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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ㆍ생계비 지원금 1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반도건설이 ESG경영 일환으로 6년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등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달 초 ‘건설재해근로자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금 1억원 전달식’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을 비롯해 김상수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최기동 근로복지공단 기획이사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올해 건설재해근로자 지원 실적 현황을 듣고 내년에도 건설재해근로자 지원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반도건설과 근로복지공단,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 긴밀히 소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탁한 지원금은 재해근로자의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는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를 통해 재해 정도, 장애여부, 사회취약계층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반도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건설재해근로자를 위한 기부를 이어왔다. 지난 5년간 231명의 재해근로자를 대상으로 5억원의 치료비 및 생계비를 지원했으며 내년에도 50여명의 재해근로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건설재해근로자들이 처한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근로자들의 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김용철 사장은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재해근로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건설현장에서 안전문화가 정착돼 재해가 하루빨리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반도건설은 기업안전문화 구축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을 취득했으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반도건설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전달 반도건설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1억원을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김상수 이사장, 근로복지공단 최기동 기획이사. 반도건설

LH, 겨울방학 기간 임대주택 아동들에 점심도시락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LH(한국토지주택)가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겨울 방학 기간 동안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점심 도시락과 다양한 교육 등을 지원하는 ‘LH 행복한 밥상’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LH 행복한 밥상은 LH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이 중단되는 방학 동안 점심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LH는 이를 위해 이날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아동급식에 필요한 사업비 4억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올 겨울 전국 LH 국민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에게 점심도시락과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특히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한부모, 조손 가정에게 우선 지원되며 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수준 높은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행복한 밥상 사업은 아동 및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라며 "보육 관련 양질의 서비스로 안심하고 아이를 기를 수 있는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2022122200114_0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왼쪽)과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주)한화건설부문,‘포레나 평택화양’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주)한화건설부문이 경기 평택시화양지구에 공급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이 지난 3일부터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계약 포기,청약 부적격 등의 이유로 미계약으로 남은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통장 유무,거주지역,주택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견본주택을 방문해 계약할 수 있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7-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에서는 최초로 전용 84㎡ 초과 평형이 도입됐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면적만 해도 서울 여의도(약 290만㎡)에 버금가는 279만2500㎡ 규모로 조성되며,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대표 중심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화양지구에서도 포레나가 들어서는 7-2블록은 최중심이라고 평가받는 곳으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먼저 초등학교 부지(예정)가 단지와 맞붙어 있어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지구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공원과 중심 상권도 인접해 있다. 포레나 평택화양은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조경 설계가 적용된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다양한 테마의 휴게시설을 조화롭게 배치했다. 수경공간인 ‘물의 정원’을 비롯해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바이탈 코트(주민운동공간)’, ‘카페 브리즈(중앙광장)’, ‘펫가든(애견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포레나만의 특화 상품도 곳곳에 적용된다. 히든 키친 홈바는 일반 수납장으로 보이는 도어를 열면 선반과 팬트리장이 넓게 짜여 있어 홈바 가전을 비치할 수 있다. 최근 주거 외에도 카페, 와인바 등 집에 다양한 기능을 더한 ‘레이어드 홈’ 트렌드를 고려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안방 파우더룸에는 단순 대형 거울이 아닌 3면 거울이 설치되며, 포레나 엣지 스마트 스위치 특화, 포레나 안전도어 등도 적용된다. 송희용 (주)한화 건설부문 분양소장은 "포레나 평택화양은 화양지구 핵심 입지에 다양한 특화설계로 차별화된 가치를 더했다"며 "최근 평택에 삼성전자 공장 증설 등 대형 호재가 더해지고 있는 만큼,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단기간 완판을 거둘 것이 기대된다"고 했다. 포레나 평택화양의 견본주택은 경기 평택시 안중읍 송담리 일원(안중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이다. kjh@ekn.kr포레나 평택화양 포레나 평택화양. (주)한화건설부문

한샘, ‘리더스데이’ 개최…2023년 사업전략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김진태)이 상암동 한샘 사옥에서 ‘리더스데이(Leaders Day)’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리더스데이는 전사 팀장 이상 직원들이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의 전략을 구상하는 토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본 행사는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됐으며, 한샘 김진태 대표 등 임원진과 약 300여명의 사내 팀장·부서장이 참석했다. 첫 연사로 나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부문 박해웅 부사장은 내년 2월 론칭되는 한샘몰·한샘닷컴 통합 플랫폼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통합 플랫폼은 홈리모델링 전문 콘텐츠를 탑재하고, 리모델링 공사 전반을 관리하는 기능을 갖출 예정이다. 한샘은 통합 플랫폼을 매장·대리점 등 오프라인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다. 홈리모델링 시장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고객 편의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어 신희송 IT본부장은 "플랫폼 구축을 넘어 플랫폼 내 빅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까지 고도화하는 명실상부한 ‘리빙 테크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플랫폼 운영이 활성화되면 고객 방문이 늘고, 시장 빅데이터가 축적된다. 이를 의사결정 등에 활용해 조직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이 빅데이터는 플랫폼 고도화 등에도 활용된다. 이정목 리하우스 사업본부장은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상품·시공 경쟁력을 높여 대리점의 경쟁력을 제고해 매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통합 플랫폼에 1만개 이상의 홈리모델링 시공사례와 비대면 3D 견적 등 기능을 탑재해 고객 유입을 유도한다. 한샘 종합시공사를 육성하고, 공사 과정은 플랫폼에서 투명하게 공유해 책임시공을 강화한다. 정보 탐색부터 사후관리(AS)까지 한샘이 직접 관리하는 ‘무한책임 리모델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다. 시장 위축 대응을 위해서는 O2O(Online to Offline)를 통한 고객접점 확대에 나선다. 리모델링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찾는 고관여 고객 유입을 늘려 계약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한샘은 주요 이커머스·부동산 플랫폼과의 제휴 등을 확대해 대리점의 온라인 접점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홈퍼니싱 사업본부는 ‘옴니채널’ 구현에 집중한다. 매장·온라인·모바일·SNS 등 다양한 영업채널간 연계를 통해 고객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한샘은 이러한 전략 실행을 위해 인테리어·생활용품·온라인 사업부를 홈퍼니싱 사업본부로 통합한 바 있다. 또 제품 중심 마케팅을 카테고리 중심 시즌 마케팅으로 전환하고, 온·오프라인 상품 교류를 확대하는 등 효율성 제고 작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올해 ‘포시즌 매트리스’의 브랜드 마케팅 개시에 이어 내년에는 리클라이너 소파의 별도 브랜드 론칭을 추진한다. 매장은 다품종 전시 형태의 기존 구조를 벗어나 권역별 특화 카테고리 전문존을 갖춘 체험 중심 매장으로 리뉴얼한다. 주요 고객인 MZ세대 수요가 높은 상품의 별도 브랜드화로 개별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샘 김윤희 홈퍼니싱 사업본부장은 "MZ세대 등 특정 타깃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별도 브랜드도 론칭해 고객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샘 김진태 대표는 "올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한샘은 정해진 방향을 따라 차근차근 발전을 이어왔고, 이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완성시키는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오픈 토크 ㅇㅇ 리더스데이 본 발표 이후 각 부문 임원들과의 오픈 토크 자리. 한샘

건설공사 계약액 올 3분기 전년比 14%↑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한 약 7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민간공사는 63조8000억원으로 16.2% 늘어났다. 건설 경기가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값 등 물가 상승으로 공사 금액 자체가 증가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산업설비 등의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9% 증가한 약 1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 계약액은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증가하며 10.9% 늘어난 59조5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상위 1∼50위 기업 계약액이 37조1000억원으로 46.4% 증가했다. 삼성물산의 평택 반도체 공장 건설 등이 상위 건설사 계약액을 끌어올렸다. 51~100위는 3조1000억원으로 28.9% 줄었다. 101∼300위는 6조4000억원으로 4% 감소했고, 301∼1000위 기업은 4조9000억원으로 역시 2.1% 줄었다.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34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5% 늘었다. 비수도권은 39조500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6조5000억원으로 16.2%, 비수도권은 27조7000억원으로 10.7% 각각 증가했다. kjh123@ekn.kr계약애 ㅁㅁㅇ 2022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국토부

코오롱글로벌, 미래형 탈현장 건설기술 개발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미래형 탈현장 건설기술 개발에 나섰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1일 중국 모듈러 기술업체 브로드 코어 디지털 테크놀로지와 ‘모듈러 건축 및 미래건축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2024년 말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를 비롯해 모듈러 건축 등 탈현장공법(OSC) 전반에서 양사가 보유한 건설기술을 활용하는 등 중장기적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양사가 추진하는 모듈러 기술은 기존 모듈러 건축 방식에 고밀도, 고단열과 태양광 기술 등을 결합한 고도화 방식으로 저탄소화, 친환경적 요소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결합을 통해 모듈러 부문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과 자회사 코오롱이앤씨는 서울대 문경 생활 치료센터 구축 공사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구축 공사 등을 통해 OSC 분야 건축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증명해 왔다. 1988년 설립된 브로드사 역시 모듈러, 에너지, 토목건설 등 독자적 기술을 보유한 기술 중심 기업으로 중국 내 모듈러 기술 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중국 후난성 창사시에 ‘리빙 빌딩(Living Building)‘으로 명명된 10층 규모의 모듈러 타입 아파트를 28시간 45분 만에 완공해 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단일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이 아닌 중장기적 사업 추진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단순한 비즈니스 융합을 넘어 미래 건축기술을 구현하고 네옴시티 등 관련 사업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코오롱 글로벌ㅇㅁ ㅁ 다니엘장 브로드사 사장과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오른쪽)가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삼척 소규모 취약시설 성능개선사업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스마트건축환경기술전문기관 (사)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이 삼척시 소규모 취약시설 성능개선 공사를 마쳤다.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은 지난 15일 사회복지법인 삼척어린이집에서 ‘2022년도 소뮤고 취약시설 성능개선사업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술원의 소규모 취약 시설 성능개선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노유자시설 등의 성능개선을 통해 에너지 복지 및 사회복지 향상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삼척시청으로부터 성능개선 대상 시설물로 삼척어린이집을 추천받아 전력 사용량 증가 및 단열성능 저하로 인한 유지관리 등 사용상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된 보일러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건물에너지 성능개선 프로그램(CE3)’의 기술력을 통해 개선공사 전·후 대상 시설물의 에너지 성능평가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에너지 성능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과 정량적인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를 제공해 취약계층 복지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조정훈 원장은 "주거 부분에 대한 에너지 성능개선은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고 있으나 사회적 취약계층의 생활, 복지시설 등의 소규모 취약 시설 성능개선은 미비한 실정이다"며 "소외된 소규모 취약 시설 성능개선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원사업에는 친환경컨설팅 전문기업 ㈜아키테코도 처음으로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kjh123@ekn.kr성능개선 사업 준공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아키테코, 삼척시, 삼척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준공 기념촬영.

현대건설, 빅데이터 활용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관리시스템에 의하면 현재 전국 아파트 단지는 약 1만8000개에 약 1083만6000가구다. 급변하고 있는 아파트 시세를 분석하고 파악하기 위해서는 아파트 시세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도구가 필요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는 구역은 약 1800개 이상인데, 각 구역의 추진 단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전국 각시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게다가 각 구역의 사업성이 우수한 사업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역별 토지 및 건물의 개별공시지가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정보 등 공공데이터 수집 및 분석이 필요했으며, 필요한 상세정보는 날이 갈수록 많아졌다. 이러한 이유로 아파트 시세 및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단순 정보 취합 및 분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데이터 크롤링(data crawling) 기술을 활용, 자체적으로 공공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크롤러(crawler)를 개발했다.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을 위해 공공데이터 포털에 등록된 아파트, 오피스텔,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등의 매매가 및 전월세 실거래가를 수집했으며, 전국의 개별공시지가,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구역별 추진단계 등 약 17억 건의 공공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통해 시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기반으로 구역별 추진단계 및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지도를 기반으로 구역 내 상세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정비사업 구역에서 사업성 분석을 고도화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 토목·플랜트 등에서도 접목이 가능한 크롤러를 개발하고 적용을 확대, 건설 빅데이터 분야에서의 우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부동산 데이터 수집 플랫폼 구축으로 데이터 분석 및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수한 사업지에 적극적으로 임해 조합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도시정비사업 선두주자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264989_114035_1220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제1회 안전 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1회 안전 경진대회 ‘2022 위드 세이프티 챌린지(With SAFETY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안전 경진대회는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본사와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음 개최됐다. 총 111건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지난달 30일까지 우수 개선사례와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1차 서면 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거쳐 20일 최종 경쟁 PT를 통해 8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우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에 선정된 현장과 개인에게는 대상 총 상금 800만원, 최우수상 총 상금 500만원, 우수상 총 상금 200만원 등을 수여했다.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대상에는 현장 부문에서 서울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의 ‘테슬로우(Teslow) 시스템’이, 개인 부문에서는 같은 현장의 ‘터치 앤 체크(Touch And Check) 시스템’이 선정됐다. ‘테슬로우 시스템’은 Test&Slow의 약자로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이 일단 정지해 브레이크 상태확인 후 서행하는 것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터치 앤 체크 시스템’은 어린이 주차 차량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현장 내 이동통로에서 교행 전 좌우 확인, 개폐 시 일단정지, 차량 정지 후 보행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시스템이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에는 ‘철근캡 대신 U형 철근 사용’이 선정됐다. 철근 찔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근 배근 시 철근캡 보양 없이 U형 철근으로 대체하는 것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지키고 편리한 시공이 가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CSO는 "이번 안전 경진대회가 안전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우수 개선사례를 전 현장에 공유해 안전 문화 확산에 활용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2022 HDC 안전 경진대회 2022 HDC 안전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한화 건설부문,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와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원상훈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부장과 윤영준 파나시아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생산 기술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비롯한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하수 찌꺼기와 음식물 쓰레기, 가축 분뇨 등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가스로 일련의 처리공정을 통해 도시가스나 수소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파나시아는 바이오가스 사업 및 천연가스, 암모니아를 이용한 수소정제를 포함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장치(CCS) 등의 사업에 특화된 친환경설비 전문기업이다. 순도 높은 수소를 정제하는 고순도 흡착분리공정(PSA),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는 수성가스 전이 공정(WGS) 등을 100% 국내기술로 개발 완료했으며 대전광역시 수소스테이션에 수소정제기를 설치한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초 총 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 2020년 시공능력평가에서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도 분야 공사실적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8일 바이오가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바이오가스촉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라 추후 바이오가스 생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이 시행되면 공공과 민간에 일정량 이상의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가 부여되며, 다른 생산자의 실적을 구입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바이오가스 생산자는 가스를 판매해 수익을 얻는 것 외에, 인증받은 ‘생산실적’까지 판매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며 바이오가스 및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분야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giryeong@ekn.kr한화 건설부문_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 원상훈 한화 건설부문 인프라사업부장(왼쪽 네번째)과 윤영준 파나시아 대표이사(왼쪽 세번째) 등 양사 임직원이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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