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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글로벌 트레블러 독자가 뽑은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는 세계적 여행·관광 전문잡지인 ‘글로벌 트레블러’의 제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트레블러는 월 55만명의 인쇄잡지 구독자와 월 온라인 조회수 200만회를 기록하는 주요 관광 매체로 2013년부터 라이프스타일 어워즈를 열고 있으며 서울시는 지난해 대만에 이어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로 관광·레저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함께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해외에 알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최근 트렌드인 등산 관광에 맞춰 북한산 입구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열었다. 올해에는 인왕산과 북악산 인근에 2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또 시는 N서울타워와 롯데월드 등 주요 서울 관광지에 무료로 입장하고 따릉이 등도 이용할 수 있는 ‘디스커버서울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서울이 최근 가고 싶은 여행지로 세계인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유숙박 플랫폼 업체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서울은 2022년 세계인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4위에 선정됐다. 또 다른 숙박 예약사이트인 부킹닷컴에서는 일본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위권 여행지로 도쿄, 오사카, 삿포로, 교토 등 대부분이 일본 내 도시인 가운데 해외 여행지로는 서울이 유일하게 7위에 올랐다. 여기에 더해 미국 타임지도 2022년 ‘방문하기 좋은 세계 최고의 장소’ 중 한 곳으로 서울을 선정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 하반기에도 한강에 새로운 수변관광 콘텐츠를 조성하고, 다양한 서울의 라이프스타일 체험 요소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K콘텐츠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서울의 레저관광에 대한 인기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며 "이 기회를 십분 활용해 서울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daniel1115@ekn.krAKR20230616141200004_01_i_P4 서울이 ‘글로벌 트레블러’ 제 11회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에서 ‘최고의 아시아 레저 도시’로 선정됐다. 사진은 한국가구박물관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 서울시

건설공제조합, 과천지식정보타운 아파트 긴급입찰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16일 ‘(국민행복주택리츠)과천지식정보타운 S1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행복주택 846가구) 공사이행보증 현장에 대해 보증이행업체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공고했다. 해당 현장은 최근 급격한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변동분 반영 제한 등 불리한 계약조건으로 인해 발주자가 부담하는 도급계약금액만으로는 공사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조합은 현실에 맞게 부족한 공사비를 반영해 입찰을 공고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의 관심이 커 문의가 많다는 것. 조합의 공사이행보증은 계약자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경우 조합에서 준공 의무를 대신 이행해 주는 보증상품이다. 쉽게 조합은 보증이행에 가입한 건설사가 책임을 다해 시공하지 못할 경우 이를 조합이 대신 나서서 해결해주는 상품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입찰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증이행업체를 선정함으로써 60년 역사의 공신력을 지켜나가고, 나아가 정부의 주거안정 지원정책에 적극적으로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사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한 대우조선해양건설을 대신한 사업으로, 현재 잔여공사금액은 총 423억 125만7640원에 추가공사비 143억8658만6360원을 포함한 566억8784만4000원이 기초금액으로 잡혀있다. 해당 입찰은 오는 21일 건설공제조합 본점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오전에 실시된다. kjh123@ekn.kr건설공제조합 ㅇㅇㅁㅁ 서울 논현 건설회관 전경. 건설공제조합

건정연,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김학용 국회의원, 전문건설공제조합과 함께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모듈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건설산업은 ‘스마트와 ESG경영’이라는 메가트렌드에 맞춰 획기적인 생산성 혁신과 함께 친환경과 안전을 강조하고 있어, OSC(탈현장건설)의 대표 공법인 모듈러 건축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한국형 모듈러 건축 및 주택산업 활성화를 통해 건설시장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모듈러 해외진출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모을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김학용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전문건설공제조합, 한국철강협회 모듈러건축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후원으로 열린다. 주제 발표는 아주대학교 조봉호 교수의 ‘K-모듈러 현황 및 해외진출 등 발전 전략’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유일한 선임연구위원의 ‘모듈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전문건설업 참여 확대 방안’의 발제로 진행된다. 이어 진행되는 종합토론은 이화여대 이준성 교수(국토교통부 OSC연구단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강창훈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컨스트럭션실장, 강태경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광호 POSCO 강건재마케팅실 팀장, 김진성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 류옥현 LH 주택기술단 처장, 송경섭 ㈜플랜엠 부사장, 유정호 광운대학교 교수, 장우철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김희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되는 모듈러 건축 및 주택산업의 활성화 전략이 우리 건설업계의 신시장 개척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jh123@ekn.krk 모듈러 ㅇㅁㅇㅁ K-모듈러 건축.주택산업 활성화 전략 세미나 포스터. 건정연

HDC현대산업개발, 2566억 규모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는 총사업비 2566억원 규모 도급 공사로서 강릉시 견소동 일원에 지하2층~지상17층, 15개동, 794가구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84㎡가 566가구로 70%이상을 차지하며 75㎡ 133가구, 116㎡ 83가구, 100㎡(PH)과 142㎡(PH)은 각각 6가구로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단지다. 동해안의 조망권을 극대화한 설계로 일상에서 강릉 바다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강릉송정해수욕장과 안목해변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품고 있으며 강릉 카페거리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 해안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강릉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는 송정·견소동 권역에 자리한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는 주변에 65번국도와 7번국도가 인접해 있어 강릉 시내로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 반경 4km 안쪽에 강릉역도 위치해 있어 KTX를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시설도 인접해 있다. 5km 이내에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자리하고 있고 강릉동인병원 등도 인근에 있어 의료서비스 또한 누릴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해안 인프라와 주거편의의 강점을 동시에 갖춘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를 지역의 대표 아파트로 조성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는 올해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 올해 HDC현대산업개발의 매출과 재무 안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사업의 강점과 더불어 건설 경쟁력 또한 강화해나가며 수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강릉 견소동 ㅁㅇㅁ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통해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글라스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에 나선다. 16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건강보호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환경복지 서비스다. 참여 기업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취약계층 거주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사업을 위해 지난 15일 서울시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한 16개 후원 기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취약계층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저소득가구, 결손가구, 장애인가구, 독거노인가구 등 취약계층 17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진단을 진행하는 한편 환경이 열악한 500가구를 선정해 실내환경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홈씨씨인테리어’의 친환경 바닥재인 ‘숲’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번 사업에 동참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뜻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업무협약식에서는 KCC글라스에 대한 환경부 장관 표창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취약계층을 위한 실내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와 친환경 제품 보급에 기여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아 독고진 KCC글라스 경영지원 담당 상무가 회사를 대표해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jh123@ekn.kr케이시시 글라스 ㅇㅁㅇ 2023년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유제철 환경부 차관, 독고진 KCC글라스 상무,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KCC글라스

삼성물산, 메타버스 기반 3D홈스타일링 서비스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3D 스타일링을 통해 가구, 소품, 조명 등을 자유롭게 꾸며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스타일갤러리는3D 인테리어스타일링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상담, 다양한 제품을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 제안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적인 스타일갤러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전날 15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국내 유명 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 가구회사 등이 참여하는 스타일갤러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두오모앤코 박경원이사, 디아이비즈 임경규부장, 신세계까사 김광춘상무, 한샘넥서스 김동현 이사, 삼성물산 건설부문 김명석 주택본부장(부사장), 조혜정 LifeSolution본부장(상무) 등이 참석했다. 인테리어 스타일링 브랜드인 어반베이스는 종합 리빙 플랫폼 회사로 30여개의 국내외 브랜드와 함께 1:1 맞춤형 상담과 스타일링 솔루션을, 두오모앤코는 놀(Knoll),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등의 가구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디아이비즈는 덴마크브랜드인보컨셉(BoConcept), 하이엔드 편집숍인 LIA의 제품을 활용한스타일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가구회사인 신세계까사는 까사미아 압구정점, 서래마을점, 대치한티점 등의 매장연계 특별혜택과 공간 스타일링 상담 서비스를, 한샘넥서스는 몰테니앤씨(Moltani&C) 등 하이엔드브랜드를 활용해 래미안 평면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공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갤러리 1층에 일반 고객들이홈스타일링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스타일갤러리쇼룸 공간을 오픈한다. 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은 "아파트 입주민들께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홈스타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래미안 원베일리부터는 홈플랫폼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스타일갤러리 업무협약 체결 ㅇㅁㅇ 삼성물산 조혜정 본부장, 두오모앤코 박경원 이사, 신세계까사 김광춘 상무, 한샘넥서스 김동현 이사,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 디아이비즈 임경규 부장, 삼성물산 김명석 본부장(사진 좌측부터)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우건설, ESG경영강화 위한 인권경영 도입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인권경영 도입을 본격화한다. 대우건설은 사내 인권경영 성과관리를 목적으로 인권경영지수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체계적, 정량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인권경영헌장 제정 및 선포를 통해 인권경영에 대한 의지를 천명했다. 이어 같은 달에 인권경영 이행을 위한 노사공동서약식 실시, 11월 인권 규정 제정 등 인권경영 도입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올해는 실질적인 인권경영 이행을 위해 지난 6월 5일부터 인권영향평가와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를 실시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인권영향평가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별·종교·장애·나이·사회적 신분·출신지역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지 여부와 건설업의 핵심인 현장 근무와 관련된 보호장비 제공, 근로자 건강, 교육, 산재 예방을 위한 대비 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을 체크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에게 인권 경영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식별된 인권 리스크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는 회사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회사의 인권 침해 예방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 정도와 실제 침해를 당한 사례가 있는지를 본다. 대우건설은 실태 조사를 통해 직원들에게 인권 침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인권 사각지대를 찾아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매년 인권영향평가 결과, 인권경영 인식·실태조사 및 인권경영 정량성과 관리지표를 근거로 자체적인 인권경영지수를 개발해 이를 인권경영 이행 수준의 정량적 측정 및 성과관리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권경영지수를 건설사 최초로 도입하는 등 인권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오는 2026년까지 회사 임직원 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와 공급망 대상으로 범위를 확장해 인권영향평가와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인권경영지수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트윈타워 ㅇㅁ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사와 ESG경영 강화 워크숍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강원도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야림건설, 윤주건설 등 우수협력사 및 안전품질위원회 소속 37개 협력사가 참여한 가운데 재해예방과 품질향상을 위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협력사와의 워크숍도 ESG경영 등 상생협력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상생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 펀드’와 교육프로그램인 ‘HDC 상생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HDC 상생 캠퍼스’는 교육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협력사의 인재 육성과 역량개발을 돕기 위한 교육을 지원한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안전·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공유해 현장에서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적인 안전·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HDC현대산업개발의 협력회사가 참여하는 제29기 안전품질위원회 워크숍이 지날 14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안전기획] 반복되는 서울 ‘물폭탄’ 참변…대심도 빗물터널 속도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여름 7년 만에 ‘슈퍼 엘니뇨’ 발생 가능성으로 서울 주요 지역 중심으로 침수피해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다. 반복되는 강남 일대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구축 필요성이 더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경제신문>이 <한국안전리더스포럼>과 함께 도심지 홍수재해 관련 정책 사항을 알아본다.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고문인 황우여 황앤씨로펌 대표 변호사는 "여름철 홍수는 폭우나 태풍을 동반하게 되는데 짧은 시간에 많은 강우가 발생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큰 피해를 일으키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집자 주]◇ 폭우 취약 서울시, 획기적 대책 나와야15일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소속 안전관련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서울 강남이 침수되고 도림천이 범람하는 등 곳곳 폭우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141.5mm였고 24시간 최대 강우량은 435.0mm로 관측됐다. 시간당 강우량 141.5mm는 서울시 배수체계 설계용량 ‘30년 빈도’인 시간당 95mm를 크게 초과한 양이었다.실제로 강남에서는 하수도 역류로 맨홀이 이탈하고 신림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차 사망사고가 발생했으며 각지에서 많은 차량들이 침수됐다. 이같은 사태는 사실 지난해만 그런 것이 아니다. 2010년과 2011년에도 있었고 그 이전에도 있었으나 개선되지 못해 정부와 지자체가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최근에는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재해 예방형 도시계획’을 마련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재해 대응체계 구축, 재해에 안전한 주택으로 단계적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시도 주거안정망 대책으로 반지하 주택 매입 후 임대주택 활용 등의 주거환경개선 대책을 최근 마련했으며, 기존 수해대책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수해안전망 종합대책도 세웠다.이 중 방재시설 성능향상 대책에는 ‘대심도 빗물터널’ 재추진 및 지역별 방재시설 확충, 물순환 개선시설 확충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여기에는 강남구, 도림천, 광화문 일대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오는 2027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라 해당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류시설 설치 구체화·세이프티 존 전략 도입 제안대심도 빗물 저류 배수터널은 지하 40~50m 아래 대형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에 빗물을 보관했다가 하천으로 방류함으로써 침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해당 계획이 완료되면 오는 2032년까지 사당역, 한강로, 길동 일대에 추가로 조성할 방침이다.이를 두고 이번 토론회에서 고태규 전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대심도 빗물 저류 배수터널을 설치한 신월동 지역은 침수피해가 없어 그 효과를 입증했다"며 "서울시도 10년 만에 사업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심도 저류배수시설 설치와 관련 지속적으로 재난방재시설 내용이 담긴 도시공간기본계획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대심도 역류 우려 문제에 대해서 그는 "일본 동경도의 경우 빗물유입 시 낙차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 나선형 구조물을 이용한 회오리 방식과, 수직구 벽면을 타고 돌아내려가는 방식, 하부에 충격 완화 장치 등을 설치해서 낙차 충격을 해결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도 송퐁구(에어벤트·air vent), 조압수조(펌프 등 충격완충시설) 등을 설치해 에어포켓에 의한 역류현상을 방지하는 방안도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와 별개로 윤중경 국민안전산업협회 회장(도시계획기술사)은 현재의 재난안전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세이프티 존(Safety Zone) 전략 도입을 제안했다. 이는 물리적 시설로 대응하는 전략중심에서 사회적, 경제적 활동과 생활양식까지 포함한 재난예방 접근방식이다. 쉽게 안전취약 지대를 등급별로 명확히 구분하고 해당 등급에 따라 저감, 예방, 대응, 복구 별로 관리지침을 만드는 시스템 구축이다.여기에는 입지와 계획, 설계, 공사 등 전 과정의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과 토지이용 관리전략, 안전취약지역 사업모델개발이 요구된다. 이에 더해 교육, 훈련, 문화 등 일상생활서의 안전 프로그램을 숙지시켜 수요대응형 안전환경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통합적 ‘세이프티 존’이라는 것.안상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회장은 "도시화가 진행될수록 건물과 도로의 인프라가 증가하면서 토지의 면적이 점점 줄어들어 비가 내리면 땅이 수용할 수 있는 비중이 감소할 수박에 없다"며 "강수량을 수용하는데 한계가 있으므로 다양한 첨단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방재가 가능한 제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갈음했다. # 한편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산업진흥법’ 시행에 따라 지난해 설립된 <한국안전리더스포럼>과 함께 <에너지경제신문> 단독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안전 관련 연중기획이 진행 중이다.1회차 ‘방음터널 화재 안전대책’, 2회차 ‘해빙기 급경사지 안전관리’, 3회차 ‘행락철 교통사고 및 지역축제 유의 사항’, 4회차 ‘화재 비상대피 위한 스마트 재난안전관리’에 이어 이번 5회차에서는 ‘도심지 홍수재해’ 관련 정책 제안 사항을 알아봤다.이번 ‘도심지 홍수재해’ 정책 제안에는 △황우여 황앤씨로펌 대표변호사(한국리더스안전포럼 고문변호사, 前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윤중경 국민안전산업협회장(도시계획기술사) △고태규 전 서울시 하천관리과장(방재전문가) △안상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공동회장이 참여했다. 본 보고서의 제언은 향후 정부 및 국회로 제출할 예정이다. kjh123@ekn.kr지난 14일 황우여 황앤씨로펌 사무실에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관련 전문가들이 ‘도심지 홍수재해 정책’ 관련 제도개선 제안을 토론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황우여 황앤씨로펌 대표변호사, 윤중경 국민안전산업협회장, 고태규 전 서울시 하천과장. 한국안전리더스포럼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4일 집중호우로 지하주차장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서울시 강남구 한 공동주택 현장을 방문해 물막이판 설치 등 침수피해 후 보완사항 등을 점검하는 모습. 국토부

대우건설-한전KPS, 발전·원자력분야 해외사업 공동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과 한전KPS 김홍연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해외사업에 대한 상호발전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으며 리비아 재건시장 발전사업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내전을 겪으며 전후 피해 복구사업이 시급한 리비아는 최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발주했고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1조원 규모인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는 멜리타/미수라타 2개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긴급 건설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비아 전력청과 이 공사를 계약하며 리비아 재건시장에 선제적으로 참여에 나섰다. 한편 대우건설은 리비아에 진출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1978년 가리니우스 의과대학 공사를 시작으로 정부종합청사, 호텔, 벵가지·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 등 40년 동안 163건, 계약금액은 약 114억달러에 달한다. 이렇듯 대우건설은 자사가 갖고있는 리비아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험과 노하우에 더해 발전설비 정비 분야의 최고 기업인 한전KPS와 손잡고 리비아 재건시장 진출 및 해외 발전사업을 공동 개발 하고 기술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전KP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의 팀을 이루어 리비아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며 "양사는 현재 체코/폴란드 원전 수출을 위한 ‘팀코리아’의 구성원으로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적극 협력해서 원전수출 목표 달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대우건설 업무협약 ㅇㅁㅁ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좌측)과 한전KPS 김홍연 사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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