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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청룡의 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새해 2024년은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이다. 새해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유통가가 ‘용띠의 해’를 기념하는 이색 술들을 잇따라 내놓아 새해 ‘금주(禁酒)’를 준비하고 있는 주당들을 유혹하고 있다.갑진년의 용은 푸른 용, 즉 청룡(靑龍)을 상징하는 해인 만큼 이색 술들은 청용 그림이 새겨진 특별 패키지와 한정 수량 판매를 통해 소장 가치를 강조한 와인·위스키·소주 등이란 점에서 특징을 자랑한다.2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지난 21일 호주 대표 프리미엄 와이너리 ‘킬리카눈’과 손잡고 청룡의 해 기념 와인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를 출시했다. 경복궁 근정전의 청룡 부적에서 착안해 제품 라벨에 푸른색 배경에 하얀 용 그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호주산 시라즈 품종을 사용한 레드와인으로 알코올 도수는 14.5도다. 강력한 바디감과 풍부한 과실 풍미를 자랑하며, 부드러운 탄닌과 긴 피니시가 인상적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4950병 한정 생산되며 전국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1병 가격은 3만원 중반대이며, 각종 고기류와 스테이크, 숙성치즈, 구운야채, 매운 음식 등 다양한 음식과 조화로운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종합주류기업 아영FBC도 최근 칠레 와인그룹 ‘콘차 이토로(Concha Y Toro)’의 대표 와인 브랜드 ‘디아블로’의 청룡 에디션을 선보였다. 올해 한국시장을 겨냥해 단독 개발·출시한 제품으로, 전량 소진 시까지 전국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 백화점, 와인나라 직영점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디아블로 에디션은 병 디자인으로 한국 전통 문양인 단청 문양을 배경을 깔고 그 위에 용 그림을 담았다. 칠레 와인 산지인 센드럴 밸리에서 선별된 포도를 사용했으며, 체리와 자두, 블랙 커런트 등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은은한 토스트, 커피향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영FBC 관계자는 "한 병 당 가격은 1만원대"라며 "현재 주요 유통처에 제품 진열이 활발한 단계로 아직 판매 물량 공개는 어렵다"고 말했다. 주류 수입·유통업체 트랜스베버리지도 최근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더 글렌그란트’의 신년 한정판 패키지를 공개했다. 제조연도에 따라 10년산은 초록색 배경에 용 그림이, 12년산은 갈색 배경으로 용 무늬가 세밀하게 디자인돼 있고, 금속 소재로 만들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두 제품 모두 남은 제품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다회용 뚜껑 ‘보틀 스토퍼’를 제공한다.보리 추출에서 원액 병입까지 전 과정이 단일 증류소에서 이뤄지며, 더 글렌그란트 특유의 증류기와 정화 장치를 통해 신선한 몰트의 풍미와 맑은 색을 자랑한다.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1병 가격은 10년산 8만원 후반대, 12년산 10만원 후반대"라며 "이번에 10년산 3000병, 12년산 2000병씩 출시됐으며 한정수량인 만큼 연내 전량 판매될 것"이라고 예상했다.푸른 용의 기운을 담은 고도수 증류식 소주도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단독 출시한 ‘용소주’로, 새해 선물용 상품으로 내놓은 만큼 또아리를 튼 용 그림을 패키지와 병 라벨에 더했다.강원 홍천 지역 두루 양조장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용25(알코올 25%, 1만3900원) △용41(알코올 41%, 2만3000원) 2종으로 구성됐다. 아스파탐과 스테비아 등 인공 감미료 없이 쌀 본연의 단맛을 끌어냈으며, 직접 열을 가하지 않는 간접 가열 증류 방식을 통해 깔끔한 뒷맛을 살렸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새해 특수를 노려 특정 해의 동물을 제품 패키지 등 콘셉트로 적용하는 것은 유통가 대표 시즌 마케팅"이라며 "특히, 술의 경우 재고 없이 매년 완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inahohc@ekn.kr(왼쪽부터) 롯데칠성음료의 ‘킬리카눈 더 드래곤 쉬라즈’, 아영FBC의 ‘디아블로 청룡 에디션’, 트랜스베버리지의 ‘더 글렌그란트 신년 한정판’, 세븐일레븐의 ‘용소주’. 사진=각 사

내년 예산 소상공 고금리 완화 3천억, 국민정신건강 782억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두 번째인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도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졌지만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기벤처·소상공인 지원과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은 확대됐다. 25일 국회와 정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본예산이 총 14조 9497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대비 10.6% 증액된 규모다. 앞서 문재인 정부 마지막 예산이었던 지난 2022년도 중기부 예산은 소상공인 코로나 피해 회복 등을 위해 역대 최대인 19조원으로 편성됐다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인 올해 예산에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13조 5200억원으로 전년대비 28.8%나 대폭 줄었다. 내년도 전체 정부 본예산 656조 9000억원도 올해보다 2.8% 증액에 그쳐 윤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졌지만, 중기벤처·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예산은 대폭 확대된 셈이다. 내년 중기벤처·소상공인 지원 예산 중에는 올해 급등한 에너지 요금을 보조해 주는 사업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지원 사업이 신설된 것이 눈에 띈다. 신설된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에는 총 2520억원, 소상공인 금융비용 지원사업에는 총 3000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한, 오는 28일 중기부가 선정지를 발표할 예정인 ‘글로벌 혁신특구’ 육성을 위한 예산 79억원을 신규 편성한 것과 올해 전년대비 절반인 1670억원으로 대폭 줄였던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예산을 내년 2191억원으로 상당규모 복원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도 넥스트 팬데믹 대응 체계 구축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정신질환 대응을 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증액됐다.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 복지부 본예산은 총 122조3779억원으로, 올해 예산 109조1830억원보다 12.1%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됐다. 이는 확대재정 기조와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주력했던 문 정부의 2022년 예산 97조4767억원은 물론, 윤 정부 첫 예산인 올해 109조1830억원보다도 증가한 규모다. 이는 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인지원·보육지원 등 ‘복지’ 예산이 증가한 영향이 컸지만,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국가재난의료체계 구축 등 ‘보건’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증액된 영향도 컸다. 내년 보건 예산 중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예산으로는 지방의료원 인프라와 첨단 로봇 수술장비 등 필수의료 지원사업 예산이 증액된 것이 눈에 띈다. 정신질환자 병상 확충 등 정신건강 지원사업 예산 증액도 주목된다. 필수의료지원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949억원 증액된 5426억원, 정신건강 지원사업은 782억원 증액된 3942억원으로 편성됐다. 내년도 질병관리청 예산 1조6303억원 중에서는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 예산 229억원 신규 편성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사업 예산 61억원 △공공백신 개발지원사업 예산 111억원 △국가첨단백신센터 건립 예산 22억원 △생물테러 대비 두창백신 구입 예산 53억원 등이 눈에 띈다. 이밖에 내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은 올해보다 감소했지만 바이오, 차세대 로봇, 반도체 등 6대 첨단전략산업의 R&D 예산은 증가한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꼽힌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도입된 중소기업의 제조 현장 모습.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올해 中企 입법지원 최우수 의원 4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김성원·홍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홍익표 의원이 선정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애로 해소 및 소기업·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한 ‘2023년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을 여야 2명씩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간사로 활동하며,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촉진법’ 제정을 대표 발의해 대·중소기업 간 생산성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 시책 수립의 추진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상향하고 피해구제 실효성을 확보한 점을 인정받았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당 특위인 규제개혁추진단 위원장으로서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을 통해 가업승계 업종변경 제한을 삭제 및 사전증여를 통한 연부연납 기간을 20년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산자중기위 야당 간사로 활동하며,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법’ 개정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및 영업비밀 침해 시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 상향 및 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기술탈취 중소기업의 피해구제 실효성을 제고한 공로가 컸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당 원내대표로서 중소기업계와 적극 소통하며 애로 해소에 노력하는 한편,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해 기술이전 및 취득 등에 대한 과세 특례, 법인세 감면 적용기한을 연장(2023년→2025년)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 지원 근거를 마련한 점이 유효했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국회와 정부의 도움으로 외국인력 쿼터 확대,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등과 더불어 최초로 정부예산의 협동조합 대상 직접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실질적 지원이 강화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회가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협동조합 공동사업 담합 배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기업승계 활성화법 통과 등 중소기업 현안 해결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kys@ekn.kr중기중앙회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 중소기업중앙회가 ‘2023년 중소기업 지원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한 김성원(왼쪽부터),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과 김한정,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반려동물 유모차, 유아용보다 더 팔렸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저출산 현상과 반려동물 가구 증가가 맞물리며 반려동물용 유모차의 판매량이 아동용 유모차를 앞질렀다. 25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3분기(1~9월) 동안 반려동물용 유모차와 아동용 유모차 판매 비중에서 두 카테고리 합계 판매량(100) 기준으로 반려동물용은 지난해 36%에서 올해 57%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반면에 유아용 판매 비중은 지난해 64%에서 올해 43%로 그만큼 빠졌다. 업계는 반려동물용과 유아용 유모차의 판매량 변화가 저출산과 반려동물 인기 증가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추정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2000년 1.48명, 2010년 1.23명, 2020년 0.84명, 지난해 0.78명 등으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통계에 따르면, 국민 4명 중 1명(25.4%)이 반려동물을 키울 정도이다. 판매량에서 반려동물용품이 아동용품보다 빠른 속도를 보인 것과 달리 구매비용 씀씀이에선 아동용품은 출산·육아용품의 고급화 추세로 지출액이 늘어난 반면, 반려동물용품은 지출 증가가 낮아 실속형 상품 위주로 구매가 이뤄짐을 나타냈다. G마켓이 1∼3분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출산·육아용품의 1인당 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유아용 유모차(22%), 분유·이유식(18%), 기저귀(4%) 등의 주요 상품군의 지출액도 모두 늘었다. 이와 달리, 반려동물용품의 1인당 지출액은 2% 증가에 그쳤다. 반려동물용 유모차를 구매할 때 쓴 돈은 오히려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고물가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출산·육아용품은 되도록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찾지만, 반려동물용품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상품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G마켓 관계자는 "아이 1명에 부모는 물론 조부모와 이모, 삼촌에 지인까지 10명이 지갑을 연다는 ‘텐포켓 키즈’, VIP를 빗댄 ‘BIP’(Very Important Baby)와 같은 용어가 생겨날 정도로 출산·육아용품의 고급화 추세가 시간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pr9028@ekn.kr반려동물 유모차 판매 증가 반려동물용 유모차 홍보 포스터. 사진=G마켓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서 성탄절 이벤트 경마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마사회가 성탄절을 맞아 25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성탄절 이벤트 경마를 개최한다. 경마의 국민레저화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번 성탄절 이벤트 경마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단독으로 열리며 총 12개 경주가 펼쳐진다. 동시에 마사회는 25일 당일 과천, 부산, 제주 등 3개 경마공원과 전 지사에서 무료입장도 시행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올 한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가족·지인과 함께하는 레저로서의 경마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마사회는 이번 성탄절 경마 때 경주마 관계자에게 출전 장려금 및 기승료를 일부 확대해 지급하기로 하는 등 경마산업 종사자의 상생협력에도 힘쓰기로 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한국 경마는 쾌적한 경마공원 환경, 시즌별로 시행되는 다양한 축제, 야외관람석 응원문화 등 다양한 놀이요소와 함께 국민 곁의 레저로 다가서고 있다"며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온라인 마권 발매를 통해 한국 경마가 더욱 건전하게 거듭나고 많은 사람들이 경마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성탄절인 25일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성탄절 이벤트 경마를 개최한다

아이스크림에듀, 사고력 증진 글짓기 ‘드림라이팅’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아이스크림에듀는 학습자가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상호작용하며 생각을 확장하고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드림라이팅’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드림라이팅은 아이스크림 홈런 초등회원을 대상으로 한 사고력 증진에 도움 주는 글짓기 학습 서비스다. 지난 6월 드림라이팅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콘텐츠 다양화, AI 모델 고도화, 학습자 주도성 등을 업그레이드해 정식 출시했다. 드림라이팅은 ‘상상 글쓰기’, ‘생각 글쓰기’, ‘거꾸로 단어퀴즈’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콘텐츠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진행돼 학습자는 다양한 내용의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다. ‘상상 글쓰기’는 AI튜터와 릴레이로 글을 쓰고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다. AI튜터가 특정 주제와 함께 주제에 맞는 첫 문장을 제시하면 학습자가 그 다음 문장을 이어나가며 총 6문장의 이야기를 만든다. 글짓기가 완성되면 AI튜터는 문장을 종합해 제목과 키워드를 추천한다. 학습자는 완성된 글을 읽어보며 직접 내용을 재구성해 최종 완성할 수 있다. 자신의 문장에 따라 다음 문장이 다르게 생성되는 것을 경험하며 새로운 생각을 해보는 창의적 사고를 키울 수 있다. ‘생각 글쓰기’에서는 AI튜터와 함께 자신의 주장에 따른 근거를 제시해 대화해 볼 수 있다. 학습자는 특정 주제를 확인하고 자신의 입장을 선택해 근거를 바탕으로 AI튜터와 대화한다. 총 4번의 대화가 끝나면 AI튜터와 나눈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한다. 학습자는 주장에 따른 근거를 제시하고 그 내용을 글로 정리하며 논리적 사고를 기를 수 있다. AI튜터에게 퀴즈를 내고 단어를 설명하는 ‘거꾸로 퀴즈’도 있다. 학습자가 단어를 선택해 AI튜터에게 단어 퀴즈를 내고, AI튜터가 5번 안에 단어를 맞힐 수 있도록 설명한다. 학습자의 설명을 바탕으로 AI튜터가 맞힌 단어는 ‘나만의 단어사전’에 저장된다. 학습자는 자신의 언어로 단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표현력을 기를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지난 6월 베타서비스 출시 이후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AI모델을 더욱 고도화해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며 "드림라이팅에서 AI튜터는 학습자가 스스로 비판하고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학습자는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첨부1. 아이스크림에듀 드림라이팅 이미지 아이스크림에듀 드림라이팅 이미지

[신간도서 출간] 10대를 위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의 아동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하버드 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의 인기 강의를 담은 책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내어 ‘10대를 위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로 출간했다.신간 ‘10대를 위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 ‘공정하다는 착각’으로 대한민국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마이클 샌델 교수가 2012년 펴낸 원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우리나라 10대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결하게 옮긴 것이다.세계적 석학 마이클 샌델이 시장 경제에 어떠한 시각으로 접근했는지 엿볼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학생들이 들었던 강의를 10대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다.이 책은 모든 것을 돈으로 사고파는 시장 가치에 의해 훼손되고 변질되는 도덕적 가치에 대해 10대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 논리가 모든 것을 결정하도록 두면 왜 위험한지, 돈으로 살 수 없는 재화는 존재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며 시장 경제의 한계를 지적한다.신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에서 다뤘던 예시와 소재를 중심으로 17가지 질문으로 구성돼 있다. 그림과 도표 등을 곁들여 10대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개념을 쉽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줄 서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면?’, ‘돈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선물이 좋을까? 현금이 좋을까?’ 등 우리의 일상 속에서 돈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여러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해당 주제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스스로 고찰할 수 있도록 했다.위귀영 미래엔 출판개발실장은 "신간 ‘10대를 위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은 우리 사회의 여러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10대들에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것"이라며,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는 ‘시장 지상주의’ 시대를 살아가야 할 10대들이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치는 무엇일지 스스로 자신만의 답을 찾아보길 바란다"고 전했다.yes@ekn.kr[신간도서 출간] 10대를 위한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신간도서 출간] 한국 경제 긴급 진단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홍사훈의 경제쇼’에서 국내외 정치, 경제 현안을 정확히 분석해 국민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준 대한민국 대표 경제 전문가 6인이 ‘한국 경제 긴급 진단’을 통해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국 경기가 심상치 않다. 가계 소득, 기업 투자가 줄고 있다. 10년물 국채 가격은 폭락 중이고, 사줄 곳도 마땅찮다. 최대 구매처였던 중국이 보유량을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 고금리에도 인플레이션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신용등급 하락의 불명예까지 얻은 미국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경기 침체가 찾아올까? 다시 한번 위기를 넘길까?‘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며 G2의 자리에 올라선 중국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출생률 저하, 고령화율·실업률 상승의 구조적 문제에 양적 성장에 집착했던 부작용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부동산그룹 헝다, 완다, 비구이위안이 줄줄이 휘청대고 있다. 코로나19로 소비 부진이 심각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일본·대만을 끌어들인 미국이 기술전쟁, 금융전쟁으로 중국을 옥죄고 있다. 너무 일찍 칼을 빼든 중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전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도 꿈틀거리는 국가는 있기 마련. 일본의 30년 장기 디플레이션은 마침내 끝난 것일까? 부활의 기지개를 켜는 일본의 경제 상황이 우리에게 미칠 파급효과는 어디까지일까?명확한 데이터 분석으로 거시경제를 풀어주는 김영익 교수, 중국 경제에 관한 한 최고 분석가 안유화 교수, 경제 민주주의를 위해 발로 뛰는 최배근 교수, 한국 부동산시장의 산증인 한문도 교수, 국내 최고 암호화폐 권위자 오태민 교수, 빅데이터로 최신 경제 현안을 풀어내는 빈센트 김두언 교수까지.홍사훈 기자와 함께 6인의 전문가가 풀어내는 ‘한국 경제 긴급 진단’이 급변하는 세계 질서 속에서 한국이 나아갈 방향을 짚는다. 내년을 대비하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제목 : 한국 경제 긴급 진단 - 홍반장이 묻고 6인의 전문가가 답하는 한국의 미래저자 : 김영익, 빈센트, 안유화, 오태민, 최배근, 한문도, 홍사훈발행처 : 베가북스yes@ekn.kr[신간도서] 한국 경제 긴급 진단

[신간도서 출간] 핸드오버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신간 ‘핸드오버’를 출간한다.신간 ‘핸드오버’는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한 지금, 국가와 기업 그리고 AI의 상호작용이 인류에 미칠 영향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 담론을 담았다. 일상 속에서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우리는 점점 현실화하고 있는 AI 혁명이 불러올 파장에 대해 기대감과 우려를 동시에 품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대표적인 정치학자 데이비드 런시먼 케임브리지 정치학 교수는 현대 국가와 기업의 역사와 작동 기제를 살펴보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런시먼은 국가와 기업도 일종의 로봇이라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미 300년 동안 AI와 함께 살아왔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스스로를 지키고 한계를 확장하기 위해 고안해 낸 국가와 기업, 즉 기계적인 ‘인공 대리인’이 작동하는 원리가 현재의 로봇이나 AI의 작동 원리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국가와 기업, AI의 유사성을 탐구하면서 인간이 현대의 국가와 기업에게 어떤 방식으로 권력을 이양했는지 살펴본다. AI 시대가 우리 사회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 다방면으로 예측함으로써 우리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책 내용은 △1장 국가, 초월적 대리인 △2장 집단 사고와 구성원의 의지 △3장 인간보다 오래 사는 대리인들 △4장 고대 제국과 현대 국가 △5장 위대한 변환 △6장 누가 구축하는가 △7장 국가를 넘어서 △8장 인간과 기계의 미래 세계로 구성돼 있다.송길영 마인드 마이너는 "국가와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으로 진화하는 새로운 협력 및 통제 시스템이 앞으로 어떻게 작동할 것인가에 대한 이해와 전망을 구하고픈 분들에게 일독을 권한다"며 추천의 말을 전했다. 국가와 기업이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AI 경쟁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고찰을 ‘핸드오버’를 통해 얻을 수 있다.yes@ekn.kr[신간도서] 핸드오버

[신간도서 출간] 성공의 씨앗을 내 안에 심어라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안 되면 될 때까지 하고 세계를 무대로 삼는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다.한발 앞선 혜안으로 국부를 창출한 수출역군 김동구의 도전 인생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초등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이 남몰래 책상 위에 올려둔 도시락을 먹고 소년은 자란다. 소년이 먹은 것은 단지 한 끼의 밥이 아니었다. 그 속에는 선생님의 사랑과 헌신이 담겨 있었다. 소년은 성장해 훗날 성공한 사업가가 됐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수많은 학생을 돕는 사람이 됐다. 디케이킴재단의 김동구 이사장이다.김 이사장은 평범했던 한 인간이 한 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책에 낱낱이 담았다. 김이사장의 자서전을 읽고 있노라면, 현대그룹 정주영 회장이 정문일침(頂門一針) 하듯 던졌다던 "해봤어?"라는 말이 떠오른다. ‘해 봤어?’라는 말은 도전과 용기를 상징한다. 남들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할 때 정주영 회장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김 이사장은 항상 남들보다 한발 앞서 사업 아이템을 찾아내고, ‘안 되면 되게 하라’는 강한 집념으로 여러 사업을 성공시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낸 것이다.김 이사장에게 돈이 인생의 목표는 아닌 듯하다. 김 이사장이 숱한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나눔에 궁극적인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고, 선한 행동은 세상을 좀 더 살만한 곳으로 만든다’는 신념으로 항상 ‘선한 영향력’을 생각하며 다양한 교육 사업을 해 오고 있다.김 이사장은 자신이 먼저 걸어간 길을 아낌없이 나누고자 한다. 청년들이 희망의 씨앗을 뿌릴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그는 이 책에서 "세계를 꿈의 무대로 삼는 자, 분명 성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제목 : 성공의 씨앗을 내 안에 심어 - 라파티픽으로 이뤄낸 100억 기부 신화저자 : 김동구발행처 : 북랩yes@ekn.kr[신간도서] 성공의 씨앗을 내 안에 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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