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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 확대…멤버십 혜택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와우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인 쿠팡이츠 와우할인을 전국으로 확대해 광역시에 이어 충청, 강원, 전라도 주요 지역과 제주도 제주시에서도 혜택 적용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쿠팡은 향후 보다 많은 전국의 입점 상점들과 고객들이 와우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쿠팡이츠 ‘와우할인’은 쿠팡이 100% 부담하고 있으며 와우회원이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이다. 와우회원은 이외에도 월 요금 4990원에 로켓배송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부터 금일 또는 새벽에 도착하는 더 빠른 로켓와우 배송, 수십만개 상품에 적용된 회원 전용 할인, 로켓프레시, 로켓직구 서비고 ‘골드박스’ 등 회원 전용 특별 할인과 각종 쿠폰, 회원들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다. 쿠팡이츠 와우할인은 주문 횟수와 할인 금액에 한도가 없는 무제한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소 결제 금액 제한이 없고 다른 쿠폰과 중복 사용도 가능해 와우 회원들의 부담은 덜어주고 입점 상점은 와우 회원들에게 매장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상생 구조다. 발 빠른 상생 혜택으로 고객, 상점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쿠팡이츠 와우할인이 속도감 있게 전국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쿠팡은 음식 배달 수요 등을 고려해 향후 쿠팡이츠 와우할인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에서 하는 모든 일은 고객 ‘감동(WOW)’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와우 멤버십은 이러한 미션의 핵심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 쿠팡이츠 와우할인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확대 쿠팡이츠 와우할인 전국 확대 관련 이미지

"50인 미만 중소기업 90%,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50인 미만 중소기업들은 아직도 준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일하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을 때 안전 확보 조치를 소홀히 한 사업주를 처벌하는 게 이 법의 골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역상공회의소 22곳과 함께 50인 미만 회원업체 64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9.9%가 내년 1월26일까지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를 더 연장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조치를 취한 50인 미만 기업은 22.6%에 그쳤다. 응답기업 76.4%가 ‘별다른 조치없이 종전상태 유지’(39.6%)하거나 ‘조치사항 검토 중’(36.8%)에 있어 법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회에는 50인 미만 기업 대해 규모의 영세성과 인력부족 등의 상황을 감안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026년 1월 26일까지 2년 더 유예하자는 개정안이 발의돼 계류(임이자 의원안)돼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당초 입법취지였던 중대재해 감축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처벌만 강화됐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중대재해처벌법이 이미 적용되고 있는 50인 이상 사업장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추이를 보면 법 시행 전인 2021년 대비 작년 사망건수는 1.7% 감소에 그쳤다. 올해 3분기까지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4.4% 증가했다. 결국 50인 미만 사업장에 법이 적용되더라도 재해 감소효과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처가 어려운 이유로 ‘안전관련 법 준수사항 방대’(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전관리 인력 확보’(51.8%), ‘과도한 비용부담 발생’(42.4%), ‘안전지침 위반 등 근로자 안전인식 관리’(41.7%) 등 순으로 답했다. 안전보건업무 담당부서 설치여부에 있어서도 전체 응답기업 중 ‘전담부서’를 두고 있는 기업이 7.2%에 그쳤다. 대부분 ‘타부서 겸업’(54.9%)하거나 부서가 없는 경우도 29.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50인 미만 사업장의 안전관리 인식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장 안전관리 인식을 묻는 설문에 응답기업의 95.5%가 ‘안전관리 신경 쓴다’고 답했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정부에 바라는 역할에 대해 ‘업종별 안전매뉴얼 배포’(59%), ‘안전인력·인건비 지원’(49.8%), ‘안전투자 재정?세제 지원’(47.6%)을 꼽았다. 대한상의는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수사사건 분석과 대응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다음달 6일 개최한다. 법무법인(유한) 세종 소속 변호사를 연사로 초빙해 중대재해 단계별 대응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기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실시간 질의도 받을 예정이다. 유일호 대한상의 고용노동정책팀장은 "50인 미만 기업 내에서도 규모가 작을수록 재해사고 사망자수 편차가 큰 상황"이라며 "법 적용을 추가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중소기업들이 안전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 및 예방 중심 법체계로 바꾸는 법령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yes@ekn.kr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산업재해 사망사고 현황.

11번가, 3Q 영업손실 37억 줄여…"4분기는 호실적 기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가 3분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손실도 줄이며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4일 공시된 SK스퀘어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1번가의 3분기 기준 매출액은 1887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1899억 원) 소폭 감소(-0.6%, -12억 원)하면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1번가는 지난 6월 오픈마켓(OM)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면서 3분기는 수익성 기조 안정화에 집중했고 그 과정에서 일부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손실은 325억 원으로 전년(362억 원) 대비 적자규모를 37억 원 줄였다. 다만, 누적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은 신장세다. 11번가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9억 원으로 전년(4717억 원) 대비 27.6% 증가했다. G누적 영업손실은 910억 원으로 전년(1060억 원) 대비 150억 원(14.1%↓)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852억 원으로 지난해 756억 원(SK스퀘어 공시기준) 보다 늘었다. 당기순손실의 증가는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일시적 장부평가액 변동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 9월부터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고, 고물가 시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을 찾는 고객들의 슈팅배송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남은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11번가의 슈팅배송은 로보락Q 시리즈, 애플 아이폰 신제품 판매 등 상품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져, 10월 최대 월 거래액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그랜드 십일절’이 많은 고객들의 참여와 제휴사와의 긴밀한 협력, 효율적인 비용 통제와 함께 각종 기록들을 양산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11월 역시 전년대비 나아진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11번가는 ‘2025년 턴어라운드’를 위한 수익구조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뤄가고 있다"며 슈팅배송의 성장은 물론, 올해 선보인 신규 버티컬 서비스들을 더욱 강화하고, 카카오페이와 제휴로 결제편의성을 높이는 등 e커머스 본연의 경쟁력도 계속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연중 최대 쇼핑축제 ‘그랜드 십일절’의 성료 이후, 다음주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앞세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예고하고 있다. 11번가의 해외직구 경쟁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매력적인 할인 행사로 역대 최대 해외직구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pr9028@ekn.kr11번가 기업이미지 11번가 기업이미지

풀무원, 美 생면 공장 증설…"연 2400만개 생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 개(190g 1팩 기준) 생면 생산능력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증설을 계기로 풀무원은 미국 법인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아시안 누들 매출 고성장을 지속하고 현지 대응 강화를 통한 수익 성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풀무원은 국내에서 생면을 포함한 반제품을 수출해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해 왔다. 이번 공장 증설로 현지에서 직접 생면을 생산할 수 있어 늘어나는 현지 프리미엄 생면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공장 증설이 완료된 지난달 초 풀무원은 데리야끼 볶음우동을 시작으로 현지 생산에 들어갔다. 향후 생산 품목을 확대해 돈코츠 라멘을 포함한 생면 제품 총 5종을 현지 생산하고 해상운임을 포함한 물류비 절감으로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풀무원의 아시안 누들 제품은 미국 전역 코스트코 3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풀무원 미국법인의 3분기 아시안 누들 매출은 전년 대비 12.9% 성장했다. 증설된 생면 생산라인이 본격 운영되는 4분기에는 매출 성장 지속과 수익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석원 풀무원USA 마케팅본부장은 "전통 아시안 메뉴를 기반으로 한 전략적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고 판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풀무원 누들 풀무원 아시안 누들 대표 제품 3종. 사진=풀무원

삼양애니, CJ ENM 출신 김학준 디렉터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의 콘텐츠 커머스 자회사 삼양애니가 김학준 전 스튜디오룰루랄라 책임프로듀서(CP), 샌드박스네트워크 최고콘텐츠책임자(CCO)를 신임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CJ ENM의 제작 프로듀서(PD) 출신으로 스튜디오룰루랄라(SLL)에서 CP를 맡아 ‘와썹맨’, ‘워크맨’, ‘시즌비시즌’ 등을 제작했다. 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콘텐츠는 MZ세대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며 구독자 수 600만 명, 누적 조회 수 8억 회 돌파 등 성공을 거두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후 샌드박스네트워크 CCO로 자리를 옮겨 샌드박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콘텐츠 프로덕션 환경 조성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삼양애니는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을 기점으로 해외 K-푸드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슬로건으로 ‘먹는 즐거움에서 보는 즐거움으로’를 공개하며 향후 방향성도 제시했다. 앞서 9월 삼양애니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전 세계에 K-푸드의 즐거움을 알리는 ‘이터테인먼트(EATertainment)’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삼양애니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해외 시청자를 겨냥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 넓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생산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이뤄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 삼양애니 관계자는 "김학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으로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해 그동안 시도한 적 없는 참신하고 획기적인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전병우, 정우종 공동대표는 삼양애니의 새로운 콘텐츠 기획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터테인먼트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사진자료] 김학준 삼양애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김학준 삼양애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단독] 오너경영 전환 메가마트, 면접 앞두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그룹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가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면접을 앞두고 돌연 채용 전형을 중단했다. 채용 중단 배경으로 몇 년 간 이어진 실적 부진에 따른 재정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신규고용 동결 등 ‘긴축경영’으로 풀이되지만, 다음 카페 등 오픈형 커뮤니니티에선 회사를 비판하거나 동정하는 내용의 상반된 반응들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023년 대졸공채 전형을 진행하던 메가마트는 서류전형 합격 뒤 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면접 전형을 기다리고 있던 입사 지원자들에게 채용 취소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외부 이슈로 모집 취소"…차후 전형서 서류절차 면제 약속메가마트는 입사 지원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폐사의 2023년 하반기 대졸공채 모집이 내·외부 경영이슈로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고 통보하고, "취업난 속에서 힘들게 지금의 순간을 견디고 있을 지원자분에게 이런 메일을 드리게 돼 매우 송구스럽다"며 사과했다.이어 "이번 채용이 취소됐으나 지원자님께서 다음 채용에도 지원해 주신다면 현재까지 진행된 전형부터 이어 실시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차후 채용 전형에서 서류전형 면제를 배려하겠다고 밝혔다.이같은 메가마트의 갑작스런 대졸공채 채용 중단을 놓고 실적 부진에 따른 ‘허리띠 졸라매기’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업계의 분석이 나오고 있다. 통상 비용 절감을 선언한 기업들이 인력 효율화를 위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만큼 회사가 일부 부서의 신규 고용을 동결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실제로 지난해 신동익 부회장의 복귀와 함께 메가마트가 23년 만에 오너 체제로 전환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도 높아졌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故) 신춘호 농심 창업주의 3남인 신 부회장은 지난 1992년부터 1999년까지 대표이사직을 맡았으나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신춘호 회장의 방침에 따라 직에서 내려와 사내이사로 활동했다. 이후 지난해 6월 대표이사로 돌아왔으나, 취임 첫 해인 지난해 메가마트는 20여년 만에 가장 작은 매출 규모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별도기준 메가마트의 지난해 매출액은 4503억원으로 전년(5048억원)보다 10.8% 감소했다. 1999년(3328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었고, 영업이익도 6년 연속 적자였다.◇회사 "불가피한 조치"에 누리꾼들 ‘억울하다, 너무 어려운가보다, 차라리 진행하지 말지’ 다양한 반응그나마 적자 폭을 좁힌 것은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2017년 영업손실 21억원에서 2021년 148억원 적자로 악화됐으나 지난해에 절반 수준인 적자 70억원으로 개선시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신 부회장의 복귀와 함께 메가마트가 효율화 작업에 힘 쏟으면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적자 폭 축소는 광고선전비 등 마케팅 비용과 인프라 투자, 인건비 등을 최소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별도 기준 2021년 1607억원이었던 메가마트의 판매·관리비(판관비)는 지난해 1469억원까지 줄었다. 특히, 판관비 가운데 지출 규모가 가장 큰 급여를 포함해 퇴직급여·복리후생비 등 인건비도 지난해 497억원으로 전년(559억원)보다 약 11% 감소했다.메가마트의 직원 수 감소도 적자 개선에 작용했다. 국민연금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1173명이었던 메가마트 직원 수는 지난해 11월 1057명에 이어 올해 9월 970명 수준으로 줄었다.농심 메가마트 관계자는 "비용 절감 측면이라고 확언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인 경영 상황을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직원 공개채용 전형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원자분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한편, 메가마트의 채용 취소 소식이 알려지면서 다음 카페 등 오픈형 커뮤니티에 입사 지원자로 알려진 A씨가 "일주일 전 포트폴리오를 제출했는데 갑자기 공채 취소돼 억울하다"의 댓글과 함께 "차라리 면접 진행을 하지 말지" 등 회사 비판 글이 올라왔다.반대로 "면접 직전 취소면 회사가 너무 어려운가보다", "소리소문 없이 안 뽑는 곳도 많은데 공개적으로 고지라도 해주네" 등 기업 입장을 동정 또는 두둔하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inahohc@ekn.kr메가마트 부산 동래점 전경. 사진=메가마트 홈페이지 캡처

휠라 "과도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지난해 ‘매출 4조원 클럽’에 입성한 스포츠패션기업 휠라홀딩스가 단기적 성과보다 중장기 성장을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올 들어 실적 부진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과도기 단계로 보고, 브랜드 가치 재정립·사업모델 전환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초점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연매출 실적 하향조정, 리브랜딩 효과 관건 3분기 실적공개 시즌을 맞아 패션 대기업들이 성적표를 내놓는 가운데 휠라홀딩스는 다소 기대감을 낮춘 입장이다. 증권사별로 수치는 다르지만 올 3분기 휠라홀딩스의 매출·영업이익 모두 줄어들 것이란 전망을 제시하는 상황인 데다 앞서 휠라도 일찌감치 예상치보다 연간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 상태다. 당초 연결 기준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20%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으나 30~40%로 감소 폭을 확대한 것이다. 경기 침체에 더해 사업 큰 축 중 하나인 휠라 부문 실적 개선이 늦어지는 탓이다. 휠라홀딩스는 휠라코리아·휠라USA를 담당하는 휠라 부문과 골프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으로 나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휠라홀딩스 매출은 2조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2455억원)와 비교해 0.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2억원에서 2523억원으로 21.5% 줄었다. 아쿠쉬네트 부문의 호조에도 휠라USA의 과잉 재고 문제 등으로 휠라 부문이 상반기 적자 전환하는 등 부침을 겪어 수익성 악화 요인이 되고 있다. 업계는 휠라홀딩스가 주력하는 대대적인 리브랜딩 전략 효과가 가시화될 때 이를 발판으로 본업 회복을 이뤄낼 것으로 보고 있다. 휠라는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주도로 지난해 2월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를 선포했다. 오는 2026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입하는 중장기 전략으로, 인적 쇄신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글로벌 조직도 개편한 바 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았지만 실적 측면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두를 것 없다"…D2C(소비자 직접 판매) 비중 확대 휠라홀딩스는 상반기 저조한 실적이 리브랜딩 과정에서 발생한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다. 따라서 서두르지 않고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6년까지 연결 기준 매출 4조4000억원, 영업이익율 15~16%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핵심 전략인 위닝 투게더에 따라 D2C 위주로 유통망을 조정하는 것이 골자다. 휠라홀딩스는 2026년까지 국내 홀세일(도매) 비중을 40%에서 20%로 줄이는 대신 온라인 비중을 10%에서 20%로, 오프라인 리테일(소매) 비중을 50%에서 60%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미국도 올 연말까지 지난해 말 재고 대비 50%를 홀세일 채널에서 청산하고, 향후 3년 내 5% 수준인 온라인 비중을 20%까지 늘린다. 그동안 휠라홀딩스는 타사 대비 70%라는 착한 가격대로 젊은 고객들로부터 관심을 모아왔다. 생산 공장은 없으나 중국 소싱센터에서 신발 샘플을 자체 제작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도매점마다 재고 소진 목적으로 할인 폭을 키운 탓에 저가 브랜드라는 인식까지 굳어지면서 휠라가 가격 통제력이 낮은 홀세일 비중을 낮추는 것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휠라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보복소비 여파로 10~20세대 고객도 명품을 적극 소비하는 양상으로 변화하면서 브랜드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올해는 중장기 성장을 위한 과도기로 판단하고 내년부터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 사진=휠라홀딩스

술자리 많은 연말…숙취해소제 대목 왔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송년회 등 연말 술자리가 많아지면서 주요 제약사들이 ‘숙취해소제 특수’를 겨냥해 효능을 높이거나, 맛·제형을 다양화해 먹는 재미를 더하는 제품 차별화로 수요잡기에 돌입했다.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선도주자인 한국콜마 계열사 HK이노엔의 드링크류 ‘컨디션’이 판매 1위로 자리잡고 있다. HK이노엔은 1위 수성을 위해 젊은세대를 겨냥한 젤리 제형의 ‘컨디션 스틱’을 내놓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젤리 제형으로 출시된 ‘컨디션 스틱’은 그린애플 등 과일맛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 올해 컨디션 브랜드의 1~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 6.8% 증가한 453억원을 기록했다. 컨디션은 최대 성수기인 4분기에 매출을 끌어올려 역대 최대인 604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선두제품 컨디션의 HK이노엔에 맞서 종근당은 14일 스틱형 젤리 타입의 숙취해소제 ‘깨노니’ 스틱 2종(배사과맛·납작복숭아맛)을 출시했다. 깨노니 스틱은 간 염증지표를 개선하고 장내 유익균 증가와 유해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천연물 노니를 활용한 숙취해소소재 노니트리(Nonitri)를 주원료로 하는 제품이다. 여기에 L-아르지닌, 타우린, 헛개나무열매추출분말, 수용성밀크시슬 등을 배합해 간 보호와 음주 후 장트러블 개선을 동시에 돕는다. 특히, ‘확실하게 깨고 논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정하고, 과일맛의 1회분 포장 스틱형 젤리 형태로 만들어 젊은층 취향을 노리고 했다. 종근당 계열사 종근당건강도 음주 후 30분만에 빠르게 숙취를 해소해 주는 숙취해소제 ‘써리미닛 QHS-30’을 새로 공개하고, 컨디션을 협공하고 있다. 음주 후 30분 내에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및 알코올 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진 자체 개발 숙취해소 조성물인 숙잠(익힌 누에) 함유 복합물을 주원료로 해 차별화했다. 한독은 맛있는 숙취해소제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망고맛 음료 ‘레디큐드링크’, 파인애플맛 음료 ‘레디큐프로’, 망고맛 젤리 ‘레디큐츄’, 국내 첫 여성용 숙취해소 스틱젤리 ‘레디큐스틱레이디’ 등 다양한 숙취해소제를 선보이고 있다. 효능 강화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 제품도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 동아제약은 13일 간 보호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간솔루션’을 출시했다.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기존 숙취해소음료인 ‘모닝케어’를 건기식으로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일반 혼합음료(식품) 중심의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기능성을 강화한 건기식으로 차별화한 것이 주목된다. 모닝케어 간솔루션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정을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다. 기억력 개선 도움과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기능을 지닌 복합 기능성 소재로, 여기에 더해 비타민B군, 밀크씨슬, 타우린, 아르기닌 4종 등 간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성분을 추가해 효능을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7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20~40대의 숙취해소제 수요는 50대 이상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는 일상회복으로 숙취해소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최근 식약처가 음료, 환, 젤리를 제외한 액상, 정제 등 제형에는 숙취해소 기능성 표시를 할 수 없도록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음료, 젤리, 환 이외의 제형 개발과 차별화 전략 발굴에 제약사들의 경쟁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숙취해소제 HK이노엔 컨디션스틱(왼쪽부터), 동아제약 모닝케어 간솔루션, 종근당 깨노니 스틱. 사진=각사

쿠팡에 역전 안된다…이마트 ‘유통왕좌 수성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1·2분기 이어 이번 3분기에도 매출 규모에서 쿠팡에 밀려 국내 유통채널 1위 자리를 넘겨줘야 할 위기에 직면했다. 다행히 14일 발표된 이마트 3분기 실적에서 순전히 기업의 실적을 보여주는 별도 실적(회사 현재 사업이 잘 되고 있는 지 보여주는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본업 경쟁력의 회복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 정열정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4분기에 매입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점포 출점 재개, 리뉴얼을 통한 체류형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실적 반등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연결 기준 3분기 순매출액이 7조709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2억원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28억원 감소한 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인해 신세계건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551억원 줄어든 영향이다. 이마트는 이미 지난 1·2분기 매출 규모에서 쿠팡에 밀려났다. 쿠팡은 올해 1, 2분기 매출에서 각각 7조3990억원, 7조6749억원을 달성해 이마트 1분기(7조1354억원), 2분기(7조2711억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3분기 쿠팡이 이마트를 웃도는 8조102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점을 감안하면 쿠팡이 유통채널 1위로 자리매김하는 구도가 더욱 굳혀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이마트가 별도 기준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점은 고무적인 성과다.이마트는 지난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2억원(약 5%) 증가한 1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별도 영업이익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만이다. 이마트는 최근 단행된 그룹 임원인사를 통해 새 수장을 맞이한 만큼 오프라인 3사(이마트·이마트24·이마트에브리데이) 기능 통합, 매입경쟁력 강화를 비롯해 점포 출점 및 리뉴얼 확대로 실적 반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들어 지속된 실적 부진으로 강희석 대표가 물러나고 최근 한채양 조선호텔앤드리조트 대표가 새 수장이 됐다. 한 대표는 지난 9일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본업 경쟁력 강화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선언하며 신규 출점, 리뉴얼 확대 등 외형 성장과 동시에 경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마트의 마지막 신규 점포는 2021년 전주 에코시티점이다. 이마트는 한 대표의 신규 점포 출점 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엔 고덕비즈밸리점(가칭)를 선보일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점포 리뉴얼을 늘려 체류형 매장 확대에 나선다. 한 대표는 "고객이 더 많은 시간을 체류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형 점포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류형 매장은 기존 점포에 만화카페, 키즈카페, 포토스튜디오 등 놀 거리를 배치하고 골프, 필라테스, 독서 등 취미 공간까지 더한 곳을 뜻한다. 이마트가 지난 7월 체류형 매장으로 개장한 더 타운몰 3호점 킨텍스점은 8월 말 기준 지난해 대비 매출이 약 10% 증가했다. 누적 고객 수도 약 55만명을 돌파했다. 이마트는 이같은 성과에 주목해 앞으로도 점포 리뉴얼을 통해 체류형 매장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이마트가 실적을 회복하기 위해선 일단 월마트처럼 본업 충실하고, 온라인 사업을 활용해 고객 신뢰를 되찾는게 우선"이라며 "온라인에선 쿠팡 수준의 고객경험을 만들고, 오프라인에선 유치원처럼 일주일에 꼭 1~2번 이상 갈수 있는 공간을 갖춰 매장을 구성해야한다"고 지적했다.pr9028@ekn.kr이마트 전경 이마트 전경

17일 시행 복수의결권에 벤처기업들 "높이 낮춰달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오는 17일 복수의결권 시행을 앞두고 벤처업계가 제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주주 동의 절차 마련 및 신주 발행 규제 완화, 설립자 지정 조건 개선 등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민사회와 합의를 위해 복수의결권 시행 가능 ‘기업 조건’ 허들을 높였음에도 현행 복수의결권 내용대로 시행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중기부는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복수의결권 도입과 관련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벤처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복수의결권은 1주당 1개의 의결권을 부여한다는 원칙을 넘어 최대 10개의 의결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벤처기업이 지분 희석 우려 없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도입됐다. 현재는 △비상장 벤처기업 △창업주가 벤처기업의 발기인(설립자)로서 요건을 갖춤 △창업 이후 누적 투자 금액이 100억원 이상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 마지막 투자 시 창업주 의결귄이 30% 이하로 하락 등의 조건을 만족했을 때 도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벤처기업 대표들은 복수의결권 도입이 사실상 쉽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불경기로 다투자주에게 투자를 받아야 해 지분희석이 빨라져 복수의결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실제 도입이 가능한 기업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었다. 문천수 오버테이크(데이터 기반 금융 플랫폼 운영) 대표는 "투자 계약서상 중요 사항은 사전 동의를 거쳐야 하나, 주주총회 가기 전에 사전 동의 단계에서 동의해주지 않으면 도입이 불가한 언감생심 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대표도 "가중된 특별결의로 발행주식총수의 ¾ 동의 시 신주 발행을 통해 복수의결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조건에 부담을 느낀다"며 "이를 보완하려는 방책인 총주주 동의’시 창업주가 보유한 보통주로 납입가능하다는 조건은 더욱 현실성이 없다"고 말했다. 신주 발행을 위해서는 억 단위의 창업자 자본금이 소모돼 어려움이 있을뿐더러, 연락이 닿지 않는 개인 주주도 많아 모든 주주가 동의한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지적했다. 증강현실 기기를 개발하는 한 벤처기업의 대표도 "설립 당시 여건이 좋지 않아 발기인 등록을 하지 못했다"며 "지금까지 기업을 운영하며 등록창업자가 아니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데, 설립자가 기준이 되면 복수의결권 도입이 어렵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이에 이은청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상법에 의하면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면 주주평등 원칙이 훼손되나 복수의결권 발행 위해 예외로 뒀다"며 "일종의 현물 납입이나 검사 등을 면제한 만큼 엄격한 조건 하의 취득이 가능하게 해 상법 주무부처와 협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복수의결권으로 인한 재무적 손실 우려 및 의사결정 참여 권리 약화와 함께 무능한 창업자가 복수의결권을 경영권 방어 도구로 사용해 리스크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정책관은 "시장의 우려를 고려해 절차를 수직적으로 만든 만큼, 복수의결권의 효용을 입증한 뒤 하나하나 개선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kys@ekn.kr벤처업계 복수의결권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가운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복수의결권 현장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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