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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위크 신규 CF 영상 30만뷰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는 인기 유튜브 채널 ‘핫플레이스’와 콜라보한 CF 영상이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30만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뇌새김은 최근 영국식 영어를 추가한 영어 학습지 ‘더위크’가 미국과 영국의 발음을 비교하는 콘텐츠로 2030세대에게 큰 관심을 받은 핫플레이스와 만나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뇌새김X핫플레이스 콜라보 시리즈 중 최다 조회수 영상은 뇌새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30초 버전의 CF 숏츠(Shorts)로, 5일 기준 30만 뷰를 넘어섰다. 해당 영상은 두 사람이 미묘한 신경전 속에서 동일한 단어를 각각 미국식 발음과 영국식 발음으로 번갈아 말하며 차이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이다. 영상 말미에는 ‘미국 영어, 영국 영어, 더위크로 난 둘 다!’라는 멘트가 나오며, 핫플레이스 멤버들이 알파벳 송 멜로디에 맞추어 개사된 노래를 부르면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뇌새김 관계자는 "최근 많은 이들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미국식 영어와 영국식 영어 발음을 비교 학습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아닌 일상 속에서 즐기면서 학습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힌 만큼, 향후에도 영어 관련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 학습 콘텐츠 다양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yes@ekn.kr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위크 신규 CF 영상 30만뷰 돌파 위버스마인드 뇌새김, 더위크 신규 CF 영상 30만뷰 돌파

품목 효율화 나선 SK매직, 재무안정성 개선되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해 필립스·삼성전자 등 주요 가전사와 손잡은 가전 렌털사업을 정리하고 베트남 법인을 철수한 SK매직이 가스레인지 등 다른 가전사업도 일부 매각하며 고강도 쇄신 작업을 단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김완성 대표 취임 이후 적자 지속 악순환 고리는 끊었으나 재무건전성은 회복되지 않은 탓에 사업 효율 개선을 위해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인공지능(AI) 접목 등 자구 노력을 통한 성장동력 찾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4일 SK매직에 따르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가전 사업을 일부 매각하기 위해 경동나비엔에 가스레인지·전기레인지·전기오븐 등 3개 품목의 영업을 매매대금 400억원에 양도하는 양해각서를 3일 체결했다. SK매직의 가전 매출액은 지난 2020년 3116억원에서 계속 줄어 지난해 2437억원으로 21% 감소한 데 따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매직이 사업 정리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렌털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고, 이어 신세계까사 가구와 필립스생활가전 커피머신의 렌털 판매 사업까지 접었다. 또한, 그동안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혀왔던 해외 사업에서도 베트남 법인을 철수시키고, 시장 가능성이 큰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전략으로 전환했다. 최근에는 사내 희망퇴직을 단행하기에 이르렀고, 가전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에서 온·오프라인 판매를 중단하기 위해 대리점 계약 종료를 진행하려 했으나 직원들의 강한 반발로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K매직이 사업 축소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난해 7월 김완성 대표가 신규 취임한 이후 영업이익 감소 등의 실적 둔화 상황은 벗어났으나 재무 건전성이 여전히 회복되고 있지 않은 탓이다. 지난 2021년 SK매직의 영업이익은 713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듬해인 2022년 매출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인 1077억원이었음에도 영업이익이 635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매출이 약 4% 증가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45%나 뒷걸음질쳤다. 그나마 지난해 2분기에 수익 악화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하면서 매출 2864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올렸고, 이어진 3분기에도 매출 2702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7% 크게 뛰어올라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 문제는 재무 건전성이었다. 여전히 회복되지 않아 시장에서 위험한 상태로 평가받고 있다. SK매직의 지난해 3분기 부채비율은 244%로, 시장에서는 기업 부채비율이 200%를 넘지 않는 경우 재무상태가 건전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SK매직의 차입금 의존도도 건전성 기준인 30%를 한참 넘어선 56%로 집계됐다. 김완성 대표의 취임 직후인 지난 2022년 3분기의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265%와 56%로, 그 당시에 비해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결과이다. SK매직은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의 사업 역량을 키우고 모기업인 SK네트웍스가 보유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선도기술 보유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SK매직 관계자는 "정수기, 안마의자 등 기존 주력제품 렌털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롯데하이마트 판매 철수 등 추가적인 사업 중단을 계획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업부문의 품목 효율화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 및 렌탈사업 투자재원 확보 등 재무 안정성과 렌탈부문의 본원적인 사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ys@ekn.kr[첨부이미지 02] SK매직 본사, 삼일빌딩 외관_가로형 SK매직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매직

미래엔 ‘2024년 1분기 하루 한장 학습단’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미래엔이 오는 7일까지 초등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하루 한장 학습단’을 모집한다. ‘하루 한장 학습단’은 누적 300만 부 이상 판매된 초등 베스트셀러 참고서 ‘하루 한장’ 시리즈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교재를 완독하며,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3분기에는 하루 한장 학습단 완주자의 97%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고 전해진다. 이번 1분기 학습단으로 선정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공부할 ‘하루 한장’ 시리즈 한 권을 직접 준비해 이달 8일부터 3월10일까지 총 9주 동안 학습일기 작성 활동을 하게 된다. 예비 초등학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누구나 ‘미래엔N맘 카페’에서 공지사항 확인 후 신청 가능하다. 학습단 참여자 모두에게는 학습일기 작성 활동 결과를 토대로 중간 완주상, 최종 완주상, 열공상 등을 시상하고 간식 쿠폰, 교재, 상품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미래엔 관계자는 "하루 한장 학습단은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활동으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완독해 나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며 "많은 학부모님들이 학습단에 참여해 초등 신학기 대비 학습 준비를 탄탄히 하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yes@ekn.kr미래엔 ‘2024년 1분기 하루 한장 학습단’ 모집 미래엔 ‘2024년 1분기 하루 한장 학습단’ 모집

[주말쇼핑타임] 다이어리에 건기식까지…할인 신년용품 봇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용품 세일에 돌입한다. 새해 첫 주말을 앞두고 온라인몰에선 다이어리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새해 결심상품을 비롯해 인기 가전 브랜드와 리빙 상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할인 판매해 눈길을 끈다 ◇ 쿠팡, 건기식·가전·키즈카페 이용권까지 줄할인 쿠팡은 새해 첫 주말 건강 등 새해 건강관리 상품을 비롯해 인기 가전브랜드와 키즈카페 이용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먼저 쿠팡은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를 통해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846L) 방문설치 (15% 할인)△LG 2023 그램 16, 스노우화이트, 256GB, 16GB(11만원 할인) △애플 2023 애플워치 SE 2세대 알루미늄 케이스 (7% 할인) 등을 판매한다. 금요일 특가 상품으로는 △캐치웰 무선청소기(27만1150원, 할인율15%) △테팔 콤팩트 토스터(2만5550원·할인율 30%)을 선보인다. 아울러 쿠팡은 오는 8일까지 진행하는 ‘새해 결심 특가’ 행사를 통해 새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주요 상품으로는 ‘서울약사신협 프로바이오틱스 생유산균 100포, 250g’ ‘하림 닭가슴살 오리지널, 800g’ ‘엑사이더 접이식 실내자전거’ ‘아이코닉 2024 더 플래너 S 위클리 다이어리 스케줄러’ ‘알파 103 독서대’ 등 새해 목표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오는 5일 하루 쿠팡 트래블에서 이마트 김포한강점 플레이타임 어린이 2시간 평일 할인권(9000원·정상가 1만400원 대비 할인율 30.8%) 등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 롯데온, 새해 맞이 침구 커튼 등 리빙 상품 할인 롯데온은 오는 7일까지 새해 맞이 분위기 전환을 위한 리빙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패브릭 시즌 오프’ 행사를 진행한다. 헬렌스타인, 아이르, 아망떼 등이 참여해 침구, 커튼, 러그 등을 최대 44%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헬렌스타인 이지넥 다운필 경추베개 2개’를 3만 5000원대에, ‘플로라 코지베어 밍크 극세사 차렵이불’을 3만 4000원대에 판매하며, ‘뷰하우스 스위트 코트니 커텐’을 2만 7000원대부터 판매한다. 또한, ‘2024 프리미엄 수입주방 특가전’을 진행한다. 휘슬러, WMF, 스타우브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주방용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하고,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상품으로 ‘휘슬러 아다만트 클래식 웍(28㎝)’를 10만 7000원대에, ‘스타우브 베이비웍 (16㎝)’를 10만 7000원에 판매하며, ‘AMT 316Ti 통5중 프로 소테팬(26㎝)’를 15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 "주말엔 놀러가자" 티몬, 눈썰매장·호텔 숙박 상품 할인 티몬은 오는 7일까지 월 최대 프로모션 ‘몬스터메가세일’을 열고 새해부터 건강관리에 나선 소비자들을 돕는다. 대표 상품으로 △정관장 활기력 세트(20㎖×16개입 2만원대 초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10㎖×30개입 4만원대)을 판매한다. 이번 주말에는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1인 입장권+빙어체험(9900원~)을 18% 할인 판매한다. 선착순 5% 할인쿠폰 적용 시 최대 혜택가에 이용할 수 있다. 본격적인 제주 겨울여행 시즌을 맞아 오는 7일까지 인기 숙소 △에코랜드 호텔(9만9000원~)도 단독 특가에 선보인다. 이밖에 푸짐한 한끼를 선사할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온더보더’ 3만·5만원 금액권(3만원권 기준, 2만2960원~)도 오는 8일까지 최대 23% 선착순 할인가로 내놓았다. ◇위메프, 새해맞아 놀이상품 할인 판매 위메프는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즐길거리 및 새해 결심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먼저 ‘플레이위크’ 기획전을 열고 주말 동안 즐기기 좋은 국내여행, 공연, e쿠폰 등 새해 맞이 다양한 놀이상품을 특별 할인판매 한다. 특히, 5일 단 하루 △아야코 록카쿠: 꿈꾸는 손 전시티켓을 새해 기념 단독 30% 할인에 최대 15% 추가 쿠폰까지 더해 초특가에 전한다. 이외에도 이번 주말 △오크밸리 리조트 숙박권(13만원대)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연간권(12만원대) △뮤지컬 알사탕(서울숲, 2만5000원대) 등 다채로운 놀거리를 최대 20% 할인 혜택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새해에 자기관리, 건강관리를 다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새해 결심 상품으로 주말 동안에 ‘위메프데이’에서 △뉴트리원 루테인 지아잔틴 브이프로(1박스, 1만6110원) △천호엔케어 배도라지즙(20팩 2박스, 3만7910원) △GRN 벨리곰 한정판 분홍이 초록이 세트(2만8410원) 등 영양제를 비롯한 인기 건강식품을 특가로 제공한다.pr9028@ekn.kr쿠팡 이번 주말 할인 상품 쿠팡 이번 주말 할인상품 (윗줄 윈쪽부터)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와 LG 2023 그램 16, 누하스 뉴클래식 패브릭 안마의자 엘더화이트 티몬_2024 몬스터메가세일 티몬 2024 몬스터메가세일 이미지

시몬스, 매장에서 취침하면 300만원 지급… 알바 1명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과 함께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하게 숙면을 취하고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시몬스 침대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내 테라스 스토어에서 겨울잠을 자는 이색 체험이다. 아르바이트생은 시몬스 수면 전문가에게 수면 취향을 진단받은 후 자신에게 맞는 매트리스를 선정해 겨울잠을 위한 각종 아이템을 장착하고 한 시간 잠을 자면 300만원의 아르바이트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아르바이트생은 딱 한 명을 선발한다. 시몬스 침대는 아르바이트 신청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서 2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수면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숙면만 취해도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몬스 침대에서 편안한 숙면을 경험하는 것과 동시에 시급 300만 원으로 용돈도 벌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시몬스 이벤트 시몬스의 ‘당근알바X시몬스 겨울잠 알바’ 홍보 포스터. 사진=시몬스

누비랩, 싱가포르 국립 병원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누비랩이 싱가포르 국립 병원에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장한다. 4일 누비랩에 따르면, 입원 환자 영양 관리 솔루션은 AI 푸드 스캐너로 각 환자들의 식판을 스캔해 개별 식사 섭취량과 영양소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환자들의 식단 기록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보다 두 배 이상 높은 95%의 평균 정확도를 기록하며, 스캔 한 번 당 1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돼 의료진의 건강 상태 기록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누비랩은 해당 솔루션을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 병원에 처음 제공한 후 7주간의 실증을 거쳐 최근 정식 솔루션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알렉산드라 병원의 누비랩 기술 적용 병상은 현재 약 300개로, 병원은 오는 2028년에 총 1400개로 병상을 확장하는 데 이어 모든 병상에 솔루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누비랩은 입원 환자 외에도 시니어, 영유아 등으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세분화해 개인 섭취 음식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비랩 관계자는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과 연계해 제2형 당뇨 환자의 식습관 관리를 도울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CES 2024 단독 부스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라며 "음식 데이터로 개인 식습관 관리를 도울 수 있도록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선,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ys@ekn.kr누비랩 알렉산드라 병원 솔루션 공급 박범우 누비랩 프로젝트 매니저가 싱가포르 국립 알렉산드라 병원 직원에게 푸드 스캐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누비랩

두을장학재단, 2024년도 장학생 98명에게 장학증서 수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두을장학재단은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2024년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한 총 9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윤병인 한솔제지 기업문화실 사장 △정길근 CJ 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상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삼성그룹 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 故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지난 2000년 1월에 한솔그룹 이인희 전 고문이 설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을 포함해 한솔·CJ·신세계 등의 범삼성가가 출연해 설립된 후 지속적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두을장학재단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16개 대학의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선발해서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 계발비를 지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3년간 670명에게 약 109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ys@ekn.kr두을장학재단 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두번째줄 가운)을 비롯한 장학생들이 4일 서울시 용산구 소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두을장학재단

中企·소상공 정책자금 올해 8.7조 푼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정부가 고금리·경기침체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 8조 7000억원 규모의 장기 저리 융자 정책자금을 푼다. 지난해보다 약 7000억원(8.8%) 증가한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 저금리 청년전용창업자금 3000억원 ‘500억 늘고’, 긴급경영안정자금 1500억원 ‘1089억 줄어’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4조 9575억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지난해 5조 114억원과 비교해 1.1% 줄어든 금액이다. 성장단계별로는 △창업기 중소기업에게 1조 9958억원 △성장기 2조 1424억원 △재도약기 5318억원 △전 주기 2875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60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보면, 창업기 중소기업 중 업력 3년 미만·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에게 저금리로 융자하는 청년전용창업자금은 지난해 2500억원에서 올해 3000억원으로 500억원 확대했고, 성장기 중소기업 중 수출실적 보유기업에게 지원하는 신시장진출지원자금은 지난해 3570억원에서 올해 4174억원으로 늘렸다. 재도약기 단계에서는 재창업·사업전환 등 재도전에 나선 기업을 지원하는 재도약지원자금이 4030억원에서 5318억원으로 늘었고, 전 주기 단계에서는 밸류체인안정화자금이 지난해 375억원에서 올해 137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반면에 코로나 종식 등에 따라 일시적 경영애로 및 재해 피해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지난해 2589억원에서 올해 15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소상공인 경영애로 지원금 1조1100억원 ‘2배 이상 증가’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은 올해 총 3조7100억원으로, 지난해 3조원에 비해 23.7% 늘렸다. 자금별로 보면, 업력에 관계없이 모든 소상공인이 신청할 수 있는 일반 소상공인 경영애로 완화 지원자금은 1조 1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일반 소상공인 지원자금은 지난해 업력 3년 미만 소상공인 대상으로 제한했다가 올해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하고 규모도 5000억원에서 1조11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저신용 등 취약 소상공인이나 재난피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는 1조 8000억원을 공급하고, 유망 소상공인의 혁신성장 촉진에는 8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유망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은 시설자금의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그 외 자금은 운전자금으로 1억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 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를 위해 대환대출을 5000억원 규모로 신설, 고금리 장기화로 7% 이상의 높은 금리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은 4.5% 금리로 10년 분할상환하는 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이자부담을 크게 낮춰주는 대신 거치기간 없이 바로 상환을 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올해 일시적경영애로자금을 신설, 조류독감 등 감염병 확산이나 지역단위 경기침체 등으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재해 복구비용을 지원하는 자금의 한도는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상향한다. 이밖에 혁신성을 인정받거나 스마트 기술을 활용 중인 소상공인 등 혁신형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2600억원을 공급,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소상공인 정책자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동안 정책자금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아 기업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자금 시스템을 개편했다"며 "그동안 사업자 기준으로 관리하던 고객정보를 차주(대표자 실명확인정보) 기준으로 통합해 다수 사업자를 보유 중인 소상공인의 경우 사업자별 ID가 아닌 통합 ID로 자금 신청부터 대출실행, 연체정보 관리, 제증명 발급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중소벤처기업부 정책자금 2024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운용 규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약바이오 새해 키워드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국내외 제약·바이오업계가 새해 트렌드 키워드로 △세포·유전자치료제(CGT) 기술 △필수·원료의약품 확보를 꼽았지만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의 대응 수준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지난해 키워드로 꼽혔던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이어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도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새해에 제약바이오업계의 기술수출 활약이 기대되는 것과 달리 필수·원료의약품 확보 등 자구 노력이 상대적으로 미온적이어서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최근 의료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024년 제약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트렌드로 ‘세포유전자치료제’가 꼽혔다고 발표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유전자 가위(편집) 기술인 ‘크리스퍼-캐스나인’ 기술을 적용한 적혈구질환 유전자치료제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업계는 미국 FDA의 첫 승인은 제품 시장과 그에 따른 투자 시장이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암, 자가면역질환, 심혈관질환, 신경퇴행성질환 등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시장이 2021년 약 9조5000억원에서 올해 33조원, 2029년 100조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국내 기업들이 유전자 편집 기술을 비롯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줄기세포·면역세포를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선도기업인 차바이오텍은 차백신연구소와 함께 올해부터 면역세포 일종인 자연살해세포(NK세포) 치료제의 항암효과를 높이기 위한 ‘NK세포-면역증강제 항암요법’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차병원그룹은 총 3000억원을 투입해 경기 성남 판교에 세계 최대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을 구축, 올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녹십자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계열사 GC셀은 지난해 10월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과 ‘캔서엑스’에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합류한데 이어, 올해 고형암의 NK세포치료제 ‘AB-201’ 임상 개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툴젠·진코어·카스큐어테라퓨틱스 등 국내 바이오벤처들도 유전자 편집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기술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새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정책동향의 키워드로는 ‘필수·원료의약품 확보 및 자국 내 생산’이 꼽힌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지난 2일 발표한 ‘주목해야 할 2024년 바이오산업 해외 정책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필수의약품을 미국 내에서 더 많이 생산하도록 미국 보건복지부의 권한을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같은 해 10월 필수·원료의약품의 유럽 내 생산을 늘리고 중국·인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핵심의약품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2일 제약바이오 정책 컨트롤타워격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가필수의약품의 국산원료 사용시 약가우대, 수급불안 의약품의 원가보전 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는 정부가 현재의 약가인하 기조를 유지하는 한 저가의 해외 원료의약품 의존도 개선은 어렵다며 보다 과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새해 들어 미국은 ‘국방물자생산법’에 규정된 대통령 권한을 발동해 필수의약품의 자국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고 유럽연합은 ‘유럽반도체법’·‘핵심원자재법’ 제정에 이어 핵심의약품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외에 의약품도 공급망 확보를 위한 법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차바이오그룹이 지난해 10월 경기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개최한 ‘글로벌 포럼 온 퓨처 메디신 2023’ 행사에서 국내외 세포유전자치료제 석학들이 연구발표를 듣는 모습. 사진=차바이오그룹

여행업계도 AI 도입 고객서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여행사들이 고객 서비스 편의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여행산업이 개인의 취향에 맞춘 추천 서비스가 중요한 만큼 대화를 통해 패키지상품을 추천하는 AI 알고리즘 개발과 맞춤형 콜센터 설치를 서두르고 있는 모습이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 앱(APP)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만 명을 목표로 인공지능 검색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대화하듯 상품 검색을 할 수 있는 AI 생성형 검색을 개발 중으로, 자연스러운 대화형 검색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검색 결과를 도출해 실제 예약까지 돕는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아울러 콜센터 상담사가 고객을 응대하는 시나리오를 AI 학습시켜 여행업에 특화된 맞춤형 AI콜센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투어는 챗지피티(ChatGPT) 기반 여행정보AI 서비스인 ‘여행정보AI’도 인공지능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AI 서비스 도입 등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53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성과에 고무됐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도 디지털 전환되는 여행 생태계에 맞춰 온라인 시스템을 강화하는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온라인 채널인 ‘모두투어 닷컴’을 개편 완료할 계획으로, 개편 후에는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이 스스로 선택해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형’ 패키지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채널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상품 키워드와 필터를 활용한 홈페이지의 검색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올해 도입을 목표로 AI 챗봇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원그룹의 디지털 혁신 센터인 AI-DX 센터와 함께 AI 챗봇을 개발 중으로, AI 챗봇이 도입되면 고객의 문의사항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노랑풍선도 인공지능 채팅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현지 날씨·맛집·지도 등 보편적인 질문에 인공지능 대화 제공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시행할 수 있으나, 고객의 여행상품 구매·예약·출발 등 시점에 따라 항공·호텔 등의 가격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민감한 부분까지 실시간 상담을 실현해 낼 수 있을 지 자체 기술 개발 및 외부 전문업체와 협업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kys@ekn.kr여행 서비스 첨단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가 지난해 10월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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