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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장학재단, ‘2022 사회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호반장학재단은 13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2 사회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이민규 심사위원장(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호반그룹 관계자, 수상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22 사회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회문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환경 보호, 지역 재생, 청소년 문제, 일차리 창출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제품 및 사업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1개월간 모집했는데, 총 85개 팀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포트폴리오, PT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과 최우수상 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특별상 5팀 총 12개 팀(개인 3명 포함)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팀에는 총 175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되고, 대상, 최우수상 등 수상작 아이디어는 향후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연계해 구체적인 사업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대학생들의 의미 있는 고민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면서 이러한 혁신 인재들이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호반장학재단은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AI기술을 활용한 저소득층 복지지원제도를 제안한 ‘mypd’팀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mypd팀의 현석훈 학생은 "이번 공모전 참여는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회였다"며 "저희의 아이디어가 우리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호반 사회가치창출 ㅇㅇ 호반장학재단의 ‘2022 사회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단체 사진.

DL건설, 환경관리 분야서 환경부장관상 등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최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제1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등 총 3점의 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12개사가 환경관리 관련 23개 작품을 출품한 해당 경진대회는 △친환경녹색경영시스템 △환경시설물 △친환경기술 및 공법 △온실가스·에너지 저감기술 및 공법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에 DL건설이 발표한 △환경관리비 사용계획실적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ESG 환경경영체계 강화 △세륜장 초기 형성사항 개선을 통한 오염토 및 오염수 유출방지 △난간대 거치형 소형 스프링클러 사용 등 주제로 한 작품들은 각각 △환경부장관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앞서 DL건설은 지난 10월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규모의 이번 대회에 나갈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 및 본사를 넘나들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관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2년 ESG 평가’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상향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환경(E)’ 부문이 지난해 대비 상향된 A 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등급 상향을 견인했다. kjh@ekn.krDL건설, 환경관리 지난달 30일 서울 신사동 더샵갤러리에서 열린 ‘제1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DL건설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스타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경기 부천구 원종동에 위치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원종 최초 입주가 시작된다. LH는 13일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입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을 비롯해 부천시, 조합장, 시공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앞서 부천원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지구는 복잡한 권리관계와 높은 주민분담금, 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사업이 무산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LH가 지난 2017년도에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이후 복잡한 기술·행정절차에 대해 부천시 등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협의하는 등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 대비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해 조합설립 이후 4년7개월 만에 준공됐다. 이로써 부천원종지구는 경기도 부천시 원종동 일원에 위치하고 지하1층~지상13층 규모 주택에 총 13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분양주택 109가구는 이달 중으로 입주를 완료한다. 임대주택 28가구는 LH가 매입해 입주자 모집공고 등 운영관리 할 예정이다. 기존 66가구가 살던 부천원종지구는 임대주택을 세대수의 20%로 계획해 용적률을 법적 상한까지 상향하는 특례를 적용받아 사업성을 높였다. 한편, LH는 인천석정, 대구동인 등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매년 국토부와의 합동 공모를 통해 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현재 총 40개 지구(수도권 37곳, 지방권 3곳, 총 6868가구)에서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LH 등 공공이 참여하는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저렴한 금리로 안정적으로 사업비 조달이 가능하다. 임대주택을 20% 이상 공급할 경우에는 법적 상한용적률까지 상향할 수 있어 사업성이 대폭 개선된다. 또한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면 사업 면적 확대, 분양가 상한제 제외 등 규제 완화로 적용할 수 있어 대규모 사업추진이 어려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부천원종 지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공공이 지원하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첫 성공 사례다"며 "사업추진 중인 다른 사업지구도 주민들과 긴밀히 협의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부천 원종지구 경기 부천 원종에 위치한 LH가로주택사업 주택. LH

DL이앤씨, 2978억 규모 ‘부산 반여3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부산 반여3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DL이앤씨는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총 4조8943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했다. 부산 반여3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 11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1405-31, 1411-1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7층, 10개 동, 아파트 93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도급액은 2978억원으로 2025년6월 착공해 2028년4월 준공 예정이다. 반여3구역이 속한 부산 해운대구는 고급 주거 시설과 상권, 자연환경을 모두 갖춰 부산 내 최선호 입지로 꼽힌다. 특히 단지가 들어설 곳은 교육 및 생활환경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주변 도시정비사업 진행에 따른 주거여건 개선이 기대돼 높은 미래 가치로 주목된다. DL이앤씨는 반여3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사업에서 총 4조8943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올해 DL이앤씨는 서울 금천무지개 아파트 재건축(2444억원)을 시작으로 대구 수성1지구 재개발(6183억원), 대전 도마변동 13구역 재개발(3265억원), 용인 서원마을 현대홈타운 리모델링(2205억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3117억원) 등을 수주했다. 특히 지난 11월 들어서는 사업비가 1조6073억원에 달하는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과 3648억원 규모의 성남 신흥1구역 재개발 등 시장에서 주목하는 주요 사업을 품에 안았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 속에서도 아크로와 e편한세상이라는 국내 No.1 주택 브랜드를 앞세워 도시정비 사업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한 주거 문화를 구현하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jh@ekn.kr부산 반여3구역 ‘부산 반여3구역 재건축’ 단지 조감도. DL이앤씨

두산건설,‘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합리적인 분양가 주목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두산건설이 분양중인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이 우수한 입지 여건과 상품성,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이 위치한 안양시호계동 일대는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의 정비사업이 이뤄질 예정으로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실제로 사업지가 들어서는 동안구에는 재건축 6000여 가구와 재개발 1만7000여 가구 등 총 2만3000여 가구의 정비 사업이 계획돼 있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먼저 지하철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는 역세권 입지다. 여기에 인근 호계사거리에 조성되는 인덕원~동탄선호계역(가칭, 2026년 예정)과 GTX-C노선(2028년 예정)까지 개통되면 쿼드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또한, 단지 앞 경수대로와 흥안대로를 이용해 서울외곽고속도로 평촌IC와 제2경인고속도로 석수IC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를 통하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서울상암 DMC, 판교IT밸리 등 주요 업무지구 및 수도권 전역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인 점도 눈에 띈다.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은 주변 시세대비합리적인분양가로 책정됐다. 실제로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은 동·호수에 따라 △49타입 5억5280~5억9830만원 △59타입 6억2010~6억8770만원 △84타입 8억2230만원~8억884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최근 안양역 주변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우 59타입은 최대 분양가 기준 동·호수에 따라 7억5790~7억7400만원이었고 84타입은 9억3970~9억5190만원이었다. 입지나 여러 조건의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수치적으로만 놓고 보면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이 타입별로 약 1억원 정도로저렴하게 공급됐다. 또 안양시 동안구 평균 매매가가 7억9414만원(KB부동산, 9월 기준)인 점을 감안해봐도 비교적 합리적인 금액이다.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만하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인근에 있는 ‘평촌 어바인 퍼스트’ 전용 59㎡는 8억3000만원에, 그 바로 옆에 위치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전용 84㎡는 11억1000만원에 최근 실거래됐다.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전용 59와 84,각 타입별 분양가와 견줘보면 당첨 시, 2~3억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누릴 전망이다. 한편,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견본주택은 경기도 군포시 부곡동(삼성마을2단지 아파트 남단)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kjh@ekn.kr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조감도 평촌 두산위브 더 프라임 조감도. 두산건설

LH, 자립준비청년 청약저축 2년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2년간 지원한다. LH는 우리은행, 대한적십자사와 자립준비청년의 주택청약종합저축액 납입을 지원하는 ‘유스타트(Youth+Start) 주택청약저축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세 기관은 LH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립준비 청년의 주거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LH와 우리은행은 매년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5년 이내인 자립준비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2만원씩 2년간 총 48만원의 저축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는 대상자 모집·선정과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관리를 맡는다. 이달 중으로 대상자 모집에 나서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한다. LH는 이와 관련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LH 유스타트 서포터즈’를 위촉하고, 사업 홍보와 함께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멘토 역할도 맡길 예정이다. LH는 현재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거급여 알선 등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는 주거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유스타트 2.0 종합지원방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제도개선, 맞춤정보 제공 등 지원을 확대하고, 임대주택 입주 전·후, 생활위기 등 단계별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한준 LH사장은 "이번 사업이 자립준비청년들이 미래 주거자립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H는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1] 자립준비청년 지원 협약 지난 9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왼쪽)·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상처투성이 건설현장, 파업손실 구제 열릴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민주노총 산하 전국 화물연대본부의 집단운송 거부가 철회됐지만 건설현장 피해는 이만저만 아니다. 아파트 건설현장의 경우 공사 지연으로 인해 수분양자들의 입주예정까지 밀릴 판이다. 이 과정에서 화물연대 운송거부 사태로 마비된 민간 건설현장에 대한 정부의 건설업계 피해와 손실을 구제할 수 있는 길이 열릴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노조 파업에 따른 공사중단 사태가 건설사업자 책임이 아닌 ‘불가항력’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고 발주자에게 지연된 기간만큼 공사기간을 연장해줘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본지가 입수한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의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질의에 대한 회신’에 따른 내용이다. 앞서 국토부 등에 따르면 화물연대 본부는 지난달 24일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적용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후 16일 만인 지난 9일 집단운송거부 철회 및 현장 복귀를 선언했다. 화물연대는 핵심 요구 사항인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는 끝내 무산되고 ‘빈손’으로 파업을 철회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서 건설업계와 관련 산업 등이 상당한 피해를 봤다. 건단련에 따르면 건설업계는 지난 6일 기준 전국 115개사 건설현장 1349개 중 785개 현장(58.2%)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건단련 소속 종합건설사 1만2510개사와 전문건설사 4만6206개사, 기계설비건설사 6230개사 등은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손해배상청구까지 검토하기도 했다. 건설현장에 납품하는 시멘트업계 역시 피해는 막심했다. 지난 9일 기준 시멘트는 21만t이 출하돼 평시 대비 112% 수준으로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치 출하를 갱신했지만,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시멘트업계는 총 1188억원의 매출손실을 기록해 이미 상처투성이가 됐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이번 운송거부 기간은 1년 중 시멘트 출하가 가장 많은 극 성수기였다"며 "이렇게 되면 비성수기인 동절기를 앞두고 건설현장의 늦춰진 공기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최근 건단련이 질의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공사중단이 ‘민간건설공사 표준도급계약서’ 제17조에 따라 "건설사업자가 공사기간 연장을 요구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되는지 판단하는 여부에 대해 국토부는 "건설사업자 책임이 아닌 사유로 공사 수행이 지연되는 경우"라는 조건을 걸고 피해구제 방안의 길을 열었다. 이는 건설사업자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개별현장에 미치는 영향 등 현장여건과 기타 제반사항을 고려해 서면으로 발주자에게 공사기간 연장을 요구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표준도급계약서상에 계약기간 연장 요구가 있을 때는 원활한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계약기간 연장 등도 요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공사기간 연장을 요구할 수 있는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 부과 제외, 준공 검사기간 연장 등 조치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도 함께 도출됐다. 국토부는 "표준도급계약서 제23조 제1항에 의해 변경된 내용에 따라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으며, 증감된 공사에 대한 일반관리비 및 이율 등은 산출내역서상의 율을 적용하고, 발주자는 연장 기간에 대해 지체상금을 부과하면 안 되고, 건설사업자는 지체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유권을 해석했다. 다만 이는 모두 ‘표준도급계약서’를 기초로 해석된 것이기에 계약서마다 해석은 다를 수가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은 종료됐지만 이번 국토부의 유권해석이 각 민간건설공사 현장에 적용돼 건설사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며 "아파트 분양계약에 따른 입주지연보상금에 관한 논의도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h123@ekn.kr아파트 현장 서울 아파트 공사 현장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12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 137-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을 12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6층(세대기준 최고 35층), 아파트 4개 동, 전용면적 84~124㎡ 481세대,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84㎡ 62실 등 총 54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아파트는 △84㎡A 159가구 △84㎡B 159가구 △84㎡C 66가구 △84㎡D 32가구 △106㎡ 33가구 △124㎡ 32가구로 희소성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A 31실, △84㎡OB 31실 등 총 62실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MBC·동부소방서·법원·검찰청 이전 후적지 개발, 동대구벤처밸리 활성화, 엑스코선 개통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동대구역과 수성구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성구의 우수한 교육환경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갖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탁월한 정주 여건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이전 후적지 개발 등 굵직한 개발 호재를 품고 있어 미래가치가 상당하다"며 "여기에 브랜드 프리미엄과 규제 해제에 따른 ’내 집 마련‘ 기회의 폭이 넓어진 만큼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kjh123@ekn.krHS동대구센트럴 투시도 (1) HS동대구 투시도. 현대건설

분양가는 높지만 최적 입지 ‘마포 더 클래시’ 분양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는 9일 ‘마포 더 클래시’의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 마포 아현동 662번지에 조성된 마포 더 클래시는 지하 5층, 지상 12~25층, 총 17개 동 1,419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며 전용면적별로는 32·43·54·59·84㎡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SK에코플랜트는 일반분양 공급면적 59~84㎡ 총 53가구 중 HDC현대산업개발은 27가구, SK에코플랜트는 26가구를 후분양한다. 마포 더 클래시는 채광 및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도심 속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단지 내 창의적인 경관 조성을 고려한 입면 특화 디자인을 기반으로 입주예정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전용면적 위주로 구성됐다. 아울러 각 타입은 효율적인 공간 활용 계획 하에 설계됐다. 84A타입은 넓은 거실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안방 드레스룸을 갖춰 생활의 편리함을 더했다. 이에 더해, 84B1과 84B2타입은 넓은 다용도실을 추가해 이형구조의 특징을 살렸다. 아울러, 59A타입은 안방 부부욕실 공간을 확보했고 59B타입은 주방을 보다 더 넓게 하고 수납을 강화했다. 마포 더 클래시는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 5호선 애오개역이 반경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이대역과 아현역으로는 도보 10분, 애오개역으로는 도보 12분이 소요된다. 아울러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각종 여가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주거 권역인 ‘슬세권’에 위치해 인근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어 있다. 반경 500m 내에는 아현시장, 반경 1km 내에는 아현동 주민센터, 마포경찰서, 서울서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등이 위치했고 마포아트센터, CGV, 메가박스 등 문화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폭넓은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학세권’도 갖췄다. 단지 반경 1km 전후로 아현초, 한서초, 창천중,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한성고, 환일고, 서울여고 등 초·중·고교 학군이 형성되어 도보로 등하교가 가능하다. 이에 더해, 반경 1.5km 내에는 신촌, 대흥동, 영리동 학원가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경기대 등 다수의 명문대학교도 소재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바탕으로 면학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자녀 교육에 적합한 환경이다. 마포 더 클래시는 9일 분양을 시작해 청약 접수는 19일~21일까지이며 당첨자발표는 27일이다. 정당계약은 2023년 1월 9일~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27세대는 계약 이후 중도금 및 잔금 납부 시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kjh123@ekn.kr마포 더 클래시 분ㅇ야 마포 더 클래시 전경. HDC현산

호반그룹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착공하며 미래 사업 청사진을 구체화한다. 대한전선은 9일 충청남도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서 해저케이블 임해(臨海)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어기구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해, 한국전력공사, 한국해상풍력,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발전사와 고객사 및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공장 추진 경과보고, 환영사 및 기념사, 주요 인사들의 축사, 해외 각국 고객사의 축하 영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평택 당진항 고대부두 배후 부지 4만4800㎡(약 1만3500평)에 건설된다. 특히, 해당 부지는 대한전선의 주요 생산시설인 당진공장과 10여 분 거리에 위치해 기존 공장의 인적ㆍ물적 인프라를 활용한 공장 건설 및 관리 운영의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고대부두와 맞닿아 있어서 케이블 선적 경로가 매우 짧은 것이 큰 강점이다. 해저케이블은 육로 운송이 어렵고 생산 직후 포설선에 선적해 해상으로 운송하므로 부두와의 거리가 짧을수록 유리하다. 대한전선은 지난 2월 해당 부지를 임해공장 건설의 최적지로 확정하고, 부지 매입과 공장 설계 및 주요 설비 발주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올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2023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급성장하고 있는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을 활용한다. 해상풍력 단지에 사용하는 내부망과 외부망 케이블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외 시장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공장 완공 즉시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사전 영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순차적으로 345kV 외부망과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등 생산 제품군을 확대하고 시공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축사에서 "당진에서 전선산업의 새로운 기회와 발전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대한전선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은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이 앞으로 세계 해저케이블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해저케이블 메이커이자 해상풍력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저케이블 임해공장은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분야의 강력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기술개발과 공격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확대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탄소 중립을 기조로 급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대한전선 해저케이블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임해공장 착공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호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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