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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프리미엄 매장 ‘에이스스퀘어 원주점’ 오픈

에이스침대가 강원도 원주시에 프리미엄 체험형 매장 '에이스스퀘어 원주점'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스스퀘어 원주점은 지상 5층 높이, 약 790㎡(239평) 규모로, 각 층마다 특색 있는 쇼룸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은 실제 침실과 유사하게 꾸며진 체험존에서 개인의 취향에 맞는 매트리스를 경험할 수 있다. 매장에는 최고급형 매트리스 브랜드인 '에이스 헤리츠(ACE HERITZ)'를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과 베스트 제품이 전시됐다. △TV CF 대표 모델 '루체-III(LUCE-III)'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아르노-Ⅱ(ARNO-Ⅱ)' △부클레 원단을 사용한 고급형 침대 '에르바(ERBA)' △클래식 침대 'BSA132' 등 다양한 제품도 함께 준비됐다. 이밖에 에이스침대가 독점 수입·유통하는 노르웨이 에코르네스사의 명품 리클라이너 '스트레스리스(Stressless)'도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한편, 에이스침대는 신규 매장 개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전용 멤버십 서비스인 '에이스 웨딩멤버스'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웨딩 프로모션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미트박스, 전용 상품권 7종 출시 “고객편의성 제고”

국내 최대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 김기봉)는 예치금 충전 및 선물이 가능한 '미트박스 상품권'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미트박스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해당 상품권은 구매한 상품권 금액만큼 예치금으로 충전할수 있는 온라인 교환권으로 △1만원 △3만원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 △100만원 등 총 7종이다. 미트박스 상품권은 미트박스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상품권 등록과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미트박스 상품권 권종 확인 후, 구매 버튼을 선택한다. 선택한 권종 수량을 설정한 후, 결제 수단을 선택해 결제하면 된다. 결제 완료 후, 마이페이지 상품권 보관함에서 '사용' 버튼을 누르면 예치금으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모바일 상품권 구매 후 예치금으로 충전, 상품 구매 시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유효기간은 최대 5년으로 기존 미트박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고기 선물을 고민하던 소비자 사이에서도 활발한 상품권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 미트박스는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상품권 구매 후 사용한 금액의 1%를 미트포인트로 자동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사업자 회원의 경우 상품 구매 후 미트포인트 0.1%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미트박스 멤버십(마이박스 구독형-창고 보관 서비스)을 이용하고 있을 경우, 0.4% 중복 적립 혜택이 가능하여 최대 1.5% 적립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교원투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 만나… “몽골 상품 확대”

교원투어가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과 국내 여행객의 몽골 방문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원투어는 20일 서울 종로 교원투어빌딩에서 바트울지 바트에르덴 몽골 자연환경관광부 장관을 접견하고 교류 활성화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교원투어와 바트에르덴 장관은 △교류 활성화 및 우호 협력체계 구축 △몽골 여행상품 홍보 △단체 여행객 불편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원투어는 바트에르덴 장관 측에 신규 상품 개발에 필요한 몽골 국내선 노선 증편과 한국인 무비자 입국 연장, 현지 인프라 개선 등도 건의했다. 몽골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해외여행 재개의 시작을 열었던 대표적인 국가다. 당시 무비자 입국과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도록 한 정책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몽골은 엔데믹 이후에도 20·30대를 중심으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교원투어는 이번 바트에르덴 장관과의 간담회를 토대로 몽골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이번 바트에르덴 장관의 방문으로 몽골 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몽골과 우호적인 협력체계를 이어나가는 한편, 몽골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차별화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젠지세대 공략” 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도입

앞으로 CJ올리브영 매장에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를 사용할 수 있다. 21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국 매장에서 근거리통신기술(NFC) 단말기를 도입해 애플페이와 컨택리스(Contactless, 비접촉식) 카드 결제가 가능해졌다. 애플페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Mac) 같은 애플사(社)의 기기를 이용해, 실물 카드 없이 등록해 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기기의 측면 버튼(터치ID기기는 홈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결제가 이뤄진다. 올리브영이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유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국내 젠지 세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 고객 중 아이폰 이용 비중이 높은 점을 반영한 것이다. 리서치전문업체 한국갤럽의 '2023 스마트폰 사용률 & 브랜드 조사'에 따르면, 국내 18세~29세 스마트폰 이용자 중 65%가 아이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쇼핑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방향에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아트경영’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메세나협회 이끈다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제12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1994년 출범한 한국메세나협회는 경제와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업과 예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문화예술후원기관이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한국메세나협회는 2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12대 회장으로 윤 회장을 선출했다. 2012년부터 협회 부회장을 맡아온 윤 회장은 올해부터 3년 간 한국메세나협회를 이끈다. 윤 회장은 취임식에서 “고객 없는 기업은 없고, 모든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지원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다"며 “문화예술이 융성해야 고객이 더욱 행복하고 기업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사실을 더 많은 기업에게 알리고 동행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문화예술을 기업경영 전략의 한 축으로 삼는 '아트경영'을 처음으로 주창하고 실천한 기업인이다. 지난 20여년 동안 기업의 수익을 국악·조각·시 분야를 집중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전통국악의 발전과 조각예술 분야의 저변 확대에 각별히 애정을 쏟아 왔다. 민간기업 최초로 크라운해태가 2007년 국악관현악단 '락음국악단'을 창단한데 이어 국악영재 발굴·육성을 위해 '영재한음(국악)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대중에 국악의 문화자산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국내 최대 국악공연 '창신제'를, 2008년부터 최정상급 국악 명인들이 출연하는 '대보름명인전' 등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조각 분야에서도 경기도 양주에 골프장 대신 약 330만㎡(100만평) 면적의 복합문화공간 '아트밸리'를 조성하고, 주변의 숙박시설을 매입해 지역미술가들을 후원하는 '크라운해태 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등 아트경영 면모를 과시했다. 이밖에 세계최대 야외 조각전시회 '한강 조각 프로젝트'를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해 한국조각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크라운해태 과자제품의 버려지는 포장상자를 모아 조형물로 업사이클링하는 '오예스 장미 프로젝트'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롯데마트, 1만원대 반값 우럭회 판매

롯데마트는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롯데‧신한) 결제 시 '우럭회(300g)'를 기존 판매가 대비 반값인 1만9920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반값 우럭회 행사는 롯데마트 수산팀 로컬 엠디(MD, 상품기획자)의 발빠른 행동력으로 탄생됐다. 롯데마트 로컬 MD는 지난 1월 남해안 지역의 우럭 출하량이 감소해 어가의 고민이 깊다는 것 소식을 듣고 곧바로 통영 지역의 양식장을 방문했다. 그는 해당 양식장에서 길러진 우럭의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 충분히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우럭 원물 10톤을 대량으로 매입해 시세대비 30% 저렴한 수준으로 들여와 판매가를 반값 수준으로 낮췄다. 롯데마트는 탄력있고 쫄깃한 식감의 우럭회를 제공하고자 기존에 사용한 500g 우럭 원물보다도 60% 큰 800g 이상의 큰 우럭 원물 만을 선별해 제작했다. 롯데마트는 우럭회 외에도 오는 28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진행, 다양한 인기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조림이나 구이에 많이 쓰이는 '성산포 어가 갈치(해동‧32미)'를 수산대전 20%에, 행사카드(롯데‧신한) 25% 할인 혜택을 추가 적용해 마리당 2994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손질을 완료해 요리에 간편하게 사용하기 좋은 '손질 오징어(원양산‧해동‧4마리)'를 20% 할인한 9920원에 선보인다. 양승욱 롯데마트∙슈퍼 수산팀 MD는 “우럭 출하량이 감소함에 따라 물량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어가를 돕고자 소비자들이 우럭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반값 행사를 준비했다"며 “우럭회 외에도 갈치, 오징어 등 인기 수산물을 2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이번 행사가 고물가 시기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현대百, ‘더현대 서울’ 성공 DNA 태국에 전수

현대백화점이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태국에 전수한다. 현대백화점은 20일 태국 방콕에서 대표 유통(리테일)기업인 시암 피왓 그룹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방콕 시내 시암 피왓그룹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차다팁 추투라쿨 시암 피왓 그룹 총괄 CEO와 마유리 차이프롬프라시스 시암 피왓 그룹 총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1958년에 창업한 시암 피왓 그룹은 시암 파라곤, 시암 디스커버리, 시암 센터, 아이콘시암 등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백화점은 시암 피왓 그룹의 방콕 쇼핑몰에 'K콘텐츠 전문관'을 입점시켜 운영할 계획이다. K콘텐츠 전문관이 위치한 방콕 시암 지역은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유명 쇼핑상권이다. 현대백화점은 전문관을 K푸드를 비롯해 K팝·K웹툰 등 태국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K콘텐츠로 채울 예정이다. 또한,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도 유치해 'K-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두 회사는 서로의 매장운영 노하우도 교류하기로 했다. 특히,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팝업스토어와 파격적인 매장 구성, 소비자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핫 트렌드 인테리어 등 더현대 서울의 성공 노하우를 시암 피왓 그룹의 쇼핑몰에 접목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밖에 VIP 공동 마케팅의 하나로 현대백화점 VIP 고객이 태국 시암 피왓의 쇼핑몰을 방문하거나 반대로 시암 피왓 VIP 고객이 현대백화점을 방문하면 쌍방의 VIP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암 피왓 그룹이 현대백화점에 '러브콜'을 보내며 시작됐다. 시암 피왓 그룹 임직원들은 엔데믹 전환 이후 지난해부터 글로벌 오프라인 리테일 투어를 재개했는데, 코로나19와 온라인 쇼핑이 급속도로 성장해 전세계 오프라인 유통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도 'MZ세대의 메카'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에 큰 매력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 리테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실제 더현대 서울은 명실상부 'MZ 핫플'로 자리매김하면서 오픈 2년 6개월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최단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 더현대 서울의 20~30대 매출 비중은 58%로,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평균 20~30대 비중(25%)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시암 피왓 그룹과 업무협약으로 태국은 물론 동남아시아에 더현대 서울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면서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의 해외판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코이카 “인도 개발협력사업, 한미 공동 추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미국 대외원조 정부기관과 함께 우리나라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국가인 인도에서 개발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21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 인도 주재관은 2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인도 사무소와 개발협력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는 미국 정부의 대외원조를 총괄·집행하는 기관으로, 미국 국무부 대외원조국의 관할을 받는 정부기관이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우리 정부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 태평양 전략'의 핵심국가인 인도에서 최초로 한미 간 공동 개발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이카는 2022년 인도에 주재관을 처음 파견해 한-인도 양자 간 개발협력 사업을 시작했으며, 미국 USAID는 1950년대부터 인도를 지원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한미 두 기관은 인도에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재난 및 기후변화 복원력 강화 △디지털 문해율 제고 △한-미-인 삼각협력 강화 등 4개 분야에 중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서 체결을 계기로 코이카는 70년 이상 인도의 경제사회발전을 지원해 온 미국 국제개발처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도에서의 신규사업 및 한-미 양자 간 공동사업 발굴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첫 번째 사업으로 인도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인도 여성사회적기업가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구체협력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재복 주 인도 한국대사는 "이번 미국 USAID와의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한미 양자 간 협력은 물론 인도를 포함한 삼각협력 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가르세티 미국 대사는 "이번 업무협약서 체결을 통해 양국이 인도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 및 핵심 신흥기술 분야로 한국-미국-인도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휴젤, 태국 의료진에 봉합사 ‘리셀비’ 시술 노하우 전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태국 차크리나루에보딘드라 의학연구소(CNMI)에서 봉합사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의 카데바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기업 '제이월드'의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브랜드로, 휴젤은 지난해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리셀비10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에 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셀비에 대한 태국 의료진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밸런스랩 성형외과 임수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해 현지 핵심의료전문가(HCPs) 1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을 이끌었다. 임 원장은 환자 연령대별·성별에 따른 피부와 근육 분석 등 해부학적 관점에서 본 봉합사 종류별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특히 최근 태국에서 인기있는 눈매(fox-eye) 라인에 최적화된 시술법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선진 시술 테크닉을 전수받은 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의료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시술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에 맞춰 PDO 봉합사를 활용한 트레이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봉합사를 포함해 보툴리눔톡신, HA 필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한 학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시장 내 휴젤 영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지난해 벤처투자, 바이오·유통 줄고 AI반도체·로봇 늘었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액은 총 10조 9000억원으로 2022년 12조 5000억원에 비해 12% 줄었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이며 미국·유럽 등 주요국에 비해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2023년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을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각국 벤처투자는 유동성 확대 등으로 이례적으로 급증했던 2021∼2022년에 비해 줄었으나 한국의 경우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달러로 환산해 보면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84억달러로 전년대비 13.4%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미국은 1706억달러로 29.6% 감소했고 유럽(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전지역 합산)은 619억달러로 44.8% 감소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의 감소폭이 적었다. 또한, 달러 기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보다 22% 증가했지만, 미국은 1% 감소하고 유럽은 4% 증가에 그쳐 2020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10조 9000억원은 2021~2022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 규모로, 2008년 1조 2000억원 이후 연평균 16%씩 늘면서 중장기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3년 연중으로 보면 4개 분기 연속으로 투자액이 늘었을 뿐 아니라, 하반기에 6조 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인 2022년 하반기 4조 8000억원에 비해 33% 증가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비대면·바이오 등 2021~2022년 선호도가 높았던 코로나19 관련 업종 대신 인공지능(AI) 반도체·로봇 등 딥테크(선도기술) 분야가 주요 투자대상으로 부상했다.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제조 분야 벤처투자액은 1조 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2.7% 늘었고, 전기·기계·장비 업종은 1조 5000억원으로 39.7% 증가했다. 반면 ICT서비스 업종은 2조 2000억원으로 36.5% 줄고 바이오·의료(1조 7000억원)와 유통·서비스(1조원) 업종도 각각 12.3%, 43.3%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벤처펀드 결성액은 12조 8000억원으로 전년 17조 7000억원에 비해 27.7% 줄었다. 다만 중기부는 지난 2008년 1조 1000억원 이후 연평균 18%씩 늘면서 중장기 성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9100억원 전액을 1분기 내에 출자하고, 민·관이 함께 조성하는 '스타트업코리아펀드'도 민간 출자자 의견수렴 및 출자협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해외 주요국 대비 우수한 회복 역량을 보여줬다"며 “향후 시장상황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현장 의견이 상당한 만큼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절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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