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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브랜드도 1+1”…복합매장 전환 ‘잰걸음’

외식업계가 1개 매장에 2개 브랜드를 동시에 선보이는 '복합매장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브랜드에 다른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같은 매장에 입점시켜 소비자에 메뉴 선택권을 넓혀주는 효과와 함께 매출을 늘리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또한,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 내수시장에서 신규 출점에 따른 임대 및 종업원 추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부대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이점도 작용하기 때문이다. 15일 롯데GRS에 따르면, 지난 5일 롯데리아와 크리스피크림도넛 두 브랜드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330㎡(약 100평) 규모의 직영 복합매장을 선보였다. 기존 롯데리아 구로디지털역점을 새 단장한 것으로 매장 효율성을 높여 점포당 매출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 브랜드를 전개하는 만큼 이 곳은 주문·조리 과정을 최적화해 운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 매장과 달리 브랜드별로 고대비·음성안내 기능 등이 탑재된 무인 키오스크가 구비돼 저시력자나 노령층도 이용하기 수월하다. 햄버거 패티 조리 기능을 갖춘 자동화 로봇 '알파그릴'과 24시간 도넛 구매가 가능한 자판기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롯데GRS는 대표 복합매장 모델로 구로디지털역점 운영에 집중하는 한편, 당분간 매장 확대 계획이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위치·유동인구·규모 등 입점 조건 삼박자를 만족할 경우 점포 확대 가능성은 남겨둔 상황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구로디지털역점은 유흥 상권과 오피스상권이 맞물리는 지역에 위치해 이용 객층과 고객 니즈도 달라 복합 매장으로 재구성한 것"이라며 “확고한 타깃층과 상권, 규모 등 조건이 부합하면 신규 출점이나 점포 리뉴얼 방식으로 복합매장 확대 계획도 있다"고 설명했다. 맘스터치도 최근 가맹점의 수익 창출을 위해 복합매장 모델을 적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매장 한 곳에 2개의 사업자 등록을 하는 구조로, 기존 매장에 숍인숍(Shop&Shop)형태로 맘스피자 브랜드 메뉴를 함께 판매하는 방식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햄버거와 피자를 소비하는 시간대가 점심·저녁으로 서로 달라 매출 공백시간을 메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숍인숍 점포와 맘스피자 단독 매장 모두 포함해 약 100여 곳까지 늘어난 가운데, 맘스터치는 오는 2025년까지 맘스피자 점포를 2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복합 매장은 가맹점주가 추가 매출을 희망해 신청해야 전환 가능한 사업모델"이라며 “조건이 까다롭지 않지만 피자를 구워내는 레인이 매장 내 필수적으로 들어서야 하는 탓에 조리 장비가 촘촘히 배치된 초소형 매장은 도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의 본죽&비빔밥도 기존 즉석죽에 비빔밥 메뉴까지 복합화한 대표 브랜드다. 2015년 가맹 사업을 시작한 9년 만에 매장 수 1000호점을 돌파할 만큼 성장세도 가파르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2020년 510개였던 본죽&비빔밥 매장 수는 이듬해 658개, 2022년 837개로 늘어났고 올 1월 기준 1000호점을 넘어섰다. 한식 프랜차이즈 가운데 매장 수 1000개를 넘는 것은 본죽&비빔밥이 처음이다. 기존 즉석죽 메뉴에 계절을 타지 않는 비빔밥까지 가짓수를 늘려 소비층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한때 매장 1000개를 넘어섰던 형님 브랜드 '본죽'이 하향세를 탄 것과 연결해 본죽&비빔밥 매장으로의 전환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2020년 1008개였던 본죽 매장 수는 2021년 891개, 2022년 748개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본죽에서 본죽&비빔밥으로 전환한 사례는 2020년 64건, 2021년 108건, 2022년 134건으로 증가세를 띄고 있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연내 1100호점 달성이 목표"라며 “올해 본죽&비빔밥 위주로 기존 가두점 위주로 출점한 방식뿐만 아니라 공항과 쇼핑몰, 대형병원, 푸드코트 등 특수상권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헬스&에너지+] 가천대 길병원, 약물·마취 없는 우울증 치료술 도입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우울증 환자의 치료 선택 폭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도입했다. 경두개직류자극술이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낮은 강도의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치료를 위해서 별도의 마취나 약물이 투여되지 않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가 가능하다. 매일 1회, 30분, 일주일에 5회, 총 4~6주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우울장애 개선 효과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다. 가천대 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승걸 교수는 “임신부나 노약자 등 취약한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우울증은 다양한 환자의 개별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가 필요하고, 단독 혹은 기존 치료와 병행 사용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울증의 주된 증상은 우울한 기분, 일상생활에서 흥미 저하가 있다. 그밖에 식욕과 체중의 변화, 불면, 피로, 무가치감, 집중력의 감소, 반복적인 죽음 생각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우울증은 감정, 생각, 신체 상태 나아가 행동 변화까지 유발할 수 있다. 환자 대부분인 90% 정도에서 불안 증상을 느끼고, 80%정도는 수면장애를 겪는다. 심하면 극단적 선택의 '방아쇠'가 된다. 강 교수는 “우울증은 일상 생활과 직업 활동 등 삶의 전반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전문화된 치료를 받고 상태가 호전되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중기중앙회, 中企경쟁제품 설명회 19일 개최

중기중앙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본사에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한 신청 설명회'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개최한다.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은 국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공 조달시장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중소기업만 참여하는 제한경쟁이나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의무 구매하도록 중기부 장관이 지정한 제품을 뜻한다. 현재 213개 제품의 631개 세부품목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 2022년 기준 공공기관의 해당제품 구매 규모는 연간 26조 4000억원에 이른다.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을 위해서는 관련 중소기업단체 또는 10개 이상 중소기업이 연명해 지정 신청해야 한다. 제품은 판로지원 필요성 검토 및 이해관계자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설명회에서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과 관련한 법적 요건 안내와 함께 지정 신청서류 작성 등을 주요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전문기관 또는 전문가가 작성하거나 검토한 제품별 조사보고서 제출 의무화 △신산업 제품에 대한 추천요건 완화 같은 변경제도 위주로 안내해 신청서류 작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은 대기업 및 수입제품 등으로부터 국내 제조 중소기업을 보호하는 대표제도"라며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 등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정되는 중기간 경쟁제품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효력이 유지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CU, 간편식에도 생산자 바코드 표시

CU가 도시락, 김밥 등 간편식 패키지에 상품 총괄 책임자 이름을 기입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19일부터 적용한다. 18일 CU에 따르면, 라면·스낵 등의 일반 제조 식품에서는 소비자가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제품 뒷면이나 하단 등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으나 편의점 간편식에서는 생산 총괄 책임자의 실명을 기입하지 않아 확인이 불가했다. CU는 이 점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자 실명제를 간편식의 대표 상품군인 도시락부터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담당자의 실명은 소비자의 눈에 비교적 잘 띄는 곳인 바코드 라벨에 배치된다. 간편식 패키지에 실명이 기입되는 책임자는 생산 조장, 품질 관리자, 출하 담당자 등 9개 제조사의 정규직 핵심 인원이다. CU는 올해 상반기(1~6월) 내로 김밥, 주먹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 간편식 전 품목으로 간편식 실명제를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CU가 업계 최초로 간편식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생산과정에서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명확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씨젠,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성공 “非코로나 매출 증가”

세계 최초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선보였던 진단시약 전문기업 씨젠이 코로나 종식 이후 처음으로 분기기준 영업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엔데믹 시대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18일 씨젠에 따르면, 씨젠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0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9.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일상회복에 접어든 2022년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바닥을 친 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비(非) 코로나 시약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부응한 것이 실적 반등의 주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4분기에 비 코로나 시약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하며 꾸준히 성장, 10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호흡기세균(PB) 시약 제품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4% 늘어났고, 소화기종합(GI) 제품은 35%,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진단 제품 매출은 36% 증가했다. 씨젠 관계자는 “PB와 GI 제품의 경우 씨젠의 자체 진단기술인 '신드로믹 분자진단 검사' 수요가 늘고 있고, HPV 제품 역시 유럽 내 자궁경부암 선별검사에서 적합성이 확인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씨젠의 지난해 연간 실적을 보면, 매출은 3674억원, 영업손실은 301억원을 기록했다. 엔데믹 영향으로 코로나 관련 매출이 급감하면서 전년대비 매출은 43%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59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비 코로나 시약 매출은 2154억원으로 전체 진단시약 매출의 84%를 차지한 반면, 코로나 시약 매출은 409억원을 기록해 16%에 그쳤다. 비 코로나 시약 매출은 2020년 946억원, 2021년 1252억원, 2022년 1642억원, 지난해 215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면서 엔데믹 시대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씨젠은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 유통기업으로의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직접 제품을 수출하는 대신 세계 각국 현지 진단업체에게 씨젠을 기술을 공유해 줌으로써 팬데믹 발생시 현지에서 현지 업체가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사업방식으로, 이를 위해 씨젠은 스프링거네이처,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준혁 씨젠 IR 실장은 “엔데믹 전환 이후 지속적인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비 코로나 제품 성장을 이끈 결과 시장 전망보다 빠르게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 코로나 제품과 기술공유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며 중장기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마사회-연세대 “재활힐링승마 호평, 올해도 이어간다”

한국마사회와 연세대학교가 지난해 처음 개설한 사회봉사 교과목인 '재활승마' 교과목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도 같은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18일 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세대와 연계해 '치유와 회복-재활승마' 봉사과목을 개설한다. 앞서 마사회와 연세대는 지난 하반기 교양교육의 일환으로 재활승마 교과목을 처음 개설했다. 이 교과목을 통해 마사회는 연세대 재활승마 사회봉사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말과 교감을 나누는 법 등 안전교육을 제공하며, 연세대 학생들은 어르신·장애아동 등 재활승마 프로그램 수혜자에게 기승 보조 등 봉사활동을 제공한다. 마사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인 '재활승마(재활힐링승마)'는 장애인과 그 가족 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위한 승마프로그램으로, 신체능력 향상은 물론 자신감 향상 등 정서 안정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프로그램이다. 재활승마는 전문코치 및 사이드워커(말 옆에서 동행하는 보조요원)가 기승자의 다양한 동작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데, 연세대 학생들은 기승 보조인력인 사이드워커 역할을 맡아 기승한 어르신 또는 장애아동 등과 호흡하며 봉사하게 된다. 재활승마 강습을 위해서는 △재활승마에 적합한 말 △재활승마지도사 △충분히 교육된 말리더 △자원봉사자인 사이드워커가 필요한데, 이 중 제일 중요한 요소가 자원봉사자인 사이드워커로 꼽힌다. 승마를 하고 있거나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면 승마관련 정보부족으로 봉사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학기에 이 과목을 수강했던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4학년 한정우씨는 “기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재활승마야말로 내가 기승자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말했다. 경영학과 4학년 지예린씨 역시 “돌봄에 다소 지쳐 계신 아동의 부모님, 그리고 형제자매도 함께 말을 탈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 과목은 말의 특성 등 기초교육부터 이뤄지기 때문에 승마를 전혀 접해보지 않았어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봉사자는 매주 동일한 기승자 및 동일한 교육마와 활동하며 유대감과 전문성을 쌓일 수 있다. 마사회 관계자는 “'우수봉사인력 확보'라는 마사회의 목표와 '헌신을 통한 전인적 인재양성'이라는 연세대의 목표가 만나 이뤄진 봉사 프로그램"이라며 “강습참여자와 자원봉사자 모두 재활힐링승마를 통해 새로운 삶의 활력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aT-한양대, 농수산식품 인재양성·저탄소 식생활 확산 ‘맞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양대학교가 농수산식품 인재양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18일 aT에 따르면, aT와 한양대는 지난 16일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등 ESG 실천 확산 △농수산식품 분야 미래인재 육성과 청년 취·창업 역량강화 협력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안전한 공공급식으로 학생건강 제고와 제반산업 활성화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한양대의 4만2800여명 학생과 임직원이 저탄소 식생활 확산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양성 협력은 물론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널리 전파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자"고 말했다. 한편, aT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농수축산물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실천 캠페인이다. 세부적으로 △탄소격리 능력이 높은 흙을 살리는 농법을 사용해 저탄소·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생산하고 △친환경 포장재 사용과 온라인 유통 활성화로 유통과정에서 탄소를 감축하며 △가공 처리시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독려하는 캠페인 등을 내용으로 한다. aT는 지난 2021년부터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시작해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6개국 630여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스타벅스 코리아, 회원 1200명 돌파 기념 별 3개 추가 적립

스타벅스 코리아는 '스타벅스 리워드'의 누적 회원 수 1200만 명 달성을 기념해 추가 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스타벅스 카드 사용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일정 개수의 별 적립 시 회원 등급이 상향돼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열릴 계획이다. 매장에서 스타벅스 카드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영업 종료 시간까지 제조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은 음료 한 잔당 총 별 4개를 제공받을 수 있다. 여기에 구매 영수증 금액이 1만 원을 넘으면 별 1개가 추가되며, 개인컵을 사용할 경우 에코별 1개도 함께 적립된다. 아울러,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벤트 기간 내 스타벅스 리워드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 5개의 별을 오는 29일에 일괄 적립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호텔 서울, 獨세계요리올림픽 금·은상 수상

롯데호텔 서울은 호텔 소속 신지훈 셰프와 배영산 파티시에가 2024 IKA 독일세계요리올림픽에서 나란히 금상과 은상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세계요리올림픽은 1900년 시작된 전통 있는 요리대회로,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이 주최하는 룩셈부르크 세계요리월드컵, FHA컬리너리챌린지와 함께 세계 3대 요리대회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 엿새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67개 나라 요리사 1800여 명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신지훈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셰프는 컬리너리 아트 개인전에 출전해 디저트를 포함한 5코스 메뉴와 핑거푸드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 셰프는 주재료의 버려지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제로웨이스트 요리와 비건 메뉴로 색다른 조리법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코스의 흐름과 플레이팅의 독창성 색감, 세심한 터치 부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배영산 조리팀 베이커리 파티시에는 페이스트리 아트 개인전에서 사계절을 주제로 한 디저트로 은메달을 수상했다. 배 파티시에는 제철 과일을 활용해 각 계절의 컬러가 담긴 디저트를 준비해 식재료 간의 조화와 감각적인 플레이팅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롯데호텔은 소개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아이스크림에듀, 18일 현대홈쇼핑 진행…무료체험 최대 8만원 혜택

아이스크림에듀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15분 현대홈쇼핑에서 유아 및 초중등 스마트러닝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최근 유아부터 초등, 중등까지 전 부문 업그레이드 된 홈런을 소개하며 무료체험 신청을 받는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통한 개인 맞춤형 학습을 비롯해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목과의 연계성, 메타버스를 접목한 '3D 내 나무 숲' 등 홈런의 주요 특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UIUX와 학습기, 교재 구성 등 전면 리뉴얼과 함께 '애착 학습기'로 거듭난 리틀홈런도 함께 소개한다. 이번 방송을 통해 무료 체험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선물로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과 필기도구, 색연필 세트 등 다양한 문구들로 구성된 6만5000원 상당 홈런 문구세트를, 결제까지 완료하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또 방송 중 실시간 혜택으로 추첨을 통해 현금 200만원도 증정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곧 3월 새 학년을 앞두고 있어 이번 홈쇼핑은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풍성한 혜택과 함께 자녀의 새 학기 준비를 마무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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