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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4개본부로 개편…디지털·무탄소·혁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국가산업단지의 디지털ㆍ무탄소 전환, 산업단지의 재도약을 위해 조직 추진체계를 새로 정비했다. 산단공은 지난해 6월 취임한 이상훈 이사장의 경영 비전에 맞춰 △산업단지 디지털ㆍ무탄소 전환 성과 창출 △산단혁신 정책 지원을 통한 투자 기능 강화 및 산업단지 안전 등 구조적 문제 해결 △핵심사업 추진 역량 및 지역혁신 조직으로 강화 등 구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산단공 본사는 기획관리본부, 디지털혁신본부, 산단혁신본부, 개발혁신본부의 4본부 체제로 바뀐다. 디지털혁신본부는 산하에 디지털산단실·그린산단실을 두고 산업단지의 디지털 및 무탄소 전환을 위한 입주기업 지원 기능을 추가했다. 그린산단실은 아래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지원팀을 신설해 중소기업 ESG 경영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체계를 구축했다. 분산돼 있던 산단공의 기업 투자지원 기능은 산단혁신본부로 통합했다. 또한, 구조고도화사업실에 공공투자팀·민간투자팀을, 입지지원실에 입지지원팀·지역투자팀을 각각 배치해 산업단지 관리와 투자업무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도록 개편했다. 이같은 본부 조직과 기능의 체계적 정비로 정부의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 성과 창출, 공공과 민간투자 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산단공은 지역본부의 기능 강화와 규제혁신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별 특화된 기획 기능도 강화했다. 지역본부에 기존 본사가 수행하던 조사연구 기능을 연계해 지역산업정책 데이터베이스(DB) 기능을 신설했다. 동시에 13개 지역본부의 인력을 늘리고, 계약업무(계약센터 신설) 등 일반행정 공통업무도 본사로 이관해 지역본부 업무의 효율성도 높였다. 조직 개편에 앞서 산단공은 업무 분야별 전문가를 중용하고 조직 혁신을 선도할 2명의 상무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신임 상무들은 1970년생 임원이 선임돼 임원 평균 연령이 54세로 지난해와 비교해 2년 낮아졌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조직개편은 업무의 효율성과 개인의 역량 강화에 주안점을 뒀다"며 "한층 젊어진 조직으로 변화해 조직 혁신은 물론 정부의 산업단지 활력 제고를 위한 국정과제 이행 성과를 창출하는 한 해로 만들어갈 것"이라 밝혔다.kys@ekn.kr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사 전경.

11번가, 새해 첫 십일절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 최저가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11번가는 새해에도 뜨거운 인기가 지속될 ‘로봇청소기’를 앞세워 올해 첫 ‘월간십일절’(1월11~15일)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로봇청소기는 높은 편의성과 실용성으로 가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품군이다. 11번가는 매년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 1인 가구의 확대로 올해도 ‘로봇청소기’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로보락’을 비롯해 ‘에코백스’, ‘드리미’ 등 로봇청소기 3대 브랜드의 프리미엄 모델들을 온라인 최저가에 선보인다. 새해를 맞아 ‘월간십일절’에 처음 참여한 ‘에코백스’의 최상위 모델 ‘디봇 X2 옴니’(129만원대부터)와 ‘디봇 T20 옴니’(119만원대), ‘디봇 T10 옴니’(69만원대)까지 대표 로봇청소기 3종을 특가에 내놓는다. 구매 모델에 따라 전용 악세서리 키트를, 포토 리뷰 작성 시 ‘오아 시그니처 무드 가습기’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지난해 ‘2023 그랜드 십일절’(11월1~11일) 기간 총 141억원의 판매고를 올린 ‘메가 히트’ 상품 ‘로보락 S8 Pro Ultra’도 이달 11일 오후 10시 ‘타임딜’을 통해 출고가 대비 20만원 저렴한 149만원에 판매한다. 한정 수량(200대) 할인가로 준비했다. 또한 ‘드리미’의 최신 로봇청소기 ‘L20 Ultra’도 11일 오전 11시 ‘타임딜’을 통해 최대 혜택 적용시 출고가 대비 27만원 이상 저렴한 142만원대에 한정수량(200대) 판매한다. 타임딜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7만원 상당의 전용 액세서리 키트와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 등 총 10만원 상당의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담당은 "새해 첫 월간십일절은 최근 고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슈 제품을 십일절만의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며 "다년간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과 긴밀히 쌓아온 파트너십을 적극 활용해 올해 월간십일절도 고객이 만족하는 쇼핑행사로 꾸려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참고사진 1] 11번가 1월 월간십일절 페이지_pc 11번가 새해 첫 월간 십일절 행사 이미지

"치맥이 1만원 대" 편의점, 아시아축구 대회 기념 파격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업계가 오는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시작되는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치킨과 맥주, 음료 등 축구 경기대회 시 수요가 높은 상품 위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우리나라 축구 경기가 있는 전날과 당일 카스큐팩 2ℓ를 10% 할인된 8200원에 선보이고, 인기 있는 수입맥주 번들 8종을 9000~1만3500원에 판매하는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경기 당일에는 주류와 어울리는 냉장 및 냉동 간편식 8종과 안주류 7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 상품은 맥주 카스큐팩2ℓ 8200원, 4캔 9000원(스텔라500㎖, 칼스버그캔500㎖, 써머스비캔500㎖)을 비롯해 냉장 및 냉동 간편식: 삼호어묵오뎅한그릇360g(3900원), 안주야직화불막창160g(9500원), 숯불향닭강정200g(5600원) 등이 있다. 아울러, GS25는 우리나라 축구 경기 당일 고객 수요가 높은 치킨에 대해 ‘우리동네GS’앱 통한 배달과 픽업 주문 시 파격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 마리 순살 치킨인 쏜살치킨 2종(기본맛, 매운맛) 7900원을 비롯해 버팔로윙스틱(5900원) 치킨텐더(6900원), 더큰반마리치킨(6900원), 킹스틱(7900원) 등 치킨 조리 상품을 최대 34%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도 픽업 주문 시 호가든과 버드와이저 4캔 7900원 행사가 적용된다. 행사맥주 4캔과 쏜살치킨을 함께 픽업 서비스로 구매 시 1만5800원에 즐길 수 있다. CU도 아시아 축구대회 개막을 기념해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풍성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행사는 우리나라의 첫 경기일인 이달 15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된다. CU는 특히 스포츠 대회 기간 동안 고객들의 수요가 급증하는 주류, 안주류, 스낵 등을 위주로 40여 종의 상품들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먼저 캔맥주 500㎖는 6캔을 1만5000원에 판매하는 특가 할인을 진행한다. 행사 적용 시 1캔당 2500원 수준으로 정가 대비 최대 2000원이나 저렴하다. 대상 상품은 맥주 판매 상위 품목인 하이네켄, 버드와이저, 기네스, 스텔라, 호가든 등 7종이며, 소용량 와인 상품인 ‘와인반병’ 2종도 교차 적용된다. 이와 함께 반마리 훈제치킨, 꼬마 꾸이맨 점보 등 10여 종의 안주류 상품들에 대해 특가 할인 및 +1 추가 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간단하게 안주로 즐기기 좋은 스낵류는 구매 시 콤보 상품을 증정하고 탄산 음료 1+1 행사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도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축구대회를 맞아 치킨, 맥주, 음료, 아이스크림 등 풍성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우선, 글로벌 대회 관전에 빠질 수 없는 치킨의 경우 이달 한국 경기 진행일자(오는 15일, 20일, 25일)에 맞춰 별도의 시간 제한 없이 ‘후라이드 한 마리’ 3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할인혜택 적용 시 치킨 한 마리를 9000원에 이용할 수 있어 배달 치킨 한 마리 가격이 3만원을 육박하는 상황 속 70%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치킨에 빠질 수 없는 맥주 또한 할인혜택을 선보인다. 오는 14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스텔라아르투아, 하이네켄, 아사히 등 인기 수입맥주 번들 상품(4입, 6입)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 경기 진행일자에 맞춰서는 카스, 클라우드생드래프트 등 국산맥주 4종(500㎖) 번들상품(4입, 6입)을 25% 이상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카스(500㎖) 번들상품(4입)은 1만1000원에서 8000원에, 그 외 3종 번들상품(6입)은 1만6500원에서 1만2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이마트24도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경기 당일(15일, 20일, 25일)과 16강전 경기가 열리는 날(이달 31일) 500㎖ 캔맥주를 4캔 98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맥주와 즐기기 좋은 바프)알래스카피쉬스낵 구운양파 ·딥치즈·와사비마요, 친친소시지 2종(오리지널·콘치즈), 마늘불막창·순대곱창볶음 등 24종에 대해 1+1 등 덤증정 혜택을 제공한다.pr9028@ekn.krGS25에서 치킨 수령하는 모습 GS25를 찾은 소비자가 치킨을 수령하고 있다.

코웨이,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4관왕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코웨이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렌탈,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하며 4관왕을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성과 측정 지표다. 올해는 16개 산업군 360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245만 건의 소비자 조사를 거쳐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기반으로 우수 브랜드를 9일 선정했다. 코웨이는 올해 수상으로 △ 정수기 부문 10년 연속 1위 △ 공기청정기 부문 7년 연속 1위 △ 매트리스렌탈 부문 6년 연속 1위 △ 가전렌탈서비스 부문 7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코웨이는 "올해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향상시키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kys@ekn.kr코웨이 퍼스트브랜드 대상 코웨이의 ‘아이콘 정수기2’ 제품. 사진=코웨이

일룸, 깜찍한 코끼리 형상 아동용소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브랜드 ‘일룸’이 코끼리를 형상화한 깜직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동용 소파 ‘도토’를 새로 선보였다. 10일 일룸에 따르면, 도토 소파는 코끼리 귀를 형상화한 측면 등받이와 코끼리 다리를 떠올리게 하는 하단 부분이 특징으로, 아이 체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로 편의성을 높였다. 즉, 등받이 높이 및 좌판 너비와 깊이를 아이에게 맞춰 설계해 성장에 맞춰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둥글고 높은 등받이는 아이가 앉을 때 몸을 편안하게 지지해 바른 자세로 앉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도토’는 안전을 위해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에 기준한 KC 인증을 획득한 것도 특징이다. 일반 아동용 소파보다 제품을 크게 설계하고 바닥에 미끄럼방지 패드를 부착해 소파가 넘어지거나 미끄러지는 일을 방지했다. 소재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 대비해 생활방수 처리된 기능성 패브릭으로 제작했다. 색상은 △크리미 블루 △라일락 퍼플 △피스타치오 그린 △머쉬룸 베이지 4가지로 나눠진다.kys@ekn.kr일룸 키즈 소파 ‘도토’ 일룸의 아동용 소파 ‘도토’ 제품. 사진=일룸

[CES 2024]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차세대 디바이스 통해 뷰티 접근방식 혁신"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가 "차세대 디바이스를 통해 뷰티 산업에 대한 접근방식을 혁신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뷰티 디바이스가 대중화되기 이전보다 더 나은 피부 관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며 회사도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10일 에너지경제신문과 만나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과 테슬라가 선보인 전기차처럼 혁신 제품의 등장은 그 이전과 이후 세상을 완전히 바꿔놨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올해 CES에 처음 참가한 에이피알은 국내 대표 뷰티테크 업체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등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화장품이나 디바이스 같은 기기 등 흔히 말하는 사람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도구와 방법을 ‘뷰티’라고 칭한다면, 여기에 여러 종류의 ‘기술(테크)’을 접목시킨 게 뷰티테크"라며 "뷰티테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홈 뷰티’ 시장이 성장했다"며 "에이피알은 ‘CES 2024‘에서 홈 뷰티 디바이스 관련 기술을 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이피알 제품은 고주파·중주파 등 전기 에너지를 바탕으로 작동한다"며 "중주파 자극을 근육에 전달해 처짐 방지 효과를 노리거나(더마EMS), 고주파와 초음파의 동시 조사를 통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탄력을 보강하는 효과를 노리는 식(유쎄라 딥샷)"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작년 10월에는 기존 제품들의 장점만을 엮어 업그레이드시킨 차세대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를 출시했다"며 "집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쉬운 사용을 통해 전문 피부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CES에서도 이를 적극 알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에이피알이 ‘고객의 삶을 개선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CES에 참가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세계인들에게 선보이고 동시에 피드백을 받고자 한다"며 "이러한 피드백은 당사가 개발 중인 기술에 반영돼 미래 비전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는 뷰티 디바이스의 출시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특히 최신 제품인 ‘부스터 프로’에 애착을 보였다. 그는 "부스터프로는 에이피알이 그동안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라인을 선보이며 축적해 온 기술력을 ‘6 in 1’ 콘셉트로 집약한 차세대 디바이스"라며 "광채, 탄력, 볼륨, 모공, 진동, 테라피 등 케어를 제공하며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에이지알’과 디바이스-모바일 기기간 연동 기능을 제공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CES 참가 등을 계기로 프랑스에 오피스를 개설해 유럽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및 중남미 지역 진출 방법도 찾고 있다. 이에 앞서 국내 시장에서는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그는 "에이피알은 올해 코스피 1호 상장 예정 회사이자 첫 대어로 거론되고 있다"며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향후 국내외를 아우르는 글로벌 대표 뷰티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뷰티 디바이스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정말 효과가 기대되는 새로운 혁신 제품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yes@ekn.kr김병욱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이마트24, 고물가 속 5천원대 국물도시락 시리즈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고물가 속 추운 겨울 날씨에 국물 요리를 찾는 수요에 맞춰 5000원대 국물도시락 3종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24가 이번에 선보이는 국물도시락은 참치김치찌개, 부대찌개 도시락과 설 명절을 겨냥한 떡만둣국정찬도시락 3종이다. 먼저, 참치김치찌개 도시락은 참치를 듬뿍 넣은 김치찌개와 햄감자채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으로 구성됐으며, 부대찌개도시락은 치즈를 넣은 부대찌개와 메추리알조림, 어묵볶음, 볶음김치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떡만둣국정찬도시락은 고기만두 3개가 들어간 떡만둣국과 함께 오색전, 해물완자, 시금치, 볶음김치로 구성해 1인 가구 소비자들도 다양한 명절음식을 맛보며 명절분위기를 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용기 내 표시선까지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1분 40초~2분 돌리면, 따끈한 국물 백반을 즐길 수 있다. 이마트24는 ‘참치김치찌개도시락’ 판매를 시작한데 이어, 이달 9일 ‘떡만둣국정찬도시락’, 16일에는 ‘부대찌개도시락’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국물도시락 3종 가격은 각 5500원이다. 이마트24는 가파르게 오르는 외식 물가에 5000원대로 국·찌개와 반찬을 즐길 수 있는 국물도시락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은 8000원으로, 전년(2022년) 12월 7500원이었던 것에 비해 6.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최근 영하권 한파가 이어지면서 국물도시락, 국물밀키트 등 따뜻하게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큰 호응이 예상된다"면서 "고물가 속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 5천원대 국물도시락 이마트24 모델이 5000원대 국물도시락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 참석해 미래성장 키워드로 설정한 해외사업 확장, 인공지능(AI) 등 최첨단 기술 도입을 위한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살펴본다.아워홈은 9일 "구지은 부회장이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임원진과 부서 실무진들로 CES 2024 참관단으로 구성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아워홈 CES 2024 참관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행사장을 방문해 푸드테크와 AI,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보고 최첨단 기술의 식음산업 활용 방안을 살피고, 국내외 유망한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대행사인 콘퍼런스 세션도 참가해 아워홈 사업 및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구 부회장은 "아워홈이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 기술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이같은 아워홈 경영 전략의 하나로 CES 2024를 참가한 구 부회장 일행은 이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아워홈의 기내식 서비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HACOR법인과 식음사업 담당 현지법인 미국OC(Ourhome Catering)를 방문해 현장사업도 점검하는 동시에 미국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아워홈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사업 확대와 푸드테크, AI 도입 등을 전사적 미션(과제)으로 세우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CES2024 참관을 통해 미래성장 전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아워홈은 구본성 전 부회장이 여동생인 구지은 현 부회장 등을 배임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 "고소 관련 내용의 전반적인 사실관계가 불분명하다"고 9일 밝혔다.한편, 아워홈은 전날인 8일 구 부회장의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도자료를 내고 ‘구 부회장이 이해관계 주주의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결의가 위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거액의 이사 보수를 수령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주장에 "구 전 부회장 재직 시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라고 반박했다.아워홈 측은 "회사에 고소장이 공식 접수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료를 배포했다"며 구 전 부회장의 횡령·배임 혐의 공판이 이어진데 따른 조치로 해석하며 자료의 의미를 평가절하했다.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바터플레이스 "식품사 애물단지

[에너지경제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식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쓰고 남는 잔여원료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포장은 대용량인데 쓰는 양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당연히 금전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자칫 소비기한 경과 원료를 실수로 보관했다가 행정지도까지 받게 된다. 실제로 건강기능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제조사들이 매출 1억원당 평균 33만원 가량의 원료를 폐기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식품원료 폐기 비용만 연간 150억원에 이를 정도다. 이같은 식품 제조사의 고충을 잔여원료를 교환거래하는 플랫폼으로 풀어주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잔여원료 교환거래 플랫폼을 개발운영하는 바터플레이스(대표 이주원)가 주인공이다. 바터플레이스는 9일 "식품 제조사들의 골칫거리인 잔여원료를 온라인을 통해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 ‘바터플레이스(Barter Place)’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잔여원료의 보관·판매와 함께 추가적으로 원료 소분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주원 대표는 "잔여원료를 보유한 식품제조사가 바터플레이스에 온라인 접수하고 지정된 창고로 입고시키면 후속 판매절차는 바터플레이스가 일임해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제조사들이 업무 부담을 늘리지 않고 잔여원료를 편리하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설계해 △간단한 접수절차 △소용량 구매 △완벽한 서류구비 등이 바터플레이스 서비스의 3대 강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주원 대표는 "바터플레이스의 목표는 적은 용량으로도 원료를 구매할 수 있게 하고, 남은 잔여원료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식품 제조기업들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에 환경보호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nytoc@ekn.kr이주원...대표 바터플레이스 이주원 대표가 식품 잔여원료 온라인 판매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바터플레이스

中企 ESG경영 저조, 규제 때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 중소기업의 85%가 환경관련 업무 전담자를 두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는 겸직자만 두고 있으며, 과반수인 58%는 환경업무 담당자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중소기업 환경규제 이행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8일까지 중소 제조업체 730개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조사는 환경규제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애로사항, 환경업무 담당인력 현황, 규제개선 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조사결과, 응답기업 중 환경업무 담당조직을 갖춘 기업은 0.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겸직자만 있는 기업은 27.1%, 담당자가 없는 기업은 57.7%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기업의 84.8%는 담당자가 아예 없거나 겸직자만 있어 환경업무 전담인력이 없는 셈이다. 또한, 환경업무 담당조직 또는 인력을 갖춘 기업 309개사 중 89.3%는 ‘환경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을 채용 중’이라고 밝혔으나, 자격증 소지 인력이 1명뿐인 기업이 대부분(83.8%)이었다.조사업체 중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300개사의 37.3%는 "환경규제로 인한 기업 경영의 부담 정도가 높다"고 답했다.업종별로 보면 △1차 금속(72.7%) △화학물질·화학제품(45.3%) △비금속 광물제품(40.9%) 등 순으로 환경규제로 인한 경영부담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부담을 느끼는 환경규제 분야로는 △대기(67.3%) △폐기물·자원순환(46.0%) △폐수(30.0%) 등 순으로 조사됐다.대표적인 환경규제 애로사항으로는 △각종 허가·신고 등의 의무(66.3%) △배출허용기준 준수 곤란(36.3%) △전문인력 고용 부담(22.7%) 등이 꼽혔다.이러한 고충을 의식해 중소기업 60.3%는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해 자율관리형 규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율관리형 규제는 자율성과 자기책임을 원칙으로, 인센티브를 통해 사업장 스스로의 환경관리를 유도하는 제도를 말한다.이외에도 ‘법령간 중복규제 해소 및 관리감독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45.2%)는 의견과 ‘유예기간 부여 등 규제대응 준비기간이 충분히 보장돼야 한다’(29.3%)는 응답비율도 높게 나타났다.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은 환경법령상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행정력과 인력이 모두 부족하다"며 "기존의 규제만능주의를 탈피해 충분한 관리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는 자율관리를 허용하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 대상으로는 정책적 지원을 병행하는 등 환경규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kch0054@ekn.kr중소기업 환경규제 부담 최소화를 위한 개선방안 응답비율.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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