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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서울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중랑구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시 면목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한 곳으로, 향후 지하 2층~지상 최대 26층, 3개동 253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실 착공 후 약 30개월이다. 앞서 DL건설은 동일 모아타운 구역 내 면목역 2구역 및 면목역 4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시공권 확보까지 포함해 DL건설은 총 79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모아구역 내 면목역 1구역 및 7구역 추가 확보에 집중할 계획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당 지역 내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화’를 현실화한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이 사업지는 도로 및 대중교통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도보 가능 거리에 수도권 지하철 7호선 면목역 및 7호선·경의중앙선·경춘선 상봉역이 위치했으며, 동부간선도로 및 동일로가 인접해 교통 환경이 뛰어나다. 또한 면목초등학교를 걸어서 10분 내에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 중·고등학교도 도보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위치했다. 사업지 인근 주거지역에도 학원시설이 밀집했다. 이외에도 사업지 반경 1km 내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를 포함해 △재래시장 △버스터미널 등이 자리잡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핵심 사업인 주택 분야의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정비사업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수주 증대와 함께 서울시 모아타운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사진자료] DL건설, 서울 DL건설, 서울 면목역6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 획득.

DL이앤씨, CDP 기후변화 우수기업으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DL E&C)가 글로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국회기후변화포럼·국회 ESG포럼이 후원하는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산업재 부문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CDP는 기후변화, 물, 산림자원 등 환경 이슈와 관련해 정보공개를 요구하는 글로벌 비영리 기관이다.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이슈 대응 활동 정보를 평가하고 관련 내용을 글로벌 금융투자기관에 제공하고 있으며 가장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2022년 기준 전 세계 1만8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기후변화 대응활동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사업전략, 탄소 배출 목표 및 성과관리, 리스크 관리 등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는 기후변화 대응 선도기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고 탄소포집 및 저장, 활용(CCUS) 분야를 친환경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CCUS 사업과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김대호 DL이앤씨 품질환경 담당은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고 밝히며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탄소포집 및 저장, 활용 사업과 소형모듈원전 사업 상용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ekn.krDL이앤씨 CDP 기후변화 우수기업 수상 사진 2월1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CDP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DL이앤씨 김대호 담당(가운데)이 우수 기업 인증을 수상하고 CDP 한국위원회 장지인 위원장(우측), 양춘승 부위원장(좌측)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호반그룹, 사우디 아람코와 다양한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은 연초부터 글로벌 사업영토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호반그룹은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상호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우디 담맘(Dammam)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살렘 알 후레이쉬(Salem A. Al-Huraish) 아람코 조달 총괄 부사장, 무티브 알 하비(Mutib A. Al-Harbi) 아람코 코리아 대표 등 양측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호반그룹의 건설,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 내(內)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한다. 호반그룹의 건설계열(호반건설, 호반산업)은 사우디 인프라 및 지하 유틸리티 분야의 사업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또한,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은 사우디 내 초고압 케이블 등 전력, 기기장치 분야의 제조시설 추가 투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대한전선은 50년 이상 중동 전역에 케이블을 공급했으며, 많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호반그룹 건설계열과 대한전선은 사우디 인프라, 지하 유틸리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김선규 회장 등 호반그룹 경영진들은 대한전선의 사우디 합작 파트너사인 모하메드 알-오자이미 그룹(Mohammed Al-Ojaimi Group)을 방문해 투자와 사업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kjh123@ekn.kr1. 호반그룹-아람코 MOU 체결 사진 (왼쪽부터)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살렘 알 후레이쉬(Salem A. Al-Huraish) 아람코 조달 총괄 부사장, 무티브 알 하비(Mutib A. Al-Harbi) 아람코 코리아 대표,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호반그룹

쌍용건설, 수주 및 중대재해 제로 달성 기원 산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쌍용건설은 지난 1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운길산에서 ‘2023년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수주목표와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기원하고 산행을 통해 임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 임직원과 국내 현장소장 및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전 8시부터 산행과 함께 운길산 정상에서 수주 및 무재해 기원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우상 전무는 임직원들에게 "지난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중대재해 제로(zero)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해 안정과 내실을 키우고 2023년 수주목표와 무재해를 달성해 회사가 새도약하는 기틀을 확고히 다져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의류 제조 및 판매기업인 세아상역을 보유한 글로벌세아 그룹을 최대주주로 맞이해,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리모델링,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주택사업과 토목,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kjh123@ekn.kr쌍용건설 무재해 기원 쌍용건설이 수주 및 무재해 기원 산행 행사를 진행했다. 쌍용건설

대우건설, 업계 최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캐릭터 굿즈’ 수집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맞추어 업계 최초로 ‘캐릭터 굿즈’를 활용한 PR활동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제작 상품은 대우건설의 자사 캐릭터 ‘정대우 과장’을 활용한 ‘정대우 메탈 키링’ 1종과 ‘정대우 미니 인형’ 1종으로,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며 별도의 판매는 하지 않는다. 정대우 과장은 대우건설에 근무하는 30대 과장으로 기발한 상상을 즐기며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고 이를 실현해가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끼는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자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인을 대변하는 캐릭터이다. 대우건설은 2011년 기업PR 광고를 통해 정대우 캐릭터를 선보인 이래로 꾸준하게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8년 업계 최초로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개발해 임직원 및 일반인에게 배포했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3년간 시즌3까지 제작한 바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정대우가 간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으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매력을 발산 중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성수동에서 캐릭터 최초로 ‘생일 카페’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우건설 담당자는 "정대우는 특유의 매력과 다양한 활동으로 최근 팬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정대우 굿즈 출시에 대한 팬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이번 굿즈 제작을 시작으로 향후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활동과 연계한 굿즈 제작 프로젝트 등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PR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1. 정대우 키링과 인형 대우건설이 자사 캐릭터 ‘정대우’를 활용해 굿즈 활동에 돌입했다. 정대우 키링과 인형. 대우건설

30년된 수서차량기지, 철도 상부 덮어 첨단복합도시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시가 도심 단절과 지역발전 저해 요인으로 꼽혀온 수서차량기지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버금가는 입체복합공간으로 개발한다.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고 그 위에 업무·주거·상업·문화시설과 녹지를 조성해 수서와 문정을 잇는 동남권 중심지이자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철도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우선 사업 대상지로 수서차량기지를 선정해 사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서차량기지는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서울교통공사 소유 철도차량기지다. 폭 300m, 길이 약 1㎞, 면적 20만4280㎡(약 6만1903평)로 검사고, 관리동, 정비동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수서차량기지 하부에 본 기능을 유지하면서 상부를 인공 데크로 덮어 기존 도시와 연결하는 입체복합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선로변 이격, 선로 이전, 검수고 이동 등의 방식으로 차량 운행을 지속하면서 약 8만7000㎡의 가용부지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인공 데크는 교량을 짓는 공법으로 조성한다. 시가 구상 중인 상부 개발 규모는 9∼16층, 연면적 약 66만5000㎡다. 이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86만1547㎡)의 80% 수준이다. 약 8만3000㎡ 규모의 인공 데크 건설비는 조성 후 토지 가치의 46% 수준으로, 서울연구원 분석 결과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했다. 개발 시 업무 중심의 주거·공공·상업·철도시설 등을 적정 배분할 예정이다. 세부 도입시설은 추후 확정한다. 인공 데크 설치로 발생할 수 있는 채광, 환기, 안전 등 차량기지 근무환경 저해 문제는 그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서울교통공사 의견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시는 수서차량기지 복합개발로 동부간선도로, 자곡로를 직접 연결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 데크 상부를 보행 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차량기지와 탄천으로 단절됐던 수서-문정 지역을 보행교로 이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면산과 구룡산-대모산-남한산성 등을 연결하는 녹지 축, 한강과 탄천이 이어지는 수변 축, 수서-문정-위례를 잇는 도시 축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수서역 일대를 명실상부한 동남권 중심지이자 디지털 기반의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현재 수서역 일대는 역세권 복합개발과 역세권 공동주택개발 등이 진행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서∼광주선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예정돼있다. 수서·문정 지역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신성장 로봇·정보기술(IT) 분야에 특화한 첨단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신성장 업무기능을 중심으로 인프라, 주거, 문화 등 유연한 복합구성을 허용해 강남 도심과 판교지역 성장축을 강화하는 동남권의 디지털 기반 첨단산업 복합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차량기지 복합개발 성공사례로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RIVE GAUCH)를 벤치마킹한다. 리브고슈는 철도 상부에 약 30만㎡ 면적의 인공지반을 조성해 철도로 단절된 주변 낙후지역을 복합적으로 개발한 곳이다. kjh@ekn.kr서울수서차량조감도 서울시가 도심을 단절시키고 주변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 꼽히던 수서차량기지를 입체복합개발하기로 12일 발표했다. 서울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 구상안 조감도. 서울시

강릉 17개 레미콘업체, 평창 유치 후 출혈경쟁 저지 담합 적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강원도 강릉 지역 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이후 레미콘 업체 출혈 경쟁이 우려되자 약 6년간 담합을 하던 17개 업체가 적발됐다. 1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5월부터 2018년6월까지 약 6년에 걸쳐 강원 강릉시 지역 민수 레미콘의 판매물량을 동일하게 배분하기로 담합한 17개 레미콘 제조·판매 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억8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2012년 4월경 강원실업 등 9개 업체가 강릉지역 민수 레미콘 물량에 대해 업체별 물량 배분 비율을 1/N으로 균등하게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부강레미콘 등 나머지 8개 업체가 순차적으로 담합에 가담했으며, 신규 가담 업체는 가입 초기 물량 배분 비율을 기존 업체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적용받았다. 또한 이들 17개 레미콘 업체는 자신들의 대표자 및 영업팀장들이 참석하는 ‘초석회’라는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사전에 배분된 물량을 초과해 판매한 업체가 이에 미달해 판매한 업체에게 일정금액을 정산해주는 방식으로 합의한 내용을 실행했다. 이들은 담합 실행을 위해 매일 레미콘 판매량을 관리하면서 업체별로 사전에 설정된 물량 배분 비율에 따라 매월 초과 또는 미달 물량 등 정산물량을 계산해 정산서를 작성하고, 정산서 내용대로 상호 세금 계산서를 발행해 금액을 지급하거나 지급받았다. 이번 레미콘 담합의 배경은 2011년 7월경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때로 거슬러 간다. 강릉지역 내 ‘올림픽 특수’를 노린 신규 레미콘 업체 설립 증가로 출혈경쟁이 우려되자 강릉시 지역에 소재한 레미콘 업체들은 201년 4월경 이 사건 물량 배분 담합을 시작했다. 강릉지역 내 레미콘 업체 수가 기존 9개에서 2011년 하반기에만 4개 업체가 추가돼 13개로 늘어나자, 당시 강릉지역에서 영업 중이던 강원실업 등 9개 업체는 향후 지역 내 레미콘 판매시장에서 경쟁이 격화될 것을 우려해 가격경쟁 회피 및 적정매출 유지 등을 목적으로 이 사건 담합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신규 설립 업체들도 안정적 매출 유지를 위해 순차적으로 이 사건 담합에 가담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17개 레미콘 제조·판매사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2억82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강릉시 지역 민수 레미콘 판매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94.8~100%를 차지하는 레미콘 업체들이 약 6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물량을 담합한 행위를 적발·시정했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앞으로도 건설 원부자재 등 전후방 산업에 걸쳐 연관효과가 큰 중간재 품목에 대한 담합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레미콘과 같이 담합이 빈발하는 업종에 대해선 중소기업중앙회 및 유관 사업자단체 등과 긴밀하게 공조해 법 준수를 적극 계도하는 등 담합 예방·근절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담함에 가담한 업체는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강원실업, 금강레미콘, 기성개발동덕레미콘, 대영레미콘, 동양, 삼양레미콘, 쌍용레미콘, 우성레미콘, 우일레미콘, 부강레미콘, 동해콘크리트산업, 솔향, 경포레미콘, 보성레미콘, 서강레미콘, 대안레미콘, 대주레미콘 17개다. kjh123@ekn.kr사업자별 과징금 부과내역 ㅇㅁㅁ 강릉지역 담합한 17개 레미콘 업체의 사업자별 과징금 부과내역. 공정위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특별공급 경쟁률이 11대 1을 기록했다.이번에 처음 도입한 미혼 청년 특별공급 경쟁률은 50대 1을 넘어선 사례도 나올 만큼 큰 관심을 끌었다.국토교통부는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에서 특별공급 청약 신청을 받은 결과 1381가구 공급에 총 1만5353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특히 시세의 70% 이하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양창릉(887가구)은 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유형별로 보면 청년 특공 경쟁률이 52.5대 1로 가장 높았다. 신혼부부는 9.7대 1, 생애최초는 10.2대 1이었다.청년의 경우 전용 59㎡에 가장 많은 인원이 몰려 추정 분양가 3억9778만원인 고양창릉의 59㎡ 특공만 놓고 보면 경쟁률이 64대 1로 더 높아진다.역시 나눔형인 남양주 양정역세권(549가구) 특공 경쟁률은 5대 1이었다. 청년 11.3대 1, 신혼부부 3.3대 1, 생애최초는 4.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평형별로는 추정분양가가 4억2831만원인 전용 84㎡가 6.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일반형 공공분양인 남양주진접2는 특공 경쟁률이 3.4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평형별로는 추정 분양가가 3억3748만원인 59㎡의 경쟁률이 3.9대 1로 높았다.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는 이달 13∼17일 진행된다.서울도시주택공사(SH)에서 공급하는 고덕3단지 500가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 기간은 이달 27∼28일이다.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에 접수한다.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는 다음 달 30일, 고덕강일 3단지는 다음 달 23일에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후 소득·무주택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당첨자를 최종 확정한다. kjh@ekn.kr

현대엔지니어링,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충전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 선정돼 여러 지방자치단체들과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적극 체결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사업자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맡고 있으며 유·무선 충전시설 약 150여기의 시공 실적과 350여기에 대한 운영사업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는 등 사업 전담 조직도 갖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완속 및 급속 부문 지원 사업자에 선정돼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해 일정 부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정부기관이나 공장·업무·상업·주거시설·주차장 등 생활시설 전반을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핵심 공급 목표 대상 중 하나는 아파트다. 아파트는 소비자가 전기차 충전시설을 가장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총 주차면수 대비 5%(신규 아파트) 또는 2%(기존 아파트) 이상 의무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수요가 있는 곳이다. 아파트는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존 건축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기도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시공 업체로서 향후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현대엔지니어링의 충전 솔루션 시스템을 선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연간 수천 여 기의 전기차 충전시설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에는 현대차·기아·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인 ‘E-CSP’를 아파트 충전기에 적용할 방침이다. 지난 10일에는 전남 고흥군청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충남 당진시청·강원 고성군청·경남 김해시청·서울시 부지 내 전기차 공공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 체결을 한 상태며 다른 지자체들과도 추가적인 MOU 체결 협상을 진행 중이다. daniel1115@ekn.kr사진1 (1) 지난 10일 전라남도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왼쪽 다섯 번째), 공영민 고흥군수(왼쪽 네 번째) 등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구축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수소전기 통근버스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탄소중립 실천의 일환으로 고상형(고속버스 타입) 수소전기버스를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하면서 그린 모빌리티 산업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 ‘2050 카본 네거티브(2050 Carbon Negative)’를 발표하고, 이후 온실가스 감축 시범 현장 운영, 빅데이터 기반의 온실가스 관리 시스템 구축,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지원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상용화로 출고된 고상형 수소전기버스 1호차를 이달부터 직원 통근버스에 도입하고, 올해 연말까지 총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20대의 수소전기 통근버스를 운영하면 연간 약 5880톤(성인 1200명의 1년분)의 공기를 정화하고 버스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작년 대비 약 41%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수소전기버스 1대가 1km를 달리면 4.863kg의 공기 정화가 가능하다. 수소전기버스가 연간 8만6000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총 41만8218kg의 공기를 정화하며, 이는 성인(64kg 기준) 약 85명이 1년 동안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양에 해당한다. 포스코건설은 수소전기 통근버스가 진동과 소음이 적어 탑승자의 피로감을 최소화 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통근버스에 탑승하는 직원들의 만족도 향상과 함께 친환경 탄소중립 실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선도적인 탄소중립 전략 수립 △저탄소 비즈니스 확대 △저탄소 공법 및 기술 개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탄소중립협의체(P-GRT, POSCO E&C Green Round Table) 운영 등 탄소 경영 활동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기업에 부여되는 ‘리더십등급(Leadership, A-)’을 획득했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CDP가 주관하는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2022 CDP Korea Awards)’에서 ‘탄소경영특별상’도 수상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하에 회사가 친환경·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jh@ekn.kr(사진1) 포스코건설이 포스코건설이 도입한 고상형 수소전기 통근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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