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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구룡마을 화재 이재민 7000만원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화재가 발생한 구룡마을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7000만원을 지원한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 강남복지재단에 지난 20일에 발생한 화재로 피해를 입은 구룡마을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중 5000만원은 화재 피해 가구 및 복구 지원에 사용되며, 2000만원은 이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때 실질적으로 필요한 쌀과 전기밥솥 등의 생필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얼어붙은 날씨 속 힘든 상황에 놓이신 구룡마을 주민분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내실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기부받은 성금은 주민분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 곳곳에 빠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심계원 강남복지재단 이사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지원한 성금은 구룡마을의 조속한 복구와 화재로 피해를 보신 주민분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쓰여질 것이다"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행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구룡마을이 신속히 복구돼 하루빨리 이재민분들이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kjh123@ekn.krHDC현산 지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7일 서울시 강남구청에서 구룡마을 화재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 7,000만 원을 강남복지재단에 지원했다. HDC현산

삼표시멘트, 시멘트사 최초 ESG위원회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시멘트는 ESG 경영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멘트사 가운데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별도로 설치, 운영하는 곳은 삼표시멘트가 유일하다. 특히 회사 경영의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삼표시멘트 ESG위원회는향후 방향성을 제시하고 경영 세부계획, 운영성과 등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방향성을 담아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내재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ESG경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의결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미래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를 장으로 하는 ESG경영 TFT를 구성하고 129건의 실행과제를 선정,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실행과제로E분과는△리더십 및 거버넌스 △위험관리, S분과는 △직장 내 안전보건 △정보보호/지역사회 기여, G분과는 △이사회 리더십 △주주권 보호 등이다. 삼표시멘트 관계자는 "성장중심 경영에서 지속가능 경영으로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며 "친환경 자원순환 사회 구축 활동에 관심을 갖고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23-0127 [사진] 삼표시멘트 CI 삼표시멘트가 시멘트사 최초로 ESG 위원회를 신설했다. 삼표시멘트 CI

KCC, 사랑의 열매 ‘희망 2023나눔 캠페인’ 7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7억원을 기부 하며 ‘희망2023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KCC는 2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김상준 KCC 상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성금은 KCC의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에 지정 기탁되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한 나눔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KCC는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KCC 관계자는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를 돌아보고 마음을 모은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데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KCC는 지난 2017년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케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인 ‘새뜰마을’, 서울시의 저층주거지개선사업인 ‘온동네 숲으로’, 서초구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반딧불 하우스’ 등 다양한 지역상생 사업을 지원하고, 2022년부터 숲 살리기 사회공헌 활동인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 활동을 하며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kjh123@ekn.krkcc정몽헌 KCC 김상준 상무(좌)와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안전환경관리 시스템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환경관리 시스템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고 26일 밝혔다.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 (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는 전국에 있는 건설현장에서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실시할 때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본사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하여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하는 시스템이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원활한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본사의 통합관제조직에서는 베테랑 안전관리자가 고위험 작업 수행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매뉴얼화하여 각 현장에 어드바이징을 수행한다. 오랜 안전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험요소를 체크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대책 수립에도 활용한다. 특히 ㈜한화 건설부문은 타워크레인 등에 설치되는 고정형 CCTV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이동형 CCTV를 작년부터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활용한 밀착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특정 현장에서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을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년간의 과거 사고 데이터를 분석하여 체계적으로 현장 위험요인을 파악해 왔다. 작업유형별 사고 빈도율에 따른 빈도 등급과, 사고의 중대성에 따른 강도 등급을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전국 건설현장에서는 수시 위험성평가를 수행하여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실시할 경우 반드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한화 건설부문의 고강석 CSO(최고안전책임자)는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은 128개 화면을 통해 전국의 현장과 연결되어 고위험요소의 사전 방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안전환경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계묘년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안전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정책적인 부분과 기술적인 측면 모두에서 폭넓은 시스템 검토와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장에서 사고발생 및 위험상황이 예측될 경우 협력사는 물론 현장 근로자 누구나 작업중지를 요청하는 ‘작업 중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 HS2E(Hanwha Safety Eagle Eye)는 대표적인 안전문화로 정착되었다. ㈜한화 건설부문이 자체 개발한 HS2E는 건설현장 내 위험 요소나 안전관련 개선사항이 있을 경우 누구나 즉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고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전파, 조치되는 시스템이다. 안전관리 신기술 도입도 적극 독려하고 있다. 각 건설현장마다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 기술을 적용하는 한편, 효과가 높은 기술은 전사적으로 장려하는 등 안전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안전 관리자가 올라가기 힘든 교량 상부 공사에 드론을 띄워 안전 점검을 실시하거나 근로자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에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하는 등 현장 특성에 맞는 안전 해법을 발굴하고 있다. kjh@ekn.kr1. ㈜한화 건설부문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모니터링룸에서 직원들이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새만금 남북도로 사업’ 1단계 구간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전라북도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의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새만금 남북도로 사업은 전북 부안군에서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까지 총연장 27.1km를 6~8차로 규모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만금 내부간선 기능을 확보하고 주변 용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DL이앤씨는 새만금개발청이 발주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중 제3공구 사업을 수주해 2017년 12월 착공, 이달 준공했다. 도로 기능성 향상을 위한 설계를 바탕으로 가변속도제어기와 자동돌발감지시스템, 염수분사시스템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첨단 교통안전시설물을 곳곳에 설치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도로를 선보였다.특히 DL이앤씨는 새만금 만경대교(1968m) 구간에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총길이 723m)’를 세워 새만금의 랜드마크로 조성했다. 리버스 아치교는 그 이름처럼 활을 뒤집어 놓은 초승달 모양으로 아름다운 새만금의 물길을 품고 있는 듯한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창의적인 비대칭 상부 구조형식을 채택했다.DL이앤씨는 앞서 전남 여수와 광양을 잇는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2013년),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2022년)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새만금 만경대교에서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완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특수 교량 기술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비대칭 리버스 아치교를 포함해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을 성공적으로 준공해냈다"며 "앞으로도 업계 내 기술 선도를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랜드마크 교량을 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DL이앤씨가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사업’의 1단계 구간(제3공구)을 최근 준공했다. DL이앤씨가 준공한 새만금 남북도로 1단계 구간 전경.

쌍용건설 시공 두바이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비욘세 초청 사전오픈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새 랜드마크가 될 특급호텔이 위용을 드러냈다. 쌍용건설은 2월 초 준공과 그랜드오픈을 앞두고있는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가 공식 오픈전 VIP만 초청해 사전 오픈 행사를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 3일간 호텔에서 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18년 이후 첫 콘서트를 개최하는 비욘세(Beyonce)가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21일 토요일 밤 진행된 비욘세 1시간 공연에 2400만 달러를 제안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외 불꽃놀이와 DJ 콘서트가 이어져 성대한 개관식 분위기를 달궜다. 발주처와 호텔 주관으로 3일간 진행된 사전 오픈 행사에는 호텔 객실 투숙 외 수영장, 수상 스포츠, 워터파크인 Aquaventure, 최고급 식당이용 등 다양한 사전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김기명 대표이사가 공식 초청인사로 참석해 호텔 시설을 체험했다. 특히 출장 기간 중 ICD(두바이투자청)Deputy CEO, ICD-BrookfieldChairman, ITHRA CEO, WaslGroup CEO 등 쌍용건설주주와 발주처 최고경영자 면담 일정도 진행했다. 한편 로얄 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초특급 호텔 3개 동 795객실과 39층 최고급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를 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호텔에는 109개의 수영장과 아쿠아리움 등 초호화 시설이 들어섰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 최대주주(현 2대주주)로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주관사로서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12억5400만달러(한화 약 1조5500억원) 규모로 수주했다. kjh123@ekn.kr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Grand Reveal 1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에서 열린 Grand Reveal(사전오픈) 전경. 쌍용건설

지난해 4분기 9개 건설사 현장 사망자 11명 발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해 4분기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100위 내 건설사는 9개사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2년 4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4명이다. 이 중 100대 건설사에서 11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명(35%) 감소한 수치다. 시공능력평가 39위인 SGC이테크건설(하도급 삼마건설) 현장에서 3명의 사망사고가, 시공능력평가 3위인 DL이앤씨에서(신원알피씨)는 5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삼성물산(지엘기술)에선 익사로 1명, GS건설에선 부딪힘 1명, 중흥토건(성우건설), 제일건설(고려디앤엘)에선 떨어짐 각 1명, 대보건설(에스지이건설산업) 깔림 1명, 극동건설(봉성건설)에서 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4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 발주청은 충청시설단, 청주시도로사업본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강북아리수정수센터, 군산시수도사업소,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사업단,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양주시 하수도사업공기업, 경기북부시설단, 부산광역기장군청, 국가철도공단, 시흥시청, 인천 서구청 등총 12개 기관에서 14명이 사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명 감소한 집계다. 민간공사에선 40명이 사망해 전년 동기 대비 2명 증가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안성시와 화성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성남시와 하남시에서도 2명이 사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DL이앤씨와 SGC이테크건설 현장에 대한 강도 높은 집중점검을 실시할 것이다"며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회사 차원의 관심도 제고 및 현장의 실질적 안전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사망사고 발생 지난해 4분기 상위 100대 건설사 중 9개사에서 11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

한라시멘트, 신입사원 공채 규모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라시멘트가 대외적 사업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청년 고용 창출을 촉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올해 신입사원 공채 규모를 확대해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관리직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공채로 채용된 인원은 총 14명이었다. 통상 결원에 맞춰 한자리 수로 신규 채용을 진행됐던 예년에 비해 늘어난 규모라는 입장이다. 입사와 함께 진행되는 신규 입사자 입문 교육인 인덕션(Induction)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2월 6일부터 약 3주간 일정으로 이뤄질 인덕션 프로그램은 △회사 및 시스템 교육 △주요 제조현장 답사 △팀별 미션 발표 △문화 체험 등으로 전국 주요 현장을 오가며 진행된다. 내년부터는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와 신규 입사자 교육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한다. 이는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양 사 공채 입사자들이 함께 교육 받는 시스템을 구축해 직원들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이다. kjh123@ekn.kr한라시멘트, 신입사원 공채 규모 대폭 확대 (1) 이전 한라시멘트 인덕션 교육 사진. 한라시멘트

코레일, "설 특별수송 5일간 212만명 열차 이용"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설 특별수송 기간(1월 20∼24일)동안 모두 212만명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KTX는 131만명(일 평균 26만명), 일반열차는 81만명(일 평균 16만명)이 타고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시작 전날인 20일로 모두 44만명이 기차역을 찾았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42만명으로 창측 좌석만 판매했던 지난해 설과 비교해 약 2배로 늘었다. 앞서 코레일은 설 대수송에 대비해 안전과 방역을 중점으로 하는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20일부터 5일 동안 24시간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열차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준 이용객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안심하고 열차를 타실 수 있도록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코레일 설 특별수송 기간동안 212만명이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철도공사

최강 한파에 건설현장도 비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최저기온 영하 18도, 체감온도 영하 25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절정에 달한 25일, 서울의 다수 건설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분주한 모습이었다. 영등포구의 한 지식산업센터 신축현장에는 건설 노동자들이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 나와 자재들을 정비했다. 해당 현장 작업자 A씨는 "현장이 외부에 노출돼 있다 보니 일부 장비들이 얼어있기도 했다"며 "내일은 눈까지 내린다던데 작업에 차질을 빚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건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강추위가 불어닥치면 근로자들의 저체온증, 동상 등의 한랭질환이 나타날 수 있고 난방기구 화재나 결빙에 의한 미끄러짐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한파특보 발표 시 근로자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추운 시간대 옥외작업을 자제하는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파특보는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로 구분되는데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기상청은 지난 23일 서울 전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했고 이날에는 전국에 한파특보를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1년간 50억원 이상 대형 건설현장에서 11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중 동절기(11~2월) 사망사고가 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한파경보 발효 시 건설현장에서 저체온증이나 피부 가려움, 피부 감각 소실 등 한랭질환 민감군과 작업강도가 높은 작업을 수행하는 근로자는 작업을 제한하라는 주의사항을 마련했다. 또 옥외작업을 최소화하고 방한장구를 갖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절기 건설현장에서는 난방기구에 의한 화재나 갈탄·숯탄에 의한 중독·질식사고 등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갈탄·숯탄에 의한 중독·질식사고는 겨울철 현장에서 많이 발생하는 사고다. 겨울철에는 외부 기온이 낮아 콘크리트를 굳히는 작업인 양생 과정이 여름철보다 오래 걸린다. 이에 현장에서는 양생 작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숯탄·갈탄 등을 피워 보온양생하는데 갈탄 연료 연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에 질식하는 사고가 왕왕 발생한다. 실제로 지난해 1월 경기 화성시에서는 작업자 3명이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보온양생용으로 피워놓은 숯탄 연료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이달 말까지 3개월을 건설현장 동절기 안전보건 특별강조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의 안전보건 길잡이에 따르면 갈탄 등 석탄연료 사용을 지양하고 유해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전기열풍기 등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공사비 등을 이유로 갈탄을 사용하는 실정이다. 하지만 모든 사항이 권고에 그치기 때문에 한파특보에도 작업을 이어가는 소규모 건설현장이 많다. 건설업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의 안전사고 가이드는 권고사항에 불과하다"며 "공기 지연을 막으려면 작업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에 근로자들 스스로 주의하면서 일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giryeong@ekn.kr건설현장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면서 건설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김기령 기자 건설현장 서울의 한 건설현장에 ‘동절기 안전보건 특별강조기간’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김기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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