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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자립준비청년 위한 장학금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자립준비청년의 장학지원에 나섰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과 한국장학재단은 지난26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자립준비청년 중 학업의지가 높은 대학생 지원을 위해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7000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가계소득, 성적 등을 평가해 총 28명의 장학생을 선발, 1인당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에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장학생으로 선정돼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에서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지난 1993년 재단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56억여원의 장학금 지원을 통해 총 6000여명의 전국 우수인재를 지원,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kjh123@ekn.kr장학증서 수여식 ㅇㅁㅇ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맨 오른쪽)와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맨 왼쪽)이 지난 26일 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만나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표그룹

한화 건설부문, 동반성장 위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 공정거래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210개 협력사와 온라인으로 2023년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30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공정거래협약은 올바른 거래질서 확립 및 상호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대기업과 협력사가 법령준수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협약서에는 하도급 관련 법률 준수,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체결 및 이행, 금융·기술·경영지원 등의 상생협력 내용이 담겼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국 각지에 위치한 협력사들이 직접 서울 본사에 방문하지 않고도 쉽게 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정거래협약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10개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완료하고 동반성장을 결의했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을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모든 공종에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적용시키고 하도급사의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는 특약을 금지하는 등 공정거래 관리 체계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 높은 윤리 교육과 엄격한 내부 감사 제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이뤄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한화 건설부문은 현재까지 하도급법 관련 누산 벌점 0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6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 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 동반성장 전담조직인 외주상생혁신팀을 출범시켰으며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모든 하도급계약에 저가심의제도 운영을 통해 협력사의 이익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으로 협력사를 위한 상생펀드 운용 및 자금지원 프로그램 시행, 계약이행증권 면제대상 확대 등의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국책과제 공동수행, 디자인 공동개발, 기술개발 성과공유제, 협력사 임직원 교육 지원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그 외에도 소통강화를 위한 우수협력사 간담회, 전문가에 의한 경영 컨설팅 기회인 경영닥터제, 중소 신규 협력사 발굴을 위한 구매상담회,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kjh123@ekn.kr한화 동반성장 ㅁㅇㅁ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가 온라인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을 결의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

유진그룹, 감성 디지털 일러스트로 MZ세대와 소통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은 ‘유진아트클럽’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유진아트클럽은 매월 디지털 일러스트 작가와 콜라보 진행으로 유진그룹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에는 인스타그램 4컷만화,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 SNS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토(@ato_o.o) 작가와의 협업으로 봄을 맞아 벚꽃이 활짝 핀 여의도로 피크닉을 떠난 캐릭터 아토와 초푸를 일러스트로 제작했다. 이달 유진아트클럽은 로맨틱한 색감으로 일상의 행복을 담아내는 율리(@yulri.kr)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 북부 대표 골프클럽인 ‘푸른솔GC 포천’을 소개했다. ‘푸른솔GC 포천‘에서 푸르른 설렘을 느끼며 라운딩을 즐기는 커플의 모습을 감성 디지털 일러스트로 담아냈다. 최근에는 유튜브 인플루언서 ‘숏툰’과의 콜라보 영상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유튜브 채널 ‘숏툰’은 현재 약 3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로, 유튜브툰(유튜브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대형 유튜버 ‘짤툰’(약 250만명 구독자 보유)의 서브채널이다. 아울러 웹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숏툰’과의 콜라보를 통해 유진그룹은 그룹 홍보를 위한 5분 길이의 스케치 코미디를 선보였다. ‘유진에 지원하게 되면 겪는 오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유진’이라는 이름을 둘러싼 연인간의 갈등과 해프닝을 담아냈다. 몰입감이 돋보이는 스토리 사이사이 유진그룹의 계열사에 대한 소개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시청자로 하여금 ‘광고인줄 몰랐다’, ‘유진을 잘 몰랐는데 상당히 큰 기업이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진그룹 유튜브 채널은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계열사들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기업 브랜딩 채널로서 특히 ‘직무 브이로그’를 콘텐츠를 통해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61만을 돌파하고, 총 노출수는 110만을 기록했다. 채널 내 콘텐츠 누적 인터렉션(좋아요, 댓글, 공유를 취합한 수치)은 1만을 돌파했다. 블로그 채널은 계열사의 주요 사업, 제품 및 서비스 등 브랜디드 콘텐츠를 전달하는 매거진 채널이다. 특히 ‘유진이는 언제나 애쓰지(ESG)’ 코너를 통해 유진복지재단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친환경 레미콘 제품 개발, 녹색건축 자재 유통 등 그룹의 ESG 경영활동을 인포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을 곁들여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가치와 사업에 대해 어떻게 하면 잘 알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유진을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유진 설렙 디지털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푸른솔GC 포천’ 일러스트. 유진그룹

한미글로벌, 네옴시티 근로자 숙소단지 3차 용역계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PM(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NEOM Consrtuction Villages) 1만 가구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기간은 1년으로 2024년 5월까지이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11월 해당 주거단지 5만가구 프로젝트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 3월 2만 가구 2차 계약에 이어 2개월 만에 1만 가구 추가계약을 체결하면서 누적 8만 가구 건설사업을 관리하게 됐다. 해당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의 중심인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 건설근로자를 위한 주거시설 단지 조성사업이다.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오는 2030년까지 사업비 660조원 규모로 북서부 홍해 인근에 초대형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개발사업으로 대규모 건설인력 운용이 필수적이다. 네옴시티의 건설근로자 숙소단지는 사우디 서북부의 타부크 지역 총 26.4k㎡(800만평) 부지에 48만9500가구 규모로 숙소 외에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식당, 의료, 종교 시설 등 신도시급 건설 프로젝트다. 현재 일부 물량만 발주된 상태로 네옴시티의 본 건설사업 전에 완료돼야 하는 사전 인프라 성격의 사업인 만큼 연이은 추가계약 소식도 기대된다.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당사업에서 프로젝트 모니터링을 맡는다. 프로젝트 모니터링이란 투자자를 대신해 설계와 시공품질, 프로젝트 전반의 자금흐름 등을 검수하며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프로젝트 모니터링 회사의 각 공정별 검토완료 보고서가 없으면 다음 공정이 진행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역할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근로자 숙소단지 3차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네옴 더 라인’ 특별 총괄프로그램관리(e-PMO) △문서관리 시스템 개발 △일반사업관리 △교통 △환경 및 지속가능성 3개 분야 글로벌 자문 서비스 등 네옴시티 관련 총 8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kjh123@ekn.kr한미글로벌 ㅇㅁㅇ 한미글로벌이 네옴시티 건설근로자 숙소단지 1만 가구 프로젝트 모니터링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한미글로벌 CI

롯데건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6월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롯데건설이 내달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은행2지구 1, 2블록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3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2개 블록, 2133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다. 신천역을 이용하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를 이동할 수 있다. 오는 6월부터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한 신천역에는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선이 추진되고 있다. 차량으로는 수인로, 시흥대로, 제2경인고속도로(신천IC), 수도권제1고속도로(안현JC)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이동할 수 있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자리했으며, 도서관 및 은계지구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롯데마트,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몰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수요자들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했고, 가구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 일원에 조성 중이다. kjh123@ekn.kr시그니처 항공조감도 ㅇㅁ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 항공조감도. 롯데건설

KCC,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위해 1억원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광주 고려인 마을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에서 열린 고려인 마을 기부금 전달식에는 광산구청 박병규 구청장, KCC 광주영업소 임근홍 지점장,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 이천영 교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CC는 고려인 동포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빈집을 개보수하고 주변 환경 정비에 나서며 KCC의 전문 인력과 고품질 친환경 건축자재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중인 고려인은 약 7만여명으로 그 중 10%인 7000여명이 광주 고려인 마을에서 집성촌을 이루어 지내고 있다. 이번 지원은 국내로 들어오는 고려인 동포들 중 홀몸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부족해진 쉼터를 마련하여 안정적인 생활 환경을 제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사용된다. KCC는 5월 현장 실사를 거쳐 공사 착수에 들어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려인 마을 신조야 대표는 "현재 고려인마을에는 남성을 위한 쉼터는 마련되어 있으나, 여성을 위한 쉼터가 없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KCC의 지원을 통해 여성 동포들의 정착 여건 개선과 마을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고국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에서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번 쉼터가 이분들의 아픔과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광산 새롭게 ㅇㅇㅁ KCC가 고려인 지원사업 후원금 전달 후 기념사진 촬영중이다.(왼쪽부터 박병규 광산구청장, 고려인마을 이천영 교장, KCC광주영업소 임근홍 지점장, 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1200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잡아라…건설업계 ‘촉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한 주간 폴란드 및 독일 등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주를 위한 광폭행보에 나섰다. 덩달아 국내 건설사들의 재건사업 수주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원희룡 장관의 해외 순방 후 국내 건설업계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주를 통해 ‘K-건설’의 바람이 몰아칠지 기대되고 있다.◇ 국토부, 재건사업 참여 의지 피력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원희룡 장관은 지난 2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지난 23일에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고위급과 함께 △재건 및 개발 프로젝트 참여 △스마트시티 조성 △교통인프라 개발 △인재 양성 등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은 향후 추진할 재건사업 5000개 정보를 담은 데이터베이스 ‘꿈(Dream)’을 한국 정부와 공유하기로 하는 등 사업의 첫 발을 내디뎠다.원 장관은 이어 24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국제교통포럼(ITF)’ 교통장관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재건사업 참여에 대한 의지를 재차 분명히 했다.참고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규모는 최대 9000억 달러(약 1200조원)에 달하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로 평가돼 ‘제2의 마셜플랜’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완전히 복구하는 데만 족히 10년이 넘는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국가와 기업 간 수주경쟁이 치열할 것이란 전망이다.원희룡 장관은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가장 빠르게 국가 재건과 경제 성장을 이룩한 재건을 경험한 한국을 언급하며 "스마트시티 및 첨단 기술 기반의 교통망 조성 등 한국 공공기관과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다리를 놓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기업 수주 가능성 관심 ‘집중’이와 관련해 국내 대형 건설사 중에선 먼저 현대건설 행보가 주목된다. 현대건설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과 ‘팀 홀텍’을 구성하고 지난달 21일 우크라이나 원자력 공사 에네르고아톰과 함께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을 위해 SMR을 짓기로 협약을 맺은 바 있다.최근에는 디와이디 계열사 삼부토건도 수주에 한 발짝 다가섰다. 삼부토건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요충지 마리우폴(Mariupol)시를 두고 폴란드 건설회사 ‘에프원 홀딩스 유한회사(F1 Family Holding LLC)’와 재건사업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참고로 폴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에프원 홀딩스는 현재 우크라이나 부차(Bucha) 지역에서도 복구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피해 도시 중 코노토프(Konotop)시와도 재건 사업과 관련해 포괄적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도로 재건사업에도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이 있다. 국내 가드레일 제조 기업 카리스는 국가기관인 우크라이나 국가도로건설자총연합회(NADU)로부터 전략적 파트너십 지위를 획득했다고 지난 26일 밝힌 바 있다. 도로의 계획, 설계, 자금조달, 건설 및 유지보수 등 전 단계에서 포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시사했다.한편 전쟁 후 재건사업에는 장밋빛 전망만 있지 않아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11년 이라크 재건사업 당시에도 국내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실제로 이라크 정부의 전후 복구사업 일환 중 하나인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은 한화 건설부문이 참여했는데 공사비 미지급 등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건설사 한 관계자는 "재건사업에 국내 건설사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기회이긴 하나, 재건사업은 변수가 많고, 경쟁이 치열해지면 우크라이나 정부가 자국에 유리한 조건을 내걸 수도 있다"며 "사업 규모에 비해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하고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kjh123@ekn.kr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한 주간 폴란드 등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사진은 올해 3월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의 전투가 벌어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한 마을. 출처=AP, 연합뉴스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최근 우크라이나 공동체영토인프라개발부 올렉산드르 아자르키나 차관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

박항서 前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 포니정 혁신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니정재단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인 박항서 감독에게 시상했다. 29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 정몽규 이사장,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수상자 박항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 베트남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민간외교관으로서 한-베트남 간 가교로 활약했다"라며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이뤄낸 성과는 한국 축구계의 지평을 확장한 혁신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라는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박항서 감독은 시상식에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불확실한 도전이었지만 베트남과 한국의 모든 분이 도와주셔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었다.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모두의 승리에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신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1959년생으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국내 프로팀 감독을 거쳐 2017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부임 후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첫 8강, 동남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FIFA 월드컵 첫 최종 예선 진출 등 베트남 축구의 역대 성적을 연일 경신하며 자신의 축구철학과 역량을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베트남 축구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박항서 감독은 민간외교관으로서 활약을 펼쳐 베트남 내 한국 이미지가 상승하고 한국-베트남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공헌을 인정받아 2020년 외국인 지도자 최초로 베트남 2급 노동 훈장을 받았으며, 2022년에는 대한민국 수교 훈장 흥인장을 수상했다. kjh@ekn.kr사진1 (26) 26일 포니정재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있는 포니정홀에서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수상자로 지난 5년간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을 맡아 새 역사를 쓴 박항서 감독을 선정했다. (왼쪽부터)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故 정세영 HDC그룹(前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박항서 前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 학생들의 꿈을 위한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재단임원, 학생·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7명의 고등·대학생에게 2023년도 1학기 장학금 8600만원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29일 계룡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하는 장학금은 2023년도 일반장학금 전체 1억7200만원 중 제1회분으로써 학생들에게 직접 지급되며, 지난 1992년 재단 설립 이래 이번 회까지 지급된 장학금의 총 규모는 연인원 1만5699명 장학금 66억3496만3401원에 달한다. 이승찬 이사장은 이번 시상식에서 "이번 장학금 지원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에 소중한 씨앗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계룡장학재단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꿈을 향해 올바르게 성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아이디어공모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수많은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펼치며 중부권 최고의 장학재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kjh@ekn.kr장학금 사진1 이승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이 고등·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시상하고 있다. 계룡건설

DL이앤씨, 성남에 신개념 ‘2030 미래형 마이스’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DL이앤씨가 기존과 차별화된 ‘2030 미래형 마이스’ 사업 제안으로 총 사업비 6조3000억원 규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26일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6조3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전시컨벤션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포함), 오피스, 호텔, 주차장, 공원 등을 조성한다. 총 사업 부지는 20만6350㎡ 규모로, 강남 코엑스의 1.4배,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마곡 마이스의 2.5배, 서울역 북부역세권마이스 사업의 7배 규모다. 향후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의 첨단산업 인프라를 잇는 허브로 거듭날 예정이다. DL이앤씨-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각 분야별 업계 최고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DL이앤씨는 건설사 최고 신용등급(AA-)으로 대표되는 탁월한 재무안정성과 프라임 오피스 브랜드인 ‘디타워’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1위의 증권사다. 양사는 인·허가 및 자금조달을 마무리하고 2025년 착공할 예정이며, 목표 준공 시점은 2030년 하반기다. 아울러 국내 최대 운영사인 킨텍스 대비 약 40배 규모의 컨벤션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ASM 글로벌이 참여 의향을 밝혔다. 또한 컨벤션 연계 호텔 운영에 특화된 하얏트도 참여할 예정이다. K-콘텐츠 선두주자인 SM타운플래너와 YN컬쳐앤스페이스도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를 제작해 전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백현 마이스의 업무시설은 단순한 오피스가 아닌 미래 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입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준공 시점인 2030의 미래 기술을 활용해 입주 기업 간 공유와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동종 및 이종 업계 내에 다양한 신생 기업들이 상호 협력하고, 신기술과 인력을 교류하며 인큐베이팅하는 4차산업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들의 합종연횡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로봇의 이동과 출입이 원활한 로봇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되며, 건물 내부 공간을 수직·수평으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가변형 오피스가 들어선다. 더불어 자율주행셔틀 운영을 위한 스마트 교통관제 시스템과 UAM(도심항공교통) 포트 등 미래 이동 수단 인프라도 구축될 예정이다. 산업군을 대표하는 빅테크와 유망 스타트업도 미리 엄선해 사전 유치했다. 퀄컴, LG유플러스, 네이버 클라우드, 지멘스와 같은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성남시 8대 전략산업군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52개 기업도 함께할 의향을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산업의 육성이라는 마이스 본질을 구현하기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차별화된 미래형 마이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kjh123@ekn.kr사진1_DL이앤씨 백현 마이스 예상 조감도 DL이앤씨가 총 6조3000억원 규모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했다. 백현 마이스 예상 조감도.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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