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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관광연구소, 한국관광학회 논문대상·관광학술상 수상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가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일반연구논문 대상과 한국학술지 인용색인(KCI) 우수논문저널 '관광학연구'의 관광학술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한양대는 지난 15~16일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 95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관광연구소(소장 이훈 교수)가 일반연구논문세션에서 관광학과 장희선(박사과정), 김서경(박사과정), 송준호(석사과정) 학생이 저자로 참여하고, 이훈 교수가 교신저자로 참여한 논문 '제주 환경보전분담금은 어떻게 도입될 수 있는가?:정책흐름모형(PSM)의 적용'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대상 논문은 지난해 '제주 입도세'로 불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의 전개 과정과 개선 사항, 환경보전분담금을 통한 구체적 재원 활용 방안, 바가지요금·불친절 등으로 논란이 돼 온 제주도 관광산업을 혁신할 수 있는 미래관광 비전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양대 관광연구소 '행복여행센터'의 김소혜 연구교수도 뛰어난 연구 업적과 학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KCI 우수논문저널인 관광학연구에서 관광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89년 설립된 한양대 관광연구소는 관광학 분야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 인용지수 1위 학술지인 '관광연구논총'을 발간하고, 국가 연구재단과 실무적인 연구를 공동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 산하에 '여행행복센터'를 운영하며 행복을 중심으로 건전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미세플라스틱 제거’ 국제인증 코웨이 정수기…안심하고 마시세요~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전 세계에 걸쳐 심각한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이 자연 생태계 오염은 물론이고 먹이사슬을 통해 식탁까지 올라 인류 건강을 위협하는 오염원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현대인은 일주일에 평균 5g 정도의 미세플라스틱을 자신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정확히 밝혀진 연구결과가 없으나,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플라스틱 그 자체로 인체에 해롭고 장기간 체내 축적 시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의 환경 오염과 인체 유해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물을 즐겨먹는 한국인의 특성 때문에 '안전한 음용수'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 이같은 음용수의 안전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물과학 기업 코웨이의 '미세플라스틱 제거' 정수기능 강화 노력이 눈에 띈다. 특히, 아직 국내에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인증 및 규격이 부재한 상황에서 코웨이는 해외 인증기관과 협력해 정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작업들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 국내외에서 정수기 제품의 미세플라스틱 성능 규격은 NSF미국위생협회에서 지정한 'NSF/ANSI 401 인증' 항목이 유일하다. 이 인증은 직수형 정수기 및 필터를 대상으로 0.5~1㎛(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크기의 미세입자 제거 성능을 평가해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인증을 부여한다. 코웨이는 지난 2022년 국제인증기관 미국수질협회(WQA)로부터 '아이콘 정수기'를 포함한 직수형 정수기 26개 제품, 나노트랩 필터 3종의 미세플라스틱 제거성능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정수기와 필터는 WQA 시험평가에서 0.5~1㎛ 크기의 미세입자 제거율을 측정한 결과 99% 이상 걸러내 인증을 받아냈다. 또한, 직수형 정수기뿐 아니라 국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엘리트 정수기, 노블 RO, 프라임 2.0 등 코웨이의 역삼투압 정수기도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검증을 마쳤다. 역삼투압 정수기는 아직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의 표준규격이 없지만, 코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과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제거 성능 기준을 마련해 평가를 거쳤다. 특히, 코웨이는 인터텍과 손잡고 ㎛ 크기의 입자보다 1000분의 1 작은 나노미터(nm)크기의 초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준을 마련해 역삼투압 정수기의 정수 성능을 확보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코웨이의 엘리트 정수기 등 가정용 역삼투압 정수기 6종은 국내 최초로 인터텍으로부터 미세플라스틱 제거 QPM(Quality and Performance Mark) 인증을 획득했다. 이밖에 코웨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역삼투압 필터를 탑재한 38개 정수기 제품의 우라늄 제거 성능(NSF/ANSI 58 규격)도 WQA로부터 인증받았다. 코웨이 관계자는 “소비자가 걱정 없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다양한 오염원에서 발생하는 신규 유해물질을 철저히 검증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휠라, 캄보디아 소외지역 보건소에 정수시설 설치

휠라(FILA)는 캄보디아 내 소외지역에 정수시설을 설치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캄보디아 북동쪽에 위치한 라타나키리 지역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지역은 병원이나 보건소 내 식수가 부족해 의료 시설을 방문한 연평균 1만5000여 명의 5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감염 통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휠라는 NGO(비영리단체)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약 6개월 동안 라타나키리 지역 5개 보건소에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대장균·알루미늄·탁도·염소 등 16가지 항목에 대한 수질 검사도 완료했다. 향후 현지에서 자체적으로 정수시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200여 명 대상으로 식수 시설 이양식을 진행하고, 정수시설 관리 교육도 실시했다. 휠라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라타나키리 주 보건국과의 협업을 통해 정수시설 관리와 감독은 물론 현지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지원 활동을 통해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의 터전 마련에 작게나마 일조할 수 있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과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안다르, 日 공략 본격화…오사카서 팝업 매장 운영

안다르가 올해 첫 해외 오프라인 시장 전초기지로 일본을 낙점하고 현지 공략을 본격화한다. 23일 안다르에 따르면, 오는 27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 두 개 층에서 대규모 팝업 매장을 진행한다. 층별로 3층에는 2024년 SS(봄·여름)시즌 신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전략적 라인업을, 9층에는 안다르의 대표 라인인 '에어쿨링', '릴레어', '에어엑스퍼트' 등을 선보인다. 운영 첫 날인 21일부터 매장 개장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이 몰려든 데 이어, 신중하게 쇼핑하는 성향인 일본 고객들이 여러 상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안다르가 일본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돌입한 것은 가파른 성장세 때문이다. 지난해 안다르 일본 온라인 스토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0% 급증하는 등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안다르는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다른 지역 내 팝업 매장은 물론 정식 오프라인 매장 출점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다양한 현지 기업들과 업무 제휴를 추진 중으로, 일본 내 물류센터를 구축해 빠른 배송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픈 클래스 등 고객 접점도 지속 늘려갈 방침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지난해 싱가포르 매장에 이어 일본에서도 오프라인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PC삼립, 크림빵 60주년 맞아 ‘크림대빵’ 한정 판매

SPC삼립의 대표 브랜드 '정통 크림빵'이 출시 60주년을 맞이해 '크림대빵'을 한정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64년 출시된 정통 크림빵은 작은 구멍이 뚫린 빵 속에 부드러운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 누적 기준)'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World Record Committee) 공식 인증을 받았다.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크림대빵은 기존 제품보다 중량을 6.6배 키운 대형 크림빵으로 전국 편의점과 삼립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후면에 '크림대빵을 활용한 여섯 입 만에 완빵하기', '크림대빵으로 소두 인증샷 찍기', '축하케이크 활용하기' 등 다양한 챌린지를 적은 크림대빵 사용설명서를 첨부한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 브랜드 관계자는 “정통 크림빵 60주년을 기념해 압도적인 크기로 함께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형 사이즈 크림빵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정통 크림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KT&G 차기 사장 후보로 방경만 수석부사장

방경만 KT&G 수석 부사장이 KT&G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22일 차기 사장 후보 2차 숏리스트에 오른 4명과 대면 면접을 진행하고, 방 수석 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방 사장 후보는 오는 3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전체 주주의 총의를 반영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이 결정된다. 사추위는 후보자별로 경영 전문성과 글로벌 전문성, 전략적 사고 능력, 이해관계자 소통능력, 보편적 윤리의식 등 5대 요구 역량에 대한 적격 여부를 다각도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방 수석부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KT&G에는 1998년 KT&G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에 공채로 입사한 이후 브랜드 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 회사의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방 사장 후보는 사업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3대 핵심사업(NGP, 건강기능식품, 글로벌CC)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과 신(新)주주환원정책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브랜드실장 재임시 출시한 '에쎄 체인지'는 현재 국내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로 국내시장 점유율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본부장 재임시에는 해외 시장별 맞춤형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진출국 수를 40여개 국가에서 100여개 국가로 넓히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사상 최초로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성과 창출을 주도했다. 사추위는 방 사장 후보에 대해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시장 한계를 뛰어넘어 KT&G가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역량을 발휘할 최적의 후보"라고 평가했다. 김명철 사장후보추천위원장은 “사추위 위원 모두는 투명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핵심 원칙으로 외부의 간섭 없이 내‧외부 후보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번 사장 후보 인선 과정을 진행해 왔다"며 “심도있고 충분한 논의 끝에 방경만 사장 후보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있어 최적의 후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방 사장 후보는 “더욱 진취적으로 혁신을 주도하고 미래 성장기회를 선점해 KT&G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헬시 플레저 인기 타고 주류업계 ‘제로슈거’ 바람

주류업계가 건강 관리를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맥주시장에서 제로 슈거(무가당) 열풍은 오비맥주 '카스 라이트'가 주도하고 있다. 최근 오비맥주는 '제로슈거'와 '저칼로리' 매력을 강조한 '카스 라이트'를 리뉴얼 출시했다. 카스 라이트는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로 2010년 출시 후 라이트 맥주 카테고리를 선도하며 전체 맥주시장에서 10위 내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제품 열량은 카스 프레시보다 33%가 낮은 100㎖ 기준 25㎉이며, 알코올 도수는 4.0도다. 이번 리뉴얼은 '제로 슈거', '카스 프레시 대비 33% 낮은 칼로리', '도수' 등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주요 정보들을 패키지에 잘 보이도록 변화를 줬다. 또한, 패키지 하단부에 적용된 화이트 컬러가 카스 라이트 브랜드 컬러인 하늘색의 바탕색과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새 디자인은 캔과 별, 페트 전 제품에 교체 적용됐다. 하이트진로의 '참이슬 후레쉬'는 저도주 트렌드에 합류해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5도에서 16도로 낮춘 제품을 선보였다. 참이슬 후레쉬는 이번 리뉴얼로 특허 받은 대나무 활성숯을 활용한 정제 과정을 4번에서 5번으로 늘리고, 잡미와 불순물을 한번 더 제거해 깔끔한 맛을 강조했다. 또한, 꾸준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험과 분석을 진행해 16도로 최적의 주질을 완성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일부 변경해 대나무 활성숯 활용 메시지를 한 눈에 보이게 시각화 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일본판 이케아’ 니토리, 3개월만에 국내 2호점

일본 가구업계 1위 '니토리'가 한국 홈퍼니싱(가구&홈인테리어) 시장 진출 3개월만에 2호점을 내고 국내 고객과 접점 확대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니토리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니토리 국내 2호점 오픈 기념행사를 갖고 고객맞이에 들어갔다. 니토리 국내 2호점은 홈플러스 영등포점 1층에 2245㎡(약 679평) 규모로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 이마트 하월곡점에 3000㎡(약 908평) 크기의 한국 1호 매장을 열고 국내 홈퍼니싱 시장에 진출한 니토리는 이마트 1호점에 이어 홈플러스 2호점으로 판매망을 늘렸다. 57년 역사의 일본 최대 홈퍼니싱 기업으로, 상품 기획부터 원자재 조달, 제조, 물류, 판매까지 자체 구축해 제품 가격을 대폭 낮추고 가격대비 만족도를 높인 가성비 브랜드로 뿌리를 내렸다. 니토리는 협소한 일본 주택 환경에 맞춰 공간·수납 효율성을 극대화한 1~2인 가구를 주력제품으로 꼽는다. 가령, 아래 부분에 수납이 가능하면서 펼치면 침대처럼 사용이 가능한 소파, 수납장 12개 분량의 수납공간을 가진 침대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니토리는 현재 일본과 한국을 비롯해 중국,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총 98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내 2호점이 983번째 매장이다. 오는 3월까지 글로벌 1000호점, 2032년까지 글로벌 3000호점을 차례로 돌파해 한국과 해외시장에서 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목표이다. 특히, 국내에서 올해 안에 홈플러스 가양점, 인천 연수점, 금천점에 잇따라 입점하고, 10년 안에 국내 200개까지 늘려 소수의 대형매장 중심인 이케아와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타케다 마사노리 니토리코리아 회장은 “한국은 니토리 성장에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시장 중 하나"라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인에게 주거의 풍요로움을 제공한다는 목표를 위해 앞으로도 해외 출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니토리는 오는 3월 말까지 국내 2호점 출점과 해외 1000호점 돌파를 기념하는 세일 행사를 열어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쇼핑타임] 여행비 줄이고 경제 살리고…봄여행 ‘안에서 놀자~’

이커머스 업계가 오는 3월 봄여행 시즌을 앞두고 정부와 손잡고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대대적인 여행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온라인몰 여행 프로모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국내 여행 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숙박할인 쿠폰을 통해 숙박‧여행 상품을 평상시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 쿠팡, 호텔·펜션·리조트 숙박 3만원씩 할인 쿠팡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1만3000여개의 주요 인기 숙박 상품을 3만원씩 할인해준다. '숙박세일 페스타'는 국내 여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주관 민관협력 캠페인이다. 행사에서는 1만30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호텔·펜션·리조트 등 인기 국내 숙박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숙박상품으로 △롯데호텔앤리조트 △신라호텔 △제주 신화월드 등을 '누구나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과 함께 선보인다. 다만 쿠폰은 5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적용된다. 멤버십 와우 회원의 경우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라마다 속초 호텔 △한화리조트 △쏠비치리조트 등에서 최대 20%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라이브방송 이벤트를 통해 오는 29일까지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라이브방송 시간 동안 숙박상품 구매 시 △신화월드 및 펜션 숙박권(9명) △블루캐니언 종일권2매(3명)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2잔(100명)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 11번가, 중소여행사 상품 최대 13만원 할인 11번가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오는 27일부터 국내 숙박 상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 11번가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 행사에서 중소여행사와 함께 기획한 단독 상품을 포함한 총 5만여 개의 국내 숙박 상품을 대상으로 최대 13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을 제외한 전국 국내 숙박 상품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5만원 초과 결제 시)을 발급한다. 쿠폰 발급과 예약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입실기간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며 쿠폰은 기간 내 1인 1매 사용 가능하다. 11번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카드사 10% 추가할인(KB국민·NH농협, 최대 10만원)을 제공해 '숙박세일 페스타 3만원 할인쿠폰'(2월 27일부터 선착순 발급)과 중복 적용하면 최대 13만원 할인된 가격에 국내 숙박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숙박상품 추가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쿠폰'(15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30만원 이상 구매시)도 발급한다. ◇ '숨은 명소 찾아라' 지마켓 국내 여행상품 최대 40% 할인 G마켓은 3월 31일까지 '2024 여행가는달' 캠페인의 '3월 숨은 여행 찾기, 로컬 재발견' 기획전을 G마켓 단독으로 진행하고, 총 90개 국내 여행 인기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행사에선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30% 할인쿠폰'과 '10% 중복쿠폰'을 아이디(ID)당 2매 한정 제공한다. G마켓은 행사를 통해 국내 로컬 매력 여행지, 국내 가족 낭만 여행지 등 테마별 로컬 여행지를 추천한다. 이를 통해 전라·경상·충청·강원·인천·제주도 등 지역별 인기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낭만항구 목포 천사(1004)의 섬 신안 퍼플섬 1박2일 △문화해설전문가와 함께하는 경주·부산 시티투어 1박2일 △예산시장 봄나들이 1박 2일 △백령도 대청도 2박3일 △제주 힐링투어 유채꽃축제 2박3일 등이 있다. 여행가는달 국내패키지 상품은 G마켓 검색창에 '여행가는달'을 검색하고, 상품명 앞에 '여행가는달'이 표기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 티몬, 여행상품 '최대 20% 할인+카드사 추가 할인' 티몬도 '여행 마케팅'을 강화하며 봄 시즌 여행족 공략에 나선다. 티몬은 오는 29일까지 '여행은 T.M.O.N' 프로모션를 진행한다. 여행은 T.M.O.N(티몬)' 행사는 △Time-Saving(시간 절약) △Money-Saving(비용 절약) △Offer Benefit(혜택 제공) △Now(지금 바로 계획하는 여행)의 첫 글자를 조합한 키워드로, 티몬투어의 핵심 가치를 의미한다. 행사에선 오는 29일까지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국내외 여행·나들이 상품 1700여종을 선보이고, 최대 20% 즉시할인에 카드사 5% 추가 할인까지 더한 역대급 혜택으로 알찬 여행 준비를 돕는다. 대표 상품으로 강릉의 인기 숙소 '세인트존스호텔'(슈페리어 더블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7만원대~)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전 옵션 선착순 즉시할인에 풍성한 특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품 구매 후 △월~목요일 투숙 시 24시간 스테이 가능(체크인 14시~체크아웃 14시, 슈페리어 패밀리트윈 룸은 제외) △슈페리어 패밀리 트윈 룸을 선택하면 최대 투숙가능 인원(4인)까지 인원 추가 무료 △골져스 오션 더블·트윈 룸 투숙 시 요일에 관계없이 EFL 라운지(조식&해피아워) 2인 이용 등 혜택이 주어진다. 합리적인 금액대에 봄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제주신화월드 신화관'(슈페리어 킹 룸온리 1박 기준, 최대 혜택가 13만원대~)도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투숙객 전원에게 낭만 가득한 인피니티 풀 '스카이풀', 온수로 즐기는 신화워터파크, 신화테마파크 빅(BIG) 3(투숙당 1회) 등 부대시설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바디프랜드, 이번엔 눕혀서 마사지 받는 ‘하이브리드 안마의자’

바디프랜드가 앉아서 받는 좌식 마사지에 누워서도 가능한 와식 마사지를 더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를 올해 신제품 1호로 선보였다. 바디프랜드는 22일 서울 도곡동 본사에서 하이브리드 안마기기 신제품 '에덴'을 전격 공개했다. 에덴은 누운 자세로도 전신 마사지가 가능한 '플렉서블 SL 프레임' 기술을 탑재한 마사지 체어베드 제품이다. 기존 안마의자보다 최대 25도 더 젖혀지는 170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누운 각도로 변경 시 안마 모듈이 안정적으로 이동해 침상과 의자 형태를 오갈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특허를 적용했다. 이날 신제품 간담회에서 송승헌 바디프랜드 마케팅 전무는 “에덴에는 팔과 상체 부위를 각각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마사지할 수 있는 기술인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가 적용돼,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제공하지 못했던 팔·다리 마사지를 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침상형 온열기는 누운 채로 마사지를 받은 후 몸을 일으킬 때 고령층 이용객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문제가 있어, 에덴은 앉은 채로 일어날 수 있도록 출시했다고 송 전무는 덧붙여 말했다. 경쟁사 온열기기는 접을 수 있도록 제작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는 점을 의식해 타사 온열기기와 비슷한 크기로 제작하고 가격을 비슷하게 책정한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손으로 주무르는 듯한 핑거무빙 기술이 탑재된 XD-PRO 모듈 설치 △손 지압 자석패드와 50개의 에어 포켓 탑재 △온도 상승 시 자동으로 조절되는 PTC(Positive Temperature Coefficient) 기술 온열볼 등을 적용했다. 안마 프로그램으로는 △필라테스 캐딜락 롤백 운동에서 착안한 롤백 스트레칭 모드 △척추 추변을 자극하는 전신 회복 모드 △수평 상태에서 스트레칭하는 전신 코어 스트레칭 모드 △'수험생 특화 프로그램 4종 등을 탑재했다. 이 가운데 기자가 직접 체험한 롤백 스트레칭은 기존 안마의자에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과 달리 팔·다리를 쭉 늘려줘 시원하다는 느낌을 제공했다. 송 전무는 “올해는 두 제품의 장점을 합친 에덴으로 시장에 지각 변동을 일으킬 것"이라며 “지난해 안마의자 전체 시장을 마사지 체어가 55%, 침상형 온열기가 45%로 양분했으나, 올해는 침상형 온열기의 점유율을 낮춰 마사지 체어 57%, 마사지 체어베드 5~10%, 침상형 온열기 33~38%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올해 마사지 체어베드 판매 목표를 지난해 자사 마사지 체어 판매량인 1만 1000대보다 4000대 많은 연간 1만 5000대로 잡았다. 실제로 에덴은 올해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송승헌 전무는 “지난해 4개의 신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더욱 많은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헬스케어로봇과 가정용 의료기기, 새로운 카테고리의 라이프스타일 세 분야에서 신제품을 선보여 올해 지난해 대비 매출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부회장은 “지난해 바디프랜드는 출시한 헬스케어로봇들의 매출비중이 60%에 이르는 성과를 거뒀고, 이번 제품을 통해 누워서도 앉아서도 안마를 받을 수 있는 플렉시블 기술까지 진보했다"며 “더 뛰어난 기술 제품을 선보여 헬스케어로봇 기업으로 거듭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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