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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활용해 탄소저감 실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건물용 수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포집해 공동주택 단지 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이다.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전기에너지를 비롯해 물과 열을 생산하는 발전방식으로, 연소 과정에서 대기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하지만 연료전지 발전에 필요한 수소는 자연상태에서 얻을 수 없어 화합물로부터 수소를 분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국내 공동주택에서 활용되는 연료전지 대부분은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얻고 있으며, 이 때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시킨다.롯데건설은 이렇게 발생한 이산화탄소와 전기 및 열에너지를 공동주택의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고,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스마트팜에 공급해 재배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롯데건설은 별도 실험실을 구축하여 고농도의 이산화탄소 공급이 작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 중이다. 올해 말까지 스마트팜에 대한 기술 특허 2건을 출원하고, 내년부터는 스마트팜을 건물에 설치하여 기술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기술을 통해 탄소중립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며, "이와 같은 생활 밀착형 ESG기술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6월 에스퓨얼셀 및 울산광역시 도시개발공사와 ‘CO2포집 연계형저탄소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실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관련 사업 활성화 및 산업 생태계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kjh@ekn.kr스마트팜 실험실에서 작물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롯데건설

쌍용건설, 강동구 첫 리모델링 아파트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건설이 서울 송파구를 연달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면서 영역을 강동구까지 넓혔다. 21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서울 강동구 명일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1988년 준공된 명일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26가구에서 지하 4층~지상 19층, 2개동, 255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증가한 29가구는 일반분양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835억원이다. 이 단지는 쌍용건설이 강동구에서 수주한 첫 리모델링 사업이자 지난 5월 인천 부개주공3단지(약 2천가구), 7월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에 이은 올해 세번째 리모델링 수주 프로젝트이다. 쌍용건설은 올초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 분양을 실시한 오금아남(328가구)과 약 8000억원 규모 가락쌍용1차(2373가구), 문정현대(138가구) 등 송파구에서 연달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강동구까지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명일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전용면적 △57.09㎡(140가구)는 75.5㎡ △83.8㎡(71가구)는 100㎡ △84.66㎡(15가구)는 100.3㎡로 늘어난다. 또한 각각 10층과 15층 규모 ‘ㄴ’ 구조였던 이 아파트에 19층 높이의 신축건물이 붙여서 세워지며, 이곳에 들어설 전용면적 △63.10㎡ 13가구 △84.10㎡ 16가구 총 29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1층 건물과 지상 바닥 전체를 들어 올린 필로티를 도입해 개방감을 높였고, 필로티 윗부분인 데크층에는 분수대와 아트가든 등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건물 외부는 세련된 도시 이미지의 큐브 형태 유리 커튼월룩으로 마감되며, 단지 전면부를 감싸는 듯한 웅장한 구조물과 기둥형태의 주출입구 대형 문주도 시공된다. 지하 1층만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해 주차공간을 3배 이상 확보했고, 단지 내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카페, 피트니스클럽, 도서관, 스터디룸, GX룸 등 최신 스타일의 특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다 리모델링 준공실적과 최다 리모델링 특허보유 등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바탕으로 서울은 물론 수도권과 광역시까지 리모델링 수주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2000년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4호를 준공했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주실적은 18개 단지 약 1만5500가구, 수주 금액은 약 3조1000억원(금번 수주 포함)에 달한다. kjh123@ekn.kr[보도자료] 명일현대 전경 2 명일현대 전경. 쌍용건설

우미희망재단,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째깍섬 캠프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19일 째깜섬 하남점에서 ‘우미 多Dream 多이룸(이하 우다다)’에 참여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정서적 활동을 지원는 ‘째깍섬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이 밝혔다. 째깍섬 캠프는 60여 명의 아이들과 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며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에게 미술수업, 농부 체험, 놀이터 프로그램 등 풍부하고 다양한 놀이 기회를 제공했으며, 사업에 참여하는 교사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가졌다. ‘우다다’는 우미희망재단이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째깍악어가 사업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나주, 함평, 가평, 연천, 용인 등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 및 놀이 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인증 훈련 과정인 아동 돌봄 전문가, 창의미술 전문가, 발달놀이 전문가 과정을 제공하고, 교육부 인증 민간자격증 취득도 돕고 있다. 우미희망재단 관계자는 "이번 째깍섬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놀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더욱 많은 다문화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미희망재단은 우미건설이 2006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건설산업재해 피해가정 및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우미드림파인더’를 운영 중이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재 복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 일재에 의해 철거된 돈의문(서대문)을 디지털로 복원했으며, 현재 조선시대 군수물자를 제조·연구했던 관청 ‘군기시’와 경복궁에서 진행된 다양한 궁중문화를 AR·VR로 복원하고 있다. kjh@ekn.kr째깍섬 캠프 1기 단체 기념 사진 째깍섬 캠프 1기 단체 기념 사진. 우미건설

대한주택건설협회, ‘2022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서울 동작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2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중앙회와 전국의 13개 시도회 사무처 임직원 57명, 소속 회원사 임직원 95명 등 총 152명이 참여한 가운데 9139만원 상당의 연탄 11만여장을 지원했다. 협회 중앙회 임직원 31명은 이날 서울 동작구 성대로25가길 15 일대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6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중앙회는 이날 배달된 연탄을 포함해 총 1만2000여장(1000만원)을 후원했다.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주택업계의 마음과 정성을 모아 8년째 매년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봉사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사회복지시설 후원, 재해성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전개함으로써 공적단체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전국의 회원사와 함께 1994년부터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기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 ‘사회복지시설 후원물품지원 및 봉사활동’, ‘대한적십자사 성금지원’,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있다.giryeong@ekn.kr주건협연탄봉사1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지난 18일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2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연탄 11만장을 지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롯데건설, ‘2022 우수디자인(GD) 상품’ 브론즈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7일 ‘2022 우수디자인(GD)상품’에서 ‘루미니 엘리베이터 디자인’으로 브론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디자인(GD)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선정 제도로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자인이 우수한 상품에 정부인증 심볼인 GD(Good Design)심볼을 부여한다. 우수디자인 브론즈상은 조달청장상, 특허청장상, 국가기술표준원장상,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으로 나뉘며 롯데건설은 이 중 국가기술표준원장상(인간공학디자인특별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이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루미니 엘리베이터 디자인’은 스톤과 메탈 소재를 활용해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 여기에 은은한 불빛의 라인형 간접조명과 그라데이션으로 색상이 변하는 LED 로고를 더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루미니 엘리베이터는 디자인적으로 세련될 뿐만 아니라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탈취 기능과 미세한 입자를 대부분 걸러낼 수 있는 고성능 헤파 필터가 내장된 공기청정기, 터치리스(비접촉식) 버튼, 향균 기능이 있는 안심손잡이 등이 있다. 더불어 비상 시 엘리베이터 천정 전체가 자동으로 개방돼 쾌적하고 안전한 엘리베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브론즈 상 수상 외에도 3개 작품이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롯데건설의 도심형 주거브랜드 ‘루미니’와 조경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는 로고를 포함해 각종 인쇄물 및 제작물이 통합된 브랜드 디자인으로 선정됐으며 ‘대치르엘’은 미술관에서의 삶을 컨셉으로 한 조경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상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보다 나은 미래 공간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브랜드의 콘셉트를 토대로 다채로운 공간 창출을 통해 고객 친화적인 디자인 개발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롯데건설 루미니 엘리베이터 디자인 롯데건설의 루미니 엘리베이터 디자인이 지난 17일 ‘2022 우수디자인 상품’ 브론즈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

(주)한양, 근로자 안전 위해 ‘중대재해 ZERO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주)한양이 근로자 안전을 위한 전사적인 캠페인에 팔 걷고 나섰다. 한양은 지난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를 현장안전 집중관리 기간으로 선포하고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한 전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김형일 한양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천안 풍세’, ‘남양주 도곡’ 등 전국 38개 공사 현장으로 나뉘어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들은 직접 현장에 방문해 안전 사각지대 및 위해요소 등을 확인했다. 이어 동절기 화재예방 지침 이행여부 및 화재 발생 모의훈련 시행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과 함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무재해 결의대회’를 가졌다. 올해 한양은 중대재해 ZERO를 목표로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1.3.5 안전문화 활동 △9 TO 5 일일공정 안전회의 등의 프로그램을 지속 실천하고 있다. 1.3.5 안전문화 활동은 1분 TBM(tool box meeting), 3분 스트레칭, 5분 정리정돈의 줄임말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는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작업장의 위험요인 파악 및 원인을 제거해 불안전한 행동 및 상태로 인한 재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9 TO 5 일일공정 안전회의는 매일 9시 현장소장을 중심으로 현장의 불안전 상태 및 행동 등을 점검해 개선한다. 오후 5시에는 오전 점검 부적격 사항에 대한 조치 현황 및 내일 작업계획 등을 검토하고 협의한다. 한양은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스마트 시스템 또한 도입했다. 지게차, 타워크레인 등 중장비 접근 시 인접 근로자에게 경고해 주는 충돌방지시스템을 비롯해 추락위험구간 경고시스템, 유독가스 탐지기 등을 활용 중이다. 또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정례화하고 연말 협력업체와 안전보건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양 관계자는 "현장안전 집중관리 기간을 선포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장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중대재해 ZERO를 달성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보건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한양_국문로고_가로형 (1) (주)한양 CI. (주)한양

현대건설, 현장 시설물 디자인 개선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이 근로자 감성 경영의 일환으로 현장에 사용되는 안전, 휴게 시설물의 기능 및 디자인을 개선하여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에 사용되던 게시물, 가설시설물들이 공사장 주변의 색감과 동일하거나 식별성이 떨어지는 어두운 색상이었던 점을 개선하고 시인성을 높인 트랜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 인식 변화는 물론, 안전 의식 고취 및 업무 효율 개선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선 건설 현장 시설물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색(H-Safety Color)를 개발하였다. 긍정과 활기를 나타내는 옐로 그린을 사용하여 시각적 인지를 극대화하였으며, 차분함과 신뢰를 나타내는 네이비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하여 심리적 안정감을 주었다. 또한 현대건설의 로고와 연계한 사선 패턴을 기본으로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도록 모듈화하고 확장과 반복을 통해 시설물의 가시성을 높여주었다. 컨테이너 및 텐트 등의 근로자 쉼터(Stress Free Zone)에 신규 개발한 안전색을 사용하였으며, 소화전도 기존 노출 보관 방식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필요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창호를 확장하는 등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환경을 제공하여 건강증진과 현장 안전을 동시에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은 점이다. 그 밖에도 고층 건물의 외벽 시공을 위해 사용되는 갱폼의 색상 및 기능도 개선하였다. 갱폼수직망을 힐스테이트 브랜드 고유 색상으로 밝게 적용하였으며, 새롭게 개발된 아트월(Art Wall)은 다채로운 색감과 패턴으로 기존 삭막했던 공사 현장에 생동감과 활기를 부여하고 구분이 필요할 구역은 다양한 색상을 통해 구분하여 바로 인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아트 갱폼 색채디자인은 한국색채학회에서 주관하는 제 20회 한국색채대상에서 ‘GREEN상(공간환경)’을 수상하며 조화롭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안전 강화 효과를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2020년 클린존, 2021년 외관디자인 GEN Z 스타일에 이어 3년 연속 한국색채대상에 수상하여 안전, 보건에 색채를 결합한 디자인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기존 사다리 타입의 층간 이동형태를 계단 타입으로 개선하여 근로자 편의성 증대와 안전 사고 예방 효과도 거두고 있다. 신규 갱폼수직망은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현장에 파일럿으로 적용되어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파일럿 프로젝트의 적용결과를 바탕으로 디자인 개선 및 보완을 진행하여 더 많은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 현장은 열악하다고 생각하는 인식을 바꾸고, 깔끔하면서도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고 전하며 "향후에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을 도입하고 기능 및 디자인 개선 노력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kjh@ekn.kr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H-Safety Color 적용된 안전, 휴게시설물 이미지.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동반성장지원단 활동 우수 협력사 포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2022년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결과 아이디에이이엔씨 등 4개사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 포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5월 협력사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한 2022년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공동기술개발’, 안전역량 및 신용등급 제고를 위한 ‘컨설팅 지원’,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등 총 3개 분야, 17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10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반성장지원단은 건축·인프라·플랜트·안전·구매·R&D 등 6개 분야의 임원 및 부장 등으로 구성했으며, 각 전문가들이 보유한 기술, 지식과 회사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컨설팅·교육 등을 담당 중소협력사에 지원한다. 올해 동반성장지원단 활동결과 우수 협력사로는 공동기술개발 분야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 환기장치를 개발한 ‘아이디에이이엔씨’와 초저온 LNG 배관 서포트 국산화 제품을 개발한 ‘유니스 HKR’, 포스코 강관을 활용한 중공 철근을 개발한 ‘세강스틸러스’, 교육지원 분야에서 ‘세이프티 아카데미(Safety Academy)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 컨설턴트를 실시한 ‘안전보건진흥원’이 선정되었고, 포스코건설은 표창장과 포상금을 각각 지급했다. 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지원 활동을 진행하면서 협력사들이 개발 중인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베드(Test-Bed) 현장을 제공하고,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공동기술개발 분야에 선정된 우수 협력사에게는 장기공급권과 수의계약 등 인센티브도 적용된다. 최종진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은 "동반성장지원단이 비즈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동반성장지원단은 포스코건설 협력사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아이디에이엔씨의 이기동 대표는 "이번 지원단 활동을 통해 회사 기술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리모델링 사업에 적용되어 양사의 수주 경쟁력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동반성장지원단 이외에도 비즈니스파트너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 동반성장·ESG펀드 및 상생협력기금 운영, 협력사 장례용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jh@ekn.kr(사진1)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건설 17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건설이 2022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의 場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LH, 성남금토 상업시설용지 7필지 22일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2일 성남 금토지구 내 상업시설용지 총 7필지를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용지는 총 8718㎡로, 필지별 면적은 1047∼1971㎡이다. 성남금토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원에 면적 58만3000㎡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서울과 인접하고 판교제1·2테크노밸리 등 직장인 배후수요를 확보해 입지 여건이 우수하다. 공급예정가격은 124억 8170만원~255억 4420만원이며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허용용도는 저층부(4층 이하)의 경우 1·2종 근린생활 및 판매시설 등이 가능하고, 상층부(5층 이상)는 업무시설(주거용 오피스텔)이 가능하다. 다만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0㎡ 이하, 지상층 연면적 50% 이하만 가능하다. 대금납부 조건은 3년 분할 납부이며, 계약금 10%를 납부하고 90%는 6회에 걸쳐 6개월 간격으로 납부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인 개인 또는 법인인 일반 실수요자이면 신청 가능하고, 1인이 2필지 이상 신청도 가능하다. 입찰신청일과 낙찰자 발표는 11월22일이며, 11월28일부터 11월30일까지 계약체결하면 된다. 아울러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촌동 일원의 성남신촌지구 내 주차장용지 1필지도 입찰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공급면적은 1522㎡이며, 공급예정가격은 101억5180만 원이다. 주차장법에 의한 노외주차장이 가능하며, 저층부에는 건축연면적의 20% 미만으로 1·2종 근린생활 및 운동시설 등이 가능하다. 대금납부조건은 성남금토 상업시설용지 공급 건과 동일하다. 성남신촌지구는 수서역과 직선거리 3km 이내로 서울 강남구와 인접하며, 인근 서울세곡, 서울세곡2, 서울강남, 수서역세권 지구가 위치하는 등 생활여건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kjh123@ekn.kr1사 1필지 ㅁㅇㅁㅁ 성남금토 위치도. LH

현대 컨소시엄, 사상최대 규모 석유화학설비 공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 컨소시엄이 역대 최대 규모 국내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에 참여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17일 에쓰오일이 발주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설비 공사(패키지1, 패키지2)를 수행키로 하고 이에 대한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 체결은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에쓰오일 후세인 알 카타니 (Mr. hussain Al-Qahtan) 대표이사 사장,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발주사와 컨소시엄 참여기업간 서명식을 통해 이뤄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현대건설이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사상 최대 규모로, 울산 일대에 에틸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현대 컨소시엄은 석유화학 제품 원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설비 ‘스팀 크래커’와 에틸렌을 활용해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올레핀 다운스트림’ 건설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에쓰오일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영기업 아람코사가 개발해 처음 상용화하는 TC2C(Thermal Crude to Chemical)기술을 최초로 도입한다. 원유를 석유화학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로 석유화학 원료인 나프타 생산 수율을 최대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설비가 준공되면 연간 180만t 규모 에틸렌과 75만t 규모 프로필렌 등 기타 석유 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되며, 에쓰오일은 이를 통해 석유화학 제품의 생산 비중을 기존의 12%에서 25%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 컨소시엄의 샤힌 프로젝트 참여는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 분야의 최적화된 설계, 조달, 시공(EPC)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2019년 국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국제규격 인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 및 가스플랜트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이에 기반 올 7월 현대건설은 아람코사가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파트너(건설 EPC 부문) 기업으로 최종 선정돼 아람코사로부터 향후 발주 예정인 신규 프로젝트의 수의 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 등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지난해 현대건설과 함께 아람코가 발주한 2조원 규모의 자푸라 석유화학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간사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2019년 10억 유로 규모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EPC 사업을 수주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유럽 석유화학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도 ‘폴란드 PKN 올레핀 확장공사 프로젝트’,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 EPC 사업을 수주했다. 기본설계(FEED)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FEED-EPC(설계·조달·시공)’ 연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kjh123@ekn.kr사상 최대 규모 석유화학설비 계약 체결 사진 2 사상 최대 규모 석유화학설비 계약 체결 사진.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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