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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 무역의 날 기념 대통령·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세라젬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60회 무역의 날(12월 5일) 기념 행사에서 대통령·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 김태균 생산팀 조장, 산업부 장관 표창 김성국 글로벌사업본부장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라젬은 지난 1999년 미국에서 FDA 의료기기 승인을 받아 첫 수출에 나선 후 중국, 인도, 유럽 등에 진출해 현재 70개국에서 2500개의 체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미국에 첫 직영점을 포함 10여개의 체험공간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라젬이 품질과 기술력, 서비스 등 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우수한 품질의 국내 헬스케어 가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kys@ekn.kr세라젬 대통령 장관 표창 수상 이경수 세라젬 대표(가운데)와 대통령·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에서 열린‘제 60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세라젬

이마트24, 외화환전·환급·해외송금 다 가능한 디지털ATM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화환전 △시내환급(Downtown Tax-refund) △해외송금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디지털ATM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명동중앙로점과 삼청동점 두 곳에 디지털ATM을 도입한 이마트24는 추후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로 도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고객들은 디지털ATM을 통해 비대면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인당 하루 최대 2000달러(미국달러 기준) 한도로 제공되며, 미국 달러,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 총 16개국 통화를 취급한다. 환율은 환전 당일 기준으로 실시간 적용된다. 외화환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특히, 이 기기는 2단계 KYC(Know Your Customer, 고객확인제도)인증을 기반으로 해, 신분증 진위 여부와 함께 얼굴을 인식해 신분증과의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소비자들은 ‘신분증으로 본인인증 확인’→ ‘회원가입’→ ‘QR코드 발급’ → ‘외화 투입 후 환전’ 순서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디지털ATM을 통해, 종이로 출력되는 QR코드를 최초 1회 발급받으면, 한국 체류기간 동안 따로 신분증을 스캔 하는 번거로움 없이 QR코드만 스캔 후 환전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번 디지털ATM을 통해 편의점업계 최초로 ‘시내환급(Downtown Tax-refund)’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국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공항에서 환급을 받아야 했다면, 디지털ATM을 이용해 글로벌텍스프리(GTF) 사후면세점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에 대해 시내에서 바로 내국세를 환급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이마트24는 이번 디지털ATM이 해외송금에 필요한 2단계 본인인증 기술을 이미 마련한 만큼, 향후 해외 송금까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종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이번 디지털ATM은 2단계 본인 인증 기능을 갖추고 있어, 향후 가상화폐ATM, 토큰증권(STO)거래 등 서비스 확장 가능성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확대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과 혜택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삼청동점 외국 관광객 위한 디지털 ATM 이마트24 모델이 삼청동점에서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디지털ATM을 홍보하고 있다.

발명진흥회, 데니스 홍 발명 로봇 활용 위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발명진흥회가 세계적인 한국계 미국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와 협업하는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발명진흥회는 지난 4일 데니스 홍 교수와 협업해 개최한 ‘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로봇 활용 분야에 접목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한 대회로, 이번 대회의 주제는 데니스 홍 교수가 발명한 로봇인 ‘스카이 점프’의 활용 아이디어를 찾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번 대회의 최고상인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상은 ‘픽스드-스카이-점프(Fixed-Sky-Jump)’ 아이디어를 제안한 ‘야코비’ 팀이 수상했고, 우수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모비-딕(Moby-Dick)’ 팀과 문준서씨 등 2개 팀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아이디어는 로봇기술 전문가, 변리사 및 사업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사와 현장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수상 아이디어는 로봇 산업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이 무상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로,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등을 수상하며 인간형 로봇 개발의 선구자로 꼽히고 있는 과학자이자 교육자이다. 유태수 한국발명진흥회 사업지원본부장은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와 협력하여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래 사회의 주력이 될 로봇산업에서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활용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가 4일 개최한 2023 로봇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한시적 운영을 하다가 일상회복 이후 대폭 제한했던 ‘비대면 진료’를 적용 범위 등을 다소 늘려 오는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이번 비대면 진료 2차 시범 시행에 해당 서비스 기업들은 다소 숨통이 트이는데 안도하면서도 여전히 규제 완화의 폭이 기대에 못미친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에 의료계는 정부의 완화 폭이 예상보다 커 의료사고나 과다처방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6개월간 시행하던 비대면진료 1차 시범사업을 개선해 오는 15일부터 2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앞서 코로나 기간동안 한시 운영되던 비대면진료는 지난 6월 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로 하향돼 종료됐고, 동시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운영됐다. 오는 15일 시행되는 시범사업 개선안은 시범사업 기간동안 제기됐던 문제점을 개선한 것으로, 우선 휴일 및 야간에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환자의 범위를 기존 18세 미만 소아에서 전체 연령대로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따라 휴일·야간에 한해 초진·재진 관계없이 누구나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진다. 또한 초진·재진 관계없이 비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취약지’의 범위를 기존 도서·벽지지역에 더해 98개 시·군·구(응급의료 취약지)를 추가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만성질환자는 1년, 그외 질환자는 30일 이내에 해당 질환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에게 비대면진료를 허용했으나, 개선안은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경우에 비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선안은 휴일·야간 비대면진료 대상과 의료취약지역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에서 환자접근성을 개선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여전히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자’ 등 ‘초진 비대면진료 제한’이 남아있다는데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 때문에 비대면진료 서비스 업계는 이번 개선안이 기존보다 진일보한 것이라는데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실효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반응이다. 실제로 GC녹십자그룹의 병원예약 서비스 플랫폼 계열사 비브로스는 비대면진료 서비스 플랫폼 ‘똑딱’의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만 운영하고 종료하기로 했다. 코로나 팬데믹때 비대면진료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던 닥터나우는 최근 직원 5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시작하고 서비스를 병원진료 예약,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 다른 분야로 다각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반면, 의료계는 의료사고, 과다 약 처방 등 부작용을 우려하며 정부의 완화 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입장이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모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비대면진료를 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며 "이번 개선안은 기존보다 규제를 완화해 선진국 수준의 비대면진료를 본격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지만, 시간을 너무 지체해 많은 스타트업들이 성장동력을 잃었고, 약 원격배송 등 규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실효성은 아직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청년구직자 64% "중소기업이라도 취업 고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우리나라 청년 구직자 10명 중 6명이 빠른 취업, 직주(직장과 거주지)근접, 장래 성장 가능성 등 이유로 중소기업에 취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이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일자리 관련 정보를 획득하거나 활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애로점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발표한 ‘2023 청년 구직 현황 및 일자리 인식 조사’(10월 20일∼11월 1일, 청년 구직자 1000명 대상) 결과에서, 전체 응답자의 64.4%는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중소기업 취업 희망 비율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희망 직종에 빠른 취업이 가능’(64.9%. 복수응답)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직주 근접성이 높음(34.0%) △빠른 진급 및 업무 성장 가능성(24.5%) 순이었다. 반면,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로는 △낮은 연봉수준(55.3%) △근로문화가 좋지 않음(29.5%) △고용 불안정 우려(28.4%) 순으로 많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청년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취업 인식이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크게 변하지 않았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63.8%는 취업 희망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획득이나 활용이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청년 구직자가 구직활동 시 가장 어려운 부분으로 ‘기업정보 입수’(29.4%)와 ‘채용정보 획득’(20.6%)을 꼽았는데, 올해 조사에서도 마찬가지로 정보 획득에 어려움이 있다(63.8%)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여전히 청년 구직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와 구인기업이 제공하는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정보 비대칭’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 및 채용정보를 얻는 주된 경로는 채용정보 사이트(60.7%)이며, 다음으로 기업 홈페이지(42.7%),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36.5%), 교내 취업지원센터(33.8%)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종학력이 고졸인 경우에는 모든 정보 취득 경로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높았다. 이는 대부분의 정보가 ‘4년제 대졸 이상’ 학력 위주로 편성돼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며, 향후 학력별 채용정보 취득경로 개발 및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구직 지원 프로그램과 관련, 이용 경험이 없는 구직자가 과반수(50.9%)를 차지했으며, 이용 경험이 없는 가장 큰 이유로는 ‘실제 취업에 도움되지 않을 것 같다’(28.5%)를 꼽았다. 중소기업 청년 일자리 정책 활용에 대한 질문에서도 역시 ‘활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77.3%)가 ‘활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22.7%) 보다 3.4배 높게 나타났다. 이명로 중기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이번 조사 결과 청년 구직자의 학력, 선호 직무에 따라 맞춤형 구인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기업정보를 제공하도록 장려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현재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을 운영하며, 워크넷·잡코리아·사람인 등 채용사이트와 연계해 구인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kch0054@ekn.kr중소기업중앙회 청년 구직자의 희망하는 일자리 정보 획득 및 활용의 어려움 응답 결과

[이슈&트렌드] 술·ATM 이어 라면·퀵배달까지…편의점 특화 무한경쟁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의 ‘특화점포 변신’이 더욱 빨라지고, 다양해지고 있다.종전까지 주로 주류(술)와 금융서비스 테마의 특화매장을 선보였다면, 최근에는 하이테크 배달서비스와 라면 등 특정식품 전용매장을 도입하는 등 특화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다.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업체 가운데 특화점포 구축에 가장 발 벗고 나서는 곳은 BGF리테일의 CU다.CU는 4일 K-라면 특화 편의점으로 CU홍대상상점(서울)을 선보였다. 업계 최초 ‘라면 라이브러리’라는 콘셉트로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0여 종을 총망라한 점포 모델이다. 봉지라면의 운영상품 수가 평균 30여 종인 일반편의점과 비교해 3배가량 더 많은 상품군을 자랑한다. CU는 앞서 주류 특화점포 ‘CU바’를 전국 70개 점에, 하나은행과 협업한 금융 특화점포 4개를 도입해 일반 편의점 대비 고객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실제로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주류 특화점포는 월 매출이 일반점포 대비 5배가량 높았고, 금융 특화매장도 ATM(자동입출금기) 등 금융서비스 이용건수가 일반점포 대비 많아 고객유입 효과를 가져왔다.이번 라면특화 편의점도 이같은 특화점포전략에 따른 실적 증가에 따른 후속 움직임에서 나온 것이며, BGF리테일은 CU 특화점포를 계속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라이벌인 GS25도 뒤질세라 현재 △주류 강화형 매장 ‘와인25 바’를 100여 개점을 포함한 주류특화 점포를 7500여 매장에 운영 중이며, 금융특화·주거특화 점포도 선보이고 있다.GS25의 주류 강화형 점포 ‘와인25바’는 와인과 위스키 중심으로 주류 전용매대 5개 이상으로 이뤄져 있고, 주류 특화점은 주류 전용매대가 2~3개로 운영되는 점포다.금융특화 점포도 GS25가 2021년 강원 정선에 첫 금융특화 점포인 고한주공점을 선보인 뒤 현재 2호점까지 출점시켜 놓았다.또한, 지난해 5월 부산 동래 신축 대단지 주민이 거주하는 입지에 주거특화형 점포 ‘GS25동래래미안아이파크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퀵커머스 친화형 점포로 치킨 조리로봇 도입, 주변 주거 인구를 반영한 주거특화형 매대가 갖춰진 것이 큰 특징이다.세븐일레븐 역시 2019년 선보인 먹거리 특화점포 ‘푸드드림’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이 점포는 즉석식품을 비롯해 △신선·가정간편식(HMR) △차별화음료 △와인스페셜 △생필품 등 5대 핵심 카테고리 상품군을 특화한 매장으로, 현재 130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편의점 후발주자인 이마트24는 특화점포 수가 많지 않다. 지난 4월 치즈 애호가들의 성지로 알려진 유어네이키드치즈와 손잡고 부산에 주류 체험형 랜드마크 매장 ‘이마트24 R광안리센터점’을 선보이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맛의 쇼룸’ 역할을 하고 있다.이처럼 편의점이 다양한 콘셉트의 특화점포를 도입하는 배경으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한데다 갈수록 편의점 서비스에 소비자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특화 편의점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pr9028@ekn.krGS25 주류특화매장 GS25전주본점 내부 전경.

이마트24, 연말 위스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가 위스키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위스키 행사를 연다. 이마트24는 12월 한 달 간 잭다니엘스·에반윌리엄스·윈저·시바스리갈 12년 등 매출 상위권을 차지한 인기 위스키 18종을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20% 페이백(환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상품에는 스크래치 응모권이 동봉돼 있다. 소비자들은 인기 위스키 18종을 구매하고, 동봉된 응모권 QR코드를 스캔 한 뒤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10만원 상당의 홈텐딩 레비백, 위스키 바이알키트, 글랜캐런 잔 등 다양한 위스키 관련 경품을 노려볼 수 있다. 연말까지 위스키를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는 모바일 앱 경품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위스키 상품을 구입하면서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를 스캔 후 결제하면 스탬프 1개가 적립되고, 스탬프 1개 이상 적립한 고객은 응모하기 버튼을 눌러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당첨자 총 326명에게는 바카라 잔 2입세트, 빅아그네스 체어, 플라스크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주류 성수기인 연말을 맞아, 가격 할인과 푸짐한 경품 행사 등 주류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이번 주류 행사가 연말 모임을 준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위스키 이마트24를 찾은 소비자가 위스키를 살펴보고 있다.

호텔신라 정기 임원인사…서일호 상무 등 3명 승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호텔신라는 5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3명의 신임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호텔신라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경영 실적과 경쟁력 향상 기여도가 높고, 추진력과 향후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수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전략을 지속적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 임원 승진인사 △서일호 △김태훈 △김용균호텔신라 승진임원 호텔신라 호텔신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서 승진한 서일호(오른쪽부터), 김태훈, 김용균 상무. 사진=호텔신라

롯데쇼핑 부산에 최첨단물류센터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쇼핑이 온라인 그로서리(식재료) 사업 강화를 위해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건설에 착수한다. 롯데쇼핑은 5일 부산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위치한 고객 풀필먼트센터(CFC) 부지에서 자동화 물류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1월 영국의 글로벌 리테일테크(소매기술) 기업 오카도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뒤 고객 풀필먼트센터 1호 건립 장소로 부산 선정, 부지 확보, 시설 설계 등 일련의 준비기간을 거쳐 약 1년 만에 CFC 본공사에 들어갔다. 부산 CFC는 오카도의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플랫폼(OSP)’을 적용한 롯데쇼핑의 첫 물류센터다. 연면적 약 4만2000㎡(약 1만2500평) 규모로, 상품집적 효율성을 높여 기존 온라인물류센터보다 상품 구색을 2배가량 많은 4만5000여 종으로 늘릴 수 있다. 배송 처리량도 약 2배 늘어난 하루 3만여 건으로 예상된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수요예측·재고관리뿐 아니라 상품 피킹(출하)과 패킹(포장),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화로 이뤄지는 셈이다. 매일 최대 33회에 이르는 배차를 가동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지연 없이 배송이 가능할 것으로 롯데쇼핑은 기대한다. 부산CFC의 핵심 시설은 상품을 보관하고 있는 바둑판 모양의 격자형 레일 설비 ‘하이브(hive)’와 피킹(출하)·패킹(포장)을 담당하는 로봇 시스템 ‘봇(bot)’이다. 하이브에 최대 4만 5000개 이상의 품목을 보관할 수 있으며, 1000대 이상의 봇들이 하이브 위를 최대 초속 4m로 이동하며 상품 피킹과 패킹을 수행한다. 봇은 서버와 초당 10회 통신하며 최적화 경로로 움직여 고객 주문 후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소화해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산CFC의 또다른 장점은 친환경 물류센터 운영이다. 부산CFC에서 배송되는 상품은 모두 전기차량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되며, 건물 옥상 주차장에 연간 약 2000㎿h(메가와트시)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설비가 조성돼 있다. 이는 부산CFC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30%에 이르는 수치로 연간 약 1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CFC에 투입될 비용은 약 2000억원이며, 완공시점인 오는 2025년 말부터 부산을 비롯해 인근 김해·창원 등 경남권의 약 230만여 가구 고객들에게 상품을 배송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적용한 CFC를 전국에 6개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부산에 이은 두번째 CFC를 수도권에 조성해 서울·경기권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부산CFC는 롯데의 새로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초석이 되는 첫번째 핵심 인프라"라며, "롯데쇼핑은 국내에 건설될 6개의 고객 풀필먼트 센터를 바탕으로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1번지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pr9028@ekn.kr롯데쇼핑 부산 오카도 물류센터 롯데쇼핑 오카도 부산 CFC 조감도

CJ프레시웨이 ESG보고서, 美커뮤니케이션연맹 금상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2022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보고서로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LACP) 선정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보고대회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전 세계 각국의 기업·기관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시상식에서 2022 ESG 보고서가 총 6개 평가항목 중 △내용 △디자인 △메시지 명확성 △적합성 등 4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금상 영예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전체 수상작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100개 보고서를 선정하는 ‘월드와이드 탑100(Worldwide TOP100)’에도 이름을 올렸다. CJ프레시웨이 2022 ESG 보고서는 ‘We Make a Fresh Way for Tomorrow(우리는 내일을 위해 신선한 길을 만든다)’라는 타이틀로 기업의 ESG 비전을 제시하고, 보고서 구성과 데이터 시각화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보고서부터 ESG 전략 방향에 따라 △친환경 유통 환경(Planet) △건강한 식문화(Product & Culture) △함께 성장하는 사회(People) 등 항목별 활동 성과를 소개하고, 정량 데이터도 부록에 담았다. ESG 하이라이트 섹션도 구성해 이해관계자 인터뷰 중심의 주요활동을 수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연간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수상인증서 CJ프레시웨이 2022 ESG 보고서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 수상 인증서. 사진=CJ프레시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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