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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층간소음 1등급 기술 ‘H 사일런트 랩’ 본격 가동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저감기술에 대한 개발부터 실증까지 종합적인 연구가 가능한 ‘H 사일런트 랩(H Silent Lab)’을 구축하고 국내 최초의 1등급 인정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표준 상품 개발을 가속화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마북 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관련 기술 검증을 위한 첨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인정기관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중량충격음 모두 국내 건설사 최초로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며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H 사일런트 랩은 현대건설 1등급 바닥시스템을 상용화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 내부 환경(온도 및 습도)변화 실시간 모니터링, 반복적인 하중 시험을 통한 내구성 평가 등 장기적인 품질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건설은 기존 층간소음 연구시설 및 H 사일런트 랩 운영을 통해 층간소음 관련 기초 연구부터 기술 개발, 실증, 실제 적용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복합 층간소음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 사일런트 랩은 아파트의 구조와 평형, 바닥 두께 등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진동의 주파수 대역과 정확한 소음 발생 위치 파악을 위해 아래층 거실의 천장과 벽에 여러 개의 센서를 설치하고, 층간소음 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바닥, 천장 마감재 등 세대 내 다양한 조건의 진동 및 소음을 측정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예측 정밀도를 향상시켜 1등급 기술을 고도화 하고 이를 현장에 조기 적용하는 것이 목표다. 지상 4층, 총 7가구 규모의 H 사일런트 랩은 바닥구조(슬래브, 온돌층, 완충재 시스템별 조합)에 따른 층간소음 성능 뿐만 아니라 경량 벽체 차음 성능도 검증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대부분 아파트에 적용 중인 ‘벽식 구조’ 외에도 평형 변경이 용이한 ‘PC 라멘조’로 구성해 벽체의 조건에 따라 소음이 전파되는 특성을 연구하며 기술 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라멘조는 공간을 구분하는 벽체가 없이 외부기둥과 보로 구성돼 있어 자유로운 평면 구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다. 향후 다양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주거 상품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라멘조를 선제적으로 적용하여 평면 변경을 통한 층간소음은 물론 경량 벽체 차음 성능 연구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특히 H 사일런트 랩에 설치한 라멘조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건설현장으로 이동, 조립, 시공하는 PC(Precast Concrete) 공법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OSC(Off-Site Construction) 방식으로 건설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품질과 안전성을 높여 최상의 주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대건설의 개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국가 공인 기관이 발급하는 1등급 인정서를 취득하며 최고의 성능을 입증했다.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역대 최고 등급인 1등급 인정서를 모두 확보한 것은 현대건설이 최초다. kjh123@ekn.kr현대 층간 ㅇㅇ 현대건설이 용인 마북 기술연구단지에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을 건립했다. ‘H 사일런트 랩’ 연구실에서 층간소음을 연구 중인 현대건설 직원들.

취득세 오르니 주택 ‘증여 비중’ 급감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지난해 12월 말 역대 최고를 찍었던 주택 증여 수요가 올해 들어 다시 급감했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의 주택 증여 비중은 11.0%(전체 6536건 거래 중 722건)로 지난해 12월의 36.4%(7199건 중 2620건) 대비 25.4%포인트(p)나 감소했다. 올해 1월 서울 주택 증여 비중은 작년 7월(8.6%) 이후 6개월 만에 최저다. 올해부터 증여 취득세 과세표준이 바뀌어 세부담이 늘어나게 되자 작년 말까지 앞당겨 증여 신고를 한 영향이다. 참고로 지난해 12월 주택 증여 비중은 정부가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였다. 한편 전국의 주택 증여 비중도 작년 12월 19.6%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1월에는 11.0%로 감소했다. 아파트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해 말 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29.9%로 역시 2006년 조사 이래 최고를 찍은 뒤 지난 1월에는 10.8%로 19.1%p 줄었다. 강남구의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전체 378건 거래 가운데 59.5%인 225건이 증여였다가 올해 1월에는 169건중 7.7%인 13건만 증여로 기록됐다. 특히 용산구는 지난해 12월 67건 거래 중 증여가 42건으로, 증여 비중이 62.7%까지 치솟았으나 올해는 16건의 거래 중 증여는 단 1건(6.3%)에 불과했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노원구도 작년 12월 증여 비중이 50.3%로 전체 거래량의 절반을 넘었다가 올해 1월에는 8.3%로 급감해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작년 12월 전체 거래량 151건 가운데 76건이 증여였는데 올해 1월에는 108건 중 9건으로 줄었다. 도봉구 아파트도 작년 12월 증여 비중이 44.8%(67건 중 30건)까지 커졌다가 올해 1월에는 10.6%(47건 중 5건)로 작아졌다. kjh@ekn.kr서울아파트모습 지난해 12월 말 36.4%로 역대 최고를 찍었던 주택 증여 비중이 올해 1월 11.0%로 급감했다. 서울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캄보디아에 버스 200대 기증…대중교통 개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비가 오거나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어요.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냉방장치가 된 버스로 편히 이동하면서 이동 중 책을 보는 등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주 교통수단을 현재 오토바이와 뚝뚝이로부터 공공교통기구인 버스로 전환해 캄보디아의 국력이 확대되길 바랍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국내외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증하며 기부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난 28일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행사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 쿠옹 스렝 캄보디아 프놈펜시 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와 한국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기증은 캄보디아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영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이를 통해 대한민국과 캄보디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기증 금액은 운송비 포함 883만달러(약 117억원)에 달한다. 쿠옹 스렝 시장은 "이번 버스 기증으로 프놈펜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이중근 회장에 감사드린다"며 "부영그룹이 한국 정부와 캄보디아 왕립 정부 간의 관계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지을 계획으로 현재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이 임박하다. 앞서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부영타운 내에 ‘우정 캄보디아 학교’의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공사는 진행 중에 있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완공되면 프놈펜 부영타운은 주거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와 간호대학 및 노인정까지 갖춰지며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부영타운 내에서 교육시설과 노인복지시설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부영그룹은 그동안 캄보디아에 한국 졸업식 노래가 담긴 교육용 디지털 피아노 3000여 대와 전자칠판 4만 여개를 기증했으며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기금 약 890만달러(약 118억원)를 비롯해 태권도 센터 건립 및 발전기금 약 55만달러(약 7억3000만원)를 지원하며 한국 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한국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기여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인해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고마운 기업으로 기억되고 있다. 롱 디멍쉐 전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한국 대표기업으로 삼성, 현대, SK를 꼽겠지만 캄보디아 등 동남아에서는 부영그룹이 최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며 지금까지 1조원이 넘는 금액을 사회에 기부했다. daniel1115@ekn.kr.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오른쪽), 쿠옹 스렝 프놈펜시 시장,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가 부영그룹이 기증한 버스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영그룹

3억대 ‘반값아파트’, 토지임대부 고덕강일3단지 특별공급에 1만3000여명 몰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가 3억원대의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 따르면 고덕강일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뉴:홈 나눔형) 400가구를 모집하는 특별공급 사전예약을 지난달 27∼28일 접수한 결과 1만3262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2대 1을 기록했다.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에 대한 소유권은 수분양자가 취득하는 분양주택의 유형이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까지 살 수 있다. 유형별로 보면 청년특별공급이 75가구 모집에 8871명이 몰려 118.3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신혼부부특별공급 14.6대 1, 생애최초특별공급 11.8대 1이었다. SH공사는 청약 흥행 배경에 대해 서울 지역 최초 공급이었다는 점과 합리적인 분양가격을 꼽았다. 이번 사전예약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공공주택 청년유형이 반영된 서울지역 첫 공급으로 추정 분양가는 주변 전세 수준과 비슷한 3억5500만원이다. SH공사는 토지임대료를 보증금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점과 더불어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토지임대료 선납할인·전매제한 기간 후 사인 간 거래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분양자에게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진단했다. 고덕강일3단지 일반공급 접수 일정은 1순위 오는 2∼3일·2순위 6일·당첨자는 23일 발표한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 한파에도 고덕강일 3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일반공급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AKR20230228163900004_01_i_P4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사전예약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며 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3단지 투시도. SH공사

한국도로공사, 국내 최초로 BIM 분야 ISO 19650 카이트마크 국제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BIM(건설정보모델링)의 국제표준체계인 ‘ISO 19650’과 관련하여, 최고인증등급인 ‘카이트마크(Kitemark)’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19650은 BIM의 계획, 실행과 정보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으로서 영국왕립표준협회(BSI)가 제정하여 2018년에 등재되었다. ISO 19650 인증은 ‘검증인증(Verification Certification)’과 ‘카이트마크인증(Kitemark Certification)’ 두 등급으로 구분된다. 이번 카이트마크인증은 한국도로공사의 전면 BIM설계, 시공 BIM 도입, BIM 정보의 플랫폼 기반 운용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건설 全과정에서의 BIM 계획과 실행, 정보관리체계 활용 역량과 수행실적,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과의 연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기업을 중심으로 BIM의 실무적 활용에 초점을 맞춘 ‘검증인증’을 취득해 왔다.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는 "카이트마크는 세계에서 가장 신뢰가 높은 인증표식의 하나다"며, "한국도로공사가 국내 처음으로 BIM ‘카이트마크’를 획득한 것은 BIM 프로젝트의 실행과 건설정보 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ISO 19650 ‘카이트마크’ 획득을 통해 고속도로 설계와 시공 과정의 BIM 활용과 더불어 디지털 정보를 건설부터 운영 단계까지 연계하는 일관되고 표준화된 체계 구축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BIM 기술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민간 기업들과의 해외 건설시장 개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OC등 공공사업을 중심으로 BIM 인증을 요구하고 활용하는 해외 건설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천문학적 예산이 투입될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Neom) 신도시 건설도 BIM 역량의 요건으로 표준체계 인증을 제시했다. 국토교통부 또한 지난해 내놓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에서 BIM 역량을 갖춘 우리 기업과 공공기관의 ISO 19650 인증 획득을 지원하여 해외진출을 장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jh@ekn.kr관련사진(원본) 좌측부터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이 인증서를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철산한신’ 녹색건축 리모델링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광명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이 녹색건축 및 에너지절감아파트 실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 광명시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명시는 2020년부터 어린이집, 보건소, 보건진료소 및 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을 고단열 벽체, 고성능 창호, 고효율 냉난방장치, 신재생에너지 등의 녹색기술을 적용해 녹색건축물로 바꾸는 그린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공건축물 이외에도 그린 집수리 사업을 통해 민간건축물까지 대상을 확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2023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에 따라 시행되는 공공건축물 500㎡ 이상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ZEB) 의무화를 자체적으로 1년 앞당겨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명시는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유지관리하는 과정에서 대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기존 골조 사용을 통해 건설폐기물을 최소화하고 건물의 에너지 성능도 개선할 수 있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광명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리모델링 사업은 2020년 7월 광명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된 철산한신아파트가 유일하다. 지난 1992년 준공된 철산한신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1568가구 규모로 용적률이 294%에 달해 재건축 사업성이 낮아 쌍용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조합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광명시의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발맞추기 위해 고단열 단열재, 고성능 고기밀 창호, LED 조명,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인증자재, 고효율 보일러및 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건축 및 에너지 절감 설계 요소를 적극 반영해 리모델링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건축 심의를 앞두고 있다.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 관계자는 "최근 전기 및 난방비 등 에너지 요금 급등으로 인해 조합원들의 가계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 조속히 리모델링을 통해 에너지 성능 개선이 필요하다"며 "광명시의 탄소중립도시 실현 의지에 발맞추기 위해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친환경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광명시에서도 리모델링 사업이 건물 폐기물의 증가를 막고,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속히 건축 심의가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조합은 건축심의가 완료되면 권리변동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계획승인을 위한 동의서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kjh123@ekn.kr광명 철산 한신 ㅇㅁㅇㅇ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쌍용건설

포니정재단, 학술 연찬회 개최…한국학 및 인문학 학술지원 성과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니정재단은 지난 27일 삼성동 파크하얏트서울에서 포니정 학술지원 연구자의 성과 공유와 학술 교류를 위한 2023 포니정 학술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날 행사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더불어 이형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장, 정병욱 국제한국학센터 교수 등 인문학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연구성과 발표와 토의를 통해 한국학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포니정재단의 다양한 학술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내외 인문학자들의 활발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이형대 원장의 인사로 시작한 이 날 연찬회 1부 순서에서는 정병욱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교수가 포니정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과 그 경과를 소개했다. 이어서, 포니정재단의 지원으로 연구를 진행한 다니엘 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 한국학 교수가 미국 내 한국학 동향을 소개하고, 이희진 포니정 연구교수도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포니정 시니어 펠로우십 수혜자인 이유재 독일 튀빙겐 대학 한국학 교수는 글로벌 한국학 동향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한국학 연구 방향을 제안했다. 2019년 학술지원 수혜자이기도 한 김한웅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2022년 학술지원 수혜자인 김한밝 박사와 이진아 박사가 지난 1년간 포니정재단의 지원으로 진행한 연구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날 행사에서 포니정재단은 2023년 수혜자로 선정되어 연구를 시작하는 서원주 서울대학교 철학 박사, 전후민 연세대학교 국어학 박사에게 학술지원증서도 전달했다. 한편, 포니정재단은 2005년 설립된 이후 ‘기본이 바로 서야 경쟁력이 생긴다’라는 故 정세영 회장의 뜻을 이어받아 2009년부터 인문학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3년부터 학술지원 사업을 통해 박사 취득 5년 이내의 신진학자에게 1년간 연구비 4000만 원과 출판지원금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재단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과 함께 글로벌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 신진 한국학자를 국내 초청하여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로 연구 및 출판을 지원하는 ‘포니정 펠로우십’과 국내외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민연 젊은 한국학 아카데미’, 주요 강연을 기록하고 보관하는 ‘포니정 한국학 강좌’ 등을 운영 중이다. kjh@ekn.kr사진1 (18)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학술지원 수혜자 전후민 박사(왼쪽에서 첫 번째), 서원주 박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캐나다 알버타주와SMR 사업 개발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캐나다 알버타(Alberta)주(州)정부와 소형모듈원전(SMR)건설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주 브라이언 진(Brian Jean)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 및 라잔 소니(Rajan Sawhney)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 일행을 맞이하고, 알버타주의 ‘Zero Emission(무배출시스템)’ 목표 달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알버타주 정부는 2050년까지 Zero Emission을 달성하기 위해 화석연료발전소 및 오일샌드플랜트(Oil sand Plant)에 사용되는 스팀 및 전기를 SMR로 대체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MMR(Micro Modular Reactor)과 100MWe급 소형원자로 사업,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 등 관련 사업에 대한 설명과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한편,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 12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의 산학연 기관들과 함께 캐나다 알버타주 정부와 ‘캐나다 알버타州 소형원자로 건설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현재 캐나다 초크리버 지역에서 세계 최초 4세대 초소형모듈원전(MMR) 실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kjh@ekn.kr사진1 (17) 지난 27일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가운데)가 현대엔지니어링 본사를 방문한 캐나다 알버타주 브라이언 진(Brian Jean) 고용·경제·북방개발부 장관(좌측)과 라잔 소니(Rajan Sawhney) 무역·이민·다문화부 장관(우측)을 맞이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진그룹 에이스 하드웨어, 멤버십 프로그램 ‘에이스 리워드’ 개편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홈센터의 집수리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가 리워드 프로그램 ‘에이스 리워드’를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일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스 리워드’는 기존 멤버십 프로그램에서 업그레이드된 에이스 하드웨어만의 로열티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구매실적에 따른 페이백, 할인쿠폰 등 맞춤 혜택을 강화했다. 유진홈센터는 이번 개편으로 충성도 높은 고객층에 대한 혜택을 대폭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등급 선정주기는 연 1회에서 월 1회로 변경하여 승급 적용 및 등급에 따른 혜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상위 등급인 마스터(MASTER)의 경우 상시 10% 포인트 적립(일부 상품 제외) 및 매월 1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신규회원에게도 ACE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등 에이스 리워드 회원만 누릴 수 있는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해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스 리워드 개편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최대 5만원 상당의 ‘웰컴박스’를 선착순 지급한다. 에이스 하드웨어에서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는 PB공구 및 인기 수입상품을 랜덤으로 담아 오프라인 매장에서 신규회원 가입 시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에이스 하드웨어 카카오톡 채널 추가 시 에이스 리워드 등급에 따라 최대 3만원 할인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유진홈센터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에이스 리워드는 다양한 고객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설계되었다"며 "인테리어 시공업자 등 전문 고객의 수준 높은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프로와 프로가 만나는 프로패셔널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에이스 하드웨어만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스 하드웨어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홈 임프루브먼트(Home Improvement) 브랜드로 전 세계 70여개 나라, 6000여 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유진그룹이 지난 2018년 서울 금천점을 시작으로 용산, 일산, 퇴계원 등 수도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운영하고 있다. kjh@ekn.kr(사진) 유진그룹 유진그룹 에이스 하드웨어, 멤버십 프로그램 ‘에이스 리워드’ 개편

DL이앤씨, KINGS와 원자력·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돈의문 디타워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과 유기풍 KINGS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심포지엄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L이앤씨는 1996년부터 국내 원자력 사업에 뛰어들어 한빛, 신고리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및 총 6호기의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수행하는 등 꾸준히 원전 관련 사업에 참여해 왔다. 특히 최근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하며 원자력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다. 지난 달에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KINGS는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국제대학이다. 총 118명의 학생이 원자력산업학과와 에너지정책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전세계 33개국, 498명의 졸업생이 정부, 산업계 및 학계 등에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당사의 축적된 원전 실적과 KING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전문 인력을 양성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DL이앤씨 원자력·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협약식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과 유기풍 KINGS 총장이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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