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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시네마천국] 서울의 봄, 흥행 기세등등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2일 개봉한 국내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8일 만에 236만 관객을 쓸어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자 올해 유일한 천만영화 국내작품 ‘범죄도시3’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영화계는 기대한다.30일 극장가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배우들의 연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훌륭한 연출이 어우러져 ‘범죄도시3’과 함께 올해 가장 흥행한 한국 영화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힐 전망이다.‘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사건을 각색한 실화 기반 역사 영화이다. ‘아수라’를 제작한 김성수 감독과 스타 배우진인 황정민과 정우성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주목을 끌어모았다.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12.12는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중대한 사건이나 이전까지 영화로 제대로 다뤄진 적 없었다"며 "12.12를 시간대별로 낱낱이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점이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짧게 요약하면 전두환이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했다고 할 수 있는 내용이나, 군사반란을 제지할 수 있었던 여러 상황들을 함께 그려내고 이에 맞선 비열한 행동들을 보여주니 드라마틱한 재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12.12 반란은 한국에서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에 여러 세대가 놀라게 될 정도로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이를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과 뛰어난 연기로 산업적으로 잘 풀어낸 점도 흥행의 비결이라고 윤 평론가는 덧붙였다. 실제로, 29일 기준 CGV의 영화 평가 시스템인 골든에그지수상 ‘서울의 봄’은 99%를 기록하는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워치 등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는 기구를 착용한 뒤 영화를 시청하고,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분노로 인해 올라간 혈압 수치를 인증하는 ‘서울의 봄’ 챌린지도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을 정도이다.재관람을 반복하는 ‘N차 관람‘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업계는 ’서울의 봄‘이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갈 경우 1000만 관객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의 인기를 이어갈 오는 12월 극장가 흥행 기대작으로는 6일 개봉하는 ‘3일의 휴가’와 오는 20일 동시 출격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꼽히고 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지상에 내려온 복자(김해숙)가 3년 만에 외동딸을 보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 힐링 판타지 영화로, 연말을 맞아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해 인기를 끌 전망이다.또한,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10년 여정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흥미진진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노량:죽음의 바다는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임진왜란 최후의 전투 노량해전과 충무공 이순신의 죽음을 다룬 영화이다. 전작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이 각각 1761만명, 7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만큼, 이순신 3부작을 마무리하는 ‘노량: 죽음의 바다’도 12월 최대 히트작이 될 것으로 영화업계는 예측한다. 지난 2018년 50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아쿠아맨‘의 후속작인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도 국내 관객들에게 사랑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서는 왕의 자리에 오른 ‘아쿠아맨’이 위험한 무기를 손에 넣은 ‘블랙 만타’의 위협에 맞서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kys@ekn.kr천만관객 인기몰이에 나선 ‘서울의 봄’과 12월 20일 개봉을 앞둔 흥행 기대작 ‘노량:죽음의 바다’의 영화 포스터.

정용진, 인사제도 손본다…"성과낸 직원에겐 확실히 보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성과주의를 강조하며 인사제도 개선을 지시했다. 내년부터 모든 업무 보상과 인사는 철저히 성과주의에 기반한다는 뜻이다. 3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지난 28일 경영전략실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임원진들에게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정 부회장은 "경영전략실의 역할 중 인재 확보를 포함한 ‘인사’는 각 그룹 계열사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며 "더욱 신중하면서도 정확한 인사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은 정 부회장이 경영전략실과 신세계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이다.정 부회장은 이날 신세계그룹 전체의 현행 인사 제도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모든 인사와 보상은 철저하게 성과에 기반해야 하고, 성과에 대한 평가 지표도 구성원 모두가 수긍하며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명확한 ‘KPI(Key Performance Indicator·핵심평가지표)’를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정 부회장은 특히 "KPI의 수립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이 정교하게 구성되어야 한다며, 단순히 전년과 비교해 성장했는지 감소했는지를 따지는 수준을 넘어 거시경제적 추세와 해당 산업군의 업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회사 사업 매출이 지난해 대비 5% 신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과연 이것을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역성장을 했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평가 시스템을 정교화해야 한다는 뜻이다.정 부회장은 "계열사별, 각 업무영역별로 정밀한 KPI를 수립해 성과를 낸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뒷받침해주고, 그렇지 못한 조직과 임직원에게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래야 장기적으로 우수 인재를 육성하거나 영입할 수 있고, 이러한 우수 인재의 확보 여부는 그룹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경영전략실은 이같은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예정이다.pr9028@ekn.kr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바디프랜드, 소형 안마의자 ‘팔콘’ 잘 나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바디프랜드가 지난 9월 출시한 소형 안마의자 ‘팔콘’이 지난 10월 월간 매출 33%를 올리며 바디프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어진 업그레이드 버전 ‘팔콘 S’와 ‘팔콘 SV’도 주목받고 있어 바디프랜드의 ‘팔콘 효과’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팔콘’에 마사지 프로그램 △척추라인 △부기완화 △수험생 스트레칭 3가지를 추가한 ‘팔콘S’와 ‘팔콘SV’를 지난달 26일 출시했다. 두 제품은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는 안마의자로, ‘팔콘S’가 가죽 광택감을 살렸다면 ‘팔콘SV’는 우드패턴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또한, ‘팔콘’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두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되며 코어 근육을 자극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200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로 출시 2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더욱이 출시 한 달 만에 7200대 이상이 판매된 것은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역사상 유례없는 실적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바디프랜드가 ‘팔콘’을 선보인 것은 현재 국민 중 99㎡(30평) 이하 아파트 거주자 비중이 88%로, 공간 활용 문제로 안마의자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팔콘 효과’에 놀란 세라젬·코웨이 등 경쟁기업들도 소파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 S4‘와 ’비렉스 안마베드‘ 등 공간 활용에 특화된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팔콘의 인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2100억원, 영업이익 85억원)에 전년(매출 3124억원, 영업이익 284억원) 대비 실적이 악화된 것과 달리 지난 10월 3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신장된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진행한 홈쇼핑 방송에서 ‘팔콘’ 세 모델을 모두 선보였는데 이날 판매량 60% 이상이 ‘팔콘 S’와 ‘팔콘 SV’에 집중돼 바디프랜드는 이후 매출 상승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팔콘’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경우 바디프랜드는 연말까지 누적 매출 45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소비가 위축돼 대다수의 기업 매출액이 하락하고 시장점유 비중도 감소하고 있으나, 바디프랜드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들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신제품들의 매출 호조로 지난 10∼11월에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만큼 4분기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바디프랜드의 ‘팔콘S’와 ‘팔콘SV’ 제품. 사진=바디프랜드

굽네, 고추바사삭 출시 10주년 맞이 팝업 매장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가 대표 메뉴 ‘고추바사삭’ 출시 1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1일∼3일 ‘고바삭 텐(10)신일’ 팝업 매장을 연다. 서울 마포구 굽네 플레이타운 내 선보이는 이번 팝업 매장은 팬이 카페를 대관해 스타의 생일을 축하하는 MZ세대 팬덤 문화인 ‘생일 카페’에 착안해 마련됐다. 생일 파티 콘셉트에 맞춰 행사장 내부에는 축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영수증 포토 부스와 다양한 포토존, 거울 셀카존 등을 준비했다. 앞서 ‘고추바사삭 더 맛있게 즐기는 레시피’를 주제로 △1분요리 뚝딱이형 △고기남자 △이상한 과자가게 등 3명의 유튜버와 협업해 만든 레시피로 꾸민 고추바사삭 생일상도 매장 내 비치된다. 또, 옥외 전광판과 내부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에는 브랜드 모델 르세라핌의 고추바사삭 10주년 축하 메시지 영상과 자필 메시지도 공개해 팬덤 호응을 이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후 4시부터 선착순 200명에게 대상으로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미션을 수행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10주년 한정 출시 메뉴 ‘마라 고추바사삭’과 겨울 시즌 메뉴 ‘미니 붕어빵’ 시식 기회를 제공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상품권과 한정판 굿즈 등도 증정한다. 지앤푸드 정태용 대표는 "10년간 고추바사삭에 보내온 소비자 성원에 보답하고자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얻어갈 수 있는 참여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고할 수 있는 이벤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굽네 사진=지앤푸드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엄홍길 휴먼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보건복지부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59, 정형외과 전문의)이 엄홍길휴먼재단이 수여하는 제10회 엄홍길 휴먼상을 수상했다. 엄홍길휴먼재단은 30일 "고용곤 병원장은 2003년 이래 꾸준히 의료 소외지역을 방문해 환자에게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이 밖에도 굿네이버스 등 단체를 통해서도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면서 "특히 올해는 네팔에 직접 방문해 관절 질환을 앓는 현지인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와 치료를 하는 의료 봉사를 실시하고, 네팔 현지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앰뷸런스를 기부하는가 하면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휴먼상’은 엄홍길휴먼재단에서 매년 봉사 업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함께 수여하는 ‘도전상’은 산악 및 탐험활동에 현저한 업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시상식은 지난 29일 엄홍길휴먼재단 창립 15주년 후원의밤 행사에서 진행됐다. 고 병원장은 "의료인으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도리를 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면서 "엄홍길 대장님을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지난 2003년 개원 이후 20년간 꾸준히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와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후원 △굿네이버스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유엔난민기구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하게 사회공헌을 하면서 이웃사랑을 나누고 있다.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이 엄홍길휴먼재단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사진 중앙)이 엄홍길휴먼재단 김재후 이사장(오른쪽)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왼쪽)으로부터 ‘휴먼상’을 받고 있다.사진=연세사랑병원

"5년째 완판"…팔도비빔면 겨울한정판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팔도가 올해도 팔도비빔면 겨울 한정판인 ‘윈터 에디션’ 300만개를 선보인다. 2018년 첫 선보인 윈터 에디션은 겨울이 다른 계절보다 비빔면 수요가 적은 점에서 시장 공략을 위해 기획한 상품이다. 비빔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묵 국물 스프가 별첨됐으며, 패키지에 양은 주전자와 분식 그릇을 적용해 복고풍 감성도 더했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은 "팔도비빔면이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즐기는 라면임을 강조하기 위해 특색 있는 한정판 제품을 매년 출시 중"이라며 "팔도 비빔면 출시 4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다양한 즐거움으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까지 총 5회 출시된 팔도비빔면 겨울 에디션은 매번 완판 기록을 세웠다. 누적 판매량만 3000만개에 이른다. 올 10월에는 처음으로 메이플 시럽을 별첨한 가을에디션도 출시한 바 있다. inahohc@ekn.kr팔도비빔면 윈터에디션 30일 팔도가 출시한 팔도비빔면 윈터에이션. 사진=팔도

CJ제일제당, 호주 편의점서 비비고·햇반 판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대형마트에 이어 편의점까지 판로를 넓히면서 호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EzyMart)’에서 비비고, 햇반 등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비비고 떡볶이, 김스낵, 햇반, 햇반 컵반 등 14종을 입점하며 이달 직영점을 시작으로 호주 전역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지마트는 호주 전국에 450여 개 매장을 운영중인 대형 편의점 체인이다. 특히 주요 대도시인 시드니에 매장 200여 곳을 보유해 비비고 K-푸드의 현지 인지도와 소비자 경험률을 높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를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넓히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 1000여개 매장에 비비고 만두를 입점해 현지 주류 채널에 첫 진출한 바 있다. 이후 판매 제품군을 늘려 현재 야채, 김치, 새우, 돼지고기, 치킨, 코리안 바베큐 등 총 6종의 만두를 울워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K-푸드가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CJ제일제당 호주의 한 이지마트 매장에서 소비자가 비비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사진=CJ제일제당

이마트24, 미국서 대박 난 K-김밥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30일부터 미국 마트에서 품절대란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은 유부우엉 김밥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김밥을 만든 뒤 영하 50도 냉동고에 넣어 급속 냉각 시킨 냉동김밥이다. 소비자들은 전자레인지에 2분 10초(1000W 기준)만 돌리면 갓 만든 것 같은 식감의 김밥을 맛볼 수 있다.전자레인지에 데운 후에도 김밥이 터지지 않도록 김 굽는 온도를 조절하고,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김밥 내용물로 들어가는 당근을 80%만 익히는 등 제조업체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된 상품이다. 또한, 특허 받은 3분할 김밥 용기로 열전도율을 높임으로써 2분만에 균일하고 빠른 해동이 가능하다.지난 해 미국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한 유부우엉 김밥은 틱톡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외국인들이 이 김밥을 맛있게 먹는 리뷰 영상이 확산되면서 화제를 모았다.유부우엉 김밥은 고기가 없고, 유부, 당근, 우엉, 단무지, 시금치 등 야채로만 구성돼 채식자를 위한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미국 내 마트에서는 품절대란까지 이어지기도 했다.이마트는 유뷰우엉김밥 판매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해당 상품 구입 시 ‘아임e 하루e리터500㎖’도 제공한다.김지수 이마트24 가정간편식(HMR)팀 엠디(MD 상품기획자)는 "고물가로 인해 냉장고에 쟁여두고 먹는 냉동간편식이 인기를 얻고 있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부우엉 김밥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화된 한식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이마트24 먹거리 상품의 맛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를 찾은 소비자가 미국서 화제를 모은 유부우엉 김밥을 데우고 있다.

대원제약 임원 정기 승진 인사(2024년 1월 1일부) ◇부사장 승진 △관리본부 김연섭 ◇전무 승진 △ETC마케팅부 장세민 △병원사업본부 조태균 ◇상무 승진 △전략기획실 함경훈 △OTC사업부 이정희 △제제연구부 이아람 △제품개발부 김형선 △컨슈머헬스케어부 박영준 △헬스케어사업본부 백인영 ◇이사 승진 △ICT지원부 오준일 △마케팅2팀 정호진 △마케팅4팀 이진석 kch0054@ekn.kr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 행사… "딸기·대게 반값, 호빵은 500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2주간 창립 30주년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신선, 가공, 일상 용품 등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및 원플러스 원(1+1) 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동안 더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이마트는 협력사와 사전 기획을 통해 ‘러시아산 대게’를 100g당 3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3일간 준비 물량은 약 15톤으로 기존 정상가(7980원·100g) 대비 반값 수준이다.또한 3일간 ‘미국산 냉장 소고기’ 전품목을 2팩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5개월 전부터 사전 비축한 ‘국내산 양파(1.8kg·망)’는 정상가 대비 30% 이상 저렴한 2980원에 선보인다. 일별 특가 행사도 선보인다. 12월 1일에는 ‘생생치킨(국내산·팩)’을 행사카드(이마트e·KB국민·신한·롯데) 전액 결제 시 50% 할인된 마리 당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2일과 3일은 2일간은 겨울 최고 인기 과일인 ‘신선그대로 딸기(500g·팩)’ 12만팩을 기존 정상가(1만7900원) 대비 약 56% 저렴한 795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12월 7일까지 인기 상품 한우 40% 할인 행사도 선보인다. 이마트는 전국한우협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2023 소프라이즈’ 행사를 열고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한우 등심?안심?채끝을 정상가 대비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협력사들과 단독 특가 기획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행사 기간 삼립과 협업해 겨울 인기 간식 ‘삼립 통통팥팥 통단팥호빵 8입’을 총 10만봉 한정으로 3980원에 기획해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8입 봉 기준 3980원으로, 1개당 가격은 500원 미만이다. 이는 시중 유사 상품 대비해 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지난 30년간 고객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이마트 3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며 "초특가 신선·가공 먹거리부터 다양한 이마트 단독 기획 상품 등 풍성한 행사들을 준비한 만큼, 많은 고객들이 30주년 행사를 방문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창립30주년 기념 세일 이마트 창립30주년 기념세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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