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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과 글로벌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한-미-일 삼각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열린 ‘K-글로벌 클러스터 2023’ 행사에서 일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와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및 첨단바이오 한일 공동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영 중기부 장관과 토시오 후지모토 일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대표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이파크 인스티튜트는 일본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가나가와현 쇼난지역에 있는 ‘쇼난 바이오헬스 이노베이션파크’의 핵심 운영기관이다. 쇼난 바이오클러스터는 일본 최대 제약사인 다케다제약이 지난 2018년 기존 자사의 쇼난연구소를 지역 대학과 기업 등에 개방하면서 일본 대표 바이오클러스터로 성장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5월 이영 장관이 일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를 방문해 한일 양국 바이오클러스터 협력을 약속한 이후 세부업무 조율을 거쳐 이뤄진 성과이다. 협약을 계기로 중기부와 아이파크 인스티튜트는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활성화하고, 한·일 양국이 첨단바이오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 추진, 두 나라의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를 결합해 양측 오픈이노베이션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본 아이파크에 입주를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은 양국 정부의 공동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많은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첨단바이오 분야의 실증,임상시험 등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은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때 보스턴에서 이뤄진 중기부와 미국 보스턴 바이오클러스터 핵심 운영기관 ‘랩 센트럴’간의 MOU 체결 이후 나온 후속 성과라는 점에서 한-미, 한-일 대표 바이오 클러스터간 협력체계 완성을 뜻한다고 중기부는 의미를 부여했다. 중기부는 미국 보스턴, 일본 쇼난의 파트너 바이오클러스터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있는 인천 송도를 점찍고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에 핵심 운영기관인 ‘K-바이오 랩허브’를 조성하고 있다. 동시에 오는 12월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비 수도권 지역에 조성된 기존 국내 규제자유특구 중 전면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적용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2곳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며, 1곳은 바이오에 특화된 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영 장관은 "일본은 다케다제약 등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가 있지만 바이오벤처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만큼 활성화돼 있지 않다"며 "양국 바이오클러스터 생태계는 상호 보완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만큼 최적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후지모토 대표도 "한국의 신속한 의사결정 문화와 일본의 정교하고 신중한 의사결정 문화가 결합되면 세계적으로 독특한 바이오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바이오클러스터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네번째)과 토시오 후지모토 일본 아이파크 인스티튜트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9일 서울 성동구 S팩토리에서 양국간 첨단바이오 한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양국 관계자들과 협력체제 구축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호텔신라, 협력사 ESG경영 지원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신라는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동반성장위원회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호텔신라와 동반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에 ESG 전문 교육과 우수기업 인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총 5000만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ESG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동반위는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른 교육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한,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과 ESG 교육·역량 진단·현장실사(컨설팅)·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한편, 호텔신라는 올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운영하는 등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 협력업체를 위한 사업에 동참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살린 ESG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ys@ekn.kr호텔신라 동반위 ESG 협약 신라면세점 서울점 전경. 사진=호텔신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명문 장수기업으로 동신관유리공업·오토닉스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제8회 명문장수기업 확인서 수여식을 열어 선정된 6개 기업에 확인서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명문장수기업은 45년 이상 건실하게 해당 업종을 운영한 기업으로, 일자리 창출·수출 증대와 같은 경제적 기여뿐만 아니라 사회공헌·기업역량·혁신성과·기업평판 등을 함께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동신관유리공업 등의 6개사가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동신관유리공업은 1969년 창업 이래 유리용기 전문이라는 한 길을 걸어온 중소기업으로, 국내 최초 바이알 제조설비를 국산화해 일본·미국·유럽 등의 세계 각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함께 선정된 오토닉스는 약 6000여종의 산업 자동화 관련 전자부품을 제조·판매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디지털 카운터인 ‘K-시리즈’를 선보인 후 전세계 12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100여개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점이 선정에 주효했다. 명문장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업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현판과 정책자금·R&D·수출 및 산업기능요원 선발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명문장수기업에 선정된 기업 수는 총 43개로, 국내 업력 45년 이상 기업(1만 4292개사)중 0.3%에 해당한다. 이대희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그동안 IMF, 글로벌 금융위기 등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고 성장한 명문장수기업은 많은 기업들에게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세대를 이어 장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업승계 지원과 함께 명문장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kys@ekn.kr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순이익 흑자전환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핵심 사업부인 백화점 실적은 부진했지만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 속 마트·슈퍼 등 사업부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고, 순이익이 증가한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3조7391억, 영업이익은 5.3% 감소한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다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618억(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누계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은 10조 9230억(-6.5%),영업이익은 3060억(+4.4%), 당기순이익 은 2361억(+1112.9%)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여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가을·겨울 시즌(F/W) 상품 판매 부진한 영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3분기 백화점 매출은 7530억(-2%), 영업이익은 740억(-31.8%)을 기록했다. 다만 4분기 이후 인천점, 수원점 등 점포 리뉴얼 효과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해외 점포의 경우 기존점 매출 신장과 함께 9월 오픈한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좋은 성적을 거두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백화점은 국내 핵심 점포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복합쇼핑몰 사업 활성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면에 마트 슈퍼 사업부는 상품 통합 소싱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크게 증가했다. 3분기 마트 사업 매출은 1조 5170억(-2.8%)으로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 510억(+57.3%)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슈퍼 역시 매출은 3470억(-1.3%)으로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140억(+146.6%)의 실적을 거뒀다. e커머스의 경우 버티컬 서비스가 안정화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됐다. e커머스(롯데온) 3분기 매출은 320억(+26.1%), 영업손실은 150억을 개선한 230억을 기록했다. e커머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액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같은 기간 적자폭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가고 있다. 뷰티, 럭셔리, 패션, 키즈로 대표되는 롯데온의 버티컬 서비스를 중심으로 거래액이 성장하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버티컬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전양판점 사업(롯데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 및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3분기 하이마트매출은 7259억(-16.9%)원으로 대소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62억(+5179.9%)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올해 들어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제고 노력이 손익구조 안정화로 이어지며 지난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점포 리뉴얼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홈 토털 케어 서비스, PB 강화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홈쇼핑사업부는 산업 침체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홈쇼핑은 3분기 매출이 2190억(-14.3%)원, 영업손실은 80억(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컬처웍스도 흥행작 부족 및 영화 산업 침체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3분기 매출이 1540억(-18.2%), 영업이익은 30억(-85.1%)의 실적을 거뒀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3년 3분기에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에 따른 경기 침체 및 가계 소비 심리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마트와 슈퍼, 하이마트 등에서는 수익성 개선 노력이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백화점 본점 이미지 롯데백화점 본점 이미지

KT&G, 3Q 매출·영업익 동반성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KT&G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4067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소폭 성장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689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4%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 최고치다. 사업부문별로 3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액은 97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0.6% 증가한 269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 궐련 사업의 수량과 매출액 증가가 주효했다. 수출과 해외법인의 판매 수량이 동반 성장하며 전체 해외 궐련 수량은 약 148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수량 성장 효과로 매출액도 26.3% 상승한 321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NGP 사업부문의 스틱 수량 동반 성장세도 지속됐다. 국내 스틱 매출 수량은 14억5000개비, 해외 스틱 매출 수량은 20억3000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22.3% 늘었다. KT&G 관계자는 "3분기에도 글로벌 사업 중심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지속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충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Transformation)’ 전략 이행을 통한 미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nahohc@ekn.krPrint KT&G CI(기업정체성). 사진=KT&G

한채양 이마트 대표 "모든 역량 쏟아 본업 경쟁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대한민국 유통업을 혁신해온 이마트의 일등 정신과 자부심을 되살리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선언하며 신규 출점 등 외형 성장과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이마트는 9일 신세계그룹의 도심 연수원 ‘신세계 남산’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30주년의 의미를 담아 이마트 30년 근속자, 서른 살의 직원 등이 전국 사업장에서 초청됐다. 한 대표는 기념사에서 "과거 30년의 영광을 뒤로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유통 환경은 급변했는데 이마트가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며 위기 의식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임직원들을 향한 비전의 핵심은 ‘본업 경쟁력 강화’이다. 한 대표는 "회사의 모든 물적, 인적 자원을 이마트 본업 경쟁력을 키우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심 영업 자산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한 계획의 일면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이마트의 영업기반이자 주요 성장 동력인 점포의 외형성장 계획을 밝히며"한동안 중단했던 신규 점포 출점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점을 개편하는 리뉴얼 작업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올해 선보인 더타운몰 연수점·킨텍스점처럼 변화하는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이마트를 고객들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이마트와 함께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대표를 동시에 맡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대표는 "3사의 시너지를 다각도로 창출함과 동시에 SSG닷컴, G마켓 등 온라인 자회사와의 협업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상은 유통업체의 핵심인 상품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또한 핵심전략으로 조직문화의 혁신을 꼽았다. 앞으로는 신속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며, 빠르게 실행하는 업무 방식을 모든 직원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대표는 "실패의 경험 또한 회사의 소중한 자산이 되도록 하자"며 임직원들을 독려하면서 "신임 대표이사로서 미래 성장을 이루는 혁신적 이마트를 설계하겠다"고 약속했다. pr9028@ekn.kr이마트 한채양 30주년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가격 인상 없다"…서울우유, 생크림·연유값 동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소비자 물가 부담을 고려해 제품 가격을 동결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9일 당초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크림, 휘핑크림, 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고심해왔으나 최종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요 먹거리 가격 인상 관련해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에 협조한다는 차원에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10월부로 원유 기본 가격이 인상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은 일부 유제품에 대한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서 "그동안 내부 경영·생산 효율화를 통해 원가 상승분을 상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한 최선의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우유는 흰 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1000㎖)’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납품가 기준 3% 가량 올린 바 있다. inahohc@ekn.kr[이미지] 서울우유협동조합 CI (3) 서울우유협동조합 CI(기업정체성).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MCM, 새 패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MCM이 새 패턴으로 ‘로레토스’를 선보이며 이를 반영한 첫 컬렉션 라인을 출시했다. 9일 MCM에 따르면, 로레토스는 브랜드 대표 로고인 비세토스를 새롭게 조합한 ‘모노그램(monogram, 두 개 이상의 글자를 합쳐 한 글자 모양으로 만든 디자인) 패턴’이다. 이 패턴은 기존 로고를 분해해 월계수 양쪽 상단의 끝과 하단의 리본 휘장을 반복 연결해 패턴화했다. 월계수 잎이 한쪽은 8개, 다른 쪽은 9개로 다른 점이 특징이다. 신규 패턴을 반영해 출시한 로레토스 라인은 대표 제품인 쇼퍼와 뮌헨 토트백, 백팩을 비롯해 파우치, 선글라스 케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코티드 캔버스와 자카드 소재를 사용했으며 크로스바디, 손목 스트랩, 탈부착 스트랩 등을 더해 활동성과 스타일링의 자율성을 강조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이 밖에 코냑을 비롯한 신규 색상들도 제품에 적용된다. 로레토스 라인은 MCM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inahohc@ekn.krMCM 9일 MCM이 새 패턴 ‘로레토스’를 출시하고 이를 적용해 선보인 첫 컬렉션 라인 제품. 사진=MCM

GS리테일, 몸짱소방관 달력 10주년 "화상환자 247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소방의 날(11월 9일)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사업에 쓰이는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와 나눔 문화 확산에 공감하는 현직 소방관 및 기업들의 사회공헌 참여로 시작하게 된 사업이다. GS샵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제작 후원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10번째 맞이한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지난 10년 간 10만 3000부가 넘게 판매됐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의 합계는 총 10억 원에 이르며, 이를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247명이다. 올해 선보이는 2024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재능 기부를 원한 몸짱 소방관 총 13명이 모델로 참여했으며,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달력 종류는 탁상형(5000부)과 벽걸이형(2000부) 2가지다. 특히, 탁상형 달력은 일자 별로 메모가 가능한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예년의 달력 구매자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달력 사이즈를 키움과 동시에 시민의 안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알아두면 좋을 안전 상식’을 새롭게 추가했다. 가격은 1만4900원이다. 올해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10주년을 맞이해 달력 외에도 119 다이어리(1000부)를 추가로 선보인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오하이오 작가가 표지를 장식해 사람들의 구매 및 소장 욕구를 한층 더 높였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내년 1월 19일까지 GS샵 모바일 앱에서 상시 구매가 가능하며, 12월 내 ‘샤피라이브’(Shoppy Live)에서도 한차례 판매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달력과 다이어리의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pr9028@ekn.krGS샵 몸짱소방관 달력 GS샵에서 제작 후원하는 ‘2024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SPC삼립, H마트와 맞손…美 베이커리 공략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삼립이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와 손잡고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나선다. H마트는 지난해 기준 연매출 약 4조30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아시안 유통채널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총 120개의 대형마트,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SPC삼립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퀸즈파크에서 ‘SPC삼립-H마트 업무 협약’을 맺고 H마트 관계자들과 미국 베이커리 시장 확대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두 회사는 베이커리 제품을 공동 기획해 미국 H마트 채널에서 유통, 판매하고 향후 푸드 제품까지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SPC삼립은 H마트 신규 해외 유통 채널에 전략적 상품공급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글로벌 대형 유통 채널과의 파트너십으로 미국 베이커리 시장을 본격 확대하며 글로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베이커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트렌드를 이끌 제품을 선보여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SPC삼립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퀸즈파크에서 진행한 업무 협약식에서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왼쪽)과 브라이언 권 H마트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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