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관련 18개 현장 경찰에 수사의뢰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월례비 명목 금품 갈취, 채용강요, 업무방해 등 조직적 불법 의심사례에 대해 공갈, 강요, 업무방해죄 등으로 경찰에 추가 수사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월 형사상 고소·고발을 진행한 이후 2번째 수사의뢰이다.LH는 1월 전담 TF를 구성해 전국 235개 건설현장의 불법행위를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우선 확인된 18개 건설현장의 불법의심행위 51건에 대해 수사의뢰했다.18개 지구의 주요 불법의심행위는 △전임비·발전기금 등 요구 15건 △타워크레인 월례비 지급강요 12건 △채용강요 11건 △업무방해 8건 △기타 5건이다.LH는 이달 말까지 전국 건설현장 불법행위 조사를 완료하고 추가로 드러난 불법의심행위에 대해서는 유형별로 민·형사상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타워크레인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발맞춰 LH는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LH는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태업행위 등을 모니터링하고 불법·부당행위를 확인 시 지역본부의 TF현장팀을 활용해 즉시 신고하도록 하는 한편 기존 건설사와 타워크레인 임대사업자가 계약을 맺은 후 임대사업자가 타워크레인 조종사와 고용계약을 체결하던 방식에서 건설사가 타워크레인 조종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LH는 건설업계가 자발적으로 불법행위 근절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건설업계의 불법의심행위 신고 시 입찰 가점부여, 신고의무 부가 등 제도개선도 검토하고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창원명곡 현장 민사상 손해배상청구에 이은 이번 수사의뢰는 안전하고 건강한 대한민국 건설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LH는 앞으로도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뿌리 뽑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LH, ‘노후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정책 토론회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후 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LH 토지주택연구원과 민홍철·김두관·이소영·장철민·조오섭·최인호·홍기원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노후 장기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토론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토론 진행은 윤영호 주거연구원 원장이 맡는다.하성규 중앙대학교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으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지원법’ 제정 배경과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을 위한 주거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한 화두를 제시한다.최은영 소장은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물리적 실태조사와 입주자 환경개선 및 주거복지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바탕으로 정책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영은 선임연구위원은 247개의 노후화된 임대주택단지 현황을 분석해 유형화한 후 중장기적으로 재정비 대상이 되는 146개 단지에 대해 이주대책 등 실현가능성과 교통·입지 등 개발 잠재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공공성 측면에서 지역거점화 지표를 추가해 4개 유형별 중장기 재정비 전략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은 윤영호 주거연구원장을 좌장으로 박근석 주거복지연구원장, 박철인 LH 건설자산관리처장, 이소영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정책과장, 이영민 SH 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조승연 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참여한다. 김홍배 LH 토지주택연구원장은 "장기임대주택은 서민 주거안정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사회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공공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관리전략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노후공공임대 입주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토론회 안내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SK에코플랜트, 엔츠와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는 전날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 기업인 엔츠(AENTS)와 ‘탄소배출량 진단 및 감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회계란 사업활동으로 발생한 기업의 모든 탄소배출량과 감축량을 기록해 데이터로 변환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뜻한다. 탄소회계 솔루션은 그간 수기로 작성해 관리해온 각종 환경 데이터를 자동으로 측정해 리포팅 작성, 감축 계획 수립까지 해결해 주는 원스톱 솔루션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엔츠가 보유한 탄소회계 기반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고도화에 착수한다. RE100 로드맵 설정, 이행방안별 비용 분석, 실적 관리와 같은 세부기능을 추가하며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기능에 대한 공동 기획과 테스트를 위한 파일럿 대상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외부의 우수한 탄소감축 솔루션을 발굴해 플랫폼에 등록 및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고객이 시나리오별 탄소 감축 예상치를 사전에 확인해 직접 해결 방안을 선택, 관리할 수 있는 종합솔루션 기능도 제작하며 탄소배출권 거래 서비스도 확장할 계획이다. 새로운 규제나 법령을 자동으로 업데이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별 표준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해 필요한 기업은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방형 플랫폼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엔츠는 서비스의 기획과 더불어 소프트웨어의 설계 및 구현, 운영·유지보수를 맡는다.‘엔츠’는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탄소회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업으로, 탄소회계 플랫폼인 ‘엔스코프’를 운영하며 실제 서비스를 제공한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재생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리포팅 서비스를 연결하는 등 기업의 탄소 관리 분야에서 빠르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방대한 탄소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효과적인 감축방안을 실행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탄소회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ESG 경영 및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기업들의 고충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오른쪽)와 박광빈 엔츠 대표가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시멘트 대란에 주택건설 공사현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시멘트 수급 대란이 본격화되면서 건설현장에 들어오는 레미콘 반입차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골조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철근콘크리트업계는 콘크리트를 타설할 수 없어 공사에 큰 영향을 끼치는 중이다.해빙기를 지나 본격 공사 성수기에 들어가는 4~5월에 공기가 연장되면 최악의 상황에선 아파트 입주지연까지 번질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29일 철근콘크리트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경인·인천 철근콘크리트공사업 33개사가 공사하는 200개 건설현장에서 92개소에서 공사 자재 수급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본래 레미콘 믹서트럭은 보통 90분 이내에 건설현장에 도달해야 한다. 그러나 콘크리트의 주 원료인 시멘트(골재, 물 포함) 재고가 부족해 레미콘이 현장에 들어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김학노 철근콘크리트서경인 사용자연합회장은 "시멘트 재고량이 현장에서 원하는 수요보다 더 적어 공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부분의 골조공사는 주택현장에 쓰이는데 공사지연 문제를 넘어 준공지연을 우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시멘트업계에 따르면 평균 재고량이 100~120만t 정도인데 3월 기준으로 60만t 정도로 평소보다 절반 정도밖에 안 되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소 레미콘사에서는 시멘트를 구하기 위해 웃돈을 주면서까지 구입하고 있다.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중소 레미콘사는 반입 파워가 약하기 때문에 시멘트를 구하려고 웃돈을 주고 있다"고 토로했다.시멘트업계도 사정은 있다. 보통 1분기에는 정기보수에 친환경 설비 확충 시기여서 출하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다만 철근콘크리트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재고관리에 대해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다만 시멘트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는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 등이 영향을 끼쳤고, 현장에서 콘크리트 배합 시 품질이 적합한지 현장 확인 등의 절차가 강화돼 콘크리트 사용량이 많아지며 유독 더 대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또한 ‘2050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시멘트사들이 친환경 설비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도 수급 차질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는 "환경부담금 등이 지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당장의 매출에 손실이 불가피함에도 친환경 설비투자를 안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이같은 상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하는 공공건설현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에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사 중단 방해 등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등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데다가 자재수급까지 비상이 걸려 애를 먹고 있다는 입장이다.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현장에서 자재수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않으면 불확실한 가격으로 인해 현장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며 "수도권은 여전히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 많아 수도권 위주로라도 시멘트업계가 재고를 늘려 현장의 안정성을 제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진단했다.한편 증권가에 따르면 시멘트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7만8800원에서 2022년 2월 9만2400원, 2022년 11월 10만5400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들어서는 시멘트 가격이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건설은 원가 상승과 미분양 증가에 따른 부담으로 이익이 감소하나 시멘트는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최근 시멘트 출하 제한으로 건설현장 골조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사진=김준현 기자

한국도로공사, 새봄 맞아 다채로운 봉사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새봄을 맞아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위해 다채로운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14일부터 3차례에 걸쳐 경제적 부담과 거동 불편 등으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지역 장애인 100여명과 함께 부산 아쿠아리움 체험 등 버스투어 나들이를 진행했다. 버스투어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지원단 15명이 함께하며, 여행에 소요되는 경비 1000여 만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또한, 4월부터는 직원 40여명이 참여하여 지역 20여 취약계층 가구에 책걸상·장판 교체, 도배 등 공부방 꾸미기 사업을 추진하며, 검정고시 교재 등 학습교구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2일부터 5월말까지 총 12번에 걸친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봄볕같이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며,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 니즈에 맞춘 활동과 지원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kjh@ekn.kr한국도로공사 새봄맞이 지역장애인 나들이 봉사 한국도로공사 새봄맞이 지역장애인 나들이 봉사.

롯데건설, 롯데월드와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팀 손승익 팀장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협약을 통한 롯데월드 제휴 할인 서비스는 롯데건설이 시공한 민간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동반1인 포함)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비스 기간은 2023년 4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1년간)까지 유지되며, 해당서비스는 롯데건설 자산운영서비스 브랜드 ‘엘리스(Elyes)’ 전용 홈페이지 또는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시즌별 양사협의를 통해 매월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입주민은 오는 4월 한 달간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종합이용권40%, 롯데월드 어드벤처(부산)종합이용권25%,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입장권 35%,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25%의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잠실) 연간이용권에 한하여는 오프라인으로만 구매가 가능하다.현장 매표소에서 엘리스 입주민 인증 후 22%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지난해에는 롯데마트와 협약을 통해 입주민에게 문화, 여가, 교육, 체험 프로그램 등 문화센터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탁 전문기업 탑크리닝업과의 협약으로 무인 세탁보관함을 설치해 비대면으로 세탁물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롯데건설은 14개 현장으로 현재 가장 많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앞으로 신규 5개 단지를 공급해 총 1만여 세대의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추진하고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민간임대주택에 각종 주거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계열사 협약 및전문업체 연계 등을 통해 주거서비스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입주민의 주거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롯데건설이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롯데월드와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롯데건설 자산운영팀 손승익 팀장(왼쪽)과 롯데월드 마케팅1팀 김정환 팀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홈투카 서비스’로 집과 자동차 양방향 연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차에서 집을 제어하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에 이어 집에서 차를 제어하는 ‘홈투카(Home to Car) 서비스’까지 본격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29일 서울시 광진구 자양하늘채베르 단지에 홈투카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인 홈투카 서비스는 전용 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하늘채 IoK’로 구현한 스마트홈 서비스로 집 안의 월패드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제네시스, 현대차, 기아의 차량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입주민은 홈투카 서비스를 활용해 세대 내서도 차량 시동·잠금·공조·비상등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홈투카 서비스는 집과 자동차를 양방향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5월 현대차그룹, 코오롱베니트와 ‘홈투카·카투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맺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하늘채 IoK가 제공되는 전 현장에 카투홈 서비스를 적용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자양하늘채베르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단지에 홈투카 서비스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미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는 스마트 가전 연동 및 음성인식 기능, 주거통합서비스 등 멀티서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스마트홈 서비스의 선두그룹으로서 이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과 자동차를 잇는 양방향 연결 서비스를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진보된 주거환경 제공 및 입주민들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ekn.kr1.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 홈투카 서비스가 적용된 자양하늘채베르 단지와 현대 팰리세이드 차량. 코오롱글로벌

유진기업,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기업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가상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 덕양구 소재 유진기업 기술연구소에 설치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동일 모델의 레미콘 계량·믹싱·출하 제어판넬과 제어PC 및 각종 모니터링 화면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스템은 유진기업이 국내 최초로 구축한 것으로, 지난 1월 생산 시뮬레이션 장치의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실제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교육은 레미콘 생산 설비를 처음 접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생산장치 및 매뉴얼 교육 △개인 맞춤형 실습 △그룹 토의 △종합 생산 시뮬레이션 장치 테스트 순서로 진행된다. 직원들은 레미콘 원자재 계량 및 이송 설정, 기계장치의 기동과 기동의 모니터링, 이상 발생 시 대응 등을 위험요소가 없는 환경에서 실습을 통해 배우게 된다. 레미콘 제조 실무는 별도로 교육과정이 없기 때문에 신규 입사자가 바로 현장에 투입될 경우 생산 오류 및 품질 불량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생산 실무 숙지를 함으로써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향후 레미콘 생산 설비에 새롭게 도입되는 기술의 경우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하여 사전 검토가 가능하고 축적한 결과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가상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레미콘 생산설비의 운전능력을 배양하고 현장 활동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레미콘 생산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kjh123@ekn.kr레미콘 신기술 ㅁㅁ 유진기업이 국내 레미콘 업계 최초로 구축한 레미콘 생산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레미콘 생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기업

GS건설,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 31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GS건설이 서울 이문·휘경 뉴타운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 ‘휘경자이 디센시아’ 견본주택을 31일 개관하고 분양에 본격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일대 휘경3 재정비 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총 1806가구 대단지 아파트로, 회기역, 외대앞역 더블역세권의 교통인프라를 자랑하는 단지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로 이 가운데 39~84㎡ 7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A㎡ 78가구 △59B㎡ 246가구 △59C㎡ 36가구 △59D㎡ 247가구 △84A㎡ 28가구 △84B㎡ 46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선보인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4월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월4일 1순위 (해당·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이어 4월11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4월23일 ~ 25일까지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먼저 편리한 교통이 장점이다. 회기역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외대앞역(1호선)을 모두 끼고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가 돋보인다. 회기역에서는 1개 정거장이면 청량리역, 2개 정거장이면 왕십리역까지 닿을 수 있다. 또한 한천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V자형 남향 위주로 단지가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면적 59㎡ 타입 일부 세대에는 4베이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단지 내 조성되는 입주민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입욕시설을 갖춘 사우나, 작은 도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단지 주변 생활 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근처 청량리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상봉역 인근에 코스트코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주변에 고려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 주요 대학이 자리한 점도 특징이다. 이밖에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근거리에 자리하며, 중랑천이 인접해 천을 따라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 단지이다. 1순위 기준 서울, 경기, 인천 거주한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60%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갈라 가점이 부족해도 당첨을 노려볼 수 있다. 또한 전용면적 84㎡ 타입도 특별공급 물량이 배정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신축 브랜드 대단지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이문·휘경 뉴타운에서도 우수한 입지에 자리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오래도록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휘경자이 디센시아 투시도 ㅁㅁ 휘경자이 디센시아 조감도. GS건설

쌍용건설, 두바이 1억2000만 달러 고급 레지던스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이 두바이(Dubai)에서 럭셔리 레지던스 수주 소식을 전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Kifaf(PLOT6)지역에서 약 1513억원(미화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쌍용건설이 같은 지역인 Kifaf(PLOT5)에서 2019년 수주해 2022년 6월 완공한 44층 2개동 규모의 ‘One 레지던스’(미화 약 1억67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의 후속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들의 발주처는 두바이 최대 부동산 개발 및 관리 회사 중 하나인 WASL LLC(와슬)로, 지난 1월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글로벌세아 김웅기 회장은 두바이 출장시 Wasl 그룹 CEO(최고경영자)인 HE Hesham Abdullah Al Qassim과 만나 양사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확인했다. 파크뷰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1개동 465가구 규모로, 자빌 파크(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탄생하게 된다. 건물 4각 모서리 부분들이 고급스런 통유리로 마감된 외관이 특징이며, 단지 내 주거시설 외에도 고품격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M&A와 대주주 변경 등 어려운 환경에서 One 레지던스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을 바탕으로 발주처와 돈독한 협력관계를 통해 수주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그동안 코로나 팬더믹으로 보류됐던 고급건축과 SOC 등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1977년 창립 이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등과 중동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 일본, 아프리카 (적도기니) 등 23개국에서 185 건의 공사, 미화 약 130억 달러를 수주했다. 현재도 세계 8개국에서 총 19개 프로젝트 약 25억 달러 공사를 수행 중이다. kjh@ekn.krKifaf Phase 3 - Plot 6 파크뷰 레지던스 투시도 쌍용건설이 최근 두바이 Kifaf 지역에서 약 1513억원 규모의 ‘파크뷰 레지던스(Park Views Residences)’ 공사를 수주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