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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32년까지 고품질 주택 연간 8만가구 조성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층간소음 없는 고급주택 연간 8만가구 조성 목표 등 새로운 10년 계획 목표를 내세웠다. LH는 10일 미래 경영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실천결의를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국민과 함께 미래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새롭게 수립한 LH 비전과 추진방향이 발표됐다. 국민중심 경영 기조를 LH 최상위 경영계획인 중장기 경영전략에 담아 국민 관점에서의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LH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새로운 LH 비전은 ‘살고 싶은 집과 도시로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기업’으로, 국민 관점에서 집과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비전 실천을 위한 8대 경영목표 LH는 성공적인 비전 달성을 위해 국민과의 희망 실현 약속인 8대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오는 2032년까지 △고품질주택 80만호 공급 △주거복지 200만 가구 제공 △스마트시티 250k㎡조성 △온실가스 288만t 감축 △대국민서비스 100% 디지털 전환 △부채비율 200%이하 달성 △공정·청렴·고객만족도 제고 △균형발전 성장거점 조성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택 부분에서는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주택 80만호를 공급해 물량, 품질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모든 LH주택에 층간소음 저감설계 3등급을 전면 적용하고, 2025년까지 저감설계 1등급을 도입하는 등 품질 개선을 목표로 하며, 민간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주택품질향상 기술 개발을 도모할 계획이다. 분양주택, 임대주택 구분 없이 수준 높은 마감재 적용과 튼튼한 장수명 주택건설로 민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품질의 아파트를 지어 30년마다 ‘짓고 부수고’를 반복하는 악순환 고리를 끊을 예정이다. 또한 국민이 원하는 우수 민간 브랜드 적용도 시범단지 4개를 비롯해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사장 직속 조직인 국민주거혁신실 중심으로 층간소음, 주택품질, 교통문제 등을 해결하는 종합대책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취약계층 주거상향 12만호를 포함한 임대주택 재고 200만가구를 확보하고, 고령화·저출산에 맞춰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한층 더 촘촘한 주거안정망 역할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역세권 등 좋은 입지를 확보해 더 넓고 품질 좋은 임대주택을 한 채라도 더 많이 제공하고, 고시원, 반지하 등 비주택 거주자를 위한 주거상향 지원 등 주거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청년, 고령자, 장애인 등 LH 임대주택에서 거주하는 입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 부분에서는 서울시 면적의 40% 수준인 250k㎡(7500만평)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 LH가 만들 스마트시티는 先교통 後입주 계획으로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IT 기반의 콤팩트 시티로 도시 생활 편익을 획기적으로 제고한다. CCTV, 각종 센서와 첨단 IT 기술을 결합해 더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며, 자율주행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이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과 협력을 강화한다. 또한, 로봇과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미래형 이동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또한 선제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범정부 차원 기후위기 대책에 적극 부응하여 온실가스 288만t을 감축해 국민들에게 더 깨끗한 생활터전을 제공한다. 3기 신도시 등 LH가 짓는 모든 도시에는 녹지공간을 대폭 확대해 탄소를 흡수하고, 도시와 주택에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사용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민간보다 빠르게 2023년부터 제로에너지주택을 전면도입하고, 고성능 주택단열재를 통한 제로에너지 주택등급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주택에서 사용되는 에너지의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출 계획이다.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LH의 고객서비스 업무를 100% 디지털로 전환할 계획이다. 주택청약, 주거서비스 신청, 하자접수 등 국민생활과 관련된 LH의 모든 업무를 국민 관점에서 재검토 하고, 첨단 IT기술을 총동원해 국민이 가장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대국민 서비스뿐만 아니라, 민원 처리 역시, 소요 시간을 대폭 단축해 국민중심 업무처리를 구현한다. 2022년 말 현재 219% 수준의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이다. LH의 빚이 국민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도록 LH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면밀히 조사해 불필요한 유휴자산을 과감히 처분할 예정이다. 글로벌 금리인상,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대외 불안요인에 흔들리지 않도록 LH 맞춤형 유동성 관리 및 투자원칙도 마련해 정책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공정 건설문화 선도, 청렴도 제고, 안전 경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확고히 정립해 국민신뢰도 회복한다. "청렴영생 부패즉사"의 각오로 불공정한 건설문화 근절과 윤리경영시스템 강화를 통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1등급 수준까지 높인다. 고객 중심의 적극행정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으로 상향하고 건설현장 안전을 위한 철저한 사고 예방 관리를 통해 공공기관 최고수준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8개 경영목표와 함께 LH는 미래 사회변화와 국민 수요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도 바꾼다.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을 확대하고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와 도시 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임대주택 유지보수 체계를 강화해 입주민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주택품질개선 컨설팅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주택도시 건설회사에서 도시 재정비 및 관리, 임대주택 서비스 전문회사로 탈바꿈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국민 희망 실현을 위한 LH의 다짐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사 영상에서 "오늘 선포식이 단순히 1회적이고 보여주기 식의 행사가 아니라, LH가 국민의 희망을 만드는 국민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소중한 기회이자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새정부의 핵심 주택정책인 뉴:홈 공급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한다며"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선포식은 국민을 위한 LH의 새 출발과 앞으로 10년 이후 변화될 모습을 알리는 자리"라며 "국민이 LH의 주인이자 고객"이라 강조하면서, "오늘 발표한 국민 중심의 비전과 경영목표를 적극 실천해 LH가 국민의 희망을 가꾸는 공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관련사진] 이한준 사장 비전선포 LH는 10일 LH의 미래 경영방향을 담은 새로운 비전과 실천결의를 국민들에게 약속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한준 LH 사장이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LH

현대건설 컨소시엄, 석유화학설비 건설 착수…샤힌 프로젝트 본격 첫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의 첫 삽을 뜨며 프로젝트 가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10일 양사에 따르면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Aramco)의 국내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다. TC2C 기술이 최초로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를 비롯한 대단위 설비를 통해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게 된다.현대건설은 본 프로젝트의 주간사로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DL이앤씨와 함께 공사를 수행한다. 지난 2월22일 발주처 및 참여 컨소시엄사 간 계약 서명식을 가진 데 이어 9일 기공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이 공사는 총 세 개의 패키지로 나눠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와 스팀 크래커 및 TC2C 설비를 건설하는 패키지1을 수행한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 생산설비 및 자동화 창고 등을 설치하는 패키지2는 현대엔지니어링과 롯데건설이, 탱크를 시공하는 패키지3는 롯데건설이 담당한다.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대한민국 유수의 건설사와 원팀을 구성한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독보적 기술이 도입된 TC2C와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 설비 건설을 공동 수행함으로써 K건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설비인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한다. 완공 후 생산 가능한 기초유분은 연간 에틸렌 180만톤, 프로필렌 75만톤으로, 이를 통해 연간 120만톤의 HDPE, LLDPE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이로써 에쓰오일은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기존 12%에서 25%로 대폭 늘리게 된다.한편 현대건설은 2019년 국내 종합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 ‘ISO·TS 29001’ 국제규격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또한 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카란 가스처리시설, 마잔 오일처리시설 등 아람코가 발주한 다수의 석유 및 가스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오랜 신뢰관계를 쌓아왔다.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2021년 현대건설과 함께 아람코가 발주한 2조원 규모의 자프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를 수주해 주간사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9년 10억 유로 규모의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EPC 사업 수주로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유럽 석유화학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기본설계(FEED) 분야의 사업수행경험을 바탕으로 ‘FEED-EPC’ 연계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 수행은 석유화학과 가스플랜트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우수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대형 석유화학플랜트 사업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이 사우디 아람코의 국내 투자 중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현대건설(윤영준 대표이사, 왼쪽에서 세 번째)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이 지난 9일 샤힌 프로젝트 기공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프리카 연속수주…이번엔 리비아서 1조원 발전공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7억9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하며 리비아에 복귀했다.대우건설은 지난 9일(현지시간) 리비아전력청(GECOL)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Mellitah/Misurata Fast Track)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우리시간) 밝혔다. 해당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해 오고 있으나, 급증하는 하절기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금번 공사를 발주하게 됐다.대우건설은 양국 수교 전인 1978년 국내업체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 다양한 공종에 총 163여건, 약 110억 달러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리비아 정부의 지속적인 신뢰를 얻어 왔다. 2003년 벵가지북부발전소를 시작으로 리비아에서만 4건의 대형발전소 공사를 계약했으며, 전후(戰後)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와 전력청의 요청으로 중단된 발전 공사의 재개를 위해 협의하던 중, 리비아 정부의 재신임을 받아 이번 긴급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 발전 공사는 대우건설의 주요 시장 중 하나였던 리비아를 꾸준히 지켜온 대우건설의 치밀한 전략과 인내심이 만들어낸 쾌거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대우건설은 리비아 건설시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높은 만큼 효율적 공사 수행에 따른 수익성도 기대되고, 향후 리비아 내 적극적인 시장 확대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아프리카에서 리비아 외에 나이지리아, 알제리, 모로코 등지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특히 나이지리아에선 작년 6월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미화 약 4.9억불)를 수주했고, 지난 2월에도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미화 약 5.9억불)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대우건설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 리비아 등 거점 시장에서 신규 공사 수주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kjh123@ekn.kr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발전공사를 수주하며 리비아 복귀를 알렸다. 리비아벵가지북부발전소. 대우건설

KCC, 서초구와 함께 밝히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지난 9일 서초구 및 지역 복지기관과 함께 ‘반딧불 하우스’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6년 연속 이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시 서초구청에서 열린 전날 협약식에는 KCC 김상준 상무, 서초구 전성수 구청장을 비롯해 4개 복지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2023년도 사업방향과 운영계획,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 실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밤하늘을 날아오르는 반딧불이처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찾아가 삶을 환하고 밝게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KCC는 2018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총 176가구를 지원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 원 상당의 건축자재와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일대일 상담 및 맞춤형 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성능 창호로 냉난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주거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는 사업 참여자들이 반딧불 산타클로스가 되어 한 해 동안 집수리를 진행했던 가구를 찾아가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선물 전달과 함께 말동무가 되어 드리는 등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역할도 충실히 이행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로 4월3일부터 5월31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 또는 협력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의 지원 사유,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가구를 선정하여 집수리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복지정책과,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 양재종합사회복지관, 방배유스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의 개선을 넘어 꿈과 희망을 전하며 삶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활동으로 평가를 받고 있고, 서울시 사회공헌대상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바도 있다"며 "KCC는 경영이념인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KCC는 자사 제품을 이용한 ‘업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반딧불 하우스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등을 진행하고 있다. kjh123@ekn.kr서초구 kccaad 김상준 KCC상무(1열 좌측 네번째)와 전성수 서초구청장(1열 좌측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CC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튀르키예와 시리아 현지 이재민의 지진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마음을 전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9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해 세자이 톨가 심시르 튀르키예 부대사에게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성금을 기탁하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큰 고통과 슬픔에 빠진 튀르키예 국민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자이 톨가 심시르 부대사는 "어려운 시기에 아픔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전문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튀르키예가 최대한 빨리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은재 이사장과 세자이 톨가 심시르 부대사는 1시간 가량 접견을 가지고 지진 피해 복구에 필요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kjh123@ekn.kr이은재 튀르케예 ㅇㅇㅇ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 성금전달.

시세 반등에 ’디에트르’ 등 신규 분양 예정 단지 관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일부 수도권에서 기존 대장 단지의 매매가 반등이 이루어지며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한울마을1단지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지난 2월 전용면적 84㎡타입(12층)이 6억98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 2022년 12월 6억3000만원(29층) 대비 2개월 간 약 6800만원 가량 상승하였다.수도권(서울·경기·인천)아파트(매매) 거래량도 지난 2월 한달 총 1만970건을 기록하며 지난 1월(총 7516건)에 비해 한달만에 약 45.95%가량 증가하였다.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찾고 분위기가 반등하는 모양새를 보이며 분양시장에서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청약을 진행했던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1순위 평균경쟁률 ‘198.75:1’을 기록하며 전타입 1순위 마감을 기록하였다.이에 따라 수도권 내에서 공급을 이어가는 단지들이 주목을 받는다.◇ ‘고덕 자이’ 오는 3월 중 분양 예정오는 3월 중 경기도 평택시 고덕신도시에는 ‘고덕자이 센트로’가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단일 평형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총 569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출퇴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위치한 서정리역(서울지하철 1호선)과 SRT평택지제역 등 이용이 수월하다.또한 3월 중에는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이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는 파주시 목동동 일대에 전용면적 84㎡·110㎡,총 292가구,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동으로 조성된다.세대 당 주차대수 2대를 갖춘 단지로 GTX-A개통(예정)호재를 갖췄고 도보 약 5분에 산들초, 산들중,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운정 최대 학원가 등을 입주 즉시 누릴 수 있다.같은 지역 내 ‘운정자이 시그니처’도 3월 중 분양을 예정했다.단지는 파주시 목동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가구로 조성된다.세대 당 주차대수는 1.51대로 인근에서 운정호수공원 등의 녹지환경과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4월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 공급 예정…도보권 학교부지 등 기대 오는 4월에는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대에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단지는 전용면적 59㎡·84㎡,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1개동,총 781가구로이루어진다. LG그룹,코오롱 등 다수의 기업들이 밀집한 마곡지구를 자차 약 30분에 도달할 수 있고 도보권에는 유치원,초,중,고 부지(계획)와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예정)호재를 갖추고 있다. kjh@ekn.kr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투시도. 대방건설

LH 서울지역본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중대재해 제로화 달성을 위한 ‘중대재해 ZERO’를 선언하고 서울 강서 신혼희망타운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현장 특별점검에서 오주헌 LH 서울지역본부장은 낙하방지망 및 타워크레인 등 시설 설치현황 등을 살핀 후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본부장은 직원들에게 사고 발생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며 강력한 중대재해 제로화 의지를 전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현장점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는 9일 서울 강서 신혼희망타운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LH

KCC,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는 플라스틱(PET)에 적용하는 ‘UV경화형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자동 롤러로 소재 표면에 도료를 연속으로 도장하는 ‘롤 코팅’ 방식을 활용해 코팅 속도가 빠르고 건조 시간이 단축되어 생산 효율이 높고, 도료가 얇고 균일하게 도장되어 다양한 색상이 고급스럽게 표현된다.기존 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던 기술은 ‘금속이나 화합물 따위를 가열·증발시켜 그 증기를 물체 표면에 얇은 막으로 입히는’ 방식으로, 사용되는 장비가 고가이고 제품 양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일부 색상에만 적용되었는데 이번 기술은 이러한 한계가 해소되었다는 평이다.건조 과정에서는 UV경화 기술을 활용해 도료의 화학반응을 촉진시켜 짧은 시간 안에 도막을 경화시킨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광촉매가 필요한데, 유기물을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해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친화적인 이산화티타늄(TiO2)을 활용하여 안전성도 확보했다.KCC는 마감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휴대폰 후면 커버 시장에서 도료업체로서는 유일하게 판매를 확대해 가고 있고, 이번 기술은 2023년 최신형 휴대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는 국내 독자 기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CC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다양한 소재와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KCC가 휴대폰 후면 커버용 고반사 코팅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KCC

LX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이막스 그라빌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국내 시장 전용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신제품 ‘하이막스 그라빌라’를 선보였다.9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하이막스 그라빌라는 천연석처럼 칩이 촘촘히 박혀있는 기존 칩 디자인 제품 위에 깃털이 은은하게 흩날리는 무늬 패턴을 더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인 제품이다.더불어 제품 기본 색상 별로 톤온톤(TONE ON TONE ; 같은 색상에서 밝기와 농도를 다르게 구현) 기법을 적용, 기존 칩 패턴 제품보다 더 깊이 있는 천연석 표면 질감 느낌을 표현해 냈다.또한 공간 면적에 맞게 재단이 쉽고 접합 부위의 이음매를 보다 자연스럽게 마감 처리 할 수 있도록 패턴 무늬가 짧게 반복되는 디자인을 적용해 가시공 편의성도 높였다.이러한 뛰어난 가시공성으로 가정의 주방 상판과 주방 벽(미드웨이)뿐만 아니라 호텔·병원·레스토랑 등의 안내데스크, 벽체까지 주거 공간은 물론 상업용 건물에도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특히 하이막스 그라빌라는 가격이 기존 칩 패턴 제품과 동일하거나 저렴한 수준, 베인(Vein ; 나뭇잎결, 깃털처럼 흩날리는 물결 무늬) 패턴 제품보다는 10% 가량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돼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하이막스 그라빌라 신제품은 최근 주방공간에서 가장 인기있는 색상인 스노우, 크림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두 색상 모두 웜(Warm) 톤 뿐만 아니라 쿨(Cool) 톤 스타일 등 어느 공간에도 어울리게 연출할 수 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하이막스 그라빌라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가시공 편의성은 물론 기존 제품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 장점을 두루 갖춰 출시되자마자 큰 각광을 받고 있다"며 "하이막스 그라빌라를 앞세워 국내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하우시스 하이막스 그라빌라 스노우 패턴이 적용된 주방공간. LX하우시스

건설협회,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풀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 풀(Pool)’을 구축해,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필요한 현장과 구직을 희망하는 조종사를 서로 연계시키기 위하여 10일부터 인력풀 신청 접수를 한다고 9일 밝혔다. 인력풀은 대한건설협회 본회에서 접수·관리하며, 국토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월례비 수수 등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면허정지 처분되어 대체 인력이 필요한 현장이나, 건설노조 소속 조종사의 52시간 근무제와 준법운행 등의 태업 영향으로 공사기간이 촉박한 현장 등에서 요청한 경우 협회에서 건설현장과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매칭할 예정이다. 인력풀은 건설현장에서 근로를 희망하는 타워크레인 조종사 자격을 보유한 누구나 협회 홈페이지에 접속해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거나 팩스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건설협회는 참여한 조종사의 명단은 개인정보 보호 등을 이유로 대외에 공개되지 않는다면서, 구직 중인 많은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행위 및 태업은 공사기간 지연과 공사비 증가로 직결되고, 이는 곧 분양가에 반영되어 국민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인력풀 구축을 통해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강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동참하고, 잘못된 관행을 벗어나 정당하게 근무하려는 조종사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건협 로고 ㅇㅇ 건설협회가 타워크레인 조종사 인력풀을 구축하기 위해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건협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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