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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이제훈 부회장·조주연 대표사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조주연 CMO(최고마케팅책임자)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나란히 승진했다.22일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한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제훈 부회장은 홈플러스의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은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조 신임 대표는 외신의 주목까지 받았던 ‘당당치킨’을 비롯해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출시 등 홈플러스 브랜드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한 점이 이번 승진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홈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된 것으로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홈플러스는 지난해까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출시로 점포당 매출이 최대 95%까지 상승한 데다 즉시배송·마트배송 등 고객 맞춤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 부문에서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실현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 부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따라서, 이번 경영진 인사로 리더십 체제를 강화해 홈플러스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홈플러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파트너스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홈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직하면서 조주연 신임 대표에 전략적 조언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pr9028@ekn.kr조주연 홈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바야다홈헬스케어, 메디컬사장에 백승재 전문의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방문간호·요양 서비스 전문기업인 바야다홈헬스케어(대표 김영민)가 신설한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CMO, Chief Medical Officer)에 백승재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선임했다. 바야다홈헬스케어의 의료사업 역량 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영입한 백승재 CMO는 노바티스코리아 메디컬 디렉터,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GID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의다.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병원, 관동대 명지병원에서 이비인후과 전문의 임상 경력을 쌓은 뒤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코리아의 메디컬 디렉터를 맡아 산업 분야로 활동 무대를 넓혔다. 이어 주한 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 협력실 시니어 프로젝트 매니저, 한미약품 최고의학책임자(상무이사)를 역임한 뒤로 지난해 울산과학기술대 바이오메디컬 공학부 겸임교수 겸 GID 파트너스 임상개발부분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CMO 신설과 외부 영입을 계기로 기존의 방문간호·요양 서비스에 추가해 올해부터 재택의료 서비스 및 디지털 비즈니스를 강화하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백 CMO는 앞으로 △커뮤니티 케어 모델 정립 및 서비스 고도화 추진 △시니어 리빙 업계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방문의료 신사업 런칭 및 방문간호 서비스 확대 △케어 데이터 및 비즈니스 디지털 전환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백 CMO는 "한국 진출 8년차를 맞은 바야다홈헬스케어가 방문진료와 간호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고 그동안 축적한 케어 관련 데이터와 노하우를 디지털화해 새로운 장을 열려는 시점에 함께 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케어가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바야다가 보유한 홈헬스케어 분야의 독보적 노하우와 새로운 의료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을 본격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야다홈헬스케어는 미국 최고의 홈헬스케어 기업 바야다홈헬스케어(BAYADA Home Health Care Inc.)의 한국지사 겸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로, 전문 방문간호·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지원 및 임상연구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주로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를 포함한 노인 환자이며, 별도로 제약사와 함께 하는 환자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만성질환자 자가관리 지원,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 교육 및 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anytoc@ekn.kr백승재, 바야다홈헬스케 백승재 바야다홈헬스케어 메디컬 부문 총괄사장

가천대 길병원, 인천지역 신장이식 500례 첫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22일 "최근 인천 지역 최초로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500번째 신장 생명나눔 이식 환자인 A씨는 딸 B씨로부터 신장을 제공 받았다. A씨는 말기신부전 환자로, 2013년부터 투석 치료를 받아왔다. 이식을 받아야 할 상황에 놓인 A씨를 위해 20대 딸이 수술을 결심했으나 A씨의 경우 이식 위험도가 높아 수술에 어려움이 따랐다. A씨의 조직적합성 항체 선별검사 결과, 환자가 가진 항체가 이식 받은 장기에 작용해 급성거부반응이 발생할 확률 95%로 높은 고감작(highly sensitized) 상태였다. 장기이식센터 신장이식팀은 이식 한달 전부터 탈감작 치료와 혈장교환술을 수회 실시해 지난 11일 A씨에 대한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신장이식 뿐 아니라 심장·간 등 적극적인 이식 수술로 2002년에는 뇌사자를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뇌사 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로 지정됐다. 2014년에는 보건복지부 선정 장기기증 및 이식 활성화 우수기관으로 수상한 바 있다.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은 "신장이식을 비롯한 모든 생체 장기이식은 기증한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건강하게 살려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라며 "가천대 길병원은 인력과 시설, 장비 등 이식을 위한 우수한 인프라를 토대로 안전하게 이식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가천대 길병원)신장이식 500례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 박연호 센터장(사진 가운데) 등 의료진들이 신장이식 500례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기천대 길병원

‘대형마트 휴무일’ 검색 안해도 된다…규제 폐지는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정부가 2012년부터 시행된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주말마다 ‘대형마트 휴무일·영업시간’ 등을 검색해야 할 필요성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국무조정실은 22일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생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우선 국민이 주말 장보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설정하도록 한 원칙을 폐기하고, 평일에 휴업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의 새벽 배송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동안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2012년 3월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 따라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으며 월 2회 의무 휴업을 실시해왔다. 의무 휴업은 공휴일 휴무가 원칙으로, 이해당사자와 합의가 있을 때만 평일로 전환할 수 있다. 영업이 금지된 시간대와 의무휴업일에는 온라인 배송도 할 수 없다. 하지만, 평일 장보기가 어려운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새벽 배송이 제한적인 지방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업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2월 처음으로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전환했고 청주시도 같은 해 5월부터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꾸기도 했다. 서울시에서도 서초구와 동대문구가 평일 휴업을 결정했다. 서초구의 경우 이달 말부터 평일 휴업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당초 대형마트 영업규제는 골목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으나 유통시장 경쟁 구조가 변화하며 국민 불편만 가중해 규제를 원점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생활규제 개혁의 일환으로 2014년 도입된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이 법은 당초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으나 이동통신사업자들의 적극적인 보조금 경쟁 효과가 사라지면서 소비자 후생이 후퇴했다는 비판이 있었다.정부는 "그간 국민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다양한 요금 부담 경감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 모델 중심이 되고 제품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국민의 단말기 구입 비용 부담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정부는 단통법 폐지를 통해 통신사,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아울러 정부는 웹 콘텐츠에는 도서정가제를 적용하지 않고, 15%로 제한된 도서 가격 할인 한도를 영세 서점에서는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도서정가제는 판매가 목적인 간행물에 정가를 표시해서 판매하는 제도로, 정가 15% 이내에서 가격 할인과 경제상 이익 제공을 조합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웹 콘텐츠는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새로운 형식의 신생 콘텐츠로서 일반 도서와 특성이 달라 획일적으로 도서 정가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이날 확정 발표된 3개 규제 개선 방안은 시행하려면 모두 법 개정이 필요하다.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법이 개정되도록 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4월 총선과 맞물려 법 개정 논의에 당장 속도가 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현 단계에서 국민이 체감할 시행 시점이 구체적으로 언제쯤이라고 말하긴 어렵지만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새해에 정부의 의지와 방향을 발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업계 및 일반 국민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냈다.한편, 정부가 대형마트 영업제한 규제를 폐지한다는 소식에 이와 관련된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0% 급등한 7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롯데쇼핑 주가도 4.36% 상승한 7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사진=연합)(사진=연합)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 휴업 평일로…단통법도 전면 폐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정부가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 제한 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22일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토론회 결과, 국민이 주말에 장보기가 편해지도록 하기 위해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하는 원칙을 폐기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하기로 했다. 2014년 서비스·요금 경쟁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제정된 단말기 유통법은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정부는 "통신사, 유통점 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통법을 폐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웹 콘텐츠에는 도서정가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웹 콘텐츠는 전자출판물에 해당하는 새로운 형식의 신생 콘텐츠로서 일반 도서와 특성이 달라 획일적으로 도서 정가제를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외에 현재 15%로 제한된 도서 가격 할인 한도를 영세 서점에서는 유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민생 토론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하면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관련 업계 및 일반 국민과 각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지난해 우유 물가 상승률 14년만에 최고 (사진=연합)

"설 선물 2명 중 1명은 온라인 구매…가성비 트렌드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티몬은 최근 8일간(이달 10일~16일) 소비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선물 계획’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명 중 1명(58%)이 선물 구매(복수응답)는 ‘가격 경쟁력이 높은 티몬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살 것’이라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해당 설문조사에 답한 전체 인원 중 46%는 물가 영향으로 ‘명절 선물 비용을 낮춘다’고 답하며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선물’ 트렌드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됐다. ‘온라인 채널’에 이어 선물세트 구매 계획이 높은 채널로는 ‘대형마트(43%)’, ’백화점(8%)’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매하지 않는다(14%)’는 응답도 높았다. 선물 전달 방식(복수 응답)으로는 ’직접 만나서 전해줄 것‘이 55%로, ’택배, 선물하기로 발송(49%)’보다 약간 많았다. 받고 싶은 선물은 ‘현금’이 45%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신선식품(20%), 기프티콘·상품권(12%), 가공상온식품(9%), 건강식품(6%), 디지털·가전제품(3%) 순으로 답했다. 반대로 가장 주고 싶은 선물은 한우, 과일세트 등의 ‘신선식품’이(29%) 1위를, 현금(26%)이 2위를 차지했다. 가공상온식품(17%), 건강식품(16%), 기프티콘·상품권(7%), 뷰티·생활용품(4%) 등이 뒤따랐다. ‘가성비’에 집중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선물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법(복수응답)으로 ‘명절 선물 가격대를 낮출 예정’이 46%로 ‘예년 그대로 할 것(38%)’보다 높았다. ’상차림을 줄이거나 가성비 식료품을 구매할 예정‘도 23%에 달했다. 또, 설 연휴에는 절반 이상인 58%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보낼 것‘이라 답했지만, 가장 부담되는 지출 항목으로 41%가 ’부모님, 친척, 조카 등에게 주는 용돈‘을 꼽았다. 명절 선물비용(29%), 음식·차례 준비 비용(20%), 기름값, 기차표값 등 교통비(5%), 여행 비용(5%) 순으로 뒤이었다. 1인당 설 선물 예산으로는 40%가 5만원이상~10만원 미만을 선택했다. 이에 티몬은 2월 11일까지 ’설날엔 티몬해‘ 특별관을 진행하고 2,600여종 특가를 엄선, 고객들의 알뜰한 설 준비를 지원한다. △10만원 미만의 암소한우 갈비세트, △5만원 미만의 나주배 선물세트, △3만원 미만의 정관장 홍삼세트 등 가격대별로 선물을 추천한다. 또, 오는 26일까지 설날맞이 ’건강직구 기획전‘ 행사를 열어 센트룸·쏜리써치 영양제, 아사히 에비오스, 모닝컴스 숙취해소제 등 인기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특가를 선보인다. 티몬 관계자는 "선물은 물론 설날 귀성길, 나들이 등 연휴에 쓸 수 있는 할인상품들도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고물가 속 가성비 있는 초실속형 선물상품과 다양한 설맞이 혜택을 준비했으니, 가족들과 부담 없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r9028@ekn.kr티몬 설선물 계획 설문조사 티몬 올해 설선물 트렌드 설문조사 관련 이미지

정수기 제조기업 오비오, 태양광 설비로 ESG 경영 실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정수기·냉온수기 전문 제조 기업 오비오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체계에 돌입한다. 오비오는 올해 본사 사옥에 200㎾ 규모의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설비와 670㎾ 규모의 발전사업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오비오에 따르면 태양광 발전 설비의 총 발전용량은 870㎾로, 연간 예상 총 발전량은 1200㎿에 달한다. 이는 연간 약 2억 7000만원 이상의 전기 요금을 절감해 연간 약 524톤의 온실 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치다. 특히, 오비오는 전기 자체 조달 및 재생 에너지 판매로 전력 요금 감축뿐 아닌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비오는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내 주차장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를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비오는 산업통상지원부가 주관하는 ESG 지원 및 컨설팅 등에 참여하는 등 ESG 경영을 본격 추진한다. 이은천 오비오 대표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가치로 오비오가 ESG 경영에 본격 돌입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선보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비오는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칠레 등 전 세계 50개국에 1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으로 지난해 일본 시장 누적 수출액 640억원을 기록했다.kys@ekn.kr오비오 사옥 전경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오비오 사옥 전경. 사진=오비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그룹의 혈액제제 전문 계열사 SK플라즈마는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가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지난해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 릴레이 환경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일(1)회용품 사용을 제로(0)로 줄이겠다’는 의미가 담긴 사진 등 콘텐츠를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승주 대표는 단순 일회용품 줄이기 참여를 독려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ESG 캠페인인 헌혈과 연계해 사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는 구성원에 텀블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김승주 대표는 "전 세계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과 함께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진과 환자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리기 위해 이번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일회성 선언이 아닌 저와 구성원 모두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ESG 내재화와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라즈마는 혈액제제 전문기업으로서 관계사들과 함께 매년 3회 이상 헌혈 캠페인을 정례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내 카페 내 텀블러와 다회용컵 사용을 장려하는 등 친환경 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김승주 대표는 다음 캠페인 참여자로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를 지목했다. kch0054@ekn.krSK플라즈마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가운데)가 22일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해 인증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약품 고혈압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이 의약품 출시 14년여만에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판매한 전문의약품(ETC)의 단일품목으로는 최초의 성과이다. 한미약품은 의약품 정보기관 ‘유비스트’의 집계 기준으로 아모잘탄이 지난 2009년 6월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누적 처방 매출액 1조 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평균 매출액으로는 750여억 원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매커니즘)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으로, 국내 제약업계에 ‘복합제’ 트렌드를 선도한 대표 제품이다. 2009년 발매 첫 해 6개월만에 유비스트 기준 처방 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국내 블록버스터 신약 반열에 올라섰고,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의 성장률을 올렸고, 지난해에만 매출액 892억원을 달성했다. 아모잘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다른 성분을 하나씩 더한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들도 내놓고 잇따라 히트시켰다. 2017년 아모잘탄에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 플러스’를 비롯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첨가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 큐’, 이어 2021년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강화한 ‘아모잘탄 엑스큐’를 출시했다. 특히, 아모잘탄 엑스큐는 세계 최초 ‘4제 복합신약’의 기록도 작성했다.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군 4종은 지난 2021년 말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의약품 최초로 누적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까지 1조 2672억원 규모를 과시하고 있다. 제품별 매출액은 아모잘탄 892억원을 필두로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 순으로 4개 품목이 일제히 개별매출 100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의 성공 비결로 여러 유형의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임상 근거를 꼽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아모잘탄패밀리 기반 임상연구 논문을 연평균 1개씩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해 왔고, 지난해까지 SCI 및 SCI(E)급 국제학술지에 등재한 임상연구 논문은 총 17건에 이른다. 특히,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한 ‘The K-Central 연구’는 아모잘탄의 24시간 중심·활동 혈압 및 혈역학적 지표 개선의 효과를 입증하며, 2019년 미국고혈압학회지·유럽고혈압학회지 등에 잇달아 게재됐다. 이밖에 아모잘탄은 글로벌 빅파마(거대 제약사)가 수입해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제 1호 국산 완제의약품이다. 미국 머크(MSD)가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전세계 50개 이상 나라에 수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패밀리를 포함해 총 16개 품목의 고혈압 치료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품목만으로 지난해 2040억 원의 처방 매출을 달성해 4년 연속 고혈압 치료제 시장 1위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혁신신약 개발을 향해 나아가는 동력이자 신약개발의 마중물이 된 의미있는 제품"이라며 "아모잘탄을 시작으로 연이어 출시된 한미의 복합신약들은 우리나라의 제약주권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미약품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

G마켓, 최저가 경쟁력 높인다…‘슈퍼딜’ 새 단장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마켓은 새로운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G마켓은 이번 슈퍼딜 판매관리 시스템을 통해 메인화면을 차지하는 핵심 딜 코너를 판매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최저가 상품의 종류와 수 역시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슈퍼딜은 최저가 수준의 상품을 선보이는 G마켓의 데일리 특가딜 코너로, 가격 경쟁력과 상품 경쟁력이 뛰어난 상품을 매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G마켓에서 고객 노출도가 가장 큰 공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슈퍼딜을 진행한 상품은 평시 대비 매출이 급증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슈퍼딜을 이제 판매자가 직접 등록 및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G마켓의 카테고리 매니저(CM)와 직접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상품이 선정됐는데, 이제는 G마켓의 판매 관리사이트(ESM PLUS)에서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신청하고, 관리할 수 있다. G마켓의 특가딜 공간에 참여할 기회를 더 많은 판매고객에게 오픈한 것으로, 신규 판매자나 중소 영세 판매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판매자 관리사이트 내에 슈퍼딜 신청·관리 메뉴를 클릭하고 ‘상품 등록 정보’, ‘제안가격’ 및 ‘제안수량’만 입력하면 된다. 가격 경쟁력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슈퍼딜을 최종 선정하며, 영업일 기준 평일 오전 10시 이전에 신청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최장 7일간 노출된다. 슈퍼딜로 선정된 상품은 G마켓 메인 공간에 위치한 슈퍼딜 코너는 물론, G마켓 내·외부 다양한 채널에도 노출된다. 슈퍼딜 등록에 필요한 딜 이미지 제작도 무료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 자동 이미지 생성기술을 활용, 클릭 한 번으로 편리하게 딜 이미지를 받을 수 있다. 그 외에도 현재 해당 상품의 최저가 현황을 알려주고, 이커머스 가격 동향 및 최적의 딜 가격을 제안하는 솔루션도 제공한다. G마켓 관계자는 "슈퍼딜 신청·관리 코너를 통해 G마켓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판매고객이나 매출 증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셀러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판매고객이 본인의 상품을 슈퍼딜로 소개할 수 있게 된 만큼, 구매고객 역시 폭 넓은 상품을 보다 좋은 가격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pr9028@ekn.kr지마켓 슈퍼딜 코너 G마켓이 새롭게 선보이는 ‘슈퍼딜’ 판매 관리 시스템 관련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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