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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마이스 예비평가위원 명단유출 의혹 수사 의뢰할 듯...빠르면 이번 주 요청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심사과정에서 예비 평가위원 명단이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화컨소시엄 측이 검찰에 고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의혹을 제기한 한화컨소시엄 측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심사에 앞서 예비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심 정황이 파악돼 지난달 23일 성남시에 조사를 요청했지만 이후 추가 확인 조사도 하지 않고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냈다면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빠르면 이번 주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남시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 감사실을 통해 사실 여부 등 경위 파악에 나섰지만 1주일 여만인 지난 2일 문제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명단 유출 의혹 경위 파악 과정에서 의혹을 제기한 측에 대한 추가 조사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감사의 한계를 드러냈다는 게 한화 측의 설명이다. 이런 점을 의식한 듯 성남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과 평가 절차에 문제가 없다면서도 의혹을 제기한 측이 수사 의뢰를 한다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회 여야도 한목소리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이번 의혹에 대해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성남 도시개발공사는 백현마이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심사를 열흘 정도 앞둔 지난달 8~12일 토목·교통·도시·건축 등 8개 분야 평가위원 17명을 공개 모집했다. 이 공모에는 모두 1210명이 응모했다. 성남도개공은 이후 159명을 평가위원 예비 후보로 추렸고, 심사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에 이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최종 17명을 평가위원을 선정한 뒤 같은 날 오후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 사업자 공모에 참여한 한화컨소시엄 측이 심사를 이틀 앞둔 지난달 23일 예비 평가위원 명단이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을 성남시에 제기했다. 이와 함께 특정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예비 평가위원들의 녹취록과 7명 명단도 함께 제출했다. 시와 성남도개공은 이후 조사에 나섰고 의혹이 제기된 7명 중 5명이 예비 후보군 159명에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불공정 의심 정황이 드러났지만 시와 성남도개공은 예비 후보군을 제외하지 않고 평가위원 전체 응모자 121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해 최종 평가위원 17명을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의혹을 제기한 한화컨소시엄은 이 사업을 수주하지 못했고, DL이앤씨가 참여하는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aniel1115@ekn.kr성남시청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8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8일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내 2-A11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의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74㎡A 58가구 △74㎡B 63가구 △84㎡A 242가구 △84㎡B 254가구 △96㎡A 83가구 △96㎡B 28가구 △96㎡C 56가구 △114㎡ 3가구다. 특히 74㎡~84㎡ 타입과 같이 실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구성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넓은 공간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을 위해 96㎡과 114㎡ 타입도 20% 정도 구성해 수요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향후 일정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20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후 7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2월이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으로, 아산시 및 천안시를 포함한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수준, 주택유무, 세대주·세대원 등 상관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1, 2단지가 가까워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4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열린 투자 협약식에서 삼성은 아산에 4조 1000억원 규모의 세계 첫 8.6세대 IT용 OLED 전용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아산과 천안에 52조원을 더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난 3월 삼성이 발표한 ‘60조원 지역 투자 계획’ 중 90% 이상에 달하는 56조원이 아산·천안에 투자되는 것이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추고 있다. 인근 1호선 탕정역을 비롯해 KTX·SRT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한 쾌속 교통망을 자랑한다. 분양 관계자는 "비규제지역에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청약장벽이 낮기 때문에 실수요는 물론 광역수요자들로부터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착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방배읍 연화로 일원에 위치해 있다. kjh@ekn.kr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야경 조감도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야경 조감도. 현대건설

서울 상계5동 4300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신속통합기획 최대 규모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5동 일대가 최고 39층, 4300여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노원구 상계5동 154-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신통기획 최대 규모의 주거지 개발이다.해당 지역은 1980년대부터 주변에서 택지개발사업, 대규모 정비사업, 지하철역 개통 등이 이뤄지는 사이 개발에서 소외됐다. 이로 인해 노후 건축물 밀집, 불법주정차, 보도·차도 혼용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져 개선이 절실했다.시는 인근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시기 도래, 상계재촉지구 개발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대상지의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기획안에 따르면 상계5동 154-3 일대는 상계역, 계상초교, 수락산과 연계한 계획 수립을 통해 역세권,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단지), 숲세권을 모두 갖춘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높이는 최고 39층, 세대수는 4300가구 내외로 기획했다.접근성 제고와 효율적 토지 이용을 위해 대상지 남측 일부 필지를 구역에 포함하고 현재 30개 이상인 종교시설과 주민센터를 이전하도록 했다.아울러 향후 주변 아파트의 재건축과 상계역의 위상 변화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7층)에서 제3종일반주거로 상향하고, 창의적 건축 디자인을 적용하면 높이 계획을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했다.단지 경계부에는 인접한 수락산, 상계역, 학교, 주변 단지와 맞닿을 수 있도록 총 4개소의 공원을 배치한다. 4개 공원의 총면적은 약 1만4000㎡로 축구장 2배 크기다.상계역, 수락산 등에서 단지로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공원부터 단지 중앙광장을 통과하는 동서·남북 방향의 보행 동선을 구상했으며 이를 따라 주민 이용시설을 유기적으로 넣는다.외부 공간은 주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교육(남측), 청년(동측), 녹색(북측), 문화(서측) 4개로 구분했다.교육특화영역은 계상초와 연계해 안전한 육아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특화영역은 상계역과 연계해 청년 유입을 유도하면서 창업 등 활동공간을 지원한다.녹색특화영역은 수락산과 연계한 친환경 부대시설과 휴식 공간을 배치했으며 문화특화영역은 주민 간 소통과 문화 프로그램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또 개방감 높고 마당을 갖춘 열린 주거단지를 조성하고자 주동(건물) 저층부 필로티 구조와 함께 가로변으로 열린 형태의 시설을 구상했다.조화로운 도시경관 창출을 위해 수락산 등 주변 자연경관으로 열린 통경축(조망 확보 공간)을 설정했다. 수락산변으로 테라스하우스를 포함한 중저층 건물을 두고 단지 중앙에는 4개의 탑상형 건물에 랜드마크가 될만한 특화 디자인을 적용한다.상계5동 154-3 일대의 재개발 후보지는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도시와 자연이 만나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주변 지역과 연계한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사례"라며 "동북권 최대규모의 재개발단지 계획으로 지역 일대 발전과 활성화 등 긍정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서울 노원구 상계5동 154-3 일대 신속통합기획 진입공원 조성 예시도. 서울시

LH, 입주고객 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입주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한 ‘LH Q+’ 용역 발주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LH Q+는 입주고객을 위한 주거품질 종합서비스 브랜드로 공공분양·건설임대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서비스 내용은 △준공 시 입주고객 눈높이에서 품질검사 실시 △입주자 사전방문 행사(LH Q+ 웰컴데이) △입주지원·하자관리(LH Q+ 라운지) 등으로 준공부터 입주 이후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용역 대상은 올해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준공되는 공동주택으로 6개 권역 46개 단지(2만6130가구)로 금액은 117억 원이다. 입찰참가자격은 기준 업태를 서비스업으로 사업자 등록하고 공동주택 품질점검, 입주지원 및 하자관리 업무수행 실적이 있는 자이다. 평가는 수행실적·경영상태 등 계량평가 및 제안서평가를 통한 ‘기술능력평가점수’와 ‘가격평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6개 입찰권역 중 소규모 1개 권역(양산사송 A-4BL 등)의 경우 기술능력평가 시 LH Q+ 용역 실적이 없는 업체에게 가점을 부여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및 다양한 업체의 참여를 통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입찰일정은 △입찰서 접수(6월 9~13일), △결과발표(6월 27일) 예정이다. 정운섭 LH 건설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상반기 용역을 포함해 올해 준공되는 총 73개 단지, 3만4200가구를 대상으로 한 LH Q+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입주고객과의 첫 만남부터 입주 이후까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LH 웰컴데이 모습 LH 웰컴데이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

HDC현대산업개발, 이달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원에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 전용면적 63~138㎡, 총 87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그동안 강원도 내에서 다양한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이며 지역 내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받아온 데 이어 이번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만이 지닌 기술과 상품 개발, 디자인, 철학 등이 가미돼 차별화된 완성도를 선보이는 단지로 공급된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주변으로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확보한 단지로서 최적의 주거여건을 제공한다. 특히 도심 속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 여가시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해당 단지는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을 비롯해 농구장, 풋살장 등의 운동시설과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을 갖춘 의암공원과 삼천동 생태체험공원, 공지천과 인접해 있다. 강변과 가까워 윈드서핑과 수상스키, 카누 등 수상 레저 스포츠도 즐기기 수월하다. 여기에 더해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편의시설과 남춘천초, 남춘천중, 남춘천여중, 춘천중, 춘천고 등 교육시설도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공급되는 강원도 춘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청약에 지원할 수 있다. 다주택자 및 세대원도 1순위 대상(춘천시 3개월 이상 거주자)이 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관계자는 "‘아이파크’ 브랜드가 강원도 내에서 높은 선호도와 인지도를 얻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춘천시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이자 보기 드문 수변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차별화된 상품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투시도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투시도. HDC현대산업개발

부영그룹, 집중호우 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영그룹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12일까지 경기도 화성향남, 부산 신항, 경북 김천, 전남 여수, 광양목성지구 등 전국 건설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매뉴얼과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바탕으로 총 133개 항목을 살펴본다. 이번 안전 점검에서는 △강풍 및 집중호우 대비 사전계획 수립 상태 △주변 지반 침하 및 붕괴 위험 요인 점검 △공사장 주변 도로 및 배수시설, 비탈면 관리 상태 점검 △수방 자재 확보 및 정비 상태 △비상시 조치 계획 및 대응 훈련 실시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부영그룹 최양환 대표이사는 "올 여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위험요소 제거 등 사전 대비를 철저하게 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kjh123@ekn.kr부영 현장안전ㅇ ㅇㅁㅁ 현장 안전점검 전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부영그룹

전문건설조합, 동작경찰서에 다문화가정 장학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장학금 지원을 위해 동작경찰서에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2일 동작경찰서를 방문해 조우종 동작경찰서장에게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동착경찰서는 동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중 가정폭력 등 범죄피해를 입은 이주여성 또는 한부모 가정의 자녀를 선발하여 전문조합에서 기탁한 성금이 장학금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동작구 관내 가정폭력으로 한국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동작경찰서의 후원 요청에 흔쾌히 응하게 됐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이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어서 기쁘고 다문화가정 학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우종 동작경찰서장은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전문건설공제조합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작구 관내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전문건설조합 ㅇㅁㅇ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이 조우종 동작경찰서장(왼쪽부터), 권오희 결혼이민가족지원연대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14p 하락…계획 대비 분양 부진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월 CBSI가 전월 대비 13.8p 하락한 66.4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CBSI는 지난 4월 8.0p 상승한 80.2로 회복세를 보였지만, 5월에 13.8p 하락해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올해 1월 63.7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66.4를 기록했다.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이 일부 개선됐지만, 5월 계획 대비 분양이 부진한 영향으로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는 수주와 기성 등 물량 침체상황이 일부 완화된 영향으로 지수가 회복됐으며, 이러한 흐름은 5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5월 CBSI 지수는 수주와 기성 상황과 별개로 10p 이상 하락했는데,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시장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통상적으로 건설사들은 6~7월 장마 이전인 5월에 분양을 활발히 하는데 올해 5월에 분양된 물량은 1만4000가구에 그쳤다. 이는 통계가 확인되는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다.5월 초에 3만가구 정도 분양이 계획이 됐지만, 부동산경기 부진 및 미분양 문제로 인해 실제 분양 물량은 절반에도 이르지 못한 1만4000가구만 분양됐으며 이로 인해서, 대형(전월 대비 27.3p)기업과 중견(전월 대비 16.3p)기업의 BSI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6월 전망 지수는 5월보다 10.2p 상승한 76.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박 연구위원은 "지수가 10p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5월 하락이 일시적인 침체로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며 "다만 지수가 회복되더라도 여전히 70선에 불과해 여전히 경기가 부진한 상황 가운데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jh123@ekn.kr건설산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CBSI는 10p 이상 하락해 경기 부진을 실감하게 하고 있다.

유진그룹, 유진어린이집 개원 25주년…"편견과 차별 없는 교육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유진그룹이 유진복지재단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유진어린이집이 개원 25주년을 맞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998년 개원한 유진어린이집은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을 비롯해 또래보다 발달이 다소 느리거나 장애를 가진 아동들을 포함한 모든 아동들이 함께 하는 통합 교육기관이다. 유진어린이집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선 인간사랑 교육을 목표로 장애를 가진 아동들로 비장애 아동들과 함께 어울리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 없이 사는 가치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해 오고 있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유진어린이집은 개원 이후 지금까지 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지난 해에는 장애통합보육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의 대표적인 아동 교육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도 시설 리모델링을 비롯해 임직원 일일 교사 활동으로 유진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있다. 유진어린이집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유진그룹 본사에서 개원 2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유석훈 유진복지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유진그룹 관계자와 보육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날 유진어린이집 4대 원장으로 취임한 강현주 원장은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지역을 대표하는 통합 어린이집으로 자리매김한 유진어린이집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린이집의 설립 목적을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이 편견과 차별, 선입견을 갖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석훈 유진복재재단 이사장은 "유진그룹의 경영철학을 담아 설립된 유진어린이집이 25주년을 맞아 감회가 깊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함께’와 ‘공존’의 가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꿈꿔갈 수 있도록 유진그룹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그룹은 레미콘·아스콘·골재 등 기초건설소재 분야를 선도하는 유진기업을 모기업으로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홈센터, 유진한일합섬, 유진로지스틱스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유진복지재단을 통해 유진어린이집과 장학재단인 안당학술장학재단도 운영 중에 있다. kjh@ekn.kr(사진 2) 유진어린이집 원장 이취임식 기념사진 유진어린이집 원장 이취임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김영지 전임 유진어린이집 원장, 강성모 유진그룹 상무, 강현주 신임 유진어린이집 원장.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6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7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단지명을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확정하고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이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지하철역과 학교, 공원을 끼고 있는 프리미엄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해당 단지 인근에는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정차중인 청량리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삼육초, 홍릉초가 접했고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는 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고려대, 경희대,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 또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통시장, 대형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이미 조성돼 있다. 여기에 더해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어 준공 후 임대를 줄 수 있다. daniel1115@ekn.krnews-p.v1.20230601.858079f3a0ab45f3bb7c4bcb16065781_P1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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