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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도서 출간] 일본의 근대사 왜곡은 언제 시작되는가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일본에 의한 개항과 경복궁 점령, 이어지는 근대사 왜곡 역사의 맥점, 두 사건에 숨은 교활한 일본과 무능한 조선."조선은 일본으로부터 강제 개항 당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정말 무력하고 무능했나? 청군 파병을 계기로 조선에 파병된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한 사건은 그들 말대로 정말 우발적이었나?조선의 개항과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두 사건은 일본이 조선에 행사하는 영향력을 지대하게 만드는 사건이었다. 특히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는 사건 직후에 벌어진 청일전쟁과 갑오개혁을 통해 일본은 조선 조정에 대한 절대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조선이 1910년에 일본의 식민지가 된다는 점에서 개항과 경복궁 점령 두 사건은 우리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맥점이자 분수령이라고 볼 수 있다.1894년은 한국사와 동아시아사에 큰 변화를 가져온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연이어 벌어진 해다. 한국사에서는 김옥균 암살 사건, 동학농민운동, 청일전쟁, 갑오개혁 등 큰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 사이에 경복궁 점령 사건처럼 찰나의 짧은 시간에 벌어진 사건도 있었다. 특히, 경복궁 점령 사건은 사건 전후로 벌어진 큰 역사적 사건에 묻혀 시선을 끌지 못했다.오랜 시간 경복궁 점령 사건이 묻힐 수밖에 없었던 근본적인 원인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일본군과 일본 정부가 해당 사건을 왜곡 보도하고, 우발적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을 학계에서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책은 그간 통용된 일본 정부와 일본군의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허무맹랑한지 잘 보여준다. 어떤 방식으로 사실을 조직적으로 축소하고 은폐했는지 각종 사료와 객관적 자료에 의거해 하나하나 밝힌다. 조선에 주재하던 일본공사관과 본국 외무성이 주고받은 각종 전신, 일본 외무대신의 회고록, 당시 일본의 각종 신문의 보도기사, 최근 발굴된 사료 등은 경복궁 점령 사건이 군 당국에 의해 사전에 철저히 기획되고 준비됐음을 말해준다.또 일본의 정한론 논쟁, 일본의 대만 침공, 강화도조약, 그리고 1894년의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까지의 사건을 상세히 열거한다. 그 과정에서 제국주의적 야욕을 대내외적으로 드러낸 일본 지도부의 민낯과 국제 정세에 어두워 결정적인 순간마다 패착을 범한 조선 지도부의 면면을 독자들에게 대비시켜 보여준다.책의 구성은 사건 순으로 열거돼 있다. 독자들이 모르고 지나쳤을 법한 한일 근대 외교사 속에 등장한 주역을 소개하며 그 내막을 밝히고 주역들의 대화 전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저자는 책을 통해 시대 배경과 그 안에 숨은 이면의 이야기는 새로운 과거로 안내해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한다. 또 역사를 조작하는 일본 정부의 각종 조치를 포함한 역사 속에서 연속되는 뜻밖의 장면과 숨어있는 디테일을 통해 책을 읽는 내내 지적 호기심과 놀라움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밝힌다.제목 : 일본의 근대사 왜곡은 언제 시작되는가 - 한일 근대사 속살 이야기저자 : 박경민발행처 : 밥북yes@ekn.kr[신간도서] 일본의 근대사 왜곡은 언제 시작되는가

[신간도서 출간]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리텍콘텐츠의 임프린트 출판사 센텐스가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을 출간했다.신간은 버지니아 울프의 13편의 작품의 설명 및 해석, 마음 깊이 기억할 212개의 문장을 소개한다. 북 큐레이터 박예진이 풍부한 인문학적 해석과 함께 20세기 대표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의 작품을 한 권의 책에 엮어냈다. 후대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버지니아의 명문장을 영원히 소유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힘이 되는 그의 문장들로 우리 삶을 바꿔나갈 수 있다.의식의 흐름 기법을 바탕으로, 버지니아는 그의 명료한 생각과 아름다운 상상을 글로 그대로 옮겨낸다. ‘자기만의 방’에서는 언제든 사회에서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우리 모두를 돌아보게 할 수 있고, ‘등대’를 통해서는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센텐스 출판사는 의식의 저편 너머로 버지니아의 생애를 아우르는 문장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버지니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출 때 우리는 드디어 자아를 돌보고 자립과 자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문장의 자취를 따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yes@ekn.kr[신간도서]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신간도서 출간] 어느 평범한 직장인의 팔로워 1만명 만들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평범했던 직장인의 인플루언서 도전기를 담은 자기계발서 ‘어느 평범한 직장인의 팔로워 1만명 만들기’를 출간했다.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지금은 인플루언서가 돼 활발히 활동 중인 저자는 스타트업 육성 및 투자를 운영하는 지방의 한 비영리재단에서 현재 7년간 창업지원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년 만에 1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액티브한 링크드인 인플루언서가 된 과정을 담담하면서도 생생하게 보여준다.우연한 계기로 짧은 글을 쓰기 시작한 저자는 현재 전문 분야인 스타트업, 투자, 글로벌 진출에 관한 글을 쓰는 크리에이터로도 활동 중이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트렌디한 전문가들을 인터뷰한 아티클로 국내외 스타트업 관계자, 투자자, 링크드인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 책은 링크드인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인플루언서들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필자의 실제 경험과 인맥들을 공유해 직장인과 사업가 혹은 누구든지 커리어와 비즈니스에 있어 반드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자 집필됐다.제목 : 어느 평범한 직장인의 팔로워 1만명 만들기저자 : 최동미발행처 : 바른북스yes@ekn.kr[신간도서] 어느 평범한 직장인의 팔로워 1만명 만들기

[신간도서 출간]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일본어 초중급 단계 15일 완성, 혼자서도 문제 없다."‘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한 걸음 더’가 출간됐다. 히라가나부터 시작하는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책 한 권을 마친 학습자들이 중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보는 책이다.입문 단계 학습을 끝낸 뒤 곧바로 JLPT N3을 준비하거나 실전 회화 공부로 넘어가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 이에 일본어 중급 단계를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문법과 어휘를 보강해 주어야 한다.이 책은 혼자서 일본어를 공부하는 분들을 위해 개발된 독학자 맞춤형 교재다.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단어장이나 다른 참고서를 사지 않아도 이 책 한 권만으로 15일 만에 일본어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준다. JLPT나 실전 회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가 동사 활용에서 중도 포기했던 학습자가 다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보기에도 좋다.본책과 함께 별책 부록으로 워크북과 단어장이 포함됐다. 혼자 공부하는 학습자들을 위해 MP3, 동영상 강의 등 총 10가지 독학용 학습자료를 무료로 제공된다.제목 :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 개정판저자 : 황미진발행처 : 넥서스 JAPANESEyes@ekn.kr[신간도서 출간] 나혼자 끝내는 독학 일본어 첫걸음 한 걸음 더

CJ 포디플렉스, 유럽·북미에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CJ CGV의 자회사인 CJ 포디플렉스가 유럽·북미 국가에 21개의 특별관을 신규 개관한다. CJ 포디플렉스는 지난 18일 유럽 극장사업자인 키네폴리스와 21개의 스크린X 추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스크린X는 정면과 양옆 스크린까지 총 3면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확장된 시야와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하는 특별관이다. 포디플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럽에 14개, 북미 7개의 특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중 미국 미시간주에는 스크린X가 최초 설치된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글로벌 영화 시장에서 특별관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CJ 4DPLEX가 프리미엄 극장 시장 확장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극장 시장점유율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에 스크린X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관객에게 몰입감 있는 관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 포디플렉스는 현재 전세계 73국 105개 극장사업자와 손을 잡고 스크린X 369개, 4DX 789개를 운영하고 있다.kys@ekn.kr[CJ 4DPLEX] ScreenX 이미지 CJ 포디플렉스의 ‘ScreenX’ 홍보 포스터. 사진=CGV

파나소닉코리아, 1천만원 상당 최고급 안마의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마사지 기법을 188개로 늘린 10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출시했다. 22일 파나소닉 코리아에 따르면, 새로 출시한 안마의자인 ‘EP-MAN1’은 ‘리얼 프로’ 제품군의 최상위 모델로, 마사지 구동 영역을 허벅지 경계 부분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구동 영역을 늘린 만큼 전신 상하좌우 총 630개의 포인트를 감지해 마사지 볼을 목부터 엉덩이까지 구동하며 꼼꼼한 마사지를 제공한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EP-MAN1에는 파나소닉 리얼 프로의 3D 독립 구동과 모터 제어 기술이 함께 적용됐다. 두 기술은 4개의 마사지 볼을 상하·전후·좌우 최소 10mm 폭으로 움직여 전문 안마사의 손놀림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사지 기법도 188가지로 확장돼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과 함께 선호 마사지 기법·강도·신체 부위 등을 직접 선택해 개인 맞춤 마사지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파나소닉코리아는 제품에 △온열 마사지볼 탑재 △전신 에어백 배치 △아이보리·베이지·블랙 3가지 색상 △사고 방지 잠금 기능 △블루투스 스피커·USB 충전 포트 탑재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EP-MAN1의 정가는 1098만원이다.kys@ekn.kr파나소닉코리아의 EP-MAN1 출시 파나소닉코리아의 ‘EP-MAN1’ 제품. 사진=파나소닉코리아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단백질 중 유청 단백질이 근감소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제시됐다. 유청 단백질이란 우유에서 치즈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영양학적·의학적 효능이 여러 논문을 통해 입증되면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다. 21일 서울에서 열린 9차 유청 단백질 포럼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단백질의 질’이란 주제로 발제한 배재대 식품영양학과 김정현 교수는 유청 단백질이 건강과 근육을 유지하는 데 좋은 이유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첫째, 유청 단백질은 류신 등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한 완전 단백질이다. 필수 아미노산은 우리 체내에서 합성하지 못해 반드시 음식 등 외부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아미노산을 가리킨다. 김 교수는 "유청 단백질의 원재료인 우유를 비롯해 달걀ㆍ육류ㆍ생선 등 동물성 식품엔 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함유돼 있다"며 "콩ㆍ밀 등 식물성 식품엔 필수 아미노산 중 하나 이상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둘째, 유청 단백질은 단백질의 질적인 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단백질의 체내에 흡수 정도를 나타내는 척도인 생물가(BV) 1위가 유청 단백질(104점)이다. 다음은 달걀 단백질 (100점)ㆍ소고기(80점)ㆍ케이신(77점)ㆍ콩 단백질(74점) 순이다. 생물가가 높을수록 체내에서 단백질이 효과적으로 흡수된다는 의미다. 셋째, 유청 단백질은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생물가나 PDCAAS(Protein Digestibility Corrected Amino Acid Score)보다, 더 정확한 평가 지표인 DIAAS(Digestible indispensable amino acid score)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DIAAS는 2013년 UN 식량농업기구(FAO)가 인정한 단백질의 질 평가 지표로, PDCAAS와 달리 점수의 최대치가 정해 있지 않다. 따라서 DIAAS 지표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할 수 있는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ㆍ영양불량자에게 특히 유용한 평가 지표다. 넷째, 유청 단백질엔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인 류신이 다량 함유돼 근육량을 유지하거나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유청 단백질의 류신 함량은 14%이고, 계란 단백질은 9%, 고기 단백질은 8%, 콩 단백질은 8%, 콜라젠은 2%다. 다섯째, 유청 단백질은 BCAA(분지 사슬 아미노산, Branched Chain Amino Acids)가 가장 풍부한 단백질이기도 하다. 필수 아미노산 중 근육 단백질 합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이 세 가지 있는데 류신ㆍ아이소류신ㆍ발린이다. 이 세 가지를 통틀어 BCAA라 한다. BCAA는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들어 있다. 김 교수는 "영양학적으로 질이 우수한 완전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체중 관리나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선 탁월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anytoc@ekn.kr

내시경 허리디스크 절제술 환자, 재수술 4% 그쳐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청담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 병원장 신상하)은 22일 "배준석 원장이 지난 11년간 내시경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은 환자를 최대 규모로 전수 조사하고 재수술 주요 원인을 밝혀낸 논문을 국제학술지 ‘European Spine Journal’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내시경을 이용한 허리디스크 절제술은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이 지난 1992년 개발해 정립한 이후 우수한 치료 효과와 안정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빠르게 전수되면서 최소절개·최소상처 수술 혁신의 근간이 된 최신 치료기술이다. 절개하거나 뼈를 자르지 않고 내시경 관을 삽입해 레이저 및 고주파열로 디스크·뼈·인대·근육 등 정상 조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병적인 디스크 파편 조각만을 제거하는 것이 내시경 시술의 핵심이다. 전신마취나 수혈이 필요하지 않으며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해 회복이 빠르고 고령층과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환자도 상당수 치료가 가능하다. 이번 논문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내시경 수술의 최대 규모 치료 사례를 보유한 두 의료기관 우리들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허리디스크탈출증으로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 1542명을 추적관찰하는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4~6주 동안 보존요법을 받아도 호전이 없어 내시경 시술을 받은 환자를 재입원하지 않은 환자와 90일 내에 재입원한 환자로 분류하고, 재입원 주요 원인을 찾기 위해 연령, 성별, 증상 기간, 고혈압, 흡연, BMI, 추간판 높이, 척추전방전위증, 척추불안정증, 골반 기울기, 근섬유 단면적 등의 다양한 요인으로 정밀 분석했다. 전체 1542명 중 환자군은 △90일 내 재입원 112명(7.83%) △같은 부위 재발 32명(2.08%) △새로운 부위의 디스크탈출증 26명(1.69%) △원인불명 30명(1.95%) 등이며, 감염·혈종 같은 원인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재입원 환자 112명 중 48명은 비수술 치료로 개선됐으며, 재수술은 64명이었다. 결과적으로 허리디스크 절제술을 받고 재발이나 기타 이유로 재수술을 받은 환자는 4.15%로 나타났다. 재수술 환자들이 보인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연령, 척추 전방전위증, 척추 불안정증, 근섬유 단면적(Muscle CSA) 등 네 가지 요인이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아울러, 1차 수술 후에 연령이 높을수록, 척추 불안정성이 심할수록, 척추 근력이 감소할수록 허리디스크가 재발하거나 새로운 부위에 디스크탈출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배 원장은 "우리들병원이 개발한 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은 기술 혁신을 거듭하면서 95%이상 성공률을 높여왔지만, 무엇보다 고난도 술기에 대한 숙련도와 전문성이 중요하다"면서 "환자들이 가진 여러 요인을 면밀하게 감별해야 수술 후 재발, 재수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전국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내시경 수술 권위자인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진성 교수, 그리고 청담 우리들병원에서 외국인 척추전임의 훈련을 받은 인도 정형외과 전문의 사이드 이프티카르 교수가 공동 참여했다.anytoc@ekn.kr내시경 허리디스크절제술 신경외과 전문의인 배준석 원장이 내시경 허리디스크 절제술을 시행하는 장면을 여러 의사들이 참관하고 있다사진=청담 우리들병원

이디야커피, 괌에 해외 가맹 1호점 개점…美 진출 속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가 해외 가맹 1호점이자 3900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개장했다 22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1층에 자리 잡았다.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국제가맹 방식으로 문을 열었다. 해당 매장은 약 85㎡(약 26평)의 중형 매장으로 시즌 메뉴를 제외한 국내 상시 메뉴 모두 선보인다. 또, 현지 특성을 반영한 특화 메뉴인 △니트로 블랙티 △니트로 달고나 밀크티 △콤부차 에너지드링크 2종 △바나나 스무디 3종 등 음료 7종과 베이커리 12종(샌드위치 5종, 파니니 4종, 샐러드 2종, 크로크무슈)를 판매한다. 이디야커피는 미국 본토 진출 준비를 위한 테스트베드(Test-bed)로 괌을 점찍고 내년 중 괌 2호점을 개장할 계획이다.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3900번째 매장이자 첫 해외 가맹점을 개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와의 동반 성장과 고객 만족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발판으로 이디야커피를 전 세계에서 맛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과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해외 가맹 1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동서식품.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동서식품의 대표 인스턴트 원두커피 브랜드 ‘카누’가 팝업매장 운영과 신제품 확대로 소비자 입맛에 호응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카누 브랜드 팝업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내년 1월 28일까지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운영한다. 카누 온 더 테이블은 스틱·원두·캡슐 등 동서식품 카누 브랜드의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 특징과 브랜드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걸맞게 △캠핑·소풍·사무실·홈카페로 카누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미니어처 테이블’ △대형 테이블 위 큰 소품과 이색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테이블’ △원하는 카누 제품을 담아 나만의 샘플 패키지를 만드는 ‘굿즈존’ △취향에 맞는 카누 시음이 가능한 카페 제품 공간으로 조성한 게 특징이다. 팝업매장 운영과 함께 인스턴트 원두 커피로 커피전문점 못지 않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동서식품은 시장조사와 소비자 분석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출시한 ‘카누 싱글 오리진’ 원두커피가 대표 신제품으로,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에티오피아 아리차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가 초콜릿 향미와 기분 좋은 산미, 깔끔한 뒷맛을 내세웠다면, 에티오피아 나리차는 꽃내음과 과일향이 장점인 제품으로 2021년 한정판으로 첫 선보인 후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재출시됐다. 올해 10월 내놓은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와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도 고객 호응이 뜨겁다. 라떼 신제품은 스틱 형태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따뜻하건 차갑게 마셔도 라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 출시 초기부터 반응이 좋다. 카누 에스프레소 밀크티 라떼는 진한 밀크티 맛과 커피의 깔끔한 맛이 조화로우며, 카누 에스프레소 말차 라떼는 커피와 제주산 유기농 말차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옥지성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카누는 신선한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편하게 즐길 수 있고 여러 카테고리 제품을 취향대로 골라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앞으로도 팝업 매장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형 마케팅으로 젊은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출시된 카누는 갓 뽑은 듯한 원두커피의 풍부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콜롬비아·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의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다. 아울러, 동서식품만의 오랜 커피 제조 노하우를 녹여 로스팅·블렌딩 처리해 품별로 다른 풍미와 향을 담아냈다.inahohc@ekn.kr동서식품 내년 1월 28일까지 동서식품은 서울 성동구 레이어57에서 카누 브랜드 팝업 매장 ‘카누 온 더 테이블’을 운영한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 동서식품 ‘카누’ 브랜드 신제품들. 사진= 싱글 오리진 2종(왼쪽부터), 카누 에스프레소 라떼 2종. 사진=동서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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