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올해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전년대비 20.6%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가 전년 동기 20% 이상 증가했다. 한국CM협회는 조달청 나라장터 CM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7741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발주건수는 410건으로 전년 400건보다 2.5% 증가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8억9000만원으로 전년 16억1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월별 현황 월별로 살펴보면 3월이 2866억원으로 1분기 발주금액의 37%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3226억1000만원 대비 11.2% 감소했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159억5000만원), 서울 노원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금오-상계-노원)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용역(104억5000만원), 광주 종합운동장 건립 외 1건 통합건설사업관리 용역(102억7000만원)등이 있다. ◇ 공종별 현황 2023년 1분기 건축분야 발주금액은 3341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2818억7000만원 대비 18.5% 증가했으며, 발주건수는 146건으로 전년도 147건에 비해 0.7%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9억2000만원보다 3억7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216억4000만원이 발주된 토목분야는 전년도 3553억7000만원 대비 18.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250건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6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4억2000만원보다 2억7000만원 증가했다. 기타(조경, 산업환경설비)분야 발주금액은 183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49억원에 비해 275.1% 대폭 증가했고, 발주건수도 14건으로 전년도 3건에 비해 366.7% 크게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3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16억3000만원 보다 3억2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자별 현황 2023년 1분기 국가기관 발주금액은 1248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1045억5000만원 대비 19.4%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61건으로 전년도 56건에 비해 8.9%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8억7000만원보다 1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3787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3401억9000만원 대비 11.3%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245건으로 전년도 244건에 비해 0.4%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5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3억9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증가했다. 공공기관 발주금액은 2705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1974억원 대비 37.1%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104건으로 전년도 100건 보다 4%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6억원으로 전년도 19억7000만원보다 6억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업무범위별 현황 2023년 1분기 설계(설계전)~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237억2000만원으로 343억2000만원인 전년대비 30.9% 감소했고, 건수는 4건으로 전년도 14건에 비해 71.4%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59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24억5000만원 보다 34억8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시공후)단계의 발주금액은 7440억2000만원으로 6053억5000만원인 전년 대비 22.9% 증가했고, 건수는 375건으로 전년도 371건에 비해 1.1%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16억3000만원보다 3억5000만원 증가했다. 설계(설계전)단계의 발주금액는 64억3000만원으로 24억7000만원인 전년대비 160.3% 크게 증가했고, 건수는 31건으로 전년도 15건에 비해 106.7% 대폭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억1000만원으로 전년도 1억6000만원 보다 5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발주구분별 현황 2023년 1분기 자체발주는 5756억4000만원으로 전년도 5347억4000만원 대비 7.6%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329건으로 전년도 347건 보다 5.2%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7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15억4000만원 보다 2억1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달청 발주대행은 1985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1074억원 보다 84.9%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81건으로 전년도 53건 보다 52.8%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4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20억3000만원보다 4억2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jh123@ekn.krcm발주현황 ㅁㅇㅁ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 현황. CM협회

한국주택협회 정기총회 개최…원희룡 장관과의 간담회도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한국주택협회가 지난달 31일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정기총회는 그간 진행했던 정기총회와는 달리 국토교통부 장관 간담회와 강연회,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 등 행사를 개최하는 등 변화를 모색했다.우선 한국주택협회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지나치게 포괄적인 중대재해법 적용범위 △시멘트 수급 불안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 △파업·물류대란에 의한 공기지연 시 책임준공 기간 연장 필요성 등의 주택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아울러 타워크레인 태업 등 건설현장 불법 행위에 대해 정부가 단호하게 대처한 것을 두고는 매우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협회는 또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정부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원 장관의 강연회도 열었다. 원 장관은 강연을 통해 △집값 안정 △저출산 및 인구 감소 △건설현장 정상화 △해외건설 지원 등 주택건설 부문 네 가지 현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밝혔다.집값 안정과 관련해서 원 장관은 "PIR(소득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18배까지 갔던 것은 비정상적이고 급등했던 집값의 하향 안정은 최소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실수요자를 위해 규제와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도 거래가 꾸준히 회복될 수 있게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는 "국토부에서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저출산"이라며 "인구 변화에 적응하는 주택과 정책, 사업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파격적인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협회는 디지털 트윈, 스마트 건설 그리고 스마트 시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3곳의 스타트업 기업 설명회도 진행했다.한편 협회는 제31회 정기총회에서 ‘2022년도 세입·세출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총회에서 회원사, 유관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쌀화환 595㎏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giryeong@ekn.kr한국주택협회가 지난 31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회원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LH,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확대배치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날부터 LH 영구임대주택단지 67곳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해 입주민에게 더욱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4일 밝혔다. 국정과제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영구임대 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은 단지 내 주거복지 전문인력이 상주해 취약계층 위기가구 발굴, 각종 복지서비스 연계, 공동체 활성화 등을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주거복지사가 배치된 영구임대주택단지는 LH가 운영하는 15곳에 불과했으나 올해부터 국고 지원을 통해 배치대상이 전국의 모든 500가구 이상 영구임대주택단지로 대폭 확대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LH 이외에도 영구임대주택단지를 운영 중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진행 중이며 희망하는 지자체에는 총 사업비의 50∼80%에 해당하는 국고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하반기에 44개 단지 등 연내 총 111개 단지에 주거복지사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구임대주택단지에 배치되는 주거복지사는 거동불편, 저장강박, 정신건강 위기 가구 등에 대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비롯해 입주민 자활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추진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을 통해 영구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입주민들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단지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등 더욱 살기 편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홍길 LH 주거서비스처장은 "주거복지사 배치는 안정적 주거의 공급을 넘어 입주민에게 양질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입주민들의 어려움을 가까이서 살피고,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LH 영구임대단지(청주)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LH 영구임대단지 전경. 한국토지주택공사(LH)

"건설업계, 부동산PF 우려 등 건설경기 하방위험 여전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4일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3년 1분기)’를 발간했다. 2023년 1분기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는 전문건설업을 포함한 건설과 주택시장의 2023년 1분기 평가와 2분기 전망이 포함됐다. 2023년 1분기 건설시장은 건설수주와 건설기성은 증가했으나, 건축허가면적과 아파트 분양물량이 감소해 혼조세를 보였다. 경기 부진에 따른 정부의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의 영향으로 수주·기성과 같은 물량지표는 양호하나, 착공감소 등은 이어지고 있다. 2분기 건설경기는 주택시장 부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 등으로 하방 위험이 여전할 전망이다.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영향으로 1월 건설수주와 건설기성은 각각 7.7%, 0.9% 증가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그러나 주택경기 부진,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건설물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민간 건축수주는 오히려 감소했다. 실제로 건축허가면적이 7.6% 줄어들어 향후 건설경기 부진이 우려된다. 최근 건축 착공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비주거용 건물의 부진이 상당한 수준이다. 여기에 미분양주택, 부동산 PF 우려 등 건설경기 하방 위험이 큰 상황이다. 또한 2022년까지 건설시장 부진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건설공사비 상승세는 소폭 둔화됐으나, 최근 시멘트 수급난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2023년 1분기 전문건설업은 재정 조기집행, 종합건설업의 외주비(하도급 물량) 증가 등으로 계약액 자체는 증가했다. 그러나 거시경제 여건 악화,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 등에 따라 전문건설업 업황 역시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건설경기는 시장금리 상승, 공사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 등의 복합 리스크에 노출돼 있으며, 주택시장을 위시한 건설경기가 위축된 시기가 아직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시점에서 전문건설업 수주추세 등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 2023년 1월 전문건설업 경기체감도(BSI)는 역대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요소 수급 곤란과 높은 공급단가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체감도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23년 1분기 주택시장은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급 여건이 일부 개선되어 가격 하락 폭은 둔화되고 있다. 이는 수급지수의 개선에 기인하며, 전세에 비해 매매수급지수의 반등폭이 소폭 큰 수준이다. 2분기 주택시장은 가격 하락세는 지속하겠으나, 수급심리의 개선으로 시장은 저점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 2월 수도권 아파트매매와 전세가격은 하락세가 이어졌으나, 하락폭은 2개월 연속 둔화되어 저점 기대심리가 확산됐다. 급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며 수급 심리는 소폭 개선됐으나, 금리 등 주택시장 침체 여건이 지속되고 있어 수급지수는 여전히 ‘60’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최근 주택시장은 위험요인과 회복요인이 공존하고 있어 하향 안정화가 예상된다. 이번 분석을 총괄한 박선구 연구위원은 "건설경기 진단지표로 판단하면 최근 건설시장 위험은 2010∼2011년 이후 최대수준"이라고 밝히며, "자금시장 안정화, 보증시스템 등을 통해 위험 전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건설시장과 이슈 지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2023년 1분기 9호) 발간 표지. 건정연

대우건설, 2023 상반기 신입·인턴사원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2023 상반기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중이다. 지원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17일까지며, 대우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한다. 채용규모는 00명이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모집부문은 건축시공, 토목시공, 플랜트시공 등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특히 올해는 토목·플랜트 분야 채용을 대폭 확대한다.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수도권/비수도권 20여개 대학 상담회와 온라인 Job Cafe를 진행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사원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1·2차 면접전형으로 이루어지며, 최종합격자는 2023년 7월 1일 부로 입사하게 된다. 인턴사원은 신입사원의 전형절차와 동일하나, 여름방학 동안 인턴실습 과정을 통해 실무를 경험하고 2024년 1월 1일부로 입사한다. 대우건설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선발하며 건설업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중이다. 이번 상반기 채용에서는 4학년 1학기생들이 지원가능한 채용 연계형 인턴을 도입했는데, 회사의 미래자원이 될 우수한 인재를 조기 선발해 ‘건설 인재사관학교’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SOC 사업 확대 및 해외사업 수주로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와 맞물려 토목·플랜트 분야 엔지니어들을 주로 선발할 계획이다"며 "회사의 핵심가치인 도전과 열정, 자율과 책임, 신뢰와 협력에 부합하는 미래 건설인재들이 많이 지원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채용연계형 ㅁㅇㅁ 대우건설 2023 상반기 신입, 인턴사원 채용 모집 포스터.

건설공제조합, 임대차보증금 대체보증 제1호 발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30일 제1호 ‘임대차보증금대체보증서’를 발급했다고 3일 밝혔다. 제1호 보증서의 주인공은 (주)씨에이치종합건설이다. 임대차보증금대체보증은 건설공제조합이 보증을 통해 조합원(임차인)의 유동성 지원을 목적으로 출시한 신규 상품이다. 현금으로 지급되던 임대차보증금을 조합 보증서로 대체하면 임대인에게 묶여있던 자금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유동성을 지원하여 경영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조합은 기대하고 있다. 임대인 입장에서는 조합보증서로 인해 임차인의 목돈 부담이 줄면 사무실 임대가 수월해져 공실이 감소하게 된다. 이는 곧 임대수익 제고로 이어져 임대인과 임차인이 ‘Win-Win’ 할 수 있게 된다. 임대차보증금대체보증은 법적으로 의무화된 보증이 아니고, 기존 계약관행에 익숙한 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확산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조합은 내다봤다. 제1호 보증의 주인공인 (주)씨에이치종합건설 측은 "저렴한 보증수수료로 임대인에게 묶인 목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증서 발급 과정에서 임대인도 조합의 공신력을 믿고 보증금을 보증서로 대체하는 데 흔쾌히 동의해 주었다"고 밝혔다. 조합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에 해당 보증이 확산되면 건설공제조합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임대차계약 관행이 개선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jh123@ekn.kr임대보 증ㅁ으 ㅁㅇㅁ 이종원 경남금융센터 센터장 (왼쪽)과 이영민 (주)씨에이치종합건설 부사장이 ‘임대차보증금대체보증 제1호 보증서 발급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

LH, 저렴한 희망상가 371호 공급…시세 대비 최대 50%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청년 등의 창업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를 전국에서 371호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희망상가는 청년, 영세소상공인 등의 안정적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대 10년 간 제공되는 창업공간이다. 올해 공급물량은 전국 125개 단지, 371호이며 LH는 매월 입점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4월 공급예정인 주요 단지는 △인천검단 △인천논현4 △인천서창2 △인천영종 △고양삼송 △고양지축 △고양향동 △구리수택 △김포마송 △김포양곡 △김포장기 △김포한강 △양주옥정 △광주송화 △광주첨단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경산하양 △완주삼례 △김해율하2 등이다. 5월 이후에는 성남재생산단 △오산세교2 △평택소사벌 △남양주별내 △파주교하 △파주운정3 △부산연산2 △부산좌동 △(구)예산군청 행복주택 △석문국가산단 △아산탕정 △충남도청이전도시 △대구도남 △정읍수성 △창원가포 △창원석동 △서귀포혁신도시 등에서 단지 입주 시기에 맞춰 희망상가가 공급된다.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입주 가능하다.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 등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Ⅰ’은 시세의 50% 수준으로, 소상공인에게 공급하는 ‘공공지원형Ⅱ’는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되며, 실수요자에게 공급하는 ‘일반형’은 낙찰금액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 유형(Ⅰ·Ⅱ)은 창업(사업)아이템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최초 임대차 계약기간은 2년이다. 입점자의 안정적인 영업·경제활동 등 보장을 위해 입점자격 상실 등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계약 가능하다. 공급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 통합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각 지역본부에서 단지별 세부 공급계획을 담은 모집공고를 게시한다. 오승찬 LH 건설임대사업처장은 "LH는 희망상가를 통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사회적기업의 선한 영향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희망상가 공급을 통해 우리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하남미사 희망상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하남미사 희망상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창원가포 안단테 동호지정 추가모집공고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본부는 오는 10~11일 이틀간 공공주택 브랜드인 창원가포 안단테A-2블록 동호지정 추가모집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추가 입주자모집공고는 지난달 29일 LH청약센터에 공고됐다.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에 위치한 창원가포 안단테 A-2블록은 전용면적 59㎡ 353가구를 순번 추첨에 따라 당첨자가 직접 동호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모집한다. 청약 신청자격은 만19세 이상 성년자라면 주택소유여부, 거주지역, 청약저축 가입여부, 소득 및 자산요건 등과 관계없이 유주택자도 1세대 1주택 청약이 가능하다. 공공분양주택인 창원가포 안단테는 4개동 전용면적 60㎡ 이하 402가구로 건설되며 일부 세대는 바다전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분양가격이 발코니 확장비용을 포함해도 2억원 미만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급부터는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고 계약금 500만원 정액제도 실시하여 중도금 납부 없이 입주지정기간에 잔금을 납부하면 된다. 단지여건으로는 단지인근에 마창대교가 인접해있어 창원국가산단 방면 출퇴근이 용이하고 창원가포 공공주택지구 지구외도로 사업의 시행으로 도로가 확장될 예정이어서 마산남부시외버스터미널, 롯데마트 등 마산 원도심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가포초등학교와 가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중학교도 예정돼 있어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남측은 가포수변공원이 조성돼 있고 일부세대는 바다전망의 판상형 4베이 구조(59A)와 타워형(59B,C)으로 시공돼 세컨하우스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일, 11일 이틀간 LH청약센터 온라인 순번추첨 신청을 접수 받으며 12일 순번발표 후 15일부터 순번에 따라 당첨자가 동호를 직접 지정해 계약체결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상태이며 오는 9월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자세한 모집공고 관련 내용은 LH청약센터 입주자모집공고문, 사이버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동호지정 및 계약체결은 LH경남지역본부 주택홍보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daniel1115@ekn.kr창원가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가 입주모집신청 접수를 진행하는 경남 창원가포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르포] DL이앤씨, TBM공법으로 한강 지하 뚫는다…GTX-A 6공구 가보니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 성동구 옥수역 인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6공구 건설현장. 현장 입구를 들어서면 ‘세그먼트’(터널을 뚫으며 토사 붕괴를 막기위해 받치는 원형 모양의 방호벽) 야적장과 80t에 달하는 기중기 형태의 문형 크레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어 문형 크레인 쪽에 가면 내부 뻥 뚫린 거대한 원형 입갱이 보인다. 이를 건설용 엘리베이터(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면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대심도 현장과 맞닥뜨리게 된다. 이 곳이 한강 하부를 관통하는 GTX-A 6공구 현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출퇴근 20분 진입 목표라는 과업 달성을 위해 기한 내 GTX-A 준공을 촉구하고 있다. 3일 본지는 GTX-A 현장 한 곳을 찾아 국가사업을 위해 현장직원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DL이앤씨 시공 GTX-A 6공구 현장GTX-A 6공구는 정차역 없이 용산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삼성동 일원까지 도달하는 지하 터널을 공사하는 현장이다. 지난 2019년 6월 30일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6월 29일까지 60개월간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 다만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아 기한 내 착공은 미지수다. DL이앤씨를 필두로 동우건설산업과 정주건설, 고덕종합건설이 시공하는 6공구 현장은 터널 6.6km 중 복선터널(5.3km)은 발파공법인 NATM(화약발파식·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 )으로, 한강 하부 단선 병렬터널은 쉴드TBM 공법으로 1.3km를 공사한다. 참고로 GTX-A 1·2공구는 대우건설, 3·4공구는 SK에코플랜트, 5·6공구는 DL이앤씨가 맡고 있다.수직 입갱 구간은 4개로 나눠지는데 이태원 방면 경사터널 1개소와 입갱이 가능한 본선환기구 3개소(#22, #23, #24)에 두고 있다.이날 방문한 현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이자 경의중앙선이 있는 옥수역 인근 ‘본선환기구 #22번’ 구역이다. 향후 지하공사가 완료된 지상에는 조경공사 등으로 새로운 경관이 형성된다.◇ 한강 하저 관통하는 쉴드TBM 공법이 현장에서 주목할 것이 바로 옥수동과 압구정동을 잇는 동호대교 밑 한강 하저 횡단 굴착 쉴드TBM(Tunnel Boring Machine) 공사다. 이는 다수의 디스크커터를 장착한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력에 의해 파쇄하는 공법이다. 한강 하저 안전 및 방재를 고려해 이 공법을 채택하게 됐다. 또한 기존 화약발파식인 NATM 공법 대비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다. 다만 곡선보단 직선 터널 굴착 시 공법의 힘이 크게 발휘된다.이는 세계 최대 TBM 제조사 독일 헤렌크네트(Herrenknecht)사로부터 커터와 핵심장비를 수입했다. 인천항서 주요 핵심 부품을 반입하는데 워낙 장비 부피가 커서 심야에만 현장으로 운반할 수 있었다. 횡갱에서 완성된 쉴드 TBM은 2개의 터널을 뚫어 발진부와 도달구로 굴진하게 된다. 쉽게 옥수역에서 압구정 현대아파트까지 관통한 후 장비를 유턴시켜 옥수역 부근까지 다시 관통하는 방식이다. 현장에 따르면 직경 8.2m 헤드와 17인치 센터커터 8개, 18인치 페이스커터 32개, 게이지커터 10개 등 총 50개 커터가 회전식으로 굴착을 진행한다. 수압과 토압에 의해 깎이게 되는데 이때 굴착된 토사는 관을 통해 외부로 반출되고 벤토나이트 액은 다시 챔버로 보내지는 방식이다. 굴착이 진행되는 동안 회전조립장치를 통해 외벽의 세그먼트를 설치하게 된다. 보통 TBM 헤드가 터널 배면에 세그먼트를 채우면서 그 힘을 이용해 앞으로 굴진하게 된다. 이 때 세그먼트 조각은 터널 원형을 만드는데 7개가 쓰인다. 7개 세그먼트가 한 개의 링을 형성하고, 보통 하루에 여섯 링이 만들어진다. 대략 9~10m를 전진한다는 의미다. 세그먼트는 굴을 팔 때 굴의 곡면을 유지하고 활모양을 만드는 벽면을 형성한다.현재 발진부인 상행선(옥수역-압구정동)은 굴착을 완료했으며 하행선(압구정동-옥수역)은 3분의 1이상 굴착을 완료한 상태다. 직접 TBM 내부로 들어가면 6개의 갠트리(gantry)가 이어져 있는데 헤드 바로 앞 1번 갠트리에 오퍼레이터 룸에서 작업자가 근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근처에는 소모품인 헤드 커터를 교체하는 인부들도 대기 중이었다. 한강 바닥보다 더 밑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현장 직원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같은 회사 직원이 아니더라도 지나칠 때마다 인사하며 격려하는 모습에서 힘을 얻기도 한다.이날 GTX-6공구 현장 관계자는 "외부에서 간혹 건설현장 이미지를 좋지 않게 보는 모습이 있는데 이렇게 현장 직원들이 고강도 공사를 위해 얼마나 힘을 쓰고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kjh123@ekn.krGTX-A 6공구 TBM 공법 병렬 공사현장. 오른쪽이 발진부. 왼쪽이 도달구로 현재 도달구는 3분의 1 정도 굴착됐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왼쪽부터 GTX-A 6공구 야적장 문형 크레인. 수직 입갱. 적체 세그먼트. TBM 내부.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TBM 굴진 후의 모습. 주변 세그먼트가 원형으로 부착돼 있는데 이를 1링으로 본다. 보통 하루에 6링 정도를 시공한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전월 대비 6.2p 하락…72.2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6.2p 하락한 72.2로 건설 경기 회복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건산연에 따르면 CBSI는 지난해 11월에는 12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52.5를 기록해 매우 부진했다. 12월에 1.8포인트(p) 상승하고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9.4p, 14.7p 오르는 등 지수가 3개월 연속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3월에 6.2p 하락해 지수가 4개월 만에 다시 하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박철한 연구위원은 "주택과 토목 등 신규 수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3월 신규수주 BSI는 전월 대비 11.8p 하락한 70.8로 최근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주택이 10.9p 하락한 59.1로 부진했으며, 토목도 6.3p 하락한 76.6으로 전월보다 지수가 감소했다.자금조달과 공사기성 지수 등은 전월보다 소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지만, 신규공사 수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전체 지수 회복을 저해한 것으로 분석된다.4월 전망 지수는 3월보다 17.9p 높은 90.1을 기록했다.박 연구위원은 "4월에 지수가 15p 이상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는 3월에 부진했던 신규수주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4월에 수주 상황이 일부 나아져도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 가운데 부동산경기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4월 지수가 실제 예상한 만큼 회복될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했다. kjh123@ekn.kr지난달 CBSI가 전월 대비 6.2p 하락한 72.2를 기록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