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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아동복지시설 퇴소 청년 위한 ‘건설취업 캠프’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포스코1%나눔재단,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건설분야 취업캠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건설분야 취업캠프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인 ‘두드림(Do Dream)’중 포스코건설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ICT 등 포스코그룹사는 각 회사별로 업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는 두드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부산에서 21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두드림 ‘건설분야 취업캠프’에는 이 지역 자립준비청년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방문해 초고층 건축물의 주요공법과 시공과정을 이해하고 ‘더샵 온천헤리티지’ 건설현장을 탐방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직무를 생동감 있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건설 현장근무 직원들은 건설회사의 취업 성공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건설취업 멘토링을 진행했으며, 취업 전문가 초청의 리더십 역량강화 강의를 통해 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에 대한 용기를 북돋웠다. 캠프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 김지하(가명)씨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인 ‘해운대 엘시티 더샵’을 경험하니 건축사를 준비 중인 나의 꿈에 한발자국 가까이 간 것 같았고, 포스코건설 현장 직원들의 생생하고 현장감있는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실제 현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두드림 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주거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드림하우스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며, 도배, 장판, 위생시설 등 개보수를 지원하고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 구입을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kjh@ekn.kr[사진1]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부산‘해운대 엘시티 더샵’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건설분야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리모델링에서 1조2000억 원 수주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1조 이상의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2일 개최된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공사비 9913억 원 중 3965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총 1조 2190억 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의 이촌 한가람아파트를 기존 지하3층~지상22층 2036세대(19개동)에서 지하6층~지상23층/35층(별동) 2281세대로 리모델링 한다. 수평(별동)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45세대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리모델링 영업팀을 구성, 급성장하고 있는 리모델링 시장에 처음 진출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처음 수주한 이후 △송파 가락쌍용1차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 △창원 성원토월그랜드타운 등 6개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을 획득, 총 1조8238억 원 규모의 사업을 누적 수주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3027억 원 규모의 용인 수지 삼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첫 단독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 능력과 기술력 등을 인정 받았다. 리모델링시장 내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과 풍부한 현금 유동성도 현대엔지니어링이리모델링 사업 등 도시정비사업의 강자로 자리잡는데 일조하고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조합원의 니즈에 부응하는 최적의 사업조건을 제시하는 전략은 수주 성공의 요인으로 평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지난해 리모델링 사업에 첫 발을 내딛은 후빠른 기간 내 단독 사업을 수주하고, 한 해 수주 누계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내 당사 역량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가치와 차별화된 상품성 등을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조건을 제안해 리모델링 사업 추가 수주를 적극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1. 한가람 조감도 이촌 한가람아파트 조감도.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기술개발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이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GS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GS건설 본사에서 GS건설 권혁태 RIF Tech 원장과 에코프로에이치엔 김종섭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고효율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기술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기존 플랜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을 위한 반응기와 공정 개발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효율 통합 촉매 개발을 맡게 된다. 암모니아는 수소를 장거리 운송하기 위한 수단으로 현재까지는 가장 실효성 있는 수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는 암모니아를 반응기에서 고효율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를 얻는 생산기술을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2026년까지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파일롯(Pilot) 설비 건설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있다. 특히, 이번 기술 개발은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의 대형화, 고효율화가 가능한 생산 설비를 개발하겠다는데 의의가 있다. 한편,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토탈 솔루션 국내 선도기업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솔루션 및 클린룸 케미컬 필터 영역의 전문회사이며, GS건설은 국내외 화공 및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다수의 설계 및 건설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GS건설은 올해 기존 연구 조직을 RIF Tech.(Research Institute of Future Technology)로 확대 개편해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친환경 사업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은 GS 그룹의 핵심가치인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성장(Growth through Sustainability)’의 일환으로 GS건설은 앞으로도 친환경 중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표 건설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현재 글로벌 수처리업체 ‘GS 이니마’를 필두로 친환경 공법의 모듈러주택, 2차전지 배터리 재활용 사업, 스마트양식 등 친환경 신사업 확대로 새로운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은 암모니아를 통해 수소 경제를 완성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며, 액화수소와 더불어 미래 수소 운송의 한 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암모니아 시장에 양사의 입지를 확실히 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 기반의 신사업 기회를 발굴해 국내 대표 지속가능경영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첨부1.MOU 체결식 사진(GS건설 제공) 24일 GS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상호협력 MOU 체결식에서 GS건설 권혁태 RIF Tech.원장(왼쪽)과 에코프로에이치엔 김종섭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건설

부동산 PF 대출 112조원 부실 우려…“신속 규제완화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금융시장 우려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사태를 막기 위한 과감한 규제완화 등 선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정주 연구위원은 2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을 통해 "최근 이어진 부동산 경기 호조로 상대적으로 규제가 약한 2금융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PF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부동산 경기가 개선되면서 2013년 말 35조2000억원이었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이 올해 6월말 기준 112조2000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특히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이 대체 투자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위해 가파르게 증가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2금융권의 부동산 PF대출 잔액이 2013년 말 대비 크게 증가했다. 보험사는 약 5조7000억원에서 43조3000억원으로 7.6배, 여신전문회사는 2조7000억원에서 26조7000억원으로 9.8배, 저축은행은 2조원에서 10조7000억원으로 5.3배 늘었다.이런 가운데 올해부터 미국발 금리 인상 가속화, 원자재 가격 상승, 분양시장 냉각 등으로 개발사업이 급속히 악화되며 부동산 PF 대출 부실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김정주 연구위원은 "이전 정부에서 추진해 온 과도한 부동산 규제가 부동산 PF대출 부실 위험을 높이고 있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다"며 "과도한 세부담과 금리인상으로 부동산 가격 급락 가능성이 커진 만큼 신속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kjh123@ekn.kr회사채 CG. 연합뉴스

SK에코플랜트, 이산화탄소 자원화 연구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기후위기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산화탄소를 자원화 하는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심상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환경에너지사업소(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의 생물전환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탄소 포집 및 활용)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와 조석주 고려대 산학협력단 단장, 심상준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고려대학교 심상준 교수 연구팀은 소각시설에서 폐기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로 미세조류를 배양한 뒤, 가공을 통해 플라스틱 대체 원료 등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산하 소각시설을 활용해 CCU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파일럿 설비를 구축, 실증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세조류는 플랑크톤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단세포 미생물로 빛과 이산화탄소를 먹이 삼아 생장한다. 자기 몸무게의 2배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광합성을 하고, 산소와 포도당을 생산해낸다. 미세조류는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가 남으면 포도당을 지방으로 전환해 저장하는데, 이 지방의 분자구조가 석유와 비슷해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시설에 미세조류 광배양기술을 적용, 그동안 저감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던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실증을 통해 미세조류를 활용한 CCU 기술의 경제성 등이 확보될 경우에는 국내외 소각시설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기술의 경쟁력은 배양기술을 최적화하고 균주를 개발해 미세조류 생산량을 극대화 시키는 데 있다. 미세조류 생장에 필요한 배양기 제작 비용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다. 심 교수 연구팀은 세계적인 수준의 미세조류 광배양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에 포함된 이산화탄소로 미세조류 균주를 성공적으로 배양하고, 여기서 나오는 부산물을 플라스틱 대체재로 활용하는 실증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미세조류를 건조해 식물체 바이오매스를 20% 이상 함유하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Bio-based plastics)의 원료로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국 등 해외에선 푹신한 운동화 밑창이나 각종 포장재, 비닐 등에 활용되는 EVA(Ethylene-Vinyl Acetate copolymer) 소재에 미세조류를 혼입한 제품이 이미 출시돼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T) 등 혁신기술을 통해 환경사업을 고도화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소각시설의 경우 폐기물을 태우고 남는 열을 활용해 전기나 증기를 만들어 공급하는 것은 물론, AI 솔루션을 도입해 오염물질을 줄이고 소각 후 남는 소각재를 단순 매립하는 대신 보도블록 등 건설재료로 재활용하는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kjh@ekn.krSK협약식 사진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심상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환경에너지사업소(폐기물 소각시설) 배기가스의 생물전환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사진 왼쪽)과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화건설이 24일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임원 승진인사는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도입 중인 ‘포지션 중심의 임원인사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도는 포지션의 가치와 적합도에 따라 임원의 승진, 이동이 결정되고, 보상 수준이 변화하는 인사체계이다. 임원 호칭도 상무, 전무 등의 방식이 아닌 담당, 사업부장 등 수행하는 직책으로 변경된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전략 및 사업 실행 기능 강화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력을 발탁하였다"고 밝혔다. ◇한화건설 △강진혁 △김상현 △김용현 △김희원 △송도화 △송태을 △유종목 △이준명 △임진규 △장우성 △정윤상 △현지훈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부천서 최초 준공지구 탄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 부천 원종지구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기존 66가구 다세대 주택에서 조합원분양 65가구, 일반분양 44가구, 임대주택 28가구로 총 137가구 지상 13층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2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부천원종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준공돼 입주가 시작된다. 이 사업은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중 하나로 LH참여형으로는 최초 준공되는 사업지구다. 이 아파트는 저층 커뮤니티 공간계획 및 다채로운 입면계획 등을 통해 입주민을 위한 경로당, 공용회의실 등 내부시설과 다양한 외부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주민광장까지 조성해 외부와도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임대주택 가구수를 20%로 계획해 용적률 법적 상한까지 상향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높였다. 청년과 신혼부부,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복지 실현에 기여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LH가 참여해 조합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 점이 고무적이다. 사업 추진이 더뎠다가 2017년 LH참여 이후 조합설립(2018년 3월)부터 준공까지 4년 7개월 소요돼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사업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는 것.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총사업비 90%를 낮은 이율로 융자받아 자금조달이 용이했고, 견실한 시공사 선정 및 미분양 리스크 해소를 위한 공공 매입확약 등으로 사업 위험요소를 크게 낮췄다. 아울러 이주비 융자금액도 종전자산 70%까지 낮은 이율로 지원받아 원주민의 안정적 이주를 통한 원활한 사업추진이 가능했다. 한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가로구역(폭 6m도로로 둘러싸인 구역) 내 노후·저층 주거지를 소규모(1만㎡이내, 공공성 충족시 2만㎡이내)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 도입됐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사업과 달리 절차가 간소화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2017년부터는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비 융자를 지원하고 있어 사업이 활성화되는 추세다. 국토부에 따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약 70% 증가했으며, 그간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섭립인가를 받은 곳은 총 531개소(9월까지 누적)로 이 중 24개소가 준공됐다. 또한 전국에선 1268개소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상태다. 이상옥 국토부 도심주택공급협력과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따라 최근 급격하게 증가한 주택도시기금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기금예산을 올해 대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며 "민간재원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이차보전지원 제도 시행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박현근 LH도시정비계획처장은 "부천 원종지구를 시작으로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및 양질 주택공급을 적극 지원하고, 국토부와 협업해 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가로주택 사업 전 후 부천 원종지구 가로주택정비 사업 전후 사진. 국토부

계룡건설, 꿈 자람 마을학교 조성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계룡건설이 대구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꿈 자람 마을학교’ 무상 리모델링 지원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힘을 더했다고 23일 밝혔다. 계룡건설 박희성 개발본부장은 지난 20일 꿈 자람 마을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으로부터 계룡건설을 대표하여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남구 꿈 자람 마을학교는 2020년부터 대구광역시 교육청 대구미래교육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2~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구청 유휴 공간을 찾아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등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계룡건설은 꿈 자람 마을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무상으로 대명동 중앙어린이 공원내 예전 노인지회의 노후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계룡건설 박희성 개발본부장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밝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줄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곳이 앞으로 많은 아이들이 큰 꿈을 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를 강조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상생과 나눔정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kjh@ekn.kr꿈 자람 마을학교 개소식 개최 박희성 계룡건설 개발본부장(우측)이 대구 남구 꿈 자람 마을학교 개소식에 참석해 조재구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좌측)에게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계룡건설

포스코건설,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40억원 출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과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작년 출연금액(20억원) 대비 100% 증가한 40억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이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 홍보관에서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형준호 협력재단 기획조정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재단에 출연된 상생협력기금은 협력사의 ESG·안전·재무 역량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과 협력사 현장근로자를 위한 화장실·휴게실 설치, 직무·안전 교육 지원, 우수협력사 및 우수직원 포상 등 포스코건설의 동반성장프로그램에 사용된다. 포스코건설 최종진 본부장은 "포스코건설은 비즈니스 파트너인 중소협력사와의 강건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상생협력기금이 코로나19,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성장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기금 출연 이외에도 협력사의 적정이윤 보장을 위해 건설업 최초 저가제한 낙찰제 도입, 동반성장펀드 및 경영자금 무이자 대여, 노무비닷컴 이용수수료 및 인지세 지원, 장례용품 제공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jh@ekn.kr(사진)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포스코건설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지난 21일 더샵 갤러리 홍보관에서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커뮤니티시설도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친환경 디자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그린라이프 (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정원을 집안으로’라는 기치로 거실 내 정원인 ‘바이오필릭 테라스’와 ‘바이오필릭 주차장’, 그리고 식물원카페 ‘플랜트리움’을 내놓은 데 이어, 이번에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더샵’도 ‘그린라이프’를 접목하여 한걸음 더 자연과 가까운 디자인을 개발했다. 커뮤니티시설이란 입주자가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입주자의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을 말하는데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등과 같이 법적으로 의무설치해야 하는 시설 외에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운동시설, 독서실 등이 해당된다. 기존의 커뮤니티시설이 단순한 박스 형태의 건물 안에서 면적에 따라 구획을 했다면,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은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로, 공간의 특성을 활용하여 건물의 경사면에는 기존의 아파트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계단식 북카페로 조성되어 입주민들에게 입체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경사면을 따라 형성된 외부 스텝가든은 석재, 목재, 조경이 어우러져 있고, 지상의 조경공간과 연결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지붕층에 다다라 루프탑가든에서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도 있다. 또한, 경사면 하부는 어린이들의 놀이데크로 구성하여 비가 와도 야외활동이 가능하도록 안과 밖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하 선큰은 운동시설과 연계하여 퍼팅그린, 암벽등반, 휴게 등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포스코건설이 ‘그린라이프’를 입혀 새롭게 선보이는 아파트 커뮤니티센터는 내년 분양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의 녹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의 선진 기술력을 토대로 자연이 우리 생활 속에 가깝게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ekn.kr(첨부) '클럽 더샵' ‘클럽 더샵’ 친환경 디자인 나선타입 조감도. 포스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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