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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브,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 스카이브(대표 강경탁)는 28일 "인공 무릎 관절용 베어링 컴포넌트(한국형 인공관절 PNK)로 ‘2023년 제 17회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년, 2021년, 2022년에 이어 4번째로 대한민국 특허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메디컬 기술력을 다시 입증했다. 스카이브는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과의 7년간 협력을 통해 한국인을 위한 맞춤형 인공관절을 개발했고, 올해 초에 식품의약품안전처(FD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세브란스와 같은 국내 주요 대학병원과 관절 전문병원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인공 무릎 관절용 베어링 컴포넌트는 에어갭 기술을 도입하여 체결의 편의성과 동시에 결합력을 유지하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연세사랑병원과 공동개발한 이 기술의 도입으로 베어링 컴포넌트의 체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의사들의 수술 부담을 감소시키고 환자의 무릎 손상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인공관절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PNK 인공관절. 사진=연세사랑병원

물만 나오는 렌탈정수기는 가라~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가전렌털업계가 주력제품인 정수기 판매 확대를 위해 다(多)기능 차별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국내 정수기시장이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교체 수요와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커피 추출, 온수 10단계로 세분화, 얼음과 물 동시출수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접목한 신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가전렌털 선두기업 코웨이를 비롯해 SK매직·청호나이스·쿠쿠홈시스 등이 이색 기능을 탑재한 정수기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최근 커피 추출이 가능한 끓인 물 정수기인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커피와 정수기를 결합해 핸드드립과 드립백 등 다양한 형태의 커피를 간편하게 추출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농도·온도·용량을 각 3단계로 선택이 가능하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은 공간의 제한으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하기보다 하나의 제품이 여러 기능의 역할을 수행하기 원한다"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수기가 최근 렌털시장에서 대세"라고 전했다.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에 커피머신 기능을 더한 ‘에스프레카페’로 인기를 얻은데 힘입어 온도와 용량을 세밀하게 설정 가능한 ‘러블리트리’를 새로 선보였다. 러블리트리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취수 용량을 총 20단계로 세분화해 120㎖부터 1ℓ까지 다양하게 취수 용량 선택을 다양화시킨 제품이다. 냉수 온도도 4단계 조절이 가능하고, 온수는 미온수인 45도부터 100도의 초고온수까지 총 10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코웨이는 출수 용량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살균·정수 등 기본기능 강화뿐 아니라 한 번에 출수 가능량을 2.5ℓ까지 늘린 ‘엘리트 정수기’가 주인공으로, 온도에 따라 △정수 2.5 ℓ △냉수 2.3 ℓ △온수 1ℓ의 넉넉한 용량을 자랑한다. 또한, 코웨이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얼음정수기로 각광받고 있는 ‘아이콘 얼음정수기’가 포함된 ‘아이콘 시리즈’로 인기 여세를 몰아가고 있다. 아이콘 시리즈는 최근 누적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했다. SK매직의 경우, 올해 출시한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얼음과 물을 동시 출수해 번거로움을 없애고 소비자 편의를 증진시킨 제품이다. 하루 최대 600개까지 얼음 생산이 가능하고, 940g까지 얼음 보관용량을 자랑한다.kys@ekn.kr가전렌털기업 정수기 차별화 경쟁 쿠쿠홈시스의 ‘인스퓨어 스팀 100 바리스타 정수기’와 청호나이스의 ‘러블리트리’, 코웨이의 ‘엘리트 정수기’ 제품. 사진=쿠쿠홈시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버거가 기가 막혀…왕돈가스 뺨치는 패티, 419g에 높이도 10㎝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국내 프랜차이즈 햄버거 브랜드들이 평범함을 거부하는 MZ세대 입맛에 맞춘 이색 신제품으로 ‘버거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패티 하나가 왕돈까스 크기를 자랑하며, 버거 레이어(층) 높이가 10㎝에 이를 정도로 두께를 과시하는가 하면, 버거 브랜드명 글자가 13개로 나열되는 등 저마다 레시피와 네이밍(이름짓기)의 차별화로 젊은 고객층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의 롯데리아는 이달 13일부터 26일까지 전국 16개 직영·가맹점에서 ‘K-왕돈까스 버거’를 시범 판매한 이후 현재 정식 판매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제품명 그대로 번 사이에 성인 손바닥 보다 큰 왕돈까스 패티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20대~30대 남성 고객을 핵심 타깃으로 한 왕돈까스버거는 중량만 309g으로 일반 버거보다 크기와 양을 키웠다. 또, 제품 유형별로 단품 7500원, 콤보 8700원, 세트 9400원으로 중량 대비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시범 판매 기간 동안 총 판매량만 3500개로, 두툼한 패티에 따른 포만감은 물론 돈가스 콘셉트에 맞춰 양상추가 아닌 양배추를 넣어 식감을 살린 점에 고객 호응이 뒤따랐다고 회사는 말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아직 테스트 단계인 만큼 제품 제조·판매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었는지 확인하고 이를 보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향후 재출시를 고려해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고, 재료 납품과 원가 조정 등 가맹점과 논의를 거칠 것"고 설명했다.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평균 버거 무게의 2배인 419g의 중량을 자랑하는 ‘최강버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28일까지 매장당 30개씩 판매하는 한정판으로, 무거운 무게만큼 높이도 10㎝에 이르는 대형 버거다. 이름만큼 풍성한 구성도 눈길을 끈다. 고기·소시지·풀드포트까지 패티만 3종을 사용했으며, 화이트머쉬룸·블랙페퍼데미소스·AI소스·슈가버터 소스 등 다양한 소스를 더했다. 일반 버거 번이 아닌 쫄깃한 식감의 프레츨 번과 치즈 2장, 계란 후라이까지 더해 포만감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판매 유형별로 가격대는 단품 8500원, 세트 1만원이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매장에서 준비한 수량이 완판된 상태로 정식 출시 여부 관련해 내부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 "다만, 앞으로도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버거킹도 긴 제품명의 한정판 햄버거가 화제를 모으면서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올 4월 출시한 ‘콰트로 맥시멈 미트 포커스드 어메이징 얼티밋 그릴드 패티 오브 더 비기스트 포 슈퍼 미트 프릭’(이하 콰트로 맥시멈) 버거를 시작으로, 39글자의 긴 이름에 쇠고기 패티 4장으로 구성된 커다란 크기로 인기를 끌면서 출시 첫 주 예상 판매량의 150%를 웃돌았다.이어 지난 10월 후속작으로 ‘블양양블피화와와화와와화블(블양양 맥시멈)’을 선보였다. 블루치즈소스·화이트슬라이스 치즈 등 주 재료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각각 쇠고기 패티가 3장 들어간 ‘맥시멈3’버거와 4장 들어간 ‘맥시멈4’버거로 나뉜다.최근에는 기존대로 소스 등 구성은 동일하되 패티 수를 줄인 제품을 맛보고 싶다는 소비자 요구가 지속됨에 따라 쇠고기 패티를 2장 넣은 ‘맥시멈 2’를 출시하기도 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맥시멈 2는 내년 1월 말까지 판매하는 제품"이라며 "높은 인기에도 아직 상시 메뉴 전환 계획은 없다"며 일단 선을 긋고 있다.inahohc@ekn.kr(왼쪽부터) 롯데리아 K-왕돈까스버거, 노브랜드버거 최강버거, 버거킹 블양양블피화와와화와와화블. 사진=각 사

극장가, 새해 1월도 ‘개봉박두’ 흥행작 즐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극장가가 연말 ‘서울의 봄’과 ‘노량: 죽음의 바다’의 국내영화 흥행을 이어 새해 1월에도 영화팬들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기대작들을 속속 선보인다. 28일 영화업계에 따르면, 1월 개봉을 앞둔 기대작들은 OTT 공개 이후 인기 얻어 흥행이 기대되는 ‘외계+인 2부’를 필두로 △보이스피싱 범인 체포 실화 기반 코미디영화 ‘시민덕희’ △디즈니 100주년 기념 뮤지컬 애니메이션 ‘위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앞선 내용을 담은 속편)인 ‘웡카’ 등이 대기하고 있다. ‘외계+인 2부’(감독 최동훈)는 인간의 몸 속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으려다 과거에 갇혀버린 ‘이안’(배우 김태리)이 주인공이다. 이안이 자신이 떠나온 미래로 돌아가고,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외계 대기 ‘하바’의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1월 1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외계+인 1부’가 약 150만명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흥행 실패를 맛봤으나 2부는 OTT 플랫폼 선공개로 관객 검증을 받은 터라 극장가는 흥행성공 기대감이 높다. ‘정직한 후보’로 유명세를 얻은 배우 라미란 주연의 실화 기반 코미디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도 1월 24일 출격 예정이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가 자신에게 사기를 친 조직원 ‘재민’(배우 공명)에게 구조 요청을 받은 후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으로 직접 날아가 돈을 돌려받고 사람도 구하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두 국내영화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주목받는 외화로는 디즈니의 뮤지컬 애니메이션 ‘위시’와 2005년 리메이크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인 ‘웡카’가 손꼽힌다. 새해 직후인 1월 3일 개봉하는 ‘위시’는 국내 2400만 관객을 동원한 겨울왕국 시리즈 제작진이 만든 디즈니 100주년 기념작이다. 마법의 왕국 로사스에 살고 있는 ‘아샤’가 왕국을 지배하는 마법사 ‘매그니피코 왕’의 실체를 알게 되고, 아샤의 부름에 응답해 하늘에서 내려온 별과 함께 소원의 힘을 증명하기 위해 맞서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시’는 지난 15일 일본과 핀란드에서 개봉한 후 두 국가에서 모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벨기에,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봉 4주차에 박스오피스 1위로 다시 올라서는 ‘역주행’을 기록한 만큼 극장가는 국내에서도 흥행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인기 영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찰리의 초콜릿 공장’의 서브 주인공인 윌리 웡카로 분한 ‘웡카’도 1월 기대작 중 하나이다. ‘웡카’는 가진 것이라고는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 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제작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작품이다. ‘웡카’는 최근 전 세계 흥행 수 2억 5486만 달러(한화 약 3320억 원)를 달성하며 올해 전 세계 흥행 TOP 2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편, 연말 극장가는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최종작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최정상 자리 지키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노량: 죽음의 바다’는 27일 기준 누적 관객수 253만 명을 동원한 데 이어 28일 일일 관객수 12만 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1100만 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인 올해 최고의 흥행작 ‘서울의 봄’의 뒷심 발휘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1월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박스오피스 2위를 굳건히 지키며 28일 기준 예매율 29.8%, 하루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kys@ekn.kr연휴 즐겁게 극장가 기대작 ‘외계+인 2부’ 및 ‘위시’ 영화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통가, 알뜰쇼핑으로 연말연시 즐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그룹은 오는 30일부터 1월 5일까지 온·오프 그룹사 통합 행사인 ‘2024 DAY1(데이원)’을 진행한다. DAY1은 새해 초부터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통합 행사로, 이번에 3회차를 맞는 2024 DAY1의 경우 직전 행사 보다 참여 계열사와 기간을 확대했다. 먼저, 이마트는 1월 1일까지 3일간 신선, 가공식품 등 주요 상품 대상으로 최대 50%, 원플러스원(1+1) 할인 등을 진행한다. 인기품목인 한우의 경우 DAY1 본행사에 하루 앞선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브랜드 한우 전품목 대상(냉장)으로 행사카드 전액결제시 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1월 1일 단 하루는 브랜드 한우 전품목 및 일반한우 등심·채끝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50% 할인 해준다.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도 행사에 동참한다. 대표상품으로 1등급 이상 국내산 냉장 삼겹살·팩 상품과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1.3kg·팩)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각각 1만원 할인, 3000원 할인한다. 이외에도 블랙타이거 새우, 파프리카, 훈제연어 슬라이스 등을 행사가로 판매한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1월 3일까지 전 점에서 ‘값진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새해 대표 음식인 떡국 재료를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등급 한우 사태·목심 국거리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반값인 2990원에 판매한다. 더불어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1등급 한우 양지 국거리용(100g)’과 ‘호주산 살치살 국거리용(100g)’을 각 5936원, 4655원에 30% 할인 판매한다. 떡국이나 부침 재료에 많이 쓰이는 ‘행복생생란(대란·30구·국산)’도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행사카드 결제 시 1000원 할인한 5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슈퍼도 28∼31일 나흘간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한우 1등급 세절 국거리용(100g)’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3594원에 판매하고, ‘CJ 1등급 깨끗한 계란(대란·25입)’은 약 20% 할인한 99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3일간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갑진년 새해 고객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신선 식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내놓는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100g)’과 ‘호주 청정우 꽃갈비살(100g)’은 대형 마트에서 구매 시 반값 할인하며, 30~31일 이틀간 ‘국내산 브랜드 삽겹살·목심(100g)’은 서귀포점 제외 50% 할인, ‘국내산 1등급 이상 일품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100g)’는 절반 가격에 판다. 각종 수산물과 싱싱한 과일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킹크랩·점보 킹크랩’, ‘자숙 랍스터’, ‘대게’, ‘데친 문어’는 50% 할인하고 고당도 ’스위티오·감숙왕 바나나‘는 7대 카드로 결제 시 40% 할인한 3590원에 살 수 있다. 이 밖에 ‘삼립 호빵(8종)’, ‘믹스 샐러드(8종)’, ‘버섯(5종)’, ‘동진 찹쌀·골드퀸 햇 현미(1.8㎏)’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 할인가로 선보인다.pr9028@ekn.kr홈플러스 반값 하나더 행사 홈플러스모델들이 28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반값 하나 더 데이’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롯데마트 리뉴얼 2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별게 다 있네, 이거(새우춘권)랑 이거(중화번) 주세요" 28일 오전 11시께 찾은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은평점) ‘요리하다 키친’ 코너에선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꽤 적지 않은 인원이 몰려있었다. 이곳에선 크리스피허니쉬림프, 마라새우 등 17종의 다양한 이색 중화식 메뉴가 판매되고 있었는데, 소비자가 원하는대로 메뉴를 구성할 수 있어 인기가 좋았다. 해당 코너에는 젊은 청년부터 부부, 어르신들까지 호기심을 가지고 메뉴를 주문하는 이들이 많았다. 해당 코너의 인근에 위치한 ‘요리하다 스시’와 ‘그릴’ 코너에서도 호기심을 가지고 상품을 담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었다. 요리하다 스시는 제철 생선회와 참치회를 소비자가 원하는 부위와 중량으로 주문할 수 있다. 옆에 위치한 요리하다 그릴에선 시즈닝 스테이크와 소시지류, 마리네이드 생선 필렛까지 여러 간편구이 식품을 편리하게 맛볼수 있다. 이같은 구성으로 은평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델리 상품수만 150여종에 달한다. 이 때문에 소비자들의 만족감도 높았다. 인근에 거주하는 이모씨(57세)는 "간단한 식사거리를 살려고 들렀는데 먹거리 종류도 많고, 생각보다 가격이 싼 것 같아서 자주 들릴 것 같다"고 했다. 롯데마트 은평점은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의 90%가 식료품으로 구성된 점포다.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의 식품과 비식품 운영 구성비는 5대5 혹은 6대4로 이뤄졌지만, 은평점은 매장 면적의 9할을 식품 운영에 집중하는 전례 없는 구성이다. 롯데마트 역사상 가장 큰 변화다. 이곳은 매장 입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뷔페 바(Bar) ‘요리하다 키친’과 ‘오더메이드(Order made)’ 방식의 ‘요리하다 스시’, 이색 간편 구이류를 한 곳에 모은 ‘요리하다 그릴’ 코너까지 이어지는 ‘롱 델리 로드’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매장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선 특히 총 44m 길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롱 델리 로드’를 통해 롯데마트에서 가장 많은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이번 은평점의 가장 큰 강점은 그로서리(식재료) 역량을 총집결한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상품(즉석조리상품) 물량을 결정하지만 그럼에도 안 팔릴 경우에는 할인을 통해 이익률을 보존하고 상품 폐기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평점은 다양한 즉석 조리 식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 내 ‘드라이 에이징(Dry Aging)’ 전용 숙성고를 설치하고, 가공식품 차별화를 위해 글로벌 상품과 라면, 커피, 건강 등 특화존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일본을 찾는 해외여행족들이 즐겨찾는 도쿄바나나 등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은평점을 그랑그로서리 테스트베드 점포로 선정한 것은 해당 상권이 2030세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고객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은평점은 서울시 은평구의 은평 뉴타운과 삼송 신도시 등의 대형 단지들이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상권을 가지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향후 점포 확대 계획에 대해 "아직 점포 확대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은평점처럼 다양한 연령대 고객층이 존재하는 상권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롯데그랑그로서리 이달 28일 새롭게 오픈한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은평점) 요리하다 키친 코너가 소비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서예온 기자 롯데마트은평점 롯데마트 은평점에 마련된 총 44m 길이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롱 델리 로드’. 사진=서예온 기자 롯데마트 은평점 28일 새롭게 오픈한 롯데마트 은평점 드라이에이징 숙성 상품 판매 코너. 사진=서예온 기자

정용진 "내년은 도전적인 해…한 클릭 격차에 집중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내년도 핵심 화두로 ‘한 클릭의 격차(ONE LESS) CLICK’를 제시했다. 이는 간편한 쇼핑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켜야 본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단 의미로 해석된다.‘ 정 부회장은 28일 신년사에서 "2024년은 엄혹한 현실 앞에서 매우 도전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시장과 고객은 우리에게 신세계가 1위가 맞느냐고 묻고 있다"며 "2024년은 우리가 1등이 맞다는 물음에 분명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쇼핑할 때 생긴 ‘단 한 클릭의 격차’가 고객의 마음을 흔들고 소비의 패턴을 바꿨다"며 "사소해 보이는 ‘한 클릭의 격차’에 집중해야 경쟁사와의 차이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정 부회장은 이에 따라 "기존의 시스템과 일하는 방식을 전부 바꿔야 한다"며 "그룹 전체의 효율과 시너지의 핵심이 ‘ONE LESS CLICK’인만큼 이를 업무 방식의 전반에서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달라"고 주문했다.정용진 부회장은 업무를 바라보는 관점을 ‘ONE LESS CLICK’의 원칙에 맞춰야 한다면, 이를 검토하고 실행하는 단계에선 ‘ONE MORE STEP’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ONE MORE STEP은 업무의 깊이를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한 층 더 깊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으로, 남들이 보지 못한 것, 경쟁사는 생각해보지 않은 것까지 시야에 넣고 따져봐야 한다는 의미다.정용진 부회장은 ONE MORE STEP을 통해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답을 찾아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경영 의사 결정에도 ONE MORE STEP은 필수 요건이라며 매 순간, 매 단계마다 ‘한 발짝 더 들어가’ 잠재적 리스크와 구조적 문제점을 철저하게 따져보는 치열함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정용진 부회장은 또한 수익성 강화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기업 활동의 본질은 사업 성과를 통해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고 이를 재투자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2024년에는 경영 의사 결정에 수익성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선제적이고 과감한 경영진단을 통해 핵심 사업의 수익 기반이 충분히 견고한지를 점검하고 미래 신사업 진출 역시 수익성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달라"고 주문했다.pr9028@ekn.kr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제약바이오업계, 연말 기부 온정 이어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최근 연말을 맞아 이웃돕기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 이 중 1억원은 전국의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성금으로 쓰이고, 1억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구호 사업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등 복지사업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GC녹십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비롯해 연말 급여 1% 기부, 급여 끝전 기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GC녹십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를 더욱 챙기겠다"고 말했다.경동제약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에 각각 성금과 물품을 기부했다.류기성 경동제약 부회장은 지난 22일 한국천주교서울대교구청에서 열린 바보의나눔 기부금 전달식에서 우창원 바보의나눔 사무총장에게 현금 2억원과 5000만원 상당의 그날엔 KF94 마스크 및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이어 26일에는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가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을 방문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현금 1억 8000만원과 5000만원 상당의 그날엔 KF94 마스크 및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 류기성 부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같은 날인 26일 차바이오텍은 경기 용인에 있는 미혼모 보호시설 ‘생명의 집’을 방문해 수유베개, 휴대용 유모차 등 육아용품을 기부했다.차병원그룹 계열사인 차바이오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동결기술 및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제대혈은행 ‘아이코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빈센트드뽈자비의수녀회가 운영하는 ‘생명의 집’은 1991년부터 미혼모와 낙태 위기의 미혼 임산부들을 보호하고 출산을 돕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출산이라는 새로운 시작점에 선 엄마와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HK이노엔은 최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에서 250명의 내원 어린이 환자들에게 선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일동제약은 경기 안성공장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좋은 이웃들’이 안성시 내 독거노인가구 등을 위해 노후주택 개보수, 청소 등을 해주는 ‘사랑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한미약품그룹은 평일봉사, 재능기부,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 등 임직원 각자에 맞는 활동을 선택하는 맞춤형 봉사활동 시스템을 운영, 동행목욕탕 사업, 독거어르신 수제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한해동안 그룹 임직원 675명이 총 2000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해 지역사회 문제와 환경문제 등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봉사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kch0054@ekn.kr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2일 한국천주교서울대교구청에서 우창원 바보의나눔 사무총장과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새해 中企 혁신과 규제개선에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2024년 새해에 중앙회 주도로 중소기업계 전반의 혁신과 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천명했다.김 회장은 28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에서 "정부가 중심을 잡아 경제정책을 펼치고 중소기업인들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한 덕분에 침체된 경기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힌 뒤 "중소기업중앙회도 중소기업계가 과감히 혁신할 수 있도록 초석을 쌓고 대한민국을 선도국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2023년 한 해를 △증여세 연부연납 기간 15년으로 확대 등 계획적인 기업승계 기반 마련 △납품대금 연동제 시행 △역대 최대 수준의 외국인력(E-9)쿼터 도입 등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성과들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이어 새해에는 정부와 기업이 원팀(One Team)이 되어 함께 노력한다면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 수 있다고 환기시킨 뒤 새로운 도약의 시작은 한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변화’에서 나온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선 중소기업의 한류 열풍을 활용한 수출영토 확대,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기업의 협력,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내년 4월에 실시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의 정책공약에 포함될 수 있는 중소기업 요구사항으로 △주52시간제 유연화와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등 노동개혁을 통한 중소기업 인력난 완화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는 킬러규제 발굴 및 개선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대책 마련 △중소기업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제3자 구조조정 기관 설립’ 등을 제안하고, 공약 관철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이 새해의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꼽은 만큼, 비록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해 나간다면 더 나은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kys@ekn.kr김기문 종소기업중앙회 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LG생활건강, 타투 프린터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LG생활건강이 뷰티테크 기기 ‘임프린투(IMPRINTU)’를 북미 대륙에서 첫 선보인다. 임프린투는 모바일 앱(APP)으로 도른 고안을 피부나 의류에 새겨주는 휴대용 타투 프린터다. LG생활건강은 내년 1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 박람회 ‘CES 2024’에 참가해 임프린투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임프린투 이미지들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 아틀리에(EXAONE Atelier)’가 만든 ‘꽃·자연’, ‘기하학·도형’, ‘레터링(문자도안)’ 등의 도안을 선보인다. LG 엑사원 아틀리에는 약 3억5000만 장의 이미지와 이를 설명하는 문구, 영상 등 각종 정보를 학습한 ‘멀티모달(Multimodal, 복합정보처리)’ AI다. 엑사원 아틀리에에 특정 문구를 입력하면 관련된 완전히 새 이미지가 만들어지고, 여기에 디자이너의 마무리 작업이 더해져 최종 도안이 완성된다. 이처럼 AI와 연동한 생산성 높은 방식으로 현재 임프린투 모바일 앱에는 글로벌 고객들의 다채로운 취향과 고객경험이 그대로 반영된 도안이 꾸준히 반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생성된 AI 도안만 1만 개가 넘고,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누적 10만 회가 넘는 선택을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향후 개성을 뽐내고 싶어하는 고객들이 직접 AI로 자신만의 도안을 생성할 수 있는 차별적인 고객경험 혁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LG생활건강 지난 7월 아트 페어 ‘어반브레이크 2023’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로 타투를 그려넣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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