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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秋)석 꿀팁] “혼자서도 맛있게”…편의점 ‘명절 도시락’ 어때?

홀로 추석 연휴를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라면 근처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간편식 도시락은 어떨까. 명절 기간 수요가 높은 음식과 반찬 위주로 풍성한 양을 강조한 국내 주요 편의점 4곳의 명절 특화 도시락을 추천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GS25는 오는 9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혜자추석명절도시락' 한정 판매한다. 가성비를 강조한 도시락으로 9칸 용기에 흑미밥·김치볶음밥·고구마밥 등 3종 밥과 함께 갈비양념제육·너비아니구이·잡채·나무 3종을 담았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총 7종 구성의 폭넓은 선택지가 장점인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4종 전과 나물, 떡이 담긴 대표 상품인 '한가위 11찬 도시락' 외에도 모둠전·돼떡갈비 등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단품 메뉴도 있다. 명절 반찬이 들어간 김밥류도 눈길을 끈다. 너비아니 삼각김밥과 김밥, 잡채 삼각김밥, 당면 없는 잡채 양념김밥 등 다양한 변형 메뉴를 내놓았다. 10월 한 달간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1일부터 12일까지 '한가위 간편식' 7종을 CU플러스티머니카드로 결제할 경우 반값에 제공하고, 앱 멤버십 QR, 네이버페이, 농협카드 등과 연계한 추가 할인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도 최근 소불고기·모둠전·나물류 등 총 12가지 반찬으로 구성된 '오색찬란풍성한상도시락'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지난해 선보였던 추석 도시락 대비 가격도 400원 하향 조정해 구매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도 잡채·불고기 등 명절 대표 음식을 담은 '추석명절큰집(ZIP) 도시락'을 내놓았다. 동그랑땡·닭가슴살두부전·고사리 등 12가지의 다양한 반찬도 더해 푸짐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명절 특화형 반찬인 '추석보름달한판'도 눈길을 끈다. 잡채와 해물파전, 황태채무침, 삼색나물 등 다채로운 명절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트럼프 의약품 관세 또 엄포?…잠정 연기에 업계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부터 적용을 예고했던 의약품 분야 100% 고율 관세의 부과 시기가 잠정 연기됐다. 미국 정부가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관세 부과 계획을 일시 중지하면서다. 관세 대응에 나서기 위한 우리 업계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2일(현지시간) 백악관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유명 브랜드 의약품을 보유한 거대 제약사와의 추가 계약 협상에 집중하기 위해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을 일시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미국에 의약품 공장을 건설하고 있지 않다면, 10월 1일부터 모든 브랜드 의약품 또는 특허 의약품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에 글로벌 빅파마 중에선 대표적으로 화이자가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관세 대응에 나서 성과를 거뒀다. 실제 화이자는 지난달 30일 미국 내 700억달러(약 98조5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직접구매 플랫폼 'TrumpRx.gov' 참여를 통한 미국 내 약가 인하를 합의하며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의약품 관세를 3년간 유예받았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와 일라이릴리도 100% 관세 예고에 앞서 지난달 각각 300억달러(42조원)·50억달러(7조원) 규모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이처럼 빅파마들의 대미 투자계획 발표가 잇따르자, 트럼프 행정부가 각 기업들과의 구체적인 관세 협상에 나서면서 의약품 관세 부과 계획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의약품 관세 대응에 고심하던 우리 업계로서는 이번 관세 부과 연기로 한 숨 돌린 모양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약가인하를 포함한 화이자와의 계약을 관세 협상 모델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내 우리 기업의 제품가 인하 압박이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 1일부터 지속되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 여파로 관련 행정 업무에 차질이 예상돼 관세 불확실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셧다운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업무가 영향을 받게 되면서 관세 부과를 시행하는데 필요한 행정 인력과 업무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트럼프 행정부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상을 통해 브랜드의약품 약가인하와 미국 내 의약품 제조시설 투자 확대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하면서 관세 부과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고려은단, ‘비타민C 1000’ 12년 연속 판매 1위 달성

고려은단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기준 12년 연속 비타민C 제품 판매실적 1위를 기록했다. 식약처가 최근 공개한 '2024 식품 등 생산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은 2024년도 국내 비타민C 제품 매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3년 이후 올해까지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국내 비타민C 시장에서 고려은단의 독보적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의 경쟁력은 차별화된 제품력에 있다. 이 제품은 항산화 영양소로 필수적인 비타민C를 한 알에 1,000mg 고함량으로 담아낸 고려은단의 대표 제품이다. 특히 세계적인 원료 전문기업인 DSM사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확보한 영국산 프리미엄 비타민C 원료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성원과 신뢰 덕분에 12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제품과 철저한 품질 관리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전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부모님 드시는 의약품·건기식, 오남용 확인하려면?

최근 잘못된 인식과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마약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오남용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달 9일까지 총 7일간 이어지는 올 추석연휴 기간이 가정 내 오남용 사례를 점검하고 경각심을 높일 기회로 꼽힌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노인층의 수면제, 신경안정제, 마약성진통제 등 의료용 마약류 남용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청소년층에선 ADHD 치료제(메틸페니데이트)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식욕억제제를 '다이어트 약'으로 오용할 우려가 제기된다. 마약류 의약품은 오남용 시 중독을 비롯한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두통, 불면증, 환각, 중독증상으로 인한 학습 부진 등이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으며, 식욕억제제는 정신이상, 역류성 심장판막 질환, 폐동맥 고혈압, 불안감, 불쾌감 등이 부작용으로 지적된다. 이에 식약처는 추석명절을 계기로 가족 간 관심과 대화를 통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정 내 건기식 오남용 사례 역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의약품과의 병용 섭취, 검증되지 않은 해외 제품 섭취 등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는 탓이다. 각 건기식 제품의 뒷면에는 해당 제품의 섭취량과 섭취 방법, 주의사항 등이 명시돼 있어 정확한 숙지를 통해 올바른 방식으로 복용해야 한다. 예컨데, 일부 건기식 제품의 원료인 은행잎추출물은 의약품인 항응고제와 병용 섭취할 경우 출혈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밀크씨슬의 경우에는 간이 약을 분해하는 속도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온라인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해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각 제품의 한글 표기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해당 방식으로 유입되는 제품 중 일부는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을 함유하거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판매용으로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과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한편, 본인 또는 부모님이 투약했거나 투약 중인 마약류 의약품 종류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누리집(data.nims.or.kr/main.do)나 '마약류안전정보도우미'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 이 때, 조회하고자 하는 사람의 본인인증 후 최근 2년간의 투약 이력을 조회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로 다른 사람이 마약류를 처방받는 등의 불법 상황도 확인이 가능하다. 부모님댁 등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하므로 약국, 종합병원 내 약국에 반납하는 것이 좋다. 올해 수거‧폐기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 목록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 정책정보 → 마약 정책정보 → 자료실'에서 조회 가능하다. 아울러,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은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https://www.foodsafetykorea.go.kr) → 식품·안전 →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주의사항 → 의약품 병용섭취 주의사항'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해외 식·의약 제품의 위해정보는 '수입식품정보마루' 누리집(https://impfood.mfd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추(秋)석 꿀팁] 백화점부터 이커머스까지…추석맞이 통큰 세일

추석 연휴를 맞아 유통업계 전반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펼쳐진다. 패션·식품·레저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했다. 패션·스포츠·라이프스타일 등의 제품군 총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세일에는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 이달 19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도 운영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12일까지 본점·강남점 등 13개 점포에서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패션·잡화·스포츠 등 250여개 브랜드의 가을 시즌 신상품·시즌오프 상품을 내놓는다. 장르별 할인율은 패션·스포츠는 10~30%, 라이프스타일은 20~40%이다. 이 밖에 현대백화점은 19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을 시즌 행사로 '더현대 팝업 페스타'를 운영한다. 행사의 하나로 점포별로 다양한 할인전도 펼친다. 예컨대 목동점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빈폴·갤럭시라이프 등 삼성물산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40% 할인가로 판다.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도 추석 할인 대전에 합류했다. 롯데온은 오는 12일까지 연휴 기간에만 구매 가능한 상품들로 꽉 채운 '골든딜' 기획전을 운영한다. 롯데온의 단독 딜 플랫폼 '앱쁠딜' 상품을 비롯해 e-쿠폰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예컨대 뚜레쥬르의 스트로베리퀸 케이크 등 5종을 최대 21% 할인가로, 투썸플레이스의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 케이크 등 6종을 최대 24% 할인가로 각각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하기 좋은 국내 당일치기 레저권도 준비했다. 오션월드 추석연휴 단독 특가, 주렁주렁 실내동물원 이용권 등을 판매한다. 일자별로 전국 아쿠아필드 연간 이용권, 서울랜드 연간회원 등의 다채로운 시즌 이용권도 공개한다. 11번가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프리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의 해외직구 상품 수십만 개를 최대 60% 할인가로 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한 계정 당 할인 쿠폰을 1장씩 제공하며 수요 몰이에 나선다. 5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 카드사 5% 추가 할인쿠폰(11번가 신한카드, 최대 10만원) 등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ANUGA 개막…“K-푸드 위상 떨친다”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가 4일(현지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박람회 공식 주빈국(Partner Country)으로 참여해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이다. ◇ 박진선 KFIA 회장 “K-푸드, 글로벌 식문화 선언" 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ANUGA 2025는 전세계 118개국 8000여개 사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농심과 동원그룹,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빙그레, 삼양식품, 샘표, 오뚜기, 제네시스BBQ, 풀무원, 팔도, 하림 등 100개 이상의 식품 기업들이 참가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주요 13개 식품기업은 메인홀 입구에 마련된 792㎡(약 240평) 규모의 주빈국 전용 특별존에서 우리 음식의 전통,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제품들을 전시한다. 박진선 한국식품산업협회(KFIA) 회장(샘표 대표)은 ANUGA 2025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는 ANUGA 2025에서 전통 한식부터 현대적 길거리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국 음식의 전 범위를 강조할 것"이라며 “올해 ANUGA는 한국 음식이 전통과 트렌드를 넘나들며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식문화임을 선언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람회서 김치쇼 펼치는 '대상' 세계 3대 발효 전문기업 '대상'은 K-푸드 주빈국관에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O'food)'와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를 집중 조명한다. 유럽 현지에서 생산한 맛김치와 고추장, 고추장 소스 제품을 전통 민화 아트워크(artwork)로 풀어내 전시함으로써 K-푸드의 경쟁력과 한국적 미감을 동시에 강조할 예정이다.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김치를 활용한 퓨전 레시피를 소개하는 쿠킹쇼도 진행한다.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치오 페라리가 쿠킹쇼 진행을 맡아 '김치 차르보나라', '김치 샌드위치', '김치 치즈 케이크' 등 세 가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이번 박람회는 대상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유럽 현지에 각인시키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K-푸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며 유럽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농심, 신라면 들고 'K-라면' 홍보 'K-라면'의 자존심인 농심도 ANUGA 2025에 '신라면 분식' 콘셉트의 부스를 꾸린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심의 대표 브랜드인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시식을 진행하고, 퀴즈 이벤트도 함께 열어 한정판 신라면 굿즈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의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으로 소개한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전통의 김치 맛을 바탕으로 스와이시(Swicy; Sweet &Spicy) 한 트렌드를 살린 제품이다.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욱 살렸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이르면 이달 말 호주, 대만 등 글로벌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아누가에서 농심 신라면이 가진 매운맛의 행복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HIN 슬로건을 함께 체험하는 공간에서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삼양식품, 아누가 첫 출전…김정수 부회장 지원사격 삼양식품은 이번 박람회에서 불닭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전면에 내세운다. 삼양식품의 ANUGA 참가는 올해가 처음으로, 김정수 부회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삼양식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알리는 데 힘을 실을 예정이다. 삼양식품 부스는 불닭브랜드의 정체성인 매운맛과 조리 경험을 강조하고, 불닭브랜드 면 제품과 불닭소스를 대표 품목으로 소개한다. 또 시식 이벤트를 통해 불닭소스 드리즐 너겟, 까르보불닭볶음면 등 불닭브랜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 단백질 강화 파스타 '탱글'을 함께 소개해 방문객들에게 한층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누가 참가를 통해 K-Spicy 브랜드로서 불닭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유럽 등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팔도, 차갑게 비벼먹는 '비빔라면' 알린다 팔도는 주빈국 전용관에서 국내 비빔라면 1위 브랜드 '팔도비빔면'을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 누들(Cold Noodle)' 콘셉트를 집중 조명한다. 시식 코너에서는 팔도비빔면을 메인으로 '블랙파스타', '화이트파스타' 등 대표 제품을 맛볼 수 있다. 현장에서 팔도 공식 SNS를 팔로우하고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장바구니 또는 마우스패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팔도 관계자는 “아누가 2025 참여로 팔도만의 색다른 제품을 글로벌 식품업계 관계자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며 “박람회 참여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K-푸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샘표, 'K-소스' 가능성 선봬 샘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연두 △유기농 고추장 △완두 간장 △김치앳홈 등 콩 발효에서 확장한 'K-소스'의 무한한 가능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샘표의 '연두'는 본 행사에 앞서 혁신 제품 심사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어갈 제품으로 선정됐다. 연두는 100% 순식물성이면서도 고기를 넣은 듯한 깊은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유기농 고추장'은 세계 최초의 요리과학연구소인 스페인 '알리시아(Alicia Foundation)'와 공동 연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든 제품으로,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에서 완두간장에 이어 연두까지 또 한 번 제품력을 인정받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콩 발효의 깊은 감칠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참치부터 김까지…동원F&B “해외 수출 확대 주력" 동원F&B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 브랜드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을 전시하고, 수출 확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먼저 '동원'은 '동원참치'와 함께 '동원 유기농 말차'를 선보여 K-푸드의 건강함을 알린다. 한식 가정간편식(HMR) 전문 브랜드 '양반'은 떡볶이와 김, 김치, 즉석밥 등 대표적인 한식 제품을 선보인다. 또 동원홈푸드의 '비비드키친'은 발효식품인 김치를 접목한 김치 살사, 김치 치폴레 마요를 비롯해 고추장, 불고기 등 다양한 한식 소스 전시한다. 비비드키친의 올해 수출 목표액은 300억원이다. 동원F&B 해외마케팅파트 유설아 파트장은 “K-푸드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글로벌 식품 관계자들에게 건강하고 한국적인 동원의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박람회에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 개발과 해외 수출 확대를 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칠성음료, 'K-드링크' 들고 출격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3년에 이어 올해도 단독 부스를 통해 'K-드링크'의 우수성을 알린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인지도를 쌓아온 음료 브랜드 '밀키스'와 '알로에 주스',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순하리'와 '새로'가 주인공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 시음 행사를 펼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전 세계 바이어와 관람객에게 K-음료, K-주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거래처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빙그레, 식물성 '붕어싸만코''메로나'로 유러피언 홀린다 빙그레는 K-푸드 선도기업관에 참가해 참관객들에게 식물성 '붕어싸만코'와 식물성 '메로나'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빙그레가 붕어싸만코를 유럽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3년부터 유럽 시장 수출을 시작한 식물성 메로나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 판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 박람회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여로 K-아이스크림을 널리 알리고 유럽 시장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한가위 건강] 추석 연휴 단골 ‘어깨 통증’, 쭉쭉 스트레칭으로 “굿바이”

추석 연휴, 밀린 집안 일이나 음식장만·상차림, 장시간 운전 등 평소와 다른 생활 패턴은 인체의 근육과 골격에 튼 부담을 준다. 특히 어깨는 팔과 목, 몸통을 이어주는 중요한 관절이어서 작은 이상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 전체가 불편해질 수 있다. 명절증후군의 단골인 어깨에 통증 및 유발 질환에 대해 이대서울병원 정형외과 이상현 교수와 알아본다. ◇ 근막통증증후군 목에서 어깨로 이어지는 승모근 부위나 견갑골 안쪽, 뒷부분에 뻐근한 통증이 생기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생기면서 다른 부위까지 통증이 퍼지고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대부분이 일생에 한 번 이상 겪는 흔한 질환이며, 나이가 들수록 더 잘 발생한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증상이 악화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생긴 경우 약물 복용, 주사,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가 도움이 된다. ◇ 어깨 동결견(오십견)=어깨 앞과 옆, 삼각근 부위의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팔을 들어올리거나 회전할 때 움직임이 제한되면 동결견을 의심할 수 있다. 흔히 오십견으로 불리는 이 질환은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굳어서 특정 각도 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된다. 보통 통증기, 강직기, 회복기의 단계를 거치며 6개월에서 1년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 당뇨, 갑상선 질환, 흡연과 같은 요인이 있으면 경과가 더 길거나 회복이 완전하지 않을 수 있다. 치료의 핵심은 통증을 조절한 후 점진적으로 관절 운동을 꾸준히 해 나가는 것이다.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무작정 강제로 팔을 꺾는 등 심한 운동을 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적절한 통증 중재를 한 이후에 점진적인 범위 회복 운동을 해야 한다. ◇ 어깨회전근개 질환=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회전근개 질환이다. 명절에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들거나 평소 하지 않던 활동을 무리하게 하면 힘줄에 염증이 생겨 충돌증후군으로 이어지고, 점차 부분 파열, 전층 파열,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특히 극상근 앞쪽 위에서 시작되는 파열이 많으며, 양말에 난 구멍이 점점 커지듯 시간이 지나면서 파열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 힘줄이 완전히 끊어진 상태에서는 어깨 근력이 약해지고 작업 후에 쉽게 피로해진다. 약물 복용, 초음파 유도하 주사,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염증을 줄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로 힘줄이 전층으로 끊어져 있다면 증상이 반복되고 점진적으로 질환이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석회성 건염=회전근개 힘줄에 칼슘이 침착되는 질환으로, 주로 극상건에 잘 발생한다.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경미하지만, 석회가 흡수되는 시기에는 주변 염증 반응이 심해져 응급실을 찾을 정도의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 흡수가 될 수 있고 증상이 없어질 수 있으므로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증상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증상 악화가 반복되거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면 체외충격파 치료나 석회로 인한 병변을 제거하는 관절경 감압술을 시행한다. ◇어깨 건강관리=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드는 일을 피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할 때는 중간에 휴식을 취하며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단순히 팔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견갑골의 움직임까지 살리는 운동을 병행하면 어깨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힘줄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하고, 당뇨와 고지혈증 관리도 중요하다. 어깨 통증은 단순 근육통처럼 보여도 방치하면 파열이나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 동결견은 각각 독립적인 질환이지만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 따라서 증상이 오래가거나 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반드시 어깨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연휴N] 버스 타고 귀경·귀성길…고터에서 ‘빵지순례’ 어때

이번 추석 연휴에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한 번쯤 들러 봐도 좋을 '빵플레이스'가 있다. 전국에 딱 한 곳, 신세계강남점에만 있다는 프랑스 파리의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보앤미(BO&MIE)'다. 보앤미는 신세계푸드가 지난 2월 한국에 들여온 하이엔드 빵집이다. 파리 현지에서는 '파리지앵이 오픈런하는 빵집'으로 이름을 날렸고, 국내에서는 신세계가 국내에 처음 들여온 해외 베이커리 브랜드로 알려졌다. 보앤미의 빵은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최고급 재료를 사용해 남다른 맛을 자랑한다. 보앤미의 건강빵은 프랑스의 전통 맷돌 제분 방식으로 첨가물 없이 100% 밀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 포리쉐(Foricher)와 블랑제(Boulange)가 25년간 직접 키워온 천연 발효종으로 반죽을 빚어 구워냈다. 보앤미의 건강빵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사워도우', '프렌치바게트', '올리브 타이거' 등은 매일 완판 행진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식사빵 라인인 '비엔누아즈(Viennoise)'도 보앤미의 시그니처 메뉴다. '비엔누아즈'는 버터, 우유, 계란 등을 넣어 만들어 모양은 베이글과 유사하지만 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보앤미'에서는 '비엔누아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인뿐 아니라 무화과, 호두, 크랜베리, 초콜릿 등을 넣은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선보인다. 소량만 만드는 탓에 일부 제품은 일찍 품절될 수 있고, 계산을 위해 20분 이상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추석 연휴기간 문여는 우리동네 병·의원, 약국은 어디?

오늘(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7일간의 추석 연휴를 맞이하는 가운데 전국 413개 응급의료기관이 이 기간 내내 24시간 운영한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수도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일평균 868곳 늘어 응급실 진료부담을 줄이기 위해 휴일 진료에 적극 동참한다. 3일 정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권역응급의료센터 44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137곳, 지역응급의료기관 232곳 등 전국 413곳 응급의료기관이 매일 24시간 문을 연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시설 113곳도 같은 기간 정상 운영된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수도 지난해 추석 연휴 때보다 868곳 많은 하루 평균 8799곳으로 확대됐다. 추석 당일인 6일에 문을 여는 전국 병의원 수는 총 2210곳으로, 지난해 추석 당일보다 23% 이상늘어난다.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비롯해 응급의료시설 113곳, 병원 348곳, 의원 1084곳,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 252곳을 합한 수치다. 약국의 경우 하루 평균 6964곳, 추석 당일에는 총 2700곳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연휴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약 1만9000여곳 확보해 운영한다. 시내 응급의료기관 49곳 등 총 70곳의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 이 기간 서울시는 소아 응급환자를 위해 우리아이안심병원 8곳과 우리아이전문응급센터 3곳을 지정·운영한다. 응급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증 환자가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질환별 전담병원 4곳도 매일 24시간 문을 열고, 서울형 긴급치료센터 2곳은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휴일없이 운영된다. 연휴기간 문 여는 응급실과 병·의원, 약국 등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E-Gen(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애플리케이션(앱) △응급똑똑 앱 △국민콜110(110)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경우 '2025 추석연휴 종합정보'(https://www.seoul.go.kr/story/thanksgiving/) 누리집을 통해서도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약국은 대한약사회가 운영하는 휴일지킴이약국(www.pharm114.or.kr)에서도 날짜 및 지역별로 현재 운영 중인 우리동네 약국을 검색할 수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추(秋)석 꿀팁] “황금연휴 나들이 가볼까?”…추석 때 열리는 유통업계 행사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각종 브랜드와 먹거리, 인기 IP(지적 재산권) 등을 앞세운 체험형 팝업 매장으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것이 주된 전략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일까지 강남점 1층 신세계 센트럴 시티 오픈스테이지에서 아디다스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아디다스 팝업이 백화점 내부에 마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매장은 아디다스의 기술력을 담은 스포츠 제품들과 삼바OG, 핸드볼 스테지알 등 젊은층 선호도가 높은 패션 제품들을 한 데 모았다.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타이밍 게임·갓챠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체험형 콘텐츠도 준비했다.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은 유명 소품 브랜드 위주로 팝업을 선보인다. 오는 12일까지 독일 디자인 소품 브랜드 '필리피(Philippi)' 팝업을, 26일까지 프랑스 가구&조명 브랜드 '쁘디 프리튀르' 팝업을 각각 운영한다. 같은 기간까지 도자 식기 브랜드 '가미크래프트'와 다우닝의 프리미엄 컬렉션 '드웰 팝업도 진행한다. 인기 IP을 내세운 백화점도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서 '디즈니스토어와 함께하는 추석 달맞이 체험' 팝업 매장을 연다. 이 매장은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디즈니스토어와 추석 명절 체험 콘셉트의 실감형 전시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방문 시 전시 체험과 함께, 한복을 입은 미키마우스와 친구들이 그려진 10여종의 상품도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등 여러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다양한 팝업 매장을 준비했다. 오는 12일까지 에비뉴엘 잠실 지하1층 '더크라운'에서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 매장을, 4일까지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 '루즈 디올' 팝업 매장을 진행한다. 이달 13일까지 강남점 1층 '더콘란샵'에서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테클라'의 기프팅 팝업 매장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렛·복합몰들도 추석 기간 동안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운영한다. 롯데아울렛 의왕점·파주점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아웃도어 테마 행사 '쿠키캠프'가 대표적이다. 매장별로 운영 기간이 상이하다. 의왕점은 오는 9일까지, 파주점은 26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인기 IP '쿠키런'과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협업해 선보이는 것이다. 행사 현장에서 최초 공개하는 유니 맨투맨·후드티·볼캡 등 한정판 상품은 물론, 쿠키런 캠핑 굿즈·한정판 럭키박스 등 희소성 있는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 체험존·포토존 등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마련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스타필드도 다채로운 명절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오는 12일까지 고양점은 최근 SNS에서 화제를 모은 트릭샷(작은 문체를 던져 예상 밖의 경로로 목표 지점을 맞히는 놀이)'를 과자와 접목해 재구성한 스낵샷 챌린지를 준비했다. 코엑스몰은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의 멋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사랑 축제(8∼10일)'를 선보인다. 고양(5∼7일)과 안성·수원(5∼9일) 매장에서는 전통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HDC아이파크몰은 오는 9일까지 '코리아보드게임즈 컬렉션' 팝업 매장을 열고 보드게임·그래비트랙스·핫휠 등 대표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을 통해 첫 선보이는 '반지의 제왕:원정대의 운명'를 비롯해 총 400여종의 보드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용산점 더 센터 4층 카페거리에서는 오는 7일까지 '추·구·미(추석맞이 구미 당기는 미식 모음집)'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모둠전과 한우, 곶감 디저트 등 추석 먹거리를 주제로 한 각종 디저트는 물론, 참여 시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제기차기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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