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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에 4만6000가구 신도시급 신규택지…지하철 5호선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경기도 김포시에 4만6000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이에 맞춰 서울 지하철 5호선을 연장한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이름 붙인 이곳은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첫 신규택지 후보지다.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양곡지구 사이에 위치한다. 공급 규모는 4만6000가구로 위례신도시(4만6000가구)와 비슷하다.정부는 2027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을 시작하고, 주택공급 시기는 시장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김포한강2 조성은 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하는 게 특징이다.신규택지 지정 발표와 함께 서울시, 김포시, 서울 강서구가 지하철 5호선의 김포 연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방화역 인근 차량기지를 연장될 5호선 종점 부근으로 이전하고 건설폐기물 처리업체가 이전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5호선 연장은 김포 지역주민들의 숙원이지만 차량기지, 건설폐기물 처리업체 이전 문제와 노선을 두고 지자체 간 의견 차이가 크고 배후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 논의가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었다.이번 김포한강2 신규택지 지정으로 사업 타당성 확보를 위한 수요가 대폭 확충된 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가 연장 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로 해 5호선 연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다만, 세부 노선은 인천시와 경기도, 김포시 등 지자체들의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국토부는 노선과 관련한 지자체 협의가 이뤄지면 5호선 연장을 2023년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해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치겠다고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연장 노선 개통은 김포한강2 입주 예정 시기인 2030~2301년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김포한강신도시 조성으로 김포골드라인(양촌∼김포공항)이 2019년 개통됐지만 2량짜리 경전철이라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극심한 상황이다.김포한강2에서 광화문역까지 지금은 두 번 환승해 90분이 걸리지만 5호선이 연장되면 69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다.국토부는 김포한강2 조성이 장기역에서 출발하는 GTX를 서울 도심권으로 연장하는 사업의 타당성 확보에도 기여해 도심 접근성이 대폭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대중교통과 도로 접근성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운영 중인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를 김포한강2 지구 안으로 연장하고 기존 한강신도시와 연계한 BRT를 도입한다. 중심부에는 복합환승센터를 짓는다.또 주변의 수도권제2순환·계양강화고속도로 확장과 인터체인지(IC) 신설을 추진한다. 검단 신도시와 연결 도로를 새로 만들어 인천 방면으로 접근성을 높인다.김포한강2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역에서 300m 이내 초역세권을 고밀 개발해 대형오피스와 복합쇼핑몰을 배치한다. 현재 장기역은 GTX역 인근임에도 저밀 개발된 상태다.복합환승센터와 BRT 정류장 인근 등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에는 청년주택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교통 사각지대로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하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광역교통 확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과 연계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도심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주민 의견 청취와 국방부·농식품부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김포한강2 지구 및 주변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여기에서 일정 면적을 넘는 토지를 취득하려면 사전에 토지 이용목적을 명시해 관할 시군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지구 내 토지는 주민 의견청취 공고가 나가는 즉시 개발행위 제한이 시행된다. 건축, 공작물 설치, 토지 형질 변경, 토지 분할·합병, 식재 행위가 제한된다. kjh@ekn.kr용산과 목동, 김포한강신도시(앞쪽부터) 등 서쪽 지역이 선명하게 보인다. 연합뉴스

리빙 테크기업 진화 한샘,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샘은 리빙 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2023년도 조직 개편 및 이에 따른 임원 승진인사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한샘은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해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하고, 통합플랫폼의 론칭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DT부문의 조직을 강화했다. 또한 조직 통폐합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변화를 주도하는 인물을 내부에서 발탁해 책임경영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김윤희 상무를 전무로, 김종필 이사를 상무로, 3명의 이사대우를 이사로, 계열사 포함 총 8명의 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하는 인사를 실시했다. 먼저 중장기전략으로 진행 중인 사업모델의 디지털 전환, 시공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혁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그 일환으로 DT(Digital Transformation)부문에 IT본부를 통합 편재해 내년 초에 론칭할 통합플랫폼의 기능 극대화를 도모하고, 통합 마케팅실을 배치해 통합플랫폼의 마케팅 활용을 강화 하도록 했다. 더불어 옴니(Omni)채널 구축을 위해 기존 온라인사업본부와 인테리어사업본부를 통합한 홈퍼니싱본부를 신설했다. 또한 CEO 직속으로 운영되었던 스텝기능인 기업문화실, 윤리경영실, 경영기획실등지원부서는 재무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 산하로 통합 운영해 각 본부장이 사업부서에 대해 보다 빠르고 유기적인 업무지원을 가능토록했다. 아울러 이번 임원 인사에서 변화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주도적으로 실행할 인재를 중심으로 총 13명을 승진 발령했다. 한샘은 제품의 개발 및 매장의 전시를 총괄하는 R&D본부를 맡아왔던 김윤희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홈퍼니싱본부장으로 보임했다. DT부문 O2O사업부 김종필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다. 이정목, 최태근, 남윤호 이사대우가 이사로, 서재자녀방상품부 정유진 부장, 거실상품부 김혜원 부장, IT리모델링 기획부 박보윤 부장 및 등 계열사 포함 부장 8명이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특히, 이번 신임 임원 승진 인사를 통해서, 한샘의 이정관 신임이사대우와 한샘서비스의 김무열 신임이사대우는 한샘이 무한책임 시공을 실천해 나가는 역할을 주도하게 된다. 한샘의 남윤호 이사는 품질 높은 제품의 제조를 책임지는 역할, 한샘넥서스의 고재형 신임이사대우는 하이엔드(High end) 가구 시장 공략을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등 한샘이 리하우스 시공 및 홈퍼니싱 제품의 품질향상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진태 한샘 대표는 "디지털전환과시공경쟁력 강화, 고객경험 혁신, 운영 효율 극대화, 신사업 모색 등 5대 중기전략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해 2023년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매출과 손익을 회복하고 다시 도약을 시작하는 해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한샘사진자료2] 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한샘 디자인파크 부산센텀점. 한샘

시몬스 침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몬스 침대는 오는 11월27일까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프리미엄 매트리스 최대 12% 할인과 프레임·퍼니처·룸세트 최대 20% 할인 등의 혜택을 선사한다. 먼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국민 혼수 침대’로 유명한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Beautyrest)’의 특정 모델을 최대 7%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는 대형 사이즈 ‘킹오브킹(KK)’과 ‘그레이트 킹(GK)’ 구매 시 5% 할인이 더해진다. 최근 혼수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몬스 룩’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시몬스 룩은 매트리스를 포함해 프레임, 퍼니처, 베딩 등을 모두 시몬스 제품으로 침실을 스타일링하는 것을 일컫는다. 특정 침대 프레임 및 룸세트, 퍼니처는 30% 할인 혜택이, 신제품 프레임과 룸세트, 퍼니처는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 베딩 제품은 40% 할인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트리스 구매 시 동일 사이즈의 매트리스 커버 1종을 무료 증정한다. 이번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증정되며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같은 기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N32 고객 특별 초대전’도 전개된다. 프레임과 룸세트를 ‘N32 폼 매트리스’ 또는 ‘N32 레귤러 토퍼’와 세트로 구매하면 3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N32 폼 매트리스와 레귤러 토퍼 단품 구매 시에도 30% 할인되며 올해 12월31일까지 배송 및 설치 완료되는 ‘얼리버드 배송’을 선택하면 3% 할인이 더해진다. 이 초대전 역시 사은품이 준비돼 있다. N32 폼 매트리스 SS사이즈 구매 시 매트리스 커버와 비스코 스프링 베개 1개를, QE 사이즈 이상 구매 시 동일 사이즈 매트리스 커버와 비스코 스프링 베개 2개를 선물하며, N32 레귤러 토퍼 구매 고객에게는 체크 슬리브 1개를 증정한다. 또 400만 원 이상 구매 시에는 화이트 컬렉션 루밀라 침구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전국 맨션 및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최대 36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페이’도 실시 중이다. 소비자는 12, 24, 36개월 중 하나를 선택해 일시불과 이자 부담 없이 프리미엄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 시몬스페이를 통해 200만 원 침대를 구매할 경우 월 납부액은 5만5000원(36개월 기준) 수준이다. 시몬스 침대의 ‘엔드 오브 이어’ 프로모션에 대한 상세 내용은 시몬스 침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jh@ekn.kr시몬스 침대 ‘엔드 오브 이어(End of Year)’ 프로모션 진행. 시몬스침대

LH 신임사장,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임명…11일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에 이한준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이 임명됐다.11일 국회와 정부부처, LH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LH 신임 사장에 이 전 사장을 임명했다. 이 사장은 이날 취임한다.앞서 LH 신임 사장 공모에는 10여명의 후보자가 응모했으며 LH 임원추천위원회는 이 전 사장과 박무익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 2명을 사장 후보자로 추천했다.이에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두 후보자를 대상으로 검증을 거친 뒤 이한준 전 사장을 최종 후보자로 정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 후보자를 대통령에 임명 제청했으며, 전날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전북 정읍 출생인 이한준 신임사장은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과 경기도지사 정책특별보좌관, GH 사장, 아주대학교 초빙교수 등 국토·도시·교통·주택분야에서 40여 년간 활동해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특히 2008년 경제위기로 부도 위기에 처한 GH 사장을 맡아 광교신도시와 다산신도시를 성공시켰고 평택 삼성전자 유치, 판교 테크노밸리를 정상화시켜 GH의 신용등급을 AAA로 격상시키는 등 전문 경영인으로 인정받아 왔다.현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 2분과 자문위원"과 "부동산 TF 민간위원" 국토교통부 "주택공급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새 정부의 주택정책과 270만호 공급정책의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기여했다.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역량, 현 정부 주택정책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토대로 현 정부의 핵심공약인 고품질의 "청년 원가 주택"과 "공공임대주택사업"을 주도할 LH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LH 사장으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LH는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른 조직정비와 ‘공공기관 재정 건전화 계획’에 따른 재무 건정성을 강화하면서 270만호 주택공급 및 청년·중산층 주거 사다리 복원 사업 등 주요 정책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하는 어려운 경영여건에 직면해 있다.이러한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 들어서 대형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LH에 이한준 사장이 임명됨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청년과 중산층 주거희망 복원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LH 이한준 사장.

포스코건설, 1천가구 아파트 600t CO₂ 줄일 말뚝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건설이 1000가구 아파트 기준 6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콘크리트말뚝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인정받았다. 10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최근 삼표피앤씨와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로,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無水)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포스코에 따르면 1000가구 아파트에 이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약 60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은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을 가진 우수한 기업들을 적극 발굴하고 친환경 건축물을 지어 탄소 감축과 저탄소 Biz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포스코건설 콘크린트 말뚝 포스코건설이 최근삼표피앤씨와 공동으로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콘크리트 말뚝으로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인증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한국형 UAM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 최초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도심항공교통 인프라 ‘UAM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UAM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10일부터 3일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2 K-UAM Confex’에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함께 ‘K-UAM 원 팀’으로 참여해 국내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국형 버티포트의 미래비전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K-UAM 원 팀 컨소시엄’은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대한 참여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국내 도심 입지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버티포트의 콘셉트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한다. 현대건설이 제시한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와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됐으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미국 JFK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을 설계한 글로벌 공항전문 설계회사 겐슬러(Gensler)를 비롯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협업을 바탕으로 도출됐다.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은 UAM 기체 S-A1(현대자동차), 버티포트 콘셉트 디자인(현대건설), 교통관리통신솔루션(KT), UAM 사업추진전략 및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버티포트 모형안(인천공항공사), 운항통제·교통관리시스템(대한항공) 등 실증사업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본격적인 그랜드챌린지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버티포트는 기체, 교통관리와 더불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 영역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UAM 인프라 사업의 확대를 위해 국내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버티포트 사업모델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햔대건설 버티포트 ㅇㅇ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발표한 한국형 버티포트 컨셉디자인 이미지. 현대건설

파주 운정3지구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순위내 청약 마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39블록에 공급한 ‘호반써밋 웨스트파크’의 청약 결과 전 주택형이 순위내 청약 마감됐다.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1, 2순위 청약접수 결과 244가구(특별공급 제외)모집에 총 1644건이 접수돼 평균 6.7: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A 타입은 59가구 1순위에서 605명이 접수해 10.2:1의 경쟁률을 기록, 최고 경쟁률을 차지했다. 99㎡A타입도 79가구에 539명이 신청해 6.8:1 경쟁률을 거뒀다. 다만 59㎡A 타입의 경우 91가구에 1순위에서 332명이 접수, 3.5: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예비당첨자 물량을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을 받았다. 호반써밋 웨스트파크의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정당 계약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1월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전용 59~99㎡ 총 5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타입별 가구수는 △59㎡A 238가구, △59㎡B 40가구, △84㎡A 160가구, △99㎡A 80가구이며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호반산업 분양 관계자는 "운정3지구는 올해 부동산 조정기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으로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혜택까지 있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조감도 호반써밋 웨스트파크 조감도. 호반산업

KCC건설, ‘대전 에테르 스위첸’ 15일 아파트 1순위 청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KCC건설은 대전광역시 서구 용문동 일원에 ‘대전 에테르 스위첸’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은 지하 5층~지상 최고 38층, 2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전용 62㎡~84㎡ 138가구, 아파텔 전용 84㎡ 60실로 구성된다. 근린생활시설은 지상 1~3층에 마련된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오는 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며, 이후 12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가 위치한 대전은 지난 9월26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비규제지역 혜택을 누릴수 있게 됐다. 이에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에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아파텔은 지난 8일 청약을 받았으며 최고경쟁률 10.5대 1을 기록하며 좋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최고 38층 고층으로 조성되는 데다, ‘스위첸 디자인 매뉴얼 2.0’을통해 시선을 사로잡는 시그니처 외관 디자인이 적용돼 대전 서구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지 설계도 우수하다. 남향 위주의 동 배치로 일조권을 확보했고, 4Bay(베이) 맞통풍 구조(일부타입 제외)로 설계해 개방감과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은 우수한 입지여건도 자랑이다. 먼저 단지는 대전지하철 1호선 용문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들어서는 초역세권으로 대전 시내·외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접해 있는 도산로와 계룡로를 통해 단지 진·출입이 용이하며, 호남고속도로지선, 경부고속도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 등 진입도 편리하다. 교육환경으로는 백운초, 괴정중, 대전서중, 괴정고, 대전외고 등이 있다. 단지 주변으로 용문1·2·3구역, 탄방1구역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어서 향후 생활인프라는 더욱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에테르 스위첸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일원에 위치한다. kjh@ekn.kr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대전 에테르 스위첸 투시도. KCC건설

현대건설, 파트너사 동반성장 활동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발전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가 앞장선다.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는 9일 현대건설 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간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협력사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1700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안전담당자 임금 지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및 근로자 포상 지원 △기술공모전 등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사 간 거래에서도 대금지급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로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협력사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 본사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모듈러 주택에 꽂힌 건설업계…국내 공공주택 조성 ‘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학교 등 공공건물에 주로 활용된 모듈러 건설 방식이 국내 주택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고층, 최대 규모 모듈러 주택이 증가하는 등 정부에서도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관련 주택 시장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6-3 생활권에 모듈러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단지 내에 조성되는 ‘세종 6-3 생활권 통합공공임대주택’은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하는 주택 중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최근에는 국내 모듈러 전문회사 포스코A&C를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포스코A&C는 원룸형 소형주택이 주류를 이루던 모듈러 주택에서 나아가 최대 44㎡ 규모의 2-Bay의 중소형 가구의 모듈러를 제작한다는 방침이다.기존에 국내에서 모듈러 주택은 저층 위주로 지어졌으나 10층 이상 고층 모듈러 주택도 곧 탄생할 전망이다.내년 중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이다. 경기 용인 기흥구에 지하 1층~지상 13층, 1개동, 총 10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국내 최초로 13층 높이로 지어지는 만큼 업계의 관심도 높다. 해당 주택 수주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견본주택 품평회를 열고 모듈러 견본주택에 대한 마감 품질을 평가했다.모듈러공법은 불확실성이 높은 현장 대신 공장 등 안정성이 높은 공간에서 모듈을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오는 방식을 말한다. 공장생산건축(Off-Site Construction, OSC) 분야의 한 기술공법이다. 즉, 현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입된 개념이다.모듈러공법으로 건축하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을 줄여 탄소 저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건설업의 난제였던 낮은 생산성, 안전, 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어 각광받는 건설 방식이다.하지만 국내 모듈러 시장은 낮은 인지도와 제도적 어려움 등으로 해외에 비해 규모가 작았다. 모듈러주택을 ‘컨테이너 주택’ 정도로 치부하는 인식이 강한 탓에 공공주택 등에 활발하게 공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 모듈러 시장이 정체된 동안 글로벌 모듈러 시장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모듈러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9% 내외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글로벌 모듈러 시장 성장세에 대형건설사들도 모듈러 주택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 9월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는 최근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협약을 통해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국내는 물론 중동 등 글로벌 모듈러 시장 개척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제2센터’를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성공적으로 준공한 바 있으며 포스코건설과 포스코A&C는 평창 동계올림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 옹진백령 공공실버주택 등을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한 경험이 있다.국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도 모듈러 공법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중화동에 분양 중인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현장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가설사무실을 설치했다. 지난 2020년 인천 부평 SK뷰 해모로 아파트 건축현장에 설치해 사용하던 사무실을 서울로 옮겨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모듈러 공법으로 설치한 사무실은 모듈을 분리, 다른 현장에 재설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폐기물 발생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모듈러 시장 활성화에 정부도 발벗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발표한 270만가구 주택 공급 계획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에서 모듈러 주택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모듈러 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청년·고령자복지주택 등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높이제한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모듈러 공법은 현장 제작 비중이 적은 탈현장 형태이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고 안전한 데다 폐기물을 줄여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있기 때문에 건설사들의 ‘ESG 강화’ 흐름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하지만 제도적으로 아직 대중화하기에는 규제나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모듈러주택 사업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세종 6-3생활권 통합공공임대 모듈러 주택 ’조감도. 포스코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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