지향점, 목표 달성을 위한 조직운영 및 주요 성과 등을 11번가 현업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통해 공유한다. 테크 토크 2023은 이날 오전 11시 환영사와 기조연설 영상을 시작으로 이틀 간 총 15개의 발표 세션이 진행된다. 11번가는 △검색·추천 보안 △QA △클라우드 △결제 △빅데이터 △프론트엔드·백엔드 등 e커머스의 핵심 기술을 총망라한 주제를 준비했다 김지승 11번가 CTO(최고기술책임)은 기조연설을 통해 "상품·가격·검색 은 e커머스의 아주 기본적인 요소이지만, 당연한 만큼 잘하기 아주 어려운 것들"이라며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동 운영과 잘 짜여진 정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11번가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이 커머스 비즈니스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올해 초부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유형의 조직을 만들어 운영해 왔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이하 ST)리더십’으로 한 사람(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게 하는 조직 구조다. 11번가는 앞서 언급한 3가지 핵심요소들의 전략과제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거쳐 올해 초 3개의 ST조직을 신설해 해당 과제를 수행해 왔다. 11번가 ST조직의 과제는 △탐색이 용이하도록 잘 구조화된 상품 정보 △동일상품에 대해 쉽게 찾아주는 최저가(Price) △고객의 니즈에 맞으면서 정말 인기있는 상품을 찾는 것이다. 이에 따라 컨퍼런스 둘째날인 오는 13일 오전 11시에 각 ST 조직 담당자들이 조직의 과제와 성과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는 라이브 토크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pr9028@ekn.kr11번가 테크토크 11번가 ‘테크 토크 2023’ 행사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하고 관련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1984년 창립 이래 풀무원이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풀무원은 모델 선정 배경을 두고 "지난해 8월 출시한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의 가치관과 이미지 측면에서 부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풀무원은 슬로건으로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연말까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과 지하철, 시내버스에 옥외광고로 풀무원지구식단 노출을 극대화한다. 온라인으로도 브랜드 필름 영상을 공개하며 바이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딩을 위한 광고 영상과 개별 제품 광고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풀무원 관계자는 "풀무원은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창립 이래 이웃사랑과 생명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온 기업"이라며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델 이효리와의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획기적으로 극대화하고 풀무원지구식단의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inahohc@ekn.kr풀무원의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 가수 이효리. 사진=풀무원

LG생활건강, 친환경 용기로 환경부장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LG생활건강이 순도 100%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 만든 친환경 화장품 용기로 제13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친환경 포장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매년 우수한 포장 기술과 디자인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1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그린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LG생활건강은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기반으로 만든 재활용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를 시장에 출시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폐플라스틱을 소각하지 않고 다시 원료로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용기의 강도와 유해물질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LG생활건강은 올 초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의 엔젤 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재활용 용기를 적용했다. 또, 하반기 들어 멸균팩 재활용지를 치약, 화장품 포장재로 활용하기 위한 공정도 진행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친환경 패키징 담당자는 "자원순환 경제 구축의 핵심인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직접 실현해 고객경험의 혁신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재활용 제품에 대한 수요를 빠르게 파악하고 다양한 친환경 패키지 소재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LG생호라건강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 엔젤아쿠아 크림 2종 러브어스 에디션. 사진=LG생활건강

세라젬, 국내 생산시설에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은 국내 전 생산시설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12일 세라젬에 따르면, △생산과 출하 정보 통합 이력 관리를 통한 생산 최적화 △재고, 자재관리 효율화 △신속한 불량 원인 분석을 통한 품질 개선 △실시간 생산 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공장에 생산실적과 작업자 활동, 품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MES)을 도입했다. 세라젬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생산 설비 고도화를 통해 한국산 의료기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정 자동화에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으며 수 년 내로 자동화율을 62%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세라젬 관계자는 "첨단 기술 도입과 공정 자동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라인 효율성 극대화, 비용절감은 물론 품질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미래 제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2021년부터 2년간 헬스케어 가전 생산 능력 강화에 총 13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생산 시설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다.kys@ekn.kr세라젬 스마트공장 세라젬 CI.

미래엔, 초등 학부모 대상 ‘하루 한장 쏙셈 체험단’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은 오는 24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루 한장 쏙셈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한장 쏙셈’ 시리즈는 초등 수학의 기초 개념 이해부터 연산 문제 해결까지 집중 훈련할 수 있는 교재다. △쏙셈 △쏙셈 플러스 △창의력 쏙셈 △쏙셈 분수 △쏙셈 소수 등으로 구성됐다. 초등 1~2학년용 ‘쏙셈’과 ‘쏙셈 플러스’는 오는 2024년부터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이 반영된 개정판이다. 미래엔은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1~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루 한장 쏙셈 체험단’ 20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미래엔N맘 카페에서 가능하다. 미래엔 관계자는 "’하루 한장 쏙셈’ 시리즈는 초등 수학 실력과 꾸준한 공부 습관 모두를 기를 수 있는 교재"라며 "체험단 활동을 통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초등 학부모 대상 ‘하루 한장 쏙셈 체험단’ 모집 미래엔 초등 학부모 대상 ‘하루 한장 쏙셈 체험단’ 모집 포스터.

아이스크림에듀 ‘문해와 수리’ 책 읽기 수업 ‘독서토론’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는 프리미엄 학원 ‘문해와 수리’가 문해력을 강화시키는 효과적인 책 읽기 수업 ‘독서토론’ 과정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독서토론은 읽기와 질문 던지기, 토론과 대안 찾기, 요약과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강화시키고 독서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도 없앨 수 있도록 설계된 과목이다.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책을 통해 어휘와 표현, 배경지식을 익히고 문제를 찾아 토론하는 과정을 거치며 스스로 읽는 힘을 기르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토론 후에는 내용 요약부터 평가, 에세이까지 단계별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을 더욱 발전시킨다. 수업에 사용하는 도서는 초중등 학생 눈높이를 고려해 인문, 사회, 법, 경제, 과학,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문제 해결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책들로 선정했다. 독서토론은 주 1회, 180분 동안 설명듣고 정리하기, 질문하고 토론하기, 스텝업 라이팅 순으로 진행하고, 수업 후 10분 간 피드백 시간도 가진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독서토론은 책 읽기를 끝이 아닌 출발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를 완전 정복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이라며 "문해력과 문제 해결능력 강화로 이어져 내신 성적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아이스크림에듀의 프리미엄 학원 ‘문해와 수리’ 내부 이미지. 아이스크림에듀의 프리미엄 학원 ‘문해와 수리’ 내부 이미지.

GS리테일,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은 국군장병의 취업지원 및 사회 정착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방부가 선정하는 올해 우수기업으로 꼽혔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GS리테일은 국방부가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 국방컨벤션에서 개최한 ‘2023년 국군장병 채용 우수기업 초청간담회‘(이하 간담회)에 참석해 감사패 등을 수여 받았다. 간담회에는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과 군(軍) 출신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기로 했으며, 국방부와 함께 전역예정장병들의 고민을 공유하고 사회진출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또한 논의 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우수기업 선정에 힘입어 국방부가 주최하는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지속 참여하며 상세 채용 상담, 현직자 멘토링 등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전역장병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창업비 할인 등의 제도를 활성화 하는 방식으로 국군장병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데 지속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전무)은 "적극적인 취업 지원 및 사회진출 활로를 제공해온 활동 등이 이번 국방부의 우수기업 선정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군 장병들의 사회진출 및 안정적 정착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지속 수행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clip20231212085310 GS리테일과 국방부 이미지

맘스터치, 강남 띄우고 해외로 뛴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토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가 외형 성장에 방점을 찍고 출점 전략을 바꿔 매장 확대에 집중한다. 골목 상권 중심의 소규모 매장 출점에서 벗어나 주요 상권 내 복합형 대형 점포를 세우고, 일본 등 해외 시장 진출까지 눈을 돌려 매출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공간 크기·메뉴 강화한 전략 매장 출점 1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달 1일 문을 연 학동역점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선릉역점, 역삼역점, 강남역점 등 서울 강남구 내 6개 전략 매장을 선보인다. 역세권·오피스 상권 입지 특성상 젊은 유동인구가 몰려 브랜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점을 반영했다. 그동안 맘스터치는 매장 개점 기준 66㎡(약 20평) 정도의 중소형 크기와 1층 대비 임대료가 저렴한 2~3층 출점도 허용해 비교적 창업 문턱이 낮다고 평가 받았다. 골목 상권 내 가성비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이면서 올 상반기 기준 1400여개 매장으로 빠르게 규모도 키웠다. 다만, bhc·SPC·한화갤러리아 등 글로벌 햄버거 브랜드를 앞세워 강남 중심으로 경쟁을 펼치면서 질적 성장 중심으로 출점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높은 고정비로 강남은 가맹점 진출이 어려운 곳으로 꼽히지만, 가맹본부가 임대료·인테리어 비용 등을 투자하되 실제 운영은 가맹점주가 맡는 상생형 출점 방식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매장 규모다. 차별화된 점포 운영을 위해 대형 점포 중심으로 전략 매장을 선보인다. 약 100㎡(30평) 크기의 학동역과 함께 이달 개장 예정인 선릉역점도 약 260㎡(80평)으로, 기존 66㎡ 수준의 중소형 매장보다 크다. 또한, 외식 수요가 다양한 강남 상권 특성에 맞춰 맘스터치의 자체 피자 브랜드 ‘맘스피자’ 메뉴까지 함께 제공하는 복합 매장으로도 운영된다. 직장인 등 주요 소비층을 고려해 메뉴 라인업도 싸이버거·그릴드 비프버거 등 베스트 셀러 위주로 최적화할 방침이다. ◇국내외 외국인 고객 공략…"日 정식 진출 검토" 맘스터치가 전략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사업 확대 전략과 맥락을 같이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해 수요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맘스터치는 강남뿐만 아니라 내년 이태원·명동·홍대입구 등 서울권 주요 관광지로 전략 매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해외 진출 사업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당초 맘스터치는 2016년 대만을 시작으로 이듬해 미국, 2019년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에 발 뻗었으나 시장 안착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교훈 삼아 지난해부터 현지 기업과 손잡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 전략으로 현재 태국에서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해 9월 몽골 1호점도 세운 바 있다. MF는 현지 기업에 가맹점 모집과 매장 운영권 등을 부여하는 경영 방식이다. 최근에는 일본 내 팝업 매장을 운영하는 등 진출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맘스터치는 지난 10월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팝업 매장 ‘맘스터치 도쿄’를 선보였다. 총 운영 기간인 3주 동안 누적 방문객만 3만3000여 명으로, 매장 첫 개장 당일 3주치 좌석이 매진되고 오픈런 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시장 데뷔를 성공리에 마친 만큼 현지 분위기를 고려해 내년 상반기 내 정식 진출할 계획"이라며 "마스터 프랜차이즈부터 조인트벤처(JV) 설립 등 여러 방식으로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맘스터치 지난 11월 1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맘스터치 학동역점’ 입구 모습. 사진=맘스터치 PR_사진자료_맘스터치 도쿄_QR코드로 주문하는 고객들 지난 10월 맘스터치가 일본 도쿄에서 운영한 팝업 매장에서 고객들이 QR코드로 메뉴를 주문하는 모습. 사진=맘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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