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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2023년 제1회 건설사업관리자격시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CM협회는 2023년도 제1회 건설사업관리사자격검정 1차 필기시험 원서를 오는 7월 3일부터14일까지 2주간 접수할 예정이다. 건설사업관리사는 건설사업관리(CM)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민간자격(한국직업능력연구원 등록)으로 두 차례의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검자의 자질을 평가한다. 1차 필기시험은 건설사업관리개론, 건설계약 및 클레임관리, 건설사업의사결정 및 위험관리, 건설정보 및 문서관리로 건설사업관리에 관한 종합적인 수행능력을 평가한다. 2차는 경제성공학 및 사업비관리, 공정계획 및 관리, 품질관리 및 경영, 건설안전 및 환경관리로 전문적 실무능력을 평가하고 마지막 면접시험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사로서 갖추어야할 소양을 심층 평가한다. 1차 필기시험은 오는 9월 17일에 2차 필기시험은 1차 자격시험 합격자에 한해 10월 15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kjh123@ekn.kr츠협ㅇ알마 2023년도 제1회 건설사업관리사 자격검정 시행공고. 한국CM협회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지역 상생 위해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 계열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 4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간 장학금 지급 대상 인원도 꾸준히 늘려왔다. 10명에서 시작된 장학생 규모를 2019년도부터는 연간 40명으로 확대해 장학금 혜택 인원을 늘려가며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올해 기준 장학금 지원 누적금액은 5억원에 이르며, 420여명의 지역 인재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쳐나가는데 장학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장학금 지원 외에도 지역 스키 꿈나무들을 위해 매년 스키시즌권 지원, 희망나눔 캠페인 참여, 명절 불우이웃돕기, 사랑나눔 성금, 이웃돕기 성금, 사랑의 물품 나누기 행사 등 아낌없는 기부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모기업인 부영그룹 또한 지난 2017년도에 무주고 기숙사 덕유관을 증축해 기증하는 등 무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태고 있다. kjh@ekn.kr무주덕유산리조트 전경 무주덕유산리조트 전경. 부영그룹

KCC,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인터랙티브 PDF 형식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는 2022년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를 인터랙티브(Interactive) PDF로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아홉 번째로 발행한 올해 보고서는 환경 부담은 줄이고 다양한 기능을 통해 독자들에게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고하는 인터랙티브 PDF 형식을 도입했다. 이번 지속가능성보고서는 투자자를 위한 재무성과, 신용등급, 시장점유율 등의 정량지표와 비재무적 관점의 경영 및 활동성과를 상세하게 소개하는 한편,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사업장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윤리/준법 경영 가이드라인 게시 △공급망 ESG 진단 등 최근 1년간 주요 활동의 결과를 담았다. KCC는 2022년 ‘환경경영정책’을 선언하며 탄소중립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년 대비 88억 원(5.2%) 증가한 1788억원을 투자하며 친환경 기술, 고품질·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 또 환경친화적 기술혁신을 위한 R&D뿐 아니라, 국내외 모든 사업장 임직원들이 중요 환경 이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환경영향 최소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KCC 관계자는 "KCC는 ‘더 좋은 삶을 위한 가치창조’ 경영 이념 아래 매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 회사의 경영실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친환경 정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환으로 책자가 아닌 디지털 포맷으로 발간했고, 윤리경영, 준법경영,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등 비재무적 가치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jh123@ekn.krkcc 최근 발행 ㅁㅇㅁ KCC가 최근 발행한 인터랙티브 PDF 형식의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모니터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KCC

대우건설-동아오츠카, 혹서기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동아오츠카와 합동으로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혹서기 대비 근로자 안전과 보건을 위한 ‘폭염 안전 공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재건축)’ 현장에서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대우건설 현장 관계자 및 근로자 400여 명, 동아오츠카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 현장에 설치된 체험존에서는 근로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자가진단 및 스트레스 체크를 진행했다. 이어 아이스튜브 체험, 이온음료를 마시며 휴식시간을 갖는 쿨다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전교육장에서는 동아오츠카와 대한적십자사 협업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이 진행됐으며 △온열질환에 대한 이해 △수분의 역할과 이온음료가 폭염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온열질환자 상태 확인 및 응급처치 등을 교육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1564명에 달하며 대부분 오후 낮시간대에 발생했다. 올해는 역대 최고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폭염주의보, 폭염경보 상황에 맞는 ‘건강한 여름나기 3355 캠페인’을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 그늘, 휴식을 강조하고 폭염경보 시 옥외작업을 최소화하면서 작업자 본인과 동료들이 상시로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매년 국내현장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중인데 올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 동아오츠카와의 협력으로 체험존 운영과 안전/보건 교육, 음용수 지원 등 좀 더 내실있는 캠페인 진행을 하게 됐다"며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현장 안전·보건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대우건설 부동산 ㅇㅁㅇ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 체험존에서 자가진단 검사를 하고 있는 대우건설 근로자. 대우건설

박한상 KBI건설대표이사, 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이 KBI건설 대표이사로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장에 취임했다. 27일 KBI그룹의 건설부문 KBI건설에 따르면 건협 경북도회는 이미 지난달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제25대 회장에 박한상 KBI건설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전날 26일 경상북도회원사 대표와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취임식에서 공식적으로 제25대 회장으로 임명된 박회장은 앞으로 4년 임기 동안 경상북도 건설산업 발전에 헌신할 예정이다. 토목, 건축, 환경 등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1990년 5월부터 KBI건설(당시 갑을건설) 대표이사를 맡으며 건설사업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으로 대중소업체간 동반성장 및 한국건설업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과 2016년 대통령 표창, 2014년 산업통상부장관 표창, 2013년 철탄산업훈장 수상과, 지난 2001년 건설공제조합 대의원을 시작으로 2003년 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 대의원, 2012년 중소건설해외진출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당시 해외건설 관련정보와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현지네트워크 구축과 현지 발주처 및 로컬업체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며 해외진출 지원하고 했다. 2007년 1월 부터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민간국제협력기구(IFAWPCA) 한국측이사로 활동중에 있으며, 호주 IFAWPCA 제36차 대회에 한국측 대표로 참가해 1981년 제정된 ‘IFAWPCA-Choi 현장근로자상‘ 후보자 심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 건설업을 아시아 및 서태평양지역 전역에 널리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고 건설사간의 공동사업 기회나 기술교류 촉진을 위한 교두보 역할과 한국 건설업체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박한상 신임 건협 경북도회장은 "최근 지방건설업계의 고난과 어려움은 이제 생존에 직결되는 위기상황이임을 알기에회원사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자리의 엄중한 책임으로 무겁게 느껴진다"며 "과거에 이보다 더 어려운 건설업계의 위기상황도 하나로 뭉쳐 굳건히 이겨냈듯이 회원사들 모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자"고 회원사들에게 당부했다. kjh123@ekn.kr박한상 ㅁㅇㅁ 박한상 KBI건설 대표가 ‘2023 대한건설협회 경상북도회 제25대 회장 취임식’ 이후회장실에서 업무 인수 서류에 서명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7월 강원도 속초시 금호동에 ‘힐스테이트 속초’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2021년 이후 속초시에서 첫 공급되는 단지이다. 힐스테이트 속초는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4㎡ 총 9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498가구 △84㎡B 171가구 △84㎡C 172 가구 △84㎡D 80 가구 △104㎡ 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주거 수요가 가장 높은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속초 반경 1㎞ 내에는 속초 중심상권이 몰려 있는 속초중앙전통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등이 있다. 마트, 시청, 병원,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등도 가깝다. 단지 앞으로는 중앙초와 속초해랑중이 있고 반경 1㎞ 내에 속초초와 설악중 등이 위치한다. 또 단지 인근에는 속초 시외버스터미널, 속초항국제여객터미널과 속초항국제크루즈터미널 등도 인접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남향 위주의 단지를 배치하고 4베이 맞통풍 구조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게스트하우스 등이 있다. daniel1115@ekn.krclip20230626155402 ‘힐스테이트 속초’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대보건설, 서울 구로구 동양연립 소규모 재건축사업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인 대보건설은 서울시 구로구 궁동 ‘동양연립 소규모 재건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구로구 궁동 일대 대지면적 약 6199㎡에 지하 2층∼지상 15층, 4개 동, 163가구를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 금액은 464억원이다. 이로써 대보건설은 올해에만 4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daniel1115@ekn.krPCM20210916000022003_P4 대보건설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대보그룹

분양업계 기지개?…다음달 수도권에만 1만가구 브랜드 아파트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수방사 공공분양 아파트에 7만여 명이 몰리면서 청약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 수도권에만 1만가구가 넘는 브랜드 아파트 분양 예정돼 있어 한동안 움츠렸던 분양업계가 기지개를 펴는 것인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매머드급 재개발 물량 등이 출회될 예정이어서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높지만 주요 건설사들은 ‘데드캣 바운스’(Dead-cat bounce·하락기 속 일시적 반등)를 놓치고 싶지 않은 다급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2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수도권에는 1만963가구의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물산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를 다음달 분양하며 올해 들어 첫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총 306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 또한 920가구에 달한다.롯데건설 또한 올 하반기 분양 시장 ‘대어’라고 평가받는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을 내달 분양한다.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총 1063가구로 이 중 63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 들어 신규 분양에 소극적이었던 대형 건설사들이 이달 들어 아파트 분양 물량을 대폭 늘린 것이다.시공능력 상위 10대 건설사에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신규 분양을 했거나 계획 중인 아파트는 전국 30여개 단지에 달하며 이는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해당 건설사들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가 20여개에 그친 것과 확연히 대조된다.이 같은 현상은 수도권에서 매매 및 전세가격이 바닥을 찍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금리 또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가 진정되자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분양 물량을 한번에 쏟아낸 것으로 해석된다.여기에 더해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가재울아이파크’, 은평구 신사동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 등 수요자들이 몰린 분양 단지를 통해 건설사들 사이에 입지가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이라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여진다.실제 앞서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DMC가재울아이파크와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각각 89.85대 1·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전매 제한 부담이 사라지고 수요자들이 인상된 고금리에 순응하고 있는 것이 신규 분양 물량을 늘리는 데 영향을 끼쳤다며 올 하반기 분양 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뒤따르고 있다.분양업계에 부는 훈풍의 영향으로 분양 가격 또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41만4000원, 3.3㎡(평)당 3106만6200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 ㎡당 928만6000원보다 1.38% 상승한 것이며 지난해 동월 ㎡당 855만원과 비교하면 10.11% 오른 수치다.같은 기간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2223만원으로 전월 대비 0.79%, 지난해 동월 대비 11.07% 상승했다.일부 전문가들은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 물량을 대폭 늘리는 것은 달라진 부동산 분위기의 영향이라는 점을 시사했다.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상반기 분양 시장 분위기가 매우 좋지 않았지만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건설사들 사이에 이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위기감이 작동한 것"이라면서 "여름은 분양 시장 비수기이기 때문에 9월 분위기에 따라 하반기 신규 분양 물량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daniel1115@ekn.kr다음달 수도원에만 1만가구 이상의 브랜드 아파트 분양이 예정되면서 분양 시장 분위기 반전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견본주택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건설공제조합, 6월 글로벌 인문학 강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오는 28일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조합은 건설회관 가치 제고 및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실시한 강좌에서는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인근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스페인의 역사, 문화 특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과 관련된 많은 인문학적 내용이 소개됐다. 이번 강좌는 28일 수요일 11시 30분부터 13시까지 건설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여행은 눈을 뜨고 꾸는 꿈이다!’라는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 파리의 하늘 아래 프랑스가 어떻게 문화 대국이 되었는지 소개될 예정이다. 조합 측에서는 강의 시간대를 고려, 참가자들에게 간단한 식사(샌드위치, 커피)도 무료로 제공해 점심시간을 보다 의미 있게 채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조합 박영빈 이사장은 무료강좌를 통해 "조합 임직원의 인문학적 소양을 강화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 공헌 및 건설회관의 가치를 제고해 건설회관의 의미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의를 진행하는 세계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작가는 문화해설사 및 영어통역가로서 전 세계를 여행한 세계여행 전문가이다. kjh123@ekn.kr인문학 힐링 ㅁㅇㅇ 28일 김재열 작가의 글로벌 인문학 강좌 일시 및 장소. 건설공제조합

정주영 회장부터 이어온 사우디 진출 반세기…현대건설 ‘중동붐’ 다시 일으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은 창업주 정주영 회장 시절인 1975년 사우디 건설시장에 처음 진출한 이래 ‘20세기 최대의 역사’라 불리는 주베일 산업항을 건설하며 1970년대 중동건설 붐을 절정으로 이끌었다. 9억 600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 총액은 당시 우리나라 국가 예산의 1/4에 달하는 금액으로 현대건설은 육상과 해상에 걸쳐 모든 공종이 종합된 이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사우디 정부는 물론 중동 지역에서 기술력과 역량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해외건설 진출의 기틀을 마련했다.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건설사는 사우디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총 170여 건, 약 232억 달러 규모의 공사(2023년 6월 해외건설협회 집계 실적 기준)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왔다.1억 992만 달러 규모의 ‘하일-알 주프 380㎸ 송전선’을 포함한 50여 개 송변전 공사를 비롯해 항만, 담수시설, 고속도로, 내무성 청사 등 수 많은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사우디의 주요 인프라를 구축해왔으며, 현재도 다수의 송변전 공사는 물론 지상 최대 프로젝트라 불리는 네옴시티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특히 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아람코(Aramco)’와 다져온 오랜 신뢰는 사우디의 정유·석유화학·가스 분야 산업 발전에 굵직한 족적을 남기는 기반이 됐다.1979년 얀부 천연액화공장 해상 정박장 공사를 시작으로 쿠라이스 가스처리시설(8억 달러, 2009년 준공), 카란 가스처리시설(14억 달러, 2012년 준공), 우쓰마니아 에탄회수처리시설(8억 달러, 2019년 준공) 등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현재는 마잔 오일처리시설 및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공사(28억 달러, 2024년 준공 예정), 자푸라 유틸리티 및 부대시설 공사(16억 달러, 2025년 준공 예정)를 비롯해 울산에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2026년 준공 예정)를 수행하며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지난해 7월 현대건설은 아람코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나맷(Nammat) 프로그램을 통해 아람코의 건설 EPC부문 독점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정식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 유수의 건설사 중 현대건설을 포함한 소수의 기업만이 이 지위를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아람코가 발주하는 석유화학 관련 신사업에 대한 수의계약 및 입찰 인센티브를 제공받는 등의 독점적 지위를 가졌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현지 협력사 RTC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아람코 사업을 추가로 확보·수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는 기존 사토프 정유공장과 통합해 조성하는 사우디 최대 규모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 핵심시설 건설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월 EPC 입찰 초청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기술입찰, 10월 상업입찰을 거쳐 이번에 수주 쾌거를 이룸. 본 프로젝트는 총 4개의 패키지로 나눠 발주됐으며, 현대건설은 이 중 약 50억 달러 규모의 패키지 1&4를 설계·구매·건설 등 공사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는 현대건설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설계·조달·시공(EPC)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패키지 2&3은 이탈리아의 테크니몽(Tecnimont)사(社)가 수행 예정이다.한편 이번 수주는 정부 차원의 경제외교를 통해 한·사우디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원팀코리아가 작년 11월과 올해 1월 사우디를 방문해 활발한 수주 지원활동을 펼친 이후 최대 성과로 평가 받고 있다. 수주지원단과 사우디를 방문한 국토교통부 원희룡 장관은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사업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수주 계약 체결식에 직접 참석했다.해외건설협회는 이번 수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상회하는 한편, 올해 해외건설 수주 목표 달성의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현대건설은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K건설의 해외시장 진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kjh123@ekn.kr현대건설 계동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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